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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코로나 직격탄…의약품 수출입 간소화 해달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제계에 기등재약 약가 재평가 유예 등을 정부에 건의한데 이어 이번엔 의약품 수출입 절차 간소화와 신속화를 주문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12일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큰 15개 단체의 의견을 취합해 공통 건의사항 8개, 업종별 핵심 건의사항 19개로 정리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요 업종별 애로 및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이중 제약업계 건의사항을 보면 의약품 수출입 절차 간소화 건의가 나왔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원료의약품과 중간체 수급이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주요 원료의약품 수입국인 인도의 경우 인도 정부의 공항, 항만 봉쇄로 인해 모든 원료의약품이 오는 15일까지 공급 중단되고 있고, 봉쇄조치 이후에도 물류 과부하와 인도 현지의 생산 중지로 향후 한 달 이상 원료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아울러 유럽,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지역에서 수입되는 원료의약품은 여객기 결항으로 인해 운임이 상승됨에 따라 단가가 상당 부분 인상됐고 수입 기간은 1.5~2배 연장된 상황이다. 이에 경총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시 업계에서는 주로 인도와 중국에 의존하던 원료의약품 수급의 다변화 전략을 고려하고, 신규 제조원 수입 시 허가 변경 등 관련 절차의 간소, 신속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국가필수의약품 혹은 퇴장방지약, 원료의약품 허가에 있어서는 우선 리뷰 등이 필요하다"며 "인적 교류가 필요 없는 원자재 등의 수입에 대해서는 국내 업체들의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 간 정기적인 수출입 채널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전경련은 "1년 정도의 약제 재평가 시행 잠정 유예가 필요하다"며 "제약업계, 보건의료 전문가 등과 충분히 협의하고 보편적으로 합의할 수 있는 기준 마련을 위해 제도 시행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한 바 있다. 제약업계의 코로나 19 애로사항 건의에 정부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경총은 공통건의 사항으로 ▲기업 규모와 업종에 관계없이 유동성 공급 확대 ▲기업 금융 애로 해소 및 지원 ▲특별연장근로 대폭 허용 ▲고용유지지원 확대 ▲공공조달 예산 상반기 내 조기 집행 ▲기업인 해외 출장 원활화 지원 강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자제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세제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2020-04-12 21:15:29강신국 -
티슈진 "FDA, 인보사 임상보류 해제...3상 재개 추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코오롱티슈진은 11일 미국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인보사'의 미국 3상임상 보류 해제(Remove Clinical Hold) 공문을 수령했다고 12일 밝혔다. 티슈진에 따르면 FDA는 공문을 통해 "임상보류에 관한 모든 이슈들이 만족스럽게 해결됐다. 임상보류 해제 결정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임상시험을 진행해도 좋다"라고 통보했다. 티슈진 측은 임상시험계획서와 임상시험환자 동의서류 등에 대한 보완절차를 마치는 대로 3상임상에 등록된 환자 대상 투약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티슈진 관계자는 "FDA가 이전까지 제출된 인보사 관련 임상시험 데이터의 유효성을 인정했다. 이를 토대로 형질전환된 신장유래세포(인보사2액)로 환자투약을 포함한 임상 3상 시험을 계속해도 좋다는 점을 인정해준 의미다"라며 "미국 임상3상을 철저하게 수행해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로서의 가치를 입증하겠다"라고 말했다. FDA가 이번 문서에서 연례보고서에 제출된 인보사의 생산공정에 대한 개선방안과 임상시료의 안정성(Stability) 관련 데이터를 추가로 요청했지만, 임상보류 해제와 무관한 내용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인보사케이주'는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로 지난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사람의 연골에서 추출한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1액)와 'TGF-β1 유전자를 도입한 동종유래 연골세포'(2액) 2가지 주성분으로 구성되는데, 그 중 2액이 '태아신장유래세포주(GP2-293세포)'로 식약처에 제출한 자료와 다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미국 임상2상시험을 완료하고 3상임상을 진행하던 중 주성분이 뒤바뀐 사실을 인지하고 FDA에 보고했다. FDA는 지난해 5월 티슈진 측에 인보사 임상중단을 통보하고 두차례에 걸쳐 인보사 구성성분에 대한 특성 분석, 성분 변화 발생 경위, 향후 조치사항 등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으로 11개월 여만에 미국 내 임상재개가 가능해진 셈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인보사 논란 이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5월 식약처의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이후 투자자와 인보사 투약 환자 수천여 명이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을 진행 중이다.2020-04-12 15:18:04안경진 -
여성갱년기 일반약 시장, '훼라민큐'만 웃었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여성갱년기 치료제 시장에서 훼라민큐를 제외한 모든 제품이 역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큐비아 기준, 동국제약 훼라민큐는 지난해 65억9000만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해 2016년 40억원 매출 대비 65% 성장했다. 종근당 시미도나·아주약품 레미페민은 2019년 6억1000만원·3억1000만원을 달성, 2016년 대비 -8.9%·-16%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훼라민큐의 매출 약진 원인은 꾸준한 TV CF를 통한 브랜드 홍보와 소비자 인식재고 영향이 크다. 특히 관계형 또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일환인 훼라민퀸 콘테스트와 훼라민퀸 동행 등의 캠페인은 4050층 여성들에게 큰 인기와 반향을 얻고 있는 점도 외형 확장에 직간접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소비자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주목된다. 훼라민큐는 120정(도매전용·3만3000원~3만5000원), 180정(90정×2EA·5만원), 300정(6만5000원~7만원) 등으로 구성·판매되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약국 학술마케팅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실적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훼라민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일반약으로 약사·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홍보를 통해 관련 시장 NO.1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미도나와 레미페민의 고전은 지속적인 밀착형 마케팅 부재로 귀결된다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 의견이다. 레미페민은 독일 쉐퍼 앤 브뢰사에서 개발한 제품을 지난 2008년 국내에 도입한 일반의약품이다. 레미페민은 승마제제 중 유일하게 40% 프로파놀 용매에서 추출한 표준화된 제품으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지 않는 점이 매출 바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품 콘트롤도 ETC팀→OTC팀→ETC팀을 오가며,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다. 지난해 5월 조아제약과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한 상태지만 아주약품 측의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4년 발매된 시미도나는 스위스 젤러사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스위스에서는 갱년기와 폐경기 증상 치료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훼라민큐의 아성에 밀리고 있다. 공격적이면서도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의 부재도 약국 갱년기치료제 시장 확장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관련 건기식 제품의 홍수도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정관장 화애락퀸 등을 필두로 한 여성갱년기 증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기식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외형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건기식 제품들의 주원료는 홍삼, 백수오, 석류, 달맞이꽃종자유 등으로 일반의약품 시장 보다 큰 500~1000억대 실적을 형성할 만큼 큰 폭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2020-04-11 06:26:45노병철 -
대웅, 아모레퍼시픽과 '우루사' 상표분쟁서 승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이 자사 대표제품인 '우루사'의 상표권 방어에 성공했다. 특허심판원은 최근 대웅제약이 아모레퍼시픽을 상대로 제기한 상표등록 취소 심판에서 청구가 성립한다는 심결을 내렸다. 우루사를 둘러싼 상표권 분쟁은 2010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모레퍼시픽이 'USRA'라는 이름의 상표를 출원하면서 부터다. 아모레퍼시픽은 URSA를 화장품 등에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듬해인 2011년 특허청은 이미 출시된 대웅제약 우루사와 칭호·관념이 동일하다는 이유로 상표 등록을 한 차례 거절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상표권 보정을 통해 재차 등록을 신청했다. 이후 대웅제약 측이 이의를 제기했으나, 특허청은 2013년 결국 이 상표의 등록을 결정했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은 등록결정 이후로 URSA라는 상표를 단 상품을 출시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6년이 지난 2019년 8월 대웅제약이 상표등록을 취소해달라는 심판을 청구했다. 결국 특허심판원은 8개월여만인 지난 7일 대웅제약의 손을 들어줬다. 아모레퍼시픽이 등록한 상표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특허심판원의 청구성립 심결의 이유다. '우루사·URSA'의 상표는 지난 1974년 대웅제약의 전신인 대한비타민산업주식회사 시절 등록된 바 있다.2020-04-11 06:15:27김진구 -
삼성바이오로직스, 4400억 대규모 수주 '3가지 의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4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눈앞에 뒀다. 본 계약이 이뤄지면 2016년 상장 후 단일공시 기준 최대 수주 규모가 된다. 의미는 크게 3가지다. △3공장 가동률 증가(=우려 상쇄)와 그에 따른 4공장 증설 타당성 △규모의 경제 등 '3P 혁신전략' 탄력 △CMO(위탁생산) 안착으로 CDO(위탁개발) 사업 가속도 등이다. 대규모 수주로 고정 수익이 생기고 기업 가치 상승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미국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사와 4400억원(3억6000만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 확정의향서(Binding 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계약은 향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비어사의 코로나19 치료 물질이 가속화 절차(Fast Track)로 승인되면서 이뤄졌다. 비어사는 대규모 생산 역량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파트너를 찾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택했다. 3공장 가동률 우려 상쇄 및 4공장 증설 타당성 'UP'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비어사와 기술이전 과정을 거친 후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관련 CMO 작업은 3공장에서 이뤄진다. 이는 3공장 가동률 상승을 뜻한다. 실적 증가도 의미한다. '3공장 가동률 우려' 상쇄 효과도 거둘 수 있다. 3공장은 현재 케파의 35% 수준 물량만 확보해 일각의 우려가 있었다. 3공장 수주 물량 확보는 4공장 증설 타당성으로 이어진다. 무리한 시설 확충이 아닌 수요 증가에 따른 시설 확대라는 명분을 얻을 수 있다. 향후 있을지 모를 외부 자금 조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공장 3만리터, 2공장 15만4000리터, 3공장 18만리터 등 총 36만4000리터에 4공장까지 더해 글로벌 1위 CMO 시설 구축에 나서고 있다. 규모의 경제 등 '3P 혁신전략' 탄력 4400억원 규모 수주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7016억원)의 62.98%에 해당된다. 규모의 경제에 한 발짝 다가섰음을 의미한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P 혁신전략'과 이어진다. '3P 혁신전략' 중 하나는 'Process Innovation'이다. 'Process Innovation'은 기투자한 설비 생산성을 이론 한계치까지 높이고, 원가를 최적화해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를 넘어 BMP(Best Manufacturing Practice)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잇단 수주 계약은 'Process Innovation'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CMO 사업 안착…CDO 더한 CDMO 사업 속도 CMO 사업 안착은 CDO 더한 CDMO 사업 속도를 의미한다. 회사의 또 다른 '3P 혁신전략' 중 하나는 포트폴리오 이노베이션이다. 포트폴리오 이노베이션은 세포주와 공정개발, 임상물질 소량 생산, 상업적 대량 생산, 완제의약품 생산, 위탁분석, 품질관리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 과정의 일괄공급사슬(Integrated Supply Chain) 체제 구축을 내포한다. 잇단 수주 계약은 파트너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다. 이번 코로나19 중화항체 대량생산 계약도 마찬가지다. CMO 사업 역시 CDO 능력이 어느정도 뒷받침돼야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종적으로 추구하는 CDMO 사업에 무형자산이 쌓였다는 해석이 나온다.2020-04-11 06:12:04이석준 -
유영제약, 전 임직원에 '가족 건강 BOX' 지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영제약은 임직원에게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건강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가족 건강 BOX'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족 건강 박스는 개인 위생을 위한 마스크, 손살균 소독제, 편백나무 스프레이로 구성됐으며 전국 각지 임직원 자택으로 배달됐다. 대표이사 자필 응원편지도 포함됐다. 유우평 대표는 편지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과 공포가 크실 거라 여긴다. 영업 및 업무 현장 어려움에 공감한다.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자"고 당부했다. 선물을 전달받은 한 임직원은 "생각지도 못한 깜짝 선물에 감동을 받았고 많은 위로와 힘이 됐다"고 말했다. 유영제약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사내에 손 세정제를 항시 배치하고 매일 출퇴근시 체온계를 통해 임직원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내 대응 매뉴얼로 △시차 출퇴근제 시행 △근무 시 마스크 필수 착용 △감염 취약 임직원 재택근무 △매주 사옥 방역 등도 시행중이다.2020-04-10 20:11:11이석준 -
'기술이전과 개발순항'…유한, 2년새 기술료 1700억 확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이 기술수출한 신약 과제가 순조로운 후속 개발 과정이 진행 중이다. 이달 들어 추가 기술료와 계약금으로 4500만달러(약 540억원)를 확보했다. 지난 2년간 기술료 수익으로 약 1700억원을 벌어들였다. 10일 유한양행은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치료제 YH25724 기술수출 계약금 잔금 1000만달러(약 120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과 YH25724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총 기술수출 규모는 8억7000만달러, 반환의무없는 계약금은 4000만달러다. 계약금 4000만달러 중 1000만달러는 비임상 독성시험이 완료되면 받기로 합의했다. 기술수출 계약 이후 9개월만에 비임상 독성시험이 마무리되면서 나머지 계약금을 수령했다. YH25724는 GLP-1 단백질과 FGF21 인자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작용제로 전임상시험 단계에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YH25724는 유한양행이 제넥신의 long-acting (HyFc) 기술이 접목된 융합단백질(fusion protein)을 활용해 자체 개발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8일 얀센바이오텍으로부터 항암제 3세대 EGFR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3500만달러(약 430억원)를 수령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텍과 '레이저티닙'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5000만달러를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2억500만달러다. 얀센바이오텍은 자체 개발 중인 이중항암항체 'JNJ-61186372'와 레이저티닙의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시작하면서 유한양행에 추가 마일스톤을 지급했다.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 기술수출로만 8500만달러(약 1000억원)을 확보한 셈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이후 레이저티닙과 YH25724를 포함해 총 4건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2018년 7월 유한양행은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와 퇴행성디스크질환치료제 YH14618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2억1815만달러다. 계약금은 65만달러, 개발·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은 2억1750만달러다. 지난해 1월에는 길리어드사이언스와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를 위한 2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신약후보물질의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7억8500만 달러(8823억원 규모)다. 계약금은 1500만 달러, 나머지 7억7700만 달러는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이다. 유한양행이 4건의 기술이전 계약으로 확보한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총 1억4065만달러(약 1700억원)에 달한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영업이익 125억원의 12배가 넘는 금액이다. 이중 레이저티닙의 기술료 중 40%는 오스코텍에 재분배된다. YH25724 기술료의 5%는 제넥신에 지급된다. 유한양행은 기술료 수익을 분할 인식 방식으로 회계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32억원을 기술료 수익으로 반영했다. 유한양행은 추가 기술료 유입으로 R&D 재원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유한양행은 2017년 이후 3년 연속 1000억원이 넘는 비용을 R&D 활동에 썼다. 올해는 전년(1382억원)보다 40% 이상 늘어난 2000억원 가량을 R&D 활동에 투자한다고 공식화한 바 있다. 그 중 상당 금액은 레이저티닙 글로벌 3상임상에 투입된다.2020-04-10 12:14:37천승현 -
아테넥스 "한미 오락솔 FDA 미팅완료...허가신청 추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아테넥스가 한미약품으로부터 도입한 항암신약 '오락솔'의 상업화 속도를 낸다. 아테넥스는 최근 미국식품의약품국(FDA)과 오락솔 신약허가신청(NDA) 사전미팅 절차를 완료하고, 서류제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전이성 유방암을 시작으로 혈관육종, 위식도암, 방광암, 비소세포폐암 등의 적응증을 추가해 시장규모를 키우겠다는 목표다. 한미약품의 파트너사 아테넥스는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오락솔의 개발진행 현황을 소개했다. 아테넥스 측은 "FDA와 예정대로 오락솔 허가신청 관련 미팅을 가졌다.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서 오락솔 판매허가를 신청할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라며 "빠른 시일내에 FDA와 미팅 결과를 반영해 서류를 제출하고 진행경과를 공유하겠다"라고 밝혔다. 오락솔은 한미약품이 지난 2011년 12월 미국 아테넥스(당시 카이넥스)에 기술이전한 항암신약이다. 한미약품의 오라스커버리 플랫폼기술을 접목해 주사용 파클리탁셀을 경구용으로 전환하고 경구흡수증진제 엔세키다(Encequidar)를 결합해 흡수율을 높였다. 항암제의 경구 흡수를 방해하는 막수송 단백질 P-glycoprotein(P-gp)을 차단하는 기전이다. 아테넥스 경영진은 이달 초 FDA와 최종미팅을 갖고 상반기 중 오락솔 신약허가신청을 추진한다고 예고해 왔다. 허가신청 근거는 작년 말 아테넥스가 샌안토니오유방암심포지엄(SABCS 2019)에서 발표한 오락솔의 3상임상연구 결과다. 발표에 따르면 오락솔을 복용한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의 객관적반응률(ORR)은 35.8%(265명 중 95명)로 정맥주사 투여군 23.4%(137명 중 32명)보다 뛰어난 종양억제 효과를 나타냈다(P=0.001). 전체 생존기간(OS, 중앙값)도 각각 27.9개월과 16.9개월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35). 단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두 군간 유의한 차이를 확보하지 못했는데, 아테넥스 측은 경구용 파클리탁셀 최초로 정맥주사제 대비 뛰어난 유효성과 이상반응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FDA 판매허가에 문제가 없다고 내다봤다. 미국에서 전이성유방암 치료제로 신약허가신청을 완료하고 영국, 중국, 호주, 뉴질랜드 등 나머지 국가에서도 상업화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테넥스에 따르면 전이성 유방암 발병자수는 미국에서만 약 17만명에 달한다. 전이성유방암의 67%를 차지하는 HR 양성 HER2 음성 유방암 2차, 3차치료제 시장 외에 상대적으로 환자수는 적지만 치료제가 적은 삼중음성유방암(TNBC) 1차치료제 시장을 공략할 경우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릴리 항암제사업부 최고운영자(COO) 출신 팀 쿡(Tim Cook)을 영입하고, 지난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9) 연례학술대회에서 '아테넥스온콜로지(Athenex Oncology)'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는 등 시장성공을 위한 전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일라이릴리의 사이람자(성분명 라무시루맙),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등 다른 항암제와 오락솔 병용요법을 기반으로 혈관육종, 위식도암, 방광암, 비소세포폐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아테넥스가 한미약품으로 도입한 항암신약에 대해 적극적인 상업화 의지를 나타내면서 한미약품은 추가 기술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테넥스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한 '오라스커버리' 기술이전 관련 세부 계약내역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라스커버리 플랫폼기술을 적용한 신약파이프라인이 미국 또는 유럽 규제기관의 판매허가를 받을 경우 2400만달러(약 284억원)의 기술료(마일스톤)를 수령할 수 있다. 발매 이후에는 순매출에 따라 매년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지급받는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1년 12월 아테넥스(당시 카이넥스)와 오라스커버리 플랫폼기술과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 '오라테칸'의 미국, 유럽 등 지역 개발, 상업화 권리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때 선계약금으로 받은 금액이 25만달러(약 3억원)다. 이후 수차례 계약조건을 갱신하면서 계약금과 기술료 등의 명목으로 총 44만달러(약 5억2000만원)와 아테넥스 주식 136만3637주를 확보했다. 한미약품이 확보한 아테넥스주식은 현금으로 환산하면 1200만달러 상당이다. 최근 한미약품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는 오라스커버리 플랫폼기술 이전 관련 총 계약금이 4244만달러라고 기재됐다.2020-04-10 12:10:17안경진 -
유한양행, 베링거 이전 신약 계약금 잔금 120억 수령[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이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의 계약금을 모두 수령했다. 기술이전 당시 약속한 비임상 독성실험 완료 요건을 충족하면서 1000만달러를 추가로 받았다. 10일 유한양행은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한 NASH치료제 YH25724의 비임상 독성시험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계약금의 일부인 1000만달러(약 120억원)을 추가로 수령했다. 지난해 7월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과 YH25724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YH25724는 GLP-1 단백질과 FGF21 인자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작용제로 전임상시험 단계에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총 기술수출 규모는 8억7000만달러, 반환의무없는 계약금은 4000만달러다. 계약금 4000만달러 중 1000만달러는 비임상 독성시험이 완료되면 받기로 합의했다. 기술수출 계약 이후 9개월만에 비임상 독성시험이 마무리되면서 나머지 계약금을 수령했다. 유한양행 측은 “양사가 개발중인 YH25724 약물에 대한 비임상독성시험 연구가 순조롭게 완료됐으며 연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한 공동연구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설명했다. NASH는 간 내 지방 축적에 의해 시작되며, 염증으로 발전해 최종적으로는 다수의 환자에게 간섬유증과 간경변을 초래하는 질병으로 비만 환자와 당뇨병 환자에게 발병할 확률이 높은 질병으로 알려졌다. 현재 허가받은 치료제가 없고, 전세계적으로 의학적 수요가 매우 높은 분야이기 때문에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2020-04-10 10:23:07천승현 -
이니스트, 라라올라 유튜브 캠페인 100만 조회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일반의약품 '라라올라액' 유튜브 영상 광고 캠페인 '부부'편이 100만 조회수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관련 캠페인은 바쁘고 지친 일상에 충전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마음은 주는 만큼 채워지니까, 오늘도 나는 충전 중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한재인 역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유진 배우를 비롯해 곽민준, 송경화 배우 등이 참여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부부편 등 영상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일상에 충전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라라올라가 정신적·신체적 무기력증 보조요법이 효능으로 12세 이상 전 연령에 필요한 제품인 점을 감안했다. 라라올라는 L-아스파르트산, L-아르기닌수화물 함량이 국내 최고 수준인 5290mg이다. 맛과 제형을 개선해 소비자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이중라벨을 탑재했다. 회사 관계자는 "라라올라 캠페인이 '건강한 충천=라라올라' 이미지를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소비자들이 약사를 통해 좋은 제품을 추천받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2020-04-10 09:13:06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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