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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로비드 사용기간 연장, 추후 물량부터 적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사용기한을 18개월로 연장한 것과 관련해 이는 추후 도입 물량부터 적용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일자 데일리팜 '전담 약국들, 팍스로비드 사용기한 6개월 연장'' 보도와 관련해 이같은 사실을 알려왔다. 질병청은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내용변경에 따른 팍스로비드 유효기간 연장은 추후 도입될 물량에 대해 적용되는 것"이라며 "기존에 도입돼 활용 중인 물량에 대한 유효기간 연장은 현재 식약처와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관건은 지난 1월 14일 약국에 입고됐던 초도 물량을 어떻게 하느냐는 부분이다. 올 초 약국에 입고됐던 팍스로비드 사용기한이 대체로 올해 12월과 내년 1월 종료되기 때문에 해당 물량을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다. 특히 최근들어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현장에서 처방률이 낮아진 데다 팍스로비드가 40, 50대 중년층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등의 해외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됨에 따라 효능·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투약환자들 역시 늘고 있다는 것. 약국가는 우선 질병청과 식약처의 결정을 지켜 본다는 입장이다. 다만 A약국은 "아직까지 변수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약국마다 팍스로비드 재고를 꽤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96만명분의 팍스로비드 중 대다수인 70만명분이 내년 2월 사용기한이 끝나 폐기해야 되는 데 대한 후속 조치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구용 치료제인 라게브리오의 사용기한은 24개월로 기존과 동일하다.2022-09-16 19:54:17강혜경 -
서울 강서구약, 김태우 구청장과 현안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김태우 강서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공공야간약국과 세이프약국 등 현안을 논의했다. 구약사회는 16일 김태우 구청장을 만나 폐의약품 수거를 월 1회에서 2회로 늘려줄 것과 강서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공공야간약국과 세이프약국 등을 적극 홍보,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약계 현안이 담긴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김영진 회장은 "폐의약품 수거에 대해 즉시 협조를 약속받았으며 구청과 함께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진 회장과 배훈·김수진 부회장, 김수정 이사가 참석했다.2022-09-16 18:20:15강혜경 -
광고성 배제, 학술 위주로...연수교육 잘하는 곳도 있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연수교육 제품 홍보성 강의에 평점 부여가 논란이 되면서 약사사회에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교육과 광고 사이를 아슬아슬 줄타기하던 강의들은 그동안 약사들 사이에서도 잡음이 끊이질 않았기 때문에 이제라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연수교육에서 상업성을 최대한 배제하고, 본래 취지인 ‘약사 자질 향상’에 집중하는 지역 연수교육 모범사례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광역시약사회는 연수교육 개최 전 회원들에게 수강을 희망하는 강의 주제들을 조사하고 있다. 시약사회 연수교육위원들이 내부 검토 후 결정한 과목과 회원 의견을 반영한 교육을 적절히 배분해 전체 강의를 구성한다. 올해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달 1과목씩, 총 7개 과목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이중 선택해 필요 평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매달 한 과목씩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왔을 뿐이지 약 7년 가량 이어온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수교육이 시작되기 전에 회원들에게 희망하는 강의 주제를 받았다. 약 50~60개 접수가 됐는데 이를 참고해서 3~4개 과목을 선정했다. 또 연수교육위원들이 회의 끝에 3과목을 결정해 총 7과목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과목 수를 늘리는 것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점차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시약사회는 보충교육만 진행하고 있지만, 이때에 협찬 강의 뿐만 아니라 배너 광고까지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 또한 시약사회는 24개 분회에 강의 콘텐츠와 플랫폼을 제공하고, 각 분회는 시약사회가 제공하는 콘텐츠 중에서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연수교육에서 상업성은 배제하고 있다. 또한 강사가 교육을 하다 보면 제품 설명을 할 수 있다. 강의에 앞서 특정 제품을 부각하는 내용은 최대한 배제해달라고 사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규모가 작은 지역 약사회일수록 연수비용이 적기 때문에 모든 협찬을 덜어내면서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은 버거운 일이다. 때문에 연수교육을 기획할 때 협찬 강의는 늘 고민거리가 된다. 성남시약사회도 최근 협찬을 배제한 강의 구성으로 연수교육 취지를 살리고자 했다. 10개 과목에서 협찬 강의를 전면 제외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분회에서 자체적으로 강사 섭외부터 시작해서 교육 콘텐츠를 전반적으로 기획하는 것이 쉽지 않다. 비용도 문제고, 관리 인력도 필요해 버거운 일이긴 하다. 일부 배너광고를 받았지만 강의는 자체적으로 준비했다”면서 “국립대병원 교수들을 강사로 모셨고 흔쾌히 응해줘서 교육을 보다 풍성하게 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선 약사들은 일부 연수교육 강의들이 균형을 잃었다면 하나씩 바로잡을 때라고 말하고 있다. 지역 모 약사는 “광고인지 교육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강의들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다만 최근에 임계점을 넘어선 강의들로 인해 문제 제기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갈아 엎기보다는 균형이 무너진 부분을 조금씩 다시 바로잡으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연수교육은 대한약사회에 위탁한 법정의무교육이다. 지역 약사회에서 걸러내지 못한 부분들이 있을 수 있다. 대약에서 이 부분을 관리 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2022-09-16 17:27:48정흥준 -
고양시약, 동국대 약대에 발전기금 1천만원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계성)는 15일 동국대 약대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약학 인재 양성을 위해 약대생 실무실습을 담당하는 프리셉터약국 대표약사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시약사회의 사회공헌기금이 합처져 마련됐다. 한하수 부회장은 "지역 인재양성 등 학생들이 꿈을 이뤄나가는데 보탬이 될 수 있게 기쁘다"며 "앞으로도 약사회가 적극 협조해 학생 지도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건 약대학장도 "고양시약사회의 실무실습 지도, 장학기금 기부 등 인재 양성과 나눔 실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학문적 가르침을 넘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약사회와 동국대 약대는 방문약료, 약물안전교육, 심야약국 운영 등 새로운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하고 첫 번째 사업으로 약대생의 방문약료사업 봉사 동행 및 현장 탐방을 이달 말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하수 부회장, 정정선 부회장, 이동훈 이사, 김정란 이사가 참석했고, 김상건 학장, 최원준 학과장을 비롯해 교수 6명이 참석했다.2022-09-16 16:29:46강신국 -
화성시약,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강사 양성 박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화성시약사회(회장 이진형) 의약품안전사용교육단(부회장 윤정화, 조성희)는 15일 시약사회관에서 의약품안전사용 환경조성 사업에 앞서 기존 강사와 신규 강사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 운동본부 기획팀장을 역임한 윤정화 부회장이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사업설명 및 약바로쓰기 운동본부 교구 사용방법을 설명했고 신규 강사를 위해 실무교육에 대한 체험 설명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진형 회장은 "기존강사 뿐만 아니라 신규강사로 참여해 준 강사님들께 감사하다"며 "의약품 상담과 함께 올바른 약물 사용을 통해 어르신의 질병이나 건강 상태에 맞는 의약품을 안전하게 복용하고, 오남용을 예방해 건강한 100세,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정화 부회장도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교육을 못하다가 코로나 완화로 다시 재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올바른 맞춤형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약사회는 향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에 대한 사업추진에 대해 담당 부회장과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2022-09-16 16:16:43강신국 -
코로나+독감 유행…트윈데믹 가능성에 약국가 '긴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에 환절기 감기, 독감까지 유행하면서 약국가에서는 연말 트윈데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약국가에서는 코로나 확진 환자와 숨은 확진자가 줄고 있지 않은 데다 감기, 독감 환자가 늘면서 연말에는 의약품 품절 상황이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16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2022년 37주(9월 4일∼9월 10일)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천명 당 5.1명으로, 유행 기준인 4.9명을 초과해 이번 주의보를 발령하게 됐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문제는 감기, 독감 환자 증가세에 더불어 코로나 재확산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현 상황이 계속될 경우 올해 하반기 독감과 코로나가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대적으로 실시된 코로나 백신 접종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점인 11월 말경에는 더 큰 코로나 대유행이 올 수 있다는 게 정부 예상이다. 이 같은 정부 발표가 이어지면서 지역 약국가도 긴장하고 있다. 특히 개선 여지가 보이지 않는 감기약 등 의약품 품절 사태가 장기화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일각에서는 감기, 독감 환자가 급증하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사이가 고비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기본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절대 힘든 구조인데 환절기가 되면서 오히려 수요는 더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감기, 독감 환자가 급증할 12월부터 내년 2~3월 사이는 약국에서 겪는 의약품 품절 사태가 절정에 이르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속 상대적으로 느슨해졌던 자체 방역에 더 고삐를 죄는 약국들도 있다. 최근 약사, 직원들의 코로나 확진이 빈번해짐에 따른 조치이기도 하다. 부산의 한 약사는 “확진자 방문도 늘었지만, 단순 감기약을 구매하거나 조제해가는 환자 중에도 확진이 의심되는 환자가 꽤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이전에 매일 한 번씩 했던 소독을 중단했는데 요즘은 다시 점심 시간에 한 번씩 자체적으로 소독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16일 트윈데믹을 우려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지역 보건의료협의체를 구성, 운영해 의약 현장의 의견을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하반기 독감, 코로나 대유행 재발 조짐에 의약계 현장 목소리를 들어 더 탄탄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정부 설명이다.2022-09-16 14:48:23김지은 -
'롱코비드에 환절기' 수요 느는데...한약제제도 씨말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 불안정으로 곤란을 겪었던 약국들이 이번에는 한약제제 때문에 발을 구르고 있다. 코로나 이후에도 기침이나 가래 등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환절기 수요까지 겹치며 맥문동탕이나 은교산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이어지는 데 반해 판매할 수 있는 약이 없기 때문이다. 16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한약제제 수급으로 인해 애를 먹고 있다. 맥문동탕과 은교산, 청폐탕 등 기침, 가래 등과 관련한 제품군 전체에서 품절 현상이 빚어지다 보니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이다. A약국은 "환절기가 도래하면서 일년 중 가장 수요가 많은 때지만 관련 제품들이 모두 품절"이라며 "오미크론 이후로 제품을 특정해 찾는 분들이 있는데도 제품이 없다. 문제는 관련 제품군 전체에서 품절현상이 빚어지다 보니 대체할 만한 약이 없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16일 데일리팜이 온라인몰과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제약사 등에 확인한 결과 윤폐탕, 맥담, 맥그론, 맥기천, 맥감 등 맥문동탕 전 제품군에서 품절현상이 나타났다.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제약사들도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여전히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다 보니 원활한 공급에 한계가 있다는 것. 제약사 관계자는 "오미크론 유행 당시부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해 현재까지도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며 "한약제제의 경우 생산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고 케파가 한정돼 있다 보니 공급을 늘리기 어려워 품절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문당과 은교산 등이 코로나19, 롱코비드에 특효라고 입소문이 난 데다가 인지도 자체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150여개 제품 가운데 40여개가 현재 품절"이라며 "약국 수요가 잇따르는 데다 독감까지 유행할 경우 내년에야 정상 공급이 가능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도 "관련 제품들이 품절이다 보니 약국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여기에 식약처 제조·판매 중지, 회수 조치까지 겹치면서 출고를 못하고 있다"며 내달 말에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제약사를 중심으로는 하반기 가격 인상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B약국은 "연말 가격 인상에 대한 얘기도 들리는 것 같더라"라며 "코로나로 인해 일반·전문약은 물론 한약제제까지 수급 불균형이 빚어지다 보니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2022-09-16 14:42:14강혜경 -
'의료인공지능' 의대 정규 과목으로...정부, 60억원 투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 4개 의과대학에 의료 인공지능(AI) 관련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은 16일 밀레니엄 힐튼(서울)에서 디지털 의료 전문인력 양성과 의료인공지능(AI) 활용 기반 조성을 위해 국내 의과대학들과 의료인공지능 교육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즉 산학연이 협업해 의과대학 내 의료인공지능 정규강좌 개설, 의료진·소프트웨어(sw) 개발자 대상 실무 교육, 교육과정 모델 개발과 표준 강의(안)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국정 과제인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의학한림원을 주관기관으로 올해부터 4년간 총 60억원이 투입된다. 참여 의대는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등 총 4곳이다. 과기부는 "기존 의대 인공지능 수업이 강의자 역량에 따른 강의 위주로 단절적으로 진행돼 의료 현장의 수요에 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계획을 통해 의대, 협단체 등 산학연이 함께 현장의 수요를 발굴하고 의료 인공지능 교과 표준모형을 개발해 예과부터 의료현장까지 맞춤형 의료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2022-09-16 14:33:42강신국 -
여수시약, 원로약사 간담회 재개...코로나로 3년만 화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여수시약사회(회장 김성진)는 15일 코로나로 중단됐던 원로약사 간담회를 3년 만에 재개했다. 이날 시약사회는 관내 식당에서 역대회장 등 15명의 원로약사를 초대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동안 미처 나누지 못한 얘기를 나누고, 선후배 약사들 간 약계 현안을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난 3년간 얼굴도 보지 못했던 원로약사님들과 함께 만남을 가져 반가운 자리였다”고 밝혔다.2022-09-16 12:30:1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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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택배함 이용, 약국이 직접 배송"...일본 약국도 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로 한시 허용했던 비대면 진료를 정식으로 제도화한 일본에서 약국의 복약지도, 조제약 배송 관련 크고 작은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보은 코트라 도쿄무역관은 16일 코트라(KOTRA, 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 홈페이지에 ‘일본의 온라인 진료(비대면 진료)는 아날로그 규제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를 주제로 일본의 비대면 진료, 의약품 배송 실태 등을 보고했다. 장 무역관에 따르면 일본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2015년부터 전국적으로 허용됐지만, 당시는 대면 진료의 보조 수단 정도로 ‘30분 안에 통원 혹은 방문이 가능한’ 것으로 제한하는 등 거리와 이용 빈도, 금액 등에서 다양한 제약이 따랐다. 하지만 일본도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020년 4월, 한국과 유사하게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코로나 특례’를 발령해 올해 3월까지 운영했다. 올해 4월에는 비대면 진료와 관련한 새로운 규제를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제도화에 돌입했는데, 관련 진료비와 이용 범위, 관련 규제 등 구체적인 제도가 완성된 것이다. 우선 올해 4월부터 적용된 일본의 비대면 진료 운영 방안을 보면 초진도 포함한 부분이 눈에 띈다. 단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특례에서는 별다른 제한 없이 초진에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했다면 올해 4월부터는 ▲주치의 진료 시 ▲의사가 환자의 의학적 정보를 파악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경우 ▲진단 전 상담으로 의사와 환자가 합의한 경우로 일부 제한 조치를 두기는 했다. 장 무역관은 일본 비대면 진료에 책정된 진료비도 공개했다. 오히려 한시적 특례 적용 시보다 올해 4월부터 적용된 비대면 진료 제도에서 인상된 진료비가 책정됐다는 것이 장 무역관의 설명이다. 장 무역관은 “코로나 특례 이전 비대면 진료는 진료 보수가 낮은 재진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의료기관이 비대면 진료 시스템 이용료를 환자에 청구하는 케이스가 적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이번 제도화를 통해 진료비가 인상되면서 시스템 이용료를 환자에 전가하지 않는 의료기관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제도화된 내용을 보면 비대면 진료의 거리나 빈도, 금액 등의 제약이 모두 폐지됐다”면서 “주치의가 아닌 다른 의사라도 사전에 환자의 진료이력 등 의학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면 비대면 진료를 담당할 수 있게 되면서 일본의 비대면 진료 장벽이 많이 낮아졌다”고 했다. “약사가 직접 약 배송도…약국 밖 일반약 판매 규제는 여전” 그렇다면 국내와 같은 수순으로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고 있는 일본 약국의 상황은 어떨까. 장 무역관은 비대면 진료 제도화 속에서 지역 약국의 복약지도, 약 배송 방식 등을 두고는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혀다. 일본은 올해 4월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 하면서 약사는 조제한 약국에서 상주한 상태로 환자와 비대면 복약지도를 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약사와 환자 간 비대면 복약지도는 허용하지만, 약사의 약국 밖 근무는 금지하는 것이다. 조제약 배송의 경우 지자체 별로 통일되지 않은 정책으로 혼란이 발생되고 있다는 게 장 무역관의 설명이다. 어느 지역에서는 무인 택배함 등을 사용해 의약품 배송이 가능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조제한 약국이 직접 환자의 집에 약을 배달하도록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 무역관은 “조제약을 규제하는 의약품의료기기법의 해석이 각 지자체마다 통일되지 않아 조제약 배송과 관련한 규제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유력 편의점들이 약국 체인과 손잡고 무인 택배함을 사용해 조제약을 배송하는 실험을 실시했지만, 지자체마다 관련 법규에 대한 해석이 달라 서비스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도 약국 밖에서의 일반약 판매에 대한 규제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편의점과 할인 판매점 등 의약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은 늘고 있지만, 관련 규제로 인해 산업이 크게 확장되지는 못하고 있다는 게 장 무역관의 설명이다. 장 무역관은 “일반 매장에서의 일반약 판매 시 고객 상담에 대응하는 약사, 혹은 위험성이 낮은 제 2, 3류 일반약을 다루는 등록판매자의 대면 접객, 일정의 상주를 의무화하는 규제가 있다”면서 “이에 따라 편의점이나 일부 할인 판매점의 의약품 판매 유통은 늘고 있지만 매장수는 대형 편의점의 경우 가맹점의 2% 미만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프랜차이즈협회는 온라인으로 의약품 구입 상담이 가능하도록 정부에 규제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편의점에서 등록판매자가 없는 시간은 의약품 선반에 셔터를 내려 구입할 수 없도록 하고 있지만, 온라인 구입 상담 허용 등 규제를 완화하면 별다른 제한 없이 편의점에서 24시간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계산”이라고 덧붙였다.2022-09-16 11:08:4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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