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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박춘배 회장 취임..."시민 곁에서 직능 확대 노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박춘배 광주광역시약사회 신임 회장(50, 전남대)이 공식 취임해 앞으로 3년간 시민 곁에서 약사 직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주광역시약사회는 19일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제36차 정기대의원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박춘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 곁에서 함께하며 약사의 전문성을 담보받고, 국민 보건향상에 이바지하겠다. 지난 집행부는 조제와 복약지도라는 획일적 업무에 벗어나 사회보건증진에서 새로운 약사 역할을 찾고 전문가로서 시민들과 함께 능동적인 참여를 도모했었다. 앞으로도 이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앞선 집행부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에는 양궁선수권대회에서 스포츠약국 운영을 계획중이다.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두 번째 당뇨환자관리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환자안전사고보고, 다제약물관리사업 등 지역사회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예방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가 재정절감에도 역할을 하겠다. 신뢰하고 성장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약사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약사회 신임 총회의장에 정현철 직전 회장, 부의장은 의장이 임명해 이사회 보고하도록 했다. 감사는 윤정미, 김재익, 박광서 약사가 선출됐다. 또 대한약사회 파견 대의원은 이사회 위임하기로 했다. 총회를 열며 유재신 총회의장은 “세상에 약이 되는 약사회가 됐으면 한다. 팬데믹 상황에선 이익을 뒤로 하고 직업과 전문지식을 통해 국민과 주민들에게 봉사해야 한다. 그래야만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시행할 때 국민이 우리 편에 서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현철 직전 회장은 “지난 6년의 회무에서 우리는 약사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를 가장 먼저 질문했다. 약사 직능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선택을 하는 곳이 약사회”라며 “건강보험 안에서 약사 역할을 확대하고, 헬스와 뷰티 사업의 플랫폼이 되는 약국을 만들기 위해 회무를 임했다. 우리가 약사 직능을 위해 어떻게 공헌해야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계속 이어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시약사회는 2021년도 결산액 2억2452만원, 2022년도 사업계획과 이월금을 포함한 예산 2억5394만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행사에는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 이용석 광주광역시장, 송갑석 국회의원, 민형배 국회의원, 윤영덕 국회의원, 조오섭 국회의원, 이용빈 국회의원, 조기석 전라남도약사회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용석 시장과 송갑석, 윤영덕, 조오섭, 이용빈 의원, 김병내 남구청장, 김용집 시의회의장 등이 축사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시약사회 역할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신임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또한 시약사회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원의 이웃사랑성금을 전달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안홍섭(탑미래약국), 이금화(조선대학교 약학대학), 김혁(수완제일약국) 약사 ▲광주광역시약사회장 표창패: 정순애(정약국), 광주약국(안순자), 김성자(송도약국), 김성숙(재성약국), 서광자(염주약국), 배성균(햇살약국), 정경훈(정다운약국), 심재광(샘물약국), 김민수(애플약국), 심정보(메디팜일곡큰사랑약국), 이선희(참온누리약국), 조영창(전남대 약학대학), 윤선희(한누리약국), 김동현(뉴365종로약국), 김태균(하남종로약국) 약사 ▲대외활동 우수회원 표창패:유성현(우리약국), 최희정(상무병원), 조순희(동천약국) 약사 ▲유진약품 남송약사대상:김금기(도아약국) 약사 ▲백제약품 초당약사대상:최홍석(조선대 약학대학) ▲광주광역시약사회 감사패:차종구(백제약품 차장), 김진관(유진약품 부사장), 이철기(호남지오영 부장), 박지홍(신광약품 상무), 김원준(광주지오팜 차장), 이경석(태전약품판매 대리)2022-02-19 18:43:07정흥준 -
양천구약, 집행부 인선…상견례 갖고 사업계획 확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양천구약사회 최용석 회장이 신임 집행부 인선을 완료하고, 상견례를 가졌다. 양천구약은 지난 17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상반기 행사와 사업계획 등을 확정지었다. 부회장에는 유호성(총무), 정영미(보험·홍보), 여윤정(여약사), 김성윤(윤리·약국·한약), 최현정(학술·정보통신) 약사가 선임됐다. 상임이사에는 김대성(총무), 김미윤(윤리), 이승운(학술), 홍선애(여약사), 송보란(약국·한약), 김성민(보험·홍보)·모세명(정보통신) 약사가 각각 임명됐다. 최용석 회장은 "임원들간 빠른 소통을 통해 모두 마음을 열고 문제를 함께 공유하고 고민하며, 지혜를 같이 나누며 헤쳐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회원들의 약사회, 관심과 참여로 선순환하는 약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약사회는 2022년도 사업계획과 초도이사회 및 선구자모심 행사 개최 등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달 12일 초도이사회 및 선구자모심 행사를 열기로 했다.2022-02-18 21:01:43강혜경 -
35만명 재택치료 발판 비대면진료 플랫폼 '역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 배달 한번 써 보면 약국 못 가요.' '아프면 병원 가야죠(X) 아프면 닥터나우 켜야죠(O)'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 업체의 SNS 광고 내용이었다. 의료법과 약사법에 따라 대면 진료·대면 투약 원칙을 비춰볼 때 다소 과장된 광고라는 게 초기 의·약사들의 전반적인 분위기였다. 하지만 코로나 2년. 일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고 재택치료자가 35만명에 달하면서 광고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만9831명이며, 재택치료자는 35만1695명으로 하루 새 3만7000명이 늘었다. ◆감염 방지 위한 한시지침, '일반관리군 재택치료'로 불붙어= 당초 정부가 '전화 상담·처방 한시적 허용 방안' 카드를 꺼내든 이유는 '국민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면서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의사의 의료적 판단에 따라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전화상담 또는 처방을 실시하도록 하게 된 것이다. 이때 전화상담·처방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진료한 환자의 전화번호를 포함해 팩스 또는 이메일 등으로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에 처방전을 전송하고, 의약품 수령 방식은 환자와 약사가 협의해 결정토록 했다. 정부는 '2020년 2월 24일부터 별도 종료시'까지로 시행시기를 명시하고, 코로나19 전파 양상에 따라 시행시기를 결정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문제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더블링 현상으로 10만명 확진이라는 대유행과 함께 정부가 고위험군을 제외한 일반관리군에 대해 재택치료를 실시하면서 비대면 진료, 약 배달이 본격적으로 불붙게 된 것이다. 비대면 진료, 약 배달을 해주는 플랫폼들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닥터나우를 위시해 올라케어, 솔닥, 굿닥, 엠디톡, 바로필, 닥터콜, 모두약, 닥터아이, 나만의닥터, 최강닥터, 메듭, 아는 닥터, 닥터히어, 닥터온, 썰즈, 홀드 등 십여개를 훌쩍 뛰어넘는다. ◆진료비·조제료·배달비 모두 0원…빗장풀기 나선 업체들= 코로나로 시작된 비대면 진료·약 배달에서 일반관리군 재택치료는 업체들에겐 '기회'가 됐다. 의료계와 약사단체 반발 등으로 인해 그간 비대면 진료·약 배달이 활성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친구에게 앱을 소개하거나 앱 리뷰를 작성하면 커피 쿠폰을 주는 정도의 홍보에 열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 이용자들 역시 탈모약이나 성기능약, 사후피임약, 비만약, 피부약 등 의사와 마주하기 다소 꺼려지는 증상들에 대해 주로 비대면 진료를 이용해 왔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플랫폼의 경우 '탈모(Hair), 피부(Skin), 성(Sex)'에만 초점을 맞춰 100% 온라인 처방과 퀵·택배를 통한 약배달을 강조·제공하기도 했었다. 닥터나우에 따르면 사용자의 88%가 20~40대 젊은 층이었다. 사용자를 연령별로 분석하면 20대가 41%로 가장 높았고 30대 31%, 40대 16%, 기타 12% 등으로 젊은 층에서의 사용이 두드러졌다. 분야별로는 내과가 25%로 가장 높았고 피부과 19%, 이비인후과 14%, 산부인과 13% 등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본격 역전된 것은 지난달 설 연휴 무렵부터였다. 설 명절 연휴 기간 닥터나우를 통해 비대면 진료, 약 배달을 받은 이용자는 10만명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선두주자인 닥터나우의 지난달 누적 앱 방문자 수는 120만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다운로드 수 역시 85만건 이상을 달성했다. 올라케어 역시 출시 6개월 만에 앱 이용 및 누적 진료 건수가 5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병의원으로 재택치료 처방 등이 몰리면서 대기가 길어지고, 보건소 연락 등이 원활치 않으면서 '셀프 방치'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일부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자발적 이용'이 시작된 점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일부 보건소의 경우 재택치료자들을 커버할 인력이나 역량이 부족해지면서 비대면 플랫폼을 안내하거나, 혹은 업체와 지자체간 협력까지 맺고 있는 것도 또 다른 문제다. 업체들은 정부 정책에 빠르게 발맞춰 재택치료 안정화에 적극 동참한다는 기조로 빗장풀기에 돌입했다. '진료비, 조제료, 배달비'를 모두 받지 않거나, 코로나 키트 무상 제공, 야간 배송 등까지 앞세우며 자체 경쟁을 시작했다. 공익적 성격을 가미해 사용자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으로 읽혀진다. 닥터나우는 14일 재택치료 환자가 신속하고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비와 처방약 조제비, 약 배송비 등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 방침에 발맞춰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증상 관련 진료비와 약 비용, 약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튿날인 15일 나만의닥터 역시 재택치료자에 대한 진료비와 조제비, 약 배달비를 전액 무료 지원한다고 밝혔다.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실시간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재택치료자를 위해 무상 지원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게 나만의닥터 운영사인 메라키플레이스 측의 설명이다. 올라케어는 역시 16일부터 코로나19 증상 관련 진료와 처방약 조제, 약 배송 등 전과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가검사키트도 무상 제공하며, 확진자가 집중돼 있는 서울권을 중심으로 '긴급 야간 배송 서비스'도 조만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재택치료자가 30만명을 넘어서면서 자발적으로 앱을 설치해 활용하는 이용자들이 늘었다. 그간은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최근에는 자발적으로 먼저 앱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늘었다"며 "일부 구청에서는 기존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비대면 진료, 약 배송 플랫폼들과 협력을 구하고,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재택치료자들의 혼란을 덜고 의료체계 공백을 메우는 게 우선적인 목표"라며 "각 기관들의 요청에 적극 협력해 나가자는 게 플랫폼 업체들의 전반적인 기조"라고 설명했다.2022-02-18 17:15:28강혜경 -
고양시약, 원목 가정내 폐의약품 수거함 약국 배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계성)는 16일 고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가 제작한 폐의약품 수거함 50개를 전달받았다. 폐의약품 수거함은 지난해 12월 ‘약국 내 폐의약품 수거함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총 50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직접 제작했다. 김계성 회장은 "약사회는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배출을 위해 지역 약국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일괄 수거 작업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시민 건강 보호와 환경오염 방지에 힘쓰고 있다"며 "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으로 수거함을 제작해 전달함에 따라 약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정정선 부회장도 "폐의약품은 일반쓰레기로 매립되거나 하수구에 버려지면 토양오염, 수질오염을 일으킬 뿐 아니라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따라서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되며 약국 또는 공공시설을 통해 수거 후 소각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최경애 사무국장은 지역 사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봉사자의 노력을 전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폐의약품 수거함은 고양시약사회를 통해 폐의약품 수거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약국을 대상으로 배포 후 일반 참여약국에도 배포중이며, 향후 수요에 따라 폐의약품 수거함 제작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2022-02-18 16:31:23강신국 -
"매일 바뀐 키트정책, 그럼에도 약사들은 최선 다해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정책에 따라가기도 숨가쁜데 이 와중에 판매처 단속이라네요. 약사들이 무슨 정부 하수인인가요.” 정확히 10일. 약국은 물론 편의점, 마트, 온라인에서 자율적으로 판매되던 자가검사키트가 준 공적(?) 물품으로 유통은 물론 판매까지 정부 제한을 받게 되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이 와중에 정부는 약국 등 판매처에 대한 집중 단속과 현지조사까지 예고한 상태다. 지난 9일(수요일)을 시작으로 18일(금요일)까지 10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자가검사키트와 관련한 유통, 판매, 정부 시책에 변화가 있었다. 시작은 지역 약사회 발 소문(?)이었다. 9일 지역 약사회를 통해 흘러나온 자가검사키트 소분판매 허용, 온라인 판매 제한 가능성은 하루 뒤인 10일 결국 정부 입을 통해 사실임이 확인됐다. 10일 식약처는 브리핑을 통해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약국 등 판매처의 소분 판매 허용에 대한 발표는 따로 없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약사회 발 소문(?)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던 약사들은 서둘러 소분 준비를 하는가 하면, 당장 소분 판매하면 법적으로 제제를 받는 건 아닌지 우려해야 했다. 하루 뒤인 11일, 이번에는 자가검사키트의 판매가격을 제한할 수 있다는 발표가 가세한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신속항원검사 키트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고가격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의 발언에 약사들의 불만은 폭발했다. 당장 재고는 없는데 쏟아지는 환자 방문과 유선 문의 응대에 업무 대부분이 할애되는 상황 속 명확한 지침 없는 정부의 ‘검토’ 방안만 계속 기사화됐기 때문이다. 이 시점 언론보도를 본 소비자들은 당연히 약국이 재고를 보유하고 있을 뿐더러 가격도 일정 수준으로 지정돼 있다고 생각했다. 약사들은 “기사를 보니 약국에 있다는데 왜 없다고 하냐”, “이 약국 몇 년을 다녔는데 키트 하나 못 준다고 하냐”는 환자들의 항의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했다. 소문이 사실임이 확인된 것은 12일 오후였다. 식약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약국, 편의점으로 자가검사키트 판매처를 제한하는 한편, 덕용포장 제품의 낱개 판매(소분판매) 허용, 1인당 구입 수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하루 뒤인 13일부터 적용됐다. 대대적인 변경 정책이 당장 반나절 뒤부터 시행되면서 약사들은 식약처 발표 내용을 담은 기사를 참고하며 서둘러 대비를 해야 했다. 약사들은 약사회나 정부의 지침, 공문보다 빠른 언론 기사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자가검사키트가 준 공적(?) 물품으로 전환된 하루 뒤, 14일 경찰청은 주요 판매처인 약국, 편의점, 유통사에 대한 집중 단속을 예고한다. 경찰청은 판매 개수 제한 등이 집중 단속 대상이라며 “불법행위 신고나 제보, 식약처 수사의뢰를 중심으로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늦은 오후. 정부는 다시 한번 약국을 혼란에 빠트릴 발표를 한다. 식약처는 기습적으로 자가검사키트 한 개당 판매가를 6000원으로 지정한다고 밝혔고, 그날 저녁 일부 약국에서는 이전에 구매해 간 키트를 환불해 달라는 소비자와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공급 부족 탓일까. 자가검사키트, 이로 인한 수난은 진행형이다. 15일에는 약국 한 곳당 50개로 공급 수량을 한정하는 쿼터제를 적용한다더니 하루 뒤인 16일에는 덕용포장 제품의 공급가격을 인하하는 한편 쿼터제를 폐지하는 쪽으로 제도가 변경됐다. 숨가쁘게 바뀌는 정책에 따라가기도 벅차다는 약국들의 원성이 높지만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는 듯 하다. 18일 자가검사키트 판매처, 유통업체에 대한 현장조사 계획을 발표했다. 조사는 당장 발표 당일인 18일부터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비닐장갑을 끼고 키트를 소분해 판매하는 편의점이 도마에 오른 상황 속 대다수 약국은 공적 마스크에 이어 이번 자가검사키트도 소분 시 최대한 위생과 환자 편의, 안전을 감안하고, 판매할 땐 사용 방법까지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약사들은 자가검사키트의 보관방법, 사용 시 유의할 사안 등을 확인해 동료 약사들과 공유하며 소비자에 최대한 거부감 없이 전달할 방법을 고민한다. 아무리 자가검사키트 대란이라지만 최소한 전문가인 약사들이 제도 변화에 대비하고 대응할 시간은 주어야 하지 않았을까. 그것이 곧 소비자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2022-02-18 15:55:53김지은 -
구로구약 15대 집행부, 회무 본격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는 17일 구약사회관에서 15대 집행부 첫 상임위원회의를 진행했다. 새로 구성된 상임이사들의 첫 상견례를 겸한 이날 회의에서 구약사회는 정기총회 경비 결산 보고와 2022년 위원회별 사업에 대한 계획을 논의하는 한편, 신임 집행부 업무 시작에 따른 각오를 다졌다. 최흥진 회장은 “약국 업무가 바쁜와중에도 새로운 약사회 집행부에 함께 해줘 기쁘고 감사하다”며 “각 위원회가 협조해 약사회 업무에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022-02-18 15:03:01김지은 -
성북구약, 신임 집행부 첫 상임이사회...사업계획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는 17일 구약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차 상임이사회 및 임원상견례를 갖고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이날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새로 임명된 15명 상임이사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회의에서 구약사회는 ▲팍스로비드 처방 조제 전담 약국 선정 ▲위원회별 사업계획안 및 위원회 사업구상에 관한 건 ▲약사회관 방수 페인트 칠에 관한 건 ▲초도이사회 일정 ▲회원명부 제작 ▲약국 에어콘 청소 및 간판, 유리창 청소 ▲약국 전기선 정리에 관한 건 등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회원 약국 보관기간 경과 처방전, 거래명세서 폐기에 대한 사안과 임원진 워크숍 일정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최명숙 회장과 신형근, 김병주, 오천권, 신경 부회장, 이현희, 유길, 위지영, 김은진, 김보영, 송기원, 서은아, 박진우 위원장, 권유경 단장 등이 참석했다.2022-02-18 14:05:46김지은 -
구로구약, 관내 여성복지기관에 자가검사키트 지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는 오늘(18일) 관내 여성복지기관 헬렌의집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50개를 전달했다. 구약사회는 “복지기관의 경우 업무 시작 전 검사가 필요해 키트가 꼭 필요하지만 최근 공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정을 알게돼 신속히 전달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흥진 회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요청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달식에는 최흥진 회장과 김수원 여약사부회장, 헬렌의집 백미선 시설장, 손희정 사회복지사가 참석했다.2022-02-18 12:10:41김지은 -
확진시점? 처방시점?…재택 조제 본인부담금 '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난 16일부터 모든 약국에서 재택환자 조제가 가능해진 가운데 청구와 관련한 명확한 지침이 없어 약국은 물론 청구 프로그램 업체들도 혼란을 겪고 있다. 우선 약사들은 재택환자 조제와 관련, 환자의 확진 시점과 재택치료 처방 시점이 다른 경우가 많아 본인부담금 처리를 두고 고민하는 분위기다. 예를 들어 확진 판정 이전에 재택환자로 분류돼 처방이 나왔을 경우, 환자에게 무조건 본인부담금을 받지않는 게 맞느냐는 것이다. 반대로 확진자로 판명이 났음에도 재택치료 대상자로 분류하는데 일정 부분 시간차가 발생해 청구 과정에서 곤란을 겪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서 일부 약국은 우선 환자에게 본인부담금을 받은 후 환불을 약속하고 있다. 향후 정산 과정에서 손해가 발생할 수 있을 뿐더러 그때 가서 환자에게 따로 본인부담금을 요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아직 확진자가 아닌데도 처방전에 재택치료 환자 코드가 찍혀나오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 경우 무조건 본인부담금을 0원으로 처리했다가 나중에 관련 건수가 누적되면 피해가 클 것 같아 환자에게 잘 설명하고 본인부담금을 우선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도 “확진이 아니지만 재택치료로 찍혀 나온 경우 향후 DUR에 적용된다고 해도 그 이전 부분에 대한 정산이나 소급 적용이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그래서 일단 본인부담금을 받겠다고 하면 환자가 다른 약국은 안 받는데 왜 이 약국은 받느냐며 항의해 곤란했다”고 토로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약사들은 정부 관계 기관, 약사회 차원의 세부 지침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현재 큰 틀에서 조제, 청구 관련 방안은 나왔지만 현장에서 발생하는 세부적인 문제들에 대한 지침은 없어 약사는 물론 환자들까지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재택환자 조제가 늘면서 크고 작은 의문들이 있어 지역 약사회에 문의해도 뚜렷한 답을 얻지 못해 심평원, 약정원으로 직접 연락을 했다”면서 “관계 기관이나 약사회 차원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안내 공문이나 회원 공지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약학정보원도 재택환자 조제, 청구가 확대된 후 약국 문의가 폭증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에 변경 내용을 반영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약정원 관계자는 “제도가 갑작스럽게 바뀌다 보니 계속 새로운 부분들을 반영하고 추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명확한 지침이 없어 현장에선 크고 작은 혼선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약국 문의가 많이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2022-02-18 11:56:33김지은 -
커지는 감기약·해열제 대란…의약품 배송 도미노 파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스크 대란에 이어 타이레놀 대란, 키트 대란, 이제는 감기약 대란이네요." 연일 확진자 수가 최다를 기록하며 1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약국의 감기약 수요가 꺾일 줄 모른 채 상승하고 있다. 정부가 일반관리군에 대해 동네 병의원에서 재택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지만, 일부 병·의원에 환자가 몰리며 즉각 약을 투약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생기다 보니 가정 내 유증상 시 복용할 수 있는 약을 갖춰두려는 수요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로 본 상비약 수요 추이= 약국의 상비약 수요가 들썩이기 시작한 것은 7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부터 였다. [2021. 12. 9] 7천명대 확진자에 '타이레놀' 등 상비약 사재기 조짐 [2022. 1. 24] 오미크론발 1만명 확진 전망에 상비약·진단키트 뜬다? [2. 7] 확진자 급증하자 상비약 꾸러미 '잘 나가네' [2. 8] 오미크론 대유행에 약국 감기·상비약 매출 급증 [2. 9] 테라플루·콜대원·챔프시럽 품절…상비약도 공급 대란 [2. 11] 감기약부터 해열제까지…"상비약 없어서 못 판다" [2. 17] 확진자 급증에 설 이후 약국 감기약 매출 130% 껑충 데일리팜의 지난 보도를 되짚어 보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점차 수요가 늘기 시작했고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이 대세종이 되면서 관련 매출이 수직 상승했다. ◆온라인몰 감기약·해열제 품절, 오히려 확대= 가장 먼저 품귀 현상이 빚어졌던 일반약은 테라플루와 콜대원, 챔프시럽 정도였다. 하지만 수요 증가로 18일 현재 온라인몰상 감기약과 해열제의 품절 현상은 더욱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HMP몰의 경우 하벤허브캡슐·하벤목에스캡슐·하벤파워캡슐·하벤키즈시럽, 모드콜시럽, 쎄파렉신캡슐, 쿨넥신캡슐, 미놀에프트로키, 아웃콜에프캡슐, 바로콜에프캡슐 등이 품절됐다. 여기에 화이투벤씨플러스캡슐, 화이투벤노즈플러스캡슐·화이투벤멘톨나잘스프레이, 타이레놀콜드에스 등도 일부 도매에만 소량의 재고가 남아 있어 사실상 품절을 보이고 있다. 맥시부펜시럽·맥시부키즈시럽,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콜대원키즈시럽, 챔프시럽, 이부펜시럽, 타세놀,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과 같은 해열진통제도 모두 품절된 상태다. 상비약인 백초시럽과 꼬마활명수, 아스피린프로텍트 등 일반약 시장 전반에 걸친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콜대원과 같은 라인에서 생산되는 포타겔까지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며 품절약이 확대되고 있다. A약국은 "처방은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약국으로 오는 대부분의 문의나 구매가 키트와 상비약에 집중된다"며 "환절기 감기약 수요가 늘던 것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단시간 내에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고 대부분 약국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의 '감기약 매출추이'에도 여실히 드러난다. 1월 말부터 시작해 2월 1주, 2주째 감기약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월 7~12일 매출은 전 주 보다 2배 넘게 상승하며 정점을 찍었다. ◆일반약 물류량 늘며 배송에도 과부하= 상비약 수요 증가는 '약국 의약품 배달'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반약 물류량이 늘면서 유통업체 측도 업무에 과부하가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B약사는 "최근 약 배달이 전반적으로 지연되고 있다. 적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다음날 약이 도착하는 경우도 있다"며 "상비약과 키트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순연된다고 하는데, 급하게 주문한 약들은 투약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HMP몰은 배송과 관련한 공지를 통해 '물류센터 과부하로 인해 장애 복구가 진행 중에 있고, 다음주부터는 정상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2월 15일부터 20일 사이 주문에 대해서는 출고일보다 하루 더 지연될 예정이며, 21일부터는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팜 측 관계자는 "물류 과부하로 인해 약국 배송이 일부 지연되는 부분이 있다. 일반약 수요가 급격히 늘고, 여기에 전문약 배송까지 겹치면서 오후 3시 조기마감과 익일 배송 등이 이뤄진 부분이 있다"며 "다만 가급적 이른 시간 내에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통업체 관계자도 "최대한 배송 시각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배달 자체가 늘어난 데다 코로나 확진이나 밀접접촉, 검사 등으로 인해 부득이 빠지는 인력이 있다 보니 일부 약국들에서는 독촉이나 항의가 오기도 한다"며 "일반약과 키트 등으로 인해 도미노식으로 파장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2-02-18 11:44:33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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