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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통과땐 총궐기 불사"...거리로 나선 전국 의사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1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자 전국 의사 대표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의사 대표자 200여명은 15일 서울시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간호법 규탄 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를 열고 "간호법안이 철회될 때까지 강력한 연대로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의사 대표자들은 이날 결의문을 채택하고 "더불어민주당이 기습적으로 상정하고 의결한 간호법안 처리과정을 반민주적인 입법 폭거"라며 "의료인 간 상호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를 무너뜨리고 불신과 갈등을 조장하는 간호법안 제정을 독단적으로 의결한 행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대표자들은 "참담한 현실 앞에서 분노한 회원의 뜻을 모아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의사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직접적인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간호단독법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간호사들의 수고를 보상한다는 미명 하에 간호를 의료에서 분리시켜 분절적·독자적인 업무영역으로 존재하게 함으로써 국민건강을 해치고 보건의료체계를 무너뜨리는 비합리적인 법"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의사직종을 비롯한 여러 보건의료종사자들은 지난 2년 4개월여간 코로나19 환란 속에서, 자신의 안위보다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사명감 하나로 최전선에서 싸워왔다"며 "헌신과 희생의 주역들은 간호사들만 있는 게 아니라 14만 의사가 있고, 83만 간호조무사들과 120만 요양보호사, 그리고 4만여명의 응급구조사들도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런데도 간호법은 오로지 간호사 직역의 처우 개선만 얘기한다"며 "특정 직업군에 대해서만 특혜를 주는 부분에 대해, 대한민국 모든 직업군들이 의문을 제기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회장은 "의협은 앞으로 즉각적인 반모임 개최, 시도의사회별 궐기대회, 비상대책위원회 확대개편을 통해 투쟁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우리의 이같은 강경한 의지 표명에도 간호법을 최종 통과시킨다면, 14만 의사의 총궐기는 불가피하다"고 선언했다. 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도 "국회 정문 앞에서 간호 악법이 가진 위험성을 알리는 1인 시위를 통해 악법 폐기를 주장하는 의협과 비대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간절히 외쳤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소수의 정치 간호사가 공모해 법안소위에서 기습적으로 법안을 상정하고, 의결 절차까지 마무리함으로써 회원과 의협이 함께한 투쟁을 무위로 되돌리고 말았다"고 분개했다. 박 의장은 "우리는 이 국회의원을 다음 총선 때까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의사 대표자들은 구호를 제창하며 강력한 투쟁 결의를 다졌다. 궐기대회 직후 전국의사 대표자들은 서울시의사회관에서 국회 정문 앞까지 가두시위를 진행했다.2022-05-15 21:38:17강신국 -
지하철 약국, 1년만에 폐업후 임대료도 배상...이유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자리 기근 속 전국에 우후죽순 들어서는 지하철 역사 내 약국에 경종을 울리는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최근 민자역사 건설, 운영에 관한 사업을 하는 A주식회사가 B약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에서 일부 금액을 인정했다. B약사는 1년 만에 약국을 폐업해야 했던 상황에 더해 1800여만원을 배상할 처지가 됐다. 법원에 따르면 A주식회사는 B약사와 소송에 앞서 C회사와 특정 민자역사 점포들에 대해 임대차보증금 100억원, 월 차임 3억 3340만원에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C사는 다른 두 업체(D, E업체)와 해당 점포들에 대한 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C사는 A주식회사와 계약 체결 당시 약속했던 잔금을 제대로 입금하지 못했고, A주식회사는 결국 C사에 임대차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문제는 계약 해지 통보 과정에서 역사 내 점포에 대한 전대차계약을 맺은 D업체가 실질적 점포주들과 전전대차계약을 체결했단 점이다. 점포주 중에는 B약사가 포함돼 있다. B약사는 실제 역사에서 1년 가까이 보증금 3000만원에 월 임대료 300만원에 전전대차계약을 맺고 약국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A주식회사는 임대차계약 상대인 C사와, 전대차계약 대상인 D, E업체를 상대로 해당 역사 내 점포들을 인도할 것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최종적으로 A주식회사가 승소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A주식회사 측은 약사 측이 권한 없이 무단으로 1년 가까운 기간 동안 약국 점포를 불법 점유, 사용했고 자신들의 인도 요청에도 응하지 않은 만큼 불법 행위가 성립되고, 이로 인한 손해 3400여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A주식회사 측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B약사가 약국 계약 과정에서 전전대차계약을 체결한 D업체가 해당 점포에 대한 점유를 이전할 권한이 없단 점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단 손해배상 금액은 A주식회사 측이 제시한 감정가가 아닌 B약사가 1년여 간 직접 지불한 임대료인 1800여만원만 배상액으로 인정했다. 법원은 “약국 운영이 시작되기 전 점포에 ‘D업체 측은 위 부동산에 대한 점유, 명의의 이전을 하여선 안된다’는 집행취지가 기재된 부동산점유이전금지가처분 고시문이 부착된 상태였다”며 “B약사는 이 사건 약국 부분의 점유를 시작하기 전 전전대인인 D측이 약사에게 점유를 이전할 권한이 없단 것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B약사 측은 약국 운영 중 A주식회사가 퇴거와 이전 상태로 원상복구를 요청하는 통고서를 발송했지만 약국을 즉시 인도하는 등 조치를 취하지도 않았다”면서 “약국의 불법 점유로 인해 원고가 입은 손해는 이 약국의 임대료 상당액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약국이 운영 중 지급한 1800여만원과 이에 대한 지연 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2022-05-15 18:43:09김지은 -
"법 회피위해...병원 외 부지 매입, 건물 짓고 약국 임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계명대 동산병원 동행빌딩 내 약국 개설 취소 판결에서 법원은 학교법인이 약국 개설 등록 금지 규정을 회피할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대구고등법원 2심 판결문을 살펴보면 재판부는 의료기관 외 용도로 사용된 부지라고 하더라도, 부지 변경·분할 의도를 고려하면 ‘사실상 의료기관 시설 또는 부지’로 봐야한다고 했다. 동행빌딩 약국 개설 시도는 앞선 두 곳의 대학병원 사례와는 차이가 있다. 창원경상대병원은 병원내 편의시설을 주식회사에 임대한 후 약국을 개설한 사례, 천안단국대병원은 병원 복지시설을 도매업체에 매각 후 약국 임대를 시도한 사례다. 반면 계명대병원은 병원 외 부지 매입을 통해 동행빌딩을 세우고 약국을 임대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약사법 20조 5항에서는 ▲약국을 개설하려는 장소가 의료기관 시설 안 또는 구내인 경우(2호) ▲의료기관 시설 또는 부지를 분할·변경·개수해 약국 개설하는 경우(3호) ▲의료기관과 약국 사이에 전용통로가 설치된 경우(4호)에 약국 개설이 불가하다고 명시돼있다. 이에 2심에서도 동행빌딩 약국이 ‘의료기관 시설 또는 부지를 분할·변경·개수한 경우’에 해당되는지를 두고 공방이 이어졌다. 병원으로 예정돼있던 부지 일부를 동행빌딩에 분할해줬다는 점이 판단의 근거가 됐다. 또 토지매입 시기와 위치, 대학-병원-동행빌딩 관계를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의료기관 부지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약국 개설이 금지되는 부지란 현재는 물론이고 과거 일시적이라도 시설 또는 부지였던 곳이다. 또 약국 개설 금지 규정의 적용을 회피할 의도로 분할·변경·개수한 시설도 포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부는 “토지를 매입한 시기, 토지들의 위치, 동행빌딩 부지 일부가 병원 부지에서 분할된 점, 병원과 대학, 동행빌딩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봤을 때 학교법인은 병원을 건립하면서 약사법에서 금지하는 약국 개설 금지 규정을 회피할 의도로 동행빌딩 부지를 분할·변경·개수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동행빌딩 약국은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하는 개설 사례라는 점도 강조했다. 재판부는 “병원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임대차계약을 지속시키고, 외래처방 조제를 독점하기 위해 처방전 검증, 견제를 소홀히 할 우려가 있다”며 개설 취소 이유를 밝혔다. 또 재판부는 “약사법의 문언적 의미와 더불어 의약분업 원칙에 따라 약국을 의료기관과는 공간적, 기능적으로 독립된 장소에 두고자 하는 입법 취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22-05-15 18:15:33정흥준 -
약처방→장바구니→더담기…의료쇼핑 부추기는 플랫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의 문제로 지적되는 대표적 부분이 '의료쇼핑'이다. 증상을 느낀 본인이 자신에게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약을 지정하고, 차도가 없으면 또 다시 다른 약을 복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의약품 오남용 폐해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의료쇼핑을 부추기는 듯한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 신규 서비스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해당 플랫폼 업체는 기존 증상별·과목별·코로나 재택치료 기능에 '원하는 약 처방받기' 기능을 최근 새롭게 추가, 베타테스트에 돌입했다. 현재 테스트 중인 질환은 탈모, 다이어트, 여드름, 인공눈물, 소염진통제 등이다. BEST 약품과 총 예상 가격, 1정 기준 가격 등도 명시돼 있다. 15일 기준 BEST 약품은 ▲피나온정1mg(30정, 약 1만1100원) ▲두타윈 연질캡슐0.5mg(30정, 약 1만4100원) ▲이소티논 연질캡슐10mg(30정, 약 1만1000원) ▲지르텍10mg(10정, 약 5000원) ▲멜라토닌서방정2mg(10정, 약 5000원) 등이 명시돼 있다. 카테고리 별로 제시된 약품은 ▲탈모 '프로페시아정, 아보다트, 피나온정, 두타윈, 마이녹실' ▲다이어트 '제니칼캡슐' ▲여드름 '이소티논, 크레오신티, 스티바에이크림, 디페린겔, 에스로반연고' ▲인공눈물 '뉴히알유니점안액' ▲소염진통제 '아나프록신정, 대화이부프로펜,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등이다. 약품을 누르면 '약 설명 듣고 가세요!'라는 설명서 상 명시된 약의 특성이 나온다. 예를 들어 피나온정1mg의 경우 '성인남성(만18-44세)의 남성형 탈모증의 치료제에요. 모든 연령층의 여성에게 복용을 금지하는 약물이에요'라고 설명하는 식이다. 그러면서 앱은 '본 설명은 의약품에 대한 광고가 아니며, 설명서의 내용을 전달한 것일 뿐 자세한 약의 설명에 대해서는 의사/약사와의 상담을 추천드려요'라고 안내하고 있다. '담아두기' 기능이 있다 보니, 가령 앱을 이용하는 고객이 프로페시아정과 크레오신티, 뉴히알유니점안액,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등을 쇼핑하듯 바구니에 담아 한 번에 진료 받고 약을 받을 수 있다. '더 담으러 가기' 기능이 있고, 일반약들도 포함돼 있다 보니 건보 재정에도 약영향을 미칠 소지가 크다. 약사회는 플랫폼 업체가 과도한 진료를 조장할 수 있고, 부당 처방·청구 및 의약품 오남용을 야기할 수 있으며 병의원과 약국 담합행위를 조장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약사사회에도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조제 공장형 약국과 탈법적 운영 발생 등 문제를 가져올 수 있으며 약 전달 방식의 위험 요소가 내포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플랫폼은 이용자의 편리성만을 강조해 의사의 의료적 판단에 따라 안전성이 확보된 경우에 한해 최소한으로 실시돼야 할 비대면 진료를 과도하게 조장하고 있다"며 "비대면 진료 및 약 배달 모두 결사 반대한다"고 말했다.2022-05-15 14:59:43강혜경 -
약국도 카페처럼 사이렌오더...대기줄도 노쇼도 없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소비자가 주문하기 위해 긴 줄을 서거나 카운터까지 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 기기로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하는 '스마트 오더' 내지는 '사이렌 오더'가 약국에도 도입된다.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에 발맞춰 약국에도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되는 것이다. 약국 경영 솔루션 서비스인 굿팜을 운영하는 헬스포트(대표 박현순)는 환자가 약국을 방문하기 전 앱을 통해 처방을 접수, 결제한 뒤 약국에서 복약안내를 듣고 약을 찾아갈 수 있는 '굿팜 오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처방전을 찍어 약국으로 보내는 유사 앱은 있지만, 환자가 '본인이 한 번 이상 방문한 적이 있던' 약국을 선택해 처방전을 보내고 결제까지 한번에 완료하는 앱은 굿팜이 유일하다. 헬스포트는 5월 중순부터 일부 약국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실시, 6월 정식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왜 약국은 더 편해질 수 없을까?" 환자도 약국도 편한 스마트 오더 박현순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태도가 변화한 데 주목했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스마트 오더로 커피를 주문하는 게 일상이 된 시대에서 약국은 수십년째 그대로고, 특히 대학병원 문전약국은 몇 시간씩 대기를 해야 하다 보니 다른 약국으로 이탈하거나 녹초가 되기 십상이라는 것. 박 대표는 '어떻게 하면 환자도, 약국도 편해질까'를 고민하다 굿팜 오더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사용법 역시 간단하다. 병의원을 이용한 환자가 처방전과 QR코드를 찍어 전송하면 약국에서 약제비를 계산해 다시 환자에게 전송하고, 해당 금액만큼 결제한 뒤 조제 완료 예상 시간대에 약국을 방문하면 된다. 환자는 약국을 방문해 원본 처방전을 제출하고 복약안내를 받은 뒤 귀가하면 된다. 약국에서는 환자가 처방전을 보내면 팝업 알림으로 처방전 도착이 울리고, 결제가 완료된 부분에 대해 조제를 시작할 수 있어 노쇼도 방지할 수 있다. 또 약국 상황에 따라 조제 예상 시간을 '10분 뒤', '20분 뒤' 등으로 정할 수 있어 신속한 복약안내 및 픽업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환자가 원하는 시간을 약국에 직접 보낼 수도 있다. 박 대표는 "약국은 무조건 기다릴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었지만 굿팜 오더를 사용하면 문제가 되던 노쇼와 대기고객 이탈을 최소화할 수 있고, 고객이 몰리는 시간에는 결제를 마친 고객에게 방문 시간을 조절함으로써 집중되는 시간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대면 진료·약 배달 상시화로 약국 몰락?…"고객이 있는 곳에 답이 있다" 근래 약사사회 최대 이슈는 비대면 진료다. 비대면 진료를 반대하던 의사들이 코로나 상황에서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실시하면서 입장이 선회됐고 여기에 약 배달은 따라 붙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약사사회는 크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약국을 방문하던 고객 일부가 이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두 곳 단골약국에서 여러 곳 약국을 이용하게 될 경우 매출은 물론 지속적인 약력·건강관리 등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헬스포트는 비대면이라는 변화가 만들어 내고 있는 막연한 두려움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약국이 환자와 만나는 제한된 장소의 개념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내 약국을 찾는 환자들을 비대면이라는 변화를 맞이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될 수 있도록 한다면 상황 변화와 무관하게 나만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발 빠르게 나만의 고객을 확보해 나가는 약국들도 있다. 박현순 대표는 "경기 고양 아파트 단지 내 회원약국은 3500여명 누적 회원을 보유하고, CRM 등을 통해 유지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은 처방전 수에 따라 약국의 가치가 평가 받았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수가 약국을 평가하는 지표가 될 것"이라며 "회사 역시 약국 약사들과 일반 소비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사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 약국 수도 작년 12월 기준 230곳에서 올해 5월 초 기준 500곳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8만여명이 고객으로 관리되고 있다. 박 대표는 "기존의 약국에 IT기술을 조금만 불어넣어도 현재의 위기감을 떨쳐낼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약사들이 굿팜 서비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반기부터는 오프라인 행사, 간담회 등을 열어 본격적인 홍보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2-05-15 13:59:00강혜경 -
경기도약, '약 배달 저지 비대위' 조직 구성 완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약 배달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연제덕)가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약 배달 저지 비대위는 지부 관련분야 임원과 분회장을 아우르는 유기적인 조직으로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자문변호사까지 비대위에 참여한다. 비대위 조직과 운영방안 대해 보고를 받은 박영달 회장은 "약사의 권익을 증진시키는데도 부족한 마당에 엄연한 불법 행위를 두고 이를 막는데 회세를 소모해야 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비대위를 중심으로 신속한 정보 교류와 소통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연제덕 비대위원장은 "약 배달을 저지하고 외세에 흔들림 없는 굳건한 약사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대한약사회와 지부, 분회가 한몸이 돼 대처해야 한다"며 "국민 건강보호를 최우선해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를 풀어 나가는데 강한 실천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약사회 비대위는 연제덕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조직연대분과 Ⅰ, Ⅱ ▲기획분과 ▲법률지원분과 ▲소통강화분과로 구성되며 비대위 운영규정을 마련하여 추후 이사회에서 추인받기로 했다.2022-05-14 02:00:25강신국 -
먹는 코로나 치료제 처방대상 확대...16일부터 적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처방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치료 사각지대 해소, 일반의료체계 전환에 대비해 16일부터 먹는 치료제 처방 가능 대상을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연령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한다. 현재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는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 한해 처방되고 있으나 오는 16일부터는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12세 이상(팍스로비드)·18세 이상(라게브리오) 기저질환자에 대해 처방이 가능해진다. 또한 16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시 먹는 치료제 처방 가능 대상도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연령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한다. 현재 60세 이상에 한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시 먹는 치료제를 처방했지만 처방 대상과 동일하게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12세 이상(팍스로비드)·18세 이상(라게브리오) 기저질환자에 대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2일 기준 먹는 치료제 사용량을 보면 팍스로비드는 누적 24만 5380명, 라게브리오는 2만 180명에게 처방됐다. 치료제 재고량은 56만 2399명분이다. 아울러 정부는 정부는 먹는 치료제 100만 9000명분 추가구매를 통해 총 207만 1000명분의 먹는 치료제 국내도입을 추진한다. 추가구매 도입일정과 제약사별 구매물량은 제약사와의 구매 협의, 예산, 재유행 등에 따라 조정할 방침이다. 한편 12일 기준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은 1만 484곳으로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대상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9700곳이 운영 중이다. 재택치료 중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및 코로나 외 질환까지 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외래진료센터도 운영된다. 현재 병원급 의료기관은 869곳, 의원급 5559곳 등 6428곳에서 대면진료가 가능하다.2022-05-14 01:33:52강신국 -
잘 나가던 해열진통제·감기약 매출 '뚝'...확진자 감소 여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확진자 감소에 따라 날개 돋힌 듯 판매되던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인후통약 매출이 뚝 떨어졌다. 확진자가 줄고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 진정한 개념의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날개를 달고 고공성장을 이어가던 일반약 매출도 이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타이레놀, 판피린큐, 목앤스프레이, 챔프시럽, 모드콜에스 등 관련 주요 제품들의 매출이 코로나가 진정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반토막났다. 코로나로 인해 13개월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타이레놀정500mg도 순위는 지켰지만 매출은 47% 가량 떨어졌다. 2위를 차지했던 판피린큐액도 한달 새 매출이 36% 감소했다. 케어인사이트가 지난달 POS가 설치된 전국 378곳의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과 판피린큐액이 각각 순위를 지켰다. 다만 타이레놀 판매금액은 1억5876만원에서 8354만원으로 7523만원 가량 감소했다. 판피린 역시 1억623만원에서 6778만원으로 3845만원 줄었다. 코로나로 인해 줄곧 순위가 밀렸던 까스활명수큐액은 전 달 대비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지만 3위를 되찾았다. 4위는 동화약품 판콜에스로, 판매액이 42.8% 가량 감소하며 3위에서 5위로 자리를 내줬다. 한미약품 목앤스프레이 역시 6위에서 '12위'로, 소렉신연조엑스도 21위에서 '23위'로 하락했다. 어린이해열제 챔프시럽과 종합감기약 모드콜에스 역시 각각 11위에서 '35위'로, 8위에서 '39위'로 대폭 하락했다. 이밖에도 타세놀정, 광동원탕, 이지엔6프로,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경방갈근탕액, 베타딘인후스프레이, 타이레놀콜드에스, 모드코프에스, 백초시럽플러스, 쎄파렉신캡슐, 씨콜드플러스의 매출이 눈에 띄게 줄었다. 다만 용각산은 쿨과립(복숭아향)과 쿨과립(민트향), 용각산 25·55g 등 전제품에 걸쳐 판매가 증가했다. 이는 롱코비드 주요 증상과 미세먼지 등의 영향이 반영된 탓으로 풀이된다. 반면 코로나 관련 제품에 밀려 순위가 밀렸던 영양제와 파스류 판매 순위도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 비맥스메타비는 13위에서 '5위'로 8계단 상승했다. 비맥스메타비는 전 달 보다 2% 가량 매출액이 늘며 청신호를 보였다. 광동경옥고는 61위에서 '8위'로, 비맥스메타정은 19위에서 '10위'로,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은 23위에서 '11위'로, 아로나민골드는 38위에서 '24위'로, 대웅제약 임팩타민프리미엄원스는 56위에서 '28위'로, 종근당 벤포벨은 54위에서 '34위'로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파스류도 상승세를 탔다. 케토톱플라스타 34매와 케토톱플라스타 40매 제품 모두 12위에서 '6위'로, 40위에서 '16위'로 상승했다. 아렉스와 케펨플라스타도 45위에서 '27위'로, 64위에서 '40위'로의 변화를 보였다. 봄철 대표 계절 품목인 지르텍은 전 달 대비 매출액이 33% 가량 증가하며 62위에서 '21위'로 41계단 상승했다. 오큐시스점안액 역시 전 달 대비 8.2% 증가하며 71위에서 '38위'로 33계단 상승했다. 코앤쿨나잘스프레이와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 아이톡점안액, 오트리빈멘톨0.1%분무제, 알러샷 등도 판매가 증가했다. 심장사상충약인 넥스가드 스펙트라츄어블정 소형견용 역시 59위로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2-05-13 20:26:58강혜경 -
포항시약 "기업 배불리는 투약기, 비대면 진료 중단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북 포항시약사회(회장 김진)가 기업 이윤을 추구하는 화상투약기와 비대면 진료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포항시약사회 소속 40여명의 약사들은 12일 영남지오영 2층 포항시약사회관에서 대회를 통해 결의를 다졌다. 대회에 앞서 민생지원팀장을 맡고 있는 송근우 약사는 현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 질의응답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송 팀장은 배달앱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폐해를 예로 들어, 약사들이 현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않은 채 눈앞의 이익만을 보고 제휴약국에 가담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진 회장은 "배달앱을 통한 비대면 진료는 시장논리로만 접근한 기업이익만 고려한 특혜성 정책"이라며 "안전성은 고려치 않은 채 편의성 한가지만으로 상시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약사 직능을 지키고 국민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그 폐해를 시민들에게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결의문을 채택했다.2022-05-13 19:33:11강혜경 -
서울시약, 크레소티와 처방전 보관서비스 업무 제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와 크레소티(대표이사 박경애)가 약국 처방전 보관서비스에 대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시약사회와 크레소티는 13일 처방전 보관서비스인 '팜다큐'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팜다큐는 약국의 처방전을 수거 후 OCR 스캐너를 활용해 전자문서로 전환, 약국 PC에 자동으로 보관해 주는 서비스로 이지스탬프 기능을 도입, 위변조 방지 및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크레소티의 설명이다. 또한 필요한 처방전은 전용 프로그램에서 간편 조회 및 팩스 등 전송할 수 있으며 처방전을 보관할 필요가 없어 공간을 효율적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권영희 회장은 "약국의 협소한 공간을 처방전 보관 장소로 사용하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팜다큐는 처방전을 전자문서화해 찾기도 쉽고, 심평원에서 처방전 검수로 인해 다시 보내달라고 할 때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이 행정업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업무가 전산·자동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휴를 통해 업무효율도를 높이고 환자들에게 보다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경애 대표도 "약사들과 소통하며 항상 약국 입장에서 약국에 필요한 서비스가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며 "약업계 IT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2022-05-13 19:25:2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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