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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건강, 3년새 매출 166% 증가…독립경영 본궤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안국건강 매출액이 최근 3년새 166% 급증했다. 어광(50) 안국건강 대표의 홀로서기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어광 대표는 안국약품 창업주 어준선 회장(81) 차남이다. 장남 어진 부회장(54)은 안국약품을 맡고 있다. '장남은 안국약품, 차남은 안국건방 '사실상 형제간 독립경영 체제다. 안국건강은 2002년 9월에 설립된 건강식품 제조·판매업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안국건강의 지난해 매출액은 423억원으로 전년(290억원) 대비 45.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38억→64억원)과 순이익(34억→55억원)도 각 60% 이상 늘었다. 2016년과 지난해 실적을 비교하면 성장률은 더욱 가파르다. 매출액(159억→423억원)과 순이익(16억→55억원)은 각각 166.04%, 1275% 증가했다. 안국건강의 최근 성적은 좋지만 사업 초반은 신통치 못했다. 안국건강은 설립 11년이 지난 2013년에서야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2015년 182억원으로 매출 신기록을 세웠지만 이듬해(2016년) 159억원으로 역성장했다. 우여곡절 속에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최근 3년간 외형은 물론 수익성도 잡았기 때문이다. 유통망 확대로 향후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 안국건강은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인증을 통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들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쇼핑몰도 직접 운영하며 대형마트, 홈쇼핑 판매 등으로 유통채널도 늘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안국건강은 그간 큰 성과를 내지 못하다가 2016년 이후 실적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3년은 외형과 수익성 모두 본궤도에 오른 모습"이라고 말했다. 안국家, 안국약품 '장남', 안국건강 '차남' 교통정리 한편 안국약품 오너 2세는 장남 어진 부회장이 안국약품을, 차남 어광 대표가 안국건강을 맡는 식으로 교통정리가 끝난 상황이다. 둘다 각 회사 최대주주로 있다. 안국건강 지분율은 올해 감사보고서에서 첫 공개됐다. 어 대표 56.2%(12만6458주), 안국약품 29.98%(6만7451주), 기타 13.82%(3만1091주)다. 전체 주식수는 22만5000주다.2020-05-01 12:17:04이석준 -
스펙트럼, 한미 포지오티닙 회생작전…임상계획 수정[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스펙트럼이 한미약품으로부터 도입한 항암신약 '포지오티닙' 회생작전을 가동한다. 작년 말 목표달성에 실패한 포지오티닙 폐암연구의 디자인을 수정함으로써 개발성공률을 높이겠다는 포부다.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즈는 28일(현지시각) 포지오티닙 관련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투자자들에게 27일(현지시각) 미국암연구학회 1차온라인학술대회(AACR 2020)에서 발표된 2상임상연구 결과를 해석하고, 수정된 개발전략을 소개하려는 취지다. 포지오티닙은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한 pan-HER2 항암제다. 스펙트럼은 한국,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포지오티닙 개발, 상업화 권리를 넘겨받고, 비소세포폐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활용 가능성을 탐색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말 포지오티닙의 적응증 확장을 위한 ZENITH20 글로벌 2상임상시험의 코호트1 연구가 일차유효성평가변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60% 이상 내려앉았고,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AACR2020 발표는 작년 말과 다르지 않았다. 코호트1은 과거 치료경험이 있는 EGFR 엑손(Exon)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폐암 2차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목표를 둔다. 분석 결과 코호트1에 등록된 비소세포폐암 환자 115명 중 17명이 종양 크기가 일부 줄어드는 부분반응(PR)을 보였다. 객관적반응률(ORR)은 14.8%(95% CI 8.9%-22.6%)로 목표치(17%)에 미치지 못했다. 종양의 크기가 더 이상 커지지 않는 안정병변(SD) 상태를 나타낸 환자가 62명이었고, 종양이 완전히 소실되는 완전관해(CR)에 도달한 환자는 한명도 없었다. 스펙트럼 연구진은 ZENITH20 2상임상 코호트1 연구의 실패 원인이 포지오티닙 복용방법에 있다고 봤다. 코호트1 참여 환자들은 포지오티닙 16mg을 1일 1회 복용했다. 이번 분석에서 임상참여 중 약물복용을 중단한 비율은 전체 피험자의 88%에 달했다. 복용량을 줄인 비율은 68%, 치료 관련 이상반응으로 복용을 중단한 비율은 10%로 집계된다. 즉, 포지오티닙 복용량과 복용간격을 조정함으로써 약물치료 중단 없이 장기간 복용하게 한다면 반응률을 높이는 동시에 이상반응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연구진의 판단이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ZENITH20 2상임상은 총 7개의 코호트연구로 구성된다. ▲과거 치료경험이 있는 EGFR 엑손 20 삽입 변이(코호트1) ▲과거 치료경험이 있는 HER2 엑손 20 삽입 변이 ▲치료 전력이 없는 EGFR 엑손 20 삽입 변이(코호트3) ▲치료 전력이 없는 HER2 엑손 20 삽입 변이(코호트4) ▲과거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EGFR 또는 HER2 엑손(exon) 20 삽입 변이 동반(코호트5) ▲EGFR 변이 양성으로 타그리소를 복용한 후 추가 돌연변이 발생(코호트6) ▲EGFR 또는 HER2 엑손 18-21번 또는 세포외 도메인, 막관통영역 등의 부위에 비전형적 변이 동반(코호트7) 등이다. 전체 7개의 코호트 중 코호트1은 실패로 끝이 났고, 코호트2와 코호트3 연구는 피험자등록을 마친 상태로 올해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스펙트럼 연구진은 피험자등록을 완료한 3건(코호트1, 2, 3연구)은 종전대로 진행하되, 나머지 4건에 대해서는 프로토콜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코호트4, 6, 7연구는 8mg 1일 2회용법을 추가하고, 코호트5 연구는 10mg 1일 1회 용법과 6mg 또는 8mg 1일 2회용법 등 3개 용량을 새롭게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연구기간 중 시험약 복용중단을 최소화하고, 피부발진 등 코호트1 연구에서 자주 보고됐던 이상반응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조기 스테로이드 사용을 권고한다는 내용도 추가했다. 프랑수아 레벨(Francois Lebel)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코호트1 연구 분석을 통해 복용량 감소와 중단이 치료효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새로운 용량을 추가함으로써 이러한 가설을 검증해나갈 생각이다"라며 "1일 2회 용법으로 혈중최고약물농도(Cmax)를 낮추고, 최저혈중농도(Ctrough)를 IC50보다 높게 유지해 종양억제효과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IC50이란 치료제 투약 후 세포활성도가 50% 떨어질 때 최대 농도다. 항암제 투여로 암세포 증식을 50% 억제할 수 있는 농도를 의미한다. 조 터전(Joe Turgeon) 스펙트럼 최고경영자(CEO)는 "EGFR 또는 HER2 엑손20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은 새로운 치료제 도입이 시급하다. 포지오티닙 복용기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2020-05-01 12:15:21안경진 -
췌장염약 '카모스타트',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부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300만명을 넘어서면서 갖가지 약물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해외 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약물이 있다. 바로 췌장염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카모스타트메실산염(Camostat mesylate)'이다.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독일의 한 연구소에서 해당 약물이 코로나19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부터다. 최근 독일 게오르크 아우구스트 대학 연구팀은 세계적인 학술지 '셀(Cell)'을 통해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이 코로나19의 원인인 SARS-CoV-2 바이러스의 폐세포 감염을 막는다는 실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SARS-CoV-2 바이러스가 사람의 세포 내로 침입하기 위해서는 TMPRSS2라는 보조인자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TMPRSS2의 활동을 억제하는 물질이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이다. 이러한 연구결과가 알려지면서 글로벌 제약사인 룬드벡은 덴마크에서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이 코로나19 감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병원(Aarhus University Hospital) 연구팀은 룬드벡 재단으로부터 연구자금을 받아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이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적 개선 효과를 내는지 확인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시작했다. 연구팀은 덴마크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돼 48시간 이내 병원으로 이송 혹은 원내 감염으로 의심돼 증상이 발현된 지 48시간 이내의 환자 180명을 모집 중이다. 특히, 해당 임상시험은 만성 췌장염의 용법용량과 동일하게 카모스타트메실산염 1회 200mg을 1일 3회 경구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시험을 통해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우리나라 의료진도 손쉽게 코로나19 치료제를 구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에는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의약품이 이미 시판돼 있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의 호이스타정, 일성신약의 호이판정, 명문제약의 씨앤피정 등이 이에 해당된다. 업계에 따르면, 카모스타트메실산염 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 중인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해당 의약품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카모스타트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해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지만,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을 진료중인 국내 의료진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동 등 해외 다른 국가에서도 호이스타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2020-05-01 06:21:34노병철 -
'키트루다'와 '타그리소', 아무도 웃지 못한 암질심[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키트루다'와 '타그리소' 모두 웃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두번의 연기 끝에 29일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는 '보류',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는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우리나라에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의 보험급여 확대는 당분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 1차 단독 및 병용요법 ▲방광암 2차 이상 단독요법 ▲ 불응성 이거나 3차 이상의 치료 이후 재발한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단독요법, 총 5개 적응증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약은 2017년 3월 비소세포폐암 1차 단독요법으로 국내 승인됐다. MSD는 같은해 9월 1차 단독요법에 대한 급여 신청을 접수하고,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정부와 논의를 이어갔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2019년 9월 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됐다. MSD는 이를 고려, 급여 확대 건인 만큼 제출할 의무가 없는 비소세포폐암 1차요법(단독 및 병용)에 대한 경제성 평가 자료를 제출하는 등 종전과 다른 의지를 정부에 건냈지만 암질심은 재정분담에 대한 추가 자료를 제출을 요구, 보류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타그리소는 더 암울하다.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요법 적응증에 대한 급여 확대를 신청한 타그리소는 정부가 제안한 재정분담안에 가장 근접한 수용 의사를 개진했음에도 불구, 임상적 유용성에 문제가 있다는 위원들(전문의)의 반대에 부딛혀 결국 좌초됐다. 이 약은 지난해 10월 이미 한차례 암질심에서 보류 판정을 받았다. 당시 보류 결정은 이 약의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을 확인한 FLAURA 3상의 아시아인 하위분석 결과에서 기인했다. 연구를 통해 드러난 타그리소의 OS는 38.6개월로 1세대 약물인 '이레사(게피티닙)'와 '타쎄바(엘로티닙)' 대비 6.8개월 개선 효능을 입증했다. 다만 아시아인 대상 아시아인 대상 하위분석의 위험비(HR, Hazard Ratio)는 0.995였다. 0.995라는 수치는 '1'을 기준으로 격차가 0.005라는 얘기로, 대조군과 큰 차이가 없다는 의미다. 이를 두고 학계 일각에서는 아시아인에서 타그리소 1차요법의 유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그러나 1·2세대 약물인 '이레사(게피티닙)', '타쎄바(엘로티닙)', '지오트립(아파티닙)' 등 EGFR TKI들이 모두 OS 입증없이 1차요법 급여 목록에 등재돼 있는 만큼 형평성 문제도 대두됐다. 타협을 '약가'에서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잖았다.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이를 감안, 본사 설득 과정을 거쳐 약가에 대한 조정 의사를 밝혔지만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다.2020-05-01 06:20:15어윤호 -
녹십자그룹 "공정위, 유비케어 인수 승인"[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녹십자그룹(GC)의 유비케어 인수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심사가 지연된다고 발표한 직후 승인을 통보받았다. 2088억원의 인수자금도 그룹내 자체조달 방식으로 마련하면서 유비케어 인수는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1일 녹십자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공정위는 GC녹십자헬스케어의 유비케어 인수에 대한 기업결합신고를 승인했다. 당초 이날 오후 녹십자홀딩스는 자회사 GC녹십자헬스케어의 유비케어 주식 취득에 대한 기업결합신고 심사가 지연됐다고 공시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공정위 업무가 지연됐다는 이유로 기존에 발표한 유비케어 주식 취득 예정일(4월 29일)을 연기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날 밤 공정위로부터 최종적으로 기업결합 승인을 통보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로써 녹십자그룹은 유비케어 인수를 위한 큰 변수는 모두 해결했다. 앞서 GC녹십자헬스케어는 지난 2월7일 유니머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유비케어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총 2088억원을 들여 유비케어를 인수하는 내용이다. 유니머스홀딩과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각각 유비케어의 최대주주, 2대주주다. 유비케어 인수 대금 조달 방식도 코로나19의 여파로 변경된 상태다. 당초 유비케어 인수대금 2088억원중 녹십자홀딩스와 시냅틱인베스먼트가 1600억원을 부담하고 녹십자헬스케어가 500억원 가량을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었다. 녹십자홀딩스와 시냅틱인베스트먼트는 녹십자헬스케어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시냅틱인베스트먼트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녹십자그룹에서 자체적으로 유비케어 인수자금을 마련한 이후 시냅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추후 돌려받기로 했다. 일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브릿지론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녹십자홀딩스가 1589억원을 우선적으로 투입하고, 녹십자헬스케어가 500억원 가량의 차입금으로 유비케어 인수자금 2088억원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지난달 14일 녹십자홀딩스를 대상으로 78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달 29일 녹십자홀딩스는 녹십자헬스케어에 800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추후 시냅틱인베스트먼트의 자금조달이 완료되면 녹십자헬스케어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800억원을 투자하고, 녹십자헬스케어는 납입된 800억원을 녹십자홀딩스에 상환할 계획이다.2020-05-01 06:15:39천승현 -
GC녹십자, 2000억 유비케어 인수 공정위 심사 지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녹십자그룹(GC)의 2000억원 규모 유비케어 인수가 지연됐다. 인수대금 납입 준비는 마쳤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신고 심사가 늦어지면서다. 특별한 변수가 아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단순 행정절차 지연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녹십자홀딩스는 지난달 29일 자회사 GC녹십자헬스케어의 유비케어 주식 취득에 대한 기업결합신고 심사가 지연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GC녹십자헬스케어는 지난 2월7일 유니머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유비케어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총 2088억원을 들여 유비케어를 인수하는 내용이다. 유니머스홀딩과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각각 유비케어의 최대주주, 2대주주다. 주식 취득예정일은 4월29일이다. 하지만 공정위의 기업결합신고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공정위는 기업간 인수 계약에 대해 독과점 여부를 심사하고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공정위 업무에 차질이 생기면서 기업결합 심사가 종료되지 않았다. 녹십자그룹은 유비케어 인수 대금 납입 준비는 마쳤지만 기업결합신고 심사 지연으로 인수 절차는 예정보다 늦어지게 됐다. 유비케어 인수 대금 조달 방식도 코로나19의 여파로 변경된 상태다. 당초 유비케어 인수대금 2088억원중 녹십자홀딩스와 시냅틱인베스먼트가 1600억원을 부담하고 녹십자헬스케어가 500억원 가량을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었다. 녹십자홀딩스와 시냅틱인베스트먼트는 녹십자헬스케어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시냅틱인베스트먼트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녹십자그룹에서 자체적으로 유비케어 인수자금을 마련한 이후 시냅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추후 돌려받기로 했다. 일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브릿지론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녹십자홀딩스가 1589억원을 우선적으로 투입하고, 녹십자헬스케어가 500억원 가량의 차입금으로 유비케어 인수자금 2088억원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지난달 14일 녹십자홀딩스를 대상으로 78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달 29일 녹십자홀딩스는 녹십자헬스케어에 800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추후 시냅틱인베스트먼트의 자금조달이 완료되면 녹십자헬스케어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800억원을 투자하고, 녹십자헬스케어는 납입된 800억원을 녹십자홀딩스에 상환할 계획이다. 공정위의 기업결함 심사는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만큼 공정위의 업무가 정상화할 경우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2020-05-01 06:15:39천승현 -
코로나19 글로벌 임상시험 1천건 돌파…미국 최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코로나19와 관련한 글로벌 임상시험 건수가 1000건을 넘어섰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한국에선 총 9건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미국 국립보건원(NIH)가 운영 중인 세계최대 임상시험 레지스트리 '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은 1050건에 달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펜데믹 선언 이후로 하루에 약 20건씩 추가되는 모습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총 205건의 임상시험이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이어 프랑스 160건, 중국 94건, 이탈리아 61건, 스페인 50건, 독일 36건, 영국 32건, 캐나다 24건, 덴마크 19건, 스위스 18건, 벨기에 17건, 브라질 17건, 네덜란드 14건, 터키 13건, 이란 12건 등이 뒤를 이었다. 대체로 감염자·사망자 수가 많은 나라일수록 임상시험도 많이 진행하는 경향이다. 한국에선 현재 9건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렘데시비르 관련 임상시험이 3건으로 가장 많다. 서울대병원 등 5곳에서 임상3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부광약품이 레보비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고대구로병원 등 8곳에서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밖에 연구자임상의 형태로 SK케미칼 항응고제 ‘후탄’,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알베스코흡입제’, 에리슨제약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제제 ‘옥시크로린’, 영풍제약의 '페로딜'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15개 병원에선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칼레트라 관련 임상시험이 연구자임상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코로나19 환자 2468명을 대상으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2020-05-01 06:15:34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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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회복 단축'...FDA, '렘데시비르' 긴급승인 임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잠재적 코로나19 치료제 중에 가장 유력하게 검토됐던 ‘렘데시비르’가 조만간 미국에서 긴급사용승인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는 29일(현지시간) 렘데시비르가 초기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NIAID는 미국 코로나19 대응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곳이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일원인 앤소니 파우치 소장이 이끌고 있다. 파우치 소장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 1063명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의 회복속도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31%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는 평균 11일 만에 회복한 반면, 그렇지 않은 환자는 15일이 걸렸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4일의 기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망률 개선에선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렘데시비르를 사용한 환자의 사망률은 8.0%였고, 그렇지 않은 환자는 11.6%로 3.6%p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파우치 소장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회복속도를 31% 앞당긴 것은 아주 중요한 결과”라며 “렘데시비르가 회복기간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이터”라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에 표준치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주요 미국언론은 일제히 미 식품의약국(FDA)이 렘데시비르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을 허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연구결과에 대해 “아주 긍정적이다. FDA가 빨리 승인하길 바란다”고 힘을 실었다.2020-04-30 14:49:23김진구 -
녹십자, 1Q 매출 9% 성장...백신 매출확대[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녹십자는 지난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전년동기 16억원대비 283.9%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78억원으로 전년보다 8.6% 늘었고, 3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면서 적자전환했다. 연결 대상 종속회사인 GC녹십자엠에스의 중단사업(혈액백) 실적을 제외한 수치다. 주력품목인 수두백신과 독감백신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영업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백신 수출의 증가로 인한 해외수출이 전년동기대비 22.9% 상승한 결과 지급수수료, 광고선전비 등 판매관리비가 늘었음에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내수 부문에서는 소비자헬스케어(CHC) 부문 매출 성장폭이 64%로 사업 부문 중 가장 높았다. 연결 대상 종속회사들 역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경영효율화를 통해 외형 확장과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GC녹십자랩셀은 검체검진서비스와 바이오물류서비스 분야 등의 성장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3% 늘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주력 사업 성장이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리란 전망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1분기 일부 부문의 일시적인 수급조절로 인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개시되는 원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2020-04-29 17:08:30안경진 -
동성제약,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모집[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성제약이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동행' 4기를 모집한다. 회사에 따르면, '동행' 프로그램은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30명을 선발한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되면 동성제약 저독성·무취 살충제인 '비오킬'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활동 기간은 2020년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이다. 선발 인원은 팀·개인별로 월 정기미션을 수행하며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우수한 활동을 보인 팀과 개인에게는 포상이 예정돼 있다. 최우수 1팀 200만원, 우수 2팀 각 50만원이 수상된다. 뛰어난 성과를 보인 개인 5명도 각각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5월 31일까지 동성제약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dspharmstory)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구글폼(https://forms.gle/vj61CDYGFfn9yYbG7)으로 접수하면 된다.2020-04-29 16:45:53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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