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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폭풍 강타"...제약, 2개월 연속 처방실적 '뚝'[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달 의약품 외래 처방규모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4월에 이어 2달 연속 10% 가까이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환자들의 의료기관 방문이 감소하면서 처방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공포가 확산했을 때 환자들이 미리 장기처방을 받으면서 처방공백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5월 전체 외래 처방금액은 1조16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4% 감소했다. 4월보다 1.8% 감소하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5월 원외 처방금액이 전월보다 많았지만 올해에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올해 5월까지 누계 처방금액은 6조63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2% 감소했다. 지난해 5월 누계 처방액은 6조1996억원으로 전년대비 7.7% 늘었다. 2017년과 2018년 5월까지 처방액은 전년보다 각각 5.6%, 8.7% 증가한 바 있다. 연도별 5월 처방금액을 비교하면 매년 상승세를 나타내다 올해 들어 감소세로 돌아선 흐름이다. 지난해 5월 처방액은 1조2908억원으로 2018년 5월(1조1891억원)보다 8.6% 증가했다. 2017년과 2018년 5월 처방액은 전년대비 각각 6.0%, 8.5% 증가했다. 2016년 5월 처방금액은 2015년 5월보다 17.9% 상승한 바 있다. 올해 4월 처방금액과 비슷한 흐름이다. 지난 4월 전체 원외 처방금액은 1조191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7% 감소했다. 2018년 4월과 2019년 4월 처방금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3%, 13.1% 증가했지만 올해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업계에서는 4월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처방 감소가 본격화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내에서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이 위축됐고, 외래 환자가 감소하면서 처방약 시장도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3월까지 처방 감소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지난 1분기 처방금액은 전체 외래 처방실적은 3조7030억원으로 전년동기 3조6043억원보다 2.7% 증가했다. 월별 처방금액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월 1조217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4% 감소했다. 하지만 2월 처방액은 1조2177억원으로 13.0% 증가했다. 올해 설 연휴가 예년보다 이른 1월로 당겨지면서 영업일수 증감에 따라 1·2월 처방액 증감률이 편차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보다 영업일수가 상대적으로 짧은 1월 처방액은 줄었고 영업일수가 증가한 2월은 처방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3월 전체 처방액은 1조2307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하지만 4월에는 올해 들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만성질환자들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방문을 꺼려하는 환자들이 필요한 의약품을 사전에 대량으로 처방받으면서 4월 들어 적잖은 처방 공백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증했을 때 3~6개월 분량 처방을 미리 받는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개학 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 방역 강화 등의 요인으로 영유아나 어린이들의 질병 발병 빈도도 낮아지면서 병의원 방문 건수 자체가 감소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만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환자 확산 추이가 안정세에 접어들고,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처방약 시장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020-06-17 06:20:20천승현 -
분무 방식 코로나19 살균제…국민건강지킴이[데일리팜=노병철 기자] N차 감염 확산으로 전국에서 산발적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병의원과 약국에서도 마스크·손소독제 외 실내 공기 방역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렇듯 팬데믹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공간 클린 방식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제가 개발돼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방역에 더욱 실효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의사·약사·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들은 매일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직업군인 만큼 비말·신체 접촉에 의한 감염 뿐만 아니라 에어로졸에 의한 감염에도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대덕연구단지 내 전염병연구소가 개발하고 유통전문업체 제스퍼가 판매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분무식 살균제 제스퍼 클린존(G-SOL)이 이달 25일 전국 병의원에 전격 론칭될 예정이다. 제스퍼 클린존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메르스 등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항바이러스와 항균 효과가 3개월 이상 지속돼 바이러스 감염예방과 차단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된다. 병의원과 약국 전용으로 발매된 제스퍼 클린존은 분무식 자동분사(Auto Dispenser) 형식으로 데스크나 진열장에 거치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편리성이 높다. 기존 에어로졸 방역은 50평 기준 30~50만원 상당의 비용이 드는데 반해 이 제품은 10평 기준 30분 당 1번 분사 시 두달에 3만5000가량이 소요된다. 제스퍼 클린존은 은이온, 티타니아(이산화티타늄), 소르비탄 등의 천연성분으로 염소보다 206%, 과산화수소보다 157% 강력한 산화력으로 오존·자외선 대비 2000배/108배 빠른 속도의 멸균 효과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주원료인 천연광물질 G-SOL 용액의 이산화티타늄을 이용해 광촉매 시스템으로 생산된 OH라디칼로 코비드19, 슈퍼박테리아, 수족구바이러스, 조류인플루엔자, 사스, 신종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을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다. 병의원 오프라인 독점판매권을 가진 제스퍼 박병주 본부장은는"제스퍼 클린존은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가 입증됐고, FDA에 등록된 유일한 살균제품이다. 정부 공인기관에서 경구독성 시험 및 피부자극시험 등을 거쳐 안전성을 확인됐다. 또한 여러 전문기관에서 코로나19가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무방비로 노출돼 있던 요양기관 및 의료진의 우려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스퍼 클린존을 시범 설치한 서울 송파구 행복한약국 문은주 약사는 "코로나19 무증상 환자가 많아지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 미착용 약국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내 공기를 살균하는 제품이 발매돼 안심이 된다. 약국 방문객 뿐만 아니라 약국 근무자들의 안전을 지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헬리오정형외과 박수안 원장은 "정기적인 방역의 일환으로 월 1만원대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제스퍼 클린존을 사용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크게 만족한다"고 전했다.2020-06-17 06:20:18노병철 -
유유제약, 매출 1000억 정조준...건기식 사업 호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 건강기능식품(자회사 유유헬스케어)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었고 올해는 200억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건기식 부문 호조는 기존 핵심 사업인 의약품 부문과 더해져 실적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유유제약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909억원이다. 올해는 건기식 호조로 첫 1000억원 돌파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유제약은 최근 건기식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유유제약 건기식 사업 자회사 유유헬스케어(유유제약 지분율 52.17%)는 6월부터 연간 500억원 규모의 신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신공장 케파는 기존(연간 100억원)보다 5배 늘어났다. 추후 매출 1000억원 규모까지 증설이 이뤄질 전망이다. 유유헬스케어는 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국내 건기식 대부분을 취급할 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너럴바이오, 그린스토어, 지웨이, 넥스트플레이어 등 다수 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유유헬스케어, 모회사 첫 1000억 돌파 '특급 도우미' 건기식 사업 강화는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유헬스케어 매출은 2018년 92억원에서 지난해 122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1분기만 42억원(전년동기대비 44.83%↑)을 올려 200억원 돌파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유유헬스케어 호조는 유유제약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다. 유유제약은 연결로 유유헬스케어와 유유메디컬스(의료기기)를 잡고 있다. 유유제약의 연결 기준 올 1분기 매출액(232억원)과 영업이익(30억원)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5%, 57.89% 늘었다. 주력인 의약품 사업 매출(194억→191억원)이 소폭 감소했지만 유유헬스케어가 공백을 메웠다. 건기식 사업 호조로 유유제약은 올해 1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유유제약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000억원, 110억원으로 전망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건기식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 이에 유유제약도 신공장 가동 등 건기식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의약품 시장에 변수가 있지만 건기식 부문에 받쳐주면 창립 첫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유유헬스케어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2020-06-17 06:19:54이석준 -
원료 업체의 변신...경보, 1년새 안질환 신약 2개 도입[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종근당그룹 원료의약품 전문업체 경보제약이 신약개발 회사로 변신을 꾀한다. 최근 1년 동안 바이오업체로부터 안과질환 신약 후보물질 2건을 도입했다. 주력분야인 원료의약품 생산 경험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외부협력을 통해 연구개발(R&D) 시너지를 내겠다는 포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경보제약은 아이바이오코리아로부터 안과 신약의 국내 판권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도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로 선정된 습성 황반변성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양사는 구두 협약을 마쳤고, 본 계약성사까지 최종 절차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아이바이오코리아와 경보제약,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나노화 기술을 적용한 습성 황반변성 치료용 신규 펩타이드 제형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2020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총 4년 9개월간 총 68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그 중 43억원가량은 정부출연금으로 충당된다. 경보제약 등이 공동으로 연구하는 습성 환반변성 파이프라인은 점안제 형태의 약물이다. 안구 내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의 기존 치료제 대비 차별성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지만, 현재 시판 중인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본 계약 체결 이후에는 경보제약이 신약 후보물질의 약효를 높이기 위한 유도체 합성 등 CMC(화학·제조·품질관리) 연구를, 아이바이오코리아가 약물의 효능 검증과 적응증 확대를 담당할 전망이다. 경보제약은 종근당홀딩스가 지분의 43.41%를 갖고 있는 종근당그룹의 계열사로 원료의약품 제조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 아이바이오코리와 동물용 신약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면서 애완동물용 의약품 사업 진출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아이바이오코리아는 2016년 설립된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인체 또는 동물용 의약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양사는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안구건조증과 아토피, 신장질환 등 동물용 신약의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 경보제약은 아이바이오코리아와 협력을 통해 인체 적용 가능한 신약개발에도 뛰어들었다. 지난해 6월 국내 판권을 도입한 안구건조증 치료제 'EB-101'은 국내 2상임상시험을 승인받은 상태다.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국내 판권 도입 이후에는 안과 분야 신약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평가된다. 아이바이오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국내 황반변성 환자수는 50% 이상 증가했다. 기존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수요와 향후 성장성이 높아 시장잠재력이 큰 분야다"라며 "경보제약의 CMC 연구 경험과 아이바이오코리아의 안과 전문성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2020-06-17 06:18:31안경진 -
코로나19 여파, 국산 비접촉식 체온계 시장 급성장[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체온계 시장이 두 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우리나라 방역 체계가 주목을 받으며 국산 비접촉식 체온계를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관련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의약품유통업계는 최근 연도별 '국내 체온계 시장현황'을 통해 메르스 사태 직후 시장 변화와 향후 변동 추이를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전 2018년 기준 국내 체온계 시장 규모는 약 550억원(소비자가 추정 기준)으로 연간 유통량은 130만개 정도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체온계 시장이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분석한다. 그 근거로 과거 메르스 사태 직후 시장이 급성장한 점이 꼽힌다. 2014년 국내 110만개 유통되던 체온계는 메르스 사태가 터진 2015년 180만개로 전년 대비 62% 늘어났다. 이후 유통 수량이 다시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확대된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시에 준하는 코로나19 사태로 메르스 때보다 더 큰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코로나19 이후 비접촉 방식의 체온계가 대세를 이루면서 피부 적외선 체온계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18년 기준 국내 시장은 귀 적외선 체온계가 44% 비중으로 가장 널리 쓰였다. 이어 전자체온계가 34%로 피부 적외선 체온계는 16%에 불과했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로 피부 적외선 체온계 수요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향후에는 전자체온계 및 귀 적외선 체온계를 제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피부 적외선 체온계 점유율이 높아지면 자연스레 국산 제품 비중도 높아질 수 있다. 귀 적외선 체온계는 수입산이 82%를 차지하는 반면, 피부 적외선 체온계는 국산 제품이 87%로 정반대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코로나19를 계기로 K-방역이 전 세계적 주목을 받으며 국산 제품에 대한 위상이 높아진 점도 한몫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74%(유통수량 기준)를 차지하는 수입산 자리를 국산 제품이 꿰찰 것으로 점쳐진다. 피부 적외선 체온계 시장은 연간 추가 30만개 이상 성장 여력이 존재하는 데다 이번 코로나19 특수성이 더해지면서 2020년에는 최대 50만개 이상 유통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이같은 분석에 따라 유통 회사들 역시 관련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비접촉 체온계를 찾는 약국과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도 체온계뿐만 아니라 비대면·비접촉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여 그에 맞는 품목 확보와 재고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6-17 06:15:40정새임 -
"모두가 공감하는 '풀케어'와 '더마틱스' 될 것"[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컨슈머헬스케어(Consumer Healthcare)'는 이제 일반의약품(OTC) 비즈니스를 대표하는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약국가 역시 조제료 수익에 의존한 경영이 한계를 보이고 OTC 판매를 통한 수익개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컨슈머헬스케어라는 시류에 동참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약사와 소비자를 모두 잡는다는 전략으로 선전하고 있는 다국적제약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이탈리아 제약사 메나리니. 이 회사가 2013년 론칭한 손발톱무좀치료제 '풀케어'는 단숨에 국내 OTC 톱 10 품목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흉터치료제 '더마틱스울트라' 역시 출시 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 2개뿐인 컨슈머 품목이 연타석 홈런을 때린 셈이다. 메나리니는 올해 들어, 광동제약과 독점판매 계약 체결을 통해 약국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풀케어와 더마틱스울트라의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데일리팜은 한국메나리니의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이재영(45) 상무를 만나, 회사의 전략과 방향성에 대해 들어 봤다. -소비재 비즈니스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 간단한 이력 소개를 부탁한다. 유한킴벌리에서 영업사원으로 시작했다. 이후 마케팅, 그리고 킴벌리클라크 본사 글로벌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 경험을 통해 약 16년 동안 영업·마케팅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러던 중에 소비재 필수품인 일상 카테고리를 넘어, 이제는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저의 역량을 펼치자는 생각이 들었고 한국메나리니 컨슈머헬스 사업부에서 2019년 12월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때마침 회사의 컨슈머헬스사업부는 소비재 채널 전문가, OTC 채널 전문가, 디지털·이커머스 전문가 등 다양한 인재들이 합류하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었다. 향후 시너지 효과가 더 기대된다. -일반의약품과 소비재 사업은 분명 차이가 있다. 어려운 점은 없었는가? 비슷한 점도, 확연히 다른 점도 있는 것 같다. 공통분모가 있는 면에서는 기존의 경력이 많은 도움이 됐다. 반대로 약국 소통, 제도적 제한 등 다른 측면들에 대해서는 동료들의 도움을 많이 받으면서 배워가고 있다. -최근 론칭한 풀케어, 더마틱스울트라 TV 광고에 재정비된 메나리니 컨슈머헬스케어의 전략과 의지가 담겨 있을 듯하다. 먼저 풀케어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자. 기본적으로는 두 제품 모두, 소비자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친구 같은 브랜드가 되고자하는 목표를 두고 있다. 그중 풀케어는 소비자의 삶의 방식과 스타일을 이해하고, 응원함에 있어 제품이 지원해 줄 수 있는 솔루션 제공에 주력, 더욱 의미있는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한 접근방법을 선택했다. 광고에서는 풀케어로 손발톱 건강이 회복돼 더욱 자신있게 나만의 '다시 맑음'을 맘껏 즐기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하며 명확한 제품의 정보 전달은 물론, 감성적으로도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했다. '다시 맑음'이라는 키메세지는 요즘 시국(코로나19)에 우리 모두의 염원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어떤 특정 모델이 나와서 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하는 기존 일반의약품 광고의 틀을 벗어나 현시대와의 연결을 통해 진정한 공감을 얻는 것이 목표다. -더마틱스울트라는 어떠한가? 더마틱스 역시 단순 제품의 정보 전달을 넘어, 소비자 일상의 생활 속에서 브랜드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 흉터전문 의료기기 제품인 만큼, 올바른 흉터관리를 위한 다른 제품들과의 차별화 포인트에 집중하면서 장윤정·도연우 모자를 모델로 내세워 서로를 걱정하는 가족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 더마틱스의 경우 어린이를 겨냥한 '더마틱스 키즈'도 지난해 출시했다. 생후 3개월부터 사용이 가능하고 이를 받침하는 임상 데이터를 갖춘 더마틱스의 안전성은 확실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키즈' 제품의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공룡 캐릭터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소비자 이벤트 등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해 접근하고 있다. -사실 메나리니는 2개 대표 품목 외 별다른 제품이 없는 점이 아쉽기도 하다. 동감한다. 메나리니에 합류하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이 향후 5년의 비전을 세우는 것이었는데, 그중 하나가 포트폴리오 강화였다. 코로나19 시국에서 느낀 점은 앞으로도 국가적인 이슈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준비가 돼 있는지가 중요하다. 포트폴리오 강화는 이런 차원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는 현재 메나리니 한국법인 뿐 아니라, 지역본부 차원에서도 고민하고 있다. 현재 브랜드파워를 인정받은 2개 제품에 어떤 후속 제품이 더해졌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다방면으로 도입을 준비중이다. 특히 컨슈머헬스에도 이제 '예방'이라는 개념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풀케어 플러스크림' 출시와도 이는 결을 같이한다. 파생제품 외 신제품에 대한 스터디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엔 약국 소통 얘기를 해보자. 품목도매 체제였던 메나리니에 큰 변화가 있었다. 올해 1월부터 광동제약과 새롭게 Co-Promotion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메나리니의 제품력과 광동제약의 영업력이 더해져 상호 Win-Win하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커리어 경력이 소비재 제품군이여서 아직은 OTC 산업군과 약국 채널이 생소한 부분이 있다. 광동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약국 채널 내에서의 경쟁력을 계속해서 높여가고, 소비재 산업군에서 경험한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다양한 채널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약국용 브로슈어 제작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제품의 임상 및 학술데이터, 세부내용이 풍부하게 담긴 브로슈어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심포지엄, 데일리팜과 같은 미디어 채널을 통해서도 소통을 이어 나갈 생각이다.2020-06-17 06:15:37어윤호 -
한림, 코로나19 의료진 응원 '#덕분에챌린지' 동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림제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개월째 방역 최전선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의료진에게 격려와 감사를 전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복지부가 지난 4월 16일부터 시작한 응원 캠페인이다. 존경을 뜻하는 수어 동작을 하고 사진을 촬영한 후 덕분에챌린지 의료진 덕분에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고 릴레이 형식으로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국민 참여형 챌린지이다. 한림제약은 대원제약과 삼오제약으로 부터 지명 받아 임직원 전원이 진료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정진 부회장은 “한림제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치료와 방역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림제약은 ‘덕분에챌린지’다음 참여자로 동구바이오, 휴온스, 유영제약을 지명했다.2020-06-16 17:42:11노병철 -
현대약품 "당뇨병 신약, 1상서 안전성·내약성 확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은 미국당뇨병학회(ADA 2020) 연례행사에서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HD-6277(HDNO-1605)'의 유럽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HD-6277'은 혈당 의존적으로 체내 인슐린 분비능을 개선한다고 알려진 특정 기전의 약물이다. 현대약품이 2013년 범부처,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각각 지원받아 개발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지난해 ADA 2019에서 임상 1상시험 결과 중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1회 또는 반복 투여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는 ADA 2020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HD-6277(HDNO-1605)의 반복 투여에 의한 약동학적 관찰 결과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HD-6277은 현재 글로벌 2상에 착수했따. 현대약품은 지난 4월 'HD-6277' 미국 2상 승인을 받았다. 2상에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의 치료 효과를 확인한다.2020-06-16 16:08:47이석준 -
클로로퀸 국내 임상도 사실상 중단…피라맥스는 지속[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긴급사용을 취소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관련 임상시험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계속해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클로로퀸의 긴급사용이 취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국내에서도 사실상 임상시험이 중단된 상황”이라고 확인했다. 국내에서 임상시험이 중단된 이유로는 “코로나 환자가 (임상시험을 지속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줄었고, 미 FDA 결정에 앞서 이미 부작용 우려와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앞서 FDA는 15일(현지시간)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긴급사용을 취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 의학학술지 ‘란셋(Lancet)’에 발표된 연구결과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 연구에서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한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심장병 부작용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외에도 클로로퀸 관련 여러 임상연구에선 효과가 미미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클로로퀸과 관련해 국내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총 2건으로 확인된다. 서울아산병원에서 클로로퀸·칼레트라를 대상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클로로퀸을 대상으로 각각 연구자임상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와는 별개로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의 임상시험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신풍제약은 지난 3월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한다고 밝히면서 클로로퀸과 화학구조가 유사할뿐 아니라, 클로로퀸과 달리 동물실험에선 에볼라 바이러스 억제 효과까지 입증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피라맥스의 주성분인 피로나리딘은 클로로퀸과는 다르다. 임상시험은 당초 계획대로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풍제약은 피라맥스 관련 임상2상시험 계획을 지난 5월 13일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아 진행하고 있다.2020-06-16 15:24:15김진구 -
이연제약, 코로나치료제 개발 '일보 전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연제약이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한발 진전했다. 이연제약은 지앤피바이오사이언스 및 노터스와 코로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공동 연구팀은 16일 "지난 4월 확보한 COVID-19 치료제 신규 후보물질에서 세포독성 작용 없이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3사는 신규 후보 물질에 대해 비임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최근 실시한 항바이러스 효능 분석 시험 결과 COVID-19 단독처리군과 대비 뛰어난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능이 관찰됐으며 모든 시험물질 처리군에서 세포독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세포독성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점은 물질 자체의 억제 작용이 관찰된 것이며 부작용 염려를 낮춘 것이다. 향후 치료제 개발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조만간 임상 진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6-16 13:45:3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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