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 예고 SK바이오사이언스, 2분기 적자 '기저효과'[데일리팜=정새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2분기 영업손실을 냈다. 단 지난해 2분기 일회성으로 유입됐던 기술료를 제외하면 양호한 실적을 냈다는 평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의 자회사로 2018년 SK케미칼에서 물적 분할해 설립됐다. SK케미칼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7일 공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2분기 매출액 394억원, 영업손실 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512억원)보다 23% 줄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표면적으로 부진한 실적이다. 다만 지난해 2분기 반영된 일회성 마일스톤 275억원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장세라는 분석이다. 마일스톤을 제외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연도별 2분기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 258억원(추정), 2019년 237억원, 2020년 362억원(마일스톤 32억원 제외 수치)으로 집계된다. SK케미칼 측은 "조스터, 바리셀라 등 주요 제품과 유통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도 적자를 기록했지만 공장 생산성 향상에 따른 원가절감과 판관비 감소로 전년도 마일스톤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는 지난해 341억원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는 국내 출시 약 2년 만에 MSD '조스타박스'가 10여 년간 유지하던 독점체제를 깨고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621억원으로 전년(779억원) 대비 20%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88억원에서 75억원 손실로 적자전환했다. 다만 1분기 매출 227억원, 영업손실 44억원과 비교하면 2분기 반등으로 반기 실적을 어느정도 만회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하반기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자신감은 코로나19에서 비롯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독감 백신 접종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도 맺었다. 회사 측은 "독감 접종률 개선으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CMO 계약으로 일부 매출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IPO 예비생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결정했다. 회사는 IPO 결정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등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과 치열해지는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적정 기업 가치를 받을 수 있는 조건 하에서 신속하게 IPO를 결정했다"며 "조달된 자금을 활용해 사업 전개와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Pre-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하는 것보다 IPO가 자금확보 시기에 대한 가시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재무적 투자자(FI) 확보, 밸류에이션 협상 등의 조달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어 장점이 있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사는 사노피와 공동개발 중인 폐렴구균백신 '스카이팩'의 후속 임상과 국내 조기 상업화, 백신 포트폴리오 강화, 백신 및 바이오 CMO/CDMO 사업 확장 등을 조달 자금 매력 포인트로 어필했다.2020-08-08 06:18:56정새임 -
개원가 노리는 NOAC, 차별화 전략으로 영역 확대[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개원가 처방 등 영역 확대를 노리는 NOAC들이 저마다의 전략으로 장점을 늘려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BMS·화이자의 '엘리퀴스(아픽사반)'은 용법·용량 및 사용상주의사항에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그리고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시행을 동반한 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환자 치료'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PCI 여부와 무관하게 ACS를 동반한 NVAF 환자군에 국내 허가 받은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NOAC)는 엘리퀴스가 유일하다. 이번 허가사항 추가는 엘리퀴스의 임상 4상 AUGUSTUS 연구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AUGUSTUS 연구는 PCI 경험과 관계없이 ACS를 동반하거나 선택적 PCI를 받은 최소 6개월 동안 P2Y12 억제제 치료를 계획한 NVAF 환자(4614명)를 대상으로 엘리퀴스와 비타민 K 길항제(이하 VKA), 아스피린과 아스피린 위약의 독립적인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2X2 요인으로 디자인된 글로벌 다기관 무작위 대조군 시험이다. 연구 결과, 아스피린 복용 여부와 무관하게 P2Y12 억제제를 투여 받은 환자에서 6개월 차에 주요 출혈 또는 비주요 출혈이 나타난 환자 비율은 엘리퀴스 치료군이 VKA 치료군 대비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바이엘의 '자렐토(리바록사반)'는 말초동맥질환(PAD) 발생 환자에서 아스피린 병용요법 유효성 데이터를 추가했다. 해당 적응증은 NOAC 중 자렐토가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이를 공고히 하기 위해 바이엘은 얼마전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에서 말초동맥질환자 대상으로 자렐토 2.5mg의 죽상동맥혈전 사건 감소 혜택을 재입증한 VOYAGER PAD 연구를 발표했다. 전세계 34개국 656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해당 3상 연구에서는 자렐토 2.5mg 1일 2회와 아스피린 100mg 1일1회 병용요법을 아스피린 100mg 단독요법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자렐토 2.5mg와 아스피린 병용요법은 하지 혈관재생술 후 최대 10일 내에 말초동맥질환(PAD) 증상을 보인 환자에서 급성 사지 허혈, 혈관 병인으로 인한 주요 절단, 심장마비, 허혈성 뇌졸중 또는 심혈관 사망의 위험의 상대위험감소율이 15%로 유의하게 낮았다. 급성 사지 허혈의 위험은 아스피린 단독요법 대비 33%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이뿐만 아니라 자렐토 2.5mg-아스피린을 병용투여 받은 환자의 관상동맥 또는 말초 혈전 사건과 관련된 입원은 28%, 사지 혈관재생술 역시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안전성 결과인 TIMI(Thrombolysis In Myocardial Infarction) 기준에 따른 주요 출혈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다만, 2차 안전성 결과에서는 병용요법이 단독요법보다 ISTH(International Society on Thrombosis and Haemostasis)기준 주요 출혈 발생률이 더 높았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체 NOAC 원외처방액 규모는 460억원에 달한다. 019년 2분기 451억원에 비해 2%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처방규모는 소폭 상승했지만, 오리지널 품목들은 대부분 처방액이 감소했다.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만 같은 기간 150억원에서 159억원으로 6% 증가했다.2020-08-08 06:10:18어윤호 -
한국파비스제약, 덕분에 챌린지 동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파비스제약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릴레이 응원 켐페인이다. 한풍제약 지명을 받은 한국파비스제약은 본사 임직원들과 캠페인이 참여하며 코로나19종식을 위해 생활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용은 한국파비스제약 대표는 "코로나19 치료와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의료진과 봉사자와 함께 국제적 모범 방역국으로을 만드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파비스제약은 다음 참여자로 바스칸바이오제약, 풍림무약을 지명했다.2020-08-07 16:13:18이석준 -
셀트리온, 2분기 영업익 1818억…전년비 118%↑[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818억원으로 전년동기(834억원) 보다 118.14% 늘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2350억→4288억원)과 순이익(783억→1386억원)은 각각 82.49%, 77.04%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 실적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미국에 출시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이 매출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영업이익 호조는 1공장 증설 시설 본격 가동으로 램시마, 트룩시마 등 주력 제품의 생산 효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의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302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607억원)보다 87.93%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67억원에서 8016억원으로 75.52% 증가했다.2020-08-07 15:54:48정새임
-
영진약품, 실적 상승세 '제동'…코로나發 수출 차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영진약품 실적 상승세가 제동이 걸렸다. 코로나 이슈로 수출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올 1분기 기준 영진약품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33%다. 공시에 따르면, 영진약품의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동기(45억원) 대비 70.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591억→508억원)과 순이익(35억→8억원)으로 각각 13.9%, 78% 줄었다. 2분기 쇼크는 상반기 실적에도 악영향을 줬다. 영진약품의 올 반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078억원, 38억원, 26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3.8%, 43.2%, 49.9% 모두 줄었다. 코로나 이슈가 수출 부문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영진약품은 수출 비중이 높은 회사다. 전체 매출에서 2018년 31%, 2019년 37%를 수출에서 발생시켰다. 올 1분기 매출도 32.55%가 해외에서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영진약품이 2분기 실적 쇼크로 지난해와 올 1분기 이어오던 실적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반기보고서를 봐야 정확한 수치를 알겠지만 여느 제약사가 그렇듯 코로나로 수출 부진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국내 영업도 코로나 영향으로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제동 걸린 상승세 영진약품은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2205억원으로 전년(1866억원) 대비 18.7% 증가했고 영업이익(100억원)과 순이익(50억원)은 흑자전환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창립 최대치다. 2018년 급감했던 일본 매출이 회복됐기 때문이다. 영진약품은 매출의 30%가 해외에서 나오는데 이중 일본 지역 규모가 절대적이다. 영진약품의 지난해 일본 매출은 616억원으로 전년동기(380억원) 보다 62.1% 증가했다. 단 올해는 2분기 부진이 반기 실적까지 영향을 주며 실적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2020-08-07 12:02:13이석준 -
이관순 "故 임성기 회장의 제약강국 꿈 이루겠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이 추모사를 통해 "故 임성기 회장의 제약강국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 부회장은 7일 "매일 아침 7시 30분 티미팅 시간이면 회장님과 무릎을 맞대고 앉아 제약강국을 향한 회장님의 그 뜨거운 열정을 함께 나눴다. 당신 일생의 꿈이셨던 글로벌 신약개발과 제약강국을 열정적으로 말씀하시던 회장님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아직도 들려오는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본사, 연구센터, 팔탄공단, 평택공단 등 사업장들, R&D와 국내 및 해외영업, 북경한미, 정밀화학, 온라인팜, 제이브이엠 등 계열사들까지 하나하나 직접 챙겨 나가시던 회장님의 열정적인 모습들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고 애도했다. 故 임성기 회장의 제약강국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 부회장은 "신약개발을 하지 않는 제약기업은 죽은 기업이라 힘줘 말씀하셨던 회장님의 그 모든 업적과 철학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회장님의 큰 꿈을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역사에 아로새기고, 아시아의 스위스, 제약강국 대한민국을 염원하셨던 그 뜻을 여기 남은 우리들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임성기 회장은 지난 2일 새벽 향년 80세에 숙환으로 타계했다. 임 회장은 1967년 임성기약국으로 시작해 1973년 33세 젊은 나이에 지금의 한미약품을 설립한 창업주다. 48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임 회장은 과감한 R&D 투자로 유례없는 초대형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며 국내 제약업계 수준을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다음은 이 부회장의 추모글 전문2020-08-07 12:00:51이석준 -
대웅제약 "美 ITC 예비결정 오판…이의신청 제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 관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예비결정문이 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대웅제약은 결정문 내용을 반박하며 이의신청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7일 "ITC 예비결정문을 분석한 결과 ITC 행정판사가 특정할 수 있는 절취 행위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점을 명백하게 인정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메디톡스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이 대웅제약을 위해 영업비밀을 유용했는지에 대한 증거가 없으며 메디톡스 균주가 언제, 어떻게 절취됐는지 아무것도 입증하지 못했음을 행정판사도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결정적으로 중요한 영역인 16s rRNA 영역에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을 두 전문가가 모두 동의한 것을 완전히 무시했고, 실질적인 표현형(Phenotypic) 증거의 차이는 결정문에서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라며 "카임 박사는 위스콘신 대학에서 파생된 최소한 하나의 다른 균주(앨러간의 균주)에서 자신의 ‘6개 고유 SNP’ 이론을 시험해 볼 수 있고, 이는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지만 행정판사가 이를 배제해 예비결정 결론의 근본적인 무결성을 훼손했다"며 반박했다. 결국 ITC가 '제조사 균주의 유전자가 상대적으로 유사하고, 토양에서 균주를 채취했다는 주장의 신빙성이 낮아보인다'는 메디톡스 측의 일방적 주장을 토대로 영업비밀의 유용을 추론해 결정을 내렸다는 지적이다. 대웅제약은 ITC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엘러간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웅제약은 "ITC 행정판사는 '미국 산업 보호'를 위해 오로지 엘러간의 편에 서서 실체적 진실과는 거리가 먼 부당하고 편향된 결정을 했다"며 "중대한 오류로 가득한 예비결정을 명백하게 탄핵하고 11월의 최종결정에서 반드시 승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ITC는 지난달 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주보'의 미국 내 수입을 10년간 금지한다고 판결했다. 대웅제약은 이에 반박해 지난달 19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메디톡스 측은 아무 이의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2020-08-07 11:59:17정새임 -
'PARP억제제' 경쟁 확산…AZ·다케다 이어 화이자 합류[데일리팜=어윤호 기자] BRCA 유전자를 타깃하는 PARP억제제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케다제약에 이어 화이자가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는 지난달 30일 gBRCA 변이 유방암 치료제인 '탈제나(탈라조파립)'의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탈제나의 첫 적응증은 난소암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올라파립)'와 다케다의 '제줄라(니라파립)'와는 달리, 유방암이었다. 탈제나는 이전에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생식선 유방암 감수성 유전자(gBRCA) 변이,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2(HER2) 음성인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 치료에 단독요법으로 승인됐다.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억제제인 탈제나는 DNA 복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PARP1과 PARP2를 억제함으로써, gBRCA 변이가 있는 암세포의 DNA 복구를 방해하여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는다. 이번 허가는 이전에 최대 3차까지의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gBRCA 변이가 있는 HER2 음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431명 대상으로 탈제나 단독투여군과 연구진이 선택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을 비교 평가한 오픈라벨, 무작위, 다국가 대규모 3상 임상연구인 EMBRACA를 근거로 이뤄졌다. EMBRACA의 1차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탈제나 단독투여군에서 8.6개월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의 5.6개월 대비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며, 탈제나 단독투여군은 항암화학요법 투여군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이 4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PFS 개선 효과는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환자 ▲중추신경계(CNS) 전이 기왕력 환자 등 유방암 치료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서브그룹에서도 유의하게 나타났다. 2차 평가변수인 객관적 반응률(ORR) 또한 탈제나 단독투여군에서 62.6%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의 27.2%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먼저 시장에 진입한 2개 품목은 적응증, 보험급여 기준 확대가 활발한 상황이다. 린파자는 경제성평가면제제도를 통해 총액제한형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를 통해 2017년 10월 항암화학요법 이후 난소암 유지요법으로 등재 후 신규 허가된 정제 제형의 적응증인 ▲BRCA 변이 진행성 난소암 1차 치료 유지요법 ▲난소암 2차요법 이상에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 상피성 난소암 단독 유지요법▲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급여 논의를 진행중이다. 제줄라의 역시 항암화학요법 이후 난소암 유지요법으로 지난해 연말 등재 후 ▲gBRCA 음성인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완전·부분 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장액성 난소암의 단독 유지요법 ▲4차 이상의 항암화학요법을 투여 받은 재발성 난소암의 단독요법에 대한 급여 확대를 노리고 있다. 다만 이들 적응증에 대한 급여 논의의 출발점인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는 mBRCA(린파자), gBRCA(제줄라) 음성 영역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 관문을 넘지 못했다.2020-08-07 06:26:43어윤호 -
항궤양 신약 P-CAB 시장, 이노엔 '선점'vs대웅 '도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새 기전의 항궤양제로 꼽히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제제들이 치료 영역 확대를 위해 치열한 임상을 벌이고 있다. 다양한 적응증 확보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국내 유일 P-CAB 제제 HK이노엔 '케이캡'은 기존 PPI 시장 공략에 P-CAB 후발주자로 예고된 대웅제약 '펙수프라잔'은 '케이캡'과 격차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자사의 P-CAB 신약 '펙수프라잔' 적응증 확보를 위한 관련 임상 5개를 종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미란성·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대한 임상은 이미 종료했으며,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세레콕시브·나프록센·멜록시캄) 3종과의 병용 임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이 완치된 환자에서 유지요법, 급성 또는 만성 위염 환자의 치료 등에 대한 임상은 진행중이다. 대웅제약의 발빠른 움직임은 P-CAB 시장에서 펙수프라잔이 후발주자이기 때문이다. 현재 펙수프라잔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심사 절차를 밟고 있어 내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출시된 케이캡과 2년의 격차가 발생하는 셈이다. 케이캡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기 위해 후속 임상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HK이노엔도 케이캡 추가 임상에 한창이다. 케이캡은 발매 첫해 블록버스터 의약품 반열에 올랐다.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지난해 300억원에 달하는 처방실적을 올렸다. 올 상반기도 원외처방액 307억원(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처방액을 뛰어넘었다. 그럼에도 케이캡이 적응증 확장에 힘을 쏟는 이유는 기존 PPI(프로톤펌프억제제) 제제가 다양한 적응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케이캡이 비교 임상을 진행한 에스오메프라졸의 경우 ▲위식도역류질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박멸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투여와 관련된 상부 위장관 증상 치료의 단기요법 ▲지속적인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 투여가 필요한 환자 ▲졸링거-엘리슨 증후군의 치료 ▲정맥주사로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궤양에 의한 재출혈 예방 유도 이후의 유지요법 등 6개 적응증을 갖고 있다. 다른 PPI 제제인 란소프라졸은 ▲활동성 십이지장궤양의 단기치료 ▲활동성 양성 위궤양의 단기치료 ▲십이지장궤양 재발방지를 위한 헬리코박터파일로리의 박멸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유발성 위궤양의 치료 등 적응증이 10개에 달한다. 케이캡은 발매 당시에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두 가지 적응증으로 승인받았으나 지속적인 임상으로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 및/또는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을 추가했다. 현재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와의 병용 임상, 에스오메프라졸 주사제와의 비교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상업용 임상은 아니지만 케이캡의 치료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자 임상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PPI 제제의 연간 처방 규모는 4669억원에 달한다. PPI 제제는 최근 불순물 검출로 라니티딘 등 일부 H2 차단제가 시장에서 퇴출되면서 그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 다만 P-CAB 제제들이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펼치고 있어 장기적으론 PPI 시장에 적잖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관측된다.2020-08-07 06:20:45정새임 -
제테마, 필러·보툴리눔 수출 사업 호조…흑자 도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에스테틱 전문 업체 제테마 수출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 흑자전환 등 수익성 개선에 도전한다. 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제테마는 최근 자사 필러와 보툴리눔 제제와 관련해 다수 국가와 공급 계약을 맺고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미 판매허가를 획득하며 수출이 가시화된 지역도 있다. 제테마는 2016년 유럽 CE 인증을 받은 필러 '에피티크'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지난해 말 러시아 필러 업체와 OEM(주문자제조상품)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브라질, 중동 기업과도 자사 필러 제품인 '에피티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올해도 영국, 아일랜드가 추가됐다. 브라질과 러시아의 경우 올해 에피티크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해 조만간 수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지난 6월 에피티크 S100·S300·S500 3품목을, 브라질은 현재까지 6품목(에피티크 S100·S300·S500, 에피티크 리도카인 S100·S300·S500)을 승인받았다. 제테마는 현재 에피티크는 태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허가 절차도 밟고 있다. 또 적응증을 가슴, 비뇨기계 등으로 넓히기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보툴리눔 톡신 사업 확대 보툴리눔 톡신은 아직 상업화된 제품이 없음에도 수출 계약이 먼저 이뤄졌다. 지난 2월 브라질 현지 기업 펀샤인과 톡신 독점 공급 계약을 맺은데 이어 중국 기업 화동닝보와도 중화 지역에 10년간 550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제제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제테마 보툴리눔 톡신은 수출용 허가만 받은 상태여서 해당 국가에서 임상 및 허가 절차를 따로 받아야한다. 따라서 실제 수출까지는 수년이 걸릴 예정이다. 제테마는 브라질과 중국에서 허가를 받기까지 3~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는 1상에 진입한 상태다. 제테마는 2017년 영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오리지널 보툴리눔 균주를 도입했다. 900kDa의 고순도 톡신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 국내 최초로 빠른 효과와 짧은 지속시간을 지니는 보툴리눔 E형 제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제테마의 글로벌 사업 확대는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지난해 기준 제테마는 매출 133억원, 영업손실 10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필러 매출과 보툴리눔 톡신 공급 계약금 등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억원, 8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됐다.2020-08-07 06:14:13정새임
오늘의 TOP 10
- 1일반약 21종 진열·판매…마트 영업주 '딱 걸렸네'
- 2K-보툴리눔제제 동반 선전…휴젤 선두·대웅 수출 82%
- 3유한, 최대 규모 계약·수출 신기록…원료 해외 사업 순항
- 4병원 운영 의료법인, 중소기업 인정…법안소위 통과
- 5투자유치·IPO?…피코, 데이터 사업에 90억 베팅한 배경은
- 6국전, 영업익 22배 급증…API 수익성 개선 효과
- 7정부, 종근당·삼진 등 6개 제약사 소아·응급필수약 생산 지원
- 8"항암신약 패러다임 변화"…비원메디슨, 임상 중심 역할 강화
- 9영양소간 상호작용까지 분석…맞춤형 영양제 트렌드로
- 10한국팜비오, 가정의 달 축하금 6360만원 지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