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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오픈 지하철약국 3곳 중 1곳 한약사가 개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하철약국이 국토부 규제 완화 이후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중 상당수가 한약사 개설 약국으로 확인된다. 작년 12월 15일 국토부가 '도시철도 역사 내 편의시설 설치 및 운영 규정'을 시행하면서 서울 지하철약국은 건축물대장을 대체하는 서류로 개설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후 개설이 반려돼왔던 강남구청역 약국을 비롯해 총 11개의 약국이 개설 또는 개설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잠실과 을지로입구역, 선릉역, 종로3가역, 장지역 등에 약국이 개설해 운영중이다. 나머지 5개 약국들도 오픈을 앞뒀다. 행정안전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국토부 규제 완화 후 신규로 지하철약국을 운영중인 6곳 중 2곳은 한약사 개설 약국으로 파악된다. 일각에선 나머지 오픈 예정인 약국들을 포함할 경우 절반은 한약사들이 입점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약국 입지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지상의 개설 입지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지하철약국에 대한 약사와 한약사의 관심이 모두 집중되는 것. 서울 A약사는 "사실상 서울 지하철약국은 오래 전부터 이슈였지만 개설이 되지 않고 있었다. 약사들이 싸우고 소송에도 참여하면서 이끌어낸 성과라고 볼 수 있다"면서 "그런데 결국엔 규제가 풀리자 한약사들이 덕을 보는 상황이다. 입지로 보자면 약사보단 한약사에게 더 이점이 있다. 요즘처럼 난매 문제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좋게 보일 리가 없다"고 말했다. 신규 지하철약국의 저가 정책으로 지역 약사들의 불만은 계속 됐다. 특히 한약사 개설 약국의 경우 지역 약사회에서도 중재가 불가능해 더욱 골칫거리가 됐다. 서울 구약사회 관계자는 "이제 시작이고 아마 앞으로 계속 늘어날 거라고 본다. 요즘 같은 시기에 경쟁이 과열되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문제는 가격적인 부분이다. 벌써부터 곳곳에서 시끄럽고 그중 한약사 개설 약국들은 약사회가 찾아가서 얘기를 할 수도 없다"고 했다. 한편 서울 지하철약국은 최근 역삼과 사당 등 2호선에 추가로 개설을 준비 중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사당의 경우 지상에도 매약 중심의 약국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지하 약국이 늘어나며 과당 경쟁이 예상된다.2021-03-21 16:19:20정흥준 -
진주시의 실험…약국도 해열제 구매자 체크 '의무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남지역의 코로나 확산세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진주시가 해열진통제 구매자에 대해 48시간 이내에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진주에서 10일만에 28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거제에서 6일만에 100명이 확진됨에 따라 지자체가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해열진통제를 구매하거나 발열, 기침, 호흡기 관련 질환으로 병의원을 방문한 환자들에 대해 의무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약국과 안전상비약을 판매하고 있는 편의점 등에서는 해열진통제를 구입하거나 처방·조제받은 소비자에 대해 수기로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명부에는 구입날짜와 구입약품, 전화번호, 거주지, 개인정보 수집동의 등이 포함된다. 운영 시기는 별도 해제시까지다. 만약 정당한 사유 없이 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거나 방역·치료에 사용된 비용 등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 앞서 진주시는 해열진통제 구매자 검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약국과 병의원, 편의점 등에서 해열진통제를 구입한 고객들의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는 메시지를 18일부터 발송했다. 의심 증상자에 대한 선제적 관리가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약국과 병의원 593곳, 편의점 280곳의 협조를 얻어 명부를 작성토록 해 18일까지 약국 구매자 15명, 병의원 처방 환자 20명, 편의점 구매자 89명 등 124명에게 검사를 권고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송했다. 하지만 20일 행정명령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의무화하게 된 것이다. 시청 내에 이를 모니터링하는 상황실이 운영되며 10명의 근무자가 상주한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보건소에서 약국 등에 수기명부 양식을 전달했다"며 "약국에서 해열진통제를 구입하거나 처방·조제를 받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정보를 받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산 등에서 걸러지기 쉽지 않은 일반약 구입 고객들의 명단을 확보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요구할 수 있으며 구매자들 역시 이같은 취지에 공감하는 분위기라는 것. 진주시는 "발열, 근육통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음에도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병의원만 방문하거나 약국, 편의점 등에서 해열진통제를 구입, 복용하는 분들이 다수 있다"며 "의심증상이 있는 부들에 대한 선제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보고 해열진통제 구매자 검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해열진통제 등 일반상비약 구매가 쉬워진 만큼 방역의 허점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한편 거제시는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시민이 병의원 진료로 의사의 진단 검사 안내를 받았다면 24시간 이내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받도록 했으며, 행정명령은 24일 0시부터 4월 6일 자정까지 2주간 시행된다.2021-03-21 14:05:14강혜경 -
약사회 "전산원·종업원도 백신접종…정부와 협의 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는 6월부터 약국장과 근무약사에 대한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백신접종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전산원, 종업원 등 비약사 인력에 대한 해결책이 모색된다. 일단 심평원에 등록돼 있지 않은 파트타임약사도 접종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18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종업원이 백신접종 대상에서 빠져있는데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고용보험 적용을 받는 약국 직원도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면서 "약국 약사인력은 백신접종을 하는데, 다른 직원은 백신을 맞지 못한다면 좁고 폐쇄적인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약국을 지역주민과 내방환자에게 안전한 장소로 만들려는 정책 효과가 크게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부 백신 접종계획을 보면, 약국의 경우 약국장과 심평원 등록 근무약사 등 3만 2279명이 우선접종 대상이다. 여기에 파트타임약사와 전산원 등이 포함되면, 4만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약사회 관계자는 "6월 백신 수급상황이 관건인데, 약국 비약사 인력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약국 약사인력은 백신접종을 하는데, 다른 직원은 맞지 못한다면 직원 사기에 대한 문제도 있다"고 전했다.2021-03-20 02:28:50강신국 -
비의약품 '비닐재포장' 금지…10평 미만 약국은 '제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달부터 일반의약품을 제외한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음료, 가공식품 등의 재포장이 금지된다. 적용 대상은 면적이 33㎡(9.98평) 이상인 약국들로, 33㎡미만 약국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약국가에 안내했다. 재포장 금지법은 제품의 과대·과도 포장으로 인한 합성수지 포장폐기물 급증에 대응하고자 이미 생산된 제품을 유통, 판매 과정에서 다시 포장해 판매하는 것을 제한하는 것으로, 위반시 1차 100만원, 2차 200만원, 3차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일반의약품은 규제 대상이 아니다. 일반의약품 묶음 포장은 가능하지만 의약품 1개와 건강기능식품 2개를 혼합해 3개 이하 묶음으로 재포장하는 것은 안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또는 의약외품을 4개 이상 묶어 합성수지로 재포장하는 경우나 내용물이 30ml 또는 30g이하의 소용량 건강기능식품을 합성수지를 사용해 재포장하는 것 역시 불가하다. 비닐봉투에 여러 개 제품을 담아 제공, 판매하는 것은 재포장 규제 적용대상이 아니다. 다만 자원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규제(무상제공 금지) 대상에 해당될 수 있는 만큼 환경부 인증 친환경 봉투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조사 또는 유통사가 재포장 금지법을 위반한 제품을 약국에 공급해 약국이 판매하는 경우에는 재포장 한 당사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해당 제조사 또는 유통사가 법령 위반으로 처분될 수 있다.2021-03-19 20:38:56강혜경 -
임현택 29.7%, 이필수 26.7%...의협선거 결선티켓 확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임현택 후보와 이필수 후보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저녁 7시 전자투표와 우편투표 개표를 진행, 총 6명의 후보 중 29.7%(7657표)를 얻은 임현택 후보와 26.7%(6895표)를 획득한 이필수 후보가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없기 때문에 최다득표자 2인이 결선행에 진출하게 된 것. 이에 두명의 후보는 23∼26일 우편투표, 25∼26일 전자투표를 통해 26일 저녁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1차 투표 1위로 결선 투표에 진출한 임현택 후보(51)는 의사 정치력 업그레이드, 의협회비 인하,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헌법소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임 후보는 충남대 의대를 나와, 3선 소청과의사회장으로 활동했다. 38~39대 전남의사회장을 지낸 이필수 후보(59)는 의료 4대악 추진저지, 회원 고충처리 전담부서 신설, 수가 정상화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흉부외과 전문의인 이 후보는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뒤 의협 부회장, 의협 21대 총선 기획단장을 역임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한편 한편 박홍준 후보는 18.1%(4674표), 이동욱 후보는 11.7%(3002표), 김동석 후보 9.1%(2350표), 유태욱 후보 4.6%(1178표)를 기록하며 결선행이 좌절됐다. 한편 의협회장 선거 전자 투표율은 유권자 4만 7885명 중 2만 5030명이 참여해 52.3%를 기록했다. 우편투표에는 1084명 중 766명이 참여했다.2021-03-19 19:27:14강신국 -
경찰도 나섰던 아산 문전약국 호객행위 해결 '첫 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아산병원 문전약국의 과열된 호객 행위가 최근 지역 약사회 중재와 약국 협조로 해결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약국 안내원들이 도로까지 내려와 위험천만한 호객 행위를 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됐다. 경찰이 현장 출동해 제지를 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해결될 기미 없이 문제는 되풀이됐다. 매일 수십건의 민원이 접수되는 탓에 관할 보건소와 경찰서에서도 약국들의 호객행위는 골칫거리였다. 약국이 늘어나며 경쟁이 점차 과열되고 있는 점, 한 곳의 약국이라도 협조하지 않을 경우 문제가 반복된다는 것이 큰 장벽이었다. 결국 최근 송파구약사회가 중재에 나섰다. 특히 과열된 아파트 상가 입점 약국장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설득하고, 함께 모여 협의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나머지 문전약국들도 차도까지 내려오는 과도한 호객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 약국 간 경쟁이 심화되며 오랫동안 풀리지 않던 문제였지만 이번 중재에선 분위기가 달랐다. 작년 재건축 건물에 입점하며 여러 잡음이 발생했던 과밀집 약국 4곳은 안내원을 전부 지하주차장으로 이동시켰다. 도로를 따라 나란히 입점해있는 문전약국들도 차도에서의 호객행위를 중단하기로 뜻을 모았다. 위성윤 구약사회장은 "일단 가장 민원이 많았던 재건축건물 약국장들을 각각 만났다. 구약사회 임원들도 나서서 중재에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자정에 대한 약국장 본인들의 의지도 있었기 때문에 합의를 도출할 수 있었다. 기존에 밖에 있던 안내원들을 모두 지하주차장으로 이동시켰다"고 설명했다. 위 회장은 "맞은편 나머지 약국들도 차도로 내려와 호객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 개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욕심을 내려놔야 가능하다"면서 "한 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긴 어렵기 때문에 이번을 시작으로 하나씩 하나씩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2021-03-19 17:25:41정흥준 -
"한약사는 약사가 아닙니다"...서초구약, 포스터 배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초구약사회(회장 이은경)가 15일 약사와 한약사를 구별하자는 취지의 포스터를 제작해 회원약국에 배포했다. 구약사회는 관내 한약사 대형약국 인수 논란으로 불거진 사태를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포스터 배포는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 행위에 대한 대국민 홍보 차원이며, 추가적인 홍보 방법도 계획중이다. 구약사회는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행위는 약사들의 전문성을 기만할뿐 아니라 국민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임을 시민들에게 인식시키고자 이제부터 대국민 홍보를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잘못된 면허 행위에 대해 강력히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적극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1-03-19 15:09:10정흥준 -
산업약사회, 이화약대와 '제약 생명 공학 아카데미' 개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산업약사회(회장 유태숙)가 이화여대 약학대학 제약바이오융합교육센터(학장·센터장 이윤실)와 공동으로 오는 29일부터 '제약 생명 공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강좌는 '기초과정'과 '응용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기초과정은 바이오의약품의 필수 기초과학의 핵심요약으로 ▲세포생물학 ▲면역학 ▲유전학&유전체학 강좌로 구성되고, 응용과정은 ▲생명공학총론 ▲세포&유전자치료제 ▲백신 ▲항제치료제 강좌로 구성된다. 특히 제약산업에서의 개발, 생산과 관련된 산업현장 전문가의 사례 등이 다수 포함돼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약사 역량을 증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산업약사회 측은 "이번 아카데미는 점점 커지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요구에 맞춰 국내 최고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산업약사 뿐만 아니라 병원·개국약사들에게 유용한 강좌가 될 것"이라며 "이수시 수료증이 발급되며, 전 과정을 모두 수강할 경우 마스터 수료증이 교부된다"고 설명했다. 교육 신청은 22일부터 한국산업약사회 홈페이지와 이화여대 제약바이오융합교육센터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산업약사회와 이화약대는 제약 생명 공학 아카데미 뿐만 아니라 회원의 교육, 약학대학생의 실무실습 교육 등 원활한 업무협력을 위해 18일 산학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021-03-19 14:14:09강혜경 -
듀파락 수급 불안정…JW중외, 병의원에 처방중단 요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원료 수급 문제가 지속되면서 제약사가 병의원에 원외처방 중단을 요청하는 일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JW중외제약은 전국 병의원에 변비약인 듀파락이지시럽 원외처방을 5월 16일까지 중단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해외원료 수입이 원활하지 못해 제품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이유였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작년 1~3분기 듀파락이지시럽의 누적매출액은 약 74억원이다. 일반의약품으로 지역 약국에서도 환자들이 다빈도로 찾는 제품이다. 또 2018년 경쟁사들이 생산을 중단하면서 듀파락이지시럽에 대한 환자들의 수요가 더 집중되기도 했다. 제약사는 코로나로 인한 원료 수급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어 불가피하게 전국 병의원들에 원외처방중단을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경쟁 약물의 생산 중단 후 수요가 더 몰리면서 수급 불안이 장기화되고 있다. 올해 1월말 공급이 재개됐지만 100% 원활하게 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또 코로나 이슈로 해상선적 지연이 장기화되는 중이다. 앞으로 정상 수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2021-03-19 12:04:33정흥준 -
약사회, 김앤장과 손잡는다...한약사 문제 법률대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단체가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해 김앤장과 손을 잡는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8일 4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한약사 관련 안건을 잇달아 심의, 의결했다. 먼저 약사회는 김앤장에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관련 법률자문을 의뢰하기로 했다. 약사회와 김앤장이 만들 법률검토서에는 ▲복지부 등 관계기관 유권해석 회신에 대한 해석 및 대응 방안 ▲복지부를 상대로 한 입법 부작위 행정소송 및 헌법소원 방안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와 관련된 제반 법률적 대응에 관한 검토 방안 등이 담기며 4월 30일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업 회장은 "김앤장 측과 이미 만나, 사전 조율을 했다"며 "한약사와 관련된 여러 문제들에 대한 법률적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실천하는한약사회의 일간지 광고행위에 대한 공익신고를 위해 법무법인 규원의 우종식 변호사를 선임하기로 했다. 대한한약사회와 실천하는한약사회를 통해 협회 홈페이지와 일간지에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약사에 대한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는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는 게 이유다. 약사회는 약사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는 행위이자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 제3호 및 제4호 위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불법행위를 중단시키고 현재까지 발생한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경찰서를 통한 고발에 비해 기소율이 높은 변호사를 통한 공익신고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사회는 전국 2만 2000개 약국 2부씩 배포될 약사-한약사 면허범위 구분 홍보 포스터 제작도 추인했다. 포스터는 동아제약 박카스 차량을 통해 곧 배포가 시작된다. 김은주 한약정책이사는 "한약사가 개설한 약국에서 면허범위를 벗어난 불법행위로 인해 소비자의 알 권리가 침해당하고 있다"며 "한약 관련 현안 TFT에서 의견 수렴하에 제작된 포스터가 많은 약국에서 게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수연 정책이사는 시도지부를 대상으로 '한약관련 현안 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있는 ▲한약 관련 주요 회무 경과 ▲법률자문 주요 내용 및 쟁점별 검토 사항 등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상임이사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약사회는 '공공의료에서의 약사역할 강화 방안 연구'를 추진하기로 하고 코로나19 이후 공공의료 기반 확충 필요성에 대해 사회적으로 공감대가 폭넓게 나타나고 있어 향후 약사의 역할 강화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수가협상단도 구성했다. 오는 5월 31일 까지 협상이 진행되는 2022년도 약국 요양급여비용 협상을 위해 박인춘 상근 부회장을 협상대표로 유옥화, 오인석 보험이사, 김대진 정책이사, 엄태훈 전문위원을 협상단을 꾸렸다. 약사회는 약국 건강기능식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관련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이 대기업과 제조업체 중심으로 특정업체 제품만 소분·판매해야한다는 점에서 약국 중심의 건기식 취급 모델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이에, 동 업무협약의 체결 요건으로 ▲약국전용제품 생산·공급 가능 업체 ▲소량 포장단위 생산·유통 가능 업체 ▲약국에서 사용할 알고리즘 또는 상담 TOOL 개발·제공 가능업체 등의 요건을 갖춘 업체를 대상으로 최종 협의를 통해 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약사회는 ▲2021년도 온라인 회원신고에 따른 지원 ▲약국 방역관리를 위한 비접촉시 체온계 지원사업 추인 ▲약국 개설 및 운영 관리를 위한 온라인 세미나 개최 ▲(가칭)대한약사회 방문약료 홈페이지 구축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외에도 ▲2021년도 사이버연수원 운영계획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용역사업 계약 체결 보고 ▲약국 현지조사 대응반 구상 및 운영 등에 대한 보고도 이어졌다. 김대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대의원 총회는 대면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많은 분들의 소망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도 염두에 두면서 기존 4월 15일로 예정된 총회를 29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약사 문제와 약국에 체온계를 지급하는 사안 등에 대해 집행부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지적에 대해서도 김 회장은 "일선 회원들의 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회원과의 대면접촉이 안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밝혔다.2021-03-19 11:47:1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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