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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우미더먼디…힙합전사, 종병 영업사원되다음악(노래)은 국경과 시대 그리고 세대를 초월하는 공감과 소통의 힘을 가지고 있다.클래식과, 오페라, 대중가요, 팝…. 장르는 중요하지 않다.오직 그 음악을 느끼고 향유하는 원초적 감성이 인종과 신분을 넘어 우리를 하나되게 한다.1970년대 미국 브롱스 지역 하우스파티 디스코비트에서 출발한 힙합도 마찬가지다.1990년대 초반 힙합이 국내에 소개될 당시만 해도 이 음악은 비주류로 취급받았다.하지만 힙합마니아들은 PC통신 동호회와 언더그라운드에서 꾸준히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어 나갔고, 지금은 하나의 산맥을 이루고 있다.한국먼디파마 수도권 종합병원 영업담당 전현준 주임도 여느 힙합마니아들과 같은 방식으로 힙합을 사랑해 왔다.1997년 중학교 2학년. 힙합은 그의 운명의 물꼬를 바꿔놓았다."힙합을 듣고 있으면 특별해 지는 느낌이 들죠.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만나는 기분입니다."지금이야 국내에도 힙합가수가 많지만 20여년 전만하더라도 특별한 곳이 아니면 접하기 어려운 음악이었다.힙합을 섭렵하기 위해 그가 할 수 있었던 방법은 미국 잡지 구독과 압구정동 상아레코드점을 들르는 일이 전부였다.사실상 독학으로 힙합 전사의 반열에 올랐다해도 과언이 아니다.고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그가 작사한 곳은 20~30곡에 달한다.언더그라운드 힙합 가수이자 작사가지만 나름대로 이 바닥에서는 유명인이다."저의 첫 데뷔 무대요? 고등학교 때 이본씨가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 '볼륨을 높여라'에 출연도 했었죠. 당시에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비판하는 힙합곡 등 시대저항과 비판적 곡을 많이 만들었죠. 지금은 일상의 모든 사물과 사람이 제곡의 이미지죠."힙합 마니아답게 재밌는 에피소드도 있다.대학입시를 앞두고 힙합에 빠져있는 그를 걱정한 친누나들이 힙합을 통한 영어공부를 제안한 것이다."외국 오리지널 힙합가사가 영어잖아요? 영어가사를 단순히 외워서 부르지만 말고, 번역해서 부르면 영어공부도 되면서 힙합도 즐길 수 있지 않느냐는 누나들의 제안에 흔쾌히 응했습니다. 즐기면서 하는 일이라 영어 독해가 더 재밌더라구요."그의 음악적 재능과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지난해 한국먼디파마 애뉴얼 미팅에서 임직원 12명이 '쇼우미더먼디'라는 힙합곡을 선보였다.당시 그는 편곡, 가이드레코딩, 무대 포퍼먼스 등 공연과 관련된 제반사항을 디렉팅하는 PD역할을 100% 소화, 힙합을 통한 직원 소통에 많은 기여를 했다.언더그라운드 힙합 전사인 그의 꿈은 소박하면서도 정겹다."앨범을 내고, 유명한 힙합가수가 되는 게 목표가 아닙니다. 제가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손자손녀와 함께 힙합을 함께 즐기며 사는 게 제 진정한 꿈입니다."다음은 먼디파마 힙합전사 전현준 주임이 작사한 힙합곡 '내 이름은 먼디'.「I am gonna tell u my name. 이제부터 잘 기억해.현준 with Mundi 이제 우리 나설 때. 조금은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우리가 그려나갈 새로운 지도 플루티폼 타진 메디폼 베타딘또 노스판TM으로 우린 이 판을 흔들지그래서 내 걸음걸인 카라처럼 당당해.Cuz this best Mundipahrma got my back.이런 우릴 너네는 어떻게 감당해.이런 랩 내겐 이건 너무 간단해.# Mundipharma and Dailypharm.」2015-06-16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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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에서 생산까지…팔방미인 부사장은 누구?어느 조직에서든 소위 '부'자를 단 인물들은 대내외적으로 크게 부각되지 않아 밖에선 무슨 업무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약회사 부사장들도 마찬가집니다.국내 제약회사에서 부사장들은 CEO에게 R&D, 경영 등 폭넓은 분야를 조언하고 보좌하는 브레인들입니다. 사실상 제약산업에 그림자 리더십을 발휘하는 인물들입니다.LG생명과학 추연성 부사장은 사내에서 지장(智將)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서울대 약대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추 부사장은 훽스트메리언루셀 선임연구원을 거쳐 LG생명과학에 입사했습니다.추 부사장은 그동안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EMA 승인과 항생제 팩티브 FDA 승인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항암신약개발에 남다른 식견을 가진 추 부사장은 LG생명과학 대전기술원장과 전무이사를 거쳐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 현재 국내 사업 총괄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종근당 김규돈 부사장도 촉망받는 제약계 인사입니다.연세대 화학과 출신인 김 부사장은 LG생명과학과 삼성전자 신사업추진 상무를 거쳐 종근당에 입성했습니다.김 부사장의 전문 분야는 해외 영업과 임상개발입니다.바이오의약품 전문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는 이미 전직장에서도 검증됐습니다.김 부사장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오토사(OTTO)와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하며 종근당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세워질 현지 법인명은 CKD-OTTO로 항암/면역억제제 전문생산기지입니다.신풍제약 김재환 부사장은 GMP, 밸리데이션, 신약개발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서울대 약대 출신인 김 부사장은 동화약품(제제·분석, 품질·생산관리), 대웅제약(공장장), 한올바이오파마(부사장), 오송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장 등을 역임했습니다.김 부사장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신풍제약 국내외 공장(중국, 베트남, 수단)에 대한 CGMP를 향후 3년 내 획득하는 것입니다.모든 생산기지의 CGMP화에 필요한 투자비는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박세진 부사장은 재무관리·라이센스 인아웃 분야에서 기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박 부사장은 LG화학, LG BMI, LG생명과학 등에서 예산, 인사, 연구관리 업무를 수행했습니다.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에서는 항응혈제·옥사계항생제·ADC원천기술 등을 녹십자·드림파마·네오팜 등에 라이센스 아웃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박 부사장이 최근 추진한 글로벌 프로젝트는 사노피와 차세대 항암제 공동연구, 일본 인터프로테인사와 VEGF저해제 공동개발 등이 대표적입니다.천연물신약 전문가인 풍림무약 김호경 부사장은 스티렌 개량신약 개발로 회사를 반석에 올려놨습니다.김 부사장의 연구 프로토콜 핵심은 제품 개발이 아닌 연구 플랫폼 혁신과 과감한 투자입니다.이에 대한 실행전략으로 김 부사장은 외부 연구공모제를 운영, 매년 2팀을 선정해 팀당 8천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6-15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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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안에는 비밀 사업팀 있다? 없다?국내 제약회사 10여곳이 회사 안에 신사업팀을 가동하며 기업간 M&A,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 사업 진출 탐색 같은 정보 수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통상 인력은 4내지 10명 이내로 조직돼 있으며, 신속한 업무진행을 위해서 CEO 직보 라인을 갖추고 활동합니다.신사업팀을 가장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제약사는 종근당, 대원제약, 동화약품, 동아쏘시오홀딩스 등입니다.종근당은 올해 1월 신사업팀을 발족했습니다. 신사업팀은 4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신사업팀의 업무는 M&A 탐색과 의료기기 사업 가능성 타진, 게놈서비스 계획 등으로 관측됩니다.특히 연세우유와 공동개발한 환자영양식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대원제약도 2013년 신사업팀을 신설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신사업팀이 스크리닝하는 분야는 바이오벤처 투자, 의료기기, 원료의약품 사업 등입니다.대원제약 신사업팀은 황사와 미세먼지 등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파악해 지난해부터 마스크를 대량으로 직수입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예상은 적중해 현재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동화약품 신사업팀도 주목됩니다. 윤도준 회장 직속 부서로 활약하고 있는 신사업팀은 국내외 제약시장 트렌드 분석, 해외 신제품 개발, 다국적 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물밑 작업, 특허 관리 등입니다.10명으로 구성된 동아쏘시오홀딩스 신사업팀은 제약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성장전략실과 R&D전략실로 이원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업 분야는 국내외 전략적 제휴와 M&A, 해외투자 등입니다.한편 안국약품과 일동제약 등 몇몇 제약사들은 기획조정실에서 신사업팀의 업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6-12 06:14:58영상뉴스팀 -
한약사회, 약준모에 "못참겠다"…왜?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회장 백승준·약준모)이 한약사가 개설한 약국에 일반의약품을 공급하지 말라고 제약회사들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가 소송전으로 번질 것으로 보입니다.대한한약사회는 10일 공식브리핑 자료를 내 '한약사 개설약국에 일반의약품을 공급하는 제약사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펼치는 약준모의 행위는 명백한 위법으로 회원권익 보호를 위해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약준모가 제약사들에게 압박을 가하자 일부 제약사는 한약사 개설약국에 일반의약품 공급을 중단함으로써 약국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게 한약사회의 입장입니다.한약사회는 사실관계 채증을 마치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내주 초 공정위에 소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멘트] 이재규 부회장(대한한약사회): "제약사에 대한 약준모의 한약사 개설약국 일반의약품 공급금지 압박은 한약사의 생계 문제를 건드리는 매우 비도덕적인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남의 생계까지 위협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는 절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소송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약사 문제 해법은 직능통합 또는 의약품재분류 둘 중 하나 밖에 없다고 봅니다."그렇다면 약준모의 이 같은 행위는 법률에 얼마나 저촉 될까요.법무법인 동서 조훈희 변호사는 "약사법상 약국개설자인 약사와 한약사는 일반약을 판매할 수 있다. 아울러 검찰과 보건복지부 역시 한약사 일반약 판매는 적법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놓고 있다. 때문에 제약회사가 약국을 개설한 한약사에게 일반의약품 공급을 거절할 경우, 약사법 위반뿐 아니라 부당한 거래거절로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공정거래위원회가 한약사회 손을 들어 줄 경우, 이번 일과 연관된 제약사들은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이같은 상황에 대해 백승준 약준모 회장은 약사법 44조 등을 근거로 한약사 일반약 판매는 위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백 회장은 "약사법 상 한약사는 면허범위 내에서만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 현재 복지부와 검찰이 내놓은 판단은 처벌규정 미비에 따른 해석이다. 때문에 한약사 개설약국에 대한 제약사 제품 불매운동과 일련의 조치는 정당하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반면 양측의 힘겨루기에 끼인 제약사들은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익명을 요구한 A제약사 관계자는 "사실 누구의 편에 서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 정(丁)의 입장인 제약사는 약사와 한약사 모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약사들의 불매운동 강수에서 자유로울 제약사는 없다"고 토로했습니다.한편 보건복지부는 한약사 일반약 판매 유권해석을 놓고 2012년 8월에는 위법, 2013년 4월에는 적법하다고 판단(경기 특사경-11942 질의회신), 2014년 8월에는 한약사는 일반의약품을 취급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견지했으며,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한약사 일반약 판매는 약사법상 위법의 소지가 없다(2012-형제278xx)는 결론을 내린바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6-10 12:14:57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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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들과 함께 풀어 본 메르스 예방 Q&A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른 이유는 뭘까요.결론부터 말하면 치료약과 백신이 없는데다, 치사율이 40%에 달한다는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이야기들이 정부의 초동대처가 미흡한 상황에서 나돌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이런 가운데 인터넷상 미확인 정보의 급속 확산은 메르스 공포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데일리팜은 전문의 3명에게 메르스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예방법을 알아봤습니다.먼저 높은 치사율에 대한 답변입니다.[멘트] 김영훈 교수(의정부성모병원): "치사율이 40%에 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요. 현재 진행상황을 보면 건강한 사람보다는 기존에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거든요. 암, 만성질환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치명적이지는 않을 것 같아요."[멘트] 김용범 원장(서울 참사랑내과): "건강한 사람들은 며칠만 지나면 다 회복이 돼서 일반 감기처럼 앓고 나을 질병인데, 지금 환자 수를 방송에서 카운팅하고 대서특필해서 그런 염려가 있는데 건강한 사람들은 크게 염려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멘트] 신종찬 원장(서울 신동아의원): "우리나라에서 메르스 치사율이 낮은 것은 보건시스템이 잘돼 있어서 그렇지 메르스 자체가 약해서는 아닙니다."전염 속도의 관건인 공기감염 여부입니다.[멘트] 신종찬 원장(서울 신동아의원): "공기 감염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죠. 말할 때 분비물이 나와서 문고리나 유리창에 뭍을 수 있잖아요. 입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낙하지점까지의 과정은 분명 공기 중 이동으로 봐야죠."하지만 이 부분은 개인위생 관리로 충분히 전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멘트] 김용범 원장(서울 참사랑내과): "N95 마스크가 없을 경우에는 일반마스크를 착용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메르스 예방백신과 치료제는 없지만 대증요법도 존재합니다.[멘트] 신종찬 원장(서울 신동아의원): "리바비린이나 인터페론 등이 메르스에 특효약은 아니지만 광범위하게 바이러스에 치료효과는 있다고 봅니다."DPP4 억제 당뇨치료제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예방효과가 있다는 풍문은 그야말로 풍문 수준이라고 전문의들은 일축합니다.[멘트] 신종찬 원장(서울 신동아의원): "DPP4는 장에 작용하는 것인데 폐와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죠."[멘트] 김용범 원장(서울 참사랑내과): "근거가 부족하죠. 전혀 연구된 것도 없어요."바세린을 비강에 바르면 메르스 침투를 막을 수 있다는 말도 사실과 다릅니다.[멘트] 김영훈 교수(의정부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님들과 커뮤니케이션 해봤는데,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홍삼, 비타민제 복용이 면역력을 증강시켜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멘트] 김영훈 교수(의정부성모병원): "의학이라는 것은 근거 기반인데 아직 이에 대한 명확한 연구가 증명되지 않아서 함부로 얘기할 수는 없죠."[멘트] 김용범 원장(서울 참사랑내과): "홍삼을 먹는다고 현재의 면역력을 급속도로 증강시켜주지 않기 때문에 꼭 드셔야할 당위성은 없죠."[멘트] 신종찬 원장(서울 신동아의원): "사포닌은 일종의 스테로이드제로 효소를 증가시킵니다. 감초도 그렇고요. 이런 것들이 바이러스는 죽이지 못해도 면역력 증강에는 도움이 된다고 봐야죠."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중앙방역망 체계 구축 못지않게 사태를 객관적으로 주시하며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시민들의 집단지성 발휘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때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6-10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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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맨유 마케팅'을 아시나요?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이번 주 [36.5도]는 조아제약 글로벌 이벤트 '유나이티드 라이브 인 베트남' 참가 모습을 스틸컷에 담았습니다.조아제약은 지난달 24일 베트남 호치민시 QK7스타디움에서 열린 행사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약 및 건강기능식품 부문 베트남 파트너 자격으로 참가했습니다.이번 행사에서 조아제약은 5m x 4m 크기의 약국부스를 제작, 회사·제품 홍보영상 상영, 시음회, 포토존 운영, 선수 친필 사인 맨유 유니폼과 축구공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특히 맨유 스타 미카엘 실베스트리 선수가 조아제약 부스를 방문해 베트남 팬들 등의 호응도를 높였습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이벤트인 유나이티드 라이브는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해당 국가의 맨유 팬들과 함께 EPL 맨유 경기를 생중계로 관람하고, 맨유의 파트너사들이 마련한 부스에서 진행되는 각종 프로모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행사입니다.이번 행사에는 약 2000여명의 베트남 맨유 팬들이 참가해 시즌 마지막 EPL 경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헐시티 전을 관람했습니다.조아제약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베트남에서 출시 예정인 어린이음료 '스마트디노'와 '롱디노'를 비롯해 조아제약의 각종 제품을 알리는데 성공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파트너사인 조아제약은 제품 홍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 이미지를 활용한 광고 제작 등 다양한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2015-06-09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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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대증요법 '리바비린'…5만명분 뿐"메르스 감염환자에게 처방되는 항바이러스제 리바비린 재고 물량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메르스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감염자가 유일하게 처방받을 수 있는 대증치료는 리바비린(인터페론 병용)뿐입니다.이런 상황에서 증상완화제인 리바비린마저 수급이 원활치 않을 경우, 환자 치료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아직 대유행 사태까지 오지 않았지만 중앙방역망이 사실상 뚫린 상황에서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하지만 만약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리바비린 재고량은 턱없이 부족합니다.현재 리바비린 재고는 5만 960명이 10일 간 처방받을 수 있는 분량만 남아 있습니다.리바비린 최대 생산업체인 일성신약의 재고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리바비린 완제품 재고: 100mg(1만명), 200mg(5600명) *재고원료(160kg=2만 6600명)」큰 문제는 자체합성시설을 갖춘 일성신약 공장이 조만간 공사가 예정돼 있어 연내 더 이상 제품 생산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대우제약은 재고량 완전소진 후 최근 생산(20만캡슐)에 들어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신풍제약은 260명 정도가 10일 간 처방받을 수 있는 완제품 재고를 확보하고 있습니다.LG생명과학 완제품 재고는 500명 분 정도입니다.남아 있는 원료로 제품을 생산한다하더라도 2000명 투약 분량입니다.지금부터 정부의 지원 하에 강제생산이 이뤄지더라도 해외 원료 주문에서 출하까지 최소 60일이 소요됩니다.한편 60일이라는 기간은 원료 수급 등 모든 조건이 정상적인 경우에 한 한 것이며, 변수가 발생한다면 더 지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6-06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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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텍·슈펙트를 품은 60명 연구진의 열정"누군가 우리나라 신약개발의 미래를 묻는다면 오른손을 들어 일양약품 중앙연구소를 가리키리라."개인과 집단 그리고 국가는 저마다의 이념과 사상, 철학을 가지고 있다.그렇다면 '약 과학자'인 제약연구소 사람들의 삶의 목표 뭘까?이 같은 근원적 질문과 화두로 기자는 지난달 19일 일양약품 중앙연구소를 찾았다."부소장님. 연구원들의 출퇴근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연구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아침 7시에 출근해 밤 10시 정도에 퇴근합니다. 프로젝트 자체가 유기적인 협업과 시간을 요하는 일이다 보니 일반적 근무형태와는 완전히 다르죠."하루 이틀, 일주일, 한달도 아니고 몇 년씩 주말도 반납한 채 오직 신약개발 성공을 위해 연구에만 매진하고 있는 셈이다.일반적 관점에 볼 때 신약개발 조건은 최소 수백억에서 많게는 수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R&D 투자와 탄탄한 기초과학을 든다.하지만 그동안 우리는 정말 중요한 한 가지를 놓치고 있지는 않았을까.무명의 연구자들의 땀과 열정 말이다."경영진의 R&D 투자 마인드는 어떻습니까?""과감하고 집약적입니다."두 가지 우문현답 속에 국산 신약 놀텍과 슈펙트를 개발한 일양약품 중안연구소의 저력을 짐작할 수 있다."부소장님, 연구원들 자랑 좀 해주시죠?""우리 연구소 직원은 모두 59명입니다. 국내 대형제약사와 빅파마 연구소 인력과 비교하면 수적으로는 열세죠. 하지만 모두 일당백의 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이죠."'전쟁(?)은 머리 두수로 하는 게 아니다'는 말이 실감났다.전쟁과 신약개발은 비슷한 점이 많다.전략은 연구 프로토콜에 비유할 수 있고, 전술은 연구 타깃과 흡사하다.그리고 장수의 리더십은 경영진의 R&D 투자마인드와 오버랩된다.이런 측면에서 일양약품 놀텍과 슈펙트 개발 성공은 12척의 함선으로 133선의 왜선과 맞서 승리한 명량해전과 닮았다 할 수 있다.놀텍은 물질개발에서 판매까지 17년(1992~2009) 개발기간 역사를 가지고 있다.특허보호에 따른 독점판매기간이 짧아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포기를 모르는 경영진의 의지와 연구진들의 열정은 높이 살만하다.놀텍이 장고의 노력과 인내 끝에 얻은 산물이라면 슈펙트는 실패와 시행착오에서 비롯된 결실이다."슈펙트의 주성분인 라도티닙은 511번째 도전 만에 이뤄낸 화합물입니다. 이를 바꾸어 말하면 510번 동안 물질 합성에 실패했다는 말이죠. 놀텍과 슈펙트가 주는 교훈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신약개발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일양약품 중앙연구소의 신약개발 DNA 세포분열은 현재진행형이다.놀텍과 슈펙트에 이은 3번째 자체 신약 IY7640(항바이러스제)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전임상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임상1상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놀텍과 슈펙트 개발 노하우와 경험을 살린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대한민국 제약 연구자 여러분 실패와 인내는 성공의 어머니입니다. 신약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2015-06-05 06:14:58영상뉴스팀 -
의사들이 말하는 에페리손제제의 장단점은?근이완치료제로 처방되는 에페리손제제의 작용기전과 임상 유효성을 살펴본 학술세미나가 열렸습니다.명문제약은 에페신SR 라이브 심포지엄을 지난 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개최했습니다.종합병원 교수, 클리닉 원장 등 의료인 550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5개 지역에서 동시에 심포지엄을 열고 원격화상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현장 멘트] 이광진 명예원장(대전한국병원):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약의 부작용과 효능을 고려해서 치료제를 잘 선택해서 처방하면 치료를 받는 환자와 의사, 약을 개발한 제약사 모두 생명존중 사상을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1부 주제발표에서 조철현 계명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는 '근이완제의 현황 및 최신지견'을 소개했습니다.근이완제는 척수나 뇌간에 작용해 골격근을 이완하는 중추성 근이완제와 근육을 마비시키는 말초성 근이완제로 나뉩니다.조철현 교수는 에페리손제제 작용에 대해 "근이완제는 척수·근방추에 작용, 다시냅스와 근방추 반사능력 감소 그리고 근육이완과 근긴장을 완화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조 교수가 소개한 에페리손제제의 또다른 작용은 혈류개선, 통증반사 억제, 어지러움증과 이명 개선 등이 있습니다.특히 에페리손제제 리딩 제품인 명문제약 에페신은 졸림 부작용이 가장 낮고, 혈액순환 개선, 요통, 긴장성 두통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2부 강연에 나선 송시영 한림의대 교수는 '에페리손제제의 임상적 연구'를 발표했습니다.송 교수는 임상시험에서 에페신SR정이 에페리손염산염정에 비해 임상적으로 열등하지 않음을 입증하는데 포커스를 맞췄습니다.임상은 급성요통환자 242명(시험군: 114, 대조군: 122)을 대상으로 에페신SR정 또는 에페리손염산염정을 7일간 투여 후 각 군의 FFD로 평가되는 근이완 효과와 안전성을 측정했습니다.유효성 평가결과 미오날정 대비 에페신SR정의 FFD 변화량 차이는 -1.37cm로 비열등성 한계인 -5.37cm 보다 커 비열등성을 만족했습니다.송 교수는 "에페신SR정은 1일 2회 복용으로 편의성을 높였음은 물론 급성 요통 환자에게 근이완 효과가 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6-04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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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골리앗을 낳다-일양약품 중앙연구소인류 건강을 위한 신약 개발을 목표로 1986년 설립된 일양약품 중앙연구소는 우리나라 대표 '강소 R&D센터'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일양약품 신약 개발 저력은 잘 짜여진 연구인력과 프로토콜에 기인합니다.일양약품 중앙연구소 조직은 임상·제제연구·연구지원·분석연구·응용제제·약리독성·합성·생물공학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박사 7명을 포함해 연구인력 70%가 석사급 맨파워로 이루어져 있고, GC/LC 등 첨단 합성·정밀분석 장비를 갖추고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입니다.특히 임상개발팀(9명)이 본사가 아닌 연구소에 소속돼 있어 개발 프로젝트 커뮤니케이션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이러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60여명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국산 신약 14호 놀텍(역류성식도염치료제·일라프라졸)과 18호 신약 슈펙트(백혈병치료제·라도티닙) 개발 신화를 만들어 냈습니다.20년 각고의 결과인 놀텍은 1988년 물질합성 후 2007년 중국 허가와 미국 FDA 임상 2상을 마치고 2009년 12월 출시됐습니다.놀텍은 세계 최초 3세대 PPI제제로 미국·EU·중국·일본 등 세계 30개국 이상에 물질특허를 등록, 국산 신약의 가능성과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놀텍 개발 노하우와 연구 역량의 결정체인 슈펙트는 개발기간(2003~2012)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신약으로 평가됩니다.슈펙트는 BCR ABL 프로테인 강력효과와 기존 치료제 보다 20~30% 낮은 경쟁력 있는 약가를 무기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놀텍과 슈펙트의 명성을 이을 일양약품의 3번째 신약 후보물질 IY7640(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도 기대됩니다.IY7640은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등 차세대 항바이러스제 대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1000억원을 훌쩍 넘는 R&D 투자비용과 실패 위험을 감수한 경영진의 도전정신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연구진의 열정은 토종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의지에 불씨를 지피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6-03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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