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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약, 회원약국 대상 'PC케어 서비스' 제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송파구약사회(회장 위성윤) 약국위원회(부회장 염인아, 이사 박승아)가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PC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올댓페이, 팜베이스와 업무 제휴를 맺고 이달에는 11곳의 약국을 먼저 지원할 계획이다. PC케어 서비스는 ▲PC점검 (바이러스체크, HDD 정리, 랜섬웨어 체크, 윈도우 업데이트 등) ▲상태진단 ▲케이블 정리 ▲본체 클리닝 등으로 구성돼있다. 약국에서 꼭 필요하지만 비용, 시간, 업체선정, 사후문제 등과 같은 이유로 개별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서비스들이다. 약국 현장에서 발생되는 특이상황 및 불편사항에 대해 제휴업체와 함께 협의하며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전체 사업은 지역별 일정을 달리해 효율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분배했다. 지난 8월 23일에서 8월 26일까지 신청을 받았고, 오는 30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서비스를 받은 시범약국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다른 약국들도 서비스 제공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들이 대부분이었다. 위성윤 송파구약사회장은 “회원약국 방문을 통해 여러 의견들을 종합해 해당 서비스를 기획, 준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화재위험, 전산시스템 랜섬웨어 노출 등 약국 운영 중 놓치기 쉬운 부분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회원들이 꼭 서비스를 받아 약국 전산환경을 개선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2021-08-27 17:33:54정흥준 -
"위드코로나 논의하는 하반기...원격진료·약배달 재검토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방역당국이 성인 접종률 80% 달성이 될 경우 '위드코로나' 전환을 논의하겠다고 밝히자, 비대면진료의 한시적 허용 지침에 대한 재검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가 '위드코로나'로 새로운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 등을 검토할 때 비대면진료와 약 배달에 대한 지침도 달라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복지부는 작년 2월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 허용한 이후 1년 6개월 동안 지침을 보완하거나 변경하지 않았다. 의약품 수령은 약사와 환자 합의 하에 결정하도록 하면서, 조제약 배달 서비스 업체들이 우후죽순 등장했다. 약사들은 안전성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지속적으로 반발하고 있지만, 복지부는 심각 단계 해제시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허용은 중단될 것이라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 기준은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해외 유입 신종감염병의 경우 지역 전파와 전국적 확산이 이뤄지면 심각 단계로 격상된다. 작년 2월 심각 단계 격상 후 하향 조정하지 않고 있다. 일부 약사들은 코로나 장기화로 한시적 허용을 중단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세부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다. 서울 A약사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원격 진료에 대해선 점차 허용을 해주는 분위기다. 코로나로 당장 중단을 할 수는 없다고 본다"면서 "하지만 조제약 배달은 다르다. 마약류나 향정을 포함해 위험도가 높은 약들은 당연히 제외해야 하고, 가능한 지역이나 연령에 대한 기준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A약사는 "위드코로나가 논의되는 시점이 적기라고 본다. 약사회에서도 구체적인 규제 방안들을 준비해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또다른 서울 B약사도 "심지어 약국을 자동매칭해주는 기능까지 남발하고 있는데도, 정부에서는 이렇다할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의 허술한 지침을 이용해서 업체들이 눈치껏 불법을 넘나들고 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 거리두기 지침을 바꿨듯이 한시적 허용 지침도 손봐야 한다"고 했다. 위드코로나를 언급할 만큼 작년과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심각’ 단계인 감염병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하자는 의견도 있다. 강원 C약사는 "치료제가 시중 공급되기 전까지는 정부가 ‘아직 심각하다고 봐야한다’고 말하면 할 말이 없다"면서 "이제는 하루 확진자 수를 ‘심각’ 단계의 기준으로 삼고 일정 수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한시적 허용 조치를 해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2021-08-27 17:14:21정흥준 -
"조제만으론 못버텨"…생존 고민 나선 문전약국[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속·정확 조제’를 모토처럼 강조하던 대형 문전약국들이 변화하고 있다. 펜데믹 장기화와 극심한 경쟁이 조제 건수에 울고 웃던 문전약국들에 새로운 생존 전략 마련을 이끌고 있다. 기존에는 약국 서비스 대부분이 장기 처방 환자에 따른 조제, 복약지도에 한정돼 있던 모습이었다면 최근에는 상담을 통한 매약을 강화하고 있는 게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다. 건기식 소분 조제가 가능해지면서 업체와 연계해 약국 내 별도 공간에서 영양사가 환자별 맞춤 상담을 진행하도록 하는 약국도 늘고 있다. 그간 환자의 건강, 영양 상담은 비교적 처방 조제 건수가 작은 매약 위주 약국들이 주력해 왔다면 이제는 대형 문전약국들도 경영 활성화 측면에서 건강상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은 쉽게 볼 수 없었던 한약 조제, 판매를 시작하는 대형 문전약국들도 있다. 다이어트 한약 등을 조제해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한다는 목적에서다. 더불어 최근 개설된 문전약국들은 기존 약국과 인테리어에서부터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대형 문전약국의 경우 처방 조제가 많다보니 환자 대기 공간보다는 조제실에 더 치중을 했다면 요즘 개설되는 약국은 환자 대기 공간 인테리어와 제품 디스플레이에 많은 정성을 쏟고 있다. 환자가 단순히 약국에서 조제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그 시간에 다른 건강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도록 환자 친화적인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것이다. 경기도의 한 대형 문전약국 약사는 “고령 환자가 많은데다 병원 인근에 실버타운 아파트가 조성돼 있어 이들에 맞는 건강상담, 실버 제품 판매 등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자리만 보장되면 황금빛으로 여겼던 문전약국이 이제는 생존을 고민해야 할 때가 됐다. 처방 조제 이외 다양한 매출 창구를 고민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 약국이 변화를 시도하는데 크게 두가지 이유가 존재한다. 코로나가 장기전으로 들어가면서 기존 조제 매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데다 새로 형성된 문전약국가들의 경우 대부분인 인근 약국 간 생존경쟁이 지나치게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병원 외래 처방 건수가 줄어든 데다 이 마저도 다수의 경쟁 약국들과 나눠먹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조제 수입에만 의존해서는 경영이 점차 힘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문전약국 약사는 “코로나로 기본적인 조제 매출이 줄어든데다 인근에 약국이 워낙 많다보니 이 마저도 나눠먹기 식으로 사실상 적자 경영이나 다름 없다. 특히 최근에 개설된 병원 인근 약국들의 상황은 더하다”면서 “대형 문전약국들은 워낙 초기 투자비용, 고정지출비용이 크다보니 현재의 조제료만으로는 버티기가 쉽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2021-08-27 16:15:34김지은 -
구로구약, '팩스 처방전' 약국 업무 지침 마련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는 26일 저녁 10시 화상으로 ‘제9차 회장단, 상임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 앞서 노수진 회장은 “4단계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회원들과의 만남에 갈증이 커져간다”며 “그 와중에도 이번 주 시작되는 연수교육 시즌2에 대한 기대감으로 즐거운 들썩거림이 느껴진다. 이렇게 회원과 하나가 된 마음이 연말까지 쭉 이어지도록 힘내자”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회의에서 구로2호선한약국 민원 진행 상황과 타 분회 한약사 이슈 관련 대응 현황 을 공유했다. 이어 병원에서 발송하는 것과 배달앱을 통해 발송되는 팩스 처방전 구분, 병의원 팩스 처방 양식 실태 파악 등 팩스로 전달되는 처방전 관련 약국의 업무 지침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구약사회는 팩스로 전달되는 처방전이 통일된 형식을 갖출 수 있도록 상급회에 협조 요청하기로 했다. 이어 구약하회는 오늘(27일)부터 2주 간격으로 진행될 ‘당뇨 A to Z’, 오는 9월 5일 진행되는 유홍준 교수의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 강의와 관련한 세부사항과 찾아가는 자선다과회 등에 대해 논의했다.2021-08-27 16:02:20김지은 -
동대문구약, 상반기 자체 감사 수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가 지난 26일 상반기 자체 감사를 수감했다. 윤종일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도 회원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한 집행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형숙 감사 역시 위기 상황 속에서도 노고를 아끼지 않은 임직원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주요 회무 현황과 각 위원회별 사업 실적, 회계 및 재정 현황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한편 이날 감사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2021-08-27 15:52:59강혜경 -
'같이의 가치'…진도율 확인하며 함께하니 실력도 '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이 대세가 되며 약사 관련 교육도 상당부분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다. 약국을 마치고 난 뒤, 혹은 주말 시간을 할애해 가며 한 공간에서 공부하던 흐름이 이제는 온라인으로 발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시간에 듣고자 하는 강의를 여러차례 반복해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막상 언제든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기도 일쑤다. 손님 없는 한가한 시간에 공부를 하자니 갑자기 환자들이 몰리고, 중간 중간 처방에 상담까지 하다 보면 30~40분 짜리 강의 한 편을 보는데 3~4시간이 걸린다. 퇴근 후 강의를 듣자니 하루의 피로를 감싸 안아주는 쇼파와 못 본 넷플릭스, 냉장고 안 야식들까지 유혹이 너무 많다. 전북 전주시 휴베이스효천약국 약국장인 안인선 약사 역시 그랬다. '19년도에 가맹한 안 약사는, 캠퍼스를 통해 필요한 내용들을 공부할 수 있다는 안내에 처음부터 솔깃했던 건 아니다. '나름대로 강의도 찾아들으며 공부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더 새로운 내용이 있을까'하는 생각이었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방법부터 의약외품 관련 내용, 신약 및 신제품 등 클릭을 부르는 강의들이 무궁무진했다. 하지만 의지를 가지고 일정을 짜며 공부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안 약사는 전라광역지부 약사들과 '함께' 강의를 들어보자고 의기투합했고, 도장깨기 하듯 함께 진도율을 체크해 가며 함께 공부하고 있다. 현재는 휴베이스 칼리지의 조교를 맡고 있다. ◆'휴칼리지 조교'를 자처한 이유와 역할은? 공부를 시작할 때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휴칼리지는 6학기 동안 총 27학점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는데 계절학기 기간 동안에는 모든 강의를 제약없이 들을 수 있어 많이들 수강한다. 하지만 1~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만 열리기 때문에 더 집중을 해야지만 강의를 모두 수강할 수 있다. 작년 겨울 혼자 계절학기를 들었었는데 쉽지 않았던 경험을 토대로 동료 약사들의 스터디 메이트가 돼야겠다는 생각에 조교를 자처하게 됐다. 조교는 말 그대로 당근도 주고 채찍도 주며 옆에서 어제보다 한발짝 더 시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서로 공부한 내용을 온라인에서 함께 토론하고 리뷰하고, 모두가 같이 공부할 수 있도록 북돋워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함께 하다보면 미루지 않고,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도장깨기'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약사들이 공감하시던데? 감사히도 관리 받는 걸 좋아해 주신다. 대부분 비슷한 마음인 것 같다. 저 역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공부할 시간도 함께 늘어날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게을러 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강제성이 없다 보니 기분에 따라 쉬기도 하고, 강의를 틀어 놓고도 집중력이 흐려지는 등 쉽지 않았다. 함께 공부한 내용을 단톡방에 공유하고 격려하고 질의응답하고 수다도 떨다 보니 실력도 효율도 쑥쑥 느는 느낌을 받는다. 오프라인 모임에 제한이 있다 보니 약사님들과 친해질 기회가 많이 없어 아쉬웠는데, 도장깨기를 함께 하며 많은 분들과 친해질 수 있게 된 부분에 대해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중간·기말고사를 통해 상품도 드리며 강의 듣기를 독려했는데, 독려로 인해 강의를 꾸준히 들을 수 있었다고 말씀해 주신 덕에 작게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 ◆어려운 경기 속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코로나로 인해 많은 약국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저 또한 1년 전 소아과가 폐업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다행인 건 저희 약국을 찾아주는 고객들이 있어 힘들지만 유지가 된다는 것이다. 휴베이스 캠퍼스의 목표대로 교육을 통해 지식을 얻고, 고객에게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상담해 드리고 고객에게 맞는 물질을 제공하다 보니 이제는 멀리서도 찾아와 주는 단골들이 생겼다.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환자들과의 상담이 부담스럽고, 추천한 약이 효과가 있을지 고민도 됐지만 캠퍼스를 통해 고객들을 대하는 게 편해지고 자신도 붙게 됐다. 목표가 있다면 저 역시 제대로 된 공부를 통해 물질 전문가로서 고객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것이다. '덕분에 건강해졌어' 한마디에 엄청난 사명과 기쁨을 느끼게 되고, 약사로서도 성장할 수 있게 되는 게 바로 휴베이스 교육의 힘이 아닌가 싶다.2021-08-27 14:15:53강혜경 -
옵티마, 눈 영양제 '아이써클골드루테인' 리뉴얼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케어(대표 김재현)가 약국 전용 눈 영양제 '아이써클골드루테인'을 이달 31일 리뉴얼 출시한다. 아이써클골드루테인은 기존 마리골드꽃추출물(루테인)과 비타민E의 2중 기능성에서 아스타잔틴과 셀렌, 아연, 비타민A를 추가해 6종 복합 기능성으로 제품의 성분과 기능을 보강했다. 리뉴얼로 새롭게 추가된 헤마토코쿠스추출물은 아스타잔틴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눈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 제거와 피로도 개선은 물론 눈의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동물성 젤라틴을 사용하지 않은 식물유래 캡슐을 사용해 인체 흡수가 용이하고 채식주의자나 임산부, 노인들도 안전하게 1일 1캡슐로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옵티마 제품 개발 담당자는 "새롭게 리뉴얼된 아이써클골드루테인은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필수 영양성분을 균형있게 배합한 프리미엄 6중 기능성 제품"이라며 "평상시 잦은 전자기기 사용으로 눈이 많이 피로하거나 침침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뉴얼 제품은 오는 9월부터 전국 옵티마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1-08-27 11:59:41강혜경 -
'기재부 트라우마'...공공심야약국 예산편성 무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 주도 공공심야약국 예산편성이 무산됐다.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시범사업 예산안 24억원을 기획재정부가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는 31일 2022년 예산안과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대해 오는 3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3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인데 24억원의 공공심야약국 예산은 포함되지 않았다. 복지부, 권익위원회, 여당에서도 정부 주도 공공심야약국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예산안 편성의 키를 쥐고 있는 기재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정부 주도형 공공심야약국 사업은 표류할 위기에 놓였다. 약사회도 마스크 면세, 예방접종센터 약사 배치예산에 이어 공공심야약국 예산까지 기재부가 브레이크 걸면서 번번히 좌절돼 앞으로 '기재부 트라우마'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일단 약사회는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예산 편성을 반영할 계획이지마, 기재부가 다시 반대할 가능성이 있어,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공공심야약국은 양날의 검과 같은 정책이다.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추진되면 안전상비약 확대, 화상투약기 규제특례 등을 막을 수 있는 강력한 명분이 된다. 그러나 사업 성과가 불명확하고, 약국의 참여가 저조하다면 역으로 다른 규제완화 정책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당초 48억원에서 24억원으로 시범사업을 하고 본사업을 한다는 취지였는데, 기재부가 왜 편성을 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며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공공심야약국 예산 편성이 이뤄지도륵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1-08-27 11:48:06강신국 -
병원 별관약국 개설 논란...보건소 반려→소송서 반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강남구 소재의 B병원 별관에 약국 개설 시도가 이뤄지면서 또다시 원내약국 논란이 불거졌다. B병원은 본관 7층, 별관 6층 규모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내과 등의 진료를 보고 있다. 병원이 건물 대부분을 사용하며, 본관 3~6층과 별관 4층을 입원실로 이용하는 등 지역에서도 작지 않은 규모다. 27일 지역 약사회 및 약국가에 따르면 작년부터 병원 별관 건물 1층에 약국 개설 시도가 있었고, 보건소의 반려 처분으로 허가가 나지 않았다. 별관에는 병원 주차장과 입원실, 행정부와 총무과 등이 입점해있다. 약국 옆에는 카페 등이 입점을 준비했으나 보건소는 원내약국으로 판단하고 개설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개설약사는 이에 불복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지난주 1심 판결에서 반려처분을 취소하라는 결정이 나오면서 다시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인근 A약사는 “누가봐도 병원 건물이라고 인식을 하기 때문에 약국 개설이 이뤄질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고 전했다. 의료기관 구내라고 판단해 허가를 반려했던 보건소에서도 예상치 못한 결과라는 반응이다. 이에 보건소에서도 항소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런 결과가 나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병원 건물에서 약국으로 가려면 바깥으로 나와서 외부 출입문을 통해 들어가야 한다. 재판부는 약국이 병원과 출입문을 다르게 하고 있고, 내부로 연결되는 통로가 없어 독립적인 별개의 공간에 해당한다고 봤다”고 말했다. 또 1심 재판부는 현장검증을 진행하고 판결을 내린 것이기 때문에 일단 변호사 의견을 받아보고 항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재판부에선 의료기관 이용자와 일반인들이 구내로 인식할 가능성이 없다고 봤다. 판사가 현장검증을 하고 판결을 냈기 때문에 일단 변호사 의견을 받아보고 항소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했다.2021-08-27 11:40:51정흥준 -
"코로나19 손실 보상, 약국 사각지대 해소해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가 장기화됨에 따라 약국의 확진자 방문 등으로 인한 약국의 피해도 막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방문해 폐쇄·업무정지가 내려지거나 약사 자가격리, 정부·지자체에 의해 환자 발생·경유사실 공개 등으로 인해 2만 3000여개 약국 가운데 1886곳이 손실보상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좌석훈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의약품 정책연구 2021년 16권1호를 통해 밝힌 '의료기관 및 약국 코로나 손실보상 현황과 과제' 논단에 따르면 4월 현재까지 1886개 약국에 24억4200만원의 손실보상이 이뤄졌다. 과거 약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의 신고 의무자가 아니었으나, 법률개정으로 심고 의무자에 추가돼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일정 부분 의무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으며 감염병의 발생 감시, 예방·관리 및 역학 조사업무에 조력한 경우 예산 범위 내에서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코로나19 피해약국 손실보상 기준을 보면 ▲정부, 지자체의 방역 조치로 폐쇄·업무정지 조치가 된 경우 '폐쇄·업무정지 기간 동안 영업손실(영업이익+고정비용)+소득비용 ▲8일 이상 장기간 폐쇄·업무정지된 경우 '손실보상 범위+회복기간 동안 영업손실(영업이익) 손실 추가 보상 ▲정부, 지자체에 의해 환자 발생·경유 사실이 공개된 경우 '손실보상 범위+정보 공개 후 7일간 영업이익 감소로 인한 영업 손실 보상' ▲약국에 환자 발생·경유해 약사가 자가격리된 경우 '휴업-휴업기간 동안 영업손실(영업이익+고정비용)+소독비용, 대체약사 고용-대체 약사 인건비' ▲약사 2인 이상 근무 약국에 환자 발생·경유해 일부 약사가 자가격리돼 약국 영엽이익이 크게 감소한 경우 '약국 전체 폐쇄 또는 업무정지에 준하는 손실이 발생한 경우 개별 심의를 거쳐' 손실보상 범위를 위원장 2인 포함 20인 이내로 구성된 손실보상위원회가 판단한다. 보상 현황을 달별로 살펴보면 첫 지급이 이뤄진 2020년 9월에는 47건(보상금액 5400만원), 10월 102건(2억8200만원), 11월 166건(2억3300만원), 12월 283건(3억6800만원), 2021년 1월 299건(3억3600만원), 2월 338건(4억400만원), 3월 254건(3억6200만원), 4월 397건(4억300만원) 등으로 이뤄졌다. 지난 4월 지급된 '4차 지급 현황'을 보면, 397건 가운데 100만원 미만이 305건으로 가장 많았고 100~500만원 77건, 500~1000만원 11건, 1000~5000만원 4건 등으로 나타났다. 좌석훈 부회장은 "다만 현행 국가 및 지자체의 직접적인 행정행위를 받았다는 이유로 의료기관의 폐쇄·업무정지,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및 선별진료소 등에 따른 인근 약국의 처방 감소로 인한 손실금액도 상당하다"며 "2인 동업약국의 경우 1인이 자가격리를 당한 경우, 폐쇄에 준하는 손실은 아니지만 명백히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이를 보상하지 않는 것은 가혹하므로 최소한의 대체인력에 대한 비용을 보상해주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좌 부회장은 "또한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인해 질병청에서는 약국을 방문하는 방문자 중 코로나19 발병이 의심되는 자에 대해 약국에서 방문자에게 선별진료소 진료안내문을 발행하도록 요청받았다"며 "이번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감염병의 발생 감시, 예방관리 및 역학조사업무에 조력한 경우 약사를 추가하고 이에 대한 예산의 범위에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개정되었으므로 이 과제들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1-08-27 10:36:12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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