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수 약국 연락주세요"…약사회, 피해 접수 안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수도권 약국들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하면서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관련 약국 접수에 들어갔다. 약사회는 9일 오전 회원 약사 공지를 통해 ‘집중호우 침수 약국 피해 신청 접수’를 안내했다. 약사회는 이번 공지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중부 지방 여러 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특히 국지성 폭우가 집중된 지역에서는 피해가 크고 광범위해 약국 또한 예외 없이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사회는 수해 피해가 발생한 약국에서 사용이 어려운 의약품은 제약사와 적극 협의해 반품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나서겠다”면서 “수해 피해가 발생한 회원 약국에서는 피해 상황을 분회나 지부를 통해 접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약사회는 또 “내일(10일)도 최대 300mm의 집중호가 계속될 예정”이라며 “약국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2022-08-09 14:21:06김지은 -
닥터나우 경찰 조사 본격화...박영달 회장 참고인 출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를 고발했던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오는 11일 고발인 조사를 받게 된다. 지난 달 도약사회가 닥터나우를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한 데 따른 조치다. 9일 경기도약사회 등에 따르면 도약사회 고발 건이 서울강남경찰서로 이첩, 오는 11일 오후 2시 고발인인 박영달 회장과 법률대리인인 김영규 변호사가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발인 조사를 받는다. '약국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취득할 수 없다'는 약사법 제44조 제1항과 '약국개설자 및 의약품판매업자는 그 약국 또는 점포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해서는 아니된다'는 약사법 제50조 제1항을 위반한 혐의로 닥터나우를 고발한 도약사회는 법 위반이 명백한 만큼 검찰 기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국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없음에도 닥터나우는 앱을 통해 진료를 마친 소비자로부터 의약품 주문을 받은 후 앱의 근거리매칭 시스템을 이용해 일명 제휴약국 중 주문 받은 의약품을 조제할 특정 약국을 지정하게 했으며, 특정 약국에 처방전을 교부하고 주문받은 의약품을 조제하게 한 뒤 닥터나우에서 지정한 계좌로 대금을 입금하도록 해 의약품을 택배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인도함으로써 약사 자격이 없는 닥터나우가 의약품을 판매했다는 것이다. 사실상 약사법 제44조와 제50조 위반으로 약사단체가 플랫폼을 고발한 것은 처음 있는 사례다. 대한약사회가 개인정보보호법(제23조, 제24조)과 약사법(제24조, 61조의2),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었지만 약사법 제44조와 제50조 위반에 대한 고발 사례는 없었다는 것. 박영달 회장은 "피고발인 장지호는 특정약국으로 하여금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도록 교사한 혐의다. 대법원과 헌재의 일관된 판결은 의약품이 중간 단계 없이 약사로부터 환자에게 직접 전달돼야 하는 이유는 의약품의 변질, 오염가능성 차단, 약화사고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자 하는 공익적 이유에 있다"며 "경찰 조사를 통해 이같은 부분을 적극 강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회장은 "국가적 혼란을 틈타 우후죽순 난립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법 위반행위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약사법에 대면 투약, 약국외 판매 금지, 전문약 광고 금지가 규정돼 있음에도 이같은 불법행위가 자행되는 것에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닥터나우의 법 위반행위에 대해 정면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약사회는 이밖에도 고발장에 닥터나우가 남성형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정에 관한 광고를 게재한 부분에 대해서도 포함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2022-08-09 12:00:07강혜경 -
약배송 문제 취합나선 서울시약...공공 플랫폼 언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가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통한 약 배송 문제 사례 취합에 나섰다. 시약사회는 어제(8일) 오후 회원 문자를 발송해 오늘까지 ‘처방조제약 배송 시 문제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제약 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배송, 변질 등의 사례를 모아 정부에 개선, 보완을 요구하는 자료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회원 문자에선 민간 플랫폼에 대한 문제점 뿐만 아니라 공공 플랫폼에 대한 의지도 비춰 관심이 집중된다. 시약사회는 “민간 플랫폼앱이 아닌 보건복지부 등을 통한 비대면진료 공공 플랫폼을 만들도록 촉구하고 있다”면서 “이에 일방적인 민간 플랫폼의 처방조제약 배송 문제 사례를 취합하고자 설문을 진행하니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 구체적인 설문조사 내용은 ▲조제약 배송 문제점 발생 여부 ▲문제 발생 건수 ▲세부적인 문제 사례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문자를 받은 약사들 반응은 제각각이다. 드러나지 않은 약 배송 상의 문제점들이 많아 취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서울 A약사는 “어제부터 비가 많이 와서 난리라 아직 설문에 참여하진 못했다. 약 배달하면서 생기는 문제점들이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상시 취합하는 게 맞다고 본다. 다만 배송된 약을 확인하기도 어렵고 조사하는 일이 쉽진 않을 거 같다”고 전했다. 시약사회가 언급한 공공 플랫폼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었다. 서울 B약사는 “공공 플랫폼보다는 전자처방전이 맞지 않을까 싶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C약사는 “정부가 공공플랫폼을 추진하지는 못할 것이다. 차라리 약사회에서 중심이 되겠다는 건 얘기가 될 수도 있다”면서 “민간이 운영하는 건 이렇게 문제가 많으니 약사회가 나선다고 해야 논의에 진척이 있다”고 했다. 앞서 시약사회는 일부 플랫폼 업체들과 소통하며 비대면진료와 약 배달앱 대응책 마련을 고민하기도 했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몇 차례 소통을 했으나 논의에 별다른 진전이 있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논의를 했던 것은 맞지만 아직 별다른 진전이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2022-08-09 11:38:33정흥준 -
우리약국 카드 수수료는 얼마?...매출 구간별로 재조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매출 구간에 따른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를 적용 받는 약국 등 가맹점이 재조정됐다. 또한 올 상반기 신규 개설한 약국도 일반 가맹점 수수료(약 2.3%)를 적용 받았는데 상반기 매출액에 따라 하반기부터 우대 수수료가 적용된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전체 가맹점의 96%에 해당하는 294만 4000곳의 신용카드 가맹점에 대해 매출액 구간 별로 우대수수료가 적용된다. 다만 매출액이 증가했다면 수수료율 부담이 높아진다. 즉 지난해 9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약국은 1.25%의 수수료율이 적용됐지만 이 약국이 10억1000만원으로 매출이 올랐다면 1.5% 수수료율 구간에 편입된다. 우대 수수료율 구간은 ▲연 매출 기준 3억원 이하 0.5%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1.1%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1.25%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1.5%다. 연 매출 30억을 넘어서면 일반 가맹점 수수료가 적용된다. 여신금융협회는 우대 수수료율 적용 대상 신용카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적용 안내문을 사업장에 발송했다. 또한 여신금융협회 콜센터(02-2011-0700)나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 신규로 신용카드 가맹점이 돼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 받다가 이번에 영세·중소가맹점으로 매출액이 확인된 18만 2000개 가맹점에 대해서는 기납부한 카드수수료와 우대 수수료와의 차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액 규모는 약 558억원(가맹점당 약 3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환급 예정일은 9월 14일다. 여신금융협회의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을 통해 환급 총액을 확인할 수 있고,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일별·건별 환급액 등 상세 내역도 볼 수 있다.2022-08-09 11:27:46강신국 -
폭우에 밤잠 설친 약국...서울·인천 등 수십곳 침수[데일리팜=김지은·강혜경·정흥준 기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서울 시내와 인천, 경기 부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약국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약국에 물이 들어 차 부분 침수가 일어나는가 하면 전기가 끊기고, PC가 물에 잠겨 오늘(9일)도 정상 영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전날 퇴근길부터 밤새 내린 비로 인해 밤잠을 설쳤다는 게 대다수 약국들의 얘기다. 호우가 집중된 서울 강남과 서초, 관악 지역에서는 피해 약국들의 접수가 속속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약국 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9일 오전 현재 기준 수십곳 이상의 약국들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구의 경우 대치동과 삼성동, 신사역과 강남역 주변 약국들의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치동에 위치한 약국은 전날 저녁 물이 무릎 높이까지 차오르는 피해를 입었으며, 역삼동 소재 약국도 약국으로 물이 들어차면서 바닥에 있던 의약품 박스 등이 모두 젖는 부분 침수 피해를 입었다는 설명이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9일 오전 파악된 피해 약국만 15곳 정도로, 부분 침수가 대다수"라며 "오전에 문자메시지를 돌린 만큼 피해 상황이 속속 접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초구 내 약국들의 침수 피해 상황도 심각하다. 서초구약사회에 따르면 오늘 오전까지만 10곳이 넘는 약국이 피해 상황을 알려왔다. 이들 약국들은 폭우로 인해 약국의 집기와 의약품이 물에 잠기거나 정전으로 인해 당장 영업을 못하는 형편이다. 일부 약국은 오늘 오전 정전으로 약국 전기가 들어오지 않자 휴대폰 불빛에 의존해 약국 문만 겨우 열어 놓은 상황이다. 구약사회는 오늘 오전 회원 약국들에 피해 상황 접수를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 더불어 강미선 회장은 오전부터 피해 약국을 직접 찾아다니며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다. 강미선 회장은 “어제 새벽까지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 후 지역 약국들을 돌아보면서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했다”면서 “오늘 오전부터 피해 약국들을 돌며 상황을 점검하고 도울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1층 약국 중에는 침수로 인해 약이나 집기가 잠긴 경우가 많고, 층약국 중에 정전으로 인해 당장 운영이 힘든 경우도 있다”면서 “현재는 10곳 정도 접수됐는데 오후에는 피해 약국이 더 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도림천이 범람하면서 관악구 약국들도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도림천 주변 약국들의 수해 피해 접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도림천 인근과 삼성시장, 조원동, 삼성동 쪽 피해가 큰 걸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건물 노후화로 인해 천장에서 물이 새 전기가 끊기거나, 긴급 전력을 사용하는 사례들도 잇따르고 있다. 한 약국체인 관계자도 "9일 오전 신림동 소재 약국에서 전기와 인테리어 수리 요청이 접수됐으며, 강남 소재 약국에서는 PC가 물에 닿아 켜지지 않는다는 AS신청이 접수됐다"며 "전반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의 경우에도 8일까지 5개 약국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부평구약사회 측은 "부평의 경우 지대가 낮아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되는 곳이지만, 오전까지 약국들에 연락을 돌려본 결과 다행히 피해 약국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며 "8일 침수 피해가 심각했던 부평경찰서 인근 약국 역시 상반기 폐업해 보고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어도 이번 비로 인해 우려를 겪어야 했던 약국들도 적지 않았다. 경기 부천의 한 약국은 "배수구에서 물이 역류하면서 인도까지 물이 차올랐다. 다행히 시에서 맨홀 뚜껑을 열어 상황이 해결되기는 했지만 10분만 늦었어도 약국이 침수될 뻔했다"며 "약국에서 밤을 지새워야 했다"고 말했다. 구로의 한 약국은 "퇴근 이후에도 계속 뉴스를 확인하며 상황을 살폈다.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출근길 역시 여의치 않았다"면서 "다행히 피해는 없었지만 비가 계속 내린다고 해 우려된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9일) 오전 1시를 기해 비상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9일 오전 6시 기준 사망 7명, 실종 6명, 부상 9명으로 집계됐다.2022-08-09 11:23:37약국경제팀 -
약사회 "타이레놀ER·코푸정 등 10품목 공급해달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등 코로나 관련 의약품의 수급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약사회가 타이레놀이알과 코푸정, 코대원 등을 수급불안정 품목으로 우선 지정, 건의했다. 내일(10일)부터 감기약 신속 대응시스템(www.sosdrug.co.kr)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가운데, 수급불안정이 심각한 10대 품목으로 해열진통제 7품목과 진해거담제 1품목, 감기약 2품목이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대상 품목에는 ▲타이레놀이알서방정(AAP650mg, 한국얀센)과 ▲세토펜정(AAP325mg, 삼아제약) ▲세토펜정(AAP160mg, 삼아제약) ▲세토펜정(AAP80mg, 삼아제약) ▲세토펜현탁액500mL(AAP32mg, 삼아제약) ▲이부프로펜정(이부프로펜400mg, 대화제약) ▲부루펜정(이부프로펜200mg, 삼일제약) ▲코푸정(유한양행) ▲코대원에스시럽(대원제약) ▲코대원포르테(대원제약) 등이다. 먼저 약사회가 식약처에 우선 공급 요청 10품목을 선정해 전달한 만큼, 내일(10일)부터는 공급 요청 의약품에 대한 대체품목 공급 가능 현황을 sosdru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체의약품의 재고가 있는 경우 해당제약사 또는 약국에서 거래하는 유통업체를 통해 공급을 요청할 수 있다. 공급 가능 여부는 공급 요청 의약품 보기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미정'(최초의 상태로 제약사가 공급 가능 여부를 등록하기 전)과 '가능'(자사 재고가 있어 공급이 가능한 상태를 의미), '불가'(자사 재고가 없어 공급이 불가한 상태를 의미)로 구분해 확인할 수 있다. 약사회는 시도약사회를 통해 "약사회 건의에 따라 감기약 신속 대응시스템을 구축, 운영에 돌입하는 만큼 운영방안과 매뉴얼 등을 안내해 달라"며 "이외에 공급이 필요한 의약품이 있는 경우 분회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부약사회로 알려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2022-08-09 10:20:09강혜경 -
인천 물폭탄에 약국 침수 속출...폭우에 추가 피해 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어제(8일) 오후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쏟아진 비로 인해 인천 약국들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지역 약사회는 후속 피해를 막기 위해 수해예방용품을 구입해 회원 지원에 나섰다. 인천시에서도 특히 피해가 심했던 지역은 미추홀구였다. 피해 접수가 확인된 약국만 5곳으로 물이 순식간에 밀려들어오며 바닥이 잠겼다. 미추홀구약사회는 피해약국에 출입문을 막을 수 있는 워터댐(수해예방용품)을 지원해주고 후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김명철 구약사회장은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약국은 5곳이다. 물에 잠기면서 바닥에 내려놨던 제품들이 젖어 피해를 입었다”면서 “오후 12시 50분경 약국들이 침수됐는데, 당시가 조수간만의 차로 밀물이 최고치에 달했을 때라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출입문으로 물이 들어오는 걸 막을 수 있도록 워터댐을 주문했고, 피해약국에 20장씩 제공할 예정이다. 상당 비용이 들어가지만 회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상습침수피해 약국 중 일부는 출입문 하단 철제벽을 설치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과거 구청 지원으로 설치를 했던 곳들이다. 구약사회는 장마 기간이 지나가면 침수피해가 확인된 약국들도 구청에 설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새벽에도 밀물이 높은 때가 있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추가 피해 약국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주 긴 비소식이 예고되고 있어 약국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원들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날 집중호우로 인천시에 접수된 피해만 200건이 넘는다. 시는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2022-08-08 21:16:55정흥준 -
가이드라인이 되레 길 열어줬나...플랫폼 영업 활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의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이 관련 업체에 길을 열어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자칫 정부의 플랫폼 가이드라인이 업체들에는 운신의 폭을 넓히는 명분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들어맞고 있는 셈이다. 표면적으로는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듯 보이지만, 되레 물꼬를 터주는 꼴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4일 복지부의 가이드라인 공고 이후 플랫폼 업체들 역시 정책 변경에 들어간 모습이다. 새 가이드라인에 따라 종전 지침 변경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A플랫폼 업체는 배송비를 유료화 하겠다고 8일 안내했다. A업체는 "복지부 권고에 따라 9일부터 배송비가 일부 부과된다"면서 "퀵 서비스의 경우 5000원이, 택배의 경우 2000원이 부과된다"고 안내했다. 변경 전까지는 퀵과 택배 등이 모두 무료지만, 9일부터는 50%는 환자가, 나머지 50%는 업체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배송비 일부를 부과하게 됐다는 것. 같은 날 B업체는 복수의 약국에 동시다발로 제휴 관련 안내문을 발송했다. 정부의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과 함께 "지금 이 순간에도 처방약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를 위해 제휴 약국으로 함께 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팩스로 보냈다. 해당 업체는 '920만이 선택한 No.1 헬스케어 플랫폼'을 자부하며 "팬데믹 영향으로 비대면 진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비대면 진료는 빠른 속도로 성장 중에 있고, 정부 또한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호자와 동반 생활이 필요하며 직접 방문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 전과정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입비, 수수료 등 비용 발생이 일절 없고, 약국의 새로운 수익 창구가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원활한 처방약 배송을 위해 택배와 퀵포장 패키지 전반을 지원하고, 조제 이외 모든 CS를 전담 CS센터에서 관리한다는 점을 적극 내세웠다. 안내문을 받은 약사는 "약국으로 팩스가 전달됐고, 여러 약국에 동시에 전달이 된 것 같다"면서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발판 삼아 제휴 약국 늘리기에 돌입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우려했던 일일 수밖에 없다.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이외의 부분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길을 열어준 격이다 보니 앞으로도 합법과 위법 사이 애매모호한 홍보나 서비스 등이 제공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도 5일 "플랫폼 업체들이 앞으로도 현행 법률과 가이드라인을 피해 교묘하게 보건의료와 약사 직능을 왜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시적 비대면 진료 공고 폐지와 공공성이 담보된 비대면 진료 제도화 여부가 최종 결정될 때까지 약사회 정책에 협조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2022-08-08 18:59:18강혜경 -
은교산·맥문동탕...한약제제 감기약도 공급 불안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이달부터 한약(생약)제제 감기약 수급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지만, 업계와 약국가는 여전히 하반기 공급 불안정을 우려하고 있다.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부자재 공급난, 과수요 등 복합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업계에서는 한약제제는 생산 공정에 어려움이 있어 생산량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는 은교산, 맥문동탕, 패독산 등 한약제제 감기약들이 품절이거나 바닥을 보이고 있다. 수요가 증가하면서 업체들이 직거래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모 제약사 관계자는 “양약과 마찬가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몰에 재고량이 적은데, 올리는 족족 사라지기 때문에 업체들이 직거래로 공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호일, 캡슐 등 부자재 공급도 원활하지 않다. 모든 제제가 품절은 아니지만 100% 정상이라고는 볼 수 없다. 제품군 별로 돌아가면서 품귀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약국에서도 주문을 넣지만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서울 A약국은 “제품 별로 차이가 있다. 구하기 어려운 제품들은 회사로 주문을 넣어도 오지 않는다”면서 “일부 규모가 있는 업체가 공급을 못하는 상황이라 연쇄적인 작용도 있는 거 같다. 모니터링 품목 확대 효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A약국은 “양약과 비교하면 규모가 작기 때문에 관심 밖이 될 수 있지만, 약국에선 감기약 대체로도 유용해 공급 안정이 필요하다”면서 “날이 추워질수록 수요는 늘어날 게 뻔하기 때문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제조업체들은 생산 공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량을 늘리기엔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제약사 관계자는 "한약제제 생산 공정이 어려워 양약과 비교해도 2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과수요에 따라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선 정부가 이 점에 대한 개선 방법을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식약처는 이달부터 ‘감기약 수급현황 모니터링’ 대상에 한약제제 공급 업체와 품목을 추가해 안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식약처는 제약바이오협회에 가입되지 않은 한약제제 공급업체들에 별도 안내해 신청을 독려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규모가 있는 한약제제 업체들에 문의한 결과 현재 공급이 불가한 상태는 아니라는 걸 확인했다”면서 “기존 업체들과 동일하게 추가된 한약제제 업체들에 대한 행정 지원도 이뤄질 것이다. 한약제제뿐만 아니라 감기 증상에 쓰이는 여러 약들이 있기 때문에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2-08-08 18:11:14정흥준 -
"은행 금리인상 메시지에 덜컥"…약국장들 근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들어 은행에서 금리 인상 문자가 오더라고요. 워낙 대출 규모가 크다 보니 금리가 1%만 올라도 한 달 이자가 적으면 수십만원에서 많으면 100만원대까지 올라가는데, 걱정이죠."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 금리 인상이 겹치면서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최근 시중 은행들이 속속 대출 이자를 인상함에 따라 개국 과정에서 초기 비용의 일부를 대출로 충당했던 약국장들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역 약사들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에서는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경우 평균 1~2%p의 금리 인상을 통보하고 있다. 기존에 2~3%대였던 대출 이자가 최근 4%에서 최대 5%까지 올라갔다는 것이다. 부산의 한 약사는 “변동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 보니 최근에 은행들로부터 대출 이자 인상 관련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워낙 약국 볼륨이 커서 대출 규모도 큰 편이라 타격이 적지 않다. 월 8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 추가로 이자가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약사도 “요즘은 물가도 워낙 오른 데다 대출 이자까지 오르는데 약국 수익은 그대로이거나 이전보다 오히려 못한 수준”이라면서 “무엇보다 물가 인상분을 조제 수가 인상분이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다. 약국들은 계속 수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토로했다. 병원, 약국 금융 전문가는 최근의 금리 인상이 신규 약국 개설을 준비 중인 약사들보다 오히려 이미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들에게 타격이 클 것으로 봤다. 약국 개국을 준비 중인 약사들은 당장의 1~2%p의 금리 인상이 직접적으로 와 닿지 않을 수 있지만, 매월 대출 이자를 지불하는 약국장들은 고정 금액이 높아짐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 대출 전문가는 “신규로 약국을 개국하거나 병원을 개원하는 경우 최근 금리가 올랐다고 해서 대출에 소극적이거나 당장의 개원, 개국이 위축되는 경향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면서 “신규로 대출을 받는 상황인 데다 전문직의 경우 신용대출임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올랐다 해도 4~5%대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크게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하지만 기존에 대출을 받아 병원이나 약국을 운영 중인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 대출 규모가 클 수록 영향은 더 클 수 있다”면서 “기존 대출 연장 과정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경향이 있다. 매출은 고정되거나 오히려 줄어든 상황인데 이자가 올라가면 그에 따른 여파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앞으로 상황이 더 심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부가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전문가는 “아직은 금리가 지배적으로 올랐다고 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하지만 정부가 금리를 계속 올리겠단 방침이다 보니 점차 영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개국 약사들의 수입을 한정적인 데 반해 대출 이자가 늘어남에 따른 타격이 클 것”이라고 했다.2022-08-08 17:41:08김지은
오늘의 TOP 10
- 1지출액 100조 돌파…늙어가는 한국, 쪼그라드는 건보 곳간
- 2월 처방액 200억…더 잘 나가는 K-신약 로수젯·케이캡
- 3대형 제약사들, 소아 코 세척·보습제 신제품 잇따라 허가
- 4우판권 빗장 풀린 레바미피드 서방정...처방 격전지 부상
- 5삼오제약, 매출 1455억 외형 확장...800억 유동성 확보
- 6200일 넘어선 한약사 해결 촉구 시위 실효성 논란
- 7국민 비타민 아로나민 3종 라인업에 관심 집중
- 8고유가지원금 이렇게 지급한다...사용처에 의원·약국도 포함
- 9의약품 표시·광고 위반 이번주 집중 점검…약국도 대상
- 10한국MSD, 매출 3년새 30%↓…코로나약 수요 감소 여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