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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약대 이상협 교수 ‘항균효능물질 연구팀’ 출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덕성여대 약대 이상협 교수 연구팀은 지난 13일 덕성여대 약학관 대회의실에서 공동 연구기관인 건국대 활성연구팀(최농훈 교수)과 그린제약 공정개발팀(박성용 소장)과 함께 ‘항균효능물질 연구팀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환경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기술개발 사업의 ‘생활용 항균/소독 제품 내 글루타르알데히드 대체물질 개발 과제로 진행되는 것이다. 연구 기간은 올해 6월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총 5년이다. 덕성여대 산학연구처 주관으로 이상협 교수와 합성연구팀이 연구 책임을 맡는다. 건국대 활성연구팀(최농훈교수)은 활성평가 관련 연구를 진행하며, 그린제약 공정개발팀(박성용소장)은 scale-up 및 대량생산공정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협 교수는 이번 과제에 대해 “저독성 인체친화형 항균효능물질 발굴 및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특히 생활용 항균소독제 글루타르알데히드(GA) 대체물질개발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GA는 생활용 항균소독제로써 전 세계적으로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성분이지만, 유독물로 지정돼 있고 유해성 및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시장퇴출이 진행 중”이라며 “그만큼 안전성을 바탕으로 생활용으로 적합한 인체, 환경친화형 대체물질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연구팀은 특수한 구조의 골격과 작용기 선별과 조합, 반응성 조절을 통해 독창적 항균효능물질을 창출해 내고자 한다”면서 “안전성이 뛰어난 성분, 제품개발을 확보해 대체제 기술로서 글로벌 원천기술을 확립하고자 한다. 더불어 핵심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통해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출범식에는 덕성여대 약대 산학협력단 임양미 단장과 약대 윤혜란 학장, 한은영 학과장, 공동연구자인 조현성 교수(덕성여대), 최농훈 교수(건국대), 박성용 소장(그린제약)이 참석했다.2022-07-19 10:03:49김지은 -
약사회, 29일 '디지털 시대 약국 미래' 주제 좌담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디지털 시대 약국의 비전 제시를 위한 좌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좌담회는 IT 기술 혁신과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국내외 보건의료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약국과 약사직능이 처한 위기에 대해 명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 발전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약사회는 “정부에서도 지난 2017년부터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헬스케어특별위원회를 운영 중이고 최근 여러 단체·기관에서 별도 전문기구를 설치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정책현안 대응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약사회에서도 비대면 진료·디지털 치료제·전자처방전 등 디지털 시대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처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디지털 시대, 약국의 미래 어떻게 갈 것인가’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헬스케어, 약사의 역할’에 대해 강봉윤 전 대한약사회 정책위원장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은 좌담회에는 방준석 교수를 좌장으로 강봉윤 전 정책위원장과 안상호 케이씨에이 이사, 이동한 대한약국학회 약업경영위원회 부위원장, 이주연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장선미 가천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해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변화 속 약국의 현재 상황, 우려되는 점을 비롯해 향후 대응방안 등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조양연 부회장은 “이번 좌담회에 대한약사회 회장단·정책기획단·본부장·상임이사 등 내부임원 및 16개 시도지부장 등을 초대할 예정”이라며 “약사회 현안 대응 및 미래 정책방향 제시, 약사직능의 역할 강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2-07-19 09:38:25김지은 -
노원구약, 약국 디지털 전환 위해 '굿팜' 업무협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는 18일 구약사회관에서 약국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헬스포트와 굿팜 솔루션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헬스포트 박현순 대표 이사가 참석했다. 헬스포트는 디지털 전환시대 약국 경영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굿팜 솔루션’ 서비스를 지원하고, 회원 약국들의 디지털 전환에 지속 협력하는 것이 협약 내용이다. IT환경과 시장 변화에 따라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약국-환자 연결 앱으로서 처방조제 업무, 투약(약력관리), 일반판매,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약사회는 코로나 이후 비대면 경험을 해본 환자들에게 새로운 소통 통로에 대한 필요성이 생겼다는 판단이다. 굿팜 앱을 활용해 대기환자 이탈 최소화, 환자 집중 시간대에도 결제 완료 환자의 방문 시간 조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22-07-18 19:05:07정흥준 -
광주 북구-대구 달서구약, 3년 만에 친교행사서 화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약사회(회장 강형철)는 대구광역시 달서구약사회(회장 이현주) 초청으로 대구를 방문해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28번째를 맞는 달빛 친교행사는 의약계에선 영호남 우의를 다지는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두 약사회가 서로 번갈아가며 주관하고 약계의 문제와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달서구약사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9년 제27회 행사 후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단된 바 있다. 3년 만에 다시 개최된 모임엔 40여명의 회원이 함께 했다. 달서구약사회 이현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회장 취임 시 선배 약사들의 노력과 업적을 잘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며 “다행히 3년 동안 중단됐던 행사를 이어가게 돼 마음이 뿌듯하다”고 했다. 강형철 북구약사회장은 “3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좋은 일도 있었고 안 좋은 일도 있었다. 3년 동안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자”고 화답했다. 달빛 친교행사는 7월 무더위를 피해 미술관을 겸한 찻집과 실내롤러스케이트장에서 이뤄졌다. 최근 문제된 약 자판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북구약사회는 올해 하계이사회도 개최하고 이하범 약사를 신임이사로 선출했다.2022-07-18 18:50:10정흥준 -
도봉·강북구약, 자문위원 간담회서 약배달 현안 소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김병욱)는 지난 15일 자문·지도위원, 의장단, 감사단, 회장단 간담회를 열고 약 배달 앱과 약 자판기 현안에 대해 소통했다. 김병욱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두 가지 이슈의 문제점을 보고했으며, “약사의 직능 수호와 약사회 발전을 위한 의견을 달라”고 전했다. 이후 자문·지도위원, 의장단, 감사단의 조언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총 16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선 상반기 주요 사업 실적 보고도 있었다.2022-07-18 18:36:5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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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4억 필요한데..." 고금리시대 커지는 개국 부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약국 신규 개설을 위한 대출 부담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자재비 인상으로 인테리어 비용이 전반적으로 올라갔고, 개국을 위해 필요한 대출금은 늘어나는데 가파른 금리 상승이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하반기 두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여 개국약사들이 짊어져야 할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작년 대비 1%p 이상 금리가 올라가면서 약사들의 사업자 대출 추이에도 변화가 생겼다. 현재 약사들은 은행에서 3억~4억원에 신용보증기금 1억원을 더해 약 4억~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약국개국을준비하는모임 관계자에 따르면 개국 시 여유 자금까지 포함해 대출을 받았던 약사들이 금리인상으로 보다 신중하게 대출금을 결정하고 있었다. 한 관계자는 “금리가 낮을 땐 사업자 대출을 받을 때 여유자금을 더 받는 경우들이 많았다. 대출 증빙을 3개월 뒤에 하기 때문에, 그 기간 약값을 고려하면 증빙은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금리가 2% 초반에서 3%대, 이젠 3%대 후반까지 올라가면서 점점 더 부담이 커지고 있고, 이젠 대출액을 타이트하게 받는 약사들이 많아진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고금리 시대가 오면서 부동산 위기론을 얘기하고 있어 약국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앞으로 더 금리가 올라간다는 점은 부담이지만 현재로선 약 1%p가 올랐다. 아직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재비 상승에 따라 인테리어 비용이 올라가면서 개국을 위한 비용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 작년과 비교해도 전반적인 비용 증가는 눈에 띄는 특징이었다. 약국 체인업체 한 관계자는 “철제, 콘크리트 등 단가가 전부 올랐다. 신축과 구축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인테리어 비용이 올랐다고 보면 된다”면서 “자본에 여유가 있는 일부 약사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약사들이 대출을 받아야 하고, 금리까지 올라가니 부담이 커지는 건 환경적으로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그럼에도 개설 이후엔 더욱 대출이 제한적이라서 개국 초기에 여유 있게 받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악조건에서도 신규 개설 문의와 오픈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였다. 여기엔 개설 환경이 좋아질 기미가 없다는 회의적인 판단이 깔려 있었다. 이 관계자는 “만약 상황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질 거라면 개국을 안하고 기다려보겠지만, 당장 1~2년 안에 갑자기 좋아질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는 거 같다. 작년과 비교해서 올해 상반기에도 신규 개설은 줄지 않고 계속 이뤄졌다”고 말했다.2022-07-18 18:03:55정흥준 -
국회-의약단체 "불법 비대면 진료 플랫폼 왜 방치하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국회와 의사, 약사가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 속에서 무분별하게 운영되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는 18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비대면 진료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신 의원과 의사회, 약사회는 현재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 그로 인해 운영 중인 중개 플랫폼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정부의 조속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신현영 의원은 우선 지난 2년간 비대면 진료는 총 360만건이 진행됐고, 총 685억원의 의료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 과정에서 도를 넘는 심각한 상업적, 위법적 행위들이 진행됐다고 밝히며, 10건의 약사법 위반 사례들이 지자체에서 행정처분, 고발이 진행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이 밝힌 위반 사례에는 ▲무허가 수입의약품을 무자격자가 조제해 기소된 사건 ▲중개 플랫폼 사업자가 약국 외 장소에서 의약품 판매, 알선해 수사 의뢰된 사건 ▲배달전문 약국에서 플랫폼을 통해 전문약, 일반약을 약국 장소에 배달, 판매해 업무정지, 벌금, 고발 당한 사건 ▲임의조제, 대체조제 후 의사에 통보하지 않은 약국 자격정지나 고발된 사건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닥터나우가 진행한 ‘원하는 약 담아두기’ 고발 건도 추가된다. 신 의원은 “8건은 서울에서, 1건은 경남에서 발생한 일이다. 지자체 의지에 따라 위법사례가 발굴될 수도 있고 은폐될 수도 있다. 이런 위법성 사례는 300만건 진료 중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면서 “닥터나우의 원하는 약 담아두기 서비스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지만 복지부는 의료법, 약사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어 고발 등 법적조치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미온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 의원은 “정부는 위법 사례를 인지하고도 비대면 진료를 사실상 방치해 왔다. 문제가 발생하면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하지만 이미 사후약방문”이라며 “원격의료 플랫폼을 통해 의료를 쇼핑하듯 하고 의사처방, 약사조제 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대면진료, 비대면 진료 통합 체계의 올바른 안착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의사협회는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진료 허용의 문제점을 지적하면, 정부가 향후 비대면 진료 제도화 진행에 있어서는 의사들과 적극 소통해줄 것을 요구했다. 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어쩔 수 없이 도입된 비대면 진료는 플랫폼을 양산했고, 국민 생명과 건강권의 가치를 훼손시키고 있다”면서 “어떤 경우도 비대면 진료가 대면 진료를 대신할 수 없다. 충분한 검토 없이 도입되거나 합법화되는 것은 성급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정부는 플랫폼 가이드라인 마련을 포함한 비대면 진료의 안전한 제도화는 의사협회와 면밀한 소통 과정을 거쳐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의사협회는 추후 의료 플랫폼 구축, 전자처방전 사업 등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 국회, 정부가 의사협회와 긴밀한 협조 구조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운영 현황과 부작용을 지적하는 한편, 추후 비대면 진료가 제도화 되도 의약품 배송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반 플랫폼, 중개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부당청구, 처방 및 의약품 오남용 발생, 병의원 약국 담합 조장, 폐쇄형 창고형 약국 등장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복지부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을 중단하고 영리 목적 플랫폼에 종속돼 불필요한 의료 행위가 운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사회는 앱에 의한 약 배달에 대해서도 분명히 반대 입장을 갖고 있다. 현재의 앱을 통한 약 배송은 국민건강권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논의된다해도 약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약사의 역할이, 약사의 복약지도가 충분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심각하게 고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2-07-18 15:02:10김지은 -
재택치료 참여의사들 "전화소통 한계, 정보도 부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일 확진자 수가 60여만명까지 치솟았던 3월에는 다시 인턴, 레지던트 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은 나날을 보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쉴 새 없이 전화를 돌려야 했고 잘 시간도 모자랐습니다. 응급이나 대면 진료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더욱 긴장하고 분주하게 움직여야 했으며, 그때마다 격리 상태로 질병과 싸워야 하는 환자들이 느낄 막막함과 두려움을 떠올렸습니다." 동네의원이 소수의 환자를 밀착 관리하는 방식으로, 올해 1월부터 반 년 간 운영돼 온 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에 대한 활동보고서에 의사들이 경험하고 느낀 비대면 진료의 필요성과 한계, 보완점 등이 생생히 담겼다. 서울시의사회가 최근 발간한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 활동보고서(백서)'를 토대로 의사들이 느낀 비대면 진료 소회를 들어봤다. ◆"환자 정보 한없이 비약하고 대면 진료보다 훨씬 어려워"= 서울형 참여에 있어 어려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 24.1%가 '환자들과 통화가 안되거나 소통이 안되는 부분'을 꼽았다. 이세라 서울시 재택치료 지원센터장은 "전화로 통화를 해도 의사소통이 어려웠다. 특히 연세가 있는 환자들의 경우 더욱 그랬으며,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경우 잘못된 판단으로 어려움에 빠질 수 있어 비대면 진료의 한계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동우 각구회장협의회장은 "환자 진료에 제한된 정보를 갖고 임하니 대면 진료보다 훨씬 어려움이 있었다. 필요 시 화상 통화를 해도 해상도 문제로 대면 진료보다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응답했으며, 조금주 조은가정의학과 의사도 "환자에 대한 정보가 한없이 빈약하다. 기저질환 유무와 팍스로비드 처방을 위해 복용 중인 약 성분을 확인해야 하는데 대부분 복용 중인 약 이름을 몰랐다"고 지적했다. 박영은 우리정형외과 의사는 "진료가 전화로만 이뤄지는 환경에서 통화 상대방이 실제로 환자 본인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한정적이었고, 환자가 실제로 재택 중인지 확인할 수 있는 수단도 제한됐고 타인에 의한 대리처방 가능성에도 노출돼 있다 보니 이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한 공신력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오동호 중랑구의사회장도 "재택치료 핵심 요소는 신속한 주치의 배정이다. 환자의 상태를 잘 알고 있는 주치의가 아니라면 격리 기간 동안 발생하는 위급한 순간에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치의로서 역할이 중요하며, 환자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정책이 유연하게 적용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어 "의원급 재택치료의 또 다른 핵심 요소는 약물 치료"라며 "신속하게 필요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역 별로 특화된 약물 배송 체계가 꼭 필요하며, 처방약을 대리 수령해 줄 동거인이 없는 독거노인과 1인 가정을 위해서라도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재택에서 비대면 진료 가능"…당직 등 규제 개선 요구도= 환자와의 소통 다음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당직과 관련된 규제 개선으로 22.4%를 차지했다. 한동우 각구회장협의회장은 "우리나라는 IT강국이고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재택치료환자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어 충분히 야간에 환자와 전화하면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음에도, 왜 의사만 병원에서 대기하라고 하는지 답답했다"고 말했다. 안영진 랩이비인후과 의사는 "주간의 환자 관리 및 모니터링이야 1차 의료기관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이니 문제가 없었으나, 야간 당직 및 응급 상황 응대는 유휴 인력 없이 주 6일 근무하는 1차 의료기관 입장에서 가장 큰 부담이 됐다"고 지적했다. 장성광 강북구의사회장은 "수시로 급변하는 행정과 지침들, 사업 초기 구청과 보건소의 비협조, 재택치료를 위한 심야약국의 부재로 약국 영업시간 이내에 환자들의 처방전 발급을 완료해야 하는 것 등 업무상 어려움이 재택치료를 힘들게 했던 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조정호 신한연세내과 의사는 "오미크론 변이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정부에서도 급변하는 상황으로 인해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직접 지침을 접하고 실행하면서 일반 진료도 병행해야 하는 일선 의료기관의 입장에서는 정부가 설 익은 정책을 섣불리 발표해 오히려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킨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책이 마련돼야 또 다른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이 반복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세라 서울시 재택치료 지원센터장도 "행정기관에서 민간의료기관에 대한 너무 많은 기준을 요구한 부분이 어려움으로 작용했다"고 꼬집었다. ◆성분명 아닌 '상품명 처방'이다 보니 발생하는 어려움도= 약국과 업무 공조에 있어 어려움도 기록됐다. 이태인 관악구의사회장은 "관악구 여기저기에 있는 환자들에게 가까이 있는 약국을 물어 물어 처방전을 보내면 '이 약이 없다, 저 약이 없다'하고, '이렇게 대체 약을 다시 써서 처방전을 보내 달라'고 하기 일쑤였다"고 회고했다. 이 회장은 "약 처방 한 번에 직원 한 명이 1시간 이상을 허비하기 일쑤였다"고 말했다. ◆의사 모니터링에 환자 만족도 높아= 의사들은 간호사가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환자를 의사가 돌보는 2차 병원 재택치료에 비해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의 환자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동구 각구회장협의회장은 "의원급 재택치료는 의사가 환자에게 직접 전화해 돌보기 때문에 환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평가했으며, 채우석 서대문구의사회장도 "원장이 아침 저녁 회진하듯 모니터링하고 환자의 치료를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 결과 먼저 시작한 2차 병원에 비해 환자 만족도의 현저한 향상을 이뤄내게 됐다"고 말했다. 박영은 우리정형외과 의사는 "대면 없이 환자의 구두 진술에만 의존해 처방을 해야 했으므로 대면진료 보다 더 꼼꼼한 상담 문진표와 체크리스트를 사전 구비하게 됐고, 처방약 직접 수령이 불가능한 환자들에게는 퀵 배송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패러다임에 구애 받지 않는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실천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풀이했다. 정명관 정가정의원 의사는 "경증 환자를 관리하고, 병원으로 유입되는 중증환자를 줄이고 선별함으로써 병원이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보건소와 약국 등 유관기관 등과 온전히 환자를 중심에 두고 협력하는 모델을 경험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참여한 의사들은 재택치료 서울형의 의의에 대해 ▲코로나19 극복을 통한 국민건강에 기여 ▲향후 또 다른 감염병 상황에서 동네 의원 역할 체계 구축 ▲동네 의원의 신속항원검사와 전화상담·처방 및 대면진료까지의 원스톱 시스템에 기여 ▲서울시의사회 위상 제고 ▲구의사회와 서울시의사회의 존재 의미 부각 ▲서울형 참여 회원 간 동료애 향상 ▲보건소와 협업을 통한 관에 대한 인식 개선 ▲정부 및 자지체와 서울형 기획·추진에 서울시의사회의 주도적인 역할 ▲지역사회 돌봄사업과 커뮤니티케어에 대한 참여 역량과 의지 향상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도움이 됐다는 의사로서의 자부심을 느꼈다고 해석했다. 다만 ▲의사의 재택근무 가능 등 당직과 관련된 규제 개선 ▲모니터링과 청구 등에 있어 행정업무 간소화 ▲적정한 수가 보상 ▲지자체의 적극적인 행정 협조 필요 ▲예측 가능하고 일관성 있는 재택치료 제도 및 지침 ▲일차의료기관에 환자 우선 배정 ▲일선 현장에서의 민원과 제안이 반영될 수 있는 정부와 소통 창구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2022-07-18 12:03:02강혜경 -
"확진자 느는데"…약국, 청구프로그램 오류에 '화들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 확진 환자 본인부담금 산정과 관련한 청구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해 약국들이 월요일 오전부터 혼란을 겪었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시간대 약학정보원(이하 약정원)이 운영하는 PM+20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본인부담금 산정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지난 11일부터 정부의 지원 종료로 코로나 확진자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하고 있고, 청구 프로그램에서 관련 산정이 자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PM+20에서 오늘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가량 확진자의 본인부담금 처리가 자동으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관련 처방전을 입력하던 약국에서는 혼선이 빚어졌다. 프로그램 오류를 인지하지 못한 일부 약국에서는 코로나 환자 본인부담금 지원 체계가 다시 변경됐는지 의문을 갖거나 미처 본인부담금을 수납하지 않고 환자를 돌려 보낸 약국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의 한 약사는 “아침에 코로나 환자 본인부담금이 다시 ‘0’으로 체크돼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월요일 아침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환자도 많은 때인데 갑자기 오류가 나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사용 약국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약정원은 오늘 오전 서둘러 관련 부분에 대한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사용 약국들에 해당 내용을 안내했다. 약정원은 오늘 오전 10시경 사용 약국들에 “PM+20 7월 18일 이후 코로나19 환자 조제 내역 입금액 자동 산정 기능 업데이트와 공지사항이 업로드 됐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오늘 오전 중 확진자의 본인부담금이 ‘0'원으로 입력된 경우 자동으로 프로그램에 반영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본인부담금이 0원으로 입력된 약국의 경우 해당 입력 건을 취소한 후 다시 입력해야 한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프로그램 오류는 개선됐다고 안내가 됐는데, 오전 중에 본인부담금이 0원으로 처리된 입력 건에 대해 취소 후 다시 입력해야 한다는 안내는 없었다”면서 “이 부분을 확인하지 못한 약국들은 본인부담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2022-07-18 11:41:19김지은 -
50대 코로나 4차접종 시작...감기약 판매 소폭 증가할 듯[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오늘(18일)부터 코로나 4차 접종 대상이 50대로 확대되면서 약국 감기약 판매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도 4차 접종 권고 대상이다. 그동안 4차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로 한정돼 있었다. 이들 접종률은 32.4%였다. 4차접종 대상에 포함된 50대는 출생연도 기준 1963년생부터 1972년생까지다. 약 857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3차 접종을 완료하고 4개월이 지나야 접종할 수 있다. 해외 출국과 입원, 치료 등의 사유가 있을 때만 3개월로 앞당겨 접종이 가능하다. 18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1~3차 접종 전후로 약국서 감기약 구매가 늘어났기 때문에 이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접종률이 낮고, 이미 상비약을 갖춘 가정들이 많아 과거처럼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진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서울 A약사는 “확진자가 늘고 있기는 하지만 예전처럼 공포심이 크지 않다. 대상을 늘려도 접종률이 예전처럼 높아지진 않을 거 같다”면서 “또 가족들이 사 놓은 감기약도 있고, 대부분 집에 이미 약을 가지고 있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감기약을 찾는 접종자들이 예전만큼 몰리진 않을 거 같다”고 예상했다. 접종 연령을 확대하면서 약사들 중에서도 대상자가 늘어났지만, 앞선 접종 때완 달리 접종 희망자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역시 감염 위험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B약사는 “코로나 확진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다들 치명률이 낮아서 감기처럼 생각하고 있다. 환자들 얘길 들어보면 이번에도 인후통이 주된 증상인 거 같다”고 했다 이어 B약사는 “3차 접종을 맞고 고생을 많이 했다. 이번에 4차 접종 대상자인데 접종을 안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4차접종은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을 활용해 당일 접종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홈페이지(ncvr.kdca.go.kr)를 통해 예약하거나 전화 예약(1339)하면 된다. 사전예약 접종은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백신 사용이 권고되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경우 노바백스 백신도 선택할 수 있다.2022-07-18 11:36:5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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