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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파마, 여성 호르몬제 포트폴리오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엘팜텍(대표 왕훈식) 자회사 지엘파마는 91일 연속 투약이 가능한 새로운 제품의 여성 호르몬제에 대한 허가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보통의 피임제는 휴약기의 필요성으로 여성 생리 주기를 모방한 21일 또는 28일 복용 형태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휴약기 이후 여성이 다시 피임약을 복용하는 과정에서 투약 시기를 놓쳐 임신 가능성이 증가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과 영국의 피임제 관련 가이드라인에서는 재복용 시점을 놓치지 않기 위해 휴약기를 줄이거나 휴약기에 에티닐에스트라디올 저함량 제제를 복용하는 피임제제를 권장하기도 한다. 이번에 허가 취득한 쎄스콘시즌 시리즈는 에티닐에스트라디올/레보노르게스트렐 복합정제를 84일 동안 복용하고 위약정제/저함량 에티닐에스트라디올을 7일 동안 복용하는 피임제이다. 기존 21정이나 28정의 피임제와 다르게 84일 동안 활성정제를 이어서 복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복합피임제를 복용하고 중단할 때 발생하는 생리(소퇴성 출혈)를 연간 12회에서 4회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쎄스콘시즌액티브정, 쎄스콘시즌로우액티브정은 위약대신 저함량 에스트로겐을 복용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위약을 복용하는 휴약기 대신 저함량의 에티닐에스트라디올을 복용하는 제제는 배란억제 효과가 높아지고, 생리 중 출혈양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박재경 지엘파마 개발본부 이사는 "해외에 비해 피임제 신제품이 많지 않은 국내 시장에서 프로게스테론 단일제제인 순아리정에 이어 쎄스콘시즌 시리즈와 같은 차별화된 제품의 허가 취득은 매우 고무적이다. 특히 여성이 임신 시기를 선택할 수 있듯이 생리의 주기 역시 선택의 영역이며 쎄스콘시즌 시리즈의 출시가 그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2023-03-08 11:33:07노병철 -
SK플라즈마, 인도네시아에 3천억 혈액제제 공장 수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에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을 성사했다고 8일 밝혔다. 플랜트 수출 규모는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수출은 2019년부터 이어진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와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협업을 통해 이룬 성과다. 우리 정부와 민간기업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위탁 생산부터 기술수출, 현지 운영까지 외국 정부의 포괄적 사업권 낙찰을 거둔 첫 사례로 평가된다. 보건복지부는 한-인니 보건의료 워킹그룹 의제 채택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보건부와의 범정부 차원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수주를 지원했다. SK플라즈마는 혈액제제 제조·설비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혈액제제 제조 인프라를 확보하지 못한 국가를 대상으로 플랜트 기술 수출을 추진해 왔다. 인도네시아에 건설되는 SK플라즈마의 혈액제제 공장은 연간 100만 리터의 원료 혈장을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혈액제제 자급화가 가능해져 인도네시아 국민의 혈액제 접근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혈액제제는 혈액을 원료로 한 의약품으로 혈액 내 성분을 분획, 정제해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의약품 형태로 제조된다. 과다 출혈에 따른 쇼크, 선천성 면역결핍질환, 혈우병 등 다양한 분야의 필수 치료제로 쓰인다. SK플라즈마는 SK 에코엔지니어링과 함께 EPCM(설계·조달·시공·관리) 형태로 공장을 건설하고 혈장 분획과 관련한 기술도 함께 이전할 계획이다. EPCM은 일괄 수주를 의미하는 턴키(turn-key)와 유사한 개념이다. SK플라즈마는 부지 선정과 기본 설계를 미리 완료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구 기한 내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K플라즈마는 현지에 JV를 설립해 공장 운영을 포함해 사업권·생산·판매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지화 이후에는 인도네시아 관련 규정에 따라 독점적 공급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JV의 최대 지분을 가지고 있는 SK플라즈마는 혈액제 관련 기술의 이전뿐 아니라 다른 바이오 제품 영역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SK 플라즈마와의 협업을 통해 혈액제제의 안정적인 자국화를 조기에 실현할 것을 기대하며, 현재 수입되는 혈액제제 전량을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혈장으로 생산해 국민들에게 WHO 필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3억명으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지만, 현재까지 혈액제제를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현지 혈액제제 시장 규모는 상대적으로 제한된 1조150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약 984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다만 연평균 성장률은 11%에 육박하고 있고, 다른 국가 사례를 볼 때 자급화 이후에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는 "SK플라즈마가 브라질, NATO, 싱가포르, 등에 혈액제제 사업 수주를 성공적으로 해내면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적극적인 기술이전 의지를 인도네시아 정부가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이번 공장 증설은 자체적으로 혈액제제 개발, 제조 인프라를 보유하지 못한 국가에 기술 이전을 함으로써 ESG 실현과 사업성을 함께 꾀한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면서도 친환경 설계 같은 최신 노하우를 이전하는 등 ESG 기반의 전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3-08 11:17:17김진구 -
디티앤씨알오, 임상본부 확대 개편…"CRO 외연 확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디티앤씨알오(대표 박채규)가 기존 임상센터를 임상사업부로 확대/개편하고, 임상/비임상 분야 원스톱 서비스 구축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비임상분야 효능, PK/PD, 분석, GLP독성뿐 아니라 임상분야의 영역 확대와 균형적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관련 분야 컨트롤타워에는 정주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임상팀장을 영입하고 사업부장(부사장)에 임명했다. 정주철 부사장은 중앙대 약학대학 약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의과대학 의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약리학)를 취득했다. 삼성제약 개발팀, 차바이오텍 개발기획팀에서 근무, 최근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서 임상팀과 미래기획팀을 맡으면서 개량신약 개발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정주철 부사장은 “IT와 BT를 융합하는 풀서비스 CRO로써 게임체인저에 도전하는 Dt&CRO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Dt&CRO가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23-03-08 09:18:58노병철 -
더좋은 '이뮤업', 올해의 건강식품 브랜드파워 1위 수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영양처방기업 더좋은(대표 강진호)은 대표제품 ‘이뮤업’이 ‘2023 올해의 건강식품 브랜드파워 1위’ 초유식품부문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2023 올해의 브랜드파워 1위는 주간동아와 G밸리뉴스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와 여성동아가 후원, 한국미디어마케팅그룹이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넥스트 노멀 시대를 맞이해 사회경제적 변화의 움직임 속에서 시장을 장악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형성해 고객의 삶에 깊은 공명을 준 기업을 발굴하고자 제정됐다. 이뮤업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섭취할 수 있는 초유 추출 특허 CBP와 락토페린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복합제품이다. CBP는 초유 유청에서 분리한 고농도의 IGF-1을 포함한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는 특허원료이다. 또한 유산균, 아연, 비타민D, 영지버섯, 표고버섯, 베타글루칸, 유산균, 식이섬유(치커리), 감초, 비타민A, L-글루타민, 칼슘, 블루베리가 부원료로 함유되어 있다. 달콤하고 맛있는 우유맛 분말로, 단맛은 자일리톨을 사용했으며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이산화규소, 설탕, 착색료 모두 쓰지 않은 안전한 제품이다. 개별 스틱 포장으로 편의성도 좋아 어린이 건강은 물론 온가족 건강을 위한 제품이다. 더좋은 관계자는 “이뮤업은 많은 분들에게 꾸준히 오랜시간 사랑을 받고 있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베스트제품이다. 특히 이번 수상은 차별화된 원료와 함량배합 등 이뮤업만의 남다른 가치를 인정받아 뜻깊다. 1포 섭취로 락토페린과 초유단백분획물 CBP를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만큼 온 가족의 체력보강 및 활력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뮤업은 ‘2022 대한민국 NO.1 대상’, ‘2021 대한민국 브랜드파워 1위(초유식품부문)’에 을 선정되어 3년 연속의 수상을 기록하고 있다.2023-03-08 09:10:30노병철 -
주 최대 69시간 근로 도움될까...제약업계도 예의 주시[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정부가 근로시간 체계를 주 최대 69시간 근무가 가능하도록 개편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제약바이오 업계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비상 경제장관회의에서 통해 주 뿐만 아니라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근로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제도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 기본 40시간과 최대 연장 12시간을 더한 주 52시간제 틀을 유지하지만 노사 합의를 거쳐 연장근로 단위를 바꿀 수 있는 방안이다.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전체 근로시간을 관리하게 되면 주 단위 근로시간이 매주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무가 몰리는 주에는 근로시간을 늘리고, 적은 주에는 반대로 줄이는 방식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노사합의를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주에서 월 등으로 바꾸고, 출퇴근 사이 11시간 휴식 의무를 지킬 시 주 단위 근로 시간은 최대 69시간까지 가능해진다. 하루 24시간에서 출퇴근 사이 11시간 휴식과 4시간 마다 30분씩 부여되는 의무 휴게시간 총 1시간30분을 제외할 시 하루 11시간30분을 근무할 수 있게 된다. 휴일을 제외하고 주 6일을 일할 시 최대 근로 가능 시간은 69시간이다. 출퇴근 사이 11시간 연속 휴식을 부여하지 않을 시 1주 근무 상한 시간은 64시간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 개편안에 따라 기업은 산업현장의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고, 근로자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연장근로 시 11시간 연속 휴게시간 부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주 64시간 상한을 도입한 점, 근로시간저축계좌제를 도입한 점 등은 근로시간 선택의 자율성을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할 것"이라면서 "연장근로 단위를 분기, 반기 등으로 확대할 때 총 근로시간을 축소하는 것은 근로시간 유연화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근로시간 개편 시 탄력적으로 근무시간 조정이 가능해져 의약품 생산조정과 연구개발(R&D) 분야에서 합리적인 근무형태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바이오 산업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산업 특성상 수요에 맞는 의약품을 적시에 공급해야 하고, 계절적 요인이나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유연한 근무형태가 필요하다"면서 "R&D의 경우 중장기 프로젝트가 많고 진행 상황에 따라 업무가 급증할 수 있어 장기간에 걸친 근무시간의 유연적 운영이 요구된다. 기존 52시간에 한정하는 제도는 산업의 발전 방향과 맞지 않는 측면이 있어 이번 조치는 합리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근로시간 개편안이 발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으므로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회사 차원에서 근로시간 개편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 방안 등은 아직 마련하지 않고 있다. 다만 주 69시간 근로가 수요 높은 의약품의 생산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근로자 피로도 등 영향으로 생산효율과 관련된 이슈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현장과 소통이 중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약사 관계자들은 "회사 차원에서 아직 논의가 나오지 않았지만 근로시간 연장 시 수요가 높은 의약품의 생산량을 늘릴 수 있어 효율적일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생산효율과 관련해 현장 근로자 피로도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직원의 소리 등을 통해 내부적인 조율을 거치는 현장과의 소통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규칙적으로 연구 일정이 진행되기 어려운 R&D 분야에서도 이번 개편안이 적용될 시 탄력적으로 근무시간 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R&D 전문 바이오벤처 대표는 "의약품 연구는 시간을 딱 정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실험에 따라 근무 시간이 정해진다"면서 "해외 임상을 진행하는 기업은 연구원들이 밤에 집에서 일하는 시간도 있다. 근무시간이 개편될 시 의약품 R&D를 진행하는 기업들은 합리적으로 연구원들의 근무시간을 적용할 수 있을 것"고 설명했다.2023-03-08 06:20:35황진중 -
'키스칼리' 약진 '입랜스' 뒷걸음...요동치는 유방암약 시장[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전이성 유방암에 쓰이는 CDK4/6 억제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시장을 독주하던 입랜스가 한 풀 꺾이고, 후발 주자인 키스칼리가 빠른 속도로 영역을 확대했다. 8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CDK4/6 억제제 시장 규모는 926억원으로 전년 865억원 대비 7.1% 증가했다. CDK는 우리 몸에서 세포분열과 성장을 조절하는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아제를 말한다. 그 중에서도 4/6를 선별적으로 억제해 암세포 증식을 막는 기전이 CDK4/6 억제제다. 전체 유방암 중 60%에 달하는 호르몬수용체(HR)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인 전이성 유방암을 타깃한다. CDK4/6 억제제로는 계열 최초로 꼽히는 화이자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 노바티스 '키스칼리(리보시클립)', 릴리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가 있다. 그간 CDK4/6 시장을 독식했던 입랜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이 꺾였다. 지난해 입랜스 매출은 562억원으로 전년 656억원 대비 14.3% 감소했다. 출시 후 성장을 거듭했던 입랜스가 약 6년 만에 하락기를 맞은 것이다. 입랜스는 화이자가 개발한 최초의 CDK4/6 억제제로 2016년 4분기 국내 출시했다. 아로마타제 억제제 등 항호르몬제를 쓰거나 이로도 관리되지 않으면 항암화학요법을 써야했던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했다. 특히 입랜스는 기존 약제가 보이지 못했던 무진행생존기간 2년 이상이라는 기록을 처음으로 입증해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랜스는 2017년 66억원, 2018년 253억원, 2019년 437억원, 2020년 573억원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매출을 늘렸다. 입랜스의 하락기가 시작된 계기는 후속 약제의 등장이다. 키스칼리와 버제니오는 지난 2020년 시장에 등장해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후발약제 중 키스칼리의 성장세가 매섭다. 키스칼리는 지난해 연매출액 237억원으로 전년 97억원 대비 143.6% 증가했다. 2021년까지 연매출 100억원 이하로 가장 시장 점유율이 낮았던 키스칼리는 지난해 단숨에 200억원대로 상승하며 버제니오를 앞질렀다. CDK4/6 억제제 중 유일하게 폐경 전 여성에서도 쓸 수 있다는 점이 키스칼리의 빠른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입랜스나 버제니오는 허가사항에 폐경 후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만 쓸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키스칼리는 임상을 통해 폐경 전 환자에서도 효과를 입증했다. 폐경 전 환자가 30%에 못 미치는 서양과 달리 한국은 폐경 전 여성 비율이 55%에 달해 키스칼리의 쓰임새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급성장한 버제니오의 성장세는 다소 주춤한 형국이다. 작년 버제니오 연매출은 127억원으로 전년 112억원 대비 13.7% 확대했다. 버제니오는 올해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CDK4/6 억제제 중 유일하게 조기 유방암으로 진출하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1월 버제니오의 허가사항에 림프절 양성의 재발 위험이 높은 조기 HR+/HER2- 유방암 환자의 보조요법 치료를 추가했다. 아로마타제 억제제 이후 조기 유방암에 신약이 허가된 건 약 20년 만의 일이다.2023-03-08 06:19:49정새임 -
'킨텔레스' 자가주사 종합병원 처방권 입성[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염증성장질환치료제 '킨텔레스' 자가주사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입성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케다제약의 킨텔레스(베돌리주맙) 피하주사 제형이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해운대백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지난해 12월 보험급여 등재 후 빠르게 처방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이 약은 첫 투여 후 14주 이내에 ▲환자가 '환자용 투약일지'를 작성하고 요양기관이 이를 관리하며 ▲장기처방 시 1회 처방기간은 퇴원 시 최대 2주분, 외래 시 최대 4주분을 원내 처방하고, 최초 투약일로부터 24주 이후에 안정된 질병활동도를 보이고 부작용이 없는 환자에 대해 최대 8~12주분까지 인정된다. 킨텔레스 피하주사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자가 투여할 수 있는 제형으로, 지난 2월 17일 킨텔레스주(이하 킨텔레스 정맥주사)와 동일한 효능·효과로 국내 허가됐다. 킨텔레스는 정맥주사 1회 투여시간이 30분으로 짧다는 강점에 더해, 피하주사 제형까지 보험급여 치료 옵션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VISIBLE 임상연구를 통해 정맥주사 제형과 동등한 임상적 관해 경향성을 보였다. 성인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유지 치료에 대한 VISIBLE 1에서 피하주사는 유효성, 안전성 프로파일, 내약성 측면에서 정맥주사와 일치하게 개선된 환자 평가 결과를 확인했다. 킨텔레스 정맥주사 및 킨텔레스 피하주사 유지요법 투여 성인 크론병 환자의 유지치료로 피하주사를 평가한 VISIBLE 2에서도 유의한 결과 개선을 확인하며 효과적인 치료 유지 효과를 입증했다. 한편 킨텔레스는 중증도에서 중증의 활성 크론병 및 궤양성대장염의 치료 에 쓰이는 생물학제제다. 염증성장질환치료제 중 유일한 항인테그린제제로, 장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전신 면역을 억제하지 않는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유하고 있다.2023-03-08 06:00:07어윤호 -
"4개월에 1회 투여 황반병성약 상륙...환자 부담 경감 기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습성 황반변성 환자들이 4개월에 한 번씩만 주사를 맞아도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신약이 국내 상륙했다. 고령화로 국내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로슈는 7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 국내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바비스모는 안과 질환 최초의 이중특이항체다.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와 또 하나의 발병 주요 경로인 안지오포이에틴-2(Ang-2)를 동시에 타깃해 보다 포괄적으로 발병 요인을 차단한다. 3상에서 기존 치료제 아일리아와 비열등성을 입증한 바비스모는 지난 1월 습성(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와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를 적응증으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바비스모 허가로 황반변성 치료제가 아일리아(바이엘), 루센티스(노바티스), 비오뷰(노바티스)와 함께 총 4개로 늘었다. 습성 황반변성은 65세 이상 노인의 3대 실명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빠른 고령화로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치료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간담회 연자로 나선 김재휘 안과 전문의(김안과병원)는 "황반변성 치료제로 널리 쓰이던 아일리아와 루센티스는 효과적인 치료제이지만 여러 한계점도 있다. 시력 향상과 해부학적 개선을 유지하려면 장기간 자주 주사해야 한다는 점, 치료를 해도 환자에 따라 반응이 제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라며 "바비스모는 기존 치료제들은 지니고 있지 않은 Ang-2를 함께 억제함으로써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약제"라고 말했다. 이중특이항체인 바비스모는 투여간격을 대폭 늘리면서도 기존 치료제들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입증했다. 바비스모는 첫 4회는 4주마다 투여한 후 질병 활성이 없을 경우 16주(4개월)에 한번씩 약을 투여하면 된다. 기존 치료제들이 1~2개월에 한번씩 맞아야 내는 효과를 바비스모는 최대 4개월에 한번으로 낼 수 있는 것이다. 실제 1329명을 대상으로 한 두 건의 3상 임상에서 최대 4개월 간격으로 바비스모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1년 시점에서 분석한 결과 대조군인 아일리아 2개월 치료와 비열등한 수준의 시력개선 효과를 보였다. 바비스모 투여군의 절반가량은 치료 1년 차에도 4개월 투약 간격을 유지했다. 4개월로 투약 간격이 늘어나면서 안구에 주사를 맞아야 하는 투약 방식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김 전문의는 기대했다. 그는 "실제 진료환경에서 기존 치료제들을 써보면 임상에서 나타난 좋은 시력개선 결과를 재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그 이유는 임상에서처럼 철저하게 환자들이 장기간 자주 주사를 맞기 힘들기 때문이다. 주사 횟수가 떨어지니 효과도 떨어진다"며 "바비스모가 기대되는 점은 4개월에 한 번만 주사를 맞으면 되기 때문에 환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기존 치료제로는 부종이 잘 빠지지 않는 환자들이 종종 보이는데 바비스모는 더 높은 비율로 부종을 뺄 수 있다는 데이터가 나와 그간 반응이 제한적이었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로슈는 바비스모의 빠른 급여 등재를 통해 신속하게 신약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인화 한국로슈 리드는 "바비스모는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허가를 받았고 A7국가와 호주 등에서 급여를 받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허가가 나기 이전인 지난해 말 급여를 신청한 상태"라고 전했다.2023-03-07 16:09:01정새임 -
제약바이오협, 9일 헬스케어 혁신포럼 개최[데일리팜=황진중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1차 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디지털·융복합화 등 관련 산업계의 최신 흐름과 현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의원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이번 1차 포럼의 주관단체 대표로 지난 2일 취임한 이후 첫 공식 행사 무대에 나서 개회사를 한다. 김세연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장,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백승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홍성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 강경선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장 등 연합회에 참여하는 단체장들도 200여 회원사 대표들과 함께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원희목 서울대 특임교수의 기조 강연(4차산업혁명시대, 제약바이오헬스케어 판이 바뀐다)을 시작으로 ▲의료 마이데이터와 소비자 참여 맞춤 헬스케어(강건욱 서울대 의대 교수·국제미래학회 헬스케어위원장) ▲바이오 대전환시대의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오두병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신약단장) 순으로 진행된다. 원희목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제약바이오시장의 환경 변화를 진단한다. 미래의 헬스케어는 건강관리에 대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지며, 의료서비스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공급자 간의 문제해결에서 공급자와 수요자의 문제해결로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다. 오두병 단장은 '바이오대전환 시대의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라는 발제에서 바이오대전환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건욱 교수는 발제를 통해 의료소비가 참여하는 개인 맞춤형 예방적 치료로 의학의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이번 1차 포럼을 시작으로 단체별로 번갈아 가며 격월 단위로 개최하며, 다음 포럼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에서 주관할 계획이다.2023-03-07 15:25:41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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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 팜젠사이언스 대표, 모범납세자 선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김혜연 팜젠사이언스 대표가 국세청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김혜연 대표는 지난 3일 오후 중부지방국세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성실납세로 국가재정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진현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부터 국무총리상을 수여 받았다. 김혜연 대표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제약 바이오 기업의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경영으로 성실납세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한 것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범납세자 포상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선진납세문화를 정착하고, 납세의 보람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196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또한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은 물론 일자리 창출, 산업재해, 불공정 행위 등 엄격한 공적심사결과 타의모범이 되는 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2023-03-07 13:39:0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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