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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러시아에 '아셀렉스' 초도 물량 출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러시아에 골관절염 신약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 초도 물량을 출하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셀렉스 초도 물량 출하는 러시아 국영 제약사 '팜아티스 인터내셔널'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월 러시아 연방 보건부(MOH)로부터 판매 허가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이뤄졌다. 첫 물량은 180만 캡슐이다. 팜아티스는 판매 및 마케팅 전략 등을 수립하고 있어 이른 시일 내에 러시아 공식 발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계약상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의무 금액은 4200만달러(약 540억원)이다. 추가로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7700만달러(약 1000억원)를 받게 된다. 아셀렉스가 속한 COX-2저해제 러시아 시장은 연간 3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는 물론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 지역(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으로 시장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셀렉스는 국내 바이오 벤처 신약 1호로 염증, 통증 등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라딘의 형성에 작용하는 2가지 동종 효소인 시클로옥시게나제(COX-1, COX-2) 중 COX-2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의 소화관계 부작용인 위경련, 위장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전쟁 우려가 있지만 의약품 특수성으로 초도 물량을 출하해 러시아로 선적을 진행했다. 회사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2023-03-31 09:10:48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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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 회장 선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젤이 제22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인 차석용 기타비상무이사가 휴젤의 새로운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31일 밝혔다. 차석용 회장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17년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 기록을 세웠다. 특히 총 28건에 달하는 굵직한 인수합병(M&A)을 통해 각 사업부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북미, 중국, 일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LG생활건강을 국내 뷰티 업계 1위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차 회장은 한국 P&G 총괄 사장, 해태제과 대표이사도 역임했다. 휴젤은 차석용 회장 영입으로 글로벌 탑티어 도약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차 회장의 에스테틱 분야 노하우 및 해외 시장 개척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보툴리눔 톡신, 필러, 화장품 등의 글로벌 전략을 한층 고도화하고 신규사업 개발 활동 강화를 통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휴젤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브렌트 손더스(Brent L. Saunders)는 새롭게 신설될 자문위원회에서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휴젤 관계자는 "차석용 신임 회장이 에스테틱은 물론 다양한 산업계를 넘나드는 사업적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기존 이사회와 함께 주주들의 지지 아래 휴젤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2023-03-31 08:13:47이석준 -
'위기 정면돌파'...제약사 '코로나 3년' 연구인력 25%↑2022 제약바이오 결산 ⑫연구인력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지난 코로나19 대유행 3년 동안 연구인력을 크게 늘렸다. 10곳 중 9곳이 연구인력이 증가했다. 3년 간 연구인력 규모는 25% 확대됐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의 연구인력은 총 6417명으로 전년대비 11.7% 늘었다.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연구인력 정보를 공개한 매출 상위 30곳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제약사들은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하면 연구인력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제약사 30곳의 연구인력은 지난 2019년 5122명에서 2020년 5339명으로 4.2% 늘었다. 2021년에는 5747명으로 7.6%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확대 폭이 더욱 컸다. 지난 3년 간 연구인력 규모는 25.3%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정한 환경에도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R&D 인재 투자를 진행했다는 의미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의 R&D 투자 규모 1조9168억원에서 3년 만에 2조7259억원으로 42.2% 증가했다. 30개 업체 중 26곳의 연구인력이 3년 전보다 증가했다. 10곳 중 9곳은 R&D 인재 투자를 늘렸다는 의미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구인력은 2019년 254명에서 지난해 608명으로 3년간 354명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구인력은 2020년과 2021년 전년보다 각각 77명, 69명 증가했는데 지난해에는 1년 만에 608명 늘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CMO)과 위탁개발(CDO) 수주 증가로 R&D 투자도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3조13억원의 매출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첫 매출 2조원과 3조원을 단숨에 넘어서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R&D 투자금액은 2019년 485억원에서 지난해 2682억원으로 3년새 5배 이상 상승했다. 대웅제약의 연구인력은 지난해 379명으로 3년 전보다 239명 증가했다. 대웅제약의 연구 직원은 2019년 140명에서 2020년 개발본부 인력도 포함되면서 231명으로 늘었는데 2021년과 지난해 각각 51명, 97명 확대됐다. 최근 펙수클루, 엔블로 등 R&D 성과가 가시화 하면서 R&D 투자도 더욱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웅제약의 R&D 투자비용은 2019년 1406억원에서 3년 만에 2014억원으로 43.2%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인력이 2019년 124명에서 지난해 289명으로 165명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정국에서 백신 개발로 가장 주목받은 업체 중 한 곳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6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코로나19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상업화에 성공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9년 R&D 비용 30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130억원으로 273.0% 치솟았다. 유한양행은 작년 말 기준 연구 직원이 345명으로 3년 전 265명보다 80명 늘었다. 셀트리온과 동아에스티, 녹십자 등 연구 인력 규모가 3년 동안 70명 이상 확대됐다. 동국제약, 대원제약, 휴온스, 경보제약, 신풍제약 등이 지난 3년 간 연구인력을 20명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 동화약품, 유나이티드제약, 영진약품 등 4곳은 지난해 말 연구인력 규모가 3년 전보다 축소됐다. 지난해 말 기준 업체별 연구인력 규모를 보면 셀트리온이 7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셀트리온은 박사급 55명, 석사급 345명 등의 인력이 생명공학연구본부, 신약연구본부, 허가본부, 임상개발본부, 의학본부, 케미컬제품개발본부 등에서 연구활동을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08명의 연구인력을 고용했다. MSAT BU, CDO개발센터, 바이오연구소 등에서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통제약사 중 한미약품이 가장 많은 584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했다. 종근당과 녹십자가 500명 이상의 연구 직원을 고용했다.2023-03-31 06:20:22천승현 -
R&D 과제 5개...동아ST, 면역항암제 차세대 먹거리 낙점[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동아에스티가 면역항암제를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쏟고 있다. 공동연구·기술도입 등을 통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자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DA-4505' 연구는 순항 중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연구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 등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동아에스티의 면역항암제 관련 기술도입 계약 체결 건 수는 5건이다. 동아에스티는 아스트라제네카를 시작으로 에이비엘바이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중국 항서제약, 카나프 테라퓨틱스 등과 면역항암제 관련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도입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중에서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도입한 파이프라인 2개는 올해 1분기에 반환했다. 현재 4건 계약에 따른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7년 아스트라제네카와 면역항암 기전을 나타내는 저분자 항암제를 기술도입 형식으로 공동개발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연구 중인 3가지 면역항암제 타깃에 대한 선도물질과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물질탐색연구를 진행 중이다. 계약에 따라 두 기업은 공동연구로 도출되는 모든 지적재산과 특허를 공동소유할 예정이다. 별도의 합의를 통해 전용실시권을 사용할 수 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는 지난 2018년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면역항암 기전의 저분자 약물을 공동연구하고 있다. 새로운 구조의 면역항암제 저분자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동아에스티는 대구경북첨단재단과 공동으로 선도물질을 도출하는 신규물질 합성·평가 연구를 진행해 선도물질을 확보했다. 동아에스티는 또 2020년 항서제약이 중국에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SHR-1701'의 국내 독점 개발과 판매 권리를 도입했다. 항서제약에 선급금과 개발단계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상업화 후 판매 로열티 등을 지불한다. 완제품은 항서제약으로부터 공급받을 전망이다. SHR-1701은 PD-L1과 TGF-βRII 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의 이중 표적 융합단백질이다. 기전 상 암세포의 면역회피와 전이를 억제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양미세환경에서 암세포의 섬유화(fibrosis)를 억제해 면역세포와 치료제로부터 암세포를 보호하는 물리적 장벽을 제거하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SHR-1701은 중국에서 비소세포폐암, 췌장암, 담도암, 자궁경부암 등 고형암을 타깃으로 임상 1상시험과 2상이 진행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말 카나프 테라퓨틱스와 후보물질 도입 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공동 R&D와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동아에스티는 해당 계약에 따라 카나프에 선급금 50억원을 지급했다. 마일스톤은 최대 180억원이다. 상업화 마일스톤은 매출 단계에 따라 최대 1800억원까지 지불할 예정이다. 로열티는 별도다. 카나프로부터 도입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은 항체와 사이토카인을 결합한 이중융합항체다. 종양미세환경에서 발현되는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이용해 사이토카인을 종양 특이적으로 전달해 면역을 활성화 시키는 개념의 후보물질이다. 정상조직에는 전달되지 않아 사이토카인에 의한 전신 면역 활성 부작용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되는 물질이다. 자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DA-4505 연구도 순항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내달 14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AACR2023에서 DA-4505와 관련된 전임상 연구 2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개된 초록 2건은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치료제로서의 신규 아릴탄화수소수용체(AhR) 길항제인 DA-4505의 항종양 효과'와 '신규 AhR 길항제 DA-4505의 항종양 효과 작용으로 항암 수술 및 화학요법의 효능 향상' 등이다. 초록에 따르면 DA-4505는 AhR 길항제다. AhR은 인체 내부 요인과 외부 요인으로부터 발현되는 면역세포의 활성을 조절하는 인자다. 최근 키뉴레닌(Kyn)은 암세포에 의해 종양미세환경으로 끊임없이 분비되는 AhR의 연결물질인 것으로 확인됐다. Kyn은 광범위하게 면역억제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hR은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타깃 중 하나다. 동아에스티는 새로운 저분자 AhR 길항제 DA-4505를 발굴했다. 이 물질이 종양미세환경에서 억제된 면역세포의 기능을 복원할 수 있는지 등을 연구했다. 동물실험 결과 DA-4505는 단세포, 수지상세포, T세포 등 자극성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켰다. 또 암세포가 면역을 억제하는 기능을 감소시켰다. 동아에스티는 또 DA-4505를 바이엘이 개발 중인 AhR 길항제 'BAY2416964'와 비교하는 전임상을 진행했다. 비교를 위해 수술 및 화학요법 적용 모델에서 각각의 AhR 억제제를 1일 1회 단독 또는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과 병용투여 했다. 동물실험 결과 DA-4505는 BAY2416964 대비 각 모델에서 항종양 효능이 개선된 점을 입증했다. 또 DA-4505를 키트루다와 병용할 시 항암 효능에서 시너지 효과를 보인 점도 확인됐다.2023-03-31 06:19:26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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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혜택·인재풀…아일랜드에 글로벌제약 투자 몰린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아일랜드가 강력한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투자 확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30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최근 아일랜드 리머릭 제조시설에 추가 5억 달러(65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릴리가 최근 2년 간 아일랜드에 투자한 금액은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에 달한다. 앞서 지난해 1월에는 원료의약품(API)과 단일클론항체 생산 확대를 위해 4억46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투자금이 아일랜드에 모이고 있다.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제약·바이오 산업을 육성한 아일랜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일랜드는 자국에 투자하는 기업에 세금 감면, 연구개발 지원 등 파격적인 지원을 내걸었다. 글로벌 제약사 투자를 유치해 아일랜드를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 위함이다. 아일랜드는 법인세율이 12.5%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법정 법인세가 낮은 국가로 꼽힌다. 지식재산권 조세특례제도인 지식개발박스(KDB)를 도입해 특정 지식재산권(IP) 자산에서 파생된 이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추가로 50% 감면해준다. 이를 통해 법인세 실효세율을 6.25%까지 낮출 수 있다. 또 자격을 갖춘 연구·개발에 대해 25% 세금 공제를 해줘 제약바이오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유럽 시장과 매우 가깝고, 북미로의 의약품 수출에도 유리한 지리적 이점까지 더해지며 아일랜드는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허브로 거듭났다. 현재 아일랜드에는 글로벌 의약품 매출 상위 20개 기업 중 19개 기업이 진출한 상태다. 아일랜드 총 수출의 60%를 의약품이 차지하며, 이 분야에서만 2만5000명의 직접 고용이 발생한다. 품질관리와 제품개발, 과학·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인재풀이 많아지며 선순환 구조가 구축됐다. 최근에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추가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길리어드는 작년 3월 릴리에 이어 4750만 달러 620억원)를 투자해 제조·포장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애브비도 작년 9월 5890만 달러(770억원)를 쏟아 제조시설을 확장했다. 투자금은 애브비의 신사업을 지원한다. 화이자 역시 작년 12월 아일랜드 제조시설에 12억6000만 달러(1조640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바이오의약품 제조용량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한 대규모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SK팜테코가 아일랜드 의약품 위탁생산 제조공장을 확장하기 위해 작년 6월 3500만 달러(450억원)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보고서는 "아일랜드는 낮은 법인세와 추가 세액공제, 지리적 이점으로 글로벌 제약사 투자를 유치했고, 강력한 인재풀과 글로벌 네트워크, 모범적 의약품 규정준수로 투자 확대를 이루고 있다"며 "화이자, MSD, 암젠 등 미국 제약사 다수가 아일랜드 전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상위 10대 기업을 포함해 85개 이상 글로벌 제약사들이 아일랜드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3-03-31 06:17:02정새임 -
[이석준의 시그널] 화일-크리스탈 '따로 또 같이' 경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화일약품과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가 변하고 있다. 조중명씨가 화일약품 각자대표와 사내이사 자리에서 내려오면서다. 화일약품은 조경숙 단독대표로 움직이게 됐다. 조중명씨는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에 집중하게 됐다. 단 조경숙 화일약품 대표는 여전히 크리스탈지노믹스 사내이사로 남는다. 최근 주총에서 재선임됐다. '따로 또 같이' 관계가 형성됐다. 여기에 크리스탈지노믹스 2대주주이자 조경숙씨가 지배하고 있는 금호에이치티는 크리스탈지노믹스 180만주를 280억원 규모에 엑시트할 계획이다. 완료 시 남은 지분은 5.10%로 줄어들어 3대주주로 내려온다. 화일 경영서 빠지는 조중명 대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013년 화일약품을 인수했다. 이후 2021년 조경숙씨가 지배하고 있는 금호에이치티 외 3인(당시 다이노나 외 2인)에 최대주주를 넘겨줬다. 이후 양사는 조중명씨와 조경숙씨가 각각 화일약품과 크리스탈지노믹스 사내이사로 위치하며 경영에 관여해왔다. 조중명씨는 화일약품 각자대표도 맡았다. 다만 이번에 조중명씨가 화일약품 각자대표와 사내이사에서 내려오면서 화일약품은 조경숙 단독대표 체제가 됐다. 이에 화일약품 사내이사는 조경숙 대표, 김영호 금호에이치티 CFO 등 조경숙 라인으로 채워지게 됐다. 금호에이치티 외 3인은 지난해 말 기준 화일약품 29.87%를 보유하고 있다. 조경숙 대표는 이스티버건디→오성첨단소재 →에스맥 →금호에이치티→ 화일약품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꼭대기에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화일약품 최대주주에서 내려온 후 화일약품 경영에서 손을 떼는 모습이다. 현재 쥐고 있는 화일약품 지분 13.93%도 엑시트 할 가능성이 열렸다는 분석이다. 금호에이치티가 먼저 움직였다. 크리스탈지노믹스 2대주주이자 조경숙씨가 지배하고 있는 금호에이치티는 크리스탈지노믹스 180만주를 280억원 규모에 엑시트한다고 30일 공시했다. 6월 30일 엑시트가 완료되면 금호에이치티의 크리스탈지노믹스 지분율은 5.1%로 줄어들고 3대주주가 된다. 팬젠 지분 투자는 같이 다만 연결점도 여전하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화일약품, 금호에이치티(조경숙 지배)는 크리스탈지노믹스 2대주주다. 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최근 주총서 사내이사로 조경숙씨를 재선임하고 정기도 에스맥 상무를 신규선임했다. 화일약품에서 조중명씨가 나왔지만 크리스탈지노믹스에는 조경숙, 정기도씨가 사내이사로 남게 됐다. 양사는 최근에 팬젠 투자도 함께 했다. 이를 통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팬젠의 1대주주, 화일약품은 3대주주가 됐다. 당시 화일약품은 팬젠 지분 6.06%(64만6940주)를 취득했다. 화일약품의 팬젠 지분 6.06%는 원래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확보하려던 물량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해 말 팬젠 지분 취득을 당초 20.43%(218만1818주)에서 14.37%로 변경했다. 14.37%는 화일약품이 확보한 팬젠 지분 6.06%를 뺀 수치와 일치한다. 양 사 합의 하에 팬젠 지분을 나눈 셈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주로 저분자 신약 연구 개발 강점을 갖고 있다. 팬젠은 고분자 바이오 의약품 연구 개발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화일약품은 원료의약품 회사다. 각 사의 주요 사업 영역은 다르지만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로 평가 받는다. 팬젠에 나란히 사내이사로도 합류했다. 팬젠은 1월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크리스탈 2명(조중명 회장, 신승수 전무), 화일약품 1명(박노준 연구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는 화일약품(정정철 영업본부장)과 휴온스글로벌(윤인상 전략기획실장·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 장남) 각 1명을 신규선임했다. 시장 관계자는 "2021년 최대주주 변경 이후 양사 경영에 관여했던 화일약품과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최근 변화를 맞이했다. 조중명씨가 화일약품 대표와 사내이사에서 내려와서다. 다만 연결점도 많은 만큼 향후 관계 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2023-03-31 06:00:15이석준 -
면역항암제 후발주자 '젬퍼리' 보험급여 절차 시작[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면역항암제 '젬퍼리'가 보험급여 등재를 노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GSK는 최근 PD-1저해제 젬퍼리(도스탈리맙)의 급여 신청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또 하나의 면역항암제 치료옵션이 탄생할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PD-1저해제인 젬퍼리는 동일 계열 면역항암제와 달리, 백금 기반 전신 화학요법으로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진행을 나타낸 재발성 또는 진행성 불일치 복구결함(dMMR)·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MSI-H) 자궁내막암에 최초 허가를 받은 만큼, 필요한 환자에게 우선 처방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적응증 차별화에 발맞춰 GSK는 급여 절차에 앞서 연초부터 15개 주요 의료기관에서 동정적사용프로그램(EAP, Expanded Access Program)을 진행 중이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체부의 내벽을 구성하는 자궁내막에서 생기는 암으로 자궁체부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대략적으로 자궁내막암 환자 4명 중 1명은 진행성에 해당되거나 재발을 경험하며,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후 질환이 재발했을 때에는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젬퍼리의 허가는 재발성 또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중 코호트1상 임상 GARNET 연구 중, 백금기반 전신 화학요법 도중 또는 이후 진행을 나타낸 재발성 또는 진행성 dMMR/MSI-H 자궁내막암 환자가 등록된 코호트 A1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특히 해당 코호트는 현재까지 진행된 dMMR/MSI-H 자궁내막암 환자에 대한 PD-1 저해제 단독 치료요법 연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독립중앙심사위원회(BICR, Blinded Independent Central Review)가 고형암 반응평가기준(RECIST, Response Evaluation Criteriea Solid Tumors)을 활용해 평가한 객관적 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e)과 반응지속기간(DOR, Duration Of Response)이었다. 추적 기간 중앙값 16.3개월 기준으로 총 108명의 환자에 대한 분석 결과, 젬퍼리는 지속적인 항종양 활성과 관리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에 따른 객관적 반응률은 43.5%(95% CI, 34.0-53.4)였으며 반응지속기간은 아직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다. 질병조절률(DCR, Disease Control Rate)는 55.6%로 나타났으며 치료 반응이 6개월 및 12개월 동안 지속된 비율은 각각 97.9%, 90.9%였다. 김재원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대한부인종양학회 회장)는 "자궁내막암의 대부분은 조기에 진단돼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지만 초기 환자의 7~15%는 재발을 경험하며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 후 재발 시엔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dMMR/MSI-H이 확인된 종양은 PD-1 저해제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이는데, 유의미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 및 치료 편의성까지 갖춘 젬퍼리는 국내 재발성 또는 진행성 dMMR/MSI-H 자궁내막암 2차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3-03-31 06:00:05어윤호 -
한독, 특수의료용도식품 외형 확장과 돌파 전략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2018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경도인지장애 환자용 영양공급 특수의료용도식품 수버네이드가 지난해 1월 잠정 판매 중지된 것으로 확인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판매 중단 사태는 한국 시장의 완전 철수가 아닌 잠정 판매 보류로 영업·마케팅 정비 후 재시판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18년 론칭된 수버네이드는 유럽계 글로벌 식품기업 다논(Danone)의 자회사 뉴트리시아가 개발한 제품으로 한독이 국내 독점판매권을 갖고 있다. 출시와 함께 학계와 환자들의 관심을 받은 수버네이드는 일부 단체의 '치매 치료 효과-과대 광고·홍보'에 대한 반론 제기로 소모적 이슈에 휘말리며 순탄치 않은 행보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논란과 별개로 이 제품은 정상적 표시기재·근거중심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국내외 학계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수버네이드는 10년 이상의 연구를 바탕으로 뇌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DHA, EPA, UMP, 콜린등의 영양소를 조합, 1322명을 대상으로 다국가·다기관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 신경과 교수이자 알츠하이머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필립 쉘튼(Philip Scheltens)교수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매는 시냅스가 손상돼 생기는 질환으로 오메가3 지방산, 우리딘, 비타민B 등의 영양조합은 기억력과 해마 보존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한독 측 역시 "수버네이드는 '의약품'이 아닌 '식품'이며 치매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원개발사가 진행한 임상 역시 치매 치료를 목적으로 한 연구가 아닌, 영양공급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알츠하이머 환자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수의료용도식품은 특정 질병을 가진 환자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주는 식품으로 카테고리에는 환자용 식품·선천성대사질환자용식품·유단백 알레르기 영유아용 특수조제식품·영유아용 특수조제식품 등이 포함된다. 다만 특수의료용도식품은 환자의 영양지원을 도와주는 식품의 범주에 있으며, 의약품인 치료제 개념은 아니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섭취가 권고 된다. 학계와 임상연구결과에 따르면 치매환자와 당뇨환자, 고혈압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소는 각각 다르다. 실례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서 DHA, EPA, 콜린 등 특정 영양소가 같은 연령의 일반인보다 약 10~2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치료 보조적 개념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는 이런 영양소를 집중적으로 공급해 줄 필요성이 제시된다. 하지만 평소 식사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는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어 특수의료용도등식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때문에 국내 학계에서는 관련 특수의료용도식품은 '치료제'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치매 예방, 치료, 관리를 더 잘할 수 있도록 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보조적인 요법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한편 한독은 2013년 뉴트리시아와 특수의료용도식품 10여개 제품에 대해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크론병 환자용 엘리멘탈028엑스트라, 저체중 영유아 및 미숙아용 성장 강화 분유 인파트리니, 우유 알레르기 영유아를 위한 완전가수분해 분유 압타밀펩티시네오·네오케이트 등이 있으며, 50억~100억원 밴딩의 외형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2023-03-31 06:00:00노병철 -
동광제약, 키움히어로즈와 '2023 공식 파트너십' 재계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광제약은 31일 프로야구단 키움히어로즈와 2023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광제약은 지난 2020년 첫 계얄 이후 4년 연속 키움히어로즈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동광제약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2023 시즌 전 경기에 키움히어로즈 선수 유니폼과 고척스카이돔 외야 펜스에 동광제약 광고를 게시한다. 키움히어로즈는 지난해 이정후·안우진 선수 등의 활약에 힘입어 준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바 있다. 동광제약 관계자는 "4년 연속 키움히어로즈와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선수 개개인의 꾸준한 노력과 팀워크를 통해 목표를 성취하는 키움히어로즈의 모습에서 동광제약 70년의 역사와 비슷한 점을 많이 느낀다"며 "올해도 키움히어로즈와 함께 동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1952년 창립된 동광제약은 70여 년 동안 꾸준한 의약품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제약 산업에서 견실한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골관절염 치료제인 아라간플러스주, 항생주사제인 동광메로페넴주 등 다양한 대표 제품을 통해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기업 이념을 실천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 30여개국에 의약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발돋움하고 있다. 키움히어로즈는 오는 4월 1일 한화와의 개막전을 통해 2023 시즌을 시작한다. 동광제약은 올 시즌 키움히어로즈의 우승을 염원하며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응원할 계획이다.2023-03-30 18:14:47김진구 -
안국약품, 투자·연구 전문가 새 사외이사로 선임[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안국약품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본사 5층 강당에서 제65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공시했다. 1호 안건인 제65기 재무제표와 주당 220원 현금배당 관련 안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안국약품은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액 2054억원, 영업이익 97억원, 당기순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고 주주에게 보고했다. 2호 안건인 이사 선임의 건, 3호 이사보수 한도 승인 건, 4호 감사보수 한도 승인 건 등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안국약품은 이날 주총을 통해 투자·연구 전문가 손태경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손태경 신규 사외이사는 현재 타임폴리오캐피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동아제약 출신으로 지난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선임연구원직을 역임했다. 동아제약에 근무할 당시 항생제 시벡스트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업무 등을 담당했다. 이어 NS인베스트먼트에서 최고경영자(CEO)로 6년 반 동안 근무했다.2023-03-30 16:33:28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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