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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美 코로나치료제 개발사 투자 단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 '클렌 나노메디슨' 시리즈D 투자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클렌은 신경계 질환 및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이번 투자는 '클렌'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 지속을 위해서다. '클렌'사의 시리즈D 투자는 전세계적으로 총 4200만 달러 이상 모집이 완료됐다. 투자금은 클렌이 자체 개발한 나노촉매제(CNM-Au8)을 이용한 루게릭병(ALS), 다발성 경화증(MS), 파킨슨병(PD) 등 신경계 질환 치료제 임상 3상 및 'CNM-ZnAg'를 이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비용에 사용될 예정이다. 'CNM-ZnAg'는 아연과 은의 이온이 혼합된 고분자 화합물(폴리머)이다. 항바이러스 및 항균, 상처 치유, 화상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연구 중인 물질이다. '클렌'은 'CNM-ZnAg'의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및 항균 효과가 '코로나19' 치료에도 유효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브라질과 러시아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CNM-ZnAg 임상은 코로나19 치료제는 물론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항균 효과까지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클렌'은 올 11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을 통한 나스닥 상장할 예정이다. 클렌의 합병 기업가치는 약 5억4000만 달러로 산정됐다.2020-09-11 10:04:50이석준 -
에스티팜, 노사 합의로 2020 임금 동결[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은 11일 경기도 안산 반월공장에서 2020년 임금협약식을 개최하고 노사 합의로 도출된 임금 동결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금협약식에는 에스티팜 김경진 사장과 민주노총 안산지부 부의장·화섬식품노조 에스티팜지회 문준모 지회장, 주요 경영진과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임금 동결은 에스티팜의 전년도 실적 악화 및 코로나19에 따른 초유의 위기 상황에서 경영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노사간 합의 끝에 도출됐다. 앞서 에스티팜 노조는 올해 임금에 대한 결정권을 회사에 위임했고, 회사는 노조에 임금 동결을 제시했다. 임금 동결안은 조합원 찬반 투표 등을 통해 최종 결정됐다. 문준모 화섬식품노조 에스티팜지회 지회장은 “현재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상생하는 노사 문화로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하였으며, 이를 기회로 서로 화합하는 노사 문화의 기틀을 다져 회사의 재도약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며 "에스티팜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통해 근무 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길 희망하며, 지금 이 시각에도 현장에서 땀 흘리는 조합원들을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김경진 에스티팜 사장은 "급변하는 불확실성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을 부여한 조합에 감사를 표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신뢰, 상생의 마음을 받들어 회사의 성장을 위한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로슈로부터의 CDMO Award 수상, 신규 CDMO 프로젝트 수주, 올리고 공장 추가 투자 등을 기반으로 노사가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스티팜은 최근 신규 CDMO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글로벌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반월공장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 생산설비를 종전 대비 2배 증설 계획을 밝혔다.2020-09-11 10:00:27정새임 -
시지바이오, 2020년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바이오 소재 기술 기반 재생의료 전문기업 (주)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가 정부가 주관하고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에서 심사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서 시지바이오는 지난 상반기 경기도가 주최한 '2020년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된 것에 이어 하반기에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서 면모를 재확인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요 산업별로 지정해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민간 주도의 인적자원개발 협의기구인 '의료기기SC'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기 분야 강소기업을 알려 우수한 인재 유입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의료기기 관련 기업의 신청을 받았으며, 선정위원회에서 근무환경(급여, 복지, 고용안정), 기업의 발전 가능성, 일자리 창출, 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 및 품목 홍보, 정부 사업의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시지바이오는고용 확대노력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낮은 이직률, 높은 정규직 전환율을 보이고 있으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도를 통한 시차 출퇴근, 재택근무 등 융통성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각종 휴양시설 혜택과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연말행사, 여성을 위한 유급 보건휴가, 남성 육아휴직, 정부 평가 인증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근로자에게 좋은 일터가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지원으로 그동안 가족친화 우수기업, 선정 남녀고용평등 대통령 산업포장 수상, 일자리 우수기업 등으로 선정 됐다. 정재훈 시지바이오전략기획팀장은 "구성원의 성장이 곧 회사 발전이라는 마음으로 무제한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일할 맛 나는 회사, 신바람 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0-09-11 09:10:50이혜경 -
바이오텍 '비보존' 대주주 에스텍파마...100억 투자차익[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비보존의 최대주주였던 원료전문기업 에스텍파마가 지분 정리에 한창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처분으로 보유 지분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처분으로 얻은 100억원대 수익으로 새로운 투자에 나서고 있다. 10일 에스텍파마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분기 중 비보존 주식 19만9392주를 처분했다. 이로 인해 취득한 금액은 약 50억원이다. 이번 처분으로 에스텍파마의 비보존 보유 지분은 111만5392주(4.26%)에서 91만6000주(3.45%)로 하락했다. 에스텍파마의 비보존 '엑시트'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됐다. 2019년 2분기부터 수차례에 걸쳐 총 56만6511주를 처분해 약 174억원을 거머쥐었다. 이는 에스텍파마의 비보존 투자금액인 약 123억원을 회수하고도 남는 금액이다. 에스텍파마와 비보존의 인연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12월 '비마약성 진통제 공동연구개발'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에스텍파마는 비보존 주식 57만1429주(9.18%)를 취득했다. 이후 지속적인 지분 참여로 총 139만2771주(22.4%)를 획득, 2015년 최대주주에 올랐다. 2016년 8월 텔콘RF제약이 33% 지분을 확보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됐지만, 에스텍파마의 보유 주식수는 그대로였다. 에스텍파마는 2017년 말과 2018년 초, 비보존 주식 28만주를 처분한 뒤 곧바로 유상증자에 참여해 100만9132주를 약 80억원에 취득했다. 당시 기준 에스텍파마의 보유 지분은 168만1903주(6.42%)였다. 2019년과 올해 대량처분으로 비보존에 대한 에스텍파마 지분은 2018년 6월 때보다 약 45%(6.42%→3.45%) 감소했다. 에스텍파마의 비보존 지분 정리는 최근 비보존을 둘러싼 여러 이슈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에스텍파마가 비보존 지분을 본격적으로 처분하기 시작한 시점은 비보존이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신청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시점과 맞물린다. 이후 비보존은 루미마이크로를 통한 우회상장도 검토 중이지만 그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그 사이 '오피란제린' 임상 3a상 실패 및 3b상 지연 등 악재가 이어졌다. 앞서 최대주주가 텔콘으로 변경된데다 비보존 상장도 연기되면서 에스텍파마는 보유 지분을 대폭 낮추는 결정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에스텍파마는 일부 지분 처분으로 비보존 투자금(123억원)을 회수했을 뿐만 아니라 추가로 1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대량 처분이 이뤄진 2019년 에스텍파마의 순이익은 152억원으로 전년(66억원) 대비 130% 증가했다. 남은 3.45% 지분도 현재 비보존 장외가를 감안할 때 지분가치가 200억원으로 추정된다. 에스텍파마의 주력 신사업도 재설정됐다. 비보존 정리를 결정한 이후 에스텍파마는 향후 추진하려는 신규 사업을 비보존과의 '비마약성 진통제 공동개발'에서 인트론바이오의 'eHeme(Engineered Heme)' 기술을 활용한 대체육 원료 사업으로 변경했다. 이는 인트론바이오의 eHeme 관련 특허를 토대로 국내와 미국에서 eHeme 원료 허가를 획득해 건강기능식품 및 대체육의 핵심 원료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어 에스텍파마는 올해 2분기 인트론바이오 보통주 9만8560주(0.33%)를 취득했다. 에스텍파마 관계자는 "장외시장인데다 지난해 이슈 등으로 주가 변동성이 굉장히 높아져 리스크 회피 차원에서 비보존 지분 정리를 하고 있다"라며 "(지분 정리로) 투자금을 확보하면서 다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2020-09-11 06:19:01정새임 -
국내제약, '페라미플루' 시장 군침...제네릭 빗장 열릴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성분명 페라미비르)’ 제네릭 출시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제약사들이 지난해 말 10개 제약사가 특허무효 심판을 제기한 데 이어, 최근엔 제네릭 품목허가까지 신청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품목허가를 승인하고 제네릭사들이 현재 진행 중인 특허분쟁에서 승리할 경우, 이르면 올 겨울에 페라미플루 제네릭이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는 예상이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 달새 국내제약사 3개 업체가 페라미플루 제네릭 허가를 신청했다. 페라미플루는 GC녹십자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독감치료제다. 녹십자가 미국 바이오크리스트(BioCryst)사로부터 도입해 2010년 허가받았다. 관련 특허로는 제제특허가 있으며, 2027년 2월 12일 만료된다. GC녹십자는 10개 업체로부터 특허도전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제약사 10곳이 페라미플루 제제특허에 무효심판을 제기했다. 일양약품, 펜믹스, JW중외제약, 코오롱제약, 한국콜마, 콜마파마, HK이노엔, 종근당, 한미약품 등이다. 이들 중 현재까지 품목허가를 신청한 곳은 3개 업체로 확인된다. 세 업체 모두 자체생산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7월 22일과 30일, 8월 14일 각각 식약처에 신청서가 접수됐다. 이들 3개 업체는 우판권(우선판매품목허가) 획득을 위한 3개 요건 중 2개(최초 특허심판 청구, 최초 후발의약품 허가신청)를 충족해 조기출시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남은 조각은 하나다. 특허심판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상반기 지지부진했던 특허심판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선 이르면 올해 안에 심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만약 특허심판에서 제네릭사들이 승리할 경우, 올 겨울 출시도 가능하리란 전망이다. 페라미플루 특허에 도전하고 있는 한 제약사 관계자는 "현재 서면의 형태로 활발하게 특허분쟁이 진행 중이다. 특허심판원이 올해 안에 결론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 겨울 제네릭 출시를 목표로 특허분쟁과 제품허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라미플루는 '타미플루'로 대표되는 기존 오셀타미비르 제제의 용법을 개선한 치료제다. 타미플루는 5일간 경구투여해야 하는 데 비해, 페라미플루는 15분~30분간 1회 정맥주사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편의성에 힘입어 페라미플루는 독감치료제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페라미플루 매출은 71억원이다. 3년 전인 2017년 20억원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2년간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일부지역에서 품절사태를 빚기도 했다.2020-09-11 06:15:38김진구 -
MSD, 자궁경부암 백신 시장 장악...'점유율 9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자궁경부암 백신 시장에서 MSD가 독주 체제를 더욱 굳건히 하는 모습이다. 총 3개 품목이 국내 시장에 출시됐는데, 이 가운데 2개 품목을 보유한 MSD의 점유율이 94%까지 확대됐다. 특히 '가다실9'의 경우 기존 제품들을 대체하면서 점유율이 62%로 늘었다. 향후 국가필수예방접종(NIP)으로 지정될 경우, 가다실9의 점유율은 더욱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10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궁경부암 백신시장 규모는 28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297억원보다 4% 감소했다. 긴급상황에서 사용하는 치료제가 아닌 예방백신이라는 점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을 일부 받았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는 가다실9의 매출이 압도적이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자궁경부암 백신은 3개 품목이다. MSD의 '가다실'과 가다실9, GSK의 '서바릭스' 등이다. 이 가운데 가다실9은 상반기에만 177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점유율로는 62%에 달한다. 가다실9은 2016년 3분기 출시(허가는 2016년 1월) 후 매출이 급등하고 있다. 2016년 25억원이었던 매출은 2017년 151억원, 2018년 209억원, 2019년 405억원으로 급등했다. 같은 기간 점유율은 6%에서 62%까지 늘어났다. 예방범위가 확대된 2세대 백신이라는 점에서 기존 제품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는 평가다. 1세대 백신으로 분류되는 가다실과 서바릭스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혈청형 가운데 4개(6·11·16·18형), 2개(16·18형)를 각각 예방한다. 각각 4가 백신, 2가 백신인 셈이다. 가다실9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9개 혈청형을 예방한다. 가다실의 4개 혈청형에 더해 31·33·45·52·58형을 추가로 예방한다는 설명이다. 가다실과 서바릭스는 매출이 갈수록 줄어드는 모습이다. 가다실의 경우 2016년 302억원이었던 매출이 2017년 262억원, 2018년 245억원, 2019년 206억원 등으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는 93억원을 기록했다. 서바릭스는 2016년 77억원, 2017년 66억원, 2018년 47억원, 2019년 44억원 등으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엔 16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가다실9의 실적이 빠르게 늘면서 MSD는 이 시장에서 사실상 독과점을 형성하게 됐다. 가다실과 가다실9을 합친 MSD의 점유율은 올 상반기 기준 94%까지 늘어났다. 2015년 상반기 77%와 비교하면 5년 만에 17%p 늘어난 셈이다. 반면 GSK 서바릭스는 같은 기간 23%에서 6%로 점유율이 급감했다. 서바릭스의 위기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비슷하게 관찰된다. 이미 GSK는 미국시장에서 시장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서바릭스를 철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MSD의 시장 독과점은 당분간 더욱 공고해질 것이란 예상이다. 현재 국내에서 국가필수예방접종(NIP)으로 지정된 품목은 가다실과 서바릭스뿐인 상황에서, 가다실9은 NIP 진입을 노리고 있다. 게다가 최근엔 가다실의 접종권고연령이 9~26세 여성에서 27~45세 여성까지로 확대됐다.2020-09-11 06:15:33김진구 -
'올커머' 제줄라에 거는 기대…"재발 위험 높아도 효과"[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재발성 난소암 환자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요인은 단연 '재발'이다. 제줄라는 1차 유지요법을 통해 재발을 막음으로써 환자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올커머'로 사용할 수 있는 제줄라의 등장은 난소암 치료에서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허수영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10일 PARP 억제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제줄라의 '난소암 1차 유지요법 적응증 확대 의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의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는 BRCA 유전자 변이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 가능한 최초의 PARP 억제제다. 국내에서 지난 2019년 3월 '2차 이상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완전·부분 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으로 최초 승인된 이후 적응증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4차 이상 단독요법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1차 유지요법에 대한 적응증도 획득했다. 이번 온라인 간담회는 제줄라의 1차 유지요법 적응증 확대의 근거가 된 임상 연구와 치료 의의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난소암의 경우 항암화학요법 이후 대부분 환자에서 1~3년 내 재발이 발생한다. 항암화학요법 후 무진행생존기간(PFS)는 8~14개월으로 매우 짧아 이를 연장하기 위해 유지요법을 선택한다. 유지요법 옵션으로는 VEGF 억제제인 베바시주맙과 올라파립, 벨리파립, 니라파립 등 PARP 억제제가 있다. 제줄라의 1차 유지요법 적응증 확대 근거가 된 PRIMA 임상 연구 책임자인 안토니오 곤잘레스 마틴 교수(스페인 나바라 대학병원)는 "PRIMA 연구 결과, HRd 환자군에서 제줄라군의 PFS 중앙값은 21.9개월로, 위약군(10.4개월)과 비교해 2배 이상 효과를 보였다"라며 "뿐만 아니라 HRp 환자군에서도 효과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특히 PRIMA 연구에는 재발 위험성이 높은 환자들이 주로 포함되었음에도 HRd 여부, BRCA 변이 등 바이오마커와 관계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유효했다는 설명이다. 안전성 프로파일로는 일부 환자에서 혈액학적 이상반응이 나타났지만, 투여용량 감소나 복약 일시중지를 통해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최근 미국에서 BRCA 변이와 상관없이 HRd 난소암 환자의 1차 유지요법으로 허가받은 올라파립(린파자)+베바시주맙(아바스틴) 병용요법과의 비교분석에 대해 "해당 허가의 근거가 된 PAOLA 연구는 베바시주맙 단독보다 올라파립과의 병용이 더 우수하다는 데이터인데, 이는 HRd 환자군에서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베바시주맙에 올라파립을 더한 것이 얼마나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하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그는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옵션을 결정할 때는 임상적 팩터를 포함한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므로 두 가지 옵션 모두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며 "환자 중에는 베바시주맙이 적합하지 않은 군도 있을 것이며, 또 HRp군에서도 효과를 증명한 약제는 제줄라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허수영 교수 역시 제줄라가 바이오마커와 관계없이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에 방점을 뒀다. 허 교수는 "올라파립은 BRCA 변이가 있을 때만 사용가능하지만, 난소암 환자 중 BRCA 변이는 약 20%로 비율이 적은 편이다. 또 베바시주맙은 바이오마커가 필요없는 대신 환자 병기에 따라 사용이 제한되고, 독성 등 부작용 관련 우려가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줄라는 '올커머'로 사용할 수 있고, 개별 환자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면 효과는 유지되면서도 부작용을 낮출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제줄라가 난소암 치료 후 올커머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다만 최근 적응증이 확대됐고, 급여 제한 등으로 1차 유지요법으로 제줄라를 처방한 경험이 많지 않다. 앞으로 데이터가 쌓이면 1차 유지요법으로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0-09-11 06:12:57정새임 -
한국콜마, 주총서 제약 CMO·콜마파마 매각 안건 통과[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국콜마의 5000억원대 규모의 자산 매각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한국콜마는 10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의약품 위탁생산(CMO)과 콜마파마 자산을 IMM 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하는 안건이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한국콜마는 지난 5월 IMM PE에 자회사 콜마파마 지분 62.1%와 한국콜마 의약품 CMO 부문을 5124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콜마 의약품 CMO 부문을 3363억원, 콜마파마 지분은 1761억원에 넘기는 내용이다. 주총을 앞두고 한국콜마의 3대주주 국민연금공단이 자산 매각에 반대표를 행사했다. 하지만 주총에서는 원안대로 의결됐다. 국민연금은 최근 “양도대상 자산의 범위와 양도가액 등 의안결정을 위해 필요한 정보가 확정되지 않았다”라면서 반대표를 행사했다. 국민연금은 한국콜마의 지분 11.75%를 보유 중이다. 다만 한국콜마와 IMM PE와의 추가 협상에 따라 매각 대금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콜마의 영업양도결정 공시를 보면 “양도대상자산의 범위 등에 관하여 양수인과 추가 협의가 진행중이며, 협의 결과에 따라 양수도대금이 최대 15%까지 하향 조정될 수 있다”라고 명시됐다. 한국콜마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은 10월 5일까지 행사 가능하다. 주식매수청구권이란 주주총회에서 다수결로 결의된 사안에 반대하는 주주가 자신이 소유한 주식을 매수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주식매수 청구가격은 4만2556원이다. 한국콜마의 이날 종가 4만5900원보다 낮아 현재로서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2020-09-10 17:56:5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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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럼제약, HLB생명과학으로 최대주주 변경[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메디포럼제약은 10일 최대주주가 메디포럼에서 에이치엘비생명과학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메디포럼제약의 지분 17.2%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지난 1일 메디포럼제약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등을 대상으로 18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312만8871주),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57만9710주),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44만5930주) 등을 대상으로 신주 415만4511주를 발행하는 내용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4485원이다. 발행하는 신주는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 1404만2872주의 29.6%에 달한다. 이날 유상증자가 완료되면서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메디포럼제약의 지분 17.2%를 확보했다. 종전 메디포럼제약의 최대주주는 메디포럼으로 14.72%를 보유했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서 메디포럼의 지분율은 11%대로 희석됐다. 메디포럼은 지난해 11월 씨트리를 인수한 이후 메디포럼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옛 씨트리는 지난해 11월 최대주주가 대화제약에서 메디포럼으로 변경된 데 이어 약 1년만에 에이치엘비생명과학로 최대주주가 다시 바뀌었다.2020-09-10 14:59:28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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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나눔공동체'에 3억7000만원 상당 의약품 기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은 지난 9일 사단법인 한국사랑나눔공동체에 자사 고혈압 치료제 ‘아이스타정’과 골다공증 치료제 ‘아렌맥스정’ 등 5품목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3억7000만원 상당이다. 사단법인 한국사랑나눔공동체는 국내 사회소외계층 및 희귀 난치병 환자들뿐 아니라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저개발국가들에 의료봉사와 의료비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한 의약품은 의료환경이 취약한 아시아 개발도상국가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의료 인프라가 더욱 열악해진 아시아 저개발 국가에 도움이 되고자 의약품 지원에 동참하게 됐다”며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지구촌 이웃들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협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영제약은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일념으로 국내외 의료봉사단체에 꾸준히 의약품을 기부하고 있고 소아암 어린이 돕기 헌혈증 기부, 저소득층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 육아원 생필품 기부 등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2020-09-10 14:44:3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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