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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종근당, 골다공증신약 '이베니티' 공동판촉 유력[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 신약 '이베니티(성분명 로모소주맙)'가 연내 급여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코프로모션 기업을 물색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파트너사로는 현재 암젠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를 공동 판매 중인 종근당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암젠은 이베니티의 연내 급여 적용을 목표로 내년부터 공동 판매할 파트너사를 탐색 중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종근당이다. 종근당은 지난 2017년 9월 암젠의 다른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지금까지 공동 판매하고 있다. 암젠은 그해 10월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린 프롤리아의 매출 증대를 위해 종근당과 손을 잡았다. 급여 등재와 종근당과의 협업에 힘입어 프롤리아 매출은 급성장세를 보였다. 발매 초기 10억원에 못 미쳤던 분기 매출은 2017년 4분기 24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4월 1차치료 요법으로 급여 조건이 확대된 후에는 분기 매출이 123억원으로 치솟았다. 올해 상반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1006억원이다. 종근당이 유력한 이유는 또 있다. 암젠의 마케팅 전략이 이베니티와 프롤리아를 연달아 쓰는 '순차 치료'이기 때문이다. 앞서 나온 프롤리아는 골흡수 억제제이며, 이베니티는 골형성 촉진 및 골흡수 억제제다. 암젠은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이나 남성 골다공증 환자에 이베니티를 먼저 투약한 후(최대 12개월) 치료가 종료되면 프롤리아 유지요법을 쓰는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실제 임상도 순차 치료 방식으로 이뤄졌다.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이베니티를 투약 후 프롤리아로 전환해 12개월간 추가 치료를 진행한 결과, '이베니티-프롤리아' 순차치료군은 '위약-프롤리아' 투여군 대비 새로운 척추 골절 발생 위험을 75%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니티 마케팅 전략이 프롤리아와 함께 이뤄져야 하는 만큼 기존 파트너사인 종근당과의 협업이 가장 효율적인 선택으로 풀이된다. 실제 양사는 이베니티 코프로모션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계약이 맺어지면 종근당은 이베니티가 급여 목록에 등재된 직후인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동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암젠과 종근당이 프롤리아에서 좋은 협업을 이루고 있는 만큼 이베니티에서도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2020-10-22 06:15:48정새임 -
"입병약 오라메디, 라인업 완성...블록버스터 도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35년 전통의 스테디셀러 구내염치료제 '오라메디'가 라인업 확장을 통한 외형 퀀텀점프를 기획하고 있어 주목된다. 오라메디 제품군은 1986년 출시된 오라메디 연고를 필두로 오라비텐정(2016년), 오라메칠액(2017년), 오라스틱(2019년)으로 구성돼 있다. 양승예(33) 동국제약 OTC마케팅부 PM은 "오라메디는 구내염치료시장에서 매출 40억원대의 꾸준한 성장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약사·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마케팅전략을 통해 관련 시장 NO.1 제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메디 연고(주성분: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는 미란 또는 궤양을 수반하는 구내염뿐만 아니라 설염, 만성 박리성 치은염 등의 염증 완화에 적응증을 가진다. 비타민B군을 강화한 경구용 정제 오라비텐정은 비타민B2(리보플라빈), 비타민B6(피리독신염산염) 등을 함유, 구각염(입꼬리염), 구순염(입술염), 구내염(입안염), 설염(혀염), 습진, 피부염 등에 효능을 나타낸다. 폴리크레줄렌 성분의 오라메칠은 액상형 덕용포장 제품으로 면봉을 통해 상처 부위에 발라 치료한다. 오라스틱은 오라메칠 소분포장(0.5ml*3EA) 제품으로 도포팁이 내장돼 사용편리성을 높였다. 양 PM은 "오라메디연고는 직거래와 도매를 통해 그리고 오라비텐·오라메칠·오라스틱은 직거래 전용으로 유통되고 있다. 제품을 권장하는 약사에게는 일명 오라메디 4개 제품 라인업을 지칭하는 '오라군'의 효능효과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을, 소비자에게는 오라메디연고와 오라비텐정 병용 활용을 통한 치료 극대화 전략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내염 치료제 전체 시장 규모는 150억원 상당인데, 연고 제형이 41%의 마켓쉐어를, 액상형이 28%, 가글형이 17%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구조를 살펴봤을 때, '오라군'은 가글형 제품을 제외한 모든 제형을 구비하고 있어 시장 장악과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특히 오라군의 브랜드네임 가치 향상과 이를 기반으로 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부분은 올해 8월 온에어된 유투브 홍보영상의 1000만뷰 돌파다. 이번 광고는 MZ 세대에게 'Simple is the best, 입병에 바른 선택 오라메디'라는 슬로건으로 '강력한 항염 효과로 간단하면서도 아프지 않게 구내염을 치료한다'는 오라메디의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어필했다는 평가다. 다음은 양승예 PM과의 일문일답. -경력 소개는 =2013년 신신제약에 입사해 습윤드레싱, 다한증 치료제, 모기기피제 등을 담당했다. 이후 2017년 동국제약으로 자리를 옮겨 오라메디를 맡고 있다. -오라메디 제품 출시 연도는 =1986년으로 출시된 지 35년이 지났다. -오라메디의 효능효과 및 임상적 유효성은 =많은 분들이 입병 났다, 입이 헐었다 등으로 표현하는 미란 또는 궤양을 수반하는 난치성 구내염뿐만 아니라 설염, 만성 박리성 치은염 등의 염증을 완화한다. 오라메디의 성분인 triamcinolone acetonide가 염증매개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항염증 작용을 통해 구내염을 치료한다. -동국제약 OTC 영업사원 수, 직거래 및 도매 유통 비율은 =100명 내외로 직거래와 도매 유통을 통한 매출 구조는 50:50 수준이다. -입병치료제 전체 시장 외형과 각사 관련 제품 매출 순위는 =구내염 치료제 전체 시장은 150억 규모이다. 구내염 치료제 시장은 크게 제형으로 구분 지을 수 있는데 주요 제형으로 연고 제형이 M/S 41%, 액상 제형이 28%, 가글 제형이 17.8%로 시장을 share하고 있다. -최근 3년 간 오라메디 실적은 =40억원대를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다. -오라메디 제품 라인업 현황은 =연고제인 오라메디와 함께 액제인 오라메칠, 오라스틱 그리고 정제인 오라비텐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제형으로의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형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 라인업 진행 시 제형을 다양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 제품에서 증상 개선 효과 외에도 소비자가 얻을 수 있는 benefit을 추가하는 것에도 신경을 썼다. 액상 제형인 오라메칠과 오라스틱의 경우 오라메칠이 덕용 병포장의 제품이라면 오라스틱은 소분 포장으로 위생성 및 휴대성을 보완하였고 면봉 없이 약액을 바로 도포할 수 있는 도포 팁이 내장된 패키지로 소비자 사용 편의성을 증대시키고자 했다. 정제 제형인 오라비텐의 경우 입병비타민으로, 오늘날 많은 구내염의 원인이 비타민B 부족이라는 점을 감안해 구내염 발생 시 환부에 직접 도포하는 의약품과 함께 체내 결핍된 비타민B군을 단기간 고함량으로 복용해 빠른 증상 개선이 되도록(구매 부담이 적은) 소포장 제품으로 개발했다. -최근 롤러코스터를 패러디한 유투브 광고가 1000만뷰를 넘었다. 관련 광고는 언제 론칭됐고, 기획의도는 무엇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나 =지난 8월 14일 유튜브를 중심으로 론칭했다. 오라메디는 발매된 지 30년이 넘은 장수 브랜드이다. 이렇게 오라메디가 롱런하기 위해서 우선 과제로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최상위 목표로 두고 지속적으로 제제 개선, 패키지 리뉴얼 등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쌓아왔다면, 이제는 장수 브랜드이지만 전통적인 이미지로 굳혀지기보다는 Young한 이미지로 젊은 세대에서의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고자 기획했다. 이번 광고는 MZ 세대에게 ‘Simple is the best, 입병에 바른 선택 오라메디’라는 슬로건으로 강력한 항염 효과로 간단하면서도 아프지 않게 구내염을 치료한다라는 오라메디의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노출하고자 배우 하정우가 감독했던 코미디 영화인 ‘롤러코스터’의 캐릭터를 패러디하여 연출했다. 아무래도 제품 중심 광고가 아닌 증상에 대한 공감과 유머를 담은 영상으로 광고라기보다 하나의 콘텐츠로 즐겨주셔서 1000만뷰라는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온 것 같다. -오라메디 패러디 광고가 워낙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보니, 후속 작품을 기획 중일 수도 있을 것 같다 =현재는 검토 중에 있다. 지속적으로 오라메디 브랜드 이미지에 신선함을 불어넣기 위한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오라메디 관련 현재 진행 중인 마케팅 활동과 향후 마케팅 계획 및 방향성은 =구내염은 인구의 4~60%가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고 식사나 대화, 양치 등 일상생활에 지속적인 통증, 불편함을 주는 질환임에도 타 질환 의약품 시장에 비해 치료제의 종류가 단순했었다. 하지만 구내염의 원인과 형태 등이 다양하듯 구내염 치료제 또한 다양해져야 한다. 예를 들어 구내염의 원인이 세균 감염의 경우 감염성 구내염으로 구분되어 항균 작용을 하는 살균제 성분의 치료제가 적합하다. 반면에 피로,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저작 등에 의한 비감염성 구내염의 경우 염증매개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항염 작용을 통한 치료가 적합하다. 이처럼 다양한 구내염을 경험하는 소비자들이 본인의 증상 및 정도에 따라 적합한 약제를 선택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구내염 증상을 개선하도록 다양한 성분과, 제형으로의 Line-extention을 통해 약사님들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2020-10-22 06:14:02노병철 -
성공적인 제품 개발, 최적의 CRO 파트너 선정 중요[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최근 식약처-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2019년 임상시험계획 승인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제약사의 국내 임상시험 건수가 매년 20%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약사들의 임상연구가 매년 활발해지고 있다는 증표다.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CRO(임상시험수탁기관) 파트너 선정이 성공적인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첫 단추로 매우 중요하다. 피피씨코리아(PPC Korea)는 최적의 CRO를 선택할 때 어떤 기준을 고려해야 하는지 아래와 같이 4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최적의 임상시험 CRO 찾기 위한 4가지 기준은 '임상시험의 One-Stop Service 및 Full-Service 가능여부, 검증된 CRO인지의 여부 그리고 적절한 비용으로 임상수행을 제공하는지' 이다. 피피씨코리아는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1~3상 임상시험 및 후기 임상시험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한국, 중국, 대만, 일본을 비롯하여 동남아를 포함한 아시아 전 지역에서 2,600건이 넘는 글로벌 임상시험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3상 허가 임상시험을 총 1,000건 이상 수행하였고, 한국에서는 200건 이상 수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피피씨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바이오썬텍과 업무협약을 통해 생동성시험, 약물 동태 분석, 단백질 분석까지 가능한 One-Stop Service를 제공하게 됐다. 피피씨코리아-바이오썬텍 양사의 3상 임상시험 수행경험 중 항암제(Oncology) 임상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임상시험 주요 치료 영역에서는 심혈관계, 내분비, 전염병, 백신, 호흡기 등 다양한 치료 영역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피씨코리아(www.ppccro.com)는 One-Stop Service를 통해 시간 및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풍부한 임상시험 경험을 토대로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0-10-22 06:12:42이탁순 -
삼성 바이오시밀러 유럽 매출 13%↑...코로나 부진 탈출[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가 분기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매출이 큰 폭으로 꺾였지만 1분기만에 3개 제품 모두 성장세로 돌아섰다. 21일(현지시각) 바이오젠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 등 바이오시밀러 3종은 지난 3분기 매출 2억790만달러(약 2357억원)를 합작했다. 전년동기 1억8360만달러보다 13.2% 오른 수치다. 자체 최고 실적을 냈던 올해 1분기 2억1880만달러보다는 줄었지만 직전 분기대비 1억7160만달러보다는 21.2% 상승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대주주로 유럽 현지에서 자가면역질환에 처방되는 바이오시밀러 3종의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젠과 체결한 계약조건에 따라 '제품 매출'을 일정 비율로 배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지역에 바이오시밀러 3종을 연이어 발매하면서 매출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지난 분기 큰 폭의 하락을 경험했다. 2분기 들어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전체가 타격을 입은 탓이다. 3개 제품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큰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와 신제품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부진이 뼈아팠다. 3분기에는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3개 제품모두 매출 감소분을 만회한 모습이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의 3분기 매출은 1억242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2% 올랐다. '베네팔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벌어들이는 바이오시밀러 수익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플릭사비'는 지난 2분기 유럽에서 2750만달러어치 팔렸다. 전년동기보다 49.5% 오르면서 발매 이래 분기매출 최대 규모를 실현했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 매출은 562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4.0% 올랐다. 지난 2018년 10월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만료 이후 복수의 바이오시밀러 업체가 뛰어들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중에도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바이오젠 측은 "3분기말 기준 유럽 내 22만명의 환자가 바이오시밀러를 처방받았다. 작년 말 기준 유럽에서만 18억유로의 헬스케어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라며 "최근 유럽 허가신청을 완료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를 필두로 안과분야 포트폴리오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2020-10-21 20:25:30안경진 -
LG화학 의약품사업, 코로나에도 분기매출 신기록[데일리팜=안경진 기자]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가 3분기 1721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독자 기술로 개발한 복합신약과 백신, 에스테틱제품 등의 시장수요가 증가하면서 호실적에 기여했다. 21일 LG화학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 3분기 생명과학사업부 매출액은 17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늘었다.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2% 감소했다. 모기업 LG화학에 흡수 합병된 이후 분기매출 최대 규모다. 옛 LG생명과학은 2017년부터 LG화학으로 흡수 합병됐고,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가 기존의 LG생명과학의 사업을 담당한다. 올해 누계 매출은 49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었고 영업이익은461억원으로 18.8% 증가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혼란정국에도 독감백신과 진단시약 매출이 성장하면서 생명과학사업부가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었다"고 진단한다. 그 밖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와 성장호르몬, 에스테틱 제품군이 안정적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LG화학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에 이어 '제미메트'(성분명 제미글립틴+메트포르민), '제미로우'(성분명 제미글립틴+로수바스타틴) 등 복합신약을 내놓으면서 처방의약품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 2018년말 선별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린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과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이브아르'도 매출 증가세를 지속 중이다. 컨퍼런스콜에 참석한 LG화학 경영진은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에스테틱 제품군의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기존 의약품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글로벌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다. 회사 경영진은 "외부 협력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적극 확대하고 성공률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당뇨병과 성장호르몬, 자가면역질환, 난임, 근골격질환과 같은 기존 주력 질환군과 에스테틱 분야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히알루론산 필러 등 에스테틱제품과 바이오시밀러, 백신 제품을 앞세워 중국과 동남아국가 사업도 확장한다는 의지다.2020-10-21 16:19:10안경진 -
씨엔알리서치, KoNECT CRO 인증평가 최고점수 받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씨엔알리서치(대표이사 윤문태)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rea National Enterprise for Clinical Trials; 이하 KoNECT)에서 주관하고 심사 평가하는 CRO 기관인증평가에서 Project Management, Data Management/Statistics 부문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증평가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서 국내 임상시험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중인 'CRO 기관인증 및 컨설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신약개발 과정에서 CRO의 임상시험 수행능력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가운데 연구수행역량 점검과 인증을 통해 국내외 제약사들에게 우리나라 CRO의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평가단은 지난 8월 19일, 20일 양일 간 세부 일정에 따라 씨엔알리서치 현장 점검을 진행했으며 'KoNECT CRO 인증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지침' 및 '평가 Assessment Tool'을 이용해 각 영역별 세부항목을 평가했다. 모든 점수는 사전 정의된 기준에 따라 평가 산출됐으며, 관련 문서확인 및 인터뷰를 통해 객관적 근거를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씨엔알리서치는 현장 점검의 기본영역(조직, 시설, 인력, 품질, 전산시스템)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KoNECT이 기관 인증서비스를 실시한 이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국내 CRO기관 중 유일하게 Project Management와 Data Management/Statistics 부분 인증을 받아 해당 서비스 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씨엔알리서치 관계자는 "KoNECT를 통해 인증받은 전문 서비스 부문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0-10-21 16:13:5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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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스, 바이오헬스 월드와이드 온라인 2020 참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클립스(대표 지준환)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서 주최하는 '바이오헬스 월드와이드 온라인 2020'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 참관할 수 있으며, 방문객은 무료 사전등록을 통해 ▲가상전시관 ▲화상상담관 ▲컨퍼런스관 ▲IR/웨비나관을 모두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클립스㈜는 가상전시관 내 부스 홍보 및 IR/웨비나관 참석을 통해 온라인 투자 설명회 및 해외 바이어들과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준환 대표는 "바이오헬스 온라인 참가를 통해 윤부줄기세포 결핍증 치료제를 포함해 현재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한 홍보 및 해외 바이어들과의 화상상담 통한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이미 여러 나라 바이어들이 클립스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클립스는 2014년에 설립돼 임상시험 계획 수립부터 임상 운영 및 데이터의 분석, 관리, 결과 보고 및 인허가 지원 등 신약개발과 관련한 전 단계에 대한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CRO(임상시험수탁) 기반의 신약개발 전문 기업이다. 2016년 바이오 신약 개발을 시작해 현재 세포치료제(윤부줄기세포 결핍증) 1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 백신과 면역항암제 등을 개발하며 신약개발 부분까지 사업영역을 확장 하고 있다.2020-10-21 16:08:17이탁순 -
삼성바이오로직스, 3Q 영업익 565억...전년비 139%↑[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9.5% 늘었다고 2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46억원으로 전년보다 48.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61억원으로 27.0% 늘었다.2020-10-21 15:58:3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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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후보물질 발굴만?…'약물대사 예측 AI' 개발 중[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분야에서 인공지능(AI)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많은 제약사가 AI기술을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적극 활용하는 가운데, 시선을 약물대사반응 예측으로 돌려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작업이 국내에서 진행 중이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DGMIF)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이세한 박사는 21일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약물대사 예측을 위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글로벌제약사들은 앞 다퉈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다. 얀센은 'Benevolant AI'란 프로그램으로 임상후보물질 평가와 난치성질환 표적신약을, 화이자는 IBM의 '왓슨(Watson)'을 활용해 면역항암제 신약을 개발 중이다. 산텐과 테바, 머크, 노바티스 등이 AI 프로그램을 신약 후보물질 탐색에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몇몇 제약사가 AI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탐색하고 있다. 그러나 약물대사 예측을 위한 AI모델은 비교적 연구가 활발하지 않다는 것이 이세한 박사의 설명이다. MEXAlert, StarDrop, MetaDrug, MetaSite, isoCyp 등 전 세계에서 5개 내외의 약물대사 예측 AI 모델이 개발 중인데, 예측의 정확성은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AI가 스스로 학습할 데이터베이스(DB)가 턱없기 부족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 약물대사 관련 DB는 3~4개에 그치고, 이마저도 대부분이 접근성이 떨어지는 형편이다. 가장 방대한 DB가 구축된 곳은 Accelrys Metabolite다. 10만개의 대사반응과 5만개의 화합물구조를 DB로 보유하고 있으나, 비공개로 운영 중이다. DrugBank가 공개로 운영되곤 있으나, 대사체정보가 2800여개에 그친다. XMetDB는 117개 화합물 구조를 공개하고 있지만,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ChEMBL이란 DB는 아직 구축이 완료되지 않았다. DGMIF는 이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DGMFI가 개발 중인 약물대사 예측모델 개발은 현재 AI의 학습을 위한 DB를 구축하는 단계에 와 있다. 화합물구조과 대사반응 DB 2만개 구축이 목표다. 현재 약 5700개의 DB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이세한 박사는 "목표를 2만개로 잡았지만, 현실적으로는 1만개로도 충분히 약물대사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빅데이터 구축작업이 끝나면 2차년도 사업으로 약물대사 예측 플랫폼을 구축하고 검증하는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한 박사는 "약물이 인체에 어떻게 대사할지를 예측하면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임상시험 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세한 박사는 "정부연구비를 받은 사업이다. 약물대사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글로벌에 무료로 공개하는 대신, 국내에서만 한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0-10-21 14:54:53김진구 -
삼성전자 상고 포기…삼성제약, 5년 상표분쟁 승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성제약이 '삼성'이란 이름을 두고 삼성전자와 벌인 상표권분쟁에서 최종 승소했다. 지난달 말 내려진 2심판결 후 삼성전자가 상고를 포기했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특허법원은 지난 20일 2심판결 확정을 결정했다. 지난달 29일 원고인 삼성전자 패소판결을 내린 뒤, 삼성전자가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으면서 이 판결이 확정된 것이다. 이로써 삼성제약은 지난 5년여간 이어진 삼성전자와의 상표권분쟁에서 최종 승리했다. 삼성제약이란 이름뿐 아니라, SAMSUNG이란 영문이 들어간 업체 표기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제약과 삼성전자간 상표권분쟁은 2015년 3월 시작했다. 당시 삼성제약은 3개의 상표를 출원했다. 디자인이 조금 다른 '삼성제약 SAMSUNG PHARM SINCE 1929' 2건과 '삼성제약헬스케어' 1건이다. 출원과 동시에 삼성그룹이 이의를 신청했다. 과거 삼성제약의 상표는 한자(三省製藥)나 기업CI가 함께 노출돼 삼성그룹의 상표와 구별됐으나, 새로 출원한 상표는 한글과 영어로만 표기돼 삼성그룹의 상표와 혼동된다는 이유였다. 특허청은 삼성제약헬스케어에 대해서만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등록을 거절했다. 반면, 삼성제약 SAMSUNG PHARM SINCE 1929에 대해선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상표는 그대로 등록됐다. 삼성제약이 반격에 나섰다. 2016년 1월 삼성제약헬스케어에 대한 특허청의 거절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심판을 제기했다. 1심인 특허심판원은 2017년 말 삼성제약의 손을 들어줬다. 결국 삼성제약은 출원한 상표 모두를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자 이번엔 삼성전자가 반격했다. 특허심판원에 3개 상표의 등록이 무효에 해당한다는 심판을 청구했다. 법정다툼이 이어졌다. 2019년 말엔 1심이, 2020년 9월엔 2심이 각각 삼성제약의 손을 들어줬다. 1·2심에선 모두 삼성제약이 삼성전자보다 더 오래 삼성이란 이름을 써왔다는 데 주목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제약은 1929년 8월 설립된 '삼성제약소'가 전신이다.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 1938년 설립한 '삼성상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삼성제약이 삼성전자보다 9년여 앞서 설립된 셈이다. 특허심판원은 이런 점을 들어 "삼성제약은 삼성그룹보다 먼저 설립됐으며, 90여년간 꾸준히 상표를 사용하면서 국내 일반수요자와 거래자 사이에서 삼성제약이란 약칭이 인식됐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삼성그룹이 일반에 더 주지·저명한 상표인 만큼, 2015년 삼성제약이 신규로 등록한 3건의 상표는 무효가 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런 주장에 대해서도 특허심판원은 "삼성그룹의 제약사업 부분은 일반 수요자들에게 '삼성바이오' 또는 '삼성바이오로식스'로 인식될 것"이라며 "반면, 삼성제약의 경우 '삼성제약' 또는 '삼성팜'으로 인식될 것이므로 관념에서도 상이하다"고 선을 그었다.2020-10-21 12:18:33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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