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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경영진 쇄신·신사업 진출·R&D 확대' 청사진[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진 쇄신과 신사업, 연구개발(R&D), 글로벌 진출 등 청사진을 제시했다. '변화'를 핵심 메시지로 제시한 지난해보다 더 강력하게 혁신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제약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침체 중인 경제 위기 상황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갖춰나가자고 강조했다. 3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에 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 대다수가 정기 주주총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28일과 29일은 셀트리온과 동아에스티, 부광약품, SK바이오팜, 한미약품, 대웅제약, 녹십자, 동아쏘시오홀딩스, JW중외제약 등의 주총이 몰린 '슈퍼 주총데이'였다. 한미약품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주총을 통해 경영진을 쇄신했다. 박재현(제조본부장), 서귀현(R&D센터장), 박명희(국내사업본부장) 등 사내이사 3명과 윤영각, 윤도흠, 김태윤 사외이사 3명 등을 모두 신규 선임했다. 윤도흠, 김태윤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에도 신규 선임됐다. 한미약품은 주총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로 박재현 제조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박재현 신임 대표이사는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센터에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의약품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및 생산 총괄 등 직무를 수행해 왔다. 한미약품 상무이사와 전무이사(팔탄공장 공장장)를 거쳐 현재 한미약품 부사장(제조본부장)을 맡고 있다. GC셀도 올해 초 영입한 제임스박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과 김호원 전 K2B 테라퓨틱스의 최고과학책임자(CS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며 새로운 경영진을 갖췄다. 이어 개최한 이사회에서 제임스박 사내이사는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다. 휴젤은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이사회를 통회 휴젤의 새로운 회장 겸 이사회 의장 자리에 올랐다. 차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총 28건에 이르는 인수합병(M&A)을 통해 각 사업부별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북미·중국·일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LG생활건강의 경쟁력을 높였다. 차 회장은 또 한국 P&G 총괄 사장, 해태제과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박수진 대웅제약 전문의약품(ETC) 영업본부장을 사내이사 겸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국내외 R&D 부문을 제외하고 한올바이오파마의 영업마케팅본부와 관리본부, 생산본부 등 국내 제약 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을 경영 일선으로 복귀시켰다. 그룹 내 상장 3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서 회장을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 서 회장은 임기 2년 동안 경영 일선에 복귀해 직접 셀트리온그룹 사업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서 회장의 복귀는 지난 2021년 3월 물러난 이후 2년만에 이뤄졌다. 제약바이오 CEO들은 주주총회 등을 통해 신사업과 R&D 강화, 공장 증설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액시엄과 한국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우주헬스케어(CIS)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이다. 액시엄은 나사(NASA)에서 국제 우주정거장을 만들고 운영하던 직원이 창업한 민간 기업이다. 세계 최초의 상업용 우주 정거장 액시엄 스테이션을 건설 중이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AI 기술을 통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곧 다가올 유한의 100년사 창조를 위해 글로벌 혁신 신약인 렉라자(레이저티닙)를 필두로 유한양행의 비전인 '그레이트 유한, 글로벌 유한(Great Yuhan, Global Yuhan)'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R&D 부문에서는 혁신적인 방향성 전환과 공격적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규 R&D 파이프라인를 확대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보여준 신약 개발 성공 저력을 더욱 강화해 오픈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확대하고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당뇨병 신약 엔블로 출시, 계열 내 최초(First in Class) 폐섬유화증 및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들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한층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작년 펙수클루의 성공적인 발매에 이어 올해는 펙수클루의 1000억원대 품목 진입과 당뇨병 신약 엔블로의 발매를 통해 고성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올해는 합리적인 자원 분배와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 증대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라면서 "최근 수년 간 우리는 R&D 전문회사로서 위상을 드높였다. 국내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신약 허가 절차에 들어간 코로나19 치료제 '엔시트렐비르'를 비롯해 2형당뇨병치료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의 유망 과제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4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고 인천 송도 내 제2바이오캠퍼스 구축을 추진해 생산능력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7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제2바이오캠퍼스에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과 차세대 의약품 기술 육성을 위한 연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2023-04-01 06:00:11황진중 -
한림제약, 첫 2000억 돌파…이익률 10년 연속 10%↑[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림제약 개별 기준 매출액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률은 10년 연속 10%를 넘겼다. 외형 확대와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한림제약은 꾸준한 실적 속에 오픈이노베이션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안과 파트너 확대로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림제약의 지난해 개별 매출액은 2133억원으로 전년(1843억원) 대비 15.7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273억→216억원)과 순이익(236억→233억원)은 각각 20.88%, 1.27% 줄었다. 첫 2000억원 매출 돌파다. 한림제약 매출액은 2017년 1816억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2018년 1396억원으로 역성장했다. 2018년 실적 부진은 불순물 사태로 발사르탄 제제 판매중지 조치 등 외부 변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당시 발사르탄 제제를 가진 제약사는 대부분 타격을 입었다. 이듬해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2018년 1396억원에서 2019년 1673억원으로 2020년 1772억원, 2021년 1843억원 그리고 지난해 2133억원으로 2000억원을 처음 넘어섰다. 수익성도 챙겼다. 지난해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전년에 비해 떨어졌지만 10년 연속 10% 이상을 기록했다. 이 중 7년은 15%를 모두 넘어섰다. 업계 평균은 7~10% 정도다. 안과 파트너 확대 수년간 안정적인 실적은 오픈이노베이션 확대로 이어졌다. 한림제약은 올초 루다큐어의 각막 궤양 및 각막 손상 치료 물질(RCI001U)을 기술이전했다. 한림제약은 RCI001U 기술에 대한 국내 생산 및 판매 권리를 갖게 되며 루다큐어는 임상시험 승인 등 마일스톤에 대한 기술료를 지급 받게 된다. 규모는 70억원(계약금 10억원 포함)이다. 2021년 4월 RCI001 기술이전에 이은 제휴 확대다. 당시 한림제약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RCI001 공동 연구개발 등을 위해 총 150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한림제약의 루다큐어 총 투자규모는 220억원으로 늘게 됐다. 루다큐어 가능성을 염두에 둔 움직임이다. 루다큐어는 2018년 김용호 가천대의대 교수가 설립한 기업으로 지난해 5월 시리즈A로 6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RCI001 외에도 RCI002(만성통증치료제), RCI003(황반변성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한림제약의 안과 사업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을 위해 2017년 엠디뮨, 2018년 암타머사이언스, 2021년 알토스바이오(알테오젠 자회사)와 손을 잡았다. 알토스바이오와는 20억원 규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매 계약을 맺었다. 해당 물질은 현재 글로벌 12개국 3상을 진행 중이다.2023-04-01 06:00:08이석준 -
석 달 새 시총 4.6조원 증발…제약바이오주 한파 지속[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 부진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지난해 말 대비 일제히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주요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3개월 새 4조5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KRX헬스케어지수, 석 달 새 2.2%↓…시가총액 4.6조원 감소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헬스케어지수는 2577.24로 올해 장을 마감했다. 작년 말 2634.49보다 3개월 년 새 2.2% 하락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3개로 구성됐다.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평균 2.2% 떨어졌다는 의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해의 경우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연중 부진한 바 있다. KRX헬스케어지수는 2021년 말 3731.17에서 작년 말 29.2% 내려앉았다. 올해의 경우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점과 대조적이다. 31일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는 2476.86으로, 작년 말 대비 8.61%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작년 말 대비 22.41% 오른 847.52로 장을 마감했다. KRX섹터지수 중 KRX헬스케어지수는 지난 3개월 새 낙폭이 두 번째로 크다. 31일 종가 기준 17개 지수 가운데 작년 말 대비 하락한 지수는 KRX헬스케어, KRX필수소비재, KRX방송통신, KRX은행 등 4개에 그친다. 이 가운데 KRX필수소비재가 작년 말 대비 4.0%로 가장 크게 줄었고, 이어 KRX헬스케어지수(-2.2%)였다. 기업들의 시가총액도 감소했다. KRX헬스케어지수를 구성한 제약바이오기업 83곳의 합산 시가총액은 작년 말 167조1288억원에서 3월 말 162조5445억원으로 줄었다. 3개월 만에 시가총액이 4조5843억원 감소한 셈이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10곳 중 7곳은 시총 감소…휴마시스 낙폭 최대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83곳 중 54곳이 작년 말 대비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말 시가총액 58조4339억원에서 3개월 새 56조861억원으로 2조원 넘게 감소했다. 셀트리온의 경우 같은 기간 22조5992억원에서 21조948억원으로 1조5000억원 이상 줄었다. 다만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총이 각각 6038억원, 3487억원 증가했다. 셀트리온그룹 3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5519억원 감소했다. 조사대상 83곳 가운데 27곳은 시가총액이 10% 이상 감소했다. 특히 휴마시스, HLB테라퓨틱스, 아이센스, 셀리버리, 대웅제약, 에스디바이오센서, 대웅, 엔케이맥스, 일동제약, 대원제약, 티움바이오 등 11개 업체는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마시스의 경우 3개월 만에 시가총액이 4832억원에서 1543억원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셀트리온과 코로나19 진단키트 계약 위반을 두고 갈등이 빚어진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83개 기업 중 19개 기업은 시가총액이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이오플로우, 삼천당제약, 메디톡스, 바이오니아, 케어젠, 덴티움, 루트로닉, 디오, 루닛, HLB제약, 셀트리온제약, 메지온, 티앤알바이오팹, 한미사이언스 등 14개사는 20% 이상 늘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의 보툴리눔 톡신 소송전에서 승리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2월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권오석 부장판사)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이날 메디톡스 주가는 상한가를 쳤고, 이후로도 꾸준히 상승세다. 이 과정에서 메디톡스의 시가총액은 크게 증가했다. 작년 말 8480억원이던 메디톡스 시가총액은 3개월 만에 1조5091억원으로 78.0% 증가했다. 반면, 대웅제약은 패소의 여파로 시가총액이 1조8365억원에서 1조2189억원으로 33.6% 감소했다. 대웅제약그룹의 지주사인 대웅 역시 시가총액이 1조1832억원에서 8832억원으로 25.4% 줄었다.2023-04-01 06:00:00김진구 -
희귀약센터 약가인하 차액보상 거부에 업계 혼란 가중[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공급 중인 희귀질환약 '디아코미트' 약가인하가 결정되며 사후처리 방안을 두고 유통업계와 희귀약센터 간 혼란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희귀약센터가 약국가와 유통업계의 환불·차액보상 요청을 거절하면서 혼란이 불거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센터가 공급 중인 의약품이 약가인하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후 절차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전무한 상태다. 향후 다른 희귀필수약도 약가인하될 여지가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통업계 "약가인하 차액보상 암묵적 룰"…센터는 '거절'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항경련제 디아코미트는 이날부터 약가인하된다. 1캡슐당 1만9160원이었던 디아코미트 급여상한액은 23.3% 인하된 1만4700원으로 결정됐다. 디아코미트 실제 매입가와 급여상한가 간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센터는 자진인하를 결정했다. 디아코미트는 '드라베 증후군'이라는 질환 치료에 쓰이는 희귀질환 치료제다. 국내 긴급도입으로 2010년 급여 등재된 후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문제는 약가인하 결정 이후 발생했다. 디아코미트 환불과 차액보상을 문의한 병원·유통사에 센터가 "불가하다"고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통상 제약사는 자사 의약품의 약가인하가 고시되면 직전 2개월 거래 분의 30% 수량에 대해 차액을 보상하고 있다. 정책에 따라 실물 반품 등이 이뤄지기도 한다. 약국이 사전 구매한 의약품 가격과 실제 처방이 이뤄져 정부로부터 받는 금액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만약 한 약국이 2월에 A 의약품을 1000원에 구매했는데 3월부터 800원으로 약가인하 됐고, 구매한 A 의약품이 3월에 처방됐다면 약국은 800원을 돌려받아 200원을 손해 보는 상황이 나온다. 약가인하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고, 예상치 못한 일로 수백개 품목이 한꺼번에 인하되면 누적 손실액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 약가인하 의약품의 차액보상을 두고 오랜 실랑이와 협의를 거친 후에 약사회와 제약·유통업계는 이 같은 합의를 이뤘다. 법적으로 규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업계의 암묵적인 룰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지금껏 약가인하를 겪은 적 없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사후 대응에 대한 적절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디아코미트 문의에 보상이 힘들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문제의 시발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있다고 봤다. 심평원이 약가인하를 고시 이전 구매한 의약품에도 소급적용 하면서 손실이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관계자는 "원칙적으로는 심평원이 인하 전 구매한 의약품에 대해 거래내역 검토 후 인하 전 가격으로 약제비를 지급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심평원이) 그렇게 하지 않으니 문제가 발생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추가 약가인하 가능성 높아…대응책 마련 시급 센터가 환불도 차액보상도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며 의약품 유통업계는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 됐다. 자칫 사입해 놓은 재고는 물론 약국으로 유통된 재고까지 손실분을 모두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의약품 유통업계 관계자는 "디아코미트는 급여상한액과 공급가가 동일해 마진이 전혀 없는 약"이라며 "여기에 약가인하로 인한 차액 손실 분까지 보전을 못 받을 지경"이라고 전했다. 유통업체는 약국·병원과 갈등이 발생할 우려에 암묵적 룰에 따라 자체적으로 차액 보상을 해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공급자(센터)가 해야 할 역할을 손실까지 보며 할 순 없다는 것이 업계 입장이다. 더 큰 문제는 디아코미트가 센터가 공급하는 약가인하 의약품의 시작이라는 점이다.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희귀·필수 의약품 가격이 조정된 건 지난 2019년 센터가 급여상한가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의약품을 구매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센터는 보험약가와 실제 구매한 약가의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약가재조정을 신청하여 실제 거래가에 맞춰야 한다. 하지만 지난 20년간 센터는 재조정 신청을 하지 않고 차액을 남겼다. 2014년부터 5년 간 발생한 차액은 65억원에 달했다. 이 금액은 기관 운영비로 쓰였다. 부당청구를 막기 위해 센터와 정부는 2020년부터 수입가와 상한가 차이가 큰 품목 위주로 약가인하 협의를 진행했다. 당시 자료에 따르면 디아코미트에서 발생한 차액은 8억원 상당으로 차이가 큰 편에 속했다. 디아코미트 외에도 쿠반, 테파디나 등 차액이 많이 발생한 의약품들이 더 있어 향후 추가 약가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과 같은 혼란이 재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약가인하 품목들의 환불·차액 보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이유다. 센터 관계자는 "여전히 왜 센터가 (차액을) 보상해야 하는지 근본적인 의문은 있다"면서도 "다만 약사회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추후 약가조정 의약품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04-01 06:00:00정새임 -
일양약품 정유석 부사장 사장 승진…3세 경영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양약품 창업주 오너 3세 정유석 부사장(47)이 사장으로 올라섰다. 전문경영인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73)으로 승진했다.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정유석 사장은 창업주 고(故) 정형식 명예회장 장손이자 정도언 회장(지분율 21.34%)의 장남이다. 2006년 일양약품 마케팅담당 과장으로 입사했다. 2011년 5월 상무로 일양약품 등기임원에 신규 선임된 후 경영 일선에 등장했다. 2014년 전무, 2018년 부사장, 올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근 주총에서 사내이사로도 재선임됐다. 정유석 사장은 향후 지분율(4.08%)을 끌어올리며 최대주주로도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석 사장과 호흡을 맞춰 일양약품을 이끌게 됐다. 김동연-정유석 대표이사 체제 가동이다. 한편 일양약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838억원, 영업이익 404억원, 순이익 3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사상 최대다. 호실적은 유동성으로 연결됐다. 회사의 지난해 말 순부채는 250억원으로 전년 말(533억원)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순부채는 총차입금에서 현금성자산을 뺀 수치다. 총차입금은 2021년 말 1011억원에서 2022년 말 846억원 줄었고 같은 시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477억원에서 596억원으로 늘었다. 회사는 금리 인상과 실물경제 악화로 금융비용 절감과 차입금 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일양약품은 차입금과 관련된 이자율 1% 변동 가정 시 손익에 대한 민감도(순이익 증감)를 약 9억원으로 산정하고 있다.2023-03-31 18:05:56이석준 -
동아제약, 여드름 치료제 '애크논 크림' 판매 1위 등극[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아제약은 여드름 치료제 '애크논 크림'이 출시 2년 만에 외용 여드름 치료제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애크논 크림은 지난 2020년 7월 동아제약에서 출시한 뾰루지·여드름 치료제다. 항염 효과와 여드름균의 지방분해효소 생성을 억제하는 이부프로펜피코놀, 항균 작용과 여드름균 증식을 억제하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이 주성분이다. 특히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이 기존 뾰루지·여드름 치료제에 비해 함량이 약 3배 높아 뾰루지, 붉은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외용 여드름 치료제 시장은 코로나19로 증가하는 추세다. 마스크 착용이 늘어나며 입 주변과 턱 근처 등의 뾰루지 및 여드름 발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며 전년 대비 28% 성장했다. 애크논 크림은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아이큐비아 기준 2022년 4분기 외용 여드름 치료제 점유율 37%를 차지했다. 출시 2년 만에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젊은 소비자들의 미디어 소비 행태에 맞춘 디지털 미디어 광고와 인플루언서들의 자발적인 바이럴에 힘입어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오는 4월 좁쌀여드름(비염증성 여드름)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애크린 겔'을 출시해 여드름 치료제 라인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여드름 흉터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인 노스카나겔에 이어 뾰루지·여드름 치료제 애크논 크림까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애크논 브랜드는 여드름에 대해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여드름을 간편하게 치료함으로 생활 속에 꼭 필요한 브랜드,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드름 치료 전문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2023-03-31 15:49:36정새임 -
GC녹십자웰빙 "음성 신공장, 태반주사제 첫 출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개인맞춤형 영양 솔루션 전문회사 GC녹십자웰빙은 충북 음성에 위치한 주사제 신공장에서 태반주사제 '라이넥'과 비타민주사제 '푸르설타민' 첫 출하를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GC녹십자웰빙의 신공장은 주사제 매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착공에 들어가 2021년 6월 준공된 의약품 생산시설이다. 지난해 말 GMP 적합판정서를 승인 받았다. 신공장에서 생산할 라이넥과 푸르설타민의 품목 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신공장 부지는 약 3만4000㎡에 달한다. 연간 6600만개의 앰플 및 바이알 주사제 제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자사의 주사제 의약품 11개 품목과 위탁생산 중인 12개 품목 등 전 제조 품목에 대한 생산을 신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웰빙의 라이넥은 태반을 원료로 하는 '자하거가수분해물'이다. 간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 인태반가수분해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받은 유일한 제품이다. 작년 기준 누적판매량은 5000만 도즈를 넘어섰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항염증과 통증억제 등의 효과도 확인한 바 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신공장을 통해 강화된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사제 점유율 확대 및 수출 가능성을 타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국내 태반주사제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주사제 의약품 외에도 병& 8729;의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2023-03-31 15:42:28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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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주총,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경영진 진땀[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신풍제약의 정기 주주총회가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주주총회 시작 전부터 소액주주들이 경영진에 피라맥스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과 관련해 고성을 내뱉었고, 유제만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은 진땀을 뺐다. 이날 상정된 4건의 안건은 소액주주들의 반대표 행사에도 불구하고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신풍제약은 31일 오전 9시부터 경기 안산시 단원구 호텔 스퀘어 안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3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우여곡절 끝에 오후 12시30분에 마무리했다. 주주총회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팽배했다. 300석 규모의 행사장에 소액주주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주주총회 안건 상정 전 질의응답을 요구했다. 한 소액주주는 “100개든 1000개든 주주들 마음이 후련해질 때까지 답변하지 않으면 안건 상정 못하게 해야한다"고 말했고, 다른 주주들이 박수로 동의했다. 질문이 이어졌다. 주주들은 신풍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 임상 진행 단계 정도와 남은 피라맥스 말라리아 특허 기간, 안산 공장 설비 증설, 주주가치 제고안 등과 관련한 질문을 쏟아냈다. 유제만 대표이사가 답변을 위해 마이크 앞에 섰다. 우선 피라맥스 개발 전체 흐름에 대해 설명했다. 유 대표는 "2020년 피라맥스 임상 2상을 시작했을 때 코로나19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글로벌 표준 임상 지표인 바이러스 음전율을 평가 지표로 삼았다. 다만, 죽은 바이러스 등도 측정되다보니 정확한 효능 파악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2차 평가변수로 배양을 통해 살아 있는 바이러스 정량적 측정 방법을 넣고 입원율, 사망률을 같이 측정했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환자가 발생하면 바로 격리 시설로 이송되다보니 임상 참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신풍제약 설명에 따르면 감염이 확인된 후 4~5일이 지나서야 환자에게 피라맥스를 투약할 수 있었다. 이미 자연 치유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유 대표는 "2상 평가가 어려웠지만, 의미가 있었다고 판단해 3상을 개시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14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면서 "올해 6월 정도 되면 탑라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후 결과를 보고 어떻게 진행할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제만 대표의 해명에도 격앙된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았다. 한 주주는 "6월에 발표한다고 믿을 수 없다. 그동안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해왔다"고 소리쳤다. 그는 이어 "당신들은 주가 조작해서 수천억 챙겨먹은 노력만 했다"면서 "바지 사장 역할 그만하고 내려와라"고 성토했다. 주주간 다툼도 벌어졌다. 격노한 주주가 삿대질을 하면서 지적을 계속하자 일각에서 짜증 섞인 탄식이 나왔다. 탄식을 내뱉은 주주와 성토하던 주주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다른 주주들이 둘을 말리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후 1시간가량 주주들의 성토와 지적, 질문이 이어졌다. 한 주주는 "3년 기다린 주주인데 3개월 더 못 기다리겠느냐"면서 "피라맥스가 효능이 좋다는 것을 믿고 있다. 그러나 회사의 방침이 너무 답답하다"고 말했다. 유제만 대표는 "원활한 소통 방법을 논의하겠다. 자율공시를 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면서 "피라맥스는 코로나19 이후에도 환자들에게 투약할 수 있다. 바이러스 변이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 기전이 아니므로 새로운 팬데믹에도 도전할 수 있는 약물"이라고 말했다. 소액주주들은 전자투표와 위임장 등을 활용해 이날 주총에 상정된 안건에 반대의견을 냈다. 반대주식 수는 각 안건마다 약 323만~373만표로 의결주식수의 14~16% 수준이었다. 결과적으로 상정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2023-03-31 13:23:24황진중 -
차입금 이자율 2배↑…제약 이자 부담만 수십억 가중[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의 여파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이자 부담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1년만 해도 대부분 1~3%대였던 차입금 이자율이 지난해 3~7%대로 치솟으면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부담해야 할 이자만 수십억·수백억원씩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바, 이자율 1% 오를 때마다 83억원 부담 가중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기준 5828억원의 단기차입금을 조달한 상태다. 단기차입금은 1년 내에 갚아야 하는 자금을 의미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민은행 등 7개 은행으로부터 원화 단기차입금 5420억원을, 미쓰이스미토모은행으로부터 외화 단기차입금 408억원을 차입했다. 이자율은 국민은행 등 7개 은행의 경우 연 4.45~6.43%,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의 경우 5.57~6.47%다. 2021년 말과 비교하면 1년 새 이자율이 크게 높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국민은행으로부터 연 2.45%에 5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조달한 바 있다. 장기차입금도 이자율이 큰 폭으로 높아졌다. 2021년의 경우 원화 장기차입금을 연 이자율 1.50~2.7-%에 조달했다. 지난해엔 1.50~5.93%로 상승했다. 외와 장기차입금의 연 이자율의 경우 같은 기간 1.37~1.87%에서 5.49~6.54%로 높아졌다. 이자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회사의 이자 부담도 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 이자율이 1%p 높아질 때마다 이자 비용이 83억원 증가한다고 계산하고 있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지급한 이자금액은 339억원으로, 2021년 186억원 대비 82% 증가했다. 1년 만에 이자 부담만 150억원 이상 가중된 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사채를 포함한 차입금 규모를 크게 늘린 영향도 있지만,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부담 가중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계산이다. ◆삼바, 이자율 1% 오를 때마다 83억원 부담 가중 다른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도 이자 부담이 큰 폭으로 늘었다. 2021년의 경우 연 이자율이 대부분 1~2%대였으나, 지난해엔 3~7%대로 2배 가량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기업별 차입금 규모에 따라 이자 부담 역시 수십억원씩 가중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한양행의 경우 단기차입금 이자율이 2021년 1.70~3.40%에서 지난해 3.90~7.70%로 약 2배 상승했다. 장기차입금 이자율은 1.30~3.30%에서 2.20~3.70%로 높아졌다. 녹십자는 단기차입금 이자율이 1.60~3.80%에서 1.60~6.30%로, 장기차입금 이자율이 1.70~3.10%에서 1.70~4.20%로 상승했다. 이자율 상승에 더해 차입금 규모가 늘어나면서 녹십자가 지급한 이자금액은 2021년 135억원에서 지난해 194억원으로 58억원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2021년 단기차입금 이자율이 1.70~2.80%에 그쳤으나, 지난해 2.70~6.30%로 상승했다. 장기차입금 이자율은 2.10~2.90%에서 2.50~6.00%로 상승했다. 한미사이언스는 단기차입금 이자율이 1.80~2.40%에서 3.00~6.60%로, 장기차입금 이자율이 2.00%에서 3.80~6.90%로 높아졌다. 이밖에 대웅제약, HK이노엔, 보령, 동국제약, 일동제약, 동아에스티 등의 경우도 1년 새 이자율이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지난해엔 연 이자율이 7%가 넘는 대출 상품도 대거 등장했다. 제일파마홀딩스의 경우 2021년 단기차입금 이자율이 2.05%에서 3.38%에 그쳤다. 지난해엔 2..71~7.04%의 이자율로 단기차입금을 조달했다. JW홀딩스의 경우 2021년 1.80~7.20%였던 단기차입금 이자율이 지난해 3.70~7.51%로 더욱 높아졌다. 일동홀딩스 역시 2021년 2.12~4.03%에서 3.66~7.00%로 이자율이 높아지면서 단기차입금에 대한 이자 부담이 배가됐다. 이자율의 급격한 상승은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2021년 8월 이후 작년까지 총 10번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특히 지난해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초 1.00%던 기준금리는 연말 2.50%까지 높아졌다. 한국은행은 올해 1월 3.50%의 기준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2023-03-31 12:00:49김진구 -
"지르텍이 지켜줄게요"…지오영, 알레르기약 신규 광고 공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의약품 유통업체 지오영은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지르텍정(성분명 세티리진염산염)'의 대중광고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이 자체 대중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광고는 항히스타민제 중 폭넓은 인지도와 국내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지르텍이 다양한 알레르기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선택되는 ‘판매 1위 알레르기 치료제’임을 알리는 것에 주력했다. 그간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국내 판매 1위를 유지한 지르텍만의 이유있는 자신감을 광고에 담았다. 기존 의약품 광고 형식을 탈피한 감성적인 연출로 젊은 환자층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했다. 새로운 지르텍 광고 영상에는 꽃가루, 집먼지, 동물의 털 등으로 대표되는 주요 알레르기 유발물질들이 모델들의 일상에 등장한다. 각 상황 속 모델은 꽃가루가 가득한 꽃밭이 오히려 편안하다는 듯 꽃을 어루만지는가 하면, 집 안에서는 집먼지가 풀풀 날리는 상황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를 만끽하기도 한다. 또한 털 날림이 심한 고양이와 강아지들 사이에서 오히려 이들과 교감하며 즐거워하기도 한다. 광고는 '지르텍이 지켜줄게요'라는 키메시지와 함께 알레르기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일상을 표현했다. 지오영은 신규 광고를 계기로 국내 알레르기 치료제 시장 마케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창규 지오영 마케팅실 상무는 "이번 광고는 지르텍을 통해 알레르기질환으로부터 자유롭게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알레르기 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국민 건강을 지키는 지오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3-03-31 09:55:00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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