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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의대 교수들 외래축소 가시화...약국도 비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늘(1일)부터 의과대학 교수들의 근로시간 단축이 본격화 되면서 문전약국가의 긴장 역시 고조되고 있다. 이 조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교수들의 주 52시간 근무시간을 지켜달라고 전국 전공의 수련 병원장에 공문을 발송한 데 따른 조치다. 전의교협은 "현장에 남아있는 의료진의 피로도 증가, 체력 소진으로 인해 환자 안전 문제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현장에 남아있는 교수들이 응급환자와 중환자에게 적절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법정 근로시간·연장 근로시간인 주52시간 근무를 지켜달라"고 지난달 26일 요청했다. 충북대는 오는 5일부터 일부 교수들이 금요일 외래를 휴진한다고 결정했다. 충북대 의대·병원 교수회 비대위는 주52시간 진료보다는 주 1일(금요일) 외래 진료를 휴진하면서 의료진의 고갈된 체력을 보충하겠다는 입장이다. 비대위는 "이번 휴진은 교수들의 체력 소진으로 인한 의료사고를 막기 위해 결정하게 된 부득이한 조치임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며 "한정된 인력을 운용할 수밖에 없어 의료진의 피로가 누적되는 현 상황에는 암·중증·응급환자 진료와 수술에 집중하는 것이 환자들에게 적절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휴진은 희망하는 교수에 한해 개별적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약국가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금요일 외래 진료가 멈출 경우 사실상 4일제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인근 약사는 "아직까지 외래 휴진과 관련해 공지된 바는 없다"며 "하지만 외래 진료감소는 처방 감소와도 직접 연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은 외래 이전도 예고했다. 4월 1일부터 외과, 혈액종양내과, 통합주사실을 암병원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으며, 8일부터는 건강증진센터도 암병원으로 이전하겠다고 안내했다. 또 최근 정문 진입로 등을 변경하며 처방 동선 흐름 역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BIG5 인근 약사는 "25일부터 교수진들이 사직서를 냈지만 아직까지 처방 감소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15~20% 감소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외래 진료 축소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약국들 역시 관심사"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약국 역시 인력 조정 등을 고민은 하고 있지만 한달 째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반면 약제부 등은 무급휴가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며 "5월까지 복지부가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했지만, 최소 한 달 이상은 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연 기자회견에서 1일부터 24시간 연속 근무 후 주간 업무 휴무를 원칙으로 하는 데 비대위 소속 의대 교수들이 동의했으며, 이에 따라 각 수련병원 별로 외래와 수술을 조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설문조사 결과 교수들의 근무시간이 주 60시간에서 98시간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환자를 전부 진료하고 줄이지 않았지만, 각 대학 수련병원 교수들의 번아웃 상황이 심각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물리적, 체력적으로 한계에 이르는 것 같다"고 근무시간 재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각 진료과 사정에 따라 비필수의료를 줄이고 필수의료에 신경을 더 쓰려 한다. 상급병원에서 다른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경증 환자를 줄이도록 할 것"이라며 "고통을 겪고 있을 국민의 불편이 커지게 됨에 송구스럽지만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임을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다.2024-03-31 16:49:00강혜경 -
실물반품 안해도 된다…약가인하 AAP, 서류상 반품 인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4월 1일부터 아세트아미노펜 650mg 서방제제 약가가 70원으로 일괄인하되는 가운데, 정부가 서류상 반품을 인정했다. 약가인하에 따른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16개 품목에 대한 한시적 서류상 반품을 인정한 것으로, 약국에서는 실물반품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조치는 제약·도매상에서 실물반품을 요구함에 따라 약국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품절 등을 감안해 '손해를 감수하고 재고를 떠안아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른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실물반품 때는 품절상태인 재고확보가 쉽지 않아 차액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른 것. 대한약사회는 "보건복지부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16품목에 대한 한시적 서류상 반품을 인정하기로 했다"며 서류상 반품 관련 사항을 안내에 나섰다. 적용 기간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로, 약국에서 실물 반품이 아닌 서류를 통한 반품이 가능하다. 한편 서류상 반품은 의약품 공급업체와 요양기관 간의 합의에 따라 반품을 진행할 경우, 의약품을 실제로 이동시키지 않고 거래명세서상 반품·입고·출고가 이뤄지는 행위다.2024-03-31 15:32:06강혜경 -
더팜, 어린이 위한 '아이조아 쑥쑥 아르기닌'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에프앤디넷의 약국 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더팜이 어린이를 위한 아르기닌 젤리 ‘아이조아 쑥쑥 아르기닌’을 새롭게 출시했다. 아이조아 쑥쑥 아르기닌은 잘 먹고 잘 커야 하는 어린이에게 필요한 L-아르기닌을 청사과맛 스틱 젤리 한 포로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핵심 주원료인 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아미노산이다. 부족 시 아이들의 성장과 대사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체내에서 필요한 양만큼 합성되지 않아 외부로부터 추가 보충이 필요하다. 더팜은 평소 식이로 충분한 아르기닌 섭취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아이조아 쑥쑥 아르기닌’ 한 포에 L-아르기닌 2500mg을 담았다. 여기에 필수 아미노산 8종과 추가 아미노산 3종, 비타민 B군, 홍삼농축액, 초유단백분말 등 더팜 만의 영양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부원료를 함께 배합해 어린이 영양 섭취에 시너지를 더했다. 성분, 함량, 제형 모두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춰 설계한 제품으로 맛 또한 청사과농축액을 사용해 원료 특유의 비린 맛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또 개별 스틱포 포장으로 어디서나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 한편, ‘더팜 아이조아 쑥쑥 아르기닌’은 3월 말부터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4-03-30 01:16:56정흥준 -
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 인수위 구성 완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29일 인수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임 당선인은 "신속한 회무 인수작업을 추진해 제42대 집행부를 차질없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연준흠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회장이 맡았다. 연 위원장은 36~40대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를 역임했으며 제41대 집행부 보험이사 및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간사는 박종혁 전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가 맡았다. 박종혁 간사는 제40대 집행부 총무이사로 제41대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성남시의사회 보험이사로 활동 중인 성혜영 연세생명나무내과의원 원장이 임명됐다. 아울러 이재희 법무법인 명재 대표변호사, 채동영 상상의원 원장, 허경 연세아이맘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허지현 법률사무소 해소 대표변호사, 박준일 현 보험이사, 박용언 전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가 인수위원회에 합류했다. 성혜영 대변인은 "의료계가 매우 엄중한 시기로 비상대책위원회 운영과 대외적인 회무 추진 등 매우 긴박한 상황에 당선인의 역량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인수위원회는 신속히 회무 인수작업을 완료해 제42대 집행부가 차질없이 업무에 매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현재 제41대 집행부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긴밀한 협조 하에 인수작업이 발 빠르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24-03-29 20:19:33강신국 -
약사회, 경남서 FAPA 서울총회 홍보·정책간담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28일 부산에 이어 경남에서도 ‘2024 FAPA 서울총회 설명회 및 정책간담회’ 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최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최광훈 회장은 이날 경남약사회가 위치한 창원을 방문해 오는 10월 29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FAPA 서울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경남 지역 회원 약사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진 정책간담회에서 최 회장은 약사 현안 관련 브리핑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지부와의 소통을 통해 정책 현안을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22대 국회의원 선거 김지수 후보자(창원 의창구)를 만나 국회 입성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최 회장은 행사 이후 이옥선 후보자(마산합포) 선거사무실을 찾아 제22대 국회 입성을 응원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2024-03-29 19:41:45김지은 -
의약품 장기 품절사태 일부 완화…이유 들어보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끝 모를 약국의 의약품 품절 문제가 일시적으로 주춤한 모습이다. 들쭉날쑥한 일교차에 감기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독감·감기 유행으로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제제 전반에서 품절 문제가 빚어졌던 작년 11, 12월 대비 숨통이 트였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물론 이모튼, 센시발, 브로나제 같은 장기 품절약을 비롯해 주블리아, 씬지로이드 등의 수급이 원활치 않은 상황이지만 전 약제에 걸쳐 무분별하게 빚어졌던 약국의 품절약 관련 고충이 일부 완화됐다는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걸까? ◆"집단 면역 생겼나" 감기 환자 주춤=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3월 청구액이 코로나19가 유행했던 작년과 재작년 대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문제는 통상 처방이 느는 3월이 됐음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다. A약사는 "2월의 경우 영업일수가 짧고, 설 연휴가 끼어있어 비수기로 분류되고, 3월과 4월 감기 환자가 증가하는 게 보편적이지만 올해는 3월 매출 변화가 전 달 대비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독감 환자도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월 17~23일(12주차)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인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000명당 13.8명으로 전 주 15.1명 대비 감소했다. 올해 1월 36.9명에서 13.8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다만 단순 감기 환자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 에 따르면 질병청의 분석과 동기간 처방·조제건수는 전 주 대비 5.6%, 판매건수는 2.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인후질병치료제가 11.7%로 높은 판매 증가를 보였으며 기침감기약과 해열진통제도 각각 9.6%,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역시 판매가 8.6% 증가했다. B약사는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고, 비가 오는 날이 이어지다 보니 단순 감기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라며 "판콜, 판피린이 일반약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집단 면역이 생긴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만큼 3월 매출은 신통치 않았다. 이달부터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감기나 알러지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소아과 인근 C약사는 "아세트아미노펜 325mg 제제와 소아기침패취는 여전히 품절이지만, 시네츄라시럽이나 코푸시럽, 코미시럽, 레보투스시럽 등은 이전 대비 재고 확보가 용이해진 측면이 있다"며 "감기가 유행하고는 있지만 최근 1, 2년새와 비교했을 때는 못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의료계 집단행동, 약국 재고 확보에도 영향= 일선 약국가에서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약국 재고 확보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종합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 문전약국으로 가는 약의 양이 줄다 보니 미처 약을 공급받지 못했던 동네약국들까지 낙수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A약사는 "슈도에페드린과 크린클이 대표적이다. 이전에는 제약·도매에 부탁을 해도 재고 확보가 용이치 않았었는데, 최근에는 먼저 연락이 왔다"며 "2년 여 만에 처음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D약사도 "최근 전공의 파업과 교수진 사직 등으로 인해 주요 병원들의 자금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 대학병원은 물론 문전약국도 주문량을 줄이면서 도매업체들도 압박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며 "반가운 일만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 서울대병원은 거래 업체들에 대금지급 시기를 기존 3개월 이내에서 6개월 이내로 변경한다는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외 대학병원들 역시 대금지급 시기 연장 등을 속속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약사는 "품절약 문제가 일부 해소되기는 했지만 이모튼, 센시발, 브로나제, 메이액트 등 품절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총선 공약으로 여야가 모두 품절약 대책을 내놓은 만큼 정부가 품절약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2024-03-29 18:41:49강혜경 -
내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유력...약국 인건비 부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고용노동부가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위원회)에 내년도 심의를 요청하면서 최저임금 1만원을 돌파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인상률은 2.5%로 지난 2010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인상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노동계에서는 높은 인상률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140원만 오르면 1만원을 돌파하기 때문에 최저임금 1만원 시대는 유력한 상황이다. 위원회는 심의 요청 후 90일인 6월 27일까지 협의를 마쳐야 한다. 약국도 일반약 가격 인상, 매약 위축 등 고물가 장기화에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 최저임금 인상이 더욱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서울 A약국은 “작년 말부터 매약 매출이 많이 줄어들었다. 사입가가 올라서 부담이라기보다 고물가에 사람들이 소비 자체를 줄이기 때문에 영향을 받는 것”이라며 “처방 비율이 낮고 매약 위주일수록 더 영향을 받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A약국은 “최저임금 올라가는 걸로 약국 운영이 어려운 곳은 한 곳도 없을 것이다. 다만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데 인건비까지 올라가니까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올해도 업종별 차등 적용 논의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약국가에 미칠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법 제4조1에서는 최저임금을 '사업의 종류별로 구분해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업종 차등 적용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현재 돌봄서비스 업종에 낮은 최저임금 적용을 놓고 적정성에 대한 논란이 되면서 위원회에서도 협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열리면 약국 사무직원 월급은 약 260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법정근로시간에 주휴일 등을 감안하면 소정근로시간은 월 226시간으로 책정할 수 있다. 다만, 약국 운영 패턴상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월 257시간이 되기 때문에 확정되는 최저임금에 따라 월급은 260만원대가 된다.2024-03-29 18:18:21정흥준 -
제42대 병원협회장 선거 이상덕·이성규 후보 출사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42대 병원협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입후보에 이상덕 후보와 이성규 후보가 각각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기호 1번 이상덕 후보(62·고려대 의대)와 기호 2번 이성규 후보(61·전북대 의대)간 2파전은 대한전문병원협회장과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의 대결이기도 하다. 하나이비인후과 병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덕 후보는 "1995년 하나이비인후과를 개원한 뒤 대한전문병원협회장을 맡고 있는 지금까지 같은 자리에서 같은 분야의 진료를 해오며 가진 목표는 오로지 '환자를 섬기는 병원'이었다. 그러다 보니 뜻을 같이하는 동료 의사들이 합류하고, 환자분들이 찾아오고, 병원이 점점 발전해 오늘의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됐다"며 "42대 회장에 당선돼도 마음은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섬김의 각오를 마음에 새겨 대한병원협회가 발전하고, 회원병원들이 성장하고, 의료계가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겸허한 자세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협회에 거는 국민과 정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대한 병협 버전 2.0'을 목표로 협회 조직 활성화, 대통령실·정부·국회·언론과의 유기적 관계 형성, 정책 개발,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공약으로 세웠다. 이상덕 후보는 "병원협회는 상급종합병원부터 종합병원, 중소병원, 전문병원, 요양병원, 재활병원, 정신병원 등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병원들이 가입해 있어 다양성을 갖추고 있다"며 "각 종별 병원들이 회무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네트워크로 발전해 나가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 정책에 부응하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수습하는 수동적 역할이 아닌, 정책개발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글로벌 산업 동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의료법인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성규 후보는 "지난 2월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발표 이후 병원계는 역대 최대 위기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국면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지혜와 열정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며 그간의 경험을 통해 하나된 병원,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 것을 자부했다. 이성규 후보는 "30여년 전 개원의로 출발해 지방에서 중소병원을 20년째 운영하며, '신뢰와 실천'을 삶의 지론으로 삼아 1000명에 가까운 직원 가족들을 책임지는 가장이 됐고 전북의사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의료법인연합회장, 대한중소병원협회장까지 지역 및 중앙 무대에서 경륜을 쌓았다. 대한병원협회에서는 기획위원장, 정책위원장, 부회장을 맡아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대응과 함께 회원병원들의 권익을 도모해 왔으며 특히 병원 관련 정책분야에 있어 우직하게 회무를 수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병원협회 내 의료인력 수급개선 TF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학병원-중소병원, 수도권-지방간 이견을 조율해 하나의 결과물을 도출하는 조정자 역할을 수행했으며, 병원협회 활동을 하면서 누구보다 더 많이 병원계 난제의 해법을 고민하고, 병원들의 어려운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 이 후보는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 직능별 병원협회 회무·운영을 위한 방안 마련, 전문인력 보강을 통한 조직 정비 등을 약속했다. 이어 "의대정원 확대, 필수의료 패키지, 지역의료 살리기, 적정 수가 보상 등 산적한 병원계 현안을 실타래를 푸는 심정으로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협회장 선거는 4월 12일 개최되는 제65차 정기총회에서 실시되며, 회장 임원선출위원은 지역별 20명, 직능별 20명 등 40명으로 확정됐다.2024-03-29 17:15:57강혜경 -
약사회, 회원 약사 대상 약국 경영비용 현황 조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오늘(29일)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개국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약국 경영비용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약사회는 “2025년도 수가협상을 앞두고 약국의 적정 원가 보상을 위한 근거자료 마련을 위해 약국 경영비용 현황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2022년, 2023년에 발생한 약국 인건비, 관리비, 인력 현황 등에 대한 문항이 포함돼 있다. 약사회는 “이번 조사 자료가 올해 약국 수가 계약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회원 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https://forms.gle/3HKfmj7C6K8j1yLNA에서 참여가 가능하다.2024-03-29 16:29:16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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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배송 허용 아냐"…약사 반발에 한발 물러선 여당[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 정책공약에 약 배송 허용을 포함한데 대해 약사사회가 강하게 반발하자 국민의힘 측은 약 배송을 허용하겠다는 의미가 아니었다며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28일 저녁 국민의힘으로부터 ‘대한약사회 건의사항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이번 입장 전달은 하루 전날인 지난 27일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을 비롯한 공동비상대책위원장들이 국힘 당사를 찾아 총선 공약에 약 배송을 포함시킨데 대해 강력 항의하고, 철회를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국힘 측은 이번 입장문에서 앞서 당에서 밝힌 총선 정책공약 중 ‘약 배송’ 관련 내용은 현행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체제 내에서 재택수령의 예외적 허용 수준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은 “향후 비대면진료 제도화 시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반영하겠다는 취지”라며 “약 배송을 전면 허용하자는 것은 아니다. 공약 내용 중 약 배송은 시범사업의 예외적 허용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전한 비대면진료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라며 “의약품 오남용에 따른 안전 문제가 없도록 제도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당은 또 “약 배송과 관련해서는 대면 복약지도가 필요하고, 약 전달 과정에서의 오배송 문제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는 약사회 입장에 충분히 공감한다”고도 말했다. 이번 입장문에서 국민의힘은 비대면진료 제도화 과정에서 약사회에서 건의하는 ▲처방전 리필제 도입 ▲대체조제 간소화 ▲의약품 수급 불안정 해소 등과, 비대면진료 제도화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표준, 개방화된 전자처방 전달시스템 구축 ▲플랫폼 개입 없는 약사 주도 합법적 약 전달 ▲비대면 플랫폼 업체에 대한 약사회의 관리 감독 역할 보장 등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2024-03-29 16:21:0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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