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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WE VALUE' 론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WE VALUE'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레드진생'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레드진생은 국내산 홍삼 Rg1, Rb1, Rg3 진세노사이드 25mg을 함유한다. 차별화된 함량으로 식약처로부터 홍삼의 주요 6대 기능성을 모두 인정받은 건기식이다. 주원료 홍삼은 사포닌 함량이 풍부한 국내산 6년근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홍삼 제품 중 최고 수준 함량이 함유됐다. 혈액 흐름, 기억력 개선,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갱년기 여성 건강 등에 도움을 준다. 이외 지구력 증진에 좋은 독일산 옥타코사놀 20mg, 항산화 및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와 아연이 함유됐다. 1일 3회, 1회 2캡슐 복용으로 하루권장 섭취량인 6캡슐이 1PTP에 포장돼 있어 복용과 보관이 간편한 캡슐형 홍삼이다. 마케팅 담당자는 "레드진생은 경동제약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WE VALUE의 첫 번째 출시 제품으로 성분의 배합과 함량, 제형 설계에 많은 신경을 썼다. WE VALUE는 '당신의 가치를 고려한다'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2022-07-20 08:35:52이석준 -
콜드체인 시행되니…생물학적제제 배송 축소 현실화[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새 유통 규정 여파로 인슐린 등 생물학적제제가 의약품 온라인 시장에서 연쇄 품절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온라인몰에서 생물학적제제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일부 제품은 품절됐다. 재고가 10개 미만인 제품들도 속출했다.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새 생물학적제제 유통 규정 여파로 분석된다. 계도기간이 종료되면서 새 규정을 지키지 않는 의약품유통업체는 행정처분을 받는다. 새 규정에 따르면 의약품유통업체는 생물학적제제 배송 시 자동온도기록장치가 설치된 수송용기나 차량을 써야 하며, 그 기록을 2년 간 보관해야 한다. 또 개정된 생물학적제제 등 출하증명서 양식을 사용해 수령인이 온도 확인과 서명을 기재해야 한다. 이에 다수 업체들은 생물학적제제 배송 축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의 배송을 해 본 결과 업무 지연이 길어지고 비용 부담이 커 기존처럼 1일 2~3회 배송은 무리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업체들은 생물학적제제나 추후 규정이 확대될 냉장·냉동 의약품에 대해서는 1일 1회 혹은 일주일 1~2회 배송으로 배송 횟수를 축소하는 지침을 내건 상태다. 실제 경동사는 '생물학적제제 배송은 1일 1회 이뤄질 예정이며, 토요일 배송은 어렵다'고 공지했다. 반품도 어렵다는 입장이다. 백제약품도 '주문 마감 시간이 앞당겨 졌으며, 토요일과 월요일 오전은 생물학 냉장 배송이 없다'고 밝혔다. 온도가 이탈될 경우 강도 높은 처분이 내려진다는 점도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생물학적제제를 보수적으로 유통하려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하나의 수송용기로 복수의 요양기관에 배송하다 불가피하게 온도가 이탈될 경우 수령자의 서명이나 날인으로 해당 사실을 입증하면 처분을 내리지 않겠다는 지침을 내렸지만, 여전히 업체들은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의약품유통업계 관계자는 "운송 중 적정 온도가 지켜지지 않으면 1차부터 업무정지에 처해져 부담이 상당하다. 차라리 취급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하소연이 나오는 이유"라고 말했다. 나아가 일부 업체들은 온라인몰 주문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온라인몰에서 무작정 주문을 받게 되면 정상적인 배송이 어렵다는 점에서다. 배송이 가능한 수량만 오프라인으로 주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업체들이 생물학적제제 온라인 주문을 막자 구매 가능한 의약품유통업체로 주문이 몰리면서 연쇄 품절 현상이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약국 현장에도 혼란이 예상된다. 다른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새 규정으로 주문, 포장, 배송까지 전 과정이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1일 3배송은커녕 일주일 1~2회 배송도 힘겨운 상황"이라고 전했다.2022-07-20 06:19:42정새임 -
종근당, 첫 천연물약 출격 예고...'스티렌 신화' 재현 기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이 첫 자체 개발 천연물의약품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개발에 착수한 지 10년 만에 위염치료제 ‘지텍’을 허가 받으며 자체 개발 신약 3호를 배출했다. 한때 연간 1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로 ‘국민 위염약’으로 평가 받았던 동아에스티 ‘스티렌’의 성공신화를 재현할지 관심을 모은다. 종근당은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개발한 위염치료제 지텍(성분명 육계건조엑스)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급성 및 만성 위염 치료제 용도로 승인 받았다. 지텍은 녹나무과 육계나무의 줄기 껍질을 말린 약재인 육계에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신규추출법을 적용해 위염에 대한 효능을 최초로 입증한 천연물의약품이다. 종근당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허가 등 개발 전 단계를 수행했다. 종근당은 2012년부터 다양한 생약들을 대상으로 기존 약물 대비 차별화 가능성이 있는 소재와 추출법을 탐색하다 육계의 위염 치료 효능을 확인하고 개발에 착수, 10년 만에 상업화에 성공했다. 종근당은 전임상시험에서 항염증 효과와 위에서 점액 분비를 촉진시키는 방어인자 증강 작용 등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임상에 착수했다. 지텍은 임상 2상과 3상에서 위약 및 기존 합성의약품, 천연물의약품 대비 우수한 위염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로써 종근당은 캄토벨, 듀비에에 이어 3번째 자체 개발 신약을 배출했다. 천연물의약품은 지난 2017년 ‘천연물신약‘이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사라지면서 더 이상 신약의 지위를 인정받지 못한다. 하지만 기존에 의약품으로 사용하지 않은 물질을 활용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는 특성 상 업계에서는 사실상 신약으로 평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7년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개정을 통해 천연물신약의 정의를 삭제했다. 약사법 상 신약은 이미 허가된 의약품과 화학구조 또는 본질조성이 전혀 새로운 의약품으로 정의된다. 생약이나 한약을 사용해 만든 천연물의약품은 신약이라는 단어 뜻과 거리가 멀다는 판단에 천연물신약이라는 용어의 사용을 금지했다. 종근당은 지텍이 임상시험에서 입증한 효능과 안전성으로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종근당은 2019년 10월부터 지텍의 임상 3상시험을 진행했는데, 기존 약물 대비 비열등함을 확인하는 방식이 아닌 우월성을 입증하는 방향으로 수행했다. 국내 급성 및 만성 위염환자 242명을 지텍 투여군과 대조약물 '애엽95% 에탄올연조엑스' 투여군으로 나눠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평행설계, 다기관으로 진행됐다. 임상3 결과 지텍은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위염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임상 3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위내시경 검사 상 유효율에서 지텍 투여군이 대조약물 투여군에 비해 2.25배 높은 개선율을 보여 통계적으로 약효에 대한 우월성을 입증했다. 2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위염 완치율, 부종, 발적, 출혈 등의 발생률도 지텍 투여군의 증상 개선효과가 더욱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비교 임상에서 기존 약물 대비 약효의 비열등함을 입증하는 시험설계가 대부분이었던 것과 달리 지텍은 기존 약물 대비 약효의 우월성을 입증한 점이 차별화된다”라고 설명했다. 지텍의 임상시험 대조군으로 사용한 ‘애엽95% 에탄올연조엑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천연물 위염치료제로 동아에스티의 ‘스티렌’이 오리지널 의약품이다. 스티렌은 쑥을 추출해 만들었다. 지난 2002년 발매된 스티렌은 한때 연 매출 800억원대를 올리며 ‘국민 위염약’으로 평가 받았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스티렌은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8년 동안 연 매출 5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후 스티렌은 제네릭 견제와 약가 인하 등으로 매출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발매 이후 1조원에 육박하는 누적 매출로 역대 가장 성공한 '국내 개발 천연물의약품'으로 평가받는다. 스티렌은 고용량 제품 스티렌투엑스와 함께 지난해 19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종근당 입장에서는 지텍이 애엽 성분 위염약보다 우수한 효능을 확보했다는 점을 앞세워 애엽 성분 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전략이다. 연간 위염치료제 시장 규모는 35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애엽 성분의 외래 처방규모는 128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1356억원보다 5.1% 감소했지만 2018년 833억원에서 3년 새 54.6% 성장하며 수요가 높아지는 시장이다. 2018년 항궤양제 ‘라니티딘’이 불순물 초과 검출로 퇴출되면서 애엽 성분 위염약의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산술적으로 종근당의 지텍이 애엽 성분 시장의 30%만 잠식해도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신약 중 듀비에가 지난해 22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물론 대다수 국내 제약사들이 위염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어 영업 환경이 녹록지는 않은 상황이다. 보건당국과 약가협상 절차도 변수다. 지텍은 천연물 소재라는 특성 상 원가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대체 약물의 가격과 비교해 약가를 산정하는데 저렴한 위염치료제가 많은 상황에서 지텍이 높은 가격을 받기는 수월하지 않은 여건이다. 애엽 성분 의약품은 표준용량 102개 제품이 보험상한가 101~124원에서 형성하고 있다. 종근당은 약가협상에서 지텍이 임상시험에서 검증한 우수한 비용 효과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종근당 관계자는 “일본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와 해외 진출을 협의 중이며 국내에서는 건강보험 등재 절차와 발매 준비를 마친 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2-07-20 06:19:31천승현 -
승소한 1심 또 청구...동아ST, '포시가' 특허전략 새판짜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아에스티가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특허분쟁에서 새 판 짜기에 돌입했다. 현재 회피 도전 중인 물질특허에 새로운 심판을 청구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치열한 법적 다툼에 힘을 싣는다는 게 동아에스티의 계획이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최근 포시가 물질특허(10-0728085)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 흥미로운 점은 동아에스티가 같은 특허에 이미 도전해서 승리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8년 이 특허에 도전, 2020년 6월 승리한 바 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소로 사건은 특허법원에서 다시 다뤄졌고, 동아에스티는 2심에서 패소했다. 이어 동아에스티가 상고하면서 현재 사건은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1심에서 결론이 난 특허에 재차 심판을 청구하는 것에 대해 제약업계에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업계에선 동아에스티가 포시가 물질특허를 회피할 새로운 논리를 찾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국내 최초로 '프로드럭' 전략을 이용해 포시가의 물질특허 극복을 시도했다. 프로드럭은 드럭(drug)의 전(pro) 단계 약물이다. 오리지널 약물과 같은 듯 다른 약물로 평가된다. 약물이 생산된 후 복용하기 직전까지는 오리지널 약물과 화학구조가 치환기 부분에서 일부 다르다. 원리만 놓고 보면 염 변경과 유사하지만 차이가 분명하다. 염은 단순 이온결합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물질의 화학구조 자체가 바뀌지는 않는다. 반면 프로드럭은 공유결합이라는 더 까다로운 방식으로 치환기를 변경해야 한다. 오리지널 약물과 화학구조가 다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사건이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이유를 제출할 수는 없다"며 "다만 기존 심판에서 주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근거를 들어 비침해를 주장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업계 관계자는 "특허법원 패소의 이유가 됐던 '프로드럭 청구항의 의식적 제외' 부분을 반박할만한 새로운 근거를 찾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주장을 담은 심판을 청구하고 이를 대법원 변론에 활용하는 전략일 수 있다. 단순히 주장하는 것보다 심판 승리 사실이 있으면 더욱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는 구체적인 심판 청구 이유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같은 특허에 기존 심판과는 다른 내용으로 청구한 것은 맞다"면서도 "특허와 관련해 상고심과 침해소송 등 여러 사건에서 첨예하게 다투고 있는 상황이라 심판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구체적인 심판의 내용을 공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2022-07-20 06:19:01김진구 -
2조→7500억→1.5조...조코바에 춤추는 일동제약 시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동제약 주가도 요동치고 있다.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치료제(조코바, S-217622)의 일본 긴급 승인 기대감과 맞물리면서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0일(오늘) 조코바의 최종 승인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조코바 일본 승인 시 국내도 허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일동제약의 춤추는 주가는 지난해 말부터 조코바와 연동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코바 공동개발 소식 이후 주가가 요동쳤기 때문이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17일 조코바 공동 개발 소식을 알렸다. 이후 종가 기준 지난해 10월 6일 2999억원이던 시가총액은 올 4월 7일 1조9481억원까지 치솟았다. 6개월 새 6.5배 상승이다. 끝없이 올라가던 일동제약 시총은 조코바 일본 긴급승인 지연으로 제동이 걸렸다. 2조원에 육박하던 시총은 2개월 보름여 만인 6월 23일 7531억원까지 내려왔다. 다만 최근 긴급승인 기대감이 재반영되며 7월18일 1조5412억원까지 올라갔다. 일동제약 주가는 20일로 예고된 조코바의 일본 승인 여부에 따라 또다시 요동칠 전망이다. 지난 6월 22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조코바의 긴급사용 승인을 보류했을 때는 주가가 급락했다. 당시 후생노동성은 임상데이터 불충분 등 이유를 댄 것으로 전해진다. 일동제약은 '조코바' 국내 2/3상을 진행 중이다. 코호트 A(경증/중등증)는 2b상(435명), 3상(1735명)을, 코호트B(무증상/경증)는 2a상(Cohort A와 Cohort B 합쳐 69명), 2b/3상(660명)으로 진행중이다. 여기서 경증, 중등증 및 무증상 SARS-CoV-2 감염자를 대상 2b상, 3상에서 유효성을 검증한다. 일동제약의 R&D 드라이브 일동제약은 코로나치료제 외에도 동시다발 R&D를 진행하고 있다. 제2형당뇨병,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녹내장, 편두통, 고형암 등이다. 지난해 R&D 비용은 창립 최초로 1000억원을 넘겼다. 1082억원으로 전년(786억원) 대비 37.7% 늘었다. 2019년 574억원과 비교하면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일동제약의 승부수다. 올 1분기도 271억원을 집행했다.2022-07-20 06:13:49이석준 -
의약품 e-라벨링 도입 공감...시범사업 추진 속도낼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보건당국과 제약바이오업계가 이라벨링(E-Labeling·의약품 전자표시기재) 도입 필요성을 적극 공감하고, 실행계획 마련에 돌입한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약처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올해 초 이라벨링 추진을 위해 선진국들의 운영사례·당위성과 관련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 방향성 마련을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디지털 헬스케어시대를 대비한 의약품 전자표시기재 실행방안'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상태다. 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역시 이라벨링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회원사 대표이사 등을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하며, 국내 도입 여부를 꾸준히 타진하고 있다. 해외 사례를 보면 선진국들은 이미 우리나라보다 한발 앞서 이라벨링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미 FDA, 2014년 e-라벨링 법 정비 후 의약품에 적용 미국 FDA는 2014년 이라벨링과 관련한 법을 정비하고, 케미칼·바이오 전문의약품에 적용해 왔다. 실행 방식은 처방 정보를 SPL(structured product label)형식으로 변환해 다양한 전자플랫폼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럽의약품청은 2017년부터 이라벨링에 대한 세부 실행 계획을 정립하고, 2018년 EU 적합 이라벨링 모델을 구축해 전자 정보 핵심 원칙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스웨덴은 2018년 의약품집 FASS를 만들어 SmPC, PIL, XML 포맷과 같은 정보를 전자화해 환자나 제약기업이 웹사이트, 어플을 통해 접근 가능하도록 했다.& 160;& 160; 호주는 처방의와 환자 등 소비자 유형에 맞게 투 트랙 의약품 전자 정보체계를 확립했다. 소비자 약품정보의 경우 환자에게 안내문을 인서트로 제공하거나 약사에게 전자 라벨로 출력 제공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일본도 3년 전부터 XML 포맷을 이용해 PMDA 웹사이트에서 환자 투약 가이드·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다.& 160; 한편 이라벨링은 전자 취급 및 보급에 적합한 체계적인 형식으로 설계된 전자 제품 정보를 뜻하며, 이를 의약품에 접목 시켜 의약품의 처방과 유통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환자와 소비자에게 공식적으로 승인된 안전한 약품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160;2022-07-20 06:12:34노병철 -
노바티스 MET항암제 타브렉타, 8월 암질심 상정 예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MET 항암제가 보험급여 등재를 위한 첫 관문 앞에 선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 '타브렉타(카브마티닙)'가 내달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타브렉타는 최초의 MET저해제로 MET 엑손 14 결손(Skipping)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치료제로 지난해 11월 국내 허가됐다. MET 돌연변이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서 약 3%~4%를 차지하는 희귀 유형으로 그동안 치료제가 없었던 만큼, 이들 신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ETex14 환자 97명을 대상으로 한 2상 GEOMETRY mono-1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치료 받은 적이 없는 환자에서 68%, 이전에 치료 받은 환자에서 41%의 전체 반응률을 나타냈다. 타브렉타를 복용한 환자 중 이전에 치료 받지 않은 환자의 반응 지속 기간 중간값(DoR)은 12.6개월이었고 치료 받은 환자는 9.7개월이었다. 타브렉타는 향후 병용요법을 위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폐암에서 EGFR TKI의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실제 타브렉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3세대 EGFR TKI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병용 임상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1~2세대 EGFR TKI 또는 타그리소로 치료 중 T790M 음성이면서 MET 유전자가 증폭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타브렉타와 타그리소 병용요법을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한다. 한지연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MET 증폭 또는 과발현이 있는 환자들도 예후가 굉장히 안 좋은 편이다. MET억제제가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에서, MET 엑손 14 결손 변이에 한해서는 분명한 효과를 증명한 타브렉타 등 약제가 허가된 점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얀센 역시 MET저해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의 등재 절차를 진행이지만 지난달 암질심에서 고배를 마셨다.2022-07-20 06:10:55어윤호 -
신신 "창업주 주식 88% 장남에 상속"...후계구도 정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신신제약 창업주인 고 이영수 명예회장의 지분의 대부분이 장남 이병기 대표이사 사장에게 상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19일 "이영수 명예회장 지분은 생전 가족과 합의를 통해 협의 분할하기로 정리됐다"며 "이영수 명예회장 지분 중 88%를 이병기 대표이사가 취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의 설명대로 지분 상속이 진행될 경우 이병기 대표이사 사장의 지분은 현재의 3.63%에서 26.8%로 늘어난다. 동시에 신신제약 최대주주의 자리에 오른다. 이영수 명예회장의 나머지 지분 12%는 세 명의 딸이 각각 나눠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신제약은 빠른 시일 내에 이같은 내용으로 지분 상속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약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속세는 '가업상속공제'를 통해 해결한다는 게 신신제약의 계획이다. 이영수 명예회장은 1959년 신신제약 설립 이후 2020년까지 60년 넘게 회사를 이끌었다. 가업상속공제 제도상 최대 공제 기준인 30년 이상 경영에 참여했으므로, 500억원 한도의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신신제약 최대주주는 고 이영수 명예회장이다. 주식 400만2090주로 26.38%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18일 종가 기준 211억원 규모다. 2대 주주는 이 명예회장의 사위인 김한기(69) 회장으로, 12.63%(191만5570주)를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 명예회장의 장녀인 이명순씨의 남편이다. 김한기 회장은 지난 1986년 신신제약에 입사했다. 2010년엔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이영수 명예회장과 각자대표 체제를 갖췄다. 이후 2017년 2월 신신제약을 상장시키면서 현재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기 회장에 이어 차녀인 이명재씨와 삼녀인 이명옥씨가 각각 4.26%(64만6670주)를 보유하고 있다. 현 대표이사이자 이영수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병기 사장의 지분은 3.63%(55만670주)다. 이병기 대표이사 사장은 2018년 신신제약에 합류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섰다. 직전까지 명지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그는 2018년 1월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취임 초기엔 고 이영수 명예회장, 김한기 부회장과 함께 3인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했다. 이어 2020~2021년 이영수 명예회장과 김한기 당시 부회장이 대표직을 내려놓으면서 단독 대표로 올라섰다.2022-07-19 17:13:26김진구 -
KIMCo, 이밸류에이트와 제약바이오산업 정보 협약 체결[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은 최근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Evaluate)와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정보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신약 개발에 있어 시장매력도 분석과 사업경쟁력 검토는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KIMCo와 이밸류에이트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임상, 인허가, 기술이전, 인수합병(M&A), 시장수요 예측 등 제약바이오산업 동향에 대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보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약개발 기업이 진출하고자 하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신약의 치료영역, 약리기전, 기술 등 여러 특성요인에 따른 시장 환경과 미래 시장규모를 미리 예측하고, 전임상부터 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의 개발 성공 가능성, 예상 비용& 8231;수익 분석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1996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밸류에이트는 전 세계 제약사, 바이오벤처사, 투자사,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에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분석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테판 엘더 이밸류에이트 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사장은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환자의 신약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이밸류에이트의 사명"이라며 "KIMCo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의 사업화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는 한국 기업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경화 KIMCo 대표는 "글로벌신약 R&D 및 상용화의 전략수립에 있어 시장과 기술에 대한 자료 조사는 필수로, 이밸류에이트와 협력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시장 정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2-07-19 13:58:54정새임 -
3년 만에 열리는 제약바이오협 채용박람회…10월 개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계가 3년 만에 대규모 인재채용의 장을 마련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과 함께 오는 10월 11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2022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는 청년고용에 활력을 불어넣는 고용창출의 장이자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각인시키는 대국민 홍보 무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협회는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안보산업이자 국가의 미래를 열어가는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제약바이오산업이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채용박람회 개최 첫해인 2018년 3000여명의 취업준비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47곳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등 정부기관 3곳과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3곳이 참여했다. 이듬해인 2019년에는 74개 제약바이오기업과 6개 기관 등 총 80개 부스가 들어섰고, 약 62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성공 ▲공격적 연구개발 에 기반한 기술수출 경신 및 신약 파이프라인 확충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지정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및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등 높아진 산업의 위상과 역량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지식기반산업에 걸맞는 직무별 인재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향후 코로나19의 확산추이를 봐가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의 개최 등 세부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기업별로 부스가 운영되며, 기업별 채용설명회와 제약기업과 구직자간 직무 멘토링이 진행된다. 면접 등 실질적 채용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약바이오산업 홍보관을 비롯, 디지털헬스케어기업과 바이오벤처 등을 알리는 홍보관 운영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협회는 원활한 행사 준비를 위해 박람회 운영사 입찰공고를 냈으며,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어 조만간 TF를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2022-07-19 13:53:17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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