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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공장' 시가동…"연내생산예상"삼성 바이오시밀러 생산공장이 시험가동 중인 것으로 관측됩니다.바이오업계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송도 제5공구에 소재한 삼성 바이오시밀러 생산기지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갔습니다.[인터뷰]바이오업계 A관계자: "작년 12월부터 시험가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가동 및 시운전은 계속하고 있는데, (바이오시밀러 공정)그게 워낙 정밀한 장비다 보니까….(언제까지 시운전을 할지는 모르죠)"[인터뷰]바이오업계 B관계자: "시스템 점검은 하는 걸로 알고 있고요."시설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의 시험가동 기간은 1달가량 입니다.익명을 요한 바이오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시험가동이 순조롭고 바이오버든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연내 CMO생산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일명 '송도 삼성바이오시밀러 생산기지'는 크게 삼성바이오로직스(생산·판매)와 삼성바이오에피스(R&D)로 나뉠 수 있습니다.현재 삼성이 구축한 바이오리엑터(동물세포배양기)는 3만 리터급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2017년까지 송도 바이오시밀러 생산기지에 투입되는 비용은 2조 1000억원이며, 현재 약 3000억원의 비용이 투자됐습니다.시험가동에 있어 가장 유심히 지켜 볼 부분은 '바이오버든(미생물오염)'의 발생 유무입니다.바이오버든은 '샘플 투입 과정' '튜브 연결관' '조작 인력의 오염' '하수처리 과정' 등 생산 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바이오버든이 발생하면 최소 1달에서 2달 간 클리닝밸리데이션을 진행해야 합니다.때문에 혹여 바이오버든이 발생 한다면 본격 생산시기는 그만큼 늦춰질 수밖에 없습니다.익스프레션 시스템(Expression System) 즉 '수율(타이터=일드) 증폭기술' 수준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수율 증폭기술은 '제품 생산 경제성'과 직결돼 있으며, 수율이 1ℓ당 1g 이하일 경우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간주됩니다.하지만 삼성을 포함한 국내 바이오시밀러사들이 보유한 수율 증폭기술 수준은 '1ℓ당 2~3g' 정도로 파악됩니다.통상 시험가동을 성공적으로 마쳤을 경우, (KFDA 또는 FDA)GMP 실사 - 'WCB(Working Cell Bank)' 제조 - 배양 후 생산 등의 과정을 거쳐 양산체제에 돌입합니다.한편 삼성 측은 "바이오시밀러 R&D·생산일정과 관련해서는 대외비"라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3-01-28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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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 미국 진출 제약사 "작은 고추가 맵네"일반의약품(OTC) 미국 진출에 있어 중견제약사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습니다.데일리팜은 코스피 상장 35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일반의약품 미국 진출 현황을 파악했습니다.조사결과 동성·삼성제약 2개 업체만이 현재 미국에 일반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비상장 제약사로는 태준·한림·태극제약 등이 미국 진출 선두주자로 조사됐습니다.대미 OTC 수출 선봉 제약사는 태극제약입니다.태극제약은 현재 연고제 120여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 실적은 약 50억원입니다.한림제약은 인공누액 10개 제품을 미국 전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수출시점은 2003년부터입니다.지난해 대미 수출규모는 30억원이며, 올해 예상 실적은 50억원입니다.삼성제약도 올판토·케어판토·코판토 등 감기약 8개 제품이 미국에 진출해 있습니다.동성제약도 미국 현지지사를 통해 정로환·유그린에프·징코린·바소큐·리베마린·EMG·사이안 등 7개 품목을 수출하고 있습니다.태준제약도 최근 미국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인공누액 대미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이 말하는 대미 일반의약품 진출 팁은 'FDA 허가·신고제'에 있습니다.A제약사 개발팀 관계자는 "FDA의 일반약 허가는 주성분 함량과 종류에 따라 신고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면 미국 진출을 고려해 볼만 하다"고 말했습니다.특히 전문의약품의 경우 제조시설에 대한 ‘FDA GMP 실사'가 '허가·등록 중요 요건'이지만 일반의약품의 경우는 실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FDA 신고 절차도 비교적 간단합니다.제출 서류는 국내 허가자료 영문 번역본과 제조업허가증명서 등이며, FDA의 해당 제품 품질테스트를 통과하면 됩니다.한편 동화약품은 FDA에 활명수를 건기식으로 등록 연간 수천만원 상당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3-01-25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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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처벌보다 무서운 '세파라치' 등장INTRO[진행자 스탠딩 멘트]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흩어진 뉴스 조각을 모아 그 의미를 해설하는 뉴스클립입니다.연초부터 세정당국이 '탈세와의 전쟁'을 선포 했습니다.고소득 전문직의 세금 탈루를 막기 위해 포상금 제도가 확대돼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첫번째 클립을 보시겠습니다.[클립1]SWITCH국세청이 올초부터 시행에 들어간 차명계좌 신고포상금 제도가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제도 시행 보름만에 벌써 수십 건의 차명계좌 신고가 접수돼 세무당국이 정밀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탈세 포상금제도는 과거에도 있어 왔습니다. 달라진 점이라면 신고자가 탈세 입증을 하지 않고 차명계좌 보유 가능성만 신고해도 된다는 것입니다.탈세 사실이 확인돼 추징금이 1000만원 이상일 경우 한 건당 50만원, 1인당 연간 최대 5000만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회계장부 제공 등 확실한 탈세 내부고발은 포상금이 종전 1억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 늘어났습니다.SWITCH[진행자 스탠딩 멘트]탈루 신고는 간편해졌고 포상금은 늘어 났습니다. 고소득자에 대한 정부의 세금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세파라치까지 앞세운 강력한 탈세 전쟁 선포의 배경에는 바로 '지하경제 양성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클립2]SWITCH차명계좌 신고포상금제는 정부가 지하경제 양성화 차원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입니다.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적인 세원확대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세정당국이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탈세 자영업자를 잡아 복지, 교육 등 부족한 재정을 채우겠다는 구상의 일환입니다.그렇다보니 '세금 폭탄'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의 강력한 대책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차명계좌에 있는 돈이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고 챙긴 것으로 확인되면 숨긴 소득의 절반을 미발급 과태료로 토해내야 합니다.여기에 더해 부가가치세(10%)와 소득세(6~38%), 그리고 다양한 가산세가 붙어 추징세액이 숨긴 소득의 70%에 달하게 됩니다.SWITCH[진행자 스탠딩 멘트]현금결제를 유도하는 병의원이나 한의원, 그리고 약국 등이 바짝 긴장 했습니다.과거 세금 폭탄을 맞은 사례를 살펴보면 세무당국의 조사 사정권에 들어갈 탈루 유형들이 보입니다.[클립3]SWITCH세무조사 대상이 됐던 의료기관 탈루 유형은 크게 현금결제 유도 후 신고누락과 동업자를 통한 소득분산 등 두 가지로 나뉩니다.한 성형외과 의원은 현금결제를 유도해 신용카드로 결제한 예약금만 신고하는 방법으로 현금수입 금액을 탈루 했습니다.현금결제시 10% 할인을 내세우고 진료차트는 수동으로 관리하는 방식입니다.이 의원은 탈루 소득 10억원 중 소득세로 5억원을 추징 당했습니다.또 다른 피부과 의원은 고용된 의사를 동업자로 위장시켜 소득을 분산시켰다가 세무당국에 적발 됐습니다.비보험 진료비를 현금결제로 유도해 탈루한 20억원 중 10억원을 소득세로 추징 당했습니다.약국은 주로 의약품 거래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는 일명 무자료 거래가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SWITCH[진행자 스탠딩 멘트]병의원과 약국은 세무당국 말고도 세파라치라는 또 하나의 세금 감시원을 두게 됐습니다.의사와 약사는 국민들로부터 예비 범죄자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됐습니다.저는 다음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ENDING2013-01-24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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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자 고발하자 위생복 착용으로 맞불마주보는 층약국끼리 처방전 혈투를 벌이고 있습니다.처음 시작된 감정싸움은 이제 보건소 고발과 약사법 위반까지 치닫고 있는 상황입니다.서울 동작구의 한 주상복합건물입니다.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자 두 약국에서 경쟁적으로 세워둔 약 간판부터 보입니다.불과 1미터 남짓한 거리를 두고 두 약국이 마주 보고 있습니다.두 약국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처방전을 들고 오는 환자를 한 명이라도 더 붙잡기 위한 꼼수입니다.위생복을 입은 남녀 종업원이 문 입구에 서서 호객을 합니다. 언뜻 보기에 약사인지 직원인지 헛갈립니다.맞은 편 약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흰 가운을 입은 약사가 출입문 입구 서서 환자에게 인사를 합니다.두 약국의 호객 경쟁은 지난해 4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이미 개설한 약국 맞은편에 새로운 약국이 들어서면서 처방전 경쟁이 시작됐습니다.먼저 개설한 약국은 상대 약국이 도를 넘는 호객과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등 불법을 저질렀다고 주장합니다.[인터뷰 : 먼저 개설한 약국 약사]"무자격자가 의사 또는 약사와 비슷하게(옷을 입고) 손님이 오면 어디가 아프냐고 어떻게 하시라고 하는 것이…." 맞은편 약국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상대 약국이 단골환자를 빼앗기자 흠집을 내고 있다"고 항변 했습니다.호객 행위는 상대방 약국도 하고 있다며 관련 사진을 기자에게 제시했습니다.직원의 위생복 착용과 관련해서는 "색상이 다르고 명찰도 차고 있어서 문제 될 게 없다"고 주장했습니다.현행 약사법에서는 종업원에게 약사로 오인될 수 있는 위생복을 입히지 말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두 약국은 몇 달 전 입간판 문제로 몸싸움까지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이 연출 되기도 했습니다.환자 불편이 커진 상황인데도 단속 권한을 갖고 있는 보건소의 대응은 소극적입니다.[녹취 : 동작구보건소 관계자]"저희한테는 호객 이런 것보다는 서로의 관계는 좀 그렇고요.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관련으로 민원이 들어왔어요."처방전을 놓고 벌이는 약국간 싸움은 강제적인 조정 없이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입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3-01-23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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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교두보…선성약업·국약·과학원[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중국 유력 제약사와 유통회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지수 중국지사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지수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김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중국에 진출한 국내 제약기업 현황은 어떻습니까?[김 지사장] 현재 중국에는 총 20여개의 국내 제약사가 진출해 있습니다.우선 중국 북경한미약품이 어린이 의약품 20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고, 사천성에는 대웅제약이 진출해 우루사 원료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풍제약은 천진, 녹십자는 안휘, 일양약품은 양주와 통화에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그 외에 중외제약, LG생명과학, 보령, 대원, 안국 등 많은 국내 제약기업들이 중국 법인 및 대표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기자] 중국에 진출한 국내 제약기업들의 2012년도 매출현황도 궁금합니다.[김 지사장] 많은 중국 진출 국내 제약기업들이 2011년 대비 25% 이상의 성장을 보였고요, 2013년 시장도 30%정도의 성장을 예측하고 있습니다.그러나 항생제 위주의 제품을 수입판매하거나 생산하고 있는 제약사들은 올해 25%정도 성장을 보였지만 2013년은 15%정도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습니다.그 이유는 병원에서 항생제 다량처방으로 인해 내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자 중국 정부가 작년부터 항생제에 대한 규제를 심화하였기 때문입니다.1급 병원, 2급 병원, 3급 병원마다 사용 가능한 항생제 종류가 다르며, 의사들의 항생제 처방량을 정부가 관리감독할 예정입니다.또한 중국정부가 약가인하 정책과 의약분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약품가격도 지속적으로 인하될 전망이지만 중국 인구의 고령화, 경제성장, 의료보험 확대 등에 따라 약품 수요는 지속 증가추세여서 국내 제약기업들은 어렵지만 난관을 잘 이겨나가고 있습니다.[기자] 국내 제약기업들의 관점에서 봤을 때, 중국 유력(유망) 제약사 2곳 정도를 소개해 주신다면요?[김 지사장] 강소항서의약과 선성약업을 소개하겠습니다.강소항서의약은 중국 내에 최대 항암제와 수술용약물의 연구와 생산기지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중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형 제약기업 중 1곳입니다.2010년 매출규모는 6750억이었으며, 항암제 매출은 7년 연속 중국 1위를 차지해 시장의 12%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선성약업은 미국뉴욕증시에 상장하였으며 년 매출규모는 3600억 정도입니다. 여러 다국적 제약사와 제휴하였으며 그 중 최근에 MSD와 중국에 합자회사를 세운 것이 뉴스가 되기도 했습니다.중점제품은 종양, 뇌혈관, 감염 등의 질병 치료제로 대표상품으로는 anticancer drug,“Endu®”,Anti-Stoke drug,“Bicun®”, Amoxicillin syrup,"Zailin®"이 있습니다.[기자] 국내 제약기업들의 관점에서 봤을 때, 중국 유력(유망) 유통회사 2곳 정도를 소개해 주신다면요?[김 지사장] 국약주식회사와 구주통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국약주식회사는 중국에서 가장 큰 제약유통회사 중 하나입니다. 전국에 50~60개의 지사형식의 자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 지방에 있는 제약기업과 같이 물류회사를 세우는 방식으로 유통망을 개척합니다.구주통은 민영 제약유통회사로 총자산이 2조원이상이며, 70여개의 하부 자회사가 전국에 분포해 있습니다. 2011년의 영업규모는 4조 5000억원에 달했습니다.[기자] 국내 제약기업들의 관점에서 봤을 때, 중국 유력(유망) 연구소 2곳 정도를 소개해 주신다면요?[김 지사장] 중국과학원 상해약물연구소와 청화대학 생명과학원을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중국과학원 상해약물연구소는 혁신약물의 기초연구와 응용개발을 위주로 하는 종합 연구소로 신약연구국가중점연구실, 국가신약선발센터라는 두 개의 국가급 연구센터를 가지고 있습니다.청화대학 생명과학원은 국가 각 부문 위원회 및 여러 기금 등을 받으며 중점연구과제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2011년 실제로 받은 연구기금만 162억원이며,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특허를 받은 것이 80여개입니다.따라서 많은 다국적제약사들이 청화대학 생명과학원과 합작을 진행하여 혁신약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기자] 중국 보건당국의 다국적 제약회사 유치를 위한 여러 가지 혜택과 정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또 자국 제약산업 보호를 위한 정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김 지사장] 현재 전 세계 10대 제약기업은 이미 모두 중국에 들어와 있으며 여전히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속속히 들어오고 있습니다.중국 보건당국은 다국적 제약회사를 유치하기 위한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중국의 거대한 시장이 다국적 제약회사를 유치한다고 볼 수 있겠지요.다만 지방의 개발구들은 외자기업의 투자를 희망하고 있으며, 그들을 유치하기 위해 토지정책, 감세 등의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중국의 유관부문은 중국의 제약산업이 열세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다국적 기업의 강한 혁신능력을 빌려 중국 제약기업 및 연구기관의 연구개발 능력을 향상시키고, 그것이 신약개발로 이어지도록 온힘을 쏟고 있습니다.자국 제약산업을 보호하는 정책이라고 하면 들어나지는 않지만 은연중에 바로 인허가 등록에서 시작됩니다.을 보면 국외신청인은 수입약품등록에 따라서 수입약품으로 등록신청을 해야 하며 중국내 국내 신청인은 신약신청, 제네릭 신청의 신청과정에 따라서 약품을 등록신청하면 됩니다.이것은 이미 수입약과 신약을 나누어 놓아 수입약이 신약이라 하더라도 신약의 특권을 누릴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기자] 네, 김지수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김 지사장] 네, 수고하셨습니다.[클로징]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더 알차고 빠른 소식 준비해서 다음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3-01-22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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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황금어장…"중국 제약시장 잡아라"[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중국 제네릭 시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지수 중국지사장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김지수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김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중국 제약시장 외형은 어느 정도입니까? [김 지사장] 2012년도 기준 중국 의약품 시장의 규모는 약 16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간 중국의 의약품시장 성장을 살펴보면 2010년 136조원, 2011년 148조원으로 연평균 10% 내외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2012년 중국약품시장보고에 의하면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시장규모는 연평균 12%의 성장속도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기자] 중국 의약품 시장에서 오리지널과 제네릭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김 지사장] 중국은 제네릭의 대국으로 제네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97%에 달합니다. 중국의료제도개혁은 제네릭에 대한 수요를 급격히 증가시켰고, IMS 통계에 의하면, 중국 제네릭시장은 25%의 고성장을 나타냈습니다.중국 내 처방약 중 제네릭의 비율은 90%을 초과하였으며, 2010년 중국산 화학약품 판매 분류 중 제네릭은 83%의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그러나 이러한 중국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SFDA에서 발표한 에 따르면 2010년도와 비교하여 인허가등록을 한 제네릭의 약품수량은 감소하였고, 신약은 증가하였습니다.2011년 인허가등록을 완료한 약품은 718건으로, 이중 중국약품이 644건, 수입약품이 74건 이었습니다. 644건의 중국약품 중 신약이 149건으로 22.9%을 차지하였으며, 개량제형이 59건으로 9.3%, 제네릭이 436건으로 67.7%를 차지하였습니다.1.1류 화학약품, 즉 중국 국내외에서 아직 판매되지 않은 화학약품은 모두 10건이 인허가등록 완료되었으며 이것은 2009, 2010년보다 뚜렷하게 증가한 수치로 중국이 신약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기자] 중국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노력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던데 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김 지사장] SFDA 남방경제연구소에 의하면 중국 10대 혁신제약기업 중 항서의약, 선성약업, 천사력그룹이 상위 3위권으로 발표되었습니다.이중 선성약업은 신약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현재는 그 투자액이 매출규모의 10%에 이르렀구요, 항서의약은 8%이상으로 2011년 720억원 정도를 투자하였습니다.천사력그룹도 평균 10%정도의 규모로 신약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기자] 중국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 간 M&A와 전략적 제휴 등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김 지사장] 2011년부터 2012년 초까지 해정제약과 화이자, 선성약업과 MSD, 복성약업과 론자 등 중국 로컬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특히 바이오시밀러의 연구개발이 한층 고조되었습니다.2012년 후반기에는 이러한 제휴는 많이 없었는데요. 그 이유는 많은 기업들이 법규가 명확하지 않은 바이오시밀러 영역을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점도 있고요.동시에 방금 소개한 제휴 기업들이 좋은 수익을 내는 것을 확인한 후 시작 하려는 관망상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국적 제약사가 중국 내 로컬제약사와 제휴를 하는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로 해석해 볼 수 있는데요.하나는 로컬제약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내 저층까지 유통을 확대 할 수 있다는 것과 또 하나는 R&D개발을 통해 만들어낸 신약을 중국 로컬을 통해 인허가 등록을 하게 되면 훨씬 더 용이하게 등록을 완료하여 신약으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자] 중국 제약사들이 국내 제약사에 관심을 갖는 제품군이 있다면요?[김 지사장] 중국 제약사들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국지사에 가장 많이 문의하는 부분이 바로 '중국에는 없는데 한국에는 있는 의약품'입니다. 최근 중국의 한 혁신제약기업도 한국제약사의 어떤 제품에 관심을 보이며, 저희에게 문의를 해왔는데요.그 이유도 '중국에는 없는 약'이기 때문이었습니다.[기자] 네, 김지수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김 지사장] 네, 수고하셨습니다.[클로징]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중국 유력 제약사와 유통회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3-01-21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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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인사시즌, '별'을 달면 어떤 특전받나?상장 제약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하면 어떤 특전을 받을까요?데일리팜은 코스피 상장제약사 10곳을 대상으로 임원승진 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조사했습니다.조사대상은 통상적 관점의 '이사-상무-전무-부사장'에 국한했으며, 등기이사와 대표이사(사장)는 제외 시켰습니다.임원승진 시 대표적 특전으로는 차량지원, 억대연봉, 성과급, 개인비서 및 개인용사무실 지원, 법인카드 한도증액, 골프회원권 사용 등 입니다.우선 '부장→이사'로 승진했을 경우, 회사로부터 받는 특전은 연봉 인상 외 별다른 특전은 없었습니다.임금 인상률은 5~10%대였으며, 평균 연봉은 1억원(성과급 포함)에 달했습니다.'이사→상무' 승진 시, 개인차량 및 (개인용)사무실 지원 등이 가장 큰 혜택입니다.다만 회사 규모에 따라 차량 지원 시 전용운전기사 유무는 차이를 보였고, 차종은 그랜저와 k7이 주류를 이뤘습니다.전무와 부사장으로 승진했을 경우, 사실상 대표이사 수준의 특전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A제약사의 전무이사 승진 시 특전은 다음과 같습니다.「*연봉: 1억~2억원 *차량지원: 제네시스·체어맨(전용운전기사) *개인사무실 및 비서 지원 *법인카드 한도 증액: 월 3000만원 *주식배당: 없음 *성과판단 기간: 2년」한편 각 제약사별 임원승진 시 이색 특전으로는 '지정주차' '골프회원권 우선 부킹'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3-01-18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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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도]"5년 내 글로벌 1등산업으로 육성"의약계 모습을 36.5초에 압축 합니다.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이번 주 [36.5도]는 어제(16일) 열린 2013년 의료기기 신년교례회 행사 모습입니다.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송인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반도체·조선·철강산업처럼 글로벌 1등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정책적 지원'을 당부했습니다.식품의약품안전청 이희성 청장도 축사를 통해 "규제 일변도의 의료기기 정책에서 벗어나 산업육성을 위한 다양한 합리적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송인금 회장(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오제세 위원장(보건복지위원회), 이희성 청장(식품의약품안정청), 윤여표 이사장(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2013-01-17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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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넣기' 때문에 회사를 그만 뒀습니다제약회사 영업환경이 점차 악화되면서 영업사원들이 느끼는 심리적 피로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제약회사 직원들이 즐겨 찾는 한 인터넷카페에 이 같은 현상을 대변하는 생생한 글이 올라왔습니다.자신을 약국 영업 5개월 차라고 밝힌 영업사원이 회사를 그만둔 이유를 적었습니다.그는 "너무 심한 오시우리 때문에 회사를 나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일명 '오시우리'는 제약회사 직원이 직접 약을 구매해 이를 실적으로 잡는 일종의 변칙(밀어넣기) 영업을 가리키는 말입니다.실적 달성 여부와 상관없이 영업소장부터 막내 직원까지 똑같은 비율로 제품을 떠안았다고 고백 했습니다. 금액은 한 달에 적게는 2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 원에 달했습니다.이렇게 떠안은 약들은 2차 판매나 도매업체에 헐값으로 넘기는 게 반복됐습니다.이 영업사원은 몇 달 만에 자신의 방에 약이 쌓여갔다고 고백했습니다.입사 두 달 만에 그는 자신의 신용카드까지 결제하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발생한 차액은 점점 늘고 영업소장급만 돼도 빚이 1억 원에 육박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합니다.이 영업사원은 "대학졸업 후 첫 직장이었는데 호되게 당했다"며 "제약 영업이라는 것이 이런 것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또 다른 제약회사 모임 카페에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영업사원의 글이 올라왔습니다.자신을 국내 상위 제약회사 4년 차라고 밝힌 이 영업사원은 "쉬는 날도 거래처 전화가 올까 봐 스트레스를 받고 늦잠 잘까 봐 새벽에 몇 번씩 잠에서 깨고 거래처 코드삭제 되는 꿈도 꾼다"며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그는 "접대와 회식으로 새벽에 집에 돌아오면 일주일 넘게 아들 얼굴을 못 본 적도 많았다"며 그래도 "가족을 생각해 앞만 달려왔지만, 몸과 마음이 지쳐간다"고 고백했습니다.다국적 제약회사로 이직을 고민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하자 의지와 도전에 대한 믿음이 약해진다며 '기를 넣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영업현장에서 느끼는 제약회사 직원들의 고민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3-01-16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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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웨이 파트너십 조건 "기술·신뢰 최우선"암웨이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연결통로는 'GDP(Global Development Project) 행사'가 대표적입니다.지난 2010년부터 진행된 GDP 행사는 지경부(산하 바이오푸드네트워크사업단)·한국바이오협회·암웨이가 공동주관하고 있으며, 2년 간격으로 열립니다.이 행사를 통해 암웨이와 매칭된 제약(2)·코스메틱사(3)는 5곳입니다.매칭이 이뤄진 대표적 기업은 한국콜마(코스메틱 부문)를 들 수 있습니다.삼성서울병원도 2011년부터 암웨이와 '건기식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월 임상시험을 종료합니다.익명을 요한 A제약사 고위관계자는 "탄탄한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갖춘 암웨이와의 전략적 제휴는 국내 제약사들의 건기식 매출 향상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B제약사 관계자도 "건기식을 생산하고 있는 제약사라면 누구나 암웨이와의 '매칭'을 희망하고 있지만 까다로운 선별과정이 최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그렇다면 암웨이와의 전략적 제휴를 맺기 위한 조건과 고려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첫째 '레드오션' 제품이 아닌 '블루오션' 제품으로 틈새전략을 짜야 합니다.예를 들면 합성비타민 보다는 유기농 천연비타민이랄지 물개·청어에서 추출한 오메가3가 아닌 크릴새우 오메가3가 그것입니다.건기식 제조·생산능력 또는 건기식 원료 개발에 대한 체계적 시스템도 중요 포인트입니다.암웨이가 요구하는 건기식 개발시스템 및 자료는 SCI 등재 수준입니다.일정 수준의 인허가·특허전략 인력을 갖추는 것도 기본 요건 중 하나입니다.이는 세계 10개국 정도의 '약전(藥典)' 파악 능력을 뜻합니다.암웨이에 건기식이 런칭되면 10~20년 정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기 때문에 '기업의 존속 가능' 여부는 기본 고려사항입니다.특히 제품 공급 및 기술 판매에 따른 가격협상 시 신뢰성은 '매칭성사'의 키포인트입니다.하지만 상당수의 국내 제약사들은 무리한 마진을 붙여 협상을 시도하다 '원천무효화'된 경우도 많았다는 것이 암웨이 측의 설명입니다.건기식 제조 기술력과 신뢰성은 암웨이와의 매칭요건임과 동시에 자력에 의한 글로벌 진출 첩경으로 여겨집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3-01-15 06:3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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