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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집행부 임원 윤곽...총무-한희용, 여약사-이성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 최광훈 집행부 임원 윤곽이 드러났다. 부회장 11명에 대한 인선을 마친 최광훈 회장은 상임이사 인선도 사실상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보직을 보면 총무이사는 한희용 전 수원시약사회장(서울대), 법제이사는 약무직 공무원 출신인 양근용 약사(전남대)로 내정됐다. 정책이사는 정일영 고양시약사회 부회장(충북대), 임성호 전 강서구약사회장(중앙대), 김성진 전남약사회 부회장(조선대)이 유력하다. 수가협상에 나서게 될 보험이사는 손은선 병원약사회 부회장(덕성여대), 이용화 전 대약 보험이사(동덕여대), 이광희 전 강동구약사회장(중앙대)가 맡는다. 약국이사는 이성기 전 울산 남구약사회장(경성대)과 백승준 전 약준모 회장(삼육대)이 물망에 오르고 있고, 학술이사는 최지선 전 경기도약 학술위원장(숙명여대), 정경인 전 약정원 상무(성균관대)가 변영태 평택시약사회장(충북대)은 약사지도이사 발탁이 예상된다. 여약사이사는 이성희 전 성북구약사회 부회장(이화여대), 홍보이사는 박상용 전 중랑구약사회장(중앙대), 김은혜 약사(중앙대)가, 한약이사는 조기성 고양시약사회 부회장(성대), 국제이사는 민재원 약사(숙명여대)가 내정됐다. 아울러 정보통신-강의석(중앙대), 대외협력-유상용(충북대), 동물약품-강병구(충남대), 문화복지-류일선(우석대), 건강기능식품-오원식(중앙대), 회원소통이사는 황은경 약사(이화여대)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원장에는 서국진 전 중대약대 동문회장, 옥태석 전 부산시약사회장, 장재인 한국마퇴본부이사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3명의 후보 모두 중앙대 출신이다. 한편 최광훈 회장은 최미영(이화여대), 한갑현(중앙대), 곽은호(전남대), 조양연(중앙대), 권영희(숙명여대), 박영달(중앙대), 이영희(이화여대), 유태숙(서울대), 김은주(덕성여대), 정현철(조선대), 변정석 약사(부산대)를 부회장에 임명했다.2022-03-17 11:41:56강신국 -
무증상자에도 팍스로비드 처방...약 품귀현상 부채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확진자 중 무증상·경증 환자들도 팍스로비드 처방을 받으면서, 일선 약사들은 오남용을 우려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로 병의원 적정 처방을 관리해달라는 요청도 하고 있지만, 지자체에선 “의사의 의학적 판단이라 어쩔 수 없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1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어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환자들까지 팍스로비드 처방을 받고 있었다.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중 60세 이상은 치료제 처방이 가능해 병의원에 팍스로비드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 A약사는 “불필요한 환자들까지 처방을 받으면서 약이 떨어졌다. 우리 약국뿐 아니라 현재 이 지역에 치료제가 없다”면서 “에이즈 약을 같이 먹는 게 께름칙해서 복용을 안 하겠다는 환자가 있었다. 그래도 일단 가지고 있겠다고 말하는 걸 보고, 잘못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A약사는 “고가의 약을 국가가 무료로 지원하니까 일단 받고 보자는 사람들이다. 처방 단계에서 걸러내야 하지만 그러질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서울 B약사도 “일부 환자는 지자체로부터 반납 의뢰서를 받아오는 분들도 있다. 막상 증상이 없으니까 복용을 하지 않은 거다. 확진자 집에 보관했던 것이라 우려 되지만 워낙 수량이 없어 재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B약사는 “그나마 반납을 한 건 다행이다. 필요하지 않은데 팍스로비드를 받아간 환자들이 더 많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치료제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고 했다. 구보건소는 병의원에서 의학적으로 판단해 처방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 관리할 순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 C구보건소 관계자는 “병의원에서 의학적으로 판단해 처방하는 것에 개입할 순 없다. 확진자 관리에 행정이 집중돼있기 때문에 처방 가이드나 지침을 수립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시청이나 정부에서 나서야 할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 치료제 수량이 얼마 남지 않긴 했다. 수요 요청을 해서 추가 공급량이 정해지긴 했는데 약국 도착 예정일까진 모르겠다”고 말했다.2022-03-17 11:25:03정흥준 -
약준모 "복지부는 전자처방전 민영화 중단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이 보건복지부가 사기업 주도의 전자처방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2월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서 공적전자처방전을 논의하겠다던 복지부가 다른 한편으로 민영화를 진행중이라는 지적이다. 약준모는 규탄 성명을 통해 “정부가 표준화를 만들고 모든 병의원과 약국이 공통된 디지털 툴을 사용해야 하는 공적전자처방전이어야 한다”면서 “복지부는 지난달 분과협의체를 신설해 의약계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복지부가 최근 이중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약준모는 “국민의 개인정보와 보건정보는 매우 민감하며, 국가가 관리해야 하는 공공영역이다. 사기업에 관리를 맡기려는 건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국민이 전자처방전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약준모는 “전자처방전이 표준화되지 않고 사기업화 되면 보건의료시장은 혼란에 빠질 것이다. 국민의 불편은 불보듯 뻔하고, 민감한 개인정보와 건강정보는 민간기업의 돈벌이로 전락한다”고 우려했다. 또 병의원과 약국도 이중적인 부담을 안고 재정을 낭비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부가 부담해야 할 공적 업무를 책임지지 않는 행위는 직무유기이며, 사기업에 맡기려는 행위는 직권남용이라고 강조했다. 약준모는 “정부가 나서서 국민 개인정보와 건강정보를 팔아먹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 쉽게 노출된 건강정보는 기업의 손에서 국민을 다양한 방식으로 착취하는 무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만약 사기업 주도의 전자처방전 추진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대정부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약준모는 “전자처방전을 표준화해 공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민간기업에 국민 정보를 매도하지 말고, 솔선수범해 헬스데이터를 철저히 관리하라”면서 “개선하지 않는다면 국민에게 정부 행태를 알리고 대정부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2022-03-17 08:47:55정흥준 -
"당일 배송 5000원"…유료화 카드 꺼낸 약배달 플랫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진료비, 조제료, 배달비 모두 0원이라는 공격적 마케팅을 내놓았던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이 유료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플랫폼 이용자가 늘어나자 결국 당일 약을 받을 수 있는 '오늘 배송'에 5000원을 부과키로 한 것이다.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의 1세대 격인 닥터나우의 유료화 전환에 다른 유사 플랫폼들도 유료화로 전환할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닥터나우가 유료화 카드를 꺼낸 이유는 '좋은 퀄리티를 오래도록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데 있다. 닥터나우는 "배송비 이벤트가 3월 16일부터 변경됐다"며 배송 수단에 따라 당일 배송은 5000원, 택배와 방문수령은 무료로 약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 약 배달 서비스를 더욱 좋은 퀄리티로 오래도록 제공하기 위해 오늘 배송은 거리와 지역에 상관없이 5000원으로 배송비를 책정해 운영한다"며 "해당 비용 역시 기존 배달비에서 대폭 할인된 저렴한 가격이며, 이외 추가적인 배송비용은 닥터나우가 부담하겠다"고 설명했다. 즉 닥터나우가 배송비용 1만원을 전액 부담하던 방식에서 이용자 50%, 닥터나우 50%로 변경되는 것이다. 단 배송 기간이 2,3일 소요되는 택배에 대해서는 4000원의 배송비용을 닥터나우가 부담하겠다는 입장이다. 닥터나우는 "택배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배송비를 저희가 부담해 무료배송을 이용하실 수 있다"며 "더 좋은 서비스와 커다란 혜택을 순차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닥터나우의 유료화 전환을 놓고 일부 약국가에서는 예상했던 일이라는 분위기다. 대다수의 플랫폼들이 무료로 시작을 해 유료화로 전환하는 것처럼, '배송비 이벤트 변경'이라는 명목을 달긴 했지만 결국엔 다른 플랫폼들과 같은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한 약사는 "결국에는 비용 아니겠느냐. 무료라는 허울을 가지고 출발했지만 이용자가 많아지다 보니 플랫폼들도 결국 유료화로 스리슬쩍 정책을 변경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의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진료 대기가 길어지고, 약국 역시 재고가 없어 조제를 하지 못하는 등 문제가 속속 나타나자 서비스 퀄리티 유지라는 이유로 비용을 받고, 택배배송이나 약국방문을 늘리려는 의도가 아니겠냐는 것이다. 이 약사는 "코로나는 물론이고 몸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급적 빨리 약을 복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2,3일을 기다려야 할 경우 적정한 시기를 놓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약사도 "거대 플랫폼에 의한 시장 독과점과 그에 따른 그림자 문제가 비대면 진료, 약 배달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는 없다"며 "다른 업종에서 논란이 됐던 '우선배차', '월 최대 500만원 광고비' 등이 병의원과 약국에도 그대로 접목될 수 있다. 특정한 수익 모델이 없는 플랫폼들에 배송비 유료화는 당연한 수순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2022-03-17 08:47:44강혜경 -
간협, 간호법 제정 약속한 윤석열 당선자 압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자가 새 정부의 밑그림을 구상 중인 가운데,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간협은 16일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수요 집회를 국회 앞에서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약속한 간호법을 제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수요 집회에 참석한 전국 200여명의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은 윤석열 당선자가 국민의힘 대선후보 시절 간호협회를 방문해 "간호사의 헌신과 희생에 국민과 정부가 합당한 처우를 해주는 것이 공정과 상식"이라고 밝혔던 것을 강조하고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신경림 회장은 윤석열 당선자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윤 당선자께선 지난 1월 11일 간호협회를 직접 방문해 간호법은 여야 3당 모두가 발의한 법으로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면서 "하루빨리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해 간호법을 제정해 달라"고 공식 요구했다. 이어 "새 정부가 시작되면 수많은 국정 과제가 논의되지만 국민 생명과 안전, 그리고 돌봄에 관한 사항은 어떤 국정과제보다 시급하다"며 "대통령 당선자께서 약속하신 간호법이 제정될 수 있게 지지와 독려를 해달라"고 말했다. 시도간호사회 대표로 나선 신용분 경북간호사회장도 "변화된 보건의료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숙련된 간호사가 필요한데, 숙련된 간호사 양성을 위해선 간호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새 정부의 청사진을 그리는 임무를 맡은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원희룡 기획위원장도 지난 간호협회와의 간담회에서 간호법 제정을 약속한 만큼 약속이 지켜지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는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에 힘을 보태고자 중앙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여의도성모병원,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은평성모병원, 서울시립 동부병원, 국립재활원, 인제대 상계백병원,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일하는 현장 간호사들이 함께했다. 강동성심병원 장정윤 간호사(강동성심병원 노조지부장)는 "후배들이 나와 같은 길을 걷지 않았으면 한다. 신규간호사 때와 바뀐게 없다. 감염병시대 간호사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알지만 간호사를 보호하는 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언제나 간호사는 환자를 지켰다. 간호사가 사명감을 갖고 환자를 지킬수있도록 간호법을 제정해달라"고 촉구했다 집회는 국회 정문 앞과 현대캐피탈빌딩, 금산빌딩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당사 앞 등 모두 5곳에서 대형보드와 피켓, 현수막을 이용해 진행됐다. 집회가 끝난 후 간호사들은 1인 및 릴레이 시위를 통해 시민들에게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렸다. 간호법 제정 촉구를 위한 수요 집회는 매주 수요일 유튜브채널 ‘KNA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국민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2022-03-17 01:00:38강신국 -
온라인몰 선착순·최소 주문액 상향에 약국 '분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로 나날이 품절약이 확대되는 가운데 제약·유통사의 정책에 약사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연이은 의약품 품절로 약이 없는 상황에서 약을 볼모 삼아 약사들을 옥죄고 있다는 것이다. 제약사들이 특정 일에 특정 상품을 선착순으로 판매하거나, 최소 주문액을 인상하는 등 약국을 애먹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A약사는 16일 오후 4시 A몰에서 어린이 해열제인 맥시부펜을 한정 판매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품귀가 길어지는 상황이다 보니, A약사는 일찌감치 PC앞에 앉아 준비 태세를 갖췄다. A약사는 "10분 전부터 PC에 앉아서 준비했다. 정작 4시가 되니 사이트가 다운되고 4시 1분이 되니 품절이라고 떠버렸다"며 "준비도 없이 약사들을 PC앞에 앉혀 놓고 변죽만 울리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비단 A몰 뿐만 아니라 다른 몰들도 미끼상품처럼 선착순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데, 약사들만 제약사에 휘둘리는 격"이라고 토로했다. 여기에 최소 배송 금액을 맞추기 위해 여러 제품을 주문하다 보면 결국은 제약·유통사의 배만 불리는 상황이라는 주장이다. A약사는 "오는 29일과 30일에도 주문을 푼다고 하던데, 대체 언제까지 이래야 할지 모르겠다"며 "약사 인생에서 품절로 인한 이런 터무니 없는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A몰 측은 품귀 상황서 오히려 특정 약국에 치우치지 않고, 공평하게 유통하기 위한 방침이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된 수량 10만개에 대해 이날 약국들의 주문을 받은 것"이라며 "해열제가 필요한 약국들이 공평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날짜와 시간대를 공유했던 부분이었는데, 동시접속이 몰리다 보니 PC나 인터넷 사양에 따라 편차가 나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요가 갑작스럽게 폭증을 하면서 최대한 물량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 물량을 충분히 생산해 약국 수요에 맞추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보다 많은 약사들에게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반짝 이벤트성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부분은 아니니 양해를 당부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A몰은 '주문 관련 사과의 말씀'을 통해 "동시간대 주문 폭주로 사이트가 느려지며 불편을 겪은 약사님들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다음 입고는 4월 4일로 예정돼 있으며, 전문업체 서버 튜닝을 통해 시스템을 개선했고 앞으로는 더 많은 약국에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공지했다. 일부 도매업체의 최소주문금액 조정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B약사는 "여러 도매업체들이 코로나를 이유로 최소주문금액을 조정하고 있다. 사무실 내 확진, 유통기사 확진, 물량 증가 등 요인으로 인해 배송이 지연되고 일부 조정되는 것까지는 이해를 하지만 최소주문금액을 2~3배로 올리겠다는 것은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B약사에 따르면 C도매의 경우 최소주문금액을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한 것으로 전해진다. C도매는 '물류대란으로 인해 일시적인 자차, 택배배송지역 최소주문금액을 인상했다'며 '사정에 따라 기한이 연장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B약사는 "코로나가 안정될 때까지 해당 지침을 적용하겠다는데 약국들엔 이중고, 삼중고가 더해져 그야말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2022-03-16 19:58:25강혜경 -
10년 된 서초에듀팜…전국 약사가 찾는 대표 강의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10년 전 한 분회가 시작한 강의가 입소문을 타고 명실상부 전국구 강의로 도약했다. 서울 서초구약사회가 진행하는 서초에듀팜 이야기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초에듀팜은 서초구약사회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하던 강의에서 약사들의 요청에 의해 전국 약사 모두 수강이 가능한 오픈 강좌로 발돋움 했다. 2년 전 코로나19라는 복병으로 위기도 있었지만 ZOOM 화상 강의를 시도한 당시 집행부의 결단으로 오히려 수강 인원이 늘어났다. 이제는 서울을 넘어 충남, 부산까지 전국 약사들이 알아서 찾는 약사들의 대표 강좌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미선 서초구약사회장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때 장소나 시간의 제약이 있다 보니 물리적인 한계로 참여를 못하는 약사님들도 많았는데 화상 강의로 전환된 후 이런 부분이 개선됐다”면서 “약국 운영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지역에 무관하게 수강할 수 있단 점에서 회원 약사 이외에 전국의 많은 약사들이 관심을 갖게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서초에듀팜의 목표는 약사에게 질환· 약물에 관한 최신 견해와 정보를 제공해, 변화된 약국의 기능과 약사의 사회적 역할에 따른 업무 수행을 돕는 데 있다”며 “최종적으로 약사가 건강관리자로서 사회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약사 직능을 확대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서초에듀팜이 약사들 사이 입소문을 타게 된 데는 탄탄한 커리큘럼 구성과 강사진 섭외에 그 이유가 있다. 다빈도이면서 약사들에게는 까다로울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진료를 담당하는 전문의와 약 전문가인 약대 교수가 함께 강의하다 보니 약사들이 그간 쉽게 접할 수 없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단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년 8시부터 10시까지 총 8주간 진행되는 2022년 상반기 강좌는 ▲심혈관 질환 ▲내분비 질환 ▲천식, COPD ▲간 질환 ▲신장 질환 ▲다제약물 병용 노인환자의 사례 연구를 담고 있다. 이혜정 약학위원장은 “진료를 보는 의사가 진단할 때 어떤 기준으로 하는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은 어떻게 처방하는지 등을 간접적이라도 약사가 알게 되면 처방을 검토하고 투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전문의 강의와 더불어 약대 교수들을 통해 약에 관한 심화된 내용을 통합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들이 단순히 처방대로 조제하는 것이 아니라 처방을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질환에 대한 이해가 높다면 처방 안전성을 더 높일 수 있다”면서 “더불어 일반약 상담을 할 때도 질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좌는 약대생이나 신입 약사도 수강이 가능하며, 서초구약사회 측은 부담 완화 차원에서 이들에게는 수강료를 할인해 준다. 서초구약사회는 서초에듀팜과 더불어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전문약사제도를 앞두고 노인전문약사과정에 대한 강좌도 준비 중에 있다. 개국 약사들도 전문약사제도에 관심을 갖고 부담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분회 계획이다. 김예지 약학부회장은“그간 지부에서 노인약료에 관심을 갖고 강좌를 이끌었던 노하우를 분회에서 이어갈 계획”이라며 “제도 시행이 1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분회 차원에서 약사들이 전문약사 제도에 관심을 갖고 부담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선 일정 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데 분회의 강좌가 이수 교육 시간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약사가 처방전에만 의존하지 않고 약사 개인의 전문성과 더불어 약사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강좌에 대한 신청은 오는 21일(월요일)까지 가능하며 강의 신청을 원하는 약사나 약대생은 서초구약사회(02-3473-7413)에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면 된다.2022-03-16 17:33:18김지은 -
재택환자 200만명 돌파...민원 창구된 약국 '골머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재택환자가 급증하면서 지역 약국은 조제 업무뿐만 아니라 각종 항의 민원 전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01만명이다. 매일 수십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가파른 증가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행정업무 과부하로 연락이 닿지 않는 일이 많아졌다. 재택치료 참여 병의원도 약 재고와 상관없이 처방을 발행해 온갖 항의 민원이 약국에 집중되는 중이다. 심지어 보건소에서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약국에 민원을 제기하거나, 욕설을 섞어 거칠게 항의해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광주 A약사는 “확진이 됐는데 이틀 동안 보건소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약국에 전화해 항의를 한다. 과거 재택치료 담당약국 명단이 온라인에 공개됐기 때문에 이걸 찾아보고 연락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A약사는 “약국이 안내까지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또 병원은 약 재고가 있는지는 확인하지 않고 팩스로 처방을 보낸다. 요즘처럼 약이 없을 때는 환자에게 안내를 하고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도 우리 몫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게다가 병원도 통화가 안된다. 특히 재택치료 참여 의원들은 통화가 정말 어렵다. 보건소뿐 아니라 병원까지 연락이 안 되니 약국이 민원처리를 도맡았다. 치료제가 왜 없냐는 황당한 항의까지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근무약사와 직원 확진으로 인력까지 부족한 상황에서 항의 전화에 따른 누적 피로가 극심하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서울 B약사도 “재택환자 처방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조제는 해야지 환자들한테 계속 전화가 오지 난리통이다. 약이 있는지 물어보는 전화부터 팍스로비드 받을 수 있냐는 문의까지 종일 전화기를 붙들고 있다”고 말했다. B약사는 “여러 병원에서 처방이 들어오니까 무작정 찾아와서 약 달라고 하는 환자도 있고, 몇시에 약 받으러 오겠다고 전화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매약 손님까지 겹치면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2022-03-16 17:00:19정흥준 -
3층 조제전문약국 "비대면 지침 하에서 운영 계속"[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의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방안'을 적극 활용해 오피스형 조제전문약국을 운영하겠다는 약사가 약사회 개입에도 불구하고 약국을 계속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만 약사는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는 입장을 전했다. 병의원 없는 건물에서 복수의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에 가입해 팩스·이메일로 처방을 받고 조제해 약을 전달하는 조제전문약국 운영에 대해, 정상적인 개설 신청부터 보건소 허가를 거친 만큼 한시적 기간 동안에는 운영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A약사는 16일 "(약국 소재) 지역약사회· 서울시약사회와 최근 면담을 진행했다. 대화 자체가 안 좋게 오가진 않았지만 도매상 주문을 막아놓은 데 대해 부당하다고 느낀다"면서 "비대면 진료 하에서는 운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는 데일리팜의 ▲서울 도심에 배달전문약국?…미스테리한 개업 준비 ▲의문의 3층 약국, 개설 허가 났다…약사 구인 착수 ▲병의원 없는 건물 3층 약사 "비대면 조제전문약국 목표" 보도와 관련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당 약국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A약사와 20여분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약국을 방문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약국은 외형상 조제실과 약장, 조제도구 등 구비를 마쳤다. 다만 약국 느낌보다는 도서관 형태로 선반장과 테이블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또 '약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약사의 얘기처럼 약장 상당 부분이 비어있고, 어수선한 분위기라고 상황을 묘사했다. 약국을 방문한 한 관계자는 "사전 예고 없이 약국을 방문했고, 마침 혼자 있던 약사를 만나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약국 진입에 대한 장벽이 높다 보니 투자 비용이 적게 드는 방안을 찾아 시도해 봤고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는 뉘앙스로 얘기를 하더라"라며 "직접 얘기를 나눠본 결과 얘기도 잘 하고, 약사회 얘기도 잘 경청했다. 약 배달이 불법이라는 점과, 한시적 지침에 따라 허용되고 있다는 점 등에 대해 얘기를 했고 모두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위드코로나로 한시적 지침이 종료될 경우, 해당 약국의 운영 방식이 약사법 위반이 될 수 있으며 이 경우 고발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약국 내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고발조치를 취하겠다는 데 대한 사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관계자는 "약국 운영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듣지는 못했지만 각자의 입장을 전달했다. 조제전문약국의 문제점과 약사의 미래 등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면서 "우선 약사회의 입장을 전달한 만큼 추가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약국의 운영 상황을 주시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도 "조제전문약국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막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권 회장은 "현재 한시적 지침으로 인해 배달이 허용되고 있지만 정부 지침이 바뀌면 졸지에 범법자가 될 수 있는 일"이라며 "해당 약사가 젊은 약사들의 약국 개설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는 얘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약국들이 처방전에만 의존하지 않고도 약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건기식, 동물약, 일반약 등 영역 확대를 위한 피나는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젊은 약사들이 자칫 현혹돼 옳지 않은 선택을 하지 않도록 서울시약사회가 함께 방법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2022-03-16 16:42:26강혜경 -
'H/재택치료' 표시없는 처방전 발급 급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이번주 들어 'H/재택치료‘가 제대로 표기되지 않은 처방전이 접수되는 사례가 급증해 약국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주를 기점으로 환자가 직접 가져오거나 팩스로 전달되는 재택환자 처방전 중 'H/재택치료'가 표기되지 않은 사례가 크게 늘었다. 약사들은 이번주 월요일부터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면 바로 재택치료 대상자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변경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H/재택치료’ 표기가 없는 처방을 조제한 후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수납하지 않았면, 약국의 피해로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추가 투약안전관리료 적용 대상에세도 제외될 수 있다. 따라서 환자가 구두로 확진 환자임을 밝혔더라도 약국에서는 환자에게 처방전을 다시 받아올 것을 안내하거나 처방한 의료기관에 재택치료 표기를 한 처방전을 다시 전송해줄 것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병원의 검사 환자가 워낙 많고, 이번주부터 병원 환자가 바로 확진 환자로 적용되면서 미쳐 표기하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병원들도 있는 것 같다”면서 “이전에도 간혹 표기가 안된 처방전이 전송되기는 했지만 이번주 들어 그 빈도수가 크게 늘었다. RAT의 확진자 대체가 시행된지 3일이 됐는데도 여전히 표기 없는 처방전이 약국으로 전송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약사회도 혹시 모를 회원 약국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주 들어 속속 재택환자 처방 조제와 관련한 긴급 공지에 나서고 있다. 서울 서초구약사회는 15일 약국으로 ‘H/재택치료’가 표기되지 않은 재택환자 처방전 전송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회원 약사들에 ‘재택환자 처방전 본인부담금 관련 주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이번 안내에서 모든 코로나19 재택환자와 관련, 처방전에 'H/재택치료‘ 쵸기가있는 경우 본인부담금이 면제되지만 처방전에 해당 표기가 없는 경우 환자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약사회는 “본인부담금을 0원으로 처리하려면 처방전을 전송한 의료기관에서 ‘H/재택치료'가 표기된 새 처방전을 발급 받아 오도록 환자에 안내하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2022-03-16 16:10:3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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