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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약 "모두의 성장 도모...상수공생 회무 지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는 지난 20일 구약사회관에서 2023년도 최종이사회를 갖고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 강미선 회장은 회의에 앞서 “2024년은 모두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뜻을 가진 ‘상수공생(相修共生)’이란 사자성어로 선정하고 회무를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현재 끝이 보이지 않는 품절약 문제, 한약사와의 갈등, 비대면진료 등 여러 당면한 과제가 있다”며 “우리 서초구약사회 회원 약사들이 지역 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자긍심을 갖고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더불어 우리 회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안건 회의에서 2023년도 결산과 2024년도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안), 2024년도 세입, 세출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정기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어 구약사회관 이전에 대한 경과 보고와 약사회관 매각 매수 정산에 대해 강미선 회장이 설명하고 이견없이 원안대로 승인했다. 구약사회는 제36회 정기총회를 오는 27일 약사 연수교육 이후 6시부터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2024-01-22 15:39:50김지은 -
부산 서구약 "회원 협조로 드라이브스루 약국 막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서구약사회(회장 박성희)는 19일 저녁 부산호텔에서 열린 제62회 정기총회에서 작년 회원 협조로 드라이브스루 약국 등장을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성희 회장은 “우리 서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학병원 3곳, 종합병원 1곳 등 대형병원 4곳이 있는 의료관광특구”라고 강조하며 “작년 전문적인 복약지도를 배제하고 편리성만 강조된 드라이브 스루 약국이 등장하며 약국이 패스트푸드가게로 전락할 뻔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막아낼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현안이 산적해있으나 시약사회는 약사 현안의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면서 회원들이 약사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총원 144명 중 참석 35명, 위임 42명으로 성원된 총회는 2023년 세입세출결산 2460만7048원과 특별기금 현황을 승인했다. ▲반회활성화 ▲마약추방 및 의약품 오남용 추방 운동 ▲회원단합 ▲연수교육 및 회원고충처리 강화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자살예방사업 ▲불우이웃돕기 등 올해 사업과 예산 2000여만원을 초도이사회로 위임했다. 또한 서구에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30년 이상 장기근속 회원에 대한 포상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날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옥서정 서구보건소장, 박경옥 여약사회장, 류장춘 시약부회장, 추순주·마채민 위원장, 각 구 분회장, 제약유통 관계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부산시약사회장 표창=김정민 ▲서구약사회장 대내표창=김승철 ▲서구약사회장 대외표창=김성규(복산나이스) 강주일(일양약품)2024-01-22 15:39:1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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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강서구약 "반회 활성화로 회원 결속력 강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북강서구약사회(회장 박영길)는 20일 오후 5시 구포 티티호텔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회원 결속력 강화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영길 회장은 “지난해는 품절약과 비대면진료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지난해 구약사회에 보내준 성원이 올해도 변함없이 이어지길 바라며 청룡의 기운을 받아 올해 힘찬 회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회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신고비가 아깝지 않도록 많은 것을 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연수교육, 약국강좌, 약국인력관리 전문업체와 MOU, 품절약 교품방 운영, 복약지도 경연대회, 커뮤니티 사업 등에 힘썼다. 올해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구민건강증진을 위해 늘 앞장서 주시는 북강서구약사회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을 도와주시며 구민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감당해줘서 감사드린다. 약사들에게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찾고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원 185명 중 참석 74명, 위임 27명으로 성원된 총회는 2023년 세입세출결산 7061만97원과 특별회계결산을 승인했다. 올해 사업계획인 ▲동호회 활동 지원, 반회 활성화 등 회원 결속 강화 ▲거래질서 및 약사윤리 확립 ▲회원고충해결 ▲약국경영활성화 ▲여약사 활동 지원 ▲불우이웃돕기 ▲대국민 홍보사업 등과 그에 따른 예산 6300여만원을 초도이사회로 위임했다. 이밖에 북구와 강서구에 각각 불우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시약사회에 품절약 문제 해결, 국제일반명처방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내빈으로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전재수 국회의원, 오태원 북구청장, 이종진 시의원, 김유정 북구보건소장, 류장춘·박미희 시약부회장, 최정희·마채민 위원장, 각 구 분회장, 제약유통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부산광역시약사회장 표창=김금옥 ▲북구청장상=황유주 ▲북강서구약사회장 감사패=이양하 김동혁(보건소) 김상재(동화약품) 강주일(일양약품)2024-01-22 15:29:3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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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달빛어린이병원 6곳·참여약국 6곳 운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월부터 강서구 명지동 소재 명지아동병원과 사하구 장림동 소재 부산더키즈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병원 인근 코끼리약국과 새봄약국이 참여약국으로 지정됐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 외에도 평일 야간 시간대와 휴일(토일, 공휴일) 소아경증환자에게 외래진료를 통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부산권 달빛어린이병원 확충은 지난해 달빛어린이병원 활성화를 위해 시가 전국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진료 기능 강화를 위한 운영비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행& 8228;재정적 지원 대책을 추진해온 성과다. 시는 달빛어린이병원으로 현재 4곳(동래, 연제, 기장, 영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2월부터 2곳이 더 늘어나게 된다. 확충한 두 곳의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에는 기존과 변동 없이 저녁 7시까지 진료하며, 대신 주말과 공휴일에는 시간을 연장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지역 안배로 서부산권에 달빛어린이병원 2곳을 확충해 서부산권 시민들의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달빛어린이병원을 계속 확충해 나갈 예정으로 달빛어린이병원 취지를 고려해 진료시간도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2024-01-22 15:26:32강신국 -
전국약대학생협회장에 문현빈...실무실습 전수조사 추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 신임 회장에 문현빈 학생(26·가톨릭대 약대)이 당선됐다. 약대협은 지난 20, 21일 오리엔테이션에서 단독 출마한 문현빈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당선을 확정했다. 임기는 1년으로 올해 말까지 약대협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문 회장은 크게 4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농촌약료봉사활동 개선 ▲실무실습 전수조사 ▲찾아가는 명사특강 ▲약대협 연속성 있는 활동 진행 등이다. 실무실습 전수조사 관련해서는 각 대학의 실무실습 커리큘럼과 실습지 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현황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견을 수렴해 약학교육협의회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각 학장이나 학과장에게 건의할 수 있는 근거자료들을 만들어 제공하겠다는 것. 이외에도 약대 내 혁신신약학과 신설 허용 등에 따른 약대생의 권익 침해에 대해서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문 회장은 “2024년은 온전한 약대협으로서의 원년이자, 한 학년 신입학만 이뤄지는 해다. 6년제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방향성 변화와 행사 규모 면에서 유기적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미래 약사로서 함께 대한민국 보건의료를 이끌어갈 약대생 간의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2024-01-22 15:07:19정흥준 -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새 대표에 전경림 약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새 대표에 전경림 약사(55·대구가톨대 약대)가 선출됐다. 전경림 약사는 2000년부터 2002년,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대구경북지부 지부장을 맡았으며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대구경북지부 운영위원을 맡아온 인물이다. 신형근 전 대표는 수석부대표에 선출됐다. 목포 건약 분회장인 오승우 약사는 총회의장에 임명됐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21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제1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8기 임원선출과 2024년도 사업계획,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신임 전 대표는 18기 슬로건으로 '다양하게 질문하고 실천을 통해 새로움을 만들어 가자'를 내세웠으며, 취임인사에서 "경험상 일은 혼자하는 게 아니더라. 많은 회원분들과 함께 18기를 잘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는 6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행사로, 건약은 의약품 안정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한 운동과 유효성 감시를 위한 운동, 안전관리 규제 감시운동, 의약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운동, 회원 조직활동 독려 및 여러 단체들과 연대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기로 했다.2024-01-22 14:37:04강혜경 -
"새내기약사에 커피쿠폰 쏜다"...바로팜, 커뮤니티 가입 이벤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경영 토탈 솔루션 바로팜은 새내기 약사들을 대상으로 커뮤니티 이벤트를 진행한다. 앞서 바로팜은 약사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커뮤니티를 만들었는데, 최근 새내기 약사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신설했다. 예비약사들에게 유익한 정보(약사 면허증 발급 신청 방법, 약국 구직 TIP, 신규약사 추천 사이트 등)와 다양한 학술 콘텐츠를 얻을 수 있다. 또 시험 후기, 소망과 각오 등을 통해 새내기 약사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바로팜 커뮤니티 이벤트는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약사면허 업로드 하는 새내기 약사에게 모두 스타벅스 쿠폰이 증정되고 추첨을 통해 새내기 약사들에게 도움 되는 약학도서를 증정한다. 커뮤니티 정식 승인 시 추가로 다양한 혜택과 정보들을 얻을 수 있을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바로팜 커뮤니티()에서 확인 가능하다.2024-01-22 14:33:44정흥준 -
의료계, 의대증원 문제 여론화..."국민 건보료 폭탄" 경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건강보험과 의료개혁 없는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에게 건보료 폭탄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원장 우봉식 원장)은 바른사회시민회의, 한반도선진화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19일 '건강보험과 의료개혁 없는 의사인력 조절은 안된다'는 주제로 의료개혁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앞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의대 정원 증원은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정책을 수립해 나가야 하는 사안으로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 관점에서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마련돼 감사하다"며 "필수의료 기피 문제는 안전한 진료 환경과 안정적인 미래가 담보돼야 해결된다. 젊은 의사들이 필수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의료사고 형사처벌 특례와 수가 인상 등의 법·정책적 제도 개선이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개회사에서 "의사 증원보다 도덕적 해이나 지출이 급증하는 건강보험 개혁과 의료수요에 따른 의사 인력 조정이 우선"이라며 "현재와 같은 의료시스템에서는 아무리 의사를 증원한다고 해도 의료의 왜곡은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발제에서 김원식 건국대 명예교수는 "OECD 기준에 맞춰 의대 정원을 증원할 경우 의사 공급 과잉으로 심각한 인력손실과 의료시스템이 무력화될 것"이라며 "증원된 의사가 필수의료를 전공하고 지역의사가 될 가능성은 요원하고, 의사 증원은 병의원 간 경쟁을 촉진하고 과잉 진료를 낳아 의료비 증가는 필연적"이라 언급했다. 김 교수는 이에 "의료시장을 지배하는 건강보험 개혁이 우선돼야 한다,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의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수가 인상, 지역중심 응급의료계체 구축, 지역 의사는 지역에서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건강보험 재정 광역자치단체별 분리·운영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종훈 고려대 교수는 "우리나라 외래 이용은 OECD 평균의 8~10배라며 의사 수 부족으로 지적되는 OECD 기준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또한 2000년 건강보험 통합 이후 권역별 의료전달체계가 붕괴되면서 지역의사 부족 문제가 발생했다. 의료전달체계, 건강보험 체계 등 의료 전반의 리셋을 통해 의료 수요에 대해 재평가하고 이를 통해 의사 수를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도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응급의료체계 전반의 개선이 필요하다. 필수의료 붕괴는 저수가 문제와 더불어 의료행위 형벌화 경향으로 이에 대한 해결책 역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원장은 "의대 정원 규모가 2000명과 3000명으로 증가하게 될 경우 2040년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각각 약 35조, 약 52조가 더 늘어난다. 이는 국민 1인당 월 6만원, 8만5000원의 건보료를 더 부담해야 된다는 의미"라며 "의대 정원 문제를 정치적으로 결정하게 될 경우 국민의 건보료 폭탄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발제에서 이종태 인제대 교수는 "양질의 의사 양성을 위해 의과대학이 사회적 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참여) 임상 실습을 통해 향후 졸업생이 지역사회 및 소외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기초의학 전공자에 대한 연구 지원과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며 "의료계 대표가 과반 수 이상으로 참여하는 독립적인 상설 자문 기관을 제도화해 의사 인력 수급 계획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2024-01-22 13:53:21강신국 -
품절·품절·품절…정부 비판 넘어 대한약사회 질책으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분회 정기총회에서 의약품 수급 불균형 문제가 단연 최대 이슈로 꼽히는 가운데 정부를 넘어 상급회를 향한 책임론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이달 들어 진행 중인 서울, 경기 지역 분회 정기총회에서는 수년째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심화되는 약 품절 문제에 대한 성토가 지속되고 있다. 분회들의 문제제기가 줄을 이으면서 현재 지역 약국 약사들이 처방약 수급 불안정으로 겪는 어려움이 극에 달한 것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약사회가 약 품절 문제 해결을 민생 과제 최우선 순위로 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A분회장은 정기총회 중 “현장에서 이렇게 약 품절이 지속되고 약사들은 더 절박해지고 있는데 대한약사회는 단 한 발도 내딛지 못하고 있다는 게 답답하고 화가 난다”며 “대체조제가 간소화된 것도 아니고 성분명처방에 대한 논의의 장이 열린 것도 아니지 않냐. 분회장으로서 안타까운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이 분회장은 “분회 차원에서라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노력해 단결된 힘으로 우리 약사들의 처지와 여건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상급회 건의사항도 예외는 아니다. 다수 분회에서 상급회 건의사항으로 의약품 수급 불균형 해결을 위한 대안 마련을 채택했다. 서울의 한 분회의 경우 총 5개의 상급회 건의사항이 채택됐는데 5건 모두 약 품절과 관련 내용이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분회가 건의한 내용을 보면 ▲정부 관계 부처에 전문약 지속 품절 사태의 심각성과 구조적 모순을 건의해 회원들이 정상적인 약국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약품 공급과 처방약에 대한 근본적 관리 대책을 강구해줄 것 ▲유통이 정상적으로 안되는 약에 대한 패널티를 약국에만 감당하게 하지 말고 제약사와 품절약을 지속 처방하는 의사에게도 책임을 지우고 정상 공급과 유통이 안되는 처방약은 급여 중지와 처방 제한을 할 것이 포함됐다. 또 ▲생동성 허가 동일성분 대체조제 시 사전고지와 사후 팩스 전송을 생략하고 심평원 DUR 보고로 간소화 되도록 해줄 것 ▲지속 품절 및 리베이트로 생산중지 처분을 받은 의약품의 한시적 처방중단 의무화와 보험급여 중지가 되도록 해줄 것 ▲품절에 따른 약국 간 거래도 회원 피해가 없도록 해주고 약국 현장의 고충을 관계 기관에 정확히 전달해 줄 것 등도 건의됐다. 서울 강서구약사회의 경우 이번 정기총회에서 전 회원 약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약사사회 이슈 중 가장 시급한 부분을 묻는 질문에 67.6%가 품절약 문제를 꼽기도 했다. 구약사회는 분회 차원에서 진행하는 교품방이 최소한의 대안이 되고 있다며 올해는 교품 후 약을 전달받는 과정에서 회원들이 겪는 불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의약품 도매업체를 통해 교품한 약을 배송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강서구약사회장은 “교품방이 활성화되면서 회원 약사들의 만족도가 큰데 교품 후 회원 약사들이 점심을 못먹거나 약국 문을 닫기 전 허겁지겁 약을 찾으러 가는 모습을 보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일부 도매업체와 MOU를 맺고 품절 약 나눔에 있어 배송 시스템을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약 품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회원 약사들에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2024-01-22 11:55:44김지은 -
"지정처로 간다?"...품절난에 약국-제약-도매 핑퐁게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수급불안정 의약품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제약회사와 도매상의 '핑퐁게임'으로 인한 약국가의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매업체는 "지정처가 정해져 있어 모든 약국에 공급이 불가하다"고 얘기하지만, 정작 제약사는 "지정처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며 이를 부인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견 속에 약국의 어려움은 가중되는 양상이다. 약국가에 따르면, A약사는 최근 한 덱시부프로펜 성분 해열제를 구하는 과정에서 지정처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지정처로 우선 공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약을 줄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해당 제약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A약사는 "3군데 메이저 도매상에 각각 확인한 결과 모두 지정처 얘기를 했다. 하지만 제약사는 지정처 같은 개념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비단 해당 제품 뿐만 아니라 제약사는 정상적으로 공급을 하고 있다, 도매상은 제약사에서 품귀가 빚어지고 있다는 식으로 핑퐁게임을 하다 보니 약국만 골탕을 먹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약사 측은 "도매상에 나가는 품목에 지정처는 없다. 최대한 고르게, 빨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정처를 도입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일이 반복됨에 따라 약사들의 반발은 커지고 있다. 지역 약사회 정기총회에서도 제약사와 도매상의 핑퐁게임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총회에서 한 회원은 "제약사는 출하를 했다고 하고, 도매상은 약이 없다고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약국이 제약, 도매상 정보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 보니 을, 정이 되고 있다. 가짜 품절 뉴스야 말로 약국의 현실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례"라고 토로했다. 앞서 한 제약사는 처방 규모가 큰 병의원과 인접한 약국에 별도로 몰을 열어줘 듀락칸·듀락칸이지 전용몰을 운영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제약사는 의·약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몰은 운영하고 있으나 듀락칸과 듀락칸이지만을 전용으로 공급하는 몰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며 사건이 일단락되기도 했다. 서울지역 한 약사는 "제약, 도매상에서 약국으로 약이 균등하게 배분되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다. 도매상들의 경우 거래액이 큰 대형약국을 위주로 공급을 하다 보니 동네약국은 약이 없어 환자를 큰 약국으로 돌려보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라며 "대형 거래처를 지켜야 하는 도매업체의 입장도 십분 이해하는 부분이지만, 약국과 제약·도매의 신뢰가 깨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심평원 데이터 등을 통해 특정 약국에 대한 과중한 몰아주기 등에 대해서는 제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약국에 대한 사재기 단속을 할 것이 아니라, 특정 약국에 약을 몰아주는 제약·도매상부터 점검이 이뤄져야 할 부분"이라고 일침을 가했다.2024-01-22 11:54:01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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