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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메디톡스 美 ITC 최종판결 12월로 또 연기[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간 보툴리눔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판결을 다음달로 미뤘다. 두번째 연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160;ITC는 19일(현지시각)로 예정했던 최종 판결일을 12월 16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160;ITC는& 160;홈페이지를 통해 연기사실을 밝혔지만 연기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160;ITC는 지난 7월 예비판결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등 영업비밀을 도용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160;대웅제약 '나보타'에 대해 10년간 미국 수입 금지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대웅제약이 이후 이의신청에 나섰고& 160;ITC가 이를 받아들여 재검토를 해왔다. 당초 이달 6일(현지시각) 최종판결이 예견됐었지만 같은달 19일(현지시간)로 한차례 미뤄졌다. 이번 결정으로 2차례 연기된 셈이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 출처를 둘러싸고 갈등을 벌여왔다. 양사가 여전히 팽팽한 대립구도를 형성하면서 업계는 합의도출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명확한 사실과 과학적 증거로 예비판결이 내려진 만큼 12월 최종판결에서 그 결정이 그대로 받아들여질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ITC가 재검토를 결정했던 만큼 위원들이 예비결정의 오류들을 심도있게 검토하는 것”이라며 “대웅제약은& 160;ITC& 160;최종 승소를 확신하며 끝까지 싸워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ITC는 무역 문제에 관한 광범위한 조사권을 가진 미 대통령 직속의 준사법적 연방독립기관이다. 해외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개발한 제품이 미국에 수입돼 자국 산업에 준 피해를 조사하고 실질적인 수입 제한 조처를 취할 수 있다.2020-11-20 08:48:23안경진 -
코로나 불확실성 대비?...상장제약, 현금 보유량 늘렸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올해 들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크게 늘었다. 실적도 나쁘지 않은데다 부동산·주식 등을 매각하면서 현금 보유량이 급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조1359억원으로 지난해 말 2조1995억원보다 42.6% 늘었다. 작년 말보다 제약사 30곳이 현금이나 예금 등으로 보유한 자금이 9364억원 증가했다는 얘기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매출액 기준 상위 30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했다. 30개사 중 절반이 넘는 16개사가 지난해보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 규모가 늘었다. 휴젤, 신풍제약, 유한양행, 셀트리온, 보령제약 등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종근당, 대웅제약, 동화약품, 녹십자, 한미약품 등은 100억원 이상 확대됐다. 휴젤은 보유 중인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말 153억원에서 3분기 말에는 3054억원으로 2901억원 늘었다. 휴젤은 단기금융상품을 대거 현금으로 전환했다. 단기금융상품이 2865억원으로 지난해 말 5536억원보다 2671억원 감소했다. 단기 투자상품을 현금으로 전환하면서 은행예금이 153억원에서 3054억원으로 확대됐다. 보유 주식 처분에 따른 현금 증가 요인도 발생했다. 휴젤은 바이오기업 올릭스의 주식 37만7796주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올해 이중 20만주를 102억원에 처분했다. 신풍제약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234억원에서 2454억원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자사주 판매로 대규모 현금이 유입됐다. 신풍제약은 지난달 21일 홍콩 헤지펀드 세겐티 캐피탈 인베스트먼트(Segantii capital investment) 등에 자기주식 128만9550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2154억원에 처분했다. 처분 주식은 지분율 2%대에 불과하다. 올해 들어 신풍제약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식 일부 매각으로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주식 처분 당시 신풍제약의 종가는 19만3500원으로 작년 말 7240원보다 27배 가량 치솟았다. 유한양행은 3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438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638억원 늘었다. 부동산 매각에 따른 자금이 유입됐다. 유한양행은 지난 2006년 군포에서 오창으로 공장을 이전했고 기존 군포공장 부지는 물류센터로 운영해왔다. 유한양행은 군포공장 부지의 매각을 추진해왔고, 작년 말 처분이 결정됐다. 매각 대금은 올해 초 유입되면서 현금 보유량도 크게 확대됐다. 보령제약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45억원에서 1094억원으로 크게 늘었는데, 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현금 때문이다. 보령제약은 지난 6월 780억원 규모의 무보증 일반사채를 발행했다. 사채 발행으로 현금이 유입되면서 현금 및 현금성자산 규모가 커졌다. 셀트리온은 최근 실적 호조와 단기금융상품 처분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547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단기금융자산은 지난해 말 817억원에서 215억원으로 줄었다. 이에 반해 삼성바이오로직스, JW중외제약, 경동제약, 동국제약, 광동제약 제일약품 등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연중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에 기업들의 현금 선호현상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올해 상반기 말 현금성 자산은 312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2% 증가했다. 한국경제연구원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해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타격이 크지 않아 투자 대신 현금 확보에 치중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진단도 나온다.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2곳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전년대비 증가했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셀트리온이 가장 많은 6711억원의 현금 및 현금서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한양행이 4380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휴젤, 신풍제약, 동아에스티, 종근당, 한미약품, 녹십자, 보령제약이 1000억원 이상을 보유했다. 영진약품, 제일약품, 대원제약 등이 상대적으로 보유한 현금 규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2020-11-20 06:20:07천승현 -
2주 남았는데…제약업계, '수능 마케팅'이 사라졌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올해는 제약업계의 '수능 마케팅'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관찰된다. 피로회복제·영양제·비타민·청심환 등 관련제품 마케팅을 통해 '수능 특수'를 노리던 예년과는 다른 모습이다. 업계에선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로 인한 대외적인 환경 변화와 수요 감소를 원인으로 내놓고 있다. ◆소극적인 '수능 마케팅'…"매출도 급감했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내달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몇몇 제약사가 수능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다만 예년과 비교하면 활동의 폭이 크게 좁아진 모습이다. 대중미디어 노출 빈도가 상당히 낮아졌고, 마케팅에 뛰어든 업체의 수도 크게 줄었다. 수능시즌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기존 제품을 리뉴얼 발매하던 모습도 찾아보기 힘들다. 오프라인 이벤트는 아예 사라진 모습이다. 일례로 광동제약은 지난해까지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 응원행사를 진행했다. 전국 고등학교 중 한 곳을 선정, 비타500 모델과 함께 방문해 고3 응원캠페인을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SNS를 이용한 온라인 이벤트로 전환했다. 온라인 마케팅도 사정은 비슷하다. 주요 인터넷 포털을 통해 관련제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던 예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몇몇 제약사만 인터넷 블로그나 SNS를 통해 소규모로 제품을 소개하는 정도에 그친다. 실제 관련제품의 매출도 예년만큼 나오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제약사에서 관련제품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A씨는 "보통 수능 한 달 전부터 영양제·비타민 등의 매출이 많이 나왔었는데, 올해는 잠잠하다. 이번 달을 두고 봐야겠지만, 현재까지는 주문이 기대만큼 늘어나진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A씨는 "온라인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사람들이 약국이든 백화점이든 소매점이든 방문을 해야 관련제품을 구매할 텐데, 소비자들이 외출을 꺼리고 있다. 덩달아 관련제품에 대한 수요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능특수 시즌과 겹친 코로나 재확산…"사실상 올해는 포기" 업계에선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불안감 증폭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 특히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국내 코로나 상황이 다시 심각해지면서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능특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는 수능 한 달 전부터다. 그러나 10월말부터 일일확진자수가 세 자릿수로 다시 늘었다. 수능을 2주 앞둔 지난 19일(0시 기준)엔 신규확진자수가 343명으로 석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올해 수능특수를 사실상 포기한 제약사들도 나온다. 국내제약사에서 일반의약품을 담당하는 영업사원 B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능을 앞두고 일선약국에 POP를 만들어 배포하고 복약지도를 강화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올해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B씨는 "코로나 이후 일반의약품 시장이 매우 어려워졌다. 약국에 관련제품을 푸시할 분위기가 아니다보니, 회사 차원에서도 수능 마케팅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제약사에서 온라인마케팅을 담당하는 C씨는 "잠재적 경쟁자였던 식품업계와 유통업계도 올해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회전반적으로 수능 관련제품에 대한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씨는 "특히 제약사의 경우 유통채널이 식품업계에 비해 협소하고,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관련 예산도 줄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는 영양제·비타민 시장에 대한 제약업계의 접근방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 D씨는 "건기식업체나 식음료업체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특정시즌을 공략하는 대신, 평소 영양제·비타민을 꾸준히 복용하도록 하는 메시지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2020-11-20 06:18:22김진구 -
'박카스' 3분기 매출 896억...코로나 불황 회복세[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제약의 자양강장제 '박카스'가 2분기 연속 매출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올해 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분기매출이 큰 폭으로 꺾였지만 캄보디아 등 해외시장 매출이 늘어나면서 예년 실적을 회복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제약 '박카스'의 지난 3분기 매출은 896억원이다.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던 작년 3분기 935억원보다는 4.2% 줄었지만 직전 분기 827억원보다는 8.3% 올랐다. '박카스'의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은 2407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2504억원보다 3.9% 줄었지만, 단기간 내 전염병 위기를 극복하고 예년 수준 매출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박카스'의 매출상승 배경은 해외 시장 수요와 관련이 깊다. 동아제약그룹은 박카스 매출을 지역별로 나눠 인식하고 있다. 베트남을 제외한 해외 지역의 경우 동아에스티가, 내수와 베트남 시장은 동아제약이 담당한다. 동아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3년 3월 옛 동아제약이 분할되면서 신설된 법인이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기, 해외 사업을 맡고,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소비재 등을 생산·판매한다. 동아제약은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100% 자회사로서 비상장법인이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박카스'의 3분기 253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263억원대비 3.8% 줄었지만 직전분기 199억원보다는 27.1% 늘었다. 회사 매출의 10%이상을 차지하는 캄보디아 지역이 2분기 코로나19 영향권에 들면서 수출실적이 고꾸라졌지만 1분기만에 예년 수준을 회복한 셈이다. 올해 3분기 '박카스'의 수출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던 작년 3분기 다음으로 많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세계 시장경제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수출실적이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공백을 최소화했다. '박카스'의 3분기 내수매출은 643억원으로 전년동기 672억원보다 4.3% 줄었다. 수출실적만큼은 아니지만 올해 1분기 448억원까지 축소한 이후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박카스'는 1961년 알약 형태로 발매된 이후 앰플 제형, 드링크 제형 등 여러 차례 변화를 거쳤다. 오늘날 잘 알려진 드링크 제형의 '박카스D(드링크)'가 등장한 건 2년 뒤인 1963년이다. 동아제약은 1990년대 초 '박카스F(포르테)'로 리뉴얼하고, 2005년 3월 타우린 성분을 두 배(2000mg)로 늘린 '박카스D(더블)'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2011년에는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도 판매가 가능한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면서 편의점용 '박카스F'를 출시한 바 있다. '박카스' 매출은 지난 2008년 1215억원에서 2009년 1185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2010년 이후 매년 상승흐름을 지속 중이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캄보디아 등 해외 시장 매출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캄보디아, 미얀마, 필리핀, 대만, 과테말라 등에 캔박카스를 수출하고 있는데 캄보디아에서 연간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09년 '박카스' 수출 실적은 20억원에 그쳤지만 지난해는 715억원으로 36배 가량 늘었다.2020-11-20 06:16:23안경진 -
난소암치료제 '제줄라', 4차요법 급여 확대 근접[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난소암치료제 '제줄라'가 보험급여 확대를 향한 마지막 관문 앞에 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케다제약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저해제 제줄라(니라파립)의 '4차 이상의 항암화학요법을 투여 받은 재발성 난소암의 단독요법' 급여 확대를 놓고 약가협상을 시작했다. 제줄라는 BRCA 변이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PARP 억제제로, 지난해 3월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 치료제로 국내 허가됐다. 지난해 12월 등재됐지만 첫 급여기준은 gBRCA 변이 환자로 국한됐다. 이후 제줄라는 지난 6월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gBRCA 음성인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완전·부분 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장액성 난소암의 단독 유지요법 ▲4차 이상의 항암화학요법을 투여 받은 재발성 난소암의 단독요법을 다뤘지만 4차 단독요법만 통과, gBRCA 음성은 다시 관문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다케다는 지난 8월 곧바로 BRCA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1차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 완전 또는 부분 반응을 보인 상피성 난소암 또는 난관암, 1차 복막암 단독요법에 대한 급여 신청을 재재출했고, 현재 암질환심의위원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공단과 협상을 진행중인 4차 이상 치료요법 적응증의 경우 이전에 3차 이상 치료 경험이 있는 난소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오픈 라벨 임상 시험인 QUADRA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객관적 반응률(ORR)은 상동재조합결핍(HRD) 환자군에서 24%, BRCA 변이 백금 민감성 환자군에서 29%, BRCA 변이 백금 저항성 환자군에서 29%, BRCA 변이 백금 불응성 환자군에서 19%를 보이면서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했다. 또한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반응 지속기간 중앙값(mDOR)은 상동재조합결핍(HRD) 환자군에서 8.3개월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용량 조절을 통해 양호하게 관리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줄라는 7만6400원에 급여 목록에 최초 등재됐다. 대체약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올라파립)'보다 비용효과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다만 린파자가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경제성평가면제 트랙을 통해 등재됐기 때문에 동일하게 총액제한 계약 유형이 적용됐다.2020-11-20 06:16:19어윤호 -
"류마티스관절염에서 항TNF제제는 '신뢰'의 상징이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TNF-α억제제는 류마티스관절염(RA, Rheumatoid Arthritis) 패러다임을 전환한 약물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매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을 받은 국내 환자 수는 25만명 가량이다. 난치성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생물학적제제의 출현으로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을 보였다. 특히, '휴미라(아달리무맙)', '엔브렐(에타너셉트)',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등으로 대표되는 이들 약물들은 염증을 매개로 하는 TNF α를 차단하는 염증 반응의 상위 경로인 T-cell co-stimulation이나 B-cell을 표적으로 한다. 최근에는 여기에 젤잔즈(토파시티닙)',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 '린버크(유파다시티닙)' 등 JAK억제제들이 진입하면서 류마티스관절염의 처방옵션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JAK억제제들은 경구제의 이점과 편리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하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김근태 고신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의사 입장에서 무기가 많아진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복용편의성 등을 갖춘 여러 기전의 신약들이 있다. 환자들의 입장에서도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는 기대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약들은 환자의 특성에 따라, 환자의 상황, 질병의 상황, 기저 질환, 그리고 의사의 노하우에 따라 신중히 처방되어야 한다. 다만 아직까지 MTX(메토트렉세이트) 처방 이후 1차요법에서 TNF-α억제제가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처방 경험, 안전성 데이터는 무시할 수 없는 자산일 수 있다" 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교수는 "TNF-α억제제들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 전략은 다르다. 감염(결핵 등)이나 이상반응, 투약 제형 등을 고려해 엔브렐, 레미케이드 등 TNF-α억제를 쓰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무난하게 안전성과 유효성의 밸런스 면에서는 휴미라를 선호하게 되는편이다. 물론 다른 약물들 역시 전략적으로 처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생물학적제제는 주사제라는 난관이 있고 그에 대한 환자들의 공포 역시 존재한다. 특히 TNF-α억제제는 최근 주사부위 통증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었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주사제의 경우엔 간혹 아프다고 말하는 환자들이 있다. 이에 여러 제약사들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통증 문제를 호소하는 환자들 역시 줄어 들었다. 특히, 휴미라는 2017년에 통증을 유발하는 구연산을 제거한 CF 제형을 출시하는 등 환자들의 복약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치료옵션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환자 접근성에 대한 아쉬움도 존재한다. 김 교수는 "혈청 양성형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닌, 혈청 음성형 류마티스 관절염은 희귀난치병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산정특례가 아닌 일반 환자와 같게 치료하게된다. 하지만, 그런 환자들중에서도 잘 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들이 있기 때문에 똑같이 치료제를 써야하는 부분에서 이들에게는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제대로 된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아닌, 잘못된 민간요법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을 관리하려는 환자들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그는 "약을 먹지 않거나 치료를 포기하고 민간요법 등 검증되지 않은 완치법을 찾아 전전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질병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느냐가 환자의 예후에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평생관리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항류마티스약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운동과 식이 조절은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요소이다. 항산화제가 많이 포함된 야채, 채소 및 뼈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제품 및 오메가 3, 비타민-D의 섭취는 질병활성도를 억제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을 줄 수 있고 너무 몸에 무리를 주는 운동은 자제해야 하지만 환자가 일주일에 2~4시간정도 등척성 운동을 하게되면 질병의 활성도뿐만 아니라 장애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2020-11-20 06:13:10어윤호 -
"우리바이오, 만성질환자 맞춤형 비타민 제공"[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비타민 제품 홍수 속에서 나에게 적합한 제품을 찾기란 쉽지 않다. 제품마다 제각각인 성분과 함량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번거롭게 느껴져서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보통 인기 있는 제품을 따라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나에게 맞는 맞춤형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은 생각보다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겐 특별히 더 보충해야 할 성분들이 있다. 이를 파악한 뒤 나에게 필요한 성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영양제 섭취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바이오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솔루티오'를 개발한 김강수 부장은 어떻게 환자들이 필요한 영양 성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가에 초점을 뒀다. 우리바이오는 수많은 비타민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여러 종류의 성분이 함유돼 있지만 실제 환자에게 도움을 줄만큼의 충분한 용량이 아니라는 점에 착안했다. 김 부장은 "예를 들어 질환에 도움을 주는 엽산은 임상에 사용된 용량이 800㎍이며, 코엔자임Q10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하는 용량이 90mg이다"라며 "그런데 실제 제품들 중엔 용량이 충분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우리바이오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SCI급 논문을 기반으로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에 도움이 된다는 성분들의 필요 용량을 모두 체크했다. 특히 만성질환자는 매일 복용하는 약으로 인해 인지하지 못하는 역기능을 받기도 한다. 약이 우리 몸의 영양소를 뺏어가는 '드럭머거'다. 각종 연구에 따르면 당뇨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비타민B12가 결핍돼 빈혈, 말초신경병증이 나타날 수 있거나 고혈압 환자는 엽산 800㎍을 섭취해야 심혈관 질환 발생율을 낮출 수 있다. 김 부장은 "미국당뇨학회(ADA) 가이드라인, 국제학술지 JAMA 등 SCI급 논문에 기반한 과학적인 근거로 비타민을 개발하고자 했다"라며 "만성질환자들이 겪는 드럭머거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멀티비타민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라고 말했다. 각종 논문을 분석한 끝에 탄생한 제품이 우리바이오의 솔루티오 시리즈다. 기능에 따라 솔루티오 써큐·당케·메타·우먼 총 4종으로 구성했다. 우리바이오가 자부심을 갖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이기도 하다. 솔루티오는 환자들이 복용 중인 약물에 의해 흡수가 방해되는 성분들이 국내 최대량으로 담겼다. 예를 들어 솔루티오 써큐는 고혈압 환자를 위한 제품이다. 임상에서 쓰인 것보다 더 많은 용량인 엽산 1000㎍을 함유했다. 코엔자임Q10 역시 식약처에서 혈압 감소를 위해 섭취해야 한다고 인정한 90mg 용량을 담았으며, 호모시스테인 수치(혈관의 염증 수치)를 낮추는 성분인 비타민B6·B12도 고함량으로 넣었다. 솔루티오 당케는 당뇨병 환자에게 탁월한 선택이다. 당뇨 환자들이 대부분 복용하는 메트포르민은 비타민B12 흡수를 억제한다. 이에 당케에는 비타민B12를 국내 최대 용량(1000㎍)으로 담았다. 특히 당뇨 환자는 치매유발인자인 식후혈당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포착,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바나바잎 추출물을 포함했다. 김 부장은 "매일 엽산 700㎍ 이상을 섭취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률이 감소한다는 논문도 최근 발표됐다. 이에 솔루티오 당케에는 엽산 800㎍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솔루티오 메타는 고혈압과 당뇨를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에게 적합하다. 두 질환을 함께 가진 환자군은 정상인에 비해 사망률이 4배 더 높다는 점을 감안해 혈압과 혈당을 엄격히 관리할 수 있도록 써큐와 당케의 장점을 합했다. 솔루티오 우먼은 임신, 출산, 생리 등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균형잡힌 영양소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 피부를 위한 성분인 히알루론산과 L-시스테인, 판토텐산 뼈 건강을 위한 비타민D3 400IU, 비타민K 등을 담았다. 또 빈혈 예방을 위해 고함량 엽산 1000㎍을 함유했다. 함께 포함된 비오틴은 손발톱과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준다. 김 부장은 "하루 비오틴 1000㎍ 이상을 섭취할 경우 심근경색 진단 시 지표로 사용하는 Troponin-1 농도를 낮춰 조기진단을 어렵게 해 문제가 될 수 있다"라며 "솔루티오 우먼은 비오틴 900㎍으로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모든 솔루티오 브랜드는 프리미엄이라 알려진 DSM 원료를 사용해 제품의 질을 높였다. 우리바이오가 제품력과 더불어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약사들의 복약 상담이다. 솔루티오의 판매 전략은 약사의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환자들이 맞춤형 멀티비타민제를 복용토록 하는 것이다. 김 부장은 "약사님들께 각 영역에서 최고의 교수진이 만든 질환, 약물 등에 관한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해 복약지도, 질환상담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라며 "국민 건강을 위해 지명 구매가 아닌 약사의 상담을 통한 판매를 계획하고 있어 제휴를 맺는 거점 약국으로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개인의 몸상태가 다른 만큼 영양제를 선택할 때도 자신에게 맞는 성분과 함량, 효과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약사님과의 상담을 통한 구입을 권장한다"라며 "우리바이오 역시 증거 중심으로 환자에게 꼭 필요하지만 시장에 없는 맞춤형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2020-11-20 06:10:40정새임 -
'조경숙'의 다이노나, 화일약품 최대주주 등극[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다이노나가 화일약품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화일약품 최대주주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보유 지분 절반을 토파지오 신기술조합 제23호 외 3인에게 넘기면서 현 2대주주인 다이노나가 1대주주로 올라선다. 다이노나의 화일약품 인수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19일 화일약품 보유주식 300만주를 토파지오 신기술조합 제23호 외 3인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1만800원, 총 규모는 324억원이다. 계약금 외 잔금이 입금되는 11월 25일과 내년 1월 31일 각각 60만주, 240만주가 양도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324억원 유입 자금을 신약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다이노나가 화일약품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다이노나 18.7%(359만9889주), 크리스탈지노믹스 15.6%(300만3562주)로 현 1, 2대 주주의 자리가 바뀐다. 조경숙 대표, 화일 인수 진두지휘 다이노나는 지난 9월 화일약품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데일리팜은 관련 움직임을 화일약품 인수를 위한 전초 작업으로 기사화했다. 다이노나의 화일약품 최대주주 등극은 조경숙 대표가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진다. 조경숙 대표는 지난 9월 다이노나가 화일약품 2대 주주로 등극하는 시점과 맞물려 화일약품 각자대표 자리에 올랐다. 다이노나 역시 조경숙 대표가 지배하고 있는 회사다. 조경숙 대표는 '이스트버건디→오성첨단소재→에스맥→금호에이치티→다이노나→화일약품'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꼭대기에 있다. 이스트버건디가 조경숙 대표의 개인회사(지분율 100%)기 때문이다. 조경숙 대표는 에스맥, 다이노나 대표이기도 하다. 금호에이치티 대표 자리는 최근 내려왔다. 때문에 에스맥, 금호에이치티, 다이노나를 사실상 한 몸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평가다. 이에 업계는 조경숙 대표가 다이노나의 화일약품 지분 취득과 금호에이치티를 통한 크리스탈지노믹스 지분 취득 등 의사 결정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경숙 대표와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화일약품 매각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일 지분 우회 확보 한편 조경숙 대표는 우회적으로도 화일약품 지배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자신이 지배하고 있는 오성첨단소재가 화일약품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다. 유증이 끝나면 오성첨단소재는 화일약품 지분 3% 이상을 획득한다. 18일 화일약품은 16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155만6602주를 받을 대상은 오성첨단소재주식회사(66만337주), 에이비프로바이오(47만31698주), 아르고스조합(14만1509), 화일약품 우리사주조합(28만3018주)이다. 이중 오성첨단소재는 사실상 조경숙 대표로 봐도 무방하다. 앞서 언급한대로 오성첨단소재 최대주주인 이스트버건디가 조경숙 대표의 개인회사(지분율 100%)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오성첨단소재의 화일약품 3자 배정 유증 참여는 조경숙 대표의 화일약품 지배력 확대로 해석할 수 있다. 오성첨단소재는 유증이 마무리되면 3.16%의 화일약품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2020-11-19 18:20:17이석준 -
알보젠, '미혼모가정 가족사진 촬영' 사회공헌 눈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보젠코리아(대표 이준수)와 사단법인 굿피플(회장 김천수)이 진행하고 있는 미혼모 가정의 엄마와 자녀, 그리고 가족 간의 가족사진촬영 사회공헌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가족사진촬영 프로젝트는 경제적, 신체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가정을 위한 정서 지원사업으로, 지역사회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알보젠코리아의 사회공헌활동브랜드 ‘Hellow! Healthy Mom'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전국의 미혼모 가정 중 가족사진촬영 경험이 없는 저소득층가정을 대상으로 모집 후, 현재 심사를 거쳐 32가정을 선정해 가족사진촬영을 진행 중에 있다. 촬영은 서울/경기지역 외에도 인천,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이 되며, 가족구성원도 엄마와 자녀뿐만 아니라, 외조모, 삼촌 등을 포함한 다른 가족 구성원도 함께 참여해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일깨워 주고 있다. 대구지역에서 가족사진촬영을 한 참여자는 “자녀와의 가족사진도 좋은데 한평생 저를 키워주신 엄마가 또 내딸을 키워주느라 고생이 많다. 이렇게 웨딩드레스를 입고 같이 사진촬영을 하니 너무 감격스럽고, 눈물이 난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참여소감을 밝혔다. 이번 미혼모가족사진촬영은 참여 시 아크릴액자, 포켓용 사진과 앨범보관용 사진, 의상 등이 무료로 제공이 되며 올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알보젠코리아와 굿피플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계기로 국내외 저소득층의 아동 및 여성들의 정서지원, 건강, 권리옹호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2020-11-19 16:08:56노병철 -
제약기업 평균 연봉 4140만원...대졸 신입 3477만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제약기업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은 414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산업군에 비해 다소 못 미쳤다. 제약사 중에서도 직원 수 규모에 따라 평균 연봉이 1000만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 대졸 신입사업들의 평균 연봉은 3477만원으로 고졸 이하보다 1100만원 가량 많았다. 19일 고용노동부는 '2020년 6월 기준 사업체 특성별 임금 분포 현황'을 임금 직무 정보 시스템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6∼2018년 고용 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근거로 한 임금 분포 현황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번에 두 번째로 공개한 임금 분포 현황은 2017∼2019년 통계를 토대로 올해 6월 기준 임금을 추정한 자료다.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 중에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으로 분류된 업종의 평균 연봉은 414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의료용 물질과 의약품을 취급하는 제약기업들의 통계다. 제약기업의 평균 연봉은 전체 산업군의 4328만원보다 188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 규모에 따라 연봉 편차가 컸다. 300인 이상 규모의 제약기업의 평균 연봉은 4814만원으로 5~29인 제약사(3679만원)보다 1100만원 이상 많았다. 30~99인과 100~299인 규모 제약사의 평균 연봉은 각각 3829만원, 4473만원으로 조사됐다. 학력에 따른 평균 연봉도 차이가 났다. 제약기업 근무자 대졸의 평균 연봉은 4785만원으로 고졸 이하 3343만원보다 1442만원 높았다. 제약기업 종사자 중 근속년수 1년 미만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3045만원으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 3657만원으로 5~29인(2536만원)보다 519만원 많았다. 학력별 신입사원 연봉을 보면 대졸은 3477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문대졸과 고졸 이하는 각각 2972만원, 2342만원으로 나타났다. 제약사 신입사원의 경우 대졸이 고졸 이하보다 연봉이 1135만원 많다는 얘기다. 제약기업 근무자들의 근속년수별 연봉을 보면 25년 이상 근무하면 평균 6443만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3~5년차에 연봉 4000만원을 넘어서고, 15~20년차에 5529만원에 도달했다. 제약기업 전체 종사자 중 남자 평균 연봉은 4572만원으로 여자(3417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높았다. 상대적으로 남자 직원의 근속년수가 여자보다 길어 연봉 격차가 큰 것으로 추정된다.2020-11-19 12:15:28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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