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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더린, 김지훈 모델 발탁…명동·홍대 K-뷰티 광고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피더린(PYDERIN)'이 배우 김지훈 모델 발탁에 이어 서울 명동과 홍대 등 핵심 상권에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브랜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피더린은 이번 광고를 통해 서울 주요 상권에서 브랜드 노출을 확대하고 국내외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모델 마케팅을 넘어 오프라인 거점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 채널 확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명동과 홍대 광고는 이번 마케팅 전략의 시작점이다. 피더린은 최근 명동과 홍대입구역 일대에 대형 옥외광고를 게재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오프라인 광고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훈 모델 발탁이 브랜드 신뢰도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광고 캠페인은 브랜드 노출 확대에 방점이 찍혀 있다. 서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광고 노출을 늘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명동과 홍대는 상권 특성을 고려해 각각 다른 타깃을 겨냥했다. 명동 광고는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엔데믹 이후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소비자에게 K-뷰티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반면 홍대입구역 광고는 2030 소비층을 겨냥했다. 트렌드 중심 상권인 홍대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노출해 젊은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광고에는 브랜드 모델 김지훈의 이미지를 전면에 배치했다. 자기관리 이미지가 강한 배우 이미지를 활용해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의 신뢰도를 강조하려는 의도다. 피더린 측은 명동과 홍대 광고를 시작으로 서울 주요 상권 중심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남과 성수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옥외광고를 확대하고 디지털 매체를 통한 광고 노출도 함께 늘린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피더린의 이번 전략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유통 채널 확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모델 김지훈의 이미지와 대형 옥외광고 노출이 결합되면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도 할 수 있다는 평가다. 명동과 홍대는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입이 많은 상권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브랜드 노출 효과도 있다. 명동 중심 광고는 면세점과 H&B 채널 등 유통 채널 확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인지도 상승이 온라인 검색과 구매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명동과 홍대 옥외광고 인증 사진이 공유되며 제품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피더린은 서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노출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 채널 확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2026-03-06 10:48:47이석준 기자 -
레이언스, TFT 맘모 디텍터 출시…유방암 조기진단 강화디지털 엑스레이(X-ray)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가 유방촬영용 디지털 맘모 디텍터 신제품을 선보이며 유방암 조기 진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레이언스는 TFT 기반 유방촬영용 디텍터 ‘2430TCA’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CMOS 기반 제품군에 이어 레이언스가 처음 선보이는 TFT 방식 맘모 디텍터다. 영상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고려해 개발된 제품으로, 유방촬영 장비 시장에서 선택 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레이언스는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CMOS 기반 맘모 디텍터를 출시하며 디지털 맘모그래피 시장에 진입한 이후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해 왔다. 이번 TFT 기반 제품 출시로 CMOS와 TFT 두 방식의 맘모 디텍터 제품군을 모두 갖추게 됐다. 신제품 '2430TCA'는 74㎛(마이크로미터) 픽셀을 적용해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유방암 초기 진단에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는 미세 석회화(Micro Calcification)와 결절·종괴 등 미세 병변 검출 성능을 강화했다. 또 레이언스가 독자 개발한 광변환(Scintillator) 소재 공정 기술을 적용해 검출양자효율(DQE)을 개선했다. DQE는 유방촬영 영상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의료진의 영상 판독 정확도를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친다. 제품은 TFT 기반 카세트형 구조로 설계돼 기존 아날로그 유방촬영 장비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맘모 리트로핏(Mammo Retrofit)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동시에 유방촬영 X-ray 시스템 제조사의 장비에 부품 형태로 공급하는 것도 가능하다. 레이언스는 신제품에 맘모 전용 소프트웨어 'Xmaru W'를 함께 제공한다. 해당 소프트웨어에는 15가지 영상 필터(Image Filter)가 탑재돼 의료진의 판독 환경과 선호에 맞춰 영상 설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맘모 리트로핏 환경에서 활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재정 레이언스 대표는 "유방촬영 X-ray 검사는 미세 석회화와 같은 초기 병변을 확인할 수 있어 유방암 조기 진단에 매우 중요한 검사"라며 "신제품 2430TCA는 영상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한 TFT 기반 맘모 디텍터로, 리트로핏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유방촬영 시스템 제조사의 다양한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 대표는 "앞으로 맘모그래피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X-ray 검사 분야에서 디텍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의료영상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2026-03-06 10:45:26황병우 기자 -
에스티팜, 국책과제 니파 바이러스 mRNA 백신 시료 생산[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에스티팜은 팬데믹 대비 감염병 백신 후보물질인 니파(Nipah) 바이러스 mRNA 백신의 비임상 시험용 시료 생산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료 생산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발주한 ‘팬데믹 대응 감염병 백신 후보물질 비임상 시료 생산 및 안전성 평가’ 용역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에스티팜은 해당 과제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국내에서 발굴된 감염병 백신 후보물질을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향후 신속한 임상 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은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는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병 우선순위 병원체로 지정할 만큼 공중보건 측면에서 잠재적 위험성이 큰 질환이지만, 현재까지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선제적인 연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에스티팜은 이번 과제를 통해 백신 생산 공정 개발을 비롯해 분석법 확립, 독성시험용 시료 생산 등 비임상 단계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니파 바이러스 mRNA 백신 시료 생산에는 에스티팜의 독자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다. mRNA 백신의 핵심 공정인 5’ 캡핑 기술 ‘SmartCap®’과 지질나노입자(LNP) 전달 플랫폼 ‘STLNP®’를 활용해 자사의 mRNA CDMO(위탁개발생산) 역량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자사 플랫폼이 적용된 mRNA 백신 후보물질의 비임상 시료 생산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 팬데믹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백신 개발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2026-03-06 09:42:35최다은 기자 -
샤페론, BIO CHINA 참가…FDA 2b 파이프라인 소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염증복합체 조절 혁신신약 개발 기업 샤페론은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BIO CHINA 2026'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샤페론은 이번 행사에서 'Bio BD Roadshow' IR 피칭 기업 6개사 중 하나로 선정돼 핵심 파이프라인의 기술적 차별성과 사업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로드쇼에서는 미국에서 임상 2b상이 진행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과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누디핀(NuDifin)'이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제시된다. 누겔은 GPCR19를 표적으로 하는 염증복합체 조절 기전을 적용한 국소제형 아토피 치료제다. 미국 FDA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된 임상 2b Part 1에서 독립적 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SMC)의 데이터 검토 결과 후속 Part 2 시험 지속 권고를 받았다. 약물 관련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Part 2 임상은 미국과 한국에서 다인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회사는 빠르면 올해 3분기 최종 결과 보고서(CSR)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누겔은 기존 JAK·PDE4 계열 국소 치료제 대비 전신 부작용 부담을 낮춘 기전적 특성이 특징이다. 회사는 경증·중등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장기 사용이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누디핀은 GPCR19 기반 염증복합체 조절 플랫폼에서 확장된 경구용 파이프라인으로 당뇨병성 족부궤양(DFU)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DFU는 만성 염증 반응과 면역 불균형으로 상처 치유가 지연되는 질환이다. 현재 치료는 변연절제, 감염 관리, 혈당 조절 등 보존적 요법 중심이어서 염증 조절 기반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영역으로 평가된다. BIO CHINA는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텍, 투자기관 등이 참여해 기술이전(L/O), 공동개발, 투자 협력 등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다. 샤페론은 행사 기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1대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공동개발과 지역별 라이선스 아웃 전략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은 인플라마좀(NLRP3) 축을 표적으로 한 자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임상 및 초기 임상 단계 자산을 대상으로도 수억 달러 규모 기술이전 계약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샤페론은 염증 반응의 개시 단계와 활성화 단계를 동시에 조절하는 기전을 통해 기존 NLRP3 직접 억제 전략과 차별화된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페론 관계자는 "BIO CHINA는 아시아권 사업개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글로벌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사업화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샤페론은 GPCR19 기반 염증복합체 억제제 플랫폼과 '나노맙(NanoMab)' 항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치매, 폐섬유증, 면역항암 등으로 파이프라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2026-03-06 09:36:26이석준 기자 -
파마리서치, 나노 항암제 ‘PRD-101’ 조성물 국내 특허[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는 차세대 나노 항암제 ‘PRD-101’의 핵심 기술인 ‘핵산 매개 치료제 전달 조성물’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파마리서치의 독자 기술인 DOT® 기반 약물 전달 플랫폼에 관한 것으로, 항암제 성분인 독소루비신(Doxorubicin)을 DNA 기반 나노입자 형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정밀 가공된 DNA와 약물을 결합해 구조화함으로써 약물의 체내 전달 방식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파마리서치는 뉴클레오타이드 기반 물질을 활용한 자체 플랫폼을 통해 DNA 단편과 독소루비신을 최적의 비율로 결합해 균일한 나노입자를 형성하는 조성물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 항암제에서 제기돼 온 독성 및 이상반응 부담을 줄이고, 약물의 체내 전달 효율과 안전성을 개선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술은 지난해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번 국내 특허 확보로 양국에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향후 호주,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도 특허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PRD-101은 기존 항암제 제형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전달 구조를 설계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며 “이번 특허는 10여 년 이상 축적해 온 파마리서치의 핵심 DNA 기술인 DOT®의 응용 범위를 확장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DOT® 기술은 연어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PN/PDRN을 분자량과 순도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정제·가공해 일정한 품질의 DNA 원료를 생산하는 파마리서치의 특허 기반 기술이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최근 ‘PRD-101’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 회사는 확보한 지식재산권과 미국 임상 진행을 기반으로 안전성과 치료 적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해 나갈 방침이다.2026-03-06 09:20:25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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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스킨부스터 '인힐로 플러스' 국내 판권 계약[데일리팜=황병우 기자]동국제약이 듀얼 히알루론산(HA) 기반 스킨부스터 '인힐로 플러스(INHILO+)'의 국내 유통 확대를 위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인힐로는 의료기기 4등급 조직수복용생체재료로 허가 받은 HA 기반 인젝터블 제품이다. HA 성분을 통한 즉각적인 수분공급과 함께 섬유아세포 자극을 통한 ECM 환경 개선을 통해 피부의 구조적 환경 개선을 목표로 설계됐다. 특히 1시린지(2ml) 내 저분자 및 고분자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듀얼 HA 설계가 특징이며, 이를 기반으로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국제약은 비에스팜코리아와의 이번 국내 판권 계약을 통해 인힐로의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국내 미용의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동국제약 MA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인힐로’ 출시로 HA 기반 인젝터블 스킨부스터 라인업까지 더해지면서, 종합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에스테틱 제품 라인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약은 HA 필러 벨라스트, 케이블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비에녹스주, 지방분해주사 밀리핏, 창상피복제 마데카MD크림&로션, TECA+키토산 기반 부스터 마데키엘 등을 보유하고 있다.2026-03-06 09:18:52황병우 기자 -
휴온스, 우수 영업사원 34명 시상…차량·해외연수 지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지난 5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2025년 휴온스 영업부 우수사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휴온스는 매년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영업사원과 지점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제도는 2014년 시작돼 13년째 이어지고 있는 회사 고유 행사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34명이 2025년 우수 영업사원으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1년간 영업용 차량이 지원된다. 회사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일부 차량을 기존 LPG에서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환해 지급했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점별 영업성장률 달성에 따라 해외 연수 포상도 제공한다. 경인 지점은 4년 연속 최우수 지점에 선정되며 해외 연수 포상 혜택을 받았다. 송수영 대표는 “치열한 현장에서 열정을 다해준 영업사원들의 노력 덕분에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 현장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는 영업사원 차량 지원과 해외 연수 외에도 무이자 가계자금 대여, 주거 지원, 자녀 학자금, 건강검진, 유연근무제, 리프레시 휴가, 선택적 복리후생 등 다양한 임직원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2026-03-06 09:15:40이석준 기자 -
한미 오너가, 전문경영인체제 지지…대주주·CEO 갈등 봉합?[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미약품그룹을 둘러싸고 대주주와 전문경영인 간 갈등이 표면화한 가운데 오너일가 수장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전문경영인 체제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업계 안팎에서 4인 연합 내부 균열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한미약품 지배구조 향방에 대한 긴장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다만 한미약품 오너 일가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이 의결권 공동 행사 계약으로 묶여있어 엇갈린 의견에 따른 분쟁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견해가 나온다. 송 회장 "전문경영인 권한 존중해야"…전문경영인 체제 지지 표명 6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송 회장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분쟁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주주들에게 약속한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는 전문경영인의 역할과 권한을 존중하고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원칙"이라며 "대주주는 경영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견실한 방향을 제시하고 지지해야 한다"고 했다. 입장문에는 최근 불거진 성비위 논란에 대한 사과와 함께 그룹의 경영 원칙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송 회장은 "한미 창업주의 가족이자 대주주로서 작금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성비위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분과 실망을 느꼈을 임직원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송 회장은 임직원 시위를 언급하며 "임직원 여러분이 매일 용기 내어 피켓 시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여러분 삶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드리겠다는 저의 다짐과 약속이 온전히 지켜지지 못한 것 같아 참담한 심정을 느끼고 있다"며 "누구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면 이에 상응하는 사과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입장문은 성비위 사건 처리 과정에서 대주주 개입 의혹이 제기되며 전문경영인과 대주주 간 갈등이 공개 충돌로 번진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조사 이전 가해자에게 연락하는 등 인사 결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논란은 회사 내부로 확산돼 임직원이 성명 발표와 피켓 시위에 나서는 등 집단 행동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신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를 제외한 사업회사 임원 인사에 관여한 적이 전혀 없다"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는 유지돼야 하지만 대주주로서 경영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논란이 된 녹취와 관련해서도 대화의 시점과 경위가 왜곡됐다며 조사나 징계 절차에 영향을 미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같은 시기 신 회장은 코리포항 외 5인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441만32주를 2137억원에 장외 매수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코리포항은 임종윤 전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2009년 홍콩에 설립한 코리그룹의 국내 자회사다. 거래가 완료되면 신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16.43%(1124만9739주)에서 22.88%(1564만9771주)로 상승한다. 신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한양정밀 지분까지 합산하면 총 지분율은 29.83%까지 올라가게 된다. 시장에서는 신 회장의 지분 확대를 두고 경영진과 충돌이 이어지는 국면에서 대주주 입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대주주와 전문경영인 간 갈등은 박 대표가 공개 입장문과 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통해 신 회장의 경영 간섭 의혹을 다시 제기하면서 한층 격화됐다. 박 대표는 "왜 회사의 공식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가해자에게 전화해 조사 사실을 미리 알렸느냐"면서 성비위 사건 처리 과정에서 인사 개입 정황을 문제 삼았다. 원료 교체 논란과 관련해서도 "로수젯 원료를 미검증 중국산으로 바꿔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확신할 수 있느냐"며 원료 변경 추진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처럼 양측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송 회장이 전문경영인 체제 지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하면서 박 대표 등 현 경영진의 독립적 경영을 지지하는 입장문을 낸 것이다. 사실상 대주주의 경영 개입에 대해 자제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신동국·송영숙·임주현·킬링턴 4인 연합 체제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실제 4인 연합은 지난해 시니어 사업 추진을 놓고 내부에서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사업과 관련한 타법인 출자 안건이 이사회에 상정됐으나 신 회장과 임종훈 사장을 비롯해 심병화·최현만·신용삼·배보경 이사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된다. 이사 5명 교체 앞둔 3월 주총… 4인 연합 '공동 의결권' 약정이 핵심 변수 시장의 시선은 이달 열릴 예정인 한미약품 정기 주총으로 향한다. 한미약품은 오는 3월 이사회 10명 중 5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박 대표를 포함해 박명희 한미약품 전무(사내이사), 윤영각 파빌리온자산운용 대표이사(사외이사), 윤도흠 차의과대학교 의무부총장(사외이사),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 등의 임기가 종료된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정기 주총에서 임기 만료 이사가 없어 이사회 변동 요인은 없는 상황이다. 한미약품 이사회는 현재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4명, 기타비상무이사 2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는 박 대표와 박 전무 그리고 최인영 전무, 임종훈 사장이다. 사외이사는 윤영각·윤도흠·김태윤·이영구 등 4명이다. 또 신 회장과 지주사 대표를 맡고 있는 김 부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임기 만료 이사진의 거취가 현재의 갈등이 봉합 국면으로 정리될지, 아니면 다시 표 대결 구도로 확산될지를 가늠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 회장이 박 대표에 대한 불신임을 드러낸 상황에서 박 대표의 재선임 여부가 이번 주총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이사회 구성안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지난해 경영권 분쟁 당시와 유사한 구도가 재현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때 관건은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의결권 구조다. 한미약품 지분 41.42%를 보유한 한미사이언스가 어떤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느냐에 따라 주총 결과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주사 의결권 행사 방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결의에 따라 결정된다. 지주사 이사회 내 표심이 한미약품 주총 승패를 가를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내부 구도 역시 단순하지 않다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과거 분쟁 국면에서 이사들이 서로 다른 진영에 섰던 전력이 있고 지난해 시니어 사업 출자 안건 표결에서도 내부 이견이 드러난 바 있다. 특정 인물이 어느 편에 설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표 대결이 현실화될 경우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4인 연합의 구속력도 중요한 관건으로 거론된다. 이들은 지난 2024년 12월 오너일가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는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하며 연합을 형성했다. 계약에는 이사회 구성과 주요 안건에 대한 의결권 공동 행사 조항이 포함돼 있다. 한 쪽이 지분을 매각할 때 상대방이 우선적으로 살 수 있는 우선매수권과 대주주가 지분을 팔 때 함께 팔 수 있는 동반매각참여권(태그얼롱) 등 지분 이동과 관련한 권리도 함께 규정돼 있다. 어느 한 쪽이 약정을 위반해 단독 행동에 나설 경우 위약벌과 손해배상 청구 등 상당한 법적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구조다. 이사회 안건이나 주총 의결권 행사에 계약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인 데 따라 지분율 격차가 곧바로 경영권 장악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해당 약정은 당사자 간 합의로만 종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단일 구성원이 독자적으로 파기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주총 전까지 연합 내부에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정리해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만약 신 회장이 약정을 깨고 독자 행보에 나설 경우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 경우 지배구조는 다시 복잡한 힘겨루기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지분 구조를 보면 송영숙 회장(3.38%)과 임주현 부회장(7.57%), 임종훈 사장(5.09%), 재단(6.09%) 등 오너일가 연합 지분은 22.13% 수준이다. 순수 지분율만 놓고 보면 신 회장이 오너일가 연합보다 8%포인트가량 앞서며 우위에 서게 있다. 다만 실제 의결권 구도에서는 사모펀드 킬링턴(9.81%)과 국민연금(6.64%) 등의 의결권 행사 방향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2026-03-06 06:00:59차지현 기자 -
제약 노동계, 청와대에 고용 우려 전달...약가개편 저지 총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정부의 약가 개편안 확정이 임박한 가운데, 제약업계 노동계가 청와대를 찾아 약가인하 정책이 고용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산하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화학노련) 의약·화장품분과는 최근 청와대를 찾아 보건복지비서관·노동비서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에는 이장훈 의약·화장품분과 의장과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가 함께 참석했다. 이 의장은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한국노총의 주재로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과 노동비서관을 만났다”며 “약가인하에 대한 의견을 노동자 입장에서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약가인하를 강행한다면 고용 안정이 흔들리고 일자리 창출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를 밝혔다”며 “이에 대해 청와대에선 확답해줄 수 있는 건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덧붙였다. 약가 개편안은 당초 지난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었지만, 제약업계와 노동계 반발이 이어지면서 관련 일정이 한 차례 미뤄졌다. 이에 정부는 3월 중 건정심을 열고 제네릭 약가인하 산정률을 포함한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선 오는 11일 건정심 소위를 거쳐 이달 중순 전체회의에서 의결하는 일정이 거론된다. 노동계는 정부가 약가 개편안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산업과 고용에 미칠 영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구체적인 개편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향후 건정심 논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대응 수위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화학노련 산하 제약사 노동조합들은 오는 10일 1박 일정으로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승리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선 약가 개편 대응 방향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이 의장은 “2026년도 임금 협상을 위해 모이는 자리지만, 약가인하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에 노조 차원의 대응 방향 논의가 주요 안건이 될 것”이라며 “한국노총과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위원장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책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바이오업계와의 공동 대응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의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도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국민 서명운동이나 국민 청원 등 여러 방식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협회와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노총은 지난 1월 29일 “노동자를 배제한 졸속 개편으론 건강보험 재정도, 제약산업도 지킬 수 없다”는 성명을 통해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에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한국노총은 “정부가 추진 중인 약가 제도 개편이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무분별한 약가 인하는 결국 노동조건 악화와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정책은 장기적으로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과 건강권까지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노동자·환자·국민을 배제한 채 밀실행정과 탁상행정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정부는 약가 제도 개편의 근거와 재정 효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당사자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사회적 논의 구조를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향후 약가 제도 개편 논의 과정에서 건강보험 가입자의 이익과 노동자의 생존권이 조화롭게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정책을 빌미로 노동조건 후퇴와 고용 불안을 초래하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2026-03-06 06:00:50김진구 기자 -
보령제약, 약가인하 충격 상쇄…라인업 확장 돌파구 모색[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보령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약가 인하 처분 취소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핵심 품목의 약가 인하와 제네릭 경쟁 심화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진 가운데, 보령은 제품군 다변화와 라인업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법원 패소…약가 인하 현실화 서울행정법원은 최근 보령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약제급여 상한금액 인하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보령은 카나브 약가 인하 고시를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 2월 카나브 물질특허 만료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카나브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등 카나브 제품군의 약가를 최대 48% 인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네릭(복제약) 건강보험 등재에 따라 오리지널 의약품 약가를 조정하는 절차에 따른 조치다. 지난해 6월 고시된 인하안에 따르면 카나브 30㎎는 439원에서 307원으로 약 30% 인하되며, 60㎎는 642원에서 450원, 120㎎는 758원에서 531원으로 조정된다. 카나브는 보령이 자체 개발해 2010년 허가받은 15호 국산 신약으로, 지난 15년간 전체 매출의 15~20%를 차지해온 핵심 품목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피마사르탄(카나브 성분명) 시장에서 카나브 패밀리 점유율은 99.7%에 달했다. 실적에도 영향…8년 연속 성장 ‘제동’ 약가 인하 소송 패소에 따른 영향을 선제 반영하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대폭 수정됐다. 보령은 4분기 잠정 매출을 2640억원에서 2453억원으로 정정했으며, 기존 198억원으로 발표했던 영업이익은 6억원 영업손실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연간 잠정 매출은 1조360억원에서 1조17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855억원에서 651억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0.03% 증가하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7.7% 감소했다. 8년 연속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기록에도 제동이 걸린 셈이다. 보령은 항소와 함께 약가 인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방침이다. 법원이 이를 인용할 경우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수년간 인하 적용을 늦출 수 있어, 그 사이 대응 전략을 가다듬을 수 있다. 복합제 중심 라인업 확대…수익 방어 총력 보령은 카나브 패밀리의 라인업 확장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인하 충격을 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단일제에서 복합제 중심으로 무게중심을 옮겨 처방 확대를 유도하고, 전체 매출 규모를 키워 수익을 방어하겠다는 구상이다. 카나브는 2013년 이뇨제를 결합한 ‘카나브플러스’를 시작으로 복합제 확장이 본격화됐다. 2016년에는 칼슘채널차단제(CCB) 암로디핀을 결합한 ‘듀카브’,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투베로’를 출시했다. 이후 ‘듀카로’, ‘아카브’, ‘듀카브플러스’ 등을 추가하며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다. 지난달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카나브젯’ 4개 품목을 허가받았다. 카나브젯은 피마사르탄에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3제 복합제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항암 포트폴리오 강화…신규 매출원 확보 카나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은 항암제 영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보령은 혈액암 치료제 ‘엑스포비오(성분명 셀리넥서)’의 국내 판권과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며 항암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이번 도입으로 회사는 총 8종의 혈액암 치료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엑스포비오는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과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2021년 유럽의약품청(EMA)에서 각각 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2021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그동안 엑스포비오는 ‘5차 이상 치료에서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에 한해 급여가 적용됐으나, 이달 1일부터는 ‘2차 이상 치료에서 보르테조밉 및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으로 급여 범위가 확대됐다. 재발 초기 단계 환자까지 적용 대상이 넓어지면서 처방 확대가 기대된다. 보령 관계자는 "복합제 개발을 이어감으로써 카나브 패밀리 제품군을 확대하고 관련 매출을 제고해 손실을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관련 법적 절차에 적극적으로 임해 정당한 지식재산권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보령이 소송을 통해 시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복합제 확장과 항암제 포트폴리오 강화로 매출원을 다각화해 약가 인하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카나브 약가 인하가 단기적으로는 실적 변동성을 키우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보령의 체질 개선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나브 의존도가 높았던 만큼 초기 충격은 불가피하겠지만, 복합제 중심의 라인업 확장과 항암제 포트폴리오 강화가 계획대로 안착한다면 매출 구조 다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결국 관건은 신제품의 시장 안착 속도와 수익성 개선 여부”라고 평가했다.2026-03-06 06:00:46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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