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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사업 돌입한 국가신약개발사업단…성과 창출 본격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사업 2단계에 진입하며 ‘과제 확대’ 중심에서 ‘성과 창출’ 중심으로 사업 구조 전환에 나선다. 그간 축적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승인과 기술이전 등 실질 성과 창출 단계로 넘어가겠다는 전략이다. 16일 KDDF는 출범 이후 5년간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열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이어지는 2단계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사업단은 반환점을 지나 후반기로 접어든 만큼 ‘선별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성과 창출을 본격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먼저 이날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은 신약개발 환경 변화와 함께 사업단 역할을 재정의했다. 박 단장은 "신약개발은 과거에는 마라톤으로 비유됐지만 이제는 110m 허들에 가깝다고 본다"며 "허들을 미리 예측하고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 기반으로 신약 개발이 진행되면서 더 스피디하게, 더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고 언급했다. 신약개발이 장기·저효율 구조에서 벗어나 예측과 속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시각이다. 글로벌은 혁신모달리티…국내는 전환 국면 글로벌 신약개발 흐름은 빠르게 혁신 모달리티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항체 기반 치료제를 넘어 ADC, 이중항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단백질분해제(TPD), 방사성의약품(RPT) 등으로 확장되며 파이프라인 구조 자체가 변화하는 모습이다. 김순남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본부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은 대부분 바이오의약품 중심으로, 특히 ADC나 이중항체 같은 신규 모달리티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역시 신규 모달리티 파이프라인이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저분자 중심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항체·유전자 치료제 등 혁신신약으로의 전환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실제 KDDF 지원 과제 중 신규 타깃 또는 신규 모달리티 비중은 약 70% 이상으로,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가 재편되는 중이다. 신약개발 환경에서 가장 큰 구조적 변화는 비용과 기간의 증가다. 개발 비용은 지난 10여 년간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개발 기간 역시 늘어나며 기업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특히 바이오벤처 중심 산업 구조에서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 임상 3상 진입에 필요한 자금 규모가 급격히 커지면서 단독으로 개발을 이어가기 어려운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비용이 급속도로 올라가고 있고 개발 기간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바이오벤처가 임상 3상에 진입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임상 단계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553개 과제 운영…선별·중단 기반 관리 KDDF는 현재 553개 과제를 운영하며 단순 지원을 넘어 성과 중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초기 단계부터 임상 단계까지 전주기 지원을 유지하면서도 과제별 성과 가능성에 따라 선별과 조정을 병행하는 구조다. 김 본부장은 "과제는 2년이나 3년 단위로 지원하고 계속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도입하고 있다"며 "성공 가능성이 낮은 경우는 중단하고, 변경이 필요한 경우는 방향을 수정해 계속 지원한다"고 언급했다. 결과적으로 과제 유지보다 성과 가능성을 기준으로 한 의사결정 구조가 자리 잡은 모습이다. 이와 함께 과제별로 전담 PM을 배치해 월 단위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하는 관리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는 연구 진행 상황과 사업화 전략을 동시에 점검하는 방식으로, 기존 행정 중심 지원과는 차별화된 구조다. 지난 5년간 KDDF는 기술이전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기반을 구축해왔다. 특정 기업에 성과가 집중되기보다는 다수 기관에서 고르게 성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 본부장은 "기술이전 성과는 특정 기관이 아니라 여러 기관에서 고르게 나오고 있으며, 과제 선별과 지원 구조가 일정 수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표적으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에이비엘바이오 등 국내 기업들이 대형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도출했으며, 알테오젠 기술이 적용된 키트루다 피하주사제형은 FDA와 EMA 승인을 획득했다. 다만 사업단은 현재 성과를 초기 단계로 보고 있으며, 향후 실제 치료제 기반 글로벌 신약 승인 확대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2단계 전략…조기 승인 중심 재편 KDDF는 2단계 사업에서 성과 창출 가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지원 구조를 재편할 계획이다. 특히 임상 단계 진입 가능성이 높은 과제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조기 승인 성과 도출을 노린다. 김 본부장은 "2단계에서는 성과가 잘 나올 수 있는 파이프라인 중심으로 지원하려고 한다"며 "조기에 승인받을 수 있는 과제들에 대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상 비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비 단가를 높이고, 매칭 비율 완화 등 제도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AI 기반 신약개발 역시 핵심 축으로 반영된다. 윤 본부장은 "AI를 활용한 과제들이 잘 선정될 수 있도록 평가 기준을 개정했다"고 설명하며, 향후 AI 기반 연구 비중 확대를 예고했다. KDDF 2단계 사업은 단순한 연장선이 아니라 구조적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제 수 확대 중심의 1단계를 지나, 글로벌 승인과 기술이전이라는 명확한 결과를 요구하는 단계로 진입했기 때문이다. 박 단장은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물질을 발굴하고 사업화 지원을 최적화해서 KDDF가 새로운 R&D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신약 개발에 부담을 주는 병목구간 해소를 위한 지원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KDDF는 가만히 앉아서 지원만 하지 않고 R&D 체계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2026-04-16 12:00:15황병우 기자 -
초당약품, 단기차입금 100억대로 확대…현금 줄고 적자 배당[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초당약품공업이 현금 감소와 차입 구조 단기화가 동시에 나타난 가운데 적자에도 배당을 이어갔다. 외형은 유지됐지만 재무 구조는 단기 부담 중심으로 재편됐다. 2025년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41억원으로 전년 65억원 대비 36.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단기차입금은 73억원에서 104억원으로 42.0% 증가하며 100억원대로 확대됐다. 반면 장기차입금 28억원은 전액 상환됐다. 총차입금은 102억원에서 104억원으로 2.0% 늘어 큰 변화는 없지만, 만기 구조는 단기 중심으로 이동했다. 현금흐름은 약화됐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전년 3억5000만원 유입에서 2025년 14억6000만원 유출로 전환됐다. 순손실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출채권과 재고자산 증가가 겹치며 운전자본에서 현금이 빠져나갔다. 본업에서 현금을 창출하지 못하는 상태다. 손익은 적자 기조를 유지했다. 2025년 매출은 218억원으로 전년 210억원 대비 4.1%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61억원에서 77억원으로 25.7% 늘었지만 판관비가 90억원에서 98억원으로 8.4% 증가하며 이를 상회했다. 이에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29억원, 24억원을 기록했다. 급여, 지급수수료, 광고선전비, 판매장려금 등 주요 판관비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는 9억원에서 7억원으로 21.9% 감소했지만 전체 비용 구조를 바꾸기에는 제한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배당은 유지됐다. 회사는 2024년과 2025년 각각 5000만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순손실과 영업현금 유출이 동시에 나타나는 가운데 배당까지 이어지며 현금 유출 구조가 고착된 모습이다. 결과적으로 초당약품은 총차입 규모는 유지하면서도 차입 만기를 단기로 전환하고, 본업 현금창출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배당을 병행하고 있다. 외형 대비 재무 체력은 약화됐고 단기 유동성 관리 부담은 확대된 상태다.2026-04-16 12:00:06이석준 기자 -
"콜드체인은 품질 인프라"...템프체인 글로벌 공략 속도[데일리팜=황병우 기자]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와 함께 의약품 운송 단계에서의 품질 관리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는 중이다. 이 가운데 패시브 콜드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대형 바이오의약품 운송 시장을 겨냥한 템프체인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력 없이 장시간 온도를 유지하는 대형 운송 컨테이너를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물류 기업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항공 중심 운송에서 해상 운송까지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하며 바이오 물류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데일리팜은 김현철 템프체인 대표를 만나 기술 경쟁력과 시장 전략, 글로벌 확장 계획을 들어봤다. 콜드체인 패러다임 변화…물류 넘어 품질 인프라 강조 템프체인은 바이오의약품 장거리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도 이탈을 최소화하는 패시브 콜드체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전력 없이 일정 온도를 장시간 유지하는 대형 운송 컨테이너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김 대표는 "바이오의약품은 온도 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생산 과정에서 확보한 품질을 물류 단계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콜드체인은 단순 물류 장비가 아니라 의약품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바이오의약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콜드체인의 역할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과거에는 냉장 유지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장거리 운송 안정성과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까지 요구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확대와 이상기온 증가로 운송 환경 자체가 복잡해지면서 장시간 안정적으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바이오의약품 물류는 특정 구간이 아니라 전체 운송 과정에서 온도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장거리 운송에서도 안정적으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구조적 설계가 핵심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템프체인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단순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국내의 대형 제약사와 계약을 맺고 콜드체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제약사와 DHL, Expeditors 등 주요 물류 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대용량 운송 환경에서 안정적인 온도 유지와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상업 적용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소재부터 완제품까지…통합 기술로 차별화 템프체인의 협업 성과는 회사가 확보한 통합 기술 경쟁력이 바탕이 됐다. 패시브 콜드체인의 성능은 단열 성능과 열 저장 기술에 의해 결정된다. 템프체인은 진공단열재(VIP)와 상변화물질(PCM)을 소재 단계부터 자체 개발·생산하는 구조를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김 대표는 "콜드체인 장비는 단열 구조와 열 저장 설계가 핵심인데 대부분 소재를 외부에서 공급받는 구조"라며 "템프체인은 소재 개발부터 제품 설계, 제작, 성능 검증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이러한 구조는 기술 개발 속도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한다. 고객 요구에 맞춰 설계를 최적화하고 개선 사항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장거리 운송 환경에서 온도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 설계도 주요 경쟁력으로 꼽았다. 특히 템프체인은 대형 바이오의약품 운송에 특화된 설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구축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시장을 점유한 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대형화와 경량화를 동시에 구현하면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했다"며 "대용량 운송 환경에서 효율성을 제공하는 솔루션이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협업 확대…항공 넘어 해상으로 템프체인은 글로벌 제약사와 물류 기업과 협업을 확대하며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공급이 글로벌화되면서 장거리 운송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고, 물류 비용 절감 요구도 동시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제약사들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운송 방식을 찾고 있다"며 "대형화와 경량화, 관리 비용이 낮은 패시브 콜드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항공 운송 중심 구조에서 해상 운송까지 확장하는 전략도 추진 중이다. 해상 운송은 비용 경쟁력이 높지만 온도 유지 난이도가 높은 만큼 기술 장벽이 높은 분야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을 통해 운송 데이터를 축적하며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해상 운송까지 확장하면 장거리 운송 비용을 낮추면서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멀티모달 운송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콜드체인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또한 글로벌 공급망 확대와 함께 다양한 운송 수단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물류 체계도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며 "항공뿐 아니라 해상, 철도, 트럭을 연계한 운송 환경이 확대된다면 전력 의존도를 낮춘 패시브 콜드체인 기술이 이러한 변화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바이오 물류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 목표" 템프체인은 단순 장비 공급 기업을 넘어 바이오의약품 물류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와 함께 물류 기술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대표는 "콜드체인은 의약품 개발과 상업화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와 장거리 운송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상 운송 기반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2029년을 주요 사업 전환 시점으로 설정하고 있다. 해당 시점에 기업 가치와 시장 상황을 고려해 IPO나 전략적 투자 유치 등을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보건 환경 변화 속에서 콜드체인의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냉장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바이오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패시브 콜드체인 기술이 이러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항공과 해상을 연계한 글로벌 운송 솔루션을 구축해 바이오의약품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26-04-16 12:00:00황병우 기자 -
휴온스, 병의원 전용 의약품 B2B 플랫폼 ‘휴온스샵’ 오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휴온스가 병의원 전용 의약품 직거래 플랫폼을 선보이며 디지털 기반 유통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병의원에서 휴온스 주요 의약품을 직접 주문할 수 있는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휴온스샵’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휴온스샵’은 비급여 냉장 주사제를 비롯한 휴온스의 주요 의약품을 병의원에 직접 공급하기 위한 B2B 플랫폼이다. 실시간 재고 확인으로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공간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원클릭 주문 가능한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원가입을 원하는 병의원 고객은 사업자등록증을 첨부해 인증 후 휴온스샵을 이용할 수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휴온스샵은 온라인 거래 사이트를 넘어, 병의원과 제약사를 잇는 디지털 유통 혁신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다”며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B2B 유통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굳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는 금번 플랫폼을 통해 백신 제품군도 선보인다. 인플루엔자 백신 ‘박씨그리프(standard-dose)’ 및 ‘에플루엘다(high-dose)’ 그리고 성인 대상 접종 영역에서의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 ‘아다셀’, A형간염 백신 ‘아박심160’,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 등 총 5종의 유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2026-04-16 11:39:46이석준 기자 -
GC녹십자웰빙, 알테오젠 통증 주사 ‘테르가제’ 공동판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웰빙은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와 인간 유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테르가제주’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5일 서울숲 GC녹십자웰빙 본사에서 계약을 맺고 공동 마케팅과 영업을 통해 제품 시장 안착과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테르가제주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기술 기반 인간 유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ALT-B4) 완제의약품이다. 동물 유래 제품과 달리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제조해 순도를 높였고 면역 관련 부작용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이 성분은 조직 내 히알루론산을 분해해 약물 확산과 흡수를 촉진하는 효소다. 수술 후 통증 관리, 국소마취 확산, 필러 부작용 개선 등 다양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하다.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GC녹십자웰빙의 영업망을 활용해 주요 진료과 중심 처방 확대를 추진한다. GC녹십자웰빙은 기존 통증 영역 제품과 연계한 영업으로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제품 경쟁력과 영업 역량을 기반으로 빠른 시장 확산과 처방 기반 구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는 “공동판매를 통해 테르가제주의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겠다”며 “제품 접근성을 확대하고 임상 활용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통증 영역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비급여 주사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2026-04-16 11:38:10이석준 기자 -
대원제약, 콜대원 신규 광고 2편 온에어[데일리팜=황병우 기자]대원제약은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의 2026년 신규 광고 캠페인 ‘전국방방곡곡 감기의 소리를 찾아서’ 첫 에피소드 2편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계절 중심 광고에서 벗어나 연중 발생하는 감기 증상을 다루는 연간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대원제약은 앞서 신규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감기 증상을 상황별로 구체화해 전달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첫 번째 ‘턴테이블’ 편은 평온한 일상 속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감기 증상을 소재로 했다. 음악을 듣던 중 예기치 않은 기침이 발생하는 상황을 청각적 대비로 표현하며 공감대를 높였다. 두 번째 ‘아파트’ 편은 야간 기침 상황에 초점을 맞췄다. 한밤중 아파트에서 울리는 기침 소리를 통해 본인뿐 아니라 주변에도 영향을 미치는 불편함을 강조하고, 취침 전 복용 가능한 ‘콜대원나이트’ 제품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두 편 모두 감기 증상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이퀄라이저’ 그래픽을 적용했다. 소리 변화를 콜대원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 구현해 제품 특징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광고에는 배우 박지환이 브랜드 모델로 참여해 환자의 상황에 공감하는 역할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이번 에피소드는 일상에서 실제 겪을 수 있는 감기 증상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연간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증상과 상황을 반영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4-16 10:16:18황병우 기자 -
휴젤, 중국 6대 도시 순회 심포지엄 본격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휴젤은 중국 베이징에서 ‘레티보 지역 심포지엄 및 핸즈온 트레이닝’을 개최하고 중국 주요 도시 순회 학술 교류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의료미용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휴젤은 베이징을 시작으로 상하이, 광저우, 항저우, 청두, 우한 등 총 6개 도시에서 연중 지역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베이징에서 열린 첫 행사에는 김정환 닥터에버스 명동 대표원장이 대표 연자로 참여했으며, 중국 현지 의료진 약 30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를 활용한 복합 시술 사례와 효과,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왕커밍 중국의학과학원 성형외과병원 주임의사와 치민 휘어허그룹 대표기술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안면 조화를 고려한 시술법과 복합 시술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이들은 공동 강연과 함께 핸즈온 트레이닝, 임상 사례 토론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승욱 휴젤 부사장은 “중국 주요 의료미용 허브 도시를 잇는 학술 행사를 기반으로 의료진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현지 의료진과의 실질적 협력 확대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와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2026-04-16 10:04:31황병우 기자 -
“해발 250m 디지털 디톡스”...웰니스 리조트 선마을[데일리팜=최다은 기자] AI가 투숙객 취향을 분석하고, 태블릿 하나로 객실 서비스부터 식음료 주문까지 해결하는 ‘하이테크 스테이’는 이제 숙박업계의 일상이 됐다. 공간 곳곳에 배치된 스마트 기기들은 방문객의 동선을 따라가며 끊임없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술을 통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려는 흐름은 분명한 업계의 방향성이다. 하지만 강원 홍천 종자산 자락에 자리한 웰니스 리조트 선마을은 이 같은 흐름과 정반대의 길을 택했다.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스마트폰 신호는 끊기고, 외부와의 통신은 차단된다. 객실에는 TV를 비롯한 전자기기가 없다. 일상을 지배하던 디지털 연결은 이곳의 경계를 넘는 순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 디지털을 끊어야 비로소 시작되는 ‘진짜 휴식’ 선마을이 구현한 ‘단절의 환경’은 단순한 콘셉트가 아니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다. 국제 학술지 ‘PMC(PubMed Central)’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스크린 타임을 줄일 경우 정신적·생리적 건강 지표가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건강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2주간 디지털 디톡스를 진행한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는 18% 감소했고, 불안 수준(GAD-7) 역시 ‘중간’에서 ‘경미’ 단계로 완화됐다. 끊임없이 울리는 알림과 끝없는 스크롤은 뇌를 지속적인 긴장 상태로 몰아넣는다. 정보 처리에 과부하가 걸린 뇌는 디지털 자극이 사라진 뒤에야 비로소 ‘정신적 리셋’ 단계에 진입한다. 블루라이트 노출이 줄어들면서 멜라토닌 분비가 정상화되고, 흐트러졌던 수면 리듬도 회복된다. 디지털 차단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지친 심신이 스스로를 회복할 시간을 확보하는 과정인 셈이다. 선마을이 고집하는 ‘의도된 불편함’의 가치는 여기서 드러난다. 초연결을 지향하는 시대에 오히려 연결을 끊는 환경을 설계함으로써, 숙박의 본질인 ‘쉼’을 극대화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세상과의 연결을 내려놓는 순간, 비로소 온전한 휴식과 다시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 자연이 채우는 빈자리…몸과 리듬을 되돌리다 디지털이 빠진 자리는 자연이 대신한다. 투숙객들은 화면 대신 잣나무 숲길을 걸으며 촉각과 후각을 깨우고, 알람 대신 새소리와 바람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고요한 숲속에서의 트레킹은 복잡했던 생각을 비워내고, 지친 몸과 마음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객실 역시 자연과 맞닿아 있다. 천장 통창으로 쏟아지는 햇살과 밤하늘의 별빛, 테라스 너머로 펼쳐지는 종자산 ‘치유의 숲’ 전경이 하루의 흐름을 바꾼다. 새벽의 운무, 낮의 짙은 녹음, 저녁의 고요한 풍경은 시간의 변화를 온전히 체감하게 하며, 무너진 생체 리듬을 자연스럽게 회복시킨다.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숲을 배경으로 한 테라피 프로그램은 긴장된 근육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리조트 정상부에 위치한 몽골식 게르 형태의 ‘별빛 유르트’에서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명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인위적 자극을 벗어나 자연에 몸을 맡기는 순간, 잊고 지냈던 ‘쉼의 감각’이 되살아난다. 선마을이 제안하는 것은 단순한 숙박이 아니다. 세상과의 연결을 잠시 끊고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선택, 그리고 그 안에서 얻는 해방이다. 이 ‘기분 좋은 불편함’은 오늘날 우리가 놓치고 있던 진짜 휴식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2026-04-16 09:47:27최다은 기자 -
자큐보, 1분기 처방액 전년동기 대비 217.6% 성장[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제일약품의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자큐보가 올해 1분기 212억 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7.6% 성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자큐보는 2024년 4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뒤 같은 해 10월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이후 2025년 6월 위궤양 적응증을 추가했고, 12월에는 구강붕해정 제형을 허가받았다. 올해 1분기에는 해당 신제형까지 출시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 같은 적응증 및 제형 확장 전략에 힘입어 출시 약 1년 반 만에 누적 처방액 728억 원을 돌파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자큐보의 처방액은 2025년 1분기 66.8억 원에서 2026년 1분기 212억 원으로 증가하며 3배 이상 성장했다. 이는 P-CAB 시장에서 자큐보가 빠르게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월별 실적도 상승세다. 지난 3월 원외처방액은 79.9억 원으로 출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분기 처방액 기준으로는 국내 의약품 처방 순위에서 전 분기 대비 93계단 상승한 19위에 오르며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약효 경쟁력과 함께 제일약품의 영업·마케팅 역량, 그리고 동아에스티와의 코프로모션 시너지가 꼽힌다. 특히 PPI 계열이 아닌 소화기 시장에서 강점을 가진 동아에스티와의 협업이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자큐보는 제일약품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국내 P-CAB 제제 중 유일하게 세계적 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AJG)에 연구 결과가 게재되며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Fast-Long’ 콘셉트를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더해지며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자큐보는 기존 적응증 외에도 NSAIDs 유발 소화성 궤양 예방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대한 임상 3상도 최근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하며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추가 적응증 확보를 위한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자큐보의 약효를 입증할 임상 결과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며 “성장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2026-04-16 09:31:51최다은 기자 -
JW신약, 저용량 ‘미녹파즈 2.5mg’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신약은 저용량 미녹시딜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 ‘미녹파즈정 2.5mg’을 출시하고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 5mg 제형 대비 절반 수준으로 용량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환자 상태에 따라 보다 정교한 용량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적응증은 증후성 고혈압과 표적기관 손상에 따른 고혈압, 이뇨제와 두 종류 이상의 혈압강하제를 병용해도 반응하지 않는 불응성 고혈압 등이다. 미녹시딜은 말초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추는 기전의 약물로, 환자별 반응에 따라 용량을 세밀하게 조절해야 한다. 의료 현장에서는 저용량 제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미녹파즈정 2.5mg은 저용량 기반 처방이 가능해 환자 맞춤형 치료 환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용량 조절 부담을 낮추면서 복약 순응도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세한 용량 조절이 필요한 여성 환자나 약물 민감도가 높은 환자군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JW신약 관계자는 “미녹파즈정 2.5mg은 용량 조절이 필요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2026-04-16 09:29:52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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