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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 슈가논, 대동맥 심장판막 석회화증 임상 도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이 대동맥 심장판막 석회화증(CAVD) 적응증 확보를 위한 임상시험에 돌입해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동맥 심장판막 석회화증 환자수는 북미 기준 150만~1150만명(유병율 2.5~25%, 65세 이상 인구대상)으로 추정되며, 인공판막교체 시술시장 규모는 15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케미칼·바이오의약품 치료제는 전무한 실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레드엔비아는 에보글립틴 신약재창출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대동맥 심장판막 석회화증 글로벌 임상을 준비 중이다. 레드엔비아는 2019년 동아ST로부터 에보글립틴 물질의 대동맥심장판막 석회화증 치료제 개발·판매를 위한 전용실시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해 6월에는 225명 대동맥 심장판막 석회화증 환자에 대한 치료제 개발 국내 임상2상 IND 승인 받았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미국 FDA Pre-IND 신청을 마치고 3분기중 미국 임상 2·3상 IND 승인을 통해 글로벌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신약재창출이란, 이미 적응증을 획득해 시판되고 있거나 임상에서 효능 부족 등의 이유로 신약으로서 인정받지 못한 약물을 재평가해 새로운 적응증을 찾아 신약으로 개발하는 방법이다. 이번 임상은 이미 허가받은 치료제 슈가논을 대상으로 새로운 치료기전 및 적응증을 발견, 임상을 진행하는 신약재창출 사례로, 다른 신약개발과 달리 후보물질 발굴 및 안전성 입증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 임상실패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드엔비아는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수 십만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약물의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후향적 연구를 수행, 이를 통해 에보글립틴과 같은 DPP-4 억제제가 대동맥 심장판막 석회화증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통계적으로 검증했다. 레드엔비아는 임상기간 단축 및 조기 사업화를 위해 메이요클리닉, 메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진과 함께 협력해 ‘Seamless Adaptive Phase 2/3 Design(적응적 임상2/3상 설계)’로 임상계획을 수립, 이를 통해 임상 2상과 임상 3상간의 연구공백(약 10개월 이상)을 단축할 계획이다. 과거 글로벌 제약사인 MSD는 DPP-4 억제제인 당뇨치료제 자누비아 개발 당시 ‘Seamless Adpative Phase 2/3 Design’을 적용해 경쟁사 노바티스의 DPP-4 억제제 가브스 보다 개발착수 시기가 뒤쳐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판허가를 앞지른 사례가 있다.2020-06-13 06:20:5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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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신임 중앙연구소장에 이창석 전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일약품이 신임 중앙연구소장에 이창석 전무를 선임했다. 제일약품은 15일자로 이창석 상무(중앙연구소 신약연구2실장)를 전무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창석 전무는 제일약품 중앙연구소의 모든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창석 신임 연구소장은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1983)하고, 미국 위스콘신-에디슨대에서 화학박사를 취득(1994)했다. 이어 LG생명과학 연구소 연구위원, 큐라켐 R&D담당 임원(1995~2017) 등을 역임했다. 이 기간 동안 항생제, 당뇨치료제, 항혈전제, 위장관촉진제, 항암제 등에 대한 신약 연구를 진행했다. 이후 이창석 연구소장은 제일약품 중앙연구소에서 RA와 암관련 연구로 신규과제를 발굴, 진행했다. 보건복지부 항암신약개발단 과제로 선정된 항암제 ‘JPI-547’에 대해 전임상 및 임상1A상을 종료시켰고, 복지부 과제로 선정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JP-1366’을 임상2상에 이르게 했다. 또, 당뇨치료제 ‘JP-2266’은 세계 최초 경구제형으로 효력을 입증, 유럽EMA의 승인을 획득하고자 자료 제출 및 진행 중에 있다. 그리고 전체 개발 과제에 대한 CMC(Chemistry, Manufacturing, Control) 분야의 공정법 확립에 기여했다. 이창석 연구소장은 “현재 임상2상 진행 중인 뇌졸중치료제 JPI-289,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JP-1366, 임상1상 진입 예정인 당뇨치료제 JP-2266를 성공시키겠다. 아울러 연구단계에 있는 과제들이 향후 2년 이내 비임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신임 이창석 연구소장은 25년여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분야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임 김정민 연구소장에 대해서는 “신약개발 1세대 리더로서, 취임 후 선정했던 4개의 신약 과제를 개발단계로 진입시켜 제일약품이 신약연구개발 회사로 입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그간 노력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는 열정에 힘찬 응원을 전한다”고 밝혔다.2020-06-12 15:25:20김진구 -
메드팩토-제넥신, 항암제 병용요법 공동개발 협약[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메드팩토는 제넥신과 항암 병용요법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대표 파이프라인인 '백토서팁'과 '하이루킨-7'(GX-I7)의 병용 임상시험을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암종에 대한 활용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은 12일 오전 서울 서초동 메드팩토 본사에서 개최됐다. 메드팩토의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주요 기전으로 알려진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베타) 신호억제제다. 암 주변 미세 환경을 조절하고, 다양한 암 치료제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암의 증식과 전이를 저해하는 역할을 한다. 메드팩토는 MSD,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와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에 관한 공동 임상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제넥신의 '하이루킨-7'은 면역항암치료의 핵심인 T세포 증식과 기능 강화를 유도하는 기전의 지속형 인터루킨이다. 기존 항암화학요법과 표적항암제,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을 통해 다양한 암에 대한 치료 효과를 증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ASCO 2020(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공개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난치성 유방암 환자에게 MSD의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했을 때 키트루다만 단독 투여한 경우보다 치료 반응률이 크게 증가했다. 제넥신은 현재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과 피부암, 췌장암, 폐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다수 임상시험을 통해 백토서팁이 다양한 항암제와 병용 투여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기업과 협력을 통해 백토서팁의 치료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영철 제넥신 회장은 "하이루킨-7이 증폭 및 강화시킨 T세포가 백토서팁과의 병용으로 인해 더욱 효과적으로 암 조직에 침투해 암 세포를 공격하게 될 것이다. 치료가 어려운 암 환자들에게 혁신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2020-06-12 13:45:14안경진 -
한국다케다, 사업부매각 후폭풍...대규모 ERP 예고[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국다케다제약의 사업부 매각 공식화에 따른 후폭풍이 시작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케다제약은 이날 오전 전 직원 대상의 타운홀 미팅을 열어 사업부 매각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일 다케다제약 성장신흥시장사업부(CEM BU) 가운데 한국을 포함해 호주,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9개 국가에서 판매 중인 18개 의약품 판권을 셀트리온에 매각한다는 계약 내역이 공식화 된 데 따른 후속절차다.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내부 직원에 따르면 한국다케다제약 경영진은 영업양수 계약 조건에 한국법인 직원들의 '고용승계'가 포함되지 않으면서 희망퇴직프로그램(ERP) 가동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ERP 관련 구체적인 진행일정과 시행규모, 조건 등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경영진은 노조와 상의하에 ERP 관련 진행상황을 직원들에게 공지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프라이머리케어사업부(PC BU)가 담당하는 '네시나', '액토스', '이달비' 등 전문의약품 12종과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OTC BU)가 담당하는 '화이투벤', '알보칠' 등 일반의약품 6종의 특허, 상표, 허가, 판매영업권 등을 포함하고 있다. 2개 사업부 소속 직원은 7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다케다제약 임직원 210명 중 3분의 1 가량이 ERP 영향권에 든 셈이다.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한국다케다제약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타운홀 미팅에서 ERP 사실이 공식화됐다. "라고 말했다. ERP 예고로 내부 직원들은 혼란에 빠졌다. 다케다의 샤이어 인수합병 이후 본사 차원에서 부채절감을 위해 아시아태평양지역 PC 사업부와 OTC 사업부를 매각한다는 소문이 무성했고, 한국법인이 소속된 GEM BU 소속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계약이 체결됐지만 대부분 직원들의 고용승계가 보장됐던 탓이다. 노조 관계자는 "호주, 필리핀 등 이번 계약에 포함된 다른 국가들의 경우 고용승계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 한국만 유일하게 ERP를 진행하는 셈이다"라며 "규약상 구조조정 50일 전까지 노조에게 알려야 하기 때문에 이후부터 구체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2020-06-12 12:15:54안경진 -
셀트리온-다케다 3천억 딜…제약업계 2위 규모 M&A[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의 다케다 일부 사업부 인수는 국내 제약업계 인수합병(M&A) 계약 중 역대 2위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초대형 딜을 단행하면서 회사를 육성하겠다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셀트리온은 지난 11일 다케다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프라이머리케어(PC, Primary Care) 사업부를 2억7800만달러(3324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다케다가 한국,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에서 판매중인 의약품 18개 제품의 특허·상표·판매 등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져오는 내용이다. 셀트리온은 전체 인수대금의 96%에 달하는 2억6600만달러를 계약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1200만달러를 추가 마일스톤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이 인수하는 제품군에는 당뇨치료제 ‘네시나’와 ‘액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전문의약품과 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치료제 ‘알보칠’ 등 일반의약품이 포함됐다. 이들 제품군은 2018년 기준 약 1억4000만달러(약 1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셀트리온 입장에선 단순 계산으로 연간 170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의미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1285억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연 매출 15% 가량이 추가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셀트리온의 출범 18년만에 성사한 첫 대형 M&A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002년 설립한 이후 바이오의약품 영역을 주력으로 두드렸다. 설립 초기에는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CMO) 사업을 통해 사업기반을 구축했고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3종(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은 지난해 1조원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합성의약품 영역 도전을 선언했는데 이번 다케다의 PC 사업부 인수로 안정적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셀트리온의 다케다 PC사업부 인수는 국내 제약업계 역사상 2위 규모의 M&A로 기록될 정도로 대형 딜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국콜마의 CJ헬스케어 인수가 제약업계 M&A 중 가장 큰 사례로 지목된다. 한국콜마는 2018년 2월 미래에셋PE,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 등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꾸려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원에 인수했다. 최근 녹십자헬스케어의 유비케어 인수가 종전 제약업계 2위 규모 M&A다. 녹십자헬스케어는 지난 2월 유비케어의 최대주주와 2대주주 지분을 2088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맺었고 지난달 녹십자홀딩스로부터 확보한 자금 1589억을 포함해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의 다케다 PC사업부 인수대금이 녹십자헬스케어의 유비케어 인수 규모를 넘어서면서 역대 2위 규모로 올라서게 됐다. 2014년 알보젠코리아가 한화그룹 계열사 드림파마를 1945억원에 인수한 사례가 손에 꼽히는 대형 M&A로 기록된다. 알보젠은 지난 2012년 300여억원을 들여 근화제약을 인수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알보젠코리아가 근화제약과 드림파마의 합병 법인이다. 대웅제약의 한올바이오파마의 인수가 1000억원대 규모 M&A로 기록됐다. 2015년 대웅제약은 1046억원을 투자해 한올바이오파마와 구주 600만주와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950만주 등 총 1550만주(지분율 30.2%)를 확보했다. 한독도 국내 제약업계에서 대형 M&A 경험이 있다. 한독은 지난 2012년 총 330억원을 투입해 제넥신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2013년에는 태평양제약의 제약사업부문을 575억원에 매입했다. 광동제약은 2015년 구매대행 업체 코리아이플랫폼을 407억원에 사들였다. 유한양행은 2015년과 2018년 총 400억원을 투자해 화장품업체 코스온의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2020-06-12 12:15:16천승현 -
FDA, NDMA 메트포르민 5번째 회수...'총 29개 로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미국에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검출 메트포르민 제제 1개 제품이 추가로 회수조치된다. NDMA가 초과 검출된 메트포르민 제품으로는 5번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1일(현지시간) 루핀(Lupine)파마슈티컬스의 메트포르민 서방정 500mg을 자진회수한다고 밝혔다. 단, 회수대상은 특정 배치(batch)에서 생산된 제품(로트번호 G901203)에 한정된다. 자진회수 이유는 NDMA 검출이다. FDA는 “자체 분석에 따르면 해당 로트는 NDMA의 일일허용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미국에서 NDMA 검출을 이유로 자진회수된 메트포르민은 5개로 늘었다. 용량별로는 7개 품목, 제조번호별로는 29개에 달한다. 지난 1일 암닐(Amneal)의 메트포르민 서방정 500mg·750mg을 시작으로, 마크산스(Marksans)·테바(Teva)·아포텍스(Apotex)의 관련 제품이 자진회수된 바 있다. 해당 회수조치는 모두 특정 배치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한정된다. NDMA가 초과 검출된 전 품목을 제조·판매 금지한 한국과의 차이점이다. 실제 FDA가 배포한 관련 보도자료에 따르면 FDA는 ‘배치별 규제’로 후속조치 기준을 마련했다. 한국의 ‘품목별 규제’보다는 낮은 수준의 조치다. 국내 제약업계는 이런 차이점을 두고 아쉬움을 토로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NDMA가 검출되더라도 즉각 시장퇴출로는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매우 크다”며 “FDA가 모든 의약품에서 언제라도 불순물이 검출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2020-06-12 12:00:39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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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스텔라라·졸레어 바이오시밀러 개발 속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후속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의 특허만료시점에 맞춰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셀트리온은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졸레오'와 '스텔라라' 2종의 바이오시밀러가 글로벌 임상에 본격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개발속도가 빠른 제품은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39'다.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임상시험정보 사이트 클리니칼트라이얼즈에 'CT-P39' 관련 3상임상시험 계획을 공개했다. 60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오리지널 제품인 졸레어와 'CT-P39'을 각각 투여하고 가려움 등 증상 완화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다.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 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1월 연구를 시작해 23년 1월까지 임상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졸레어는 제넨테크(Genentech)와 노바티스(Novatis)가 공동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다. 알러지성 천식과 만성 두드러기 치료 목적으로 처방된다. 양사가 공개한 작년 매출을 합산하면 3조9000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43'의 임상1상 진입도 서두르고 있다. 최근 글로벌 CRO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8월부터 오리지널 스텔라라와 'CT-P43'를 비교하는 1상임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1상임상 종료시점은 내년 2월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CT-P43'의 글로벌 임상 3상에도 착수한다는 목표다. 스텔라라는 얀센(Janssen)이 개발한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처방된다. 작년 글로벌 매출은 8조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로써 임상단계에 진입한 셀트리온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종 4종으로 늘어났다. 지난 3월 유럽의약품청(EMA)에 승인을 신청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와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 이번에 개발 계획을 업데이트한 'CT-P39'와 'CT-P43' 등이다. 셀트리온은 이들 제품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를 잇는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T-P43'이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레미케이드, 휴미라, 스텔라라 3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확보하면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필두로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임상, 허가 역량을 갖추고 있다"라며 "이번 CT-P39 및 CT-P43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빅마켓에 제품을 조기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0-06-12 11:07:06안경진 -
휴젤, 사회공헌사업 기반 중국 진출 속도...외형 확장[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휴젤이 글로벌 사회공헌사업(CSR) 활동 첫 발을 내디뎠다.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지난 9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주최하는 '빈곤 퇴치 간담회'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국 NMPA 부국장 등 고위 관계자 및 유관 기관, 기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NMPA가 전개 중인 '빈곤 구제 운동'의 현황 및 지난 성과가 공유됐다. 이어 지속적인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향후 사업 계획 발표와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휴젤은 한국 바이오 기업 대표로서 알리바바, 텐센트, 화윤, 국약, 징동 등 중국 현지 기업 및 P&G,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로레알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 50여 곳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휴젤은 회사 소개 및 보툴리눔 톡신, HA필러 등 대표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중국 빈곤 해소에 기여하고자 10만 위안(약 1700만원)의 기부금 전달과 함께, 향후 지속적인 구제 활동에 참여해 중국의 빈곤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휴젤은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13년부터 이어진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가 대표적이다. 휴젤 임직원은 매월 12월 강원 지역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한 연탄 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7년째 이어진 연탄 나눔 봉사를 통해 총 59가구에 1만4200여 장의 연탄이 전달됐다.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를 통한 '리얼 미(Real ME)'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지난해 11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 웰라쥬 제품 5만 여개를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미혼모, 국내 이주 여성 등 소외 계층 여성들을 위한 적극적인 물품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생명나눔 헌혈봉사'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다방면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중국 행사를 시작으로 휴젤은 향후 글로벌에서도 다양한 CSR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국내를 대표하는 메디컬에스테틱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는 만큼 더 많은 지역, 더 많은 국가에서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0-06-12 11:01:18정새임 -
휴온스메디케어 IPO 추진...그룹, 4번째 코스닥 상장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메디케어가 내년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휴온스메디케어는 휴온스글로벌의 멸균 및 감염관리 솔루션 분야 자회사다. 휴온스메디케어가 IPO(기업공개)에 성공하면 휴온스그룹의 코스닥 상장사는 4곳으로 는다. 현재는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가 코스닥에 속해있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지난 11일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의료용 소독제는 물론 소독기, 멸균 및 감염관리까지 토탈 솔루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의료용 소독제와 소독기를 모두 제조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27개국의 멸균 및 감염 관리 시장에 진출했다. 올 하반기에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1회용 소독제 사용 내시경 소독기 '휴엔싱글'을 필두로 글로벌 예방 의학 시장까지 타깃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휴온스메디케어의 지난해 매출액 350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41.8%, 180% 증가한 수치다.2020-06-12 09:53:45이석준 -
대형제약 출신 대표들, 중소형사·바이오에 새 둥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형제약사 출신 대표들이 중소형사 또는 바이오벤처로 이동하고 있다. 이해관계가 맞물린 움직임이다. 글로벌 진출 노하우, 마케팅 경험 등이 필요한 중소형사(바이오벤처 포함)와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하는 이직자들의 수요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더유제약은 최근 임선민 전 한미약품 총괄사장(72)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임 부회장은 1974년 동광약품 입사 후 1979년 영진약품으로 이직해 15년간 근무했다. 1992년 한미약품 영업이사(병원담당)로 자리를 옮겨 2011년까지 한미약품 총괄사장 그리고 2013년 태준제약 영업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더유제약 관계자는 "임선민 부회장은 영업 및 제품 라인업 확장에 다양한 경험을 가진 최고의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더유제약은 탈모치료제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4월 신임 회장에 이종욱씨(71)를 임명했다. 이 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신약개발 1세대로 평가받는다.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 유한화학 사장, 대웅제약 부회장을 지냈다. 1989년 설립된 우정바이오는 메르스·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한 공간멸균과 음압지정격리병상 구축과 CRO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통합된 R&D 플랫폼으로 국내 최고의 민간주도형 신약개발 클러스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바이오는 3월 이숭래 전 동화약품 대표(65)를 영입했다. 이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한국화이자제약에 입사해 27년간 제약 영업, 신약 PM(Product Manager), 신약 개발팀장, 마케팅 총괄 이사, 영업 총괄 상무, 비즈니스 엑설런스(Business Excellence) 전무를 역임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동화약품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다양한 신제품 출시 및 영업 시스템 개선을 이끌었다. 우리바이오는 2000년 설립된 종합 전자부품 기업 우리이티아이가 지난해 3월 바이오 사업 진출과 함께 사명을 변경한 기업이다. 현재 천연물 소재 개발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우리바이오가 소속된 우리그룹은 지난해 연결 매출 1조7587억원 규모의 조명 및 IT 부품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전세계 16개 계열사에서 8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신임 사장에 최태홍 전 보령제약 대표(63)를 선임했다. 최 사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마이애미대학 약학대학원 약리학 박사 과정을 거쳤다. 1987년 한국얀센에 입사해 부사장과 한국·홍콩 얀센 총괄사장, 북아시아지역 총괄사장 등을 지냈다. 2013년부터 2019년 3월까지 보령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SCM생명과학은 2018년 녹십자와 종근당 대표 출신인 이병건씨(64)를 영입했다. 현재 SCM생명과학 대표인 이병건씨는 GC녹십자/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출신으로 종근당 부회장, 한국 바이오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SCM생명과학은 코스닥 입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상장 예정 시기는 6월 중순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기준 최대 1996억원이다.2020-06-12 06:21:3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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