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약] 최광훈 "토론회 11회중 4회만 갑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 최광훈 후보(기호 1번)가 대약 중앙선관위가 통보한 11회의 토론회 중 4회만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최 후보는 17일 "대약 중앙선관위 주관 정책토론회 2회, 한약사 문제가 심각한 대구·경북, 전북 지역 정책토론회에만 참석할 예정"이라며 "토론할 능력이 부족해서 피한다는 말도 안 되는 비하발언이 나오고 규정에도 없는 단독 정책토론회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최 후보는 먼저 "직접 회원들과 소통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선거홍보 활동에 제약이 많아 회원들의 고충과 의견을 들을 시간이 부족하다.& 160; 30일 이후부터는 약국방문도 금지돼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 집행부의 가장 큰 문제가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닫은 정책들이었다"며 "저는 직접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회장의 가장 큰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선관위의 일방적인 토론회 날짜 지정도 문제였다"며 "사전에 상의가 있었다면 일정을 조절해서 참여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일방적인 토론의 강행은 선거홍보 활동을 제한하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온라인 토론회는 3~4번으로 충분하다"며 "전국의 모든 회원이 언제든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는데 같은 내용으로 열 번 남짓 진행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오프라인 토론회라면 감사히 회원과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지만 이건 발상이 너무 구시대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괜히 회원들의 회비를 쓰지 말자"며 "토론회 열 번하면 최소 2000만원 이상 들어간다. 서너 번이면 충분히 전국의 회원들에게 공약을 홍보하고 정책을 설명할 수 있다. 회원들이 낸 회비를 무의미하게 쓰고 싶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이런 이유로 정책토론회를 4번 정도 하기를 희망한다"며 "후보들은 회원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고 시대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소통해야 한다. 저 최광훈은 대한약사회 주요 회의 내용 생중계 및 참관까지 허용할 것이며,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 다 듣기위해 소통담당위원회를 신설하겠다. 앞으로 남은 14일의 선거기간 동안도 일반 회원 약사님들의 소리를 더욱 귀를 열어 경청하겠다"고 말했다.2021-11-17 03:37:54강신국 -
노련한 최광훈 vs 김대업의 내공...120분 날선 공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40대 대한약사회장 자리를 놓고 맞붙은 최광훈(기호1번), 김대업 후보(2번)가 자질과 그동안의 공과를 놓고 치열한 토론전을 펼쳤다. 현직 회장과 상대해야 하는 최 후보는 공적 마스크 면세 실패, 편의점에만 있는 타이레놀, 한약사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김 후보를 압박했다. 반면 김 후보는 준비된 발언을 쏟아내며 현직 회장의 내공을 선보였고 최 후보의 공약 검증과 조찬휘-양덕숙 고발건, 중대 동문회 발언 등에 대한 질의를 이어나갔다. 두 후보는 16일 오후 5시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원회가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정책과 공약, 자질 검증 등 곳곳에서 부딪혔다. 120여 분간 진행된 토론회의 핵심 대결 장면을 모아봤다. [김대업] "3년 전 중앙대와 중앙대 아닌 자의 싸움이라고 했다" [최광훈] "사과한다. 현재 입장에서는 그런 생각 아니다" 먼저 주도권 토론에서 김 후보는 "하나 되는 약사회를 공약으로 제시했는데 3년 전 선거 때 중앙대 모임에서 이번 선거는 중앙대와 중앙대 아닌 자와의 싸움이라 얘기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 당시 사과하신 적 없는데 회원들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최 후보는 "그 당시 중앙대 모임에 가서 그런 말을 조금 다른 뉘앙스로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런 부분이 회원들에게 누를 끼쳤으면 사과드린다. 현재 입장에서는 그런 생각 하고 있지 않고 전체 약사들을 위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광훈] "공적마스크 면세 확실하다며 안되면 옷 벗는다고 했는데" [김대업] "청와대, 여당대표가 약속한 사안...옷 벗는다고 한 적 없다" 최 후보는 "마스크 판매를 약국에서 시작했다. 잘된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마스크 판매가 되면서 김 후보는 많은 곳에서 부가세 면세가 확실하다고 얘기했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안 되면 책임진다. 옷 벗는다. 그만둔다고 얘기했던 걸로 아는데 입장을 말해달라"고 반격에 나섰다. 김 후보는 "잘못 알고 있다. 부가세가 아니라 소득세 면세다. 부가세는 국민이 이미 낸 것이기 때문에 면세가 아니다"라며 "당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수석, 차장 당시 복지부 장관, 식약처장, 수많은 의원이 약속했던 것이다. 청와대와 여당대표, 주무 부처가 면세를 하겠다고 약속하는데 당시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기재부 반대에 의해 좌절된 것이다. 그리고 옷 벗겠다고 말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에 최 후보는 "책임지겠다, 옷 벗겠다 얘기한 적 없다고 하셨는데 제가 팩트체크하고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응수했다. [김대업] "조찬휘-양덕숙 약사 캠프 참여하고 있는데 징계 조치 경감할 것인가" [최광훈] "노코멘트다." 이번엔 김대업 후보가 조찬휘-양덕숙 징계 문제를 들고나왔다. 김 후보는 "조찬휘-양덕숙 약사가 대한약사회관 임대권을 불법 계약하고 분쟁으로 인해 대한약사회로 돈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이 4장이 왔다"며 "결국 윤리위 징계 조치가 있었는데 최 후보께서 회장이라면 어떻게 처리했을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최 후보는 "현재 회장이 아닌데 회장 입장에서 이야기하라고 하는데 그런 금전적 문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이야기했던 한 명이다. 사적으로 이뤄지는 이런 부분은 약사회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그분들 문제는 그분들이 알아서 처리할 문제"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들려오는 이야기가 조찬휘, 양덕숙 약사 등 관련된 인사들이 현재 최 후보 선거캠프에서 일하고 있고 출정식에도 참석했다는데 (만약 회장이라면)징계조치를 경감할 생각이 있느냐"고 되물었다. 최 후보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최광훈] "한약학과 폐과한다더니 왜 접었나" [김대업] "한약학과 폐과가 대안은 맞지만 급하게 추진하기 어려웠다" 최 후보는 한약학과 폐과 주장을 하다가 지난해 한약사 TF팀 만들며 폐과 추진을 포기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 후보는 "한약학과 폐과 부분에 대한 소신을 접은 게 아니다. 한약학과 폐과에 대해 여러분을 만났다. 한의사협회, 한약학과 교수, 약대 교수들 만나며 가능성을 보고 추진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다"며 "그런데 어느 날 보니 대약 회관에서 젊은 약사들이 폐과 반대 시위를 하고 통합약사로 가려는 거 아니냐는 주장을 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거기서 남는 정원이 약대로 증원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 등 젊은 약사들의 분노와 상처가 크다는 걸 알았다"며 "결국 회장이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판단에 접기로 했지만 가야 될 길이라는 점은 맞다"고 언급했다. 최 후보는 "한약학과 폐과하는 건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약학과가 폐과한다고 생각해 보면 연관된 학생, 교수, 학부모, 동문 등의 굉장한 저항이 있을 것"이라며 "폐과는 방향은 잘못 잡은 것이다. 한약사가 할 수 있는 일, 약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업무 범위를 명확하게 하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김대업] "경질환 비급여 직접조제 공약, 추진 가능한가" [최광훈] "우려 있을 수 있지만 가능하다고 본다" 김 후보는 공약 검증에 들어갔다. 김 후보는 "최 후보 공약을 보면 경질환에 대한 비급여 직접조제를 내놓았다.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 의약분업의 근간을 깨자는 의미냐"고 물었다. 이에 최 후보는 "의약분업 근간을 깨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의료사각의 시간이 많이 있다. 병원이 문을 닫는 등의 시간을 말한다. 사각의 시간에 약국이 문을 밤새도록 열도록 해서 경질환의 경우 약사가 하루 치의 조제를 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을 한다"며 "하루 정도의 조제를 해서 위험한, 위급한 불을 끌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최광훈] "편의점 상비약 약국 유통해야 하는 거 아닌가" [김대업]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간다" 최 후보는 편의점엔 유통되는 타이레놀이 약국에서 품절이라며 안전상비약도 약국에 공급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이 있음에도 안전상비약이 약국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대약이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에 김 후보는 "편의점에 들어가는 안전상비약은 가격도 사입가도 비싸고 포장단위도 다르다"며 "똑같은 걸 왜 약국에 갖다 놓고 팔아야 한다고 하는지 어떤 뜻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집행부에서 타이레놀에 대해 약국에서 겪는 여러 어려움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차라리 편의점에 공급되는 타이레놀이 약국에도 들어오면 좋겠다. 절박한 심정에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응수했다. 김 후보도 "대한약사회 정책은 큰 틀의 접근이 필요하다. 약국보다 편의점에 더 공급되므로 약국에서 팔자는 게 아닌 큰 틀에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론회에는 양명모 선관위원장 등 선관위원 전원과 후보자 캠프별 5명씩에 한해 참관이 허용됐다. 토론회는 유튜브로 생중계됐다.2021-11-17 02:56:21강신국 -
[서울] 권영희 "약사사회 창과 방패될 것"…필승 다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 권영희 후보(기호 1번)가 지금까지와는 격이 다른 막강한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창과 방패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권영희 후보는 16일 저녁 8시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권 후보는 이날 “오늘 우리의 약권은 도약이냐 침몰이냐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편의점은 안전상비약이란 이름으로 약사 전문영역을 침범하고, 코로나를 빙자해 약배달은 첨단산업으로 격려받고, 한약사는 법을 벗어나 약국을 열고 약사이 영역을 침범하고 있고, 상품명 처방으로 인해 의사의 갑질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성분명처방 시행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제도 시해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상품명 제도가 보건의료체계를 망치고 있다. 음성적 리베이트로 인한 과도한 약제비, 불용재고약 문제 등 잘못된 제도는 바로잡아야겠다”면서 “비정상화된 체계를 정상화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 이 자리에서 성분명처방 조제 달성을 위한 원년을 선언한다”고 했다. 권 후보는 시의원으로서의 경험과 가능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권 후보는 “서울시의원이 돼 객관적 시야로 약사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가졌고 국민 건강 증진시킬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그것을 뚫기 위한 방법을 알게됐다. 오늘 참석한 시의원들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약사회와는 격이 다른 막강한 약사회를 만들겠다. 약사사회의 창과 방패가 되겠다. 권영희는 해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후보는 또 의약품 배달과 한약사 약국 개설, 성분명처방조제로 해결할 처방전 이중점검과 과도한 처방투약방지, 의사갑질 등을 3대 사회 악으로 제정, 관련 부분 해결을 위한 다짐을 발표했다. 이어 권 후보는 선거캠프 주요 인사도 소개했다. 선대본부장에는 전웅철, 조병금, 홍춘기 약사가, 선대위원장에는 유성호, 장은숙, 황금석, 송용섭, 오재훈 약사, 청년위원장에 손인태 약사, 정책위원장에 손혜리 약사, 선대고문에는 김희중, 박한일, 정병표, 신영호, 박호현, 황공용, 박정자, 조윤정, 장종남 약사가 선임됐다. 전웅철 선대본부장은 “권영희 후보는 다년간의 회무 경험으로 준비돼 있고 무엇이든 잘 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더불어 약사회에 머물지 않고 대외적인 안목을 갖고 있는 동시에 약사사회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다. 권 후보에 대한 소중한 한표가 서울시약사회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병금 선대본부장도 “권 후보는 특유의 부드러운 성품과 더불어 강한 집념을 가진 사람”이라며 “사람을 다독일 줄 알며 상처를 보듬는 성품을 가졌지만 회원들을 위해 행동할 현안이 있으면 필요한 곳에서 집중해 설득하고 타협점을 찾고 결과를 이뤄내는 강한 추진력과 강단을 보여줬다. 부드럽고 강하게 때에 맞춰 권 후보는 목표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리에는 권 후보가 현재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서울 지역구 시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김경우 동작구 시의원, 유영미 숙명여대 약학대학 총동문회, 대한약사회 전영구, 박형숙 감사, 좌석훈 부회장, 엄태순 여약사회장, 대한약사회장 선거 최광훈 후보, 진교성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정영기 서울시약사회 부의장, 김정란 서울시약사회 부의장, 김종환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장, 서국진 전 중대약대 동문회장, 조영희 이화여대 약대 개국동문회장, 김영희 덕성여대 약대 동문회장, 정명진 중앙대 약대 서울동문회장, 김보현 삼육대 약대 동문회장, 허인영 종로구약사회장, 안혜란 마포구약사회장, 문민정 강남구약사회장, 김위학 중랑구약사회장, 송유경 서대문구약사회장, 김성대 관악구약사회장, 이은경 서초구약사회장, 이광희 강동구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2021-11-16 21:16:03김지은 -
"이제부터 시작"…급여명세서 계산기 두드리는 약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가 오는 19일부터 시행됩니다. '19일 급여분'부터는 약국장이 근무약사는 물론 하루만 일 한 직원에게도 임금명세서를 교부해야 하는데, 이 임금명세서 교부화를 놓고 약국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약국들이 실지급액을 기준으로 한 '네트제'에 따라 급여를 지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약국장이 근무약사에게 '내가 한 달에 너한테 500만원을 줄게'하고 근로 계약을 체결하고 이대로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사실 네트제는 약국이나 의원 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임금계산방식입니다. 모든 정책이나 법률에서 세전 임금을 공식 임금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고, 4대보험과 소득세 등의 갑근세 대납으로 인해 근무약사 또는 전산직원이 같은 해에 A약국에서 B약국으로 이직한 경우에도 납부세약 등을 놓고 시비가 불거졌습니다. 임금명세서의 핵심은 '사용자가 지급하는 급여가 어떠한 항목으로 구성됐는지, 어떻게 산정됐는지, 근로자에게 어떻게 지급될 것인지'가 명시돼야 한다는 겁니다. 즉, 임금이 잘 지급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영수증인 셈입니다. '연봉 6000, 월 500'으로 뭉뚱그리는 방식이 아닌 ▲성명 ▲생년월일 등 근로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 ▲임금지급일 ▲근로일수 ▲총 근로시간수 ▲연장·야간근로를 한 경우 그 시간 수 ▲임금총액 ▲임금 구성항목(기본급, 각종 수당, 상여금 등) ▲공제항목(근로소득세, 4대 보험료 등) ▲임금 각 항목별 계산방법 등이 담겨야 하는 것입니다. 근로자 역시 한 달에 한번씩 이메일, 카톡 또는 서면으로 명세서를 교부받게 되면 '내 급여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등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약국은 일반 회사보다 근무시간이 길고 토요일 등 주말근무가 있는 곳들도 있어 야간수당, 휴일수당 등 책정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약국 세무·노무 전문가들은 '세전 금액'을 기준으로, 4대 보험료와 갑근세를 사용자, 근로자가 5:5로 부담하고 있다면 약국들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입을 모읍니다. 하지만 약국이 기존처럼 4대 보험과 갑근세를 대납해 주면서 명세서에는 근로자로부터 받아서 냈다(공제했다)고 하는 경우 수치가 맞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기존과 같은 임금계약·지급 방식이 아닌 법과 트렌드에 맞는 방식 도입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당장 임금명세서를 지급해야 하는 약국에서도 임금 협상 당시와 같은 방식의 협상이 요구됩니다. 약국에서 대납해 주던 4대 보험을 근로자가 부담하게 될 경우 약국장과 근무약사간 불가피한 갈등이 발생할 소지도 있습니다. 기존 급여를 '세전 급여'로 돌리고, 근무약사·직원에게 '보험과 세금을 알아서 처리하라'고 했을 때 근무약사와 직원이 받던 실지급액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벌써 수도권의 한 대형약국에서는 약국장이 '세전기준, 보험료·세금 반반 부담'을 요구했다가 근무약사가 퇴사를 선언하고 이탈하는 사례도 발생한 걸로 전해집니다. 반대로 '세전'으로 임금명세서를 쓰고, 약국장이 4대 보험과 세금을 대납해 줄 경우 '월 500만원' 기준 약국장이 부담해야 할 금액이 연 2000~2500만원으로 4~5개월치 급여를 상회하게 됩니다. 때문에 이러한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임금 조율이 필수적입니다. "사실 임금이야 수요-공급을 따라가는 거잖아요. 약국이라고 하더라도 지역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 한 가이드라인을 지키라고 하기는 쉽지 않죠. 하지만 약국장의 부담도 줄이면서 근무자들의 부담도 크게 지우지 않기 위해서는 합의 내지는 절충이 필요합니다." 노무 전문가의 얘깁니다. 근로계약이 공급자 우위인 상황이냐, 수요자 우위인 상황이냐에 따라 급여는 물론 세부사항들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임금 관련 노무 분쟁시, 가장 투명하고 깔끔하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법정 절차를 준수하는 것이라는 원칙 하에 약국들이 셈을 잘못해 억울하게 과태료를 부과받거나, 미지급액을 사후 추가 부과하지 않도록 19일 급여분부터는 잘 챙겨야 겠습니다.2021-11-16 19:10:53강혜경 -
[서울] 최두주 "지부 주도 약사학술대회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두주 서울시약사회장 후보(기호 3번)는 16일 약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서울시약사회 주도 학술대회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약국에서의 학술적 역량은 중요해지고 있다”며 “환자들의 니즈는 복약지도를 넘어 부작용과 약물간상호작용(DDI), 작용기전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서울시약에서 진행하는 건강서울페스티벌의 경우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일반 대중과 약사회원 모두가 관심이 저조한 행사가 돼 버렸다”면서 “서울시약사회가 주최하는 학술대회를 추진하여, 실질적인 회원 맞춤형 역량 증강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 후보는 또 “학술대회에서는 학술 상담, 건강기능식품, 한약, 화장품과 같은 아이템 특화 지도 등의 교육과정을 진행하겠다”면서 “회원들이 자신에게 필요하고 발전시키고 싶은 항목을 선정해 수강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추후 필요한 강좌나 내용에 대해서도 주기적인 회원 약사 설문조사를 통해 계속 교육 내용을 확대, 심화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최 후보는 “교육 자료는 앞서 설립을 약속한 ‘서울시약사회 약국경영연구소’에서 자료화함으로써 회원들의 업무에 즉시,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며 “주변에서 닥쳐오는 여러 위기 속에서 서울시약사회 학술대회는 약국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1-11-16 18:36:08김지은 -
불순물 미확인 정보에 혈압약 고속품절...약국가 혼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로사르탄제제 혈압약 중 일부 제약사 제품을 제외하고 전품목에서 불순물이 검출됐다는 찌라시로 인해 약국이 일대 혼란에 빠졌다. 16일 약사 단체카톡방 등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확산되면서, 미검출 제품으로 알려진 한국MSD의 코자정은 순식간에 품절됐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약사들은 도매상 품절을 확인하고, 사재기를 조장하는 찌라시에 대한 문제점을 토로하고 있다. 이날 약국가에 알려진 정보는 특성 제약사 2곳을 제외한 모든 제약사의 로사르탄성분에서 불순물이 검출됐다는 내용이다. 찌라시는 회사 내부에서 공유된 듯 보이는 공지 형식으로 다른 사르탄 계열로 제품이 변경될 수 있도록 조치를 권고하는 내용이었다. 정보의 출처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도 전에 이미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약사들은 재고 확보로 분주해졌다. 경기 A약사는 "얼마 전부터 로사르탄 검사 중인데 발암물질 검출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를 영업사원한테 들었다. 내과 환자가 많이 오지는 않지만 로사르탄은 많이 쓰고 있어서 사실이면 타격이 크다"고 했다. A약사는 "찌라시를 듣고 혹시 몰라서 여유있게 구입을 해뒀다. 주문을 하는 동안에도 도매상에서 수량이 줄어드는 속도가 엄청났다"면서 "아직 조치가 어떻게 이뤄질지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도매상 품절 이후에 소식을 접한 약국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소문의 사실 여부와는 상관없이 품절로 인해 재고 확보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다. 인천 B약사는 "오리지널이 아닌 2개 제품 처방이 나오고 있다. 사실이 아니길 바라야 될 거 같다. 상당히 많이 나오는 제품인데 만약 사실이면 일파만파 파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부 약사들은 찌라시로 인한 현장의 혼란을 고려해 식약처가 명확한 안내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정보라며, 식약처와 약사회 공식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일상 업무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제약사들은 11월 30일까지 식약처에 자체검사 내용을 보고하고 있다. 특정 제약사에서 먼저 제품 검사를 진행할 순 있었어도, 전부 취합이 안된 상황인데 그 외 제품들이 전부 검출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장에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는 정보이기 때문에 약국은 식약처와 약사회 공식 안내 전까지 일상업무를 하면 된다"고 전했다. 최근 아지도 불순물 검출 때는 특정 제조번호 약에 대해서만 요구 환자들을 대상으로 교환 조치가 이뤄졌다. 따라서 실제 약국가 여파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만약 검출 제품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달말 취합 결과에 따라서는 동일한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2021-11-16 17:57:05정흥준 -
은평구약, 수능 자녀 둔 회원 약국 3곳 방문해 응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오늘(16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고3 수험생 자녀를 둔 회원 약국을 방문해 합격 기원을 담은 떡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서 우경아 회장은 “코로나19로 약국을 힘들게 운영하면서 수험생 뒷바라지 하며 애쓰신 학부모 회원들의 노고에 자녀의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약사회는 지난 5일까지 사무국으로 접수된 수험생 자녀를 둔 회원약국 3곳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2021-11-16 16:45:59김지은 -
여수시약, 아프간 특별기여자에 약료 봉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의 국내 정착에 약사단체도 힘을 보태고 있다. 특별기여자 숙소 내 약국을 설치하고 약을 조제, 상비약 등을 투약하며 약료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것. 전남 여수시약사회(회장 김현욱)는 지난 10월 26일 여수로 이동한 특별기여자를 위한 약료 봉사를 시작, 의료 지원 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번에 여수로 일시 이주한 특별기여자는 약 400명으로 이 중 250여명이 미성년자와 젊은 부부 등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2월까지 약 4개월간 사회 적응 훈련 등을 이수받게 된다. 여수시약사회는 특별기여자 지원을 위한 동행약국을 모집, 4개 약국이 참여 중이며 이들을 주축으로 숙소 내 진료실과 약국 등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지난 12일에는 약사 4명이 진료실을 방문해 약장을 설치하고 조제약과 상비약 등을 정비했으며 의사의 처방에 따라 20여명분의 약을 조제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도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위해 상비약 200세트와 마스크를 지원했으며 전라남도약사회(회장 윤서영) 역시 지원을 약속했다.2021-11-16 16:39:27강혜경 -
광진구약, 수능 앞두고 수험생 자녀 둔 회원약국 응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손효환)가 18일 실시되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자녀를 둔 회원들을 응원했다. 구약사회 총무위원회(부회장 김경훈, 총무이사 조영신)는 15일 수험생 자녀를 둔 회원약국들을 방문하고 격려했다. 손효환 회장은 수험생 뒷바라지에 고생한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수능 대박을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2021-11-16 16:10:25강혜경 -
"이윤보다 생명이다" 건약, 백신평등 스피치 공모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가 코로나19 백신 배분 불평등 문제를 지적하고, 저소득 국가에 백신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스피치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는 백신 지적재산권으로 백신을 생산하는 회사들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고소득 국가들은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반면 저소득 국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3%에 불과한 현실을 비판하고, 코로나19 대유행 위기 속 고소득 국가와 제약회사의 이기심으로 초래된 백신 불평등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10~29살 청소년과 청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참가 희망자는 접수 신청링크(https://bit.ly/백신평등을외쳐라)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로 참여가 가능하다. 건약은 시민사회단체에서 위촉된 심사위원을 통해 12월 13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에는 50만원이 수여되며 총 160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또 수상자에게는 코백스를 통해 저소득 국가의 백신 공급에 후원할 수 있는 방법 등도 안내한다. 건약 측은 "스피치 공모전에서 10대에서 20대 청소년·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되지 않는 저소득 국가들의 문제와 건강권 문제 등을 지적하고 해결을 촉구하는 시민운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11-16 16:03:41강혜경
오늘의 TOP 10
- 1창고형약국서 카드 쓰면 명세서엔 PG사?…의아한 우회결제
- 2'창고형' 메가팩토리, 3호점 개설되나…2호점 양수도설 확산
- 35월 황금연휴 의약품 수급 '빨간불'…"약국 주문 서둘러야"
- 4창고형약국 가격공세 의약품 공구로 막는다...분회의 실험
- 5경구용 항응고제, 제네릭 침투 가속…자렐토 시장 절반 잠식
- 6창고형약국 규제법, 법안소위 심사대…표시·광고 규제 임박
- 7차바이오, 한달새 2500억 자회사 지분 매각…포트폴리오 재편
- 8인천시약, 6·3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최은경 약사 지지 선언
- 9표제기 신설 '브롬헥신염산염' 함유 복합 감기약 증가세
- 10유전자치료제 전선 확대…난청까지 적용 범위 확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