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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처방전·조제기록부 유실됐다면 '이것만은 꼭'[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수도권과 충청권 집중 호우로 약국의 침수 피해가 잇따르자, 빗물에 젖은 의약품과 처방전, 조제기록부 유실 등이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10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집중 호우로 약국에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침수 의약품과 의약외품 등에 대한 원활한 반품과 무상 교환에 대한 업계와 의견 조율을 진행 중이다. 약사회는 아울러 거래처 결제기한이 연장될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협회·다국적의약산업협회·의약품유통협회에 각각 협조 요청을 했다. 아울러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약국 내 처방전 및 조제기록부 등이 훼손, 유실된 경우 시군구 보건소 공무원 입회 하에 침수피해 사진 촬영과 피해사실확인서(자연재해대책법 시행규칙 별지 제16호 서식)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시장·군수·구청장으로부터 발급 받은 피해사실확인서는 약사법 제30조에 의거 환자 등이 조제기록부 요구 시 관련 기록을 제공하지 못하는 정당한 증빙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약사회는 집중호우 피해약국에 대한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약사회 '재해 피해약국 위로금 지급' 내규에 따르면, 피해금액 100만원 이상부터 5000만원 미만까지는 피해 금액의 10%를 위로금으로 지원한다. 또한 피해액이 5000만원을 넘길 경우 5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2022-08-10 10:52:41강신국 -
행정처분 압박에 제휴약국 위축...플랫폼 급수습나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플랫폼에 가입한 제휴약국들이 정부와 국회, 약사회의 전방위 압박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복지부가 조제약 배송비 지원 앱과 약국에 행정처분을 예고하면서 제휴약국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약사회도 회원들에게 약 배달 플랫폼에 참여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하며 배송비 할인, 무료 배송 등 환자 유인행위를 모니터링 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플랫폼 업체도 급하게 수습에 나섰다. 어제(10일) D사는 제휴약국들에 별도 안내를 통해 서비스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D사는 “제휴약국에서 행정처분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동안 복지부 지침에 따라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운영 과정에서 행정처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O사에 이어 D사도 배송비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D사는 “코로나 확진자 첫 진료에 한해 한시적 진행 중이던 약 배송비 무료 정책은 복지부 권고에 따라 오늘 종료된다. 조제에 참고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D사는 앞으로도 복지부가 마련한 플랫폼 가이드라인을 준수할테니 협력관계를 유지해 달라 뜻을 제휴약국들에 전했다. D사는 “비대면 조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외 환경과 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D사 제휴약국 공지 내용을 접한 약사들은 복지부 가이드라인으로 플랫폼들이 서비스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서울 A약사는 “가이드라인 안에서는 플랫폼이 날개를 펼치게 됐다. 가이드라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이를 막지 못한 것부터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불법·편법 서비스에 한해서는 업체 뿐만 아니라 제휴약국도 함께 처분하겠다는 정부의 이번 경고가 약사들의 참여를 위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 다른 서울 B약사는 “환자 자동매칭이 불가능해진다. 약국이 참여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서비스라는 뜻”이라며 “정부나 국회에서 플랫폼 영업을 계속 들여다보고 있다는 건 다행이다. 서비스에 동참해서 얻게 되는 이익보다 감수해야 할 것들이 크다면 자연스럽게 약사들 참여도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2022-08-10 10:14:17정흥준 -
약사회, 올해 FAPA 총회 논문 초록 공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0일 16개 시도지부를 통해 아시아약학연맹(FAPA) 2022 쿠알라룸프르 총회 논문 공모 홍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2년도 FAPA 총회는 오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프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진행된다. 약사회는 시도지부에 “이번 FAPA 총회 집해위원회에서 구두, 포스터 발표를 위한 논문 초록을 모집하고 있다”며 “회원 약사들이 적극 제출할 수 있도록 지부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논문 초록의 제출 기한은 오는 9월 15일까지이며, FAPA 2022 홈페이지 초록 제출 메뉴를 통해 제출이 가능하다. 제출 항목은 저자 성명과 소속, 제목, 분야, 유형(구두, 포스터), 이메일, 초록 파일 등이다. 제출 분야는 ▲Scientific ▲Pharmacy Education ▲Community Pharmacy ▲Hospital and Clinical Pharmacy ▲Medicine and Health Information ▲Social and Administrative Pharmacy ▲Industrial Pharmacy and Marketing 등이다.2022-08-10 09:23:47김지은 -
서울시약, 침수약국 방문해 피해 상황 점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집중호우 피해약국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권 회장은 8일과 9일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피해 약국을 찾아가 피해 상황을 청취했다. 동작구의 피해약국은 “침수의약품을 여러 곳의 거래도매상에 반품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제약사별 각각의 도매상을 선정해 반품 받고 처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시약사회는 침수 피해약국을 취합해 침수의약품과 의약외품 등에 신속한 반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약업협의회와 서울시약국유통협의회 회원사에 협조 요청했다. 권 회장은 “현장을 방문하니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서울시약사회 차원의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우선 피해약국에서 해당 제약사와 도매상에 연락을 먼저 취해주시고 피해 상황을 상세히 사진 찍어 보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까지 300mm 정도의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어 걱정된다”며 “피해약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약국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약사회는 이달 16일까지 24개 구약사회를 통해 약국 피해 규모를 파악한다. 지역별로 상세한 피해물품과 금액을 집계중이다.2022-08-09 19:30:45정흥준 -
경기도 코로나 치료제 조제약국 517곳...138% 증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고위험군 확진자에 먹는 약 처방이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과 먹는 치료제 지정약국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9일 "의료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본인 또는 가족이 60세 이상이거나 고위험군에 해당할 경우 진료와 함께 치료제 복용 가능 여부에 대해서도 반드시 의사에게 적극적으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내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3084곳 중 코로나19 검사, 먹는 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진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2206곳이다. 먹는 치료제 지정약국은 517곳이며, 접근성 확보를 위해 원스톱 진료기관 인근 약국 등을 전담 약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원스톱 진료기관과 먹는 치료제 지정약국은 7월 26일 기준 각각 143곳, 217곳이었지만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현재 원스톱 진료기관은 기존 대비 약 54%(771곳), 지정약국은 기존 대비 138%(300곳) 늘었다. 질병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를 투약할 경우 60세 이상 확진자의 중증화 위험도는 63%, 사망위험도는 5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7월 한 달 동안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7만 명 중 약 34%에 해당하는 126만 명이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전, 늦어도 증상발현 후 5일 내에 투약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도는 원스톱 진료센터와 전담약국 확대,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운영을 통해 가급적 확진 당일 처방과 투약까지 가능하도록 의료기관에 권고하고 있다. 한편 9일 0시 기준 경기도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8명 증가한 6474명이다. 9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3만9024명 증가한 561만6226명으로, 전체 도민 누적확진율은 40.3%다. 도는 위중증 환자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275병상을 단계적으로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중 중증 병상은 아주대병원 3병상 등 20병상이며, 준중증 병상은 남양주 현대병원 73병상, 김포우리병원 16병상 등 총 255병상이다.2022-08-09 18:05:39강신국 -
동대문구약, 집중호우 피해 약국·신규 개설 약국 방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약국을 방문했다. 구약사회는 지난 8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약국 1곳이 천장에서 물이 새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 해당 약국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고 전했다. 또 신규 개설약국 2곳을 방문해 약사가운과 마약류 저장시설 점검부를 전달했다. 윤종일 회장은 "8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회원들의 피해가 없는지 확인하던 중에 약국 한 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해 해당 약국을 직접 살폈다"면서 "또 신규 약국들에도 약사회무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2022-08-09 17:42:14강혜경 -
일일 확진자 15만명 육박…약국도 확진·재확진 비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일 신규 확진자가 15만명에 육박하며 재유행이 위세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약국도 확진에 재확진까지 겹치며 비상에 걸렸다. 대면 치료, 대면 투약이 늘면서 약국 역시 위험 지대가 되고 있다. 여름 휴가가 겹치면서 적지 않은 약국들이 근무 인력 구하기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품절, 기사 확진, 기상 악화 등까지 약국의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만9897명으로 전일(5만5292명) 대비 3배 가량 늘었다. 경기지역 A약사는 "근무약사가 최근 확진되는 바람에 휴가를 반납한 채 약국을 지켜야 했다"며 "처음 확진된 경우였는데, 확진 경로는 알지 못한다. 다만 최근 약국에 확진자 방문이 잦았던 만큼 약국에서 확진된 게 아닌가 추측만 할 뿐"이라고 말했다. B약사도 "휴가에 대비해 고용한 약사가 근무해야 하는 당일 확진을 통보하면서 결국 급하게 일일 약사를 구해야 했다"면서 "하지만 구인이 좀처럼 되지 않아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단기 약사님을 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처방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나 홀로 근무를 해볼까 생각했지만 대면 투약에 의약품 주문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보니 보다 높은 급여를 드리기로 합의하고 약사님을 구했다"면서 "오미크론 유행 당시에는 약 배달 등을 신경 썼다면 대면 투약 비율이 늘어나다 보니 약국 내 소독부터 환기, 약 주문까지 신경 쓸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특히 전국 품절을 빚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비롯해 감기약 처방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일일이 병원에 전화를 해 처방을 변경해야 하다 보니 피로가 가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 치료제 전담약국인 서울지역 C약국은 "지역 내에도 전담약국이 추가로 지정되면서 처방이 분산 되고 있지만 코로나 치료제 처방 자체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전 주 보다 1.5~2배 가까이 처방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의 D약사도 "최근 확진됐던 직원이 재확진되면서 한바탕 검사를 했고, 대신 근무하느라 자리를 비우지 못했다"면서 "확진자가 늘면서 약국 근무자에 대한 확진 여부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재감염 사례들이 늘어나면서 이미 감염이 된 경우라도 안심할 수가 없다는 얘기다. 방역당국도 재감염 추정 사례 규모가 커지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청에 따르면 7월 4주(7월 24-30일) 재감염 추정 사례는 2만8966명으로, 주간 확진자 중 5.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재감염 발생 위험도에 대해 ▲누적 최초 감염자 증가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기존 변이에 비해 높은 BA.5. 점유율 증가 ▲자연 또는 백신 면역에 의한 효과 시간 경과에 따른 감소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며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22년 2~4월) 급증한 최초감염자로 인해 향후 2, 3개월 동안은 재감염 추정사례가 지속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의약품 배송 기사들도 재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유통업체들도 비상에 걸렸다. 의약품 유통 업체는 배송 기사 혹은 물류센터 직원 확진, 폭우로 인한 기상악화 등으로 배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안내했다. C약사는 "오미크론 당시 힘들었던 상황이 재현 되는 게 아닌가 우려된다"며 "정점이 언제일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2022-08-09 17:31:10강혜경 -
광명중대병원 처방전송 키오스크 도입...담합여부 주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명중앙대병원이 약국에 처방전을 전송하는 키오스크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지역 약사회는 담합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최근 병원 측은 환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키오스크에 긍정적인 답변이 많아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환자는 병원 수납 키오스크를 통해 지정 약국에 처방전을 전송하고, 처방전 원본을 들고 약국을 방문해 약을 조제 받게 된다. 지난 6월 한양대병원이 추진한 키오스크와 같은 업체의 서비스 모델이다. 당시 약국들이 보이콧 하면서 병원도 부담을 느꼈고, 이후 도입 추진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광명시약사회도 문전약국 4곳에 키오스크를 수용하지 않는 방침을 안내했다. 하지만 키오스크 설치를 놓고 약사들 간 의견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4곳 약국에 모두 설치하지 않는 쪽으로 얘기를 했지만, 약국 간 입장차가 있었다. 결국 환자들이 선택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모두 설치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키오스크 업체로부터 전자처방전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약국들도 그건 참여하지 않는다는 뜻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병원 측 관계자도 “수납 키오스크를 활용한 처방 전송이고, 모바일 방식의 전자처방전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약사회는 키오스크 도입으로 특정약국과 담합 가능성, 처방 전송 후 방문하지 않는 노쇼 문제, 처방 건당 비용 부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병원 안내원들이 키오스크 이용을 알려주면서 특정 약국 지정을 언급할 수 있어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특정 약국을 안내하면 담합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하면서 지켜보고 있다”면서 “노쇼 문제는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약국들도 아직 환자 방문 전에는 조제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키오스크를 설치했기 때문에 처방전 장당 약국 비용부담 문제도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키오스크 이용이 약국 간 갈등으로도 불거질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2022-08-09 17:29:56정흥준 -
생물학제제 유통 규제에 유통업체·약국·환자 '발동동'[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슐린 등 생물학적 제제의 유통 규제가 시행된 지 한 달이 다 돼 가는 가운데 현장의 여파가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장 관련 의약품의 배송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유통 주체인 의약품 도매업체들은 물론이고 일선 약국, 환자에까지 불편이 확산되고 있다. 도매업체들은 예상보다 더 상황이 심각하다는 반응이고, 약국과 환자들은 정부의 명분만 내세운 과도한 정책이 현장의 혼란을 가져왔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매업체 “해보니 상황 더 심각…포기 업체 늘 것”=바뀐 제도에 따라 한 달 가까이 관련 의약품을 배송해 온 업체들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관리가 쉽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관련 의약품 유통을 위해 준비부터 배송하는 과정까지 관리의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콜드체인과 관련해 의약품 유통사들의 비용 부담 측면만 부각된 것 같은데, 실제 시행을 해 보니 관리 측면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유통 전 준비 시간만 기존보다 몇 배가 소요된다. 무엇보다 생물학적 제제는 다른 합성 의약품에 비해 극히 일부인데, 이를 위해 다른 의약품 유통에 차질이 발생한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통의 전 과정에서 1도라도 온도가 이탈되지 않아야 하다 보니 중간에 회수돼 오는 의약품도 적지 않다”면서 “회수된 약은 폐기를 하기도, 재사용하기도 애매하다. 그에 따른 손해도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자칫하면 행정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위험 부담은 일부 업체가 생물학적 제제의 취급 포기를 고려하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바뀐 규정에 따르면 수송설비 내부에 자동온도기록장치 설치, 검·교정, 수송용기 외부에 온도계 설치 등의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1차는 15일, 2차는 1개월, 3차와 4차는 각각 3개월과 6개월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는다. 또 다른 도매업체 관계자는 “의약품 도매업체가 취급하는 전체 물류에서 생물학적 제제는 극히 일부분인데 이것을 자칫 잘못 관리했다가 업무정지라는 비교적 큰 처분을 받게 되는 구조”라며 “중소업체나 도도매들은 이런 부분을 감수하고 굳이 유통을 해야 하나 고민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 포기하거나 배송 횟수를 줄이는 곳이 더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포기하는 업체가 생기다 보니 대형 도매업체로 주문이 몰리는데, 대형사들 역시 여건 상 배송할 수 있는 물량이 한정돼 있다”면서 “그렇다 보니 온라인 상에 재고를 아예 올리지 않거나 기존 거래처를 우선적으로 배송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했다. ◆“격주 배송한단 업체”…약국, 재고 관리 쉽지 않아=약국에서는 이번 규제 시행 초기만 해도 이미 보유했던 재고로 충당됐지만 점차 재고가 소진됨에 따라 앞으로가 걱정이라는 분위기다. 일부 도매업체는 당초 예고했던 것보다 배송 횟수를 줄이거나, 중소형 업체나 도도매에서는 취급 자체를 포기하면서 약국에서는 당장 취급 도매업체를 수소문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비교적 규모가 작은 약국의 피해가 더 심화되는 양상이다. 비교적 재고 관리가 용이한 대형 약국의 경우 미리 필요한 양만큼 대량으로 도매업체에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지만, 수요 예측이 쉽지 않은 중소형 약국의 경우 재고를 보유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약사들은 정부의 과도한 규제가 의약품 공급과 투약에 불편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봉 후 실온 보관이 가능한 인슐린까지 백신과 같은 방식의 유통 규제를 적용한 점이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는 것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애초에 코로나 백신 문제로 생물학적 제제 유통 규제가 강화된 것인데, 약의 특성에 따른 규제 방식이 고려됐어야 했다”면서 “인슐린이나 안약까지 백신과 같은 규제를 적용하고 있는데, 인슐린의 경우 인서트 페이퍼에도 개봉 후 실온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돼 있다. 이런 약을 유통 과정에서 온도 이탈을 막겠다고 규제하겠다는 게 과연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중소형 약국들은 대형 약국에 비해 재고 관리가 더 쉽지 않다”면서 “예상치 못한 장기처방 환자가 오면 재고가 바닥이 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여러 도매업체를 수소문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당장 주문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결국 환자에 불편이 전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환자 “인슐린 공기와 같은 약…즉시 해결하라”=환자들도 연이어 성명을 내어 정부의 이번 생물학적제제 규칙 개정에 따른 공급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달 대한당뇨병연합은 식약처에 인슐린 유통 규제를 재검토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연합은 "인슐린 제제는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평생을 따라가는, 생존에 무엇보다 필수적인 의약품"이라며 "그간 약국에서 인슐린 제제를 공급 받아 사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갑자기 법을 바꿔 공급을 어렵게 하는 정부 정책에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500만 당뇨병 환자와 가족들이 인슐린 제제 품절 걱정 없이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식약처가 관련 법을 재검토해주길 바란다"며 "인슐린의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해결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국1형당뇨병환우회도 8일 성명을 통해 “식약처는 준비되지 않은 정책의 시행을 강요하지 말고 환자들에게 원활한 인슐린 공급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인슐린을 판매해왔던 약국이 유통업체 납품 포기나 지연으로 인해 인슐린을 제때 공급하지 못하거나 공급 자체를 포기하고 있다”면서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1형 당뇨인들은 인슐린을 취급하는 약국을 찾아 헤매거나 의약품 유통업체가 인슐린을 배송해 줄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슐린은 기존의 의약품 배송 시스템에서 변질 등 문제가 크게 보고된 바 없고 1형 당뇨인들이 상시로 사용해야 하는 의약품인 만큼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유통업계와 논의해 기존 방식대로 배송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또 “1형 당뇨인들에게 인슐린은 공기와도 같은 의약품이고 인슐린을 제때 주사하지 못할 경우 일상생활이 어렵다. 장기적으로는 합병증이 생겨 건강에 치명적인 위해가 생기고 추가적인 의료비가 발생할 뿐더러 개인의 삶의 질이 저하 된다”며 “식약처가 이 문제를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은 환자의 건강할 권리를 박탈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2022-08-09 17:07:55김지은 -
국군수도병원 약무군무원 2명 모집...이달 16일 원서접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9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팜리쿠르트() 국군수도병원은 임기제 약무군무원 2명을 모집한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5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1년씩 연장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가능하다. 임용 시기는 올해 11월 1일이다. 원서접수는 우편접수로 진행되지만, 신원조사 서류는 온라인 첨부한다. 분당차병원은 주야간, 토요일 근무약사를 각각 모집한다. 주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5시30분까지 근무한다. 야간은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30분까지 근무하고 3일에 1회씩 근무한다. 일 50만원을 지급한다. 토요일 약사는 오전에만 근무하며 시급은 3만원이다. 원서접수는 18일 오후 11시까지 가능하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인천보훈병원은 근무약사 2명을 모집한다. 평일 주 40시간 근무하며 토요일, 공휴일은 휴무다. 지원을 희망하는 약사는 이달 17일 정오까지 채용사이트를 통해 원서접수를 하면 된다. 제주한라병원은 핵의학검사실과 약제과 근무약사를 채용한다. 주말, 야간 계약직 약사도 모집한다. 검사실 근무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 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한다. 약제과 약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한다. 채용시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삼성서울병원은 주 40시간 근무약사를 계약직 채용한다. 월 급여는 393만원 수준이며, 상여금과 성과금은 별도 지급한다. 계약기간은 2023년 2월 28일까지다. 입사지원서는 16일까지 홈페이지로 가능하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일요일 주·야간 약사를 각각 채용한다. 주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 야간은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30분까지다. 응시원서는 채용시까지 이메일로 접수받는다. 서울적십자병원은 경력 2년 이상 계약직 약사를 2명 모집한다. 주 3일 근무하며 근무요일은 협의로 결정한다. 희망자는 이달 20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다. 강남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평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근무하고, 토요일은 격주로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근무한다. 채용시까지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다.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은 정규직 약사와, 야간·주말 약사를 각각 채용한다. 평일 정규직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4시30분까지 근무하며 초봉은 6070만원이다. 월세 비용 등을 지원하며 자녀학자금도 제공한다. 원서접수는 이달 15일 오후 8시까지다. 야간약사는 금요일과 일요일 각 13시간, 11시간을 근무하고, 주말약사는 토요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근무한다. 원서접수는 이달 17일 오후 11시까지 홈페이지로 가능하다. 양진의료재단 평택성모병원은 정규직 약사 팀장급과 팀원급을 고용한다. 또 파트약사도 1명 모집한다. 신규 기준으로 연봉은 7000만원이다. 시간 외 수당과 당직수당 등은 별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할 수 있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2-08-09 14:56:5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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