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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퇴본부 신임 이사장은 누구…김종환·이영민 물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식약처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마퇴본부)·지부 간 갈등이 봉합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사실상 공석인 마퇴본부 이사장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사장 인선의 실질적 키를 잡고 있는 약사회로 공이 넘어온 가운데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63·성균관대)과 이영민 대한약사회 대외협력본부장(72· 조선대)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3일 약사회, 마퇴본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약사회는 현재 공석인 마퇴본부 신임 이사장 후보를 식약처에 전달했으며, 김종환 전 회장과 이영민 대외협력본부장의 이름을 올렸다. 마퇴본부 정관상 이사회, 약사회를 통해 추천한 인물을 식약처가 최종 승인하는 절차로 이사장 선출이 진행된다. 그간 마퇴본부는 올해 초부터 불거진 식약처와 본부, 지부들 간의 갈등으로 인해 신임 이사장 선출이 지연되고 있었다. 지난 5월 31일로 장재인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됐지만 이사회 소집 등이 미뤄지면서 한 달 가까이 이사장 직이 공석인 상태로 남아 있다. 이달 초 식약처와 마퇴본부, 지부장협의회 간 만남 등을 통해 갈등이 봉합 국면으로 전환됐고, 22일 식약처가 최종적으로 국고보조금 지급 중단 방침을 철회하면서 신임 이사장 선임도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최근 약사회 내부 논의 등을 통해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과 이영민 부회장 등을 최종 후보를 결정하고, 관련 내용을 식약처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부터 김종환 전 회장과 이영민 본부장 등의 하마평이 제기돼 왔지만 식약처와 본부 간 갈등 국면으로 인해 그간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와 마퇴본부 관계자들은 지난 갈등으로 인해 마퇴본부와 식약처 간 관계, 본부와 지부들의 조직, 운영 상황 등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가 드러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신임 이사장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식약처와 지부들과의 갈등이 있기 전 특정 인물이 신임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기는 했었다”면서 “사건이 일단락 된 듯 하지만 마퇴본부의 고질적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았다. 이번 신임 이사장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고 어깨도 무거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2022-06-22 16:31:00김지은 -
"약국 부담 줄여야 설치 늘어"...화상투약기 업체 셈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화상투약기 실증특례가 올해 하반기부터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쓰리알코리아도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화상투약기 제조업체인 쓰리알코리아는 약국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는 설명이다. 약국의 부담이 줄어야 보다 많은 약국이 설치·운영할 수 있고, 화상투약기에 대한 실효성을 검증하기 쉽기 때문에 가급적 약국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선에서 특례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은 개별 약국이 쓰리알코리아 측으로 직접 하게 될 전망이다. 쓰리알코리아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청 약국 수는 40여개 이상이며, 이 곳들 가운데 10곳을 추려 1차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역과 입지, 약국 특성 등을 고려해 1차 시범사업 약국을 선정하는데, 관리 용이성을 고려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3개월 간 운영해 본다는 것. 투약기는 렌탈 또는 보증금 반환 방식으로 설치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화상투약기 대 당 가격이 2000만원대로 고가이다 보니,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렌탈 내지는 보증금 반환 방식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쓰리알코리아 관계자는 "렌탈의 경우 초기 이용자 수가 적을 경우 마이너스 차지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보증금을 반환하는 방식 등까지 폭넓게 고민하고 있다"며 "가급적 약국에 부담이 없는 방식으로 약국들이 실증특례 시범사업에 참여해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 방식은 약국 개설자 본인이 직접 운영하거나, 관리 약사와 계약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 지난해 8월 경기도 용인에 투약기가 설치됐던 사례를 보면, 대단지 아파트에 위치한 이 약국에서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서비스가 이뤄졌었다. 박인술 쓰리알코리아 이사는 당시 해당 약국과 근로 관계를 맺어 근무약사로 상담·판매를 맡았다. 현금 결제는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에도 투약기는 카드 결제만 가능했으며, 실수로 통화버튼이 눌려지는 경우를 대비해 '우측에 있는 통화버튼을 누른 다음 3초 후에 다시 눌러 주세요'라고 한 차례 더 통화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해 뒀다. 15초 간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자동으로 이전 화면으로 넘어간다. 상담 시작 시 상담 시작 시간과 의약품 지정, 카드 삽입 등에 대한 안내가 날짜와 시간 별로 기록되는데, 가령 '2021-08-10 오후 9:23:32 원격투약 상담시스템 기능을 시작합니다. 2021-08-10 오후 9:24:16 스피자임 약품을 추가하였습니다. 2021-08-10 오후 9:24:30 위메부틴 약품을 추가하였습니다. 2021-08-10 오후 9:24:50 카드를 넣어 주세'와 같이 상담 일시와 항목들이 기록되며,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복약상담을 위해 약사와의 대화 내용은 자동 녹화됩니다. 녹화 내용은 6개월 후 자동 파기됩니다'라고 안내된다. 다만 당시 경기도약사회와 지역약사회 등의 참여 금지 요청으로 인해, 한 달 여 만에 철거됐었다. 실제 운영 기간은 8월 9일 설치, 11일 사용 중단으로 불과 사흘에 그쳤다. 당시 쓰리알코리아는 약사회의 사업 방해와 협박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며 김대업 당시 대한약사회장과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조양연 당시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을 상대로 5억원 규모의 손배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한 바 있다.2022-06-22 16:19:11강혜경 -
동대문구약, 2년만에 약우회 월례회 가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가 코로나로 인해 중단했던 약우회 월례회를 2년만에 개최했다. 구약사회는 22일 오전 11시30분 약우회 월례회를 갖고, 단합을 약속했다. 윤종일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약우회를 통해 다시 얼굴을 볼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동대문구약우회가 24개 서울 분회 약사회 가운데 가장 단합이 잘 되는 약우회가 될 수 있도록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약우회 회장에는 보령제약 정구태 과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총무는 신일제약 손우진 차장이 맡기로 했다. 정구태 과장은 "약국과 제약사간 친목 도모와 교류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중간에서의 역할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윤종일 회장과 성미중 위원장, 경남제약, 경동제약, 광동제약, 보령제약, 신신제약, 신일제약, 중외제약, 한풍제약 등이 참석했다.2022-06-22 15:02:24강혜경 -
화상투약기 시범사업 서울 10개 약국서 시작될 듯[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화상투약기 시범사업이 서울 10개 약국에서 시작을 예고하고 있어 지역 약사회가 밀착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회원 약국들이 참여하지 않도록 설득하는 일이 숙제로 남아있으며, 참여 약국들에 대한 대처 방안 마련도 필요한 상황이다. 22일 대한약사회와 지역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화상투약기 시범사업을 서울에서 시작한 뒤 이후 사업평가를 거쳐 경기·광역시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처음 화상투약기가 설치되는 10곳의 사업 성과를 평가한 뒤 단계적 확대 여부와 계획을 결정하기 때문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 따라서 서울 지역 약국의 참여도와 실효성 평가에 따라 향후 확대 계획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2019년 조건부 실증특례 부여 조건에서도 ‘1단계 사업 결과를 토대로 약국 규모와 분포, 편의성 등을 고려해 복지부와 협의하고 확대 여부를 검토·승인’할 계획이었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서울에서 먼저 10곳을 운영하기 때문에 약사들 설득과 불참이 중요해졌다. 약국들도 화상투약기 설치가 어떤 의미인지 알기 때문에 참여에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실증특례 전 화상투약기를 설치했던 약국도 끝내 철회를 하고 운영을 하지 않았었다. 이번에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개설약사가 화상투약기 상담약사의 고용주가 돼야 하는데, 인건비 지급을 하면서까지 실효성이 떨어져 참여율이 낮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개설약사가 근무약사를 고용하면서까지 화상투약기를 설치하는 게 사업성이 떨어진다. 그렇다고 자판기 업체에서 약국에 인건비를 대신 지불해주는 것은 위법성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21일 화상투약기 승인에 책임을 느끼고 대한약사회 비대위원장직을 물러났다. 이후 시약사회장으로 약 자판기 저지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2022-06-22 11:28:20정흥준 -
경남도약, 7월 3일 학술제서 약 자판기 결의대회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남약사회(회장 최종석)는 21일 회장단·분회장 연석 회의를 갖고 회원 약사 연수교육 계획 등을 논의했다. 도약사회는 이날 오는 7월 3일 창원세코 3층에서 회원 약사 2000여명을 대상으로 오전 12시부터 2022년도 제1차 회원 연수교육(제4회 학술제)과 팜엑스포를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행사에서 도약사회는 학술 강좌와 부스 운영, 경남 약사 퀴즈대회,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도약사회는 이날 현장에서 약 자판기, 비대면 투약 저지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2022-06-22 11:10:05김지은 -
경남도약 “국민건강 파괴 약 자판기 철회 위해 투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남약사회(회장 최종석)가 화상투약기(약 자판기)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철회를 위해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도약사회는 22일 성명을 내어 “과기부는 정보통신분야 혁신이란 미명으로 약 자판기를 도입하려 한다”면서 “의약품도 자판기를 통해 전 국민에게 오남용시키는게 정보통신 혁명이라는 말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도약사회는 “약 자판기가 혁신이라는 발상은 담배, 술 자판기 등으로 국민을 병들게 만드는 게 혁신이라는 생각과 다를 바 없다”면서 “약의 안전한 대면 판매가 처단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은 너무나 명백한 일인데도 정부는 오직 자판기 업자와 몇몇 기업 이익만 바라보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는 관심이 없다”고 주장했다. 도약사회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책임을 망각한 정부는 즉각 반성하고 약 자판기 허용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면서 “경남 약사 회원들은 전국 8만 약사와 국민건강을 파괴하는 약 자판기가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해 반드시 국민건강을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2022-06-22 11:00:38김지은 -
과기부 "화상투약기 시행시기·품목·기간 업체가 주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반약 화상투약기가 아이들이 모래놀이터(sandbox)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것처럼 시장에서 제한적 실증을 통해 신기술을 촉진하는 동시에 안전성 문제 등을 미리 검증토록 하는 규제샌드박스 진입에 성공했다. 약사회는 약국 내 한 대의 투약기도 설치되지 않도록 회원들이 단합해 사업을 무력화하겠다는 계획이지만, 10년 만의 성공인 만큼 실증특례 신청 기업이자 화상투약기 제조업체인 쓰리알코리아는 특례가 시범사업으로 종료되지 않고 실제 약사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급적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사활을 건다는 계획이다. 투약기 실증 특례 사업이 승인된 만큼, 우선 승기를 쓰리알코리아가 쥐게 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규제샌드박스가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일정 조건 하에서 시장에 우선 출시해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의 전부나 일부를 적용하지 않고, 이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합리적으로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을 넘어서지 않는 범위에서 사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가이드라인은 2019년도 당시 복지부 안이 된다. 복지부 제시 부가 조건인 ▲개설자 본인 또는 고용 약사가 시스템을 통해 일반의약품을 판매, 판매 장치에 '일반의약품 화상판매기' 표시를 하고 ▲개설자와 판매 약사간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판매 가능한 11개 효능군 범위를 준수하고 ▲화상 복약지도를 실시, 판매약사의 성명을 고지하고 복약지도 내용을 포함한 판매 전 과정을 녹화해 판매일로부터 6개월 간 보관하고 ▲보관온도, 의약품별 판매일시, 제조번호, 판매수량, 판매약사 등을 기록하고 이 기록을 판매일로부터 6개월 동안 보관하고 ▲단계적인 시행을 준수하는 선에서 신청 기업이 주도해 사업을 끌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시행 시기나 품목, 사업 기간 등은 신청 기업이 주도해 나가게 된다. 승인 이후 수개월 내 시행 등에 대한 부분이 따로 명시돼 있지 않기 때문에 승인 이후에도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다만 사업 시행 전 현장 점검을 받도록 돼 있다 보니 이때 점검을 받게 돼 있다"고 말했다. 판매 가능 품목 역시 11개 효능군 이내에서 신청 기업이 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하나 하나 약 이름을 정할 수 없기 때문에 효능군을 정하고, 그 효능군에 맞는 약을 정하는 것은 기업이 하도록 돼 있다. 때문에 11개 효능군 내에서 기업이 투약기에 들어갈 약을 정하게 된다"며 "과기부는 매달 실적을 체크하고 그 데이터를 복지부에 전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대 4년 간의 실증특례에 대해서도 "2년 사업을 진행해 보고 기업이 연장 요청을 할 수 있다. 요청이 오면 복지부가 연장 필요성을 검토해 승인 여부를 해석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쓰리알코리아는 세부 품목과 품목 수 등을 신청 약사들이 주도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쓰리알코리아 측은 "세부 품목이나 품목 수, 1약사 관리 투약기 수 등은 신청 약국들이 주축이 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약사 모집을 개별 약국들이 할 지, 우리에게 위임할지 등은 모르겠지만 가급적 약국이 주축이 돼 운영해 나가도록 하고,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2-06-22 10:47:33강혜경 -
약자판기 무력화 가능할까…업체 "약국 40곳 이상 신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0여전 전부터 추진됐던 약자판기 사업의 조건부 실증특례 허용 사태에 사과 드린다. 회원들께서 약사회를 중심으로 일치 단결해 단 하나의 약국에도 약 자판기가 시범 설치되지 않도록 하고 실증특례 중 발생하는 다양한 약사법 위반 행위에 대한 철저한 감시자가 돼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규제샌드박스 심의위 통과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약사회는 단 하나의 약국에도 화상투약기가 설치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무력화 시도에 나섰다. 하지만 이 같은 무력화 시도에도 화상투약기가 약국에 설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화상투약기 제조업체인 쓰리알코리아 측을 통해 설치를 신청했거나 신청하고 있는 약국이 40곳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쓰리알코리아 측은 "작년에 경기 지역 약국에 설치됐다가 철거되는 사태로 인해 일부 신청 약국들의 이탈이 있었지만, 현재 신청 의사를 밝힌 약국이 40여 곳이 넘는다. 추가적으로 신청이 들어오지 않겠느냐"며 "관리 편의성 등을 고려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10개 약국이 시범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안에 따르면 화상투약기는 총 3단계에 걸쳐 ▲1단계(실증특례 사업 시행~3개월) 10개소에 한정해 테스트하며 서비스 모형 검토 ▲2단계(6개월~1년) 1단계 결과를 토대로 약국 규모, 분포, 편의성 등을 고려해 복지부와 협의해 실증운영 장소 확대 여부 검토·승인 ▲3단계(1년~) 1단계 결과를 토대로 추가 확대 여부 검토·승인할 수 있도록 돼 있기 때문에, 사실상 1단계 사업을 실시할 약국들은 마련이 돼 있다는 대목이다. 이는 약사회의 무력화 시도가 또 한번 동력을 잃을 수 있는 대목이 된다. 쓰리알코리아 관계자는 "우선 1, 2군데 약국에 테스트 파일럿을 할지, 10개 약국에 한번에 설치·운영할지에 대해 현재 고민 중에 있다. 10개 약국에 한번에 설치하게 될 경우 추가 생산과 KC인증 기간 등을 포함해 올 하반기 설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사회가 지금이라도 책임 공방을 멈추고 약사회 주도로 투약기 실증특례 사업이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사업에 있어 품목이나 품목 수, 1약사 관리 투약기 수 등을 약사회가 협의체를 주도해 세부 사항을 정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승인에 약사들 역시 무력감을 호소하고 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통과 사실을 듣고 잠을 이루지 못했고, 회원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다만 일부 약국에서 신청을 하고 설치·운영에 돌입할 경우 약사회는 지금보다 더 추진 동력을 상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약사사회의 약 배달 반대 기조에도 불구하고 배달전문약국이 생겨났듯이, 약사회가 단합해 투약기 설치를 저지할 방법이 있느냐는 것이다. 약사회 플랜에 대한 의구심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한 약사는 "약은 약국에서, 약사의 대면 투약 원칙이 준수되는 가운데 판매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약사들의 연이은 장외 투쟁 등을 오히려 국민이나 정부에서는 밥그릇 투쟁으로 여길 수 있다.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조심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복지부의 의중이 중요하다. 규제샌드박스 사업 목적이 실증을 통해 법을 개정하고, 사업자가 계속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있기 때문에 복지부가 법을 바꾸지 않을 경우 실증 사업이 무색해 질 수는 있다. 다만 보여주기 식 삭발과 회원 동원 등은 도리어 더 큰 반발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약사회가 실현 가능한 플랜을 만들어 회원들에게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2-06-22 09:44:21강혜경 -
지샘병원,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고 이달 2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자문형 호스피스란 일반 병동과 외래에서 담당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고 있는 말기환자(암, 만성간경화,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 만성호흡부전, 후천성면역결핍증) 또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호스피스 팀이 담당 의사와 함께 자문 형태로 제공하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말한다. 지샘병원은 암과 만성간경화 환자에 대해 자문형 호스피스를 제공한다. 자문형 호스피스는 담당 의료진 변경 없이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환자의 선택권과 치료의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문형 호스피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담당 주치의가 해당 질환에 대한 말기 판단을 하고 환자와 가족에게 말기 고지와 함께 자문형 호스피스팀에 의뢰하면, 자문형 호스피스팀의 사전 상담 후 환자와 가족이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된다. 이후 자문형 호스피스팀은 자문형 호스피스 대상자에게 △신체증상관리 자문 △생애말기 돌봄 계획 및 상담 지원 △임종 준비교육 및 돌봄 지원 △재가서비스 연계 △심리적·사회적·영적 지지 △자원연계 △경제적 지원 △호스피스 병동으로 입원 연계(말기 암인 경우) 등 환자의 요구와 필요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샘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을 맡고 있는 강의규 가정의학과 과장은 “올해로 입원형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한지 6년째를 맞이했는데, 여기에 더해 자문형 호스피스를 동시에 제공하게 되어 말기암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직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해 일반인들의 이해가 부족해 의뢰를 주저하기도 하는데, 앞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나 오해를 풀고 호스피스 서비스를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샘병원은 2022년 자문형 호스피스 사업 운영에 따라 전담간호사 인력 증원과 시설을 보강하는 등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자문형 호스피스팀을 재정비했다. 자문형 호스피스 제공기관은 경기도 지역 종합병원급에서 5곳으로 지샘병원, 안양샘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등이 있다. 지샘병원은 자문형 호스피스와 함께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총 13개의 호스피스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2022-06-22 09:00:5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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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희, 비대위원장 사퇴..."화상투약기에 책임 통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승인에 책임을 느끼고 대한약사회 비상대책위원장을 사퇴한다. 21일 권 회장은 회원들에게 문자를 발송해 위로와 사과의 뜻을 전하고, 비통한 마음과 함께 비대위원장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회원들이 적극 나서줬음에도 불구하고 약 자판기 실증사업이 조건부로 승인됐다. 비통한 마음 금할 길 없다. 저보다 더 힘들어 할 회원들의 마음을 위로할 길이 없다.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을 통감하며 대한약사회 비상대책위원장을 사퇴한다. 하지만 시약사회장으로서 회원 여러분들 곁에서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해 우리 약사직능의 확대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 회장은 “임상적으로 약사가 전달해야 할 의약품을 약 자판기로 시범사업 해보겠다는 정부의 위험한 작태를 깨부수는 것을 포함해 회원들의 염원을 풀어드리는 일에 끝없이 도전하고 달려가겠다”고 했다.2022-06-21 21:24:0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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