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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순 교수, 약사윤리 지침서 '약사윤리학' 발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윤리의 지침서가 될 '약사윤리학' 교재가 출간됐다. 차의과학대 손현순 교수는 약대생과 약사들의 윤리 지침서인 약사윤리학을 최근 출간했다고 밝혔다. 윤리는 약사다움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우리나라 약대 교수들이 약사에게 필요한 핵심역량 1순위로 꼽으며 약사국시 등에서도 윤리 문제가 출제되고 있지만 그간 약사윤리 교육은 미미했다는 게 손 교수의 설명이다. 올해부터 약대 통합 6년제 시행으로 교육 여건이 개선되면서 약사윤리를 독립 교과목으로 개설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교재가 없었으며 이에 공감한 교수들이 공동집필 작업한 결과물이 약사윤리학이라는 것. 손 교수 이외에 권진원, 김성옥, 박선경, 박혜경, 배승진, 변진옥, 이한길, 최상은 교수가 공동저자로 출간 작업에 함께 했다. 약사윤리학은 총 9장으로 구성됐으며, 책은 ▲1장 윤리의 기본 개념 ▲2장 윤리이론과 원칙 ▲3장 사회윤리 ▲4장 생명의 가치와 윤리 ▲5장 과학기술과 윤리 ▲6장 직업윤리 ▲7장 약사 전문직과 윤리 ▲8장 대인관계 윤리 ▲9장 실무현장 사례기반 윤리적 쟁점 논의로 구성된다. 특히 단순한 이론적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참여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각 장과 9장에 다양한 사례를 포함시켜 사례별 토론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윤리적 의사결정이 필요한 상황에 대처할 역량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이의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은 추천사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약사윤리 책이 발간돼 매우 감개무량하다'며 '약대생 뿐 아니라 현직약사들도 꼭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약사 전문직의 지침서'라고 평가했다. 배은영 경상대 약학대학 교수도 '중요성에 비해 체계적인 교육이 부족한 데에는 약사윤리 교재의 부재도 한 몫 했던 터라 교재를 집필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반가웠다'며 '이 책의 강점은 보건의료에서 자주 논의되는 윤리적 쟁점을 소개하는 것 이외에 약사 업무 관련 사례들을 발굴해 넣고 각 장마다 학습포인트를 제시한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사례를 게속 발굴해 추가해 나가면서 현장의 실질적 판단 지침으로 이 책의 활용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주영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도 '윤리적 가치가 충돌하는 실제 최신 사례를 엄선해 수록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윤리적으로 복잡한 상황을 대처하는 데 좋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필과정을 이끌어 온 손현순 교수는 "집필진 모두 윤리 전문가가 아니기에 윤리책을 세상에 내놓기 부끄러웠지만, 약학계에서 약사윤리를 학문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앞으로 약사윤리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 학계와 약사사회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약대 뿐만 아니라 현직 약사의 윤리 교육에도 이 책이 잘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2-08-10 16:02:20강혜경 -
노원구약, 상반기 감사서 위원회 활성화 호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는 지난 8일 저녁 7시 약사회관에서 상반기 자체감사를 받았다. 이날 감사단은 회무·회계 점검 결과 각 위원회가 활성화돼있다고 호평했다. 김성지, 정혜원 감사는 “힘든 상황에서도 약사회를 위해 노력한 점을 칭찬한다. 또 재정 현황 과 통장 잔고가 일치한다”고 회계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감사단은 “회장을 중심으로 각 위원회가 활성화돼 열심히 일해줘 감사하다”며 격려를 잊지 않았다. 이에 류병권 회장은 “앞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등 하반기 여러 가지 사업을 상황에 맞춰 최선의 선택으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2022-08-10 15:39:43정흥준 -
약정원, 수해 피해 약국 청구 프로그램 설치 지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10일 최근 폭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약국을 대상으로 PharmIT3000·PMPLUS20 프로그램 설치와 백업 데이터 복원, 프린터 출력 설정 등 약국 운영에 필요한 필수 기능 설정 작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도권 폭우로 인해 컴퓨터가 물에 잠겨 피해를 입은 약국은 약정원 고객지원실(1670-5877)로 설치 지원을 접수하면 무상으로 PharmIT3000·PMPLUS20 프로그램 설치와 백업 데이터 복원·프린터 출력 설정 등 필수 기능 설정 작업을 원격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김현태 원장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약국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도 약정원은 약국의 경영 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2-08-10 15:30:03김지은 -
버티는 허지웅 약사공론 사장...해임으로 가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사회 기관지 약사공론 사장 교체가 자진 사퇴가 아닌 해임으로 정리될 모양새다. 인사권자인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자진 사퇴에 대한 말미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응하지 않음에 따라 결국 경질로 사장 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자진 사퇴가 아닌 해임으로 거취가 마무리될 경우, 허지웅 사장은 초단기간 내 낙마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된다. 여전히 허지웅 사장은 '자진 사퇴는 없다'며 사임 권유에 반발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열린 약사공론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도 편집인과 발행인을 적법 절차 없이 변경한 데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일련의 사태와 관련한 본인의 입장을 항변했고, 10일에도 사무실에 출근하는 등 사실상 버티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 7일 최광훈 회장 모친상에도 '대한약사회 약사공론 사장 허지웅' 이름으로 근조 화환을 보내고, 직접 조문을 하는 등 대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이전과 다를 바 없이 업무 지시 등을 내리고 있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언론을 통해서는 본인의 거취 문제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사실상 대내외적으로 사장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약사회 주변 관계자는 "자진 사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 본인이 자진 사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버틸 경우 결국에는 해임으로 정리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약사공론 운영위원회와 대한약사회 긴급 회장단 회의 등에서 허 사장의 거취 문제를 최광훈 회장에게 위임키로 한 만큼 사실상 버티기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도 "최광훈 회장은 이미 용단을 내린 것으로 안다. 위임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만큼 교체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멀지 않아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광훈 회장이 상을 당한 데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약국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챙기고 있는 만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관련 문제를 정리하게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 관계자는 "최 회장이 하계 휴가도 반납한 채 직접 회무를 챙기고 있다. 이르면 11일 출근해 통보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허지웅 사장은 본인의 SNS를 통해 폭우로 이슈가 됐던 '서초동 현자' 사진을 올린 뒤 '세상이 멈추는 날처럼 차들이 길 한가운데 덩그러니 곳곳에 놓여있는 모습이 내겐 긴 여운이 된다. 알 수 없는 지구별'이라는 글을 9일 게시했다.2022-08-10 15:04:50강혜경 -
국세청, 집중호우 피해 납세자 세정지원책 마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사업자에 대한 세정 지원 대책이 확정됐다.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신고 및 납부 기한연장, 압류·매각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의 세정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종합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의 신고 및 납부 기한연장 등을 신청하는 경우 최대 9개월까지 연장된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납부기한이 8월 31일까지 연장된 2021년 귀속 종합소득세는 연장기간 3개월을 포함해 최대 9개월까지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12월 결산법인 법인세 중간예납은 신고 및 납부 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달 25일까지 납부하지 못해 고지되는 2022년 1기 부가세의 경우에도 최대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한다. 아울러 현재 체납액이 있는 경우 압류된 부동산 등의 매각을 보류하는 등 강제징수의 집행을 최장 1년까지 유예하고 집중호우 피해로 사업상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 원칙적으로 연말까지 세무조사도 미뤄진다. 국세청은 세무조사가 사전통지 됐거나 진행 중인 경우 납세자의 신청에 따라 세무조사를 연기 또는 중지할 방침이다. 국세환급금이 발생하는 경우 최대한 앞당겨 지급하고, 집중호우 피해로 사업용 자산 등을 20% 이상 상실한 경우 현재 미납됐거나 앞으로 과세될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그 상실된 비율에 따라 세액이 공제된다. 재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재해손실세액공제 신청서를 세무서에 제출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과세표준 신고기한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 신고기한까지 제출해야 한다.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할 세무서에 우편 신청(방문 신청은 가급적 지양)하거나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를 이용,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국세청은 "납세자와 소통을 강화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 법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2022-08-10 14:53:24강신국 -
"제약·바이오 기초의학 분야에서 일 할 의사가 없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제약사나 바이오 업체에 의사가 부족하다. 기초, 임상의학 전문가가 필요하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9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한국제약의학회 임원진과 만나 기초의학 발전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해부학, 생리학 등이 모두 중요한 의학 과목들인데, 해당 학문에 지원자가 없다. 의사보다 비의사 출신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협과 제약의학회가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임상의학의 기반이 되는 기초의학 발전을 위해 함께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의협신문 정기 칼럼 게재, 의협 종합 학술대회 참여 통한 연수강좌 강연, 의협 주도의 젊은의사 그룹과 네트워킹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현미 의협 총무이사는 "위기 상황에서는 기초가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기초의학 분야에 의대 출신 의사들이 지원하지 않는 이유는 처우나 현실적인 벽에 부딪쳐서 포기하기 때문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초의학 분야가 새로운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약의학회 임원진들은 대한의사협회와의 협력 방안과 기초의학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강성식 제약의학회 회장은 "바이오벤처 신약 개발에 직접 뛰어들고 있는 많은 젊은 의사 과학자들이 한국의 바이오벤처와 제약회사에서 일하고 있다"며 "제약의학회는 한국의 의학발전과 신약 개발 등을 연구하는 의사 그리고 학자들의 모임인 만큼, 의협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의학 발전, 신약 개발 등에 기여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일섭 분당차병원 글로벌임상시험센터장도 "현재 기초의학을 전공하는 의사들이 부족한 이유는 교수 외에 자리가 없기 때문인데 제약회사의 연구개발 분야가 발전을 하게 되면 기초의학 분야의 일자리가 많아질 것"이라며 "의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야 한다. 의협과 제약의학회가 협력한다면 이 분야로 진출하는 의사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선진 제약의학회 총무이사도 "눈부시게 발전하는 테크놀로지의 중심에 의사가 있어야 하는데, 바이오 분야에서 의사 출신 인력이 잘 구해지지 않아 중국 등 해외에서 들어오는 실정"이라며 " 임상 개발하는 의사가 없다는 현실에 대해 의료계의 경각심이 고취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해원 제약의학회 간행이사는 "제약회사에서 의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의 범위가 다양하다 보니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데,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교육과 훈련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기초의학 전공을 한 의사와 임상을 전공한 의사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강구해보고 싶다. 의협 차원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임상은 열매고 기초는 뿌리라는 말이 있다. 기초의학과 제약업계에 종사하는 의사들의 처우에 대한 사회적 패러다임 제시가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의협에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김이연 홍보이사, 김광석 사무총장이, 한국제약의학회에서는 강성식 회장, 황선진 총무이사, 이해원 간행이사, 이일섭 분당차병원 글로벌임상시험센터장, 김승수 일동제약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장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2022-08-10 14:39:08강신국 -
지샘병원, 환자경험평가 '간호사·의사 영역' 경기도 1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병원장 강제구)이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환자경험 평가에서 간호사 영역과 의사 영역에서 경기도 소재 병원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환자 중심 거점병원의 입지를 다졌다. 지샘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21년(3차) 환자경험 평가에서 간호사 영역(91.36점), 의사 영역(87.76점), 투약 및 치료과정(87.25점), 병원환경(87.77점), 환자 권리보장(82.33점), 전반적 평가(88.81점) 등 6개 평가 부문 전반에 걸쳐 환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합산 전체평균 87.55점으로 경기도 지역에서 대학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간호사(91.36점)와 의사(87.76점) 영역 평가에서는 경기권 병원 가운데 최고점을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간호사 부문의 세부항목으로는 도움 요구 관련 처리 노력(92.08), 경청(92.05), 존중/예의(91.76)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의사 부문의 세부항목으로는 경청(91.50), 존중/예의(91.38), 회진시간 관련 정보 제공(86.18)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에 진행된 3차 환자경험 평가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 사이에 입원 이력이 있는 만 19세 이상 환자 5만 8297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100병상 이상 359개 병원이 평가를 받았다. 지샘병원은 환자경험 평가에 앞서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샘병원은 ‘환자 경험이 혁신’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환자 경험 TFT를 발족하여, 간호부, 진료부, 진료지원 및 행정 부문에서 각각 다양한 혁신활동을 해왔다. 진료부에서는 병동 환자의 회진 시간에 대한 불만을 개선하기 위해 회진 문자알림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고, 간호부에서는 자체 워크숍과 캠페인을 통해 환자 경험 만족도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등 전사적 노력을 펼쳐왔다. 또한 지샘병원은 암환자 초진 진료 시 30분 이상 면담, 환자 대면 다학제통합진료 실시 등을 통해 환자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환자 중심 맞춤형 진료를 실시하는데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강제구 병원장은 “전인적인 의료와 섬김으로 생명사랑을 실천한다는 지샘병원의 미션이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 경험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입증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환자가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의료의 질 향상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22-08-10 14:00:07노병철 -
"응급실 사고, 안전한 진료환경 위해 정부 나서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병원 응급실 상해·방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병원계가 안전한 진료환경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지난 8일 열린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TF' 제1차 회의를 통해 정부가 법·제도 개선과 재정·행정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병원협회는 지난 6월 경기 용인 및 부산 소재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서 상해 및 방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의료현장에서 환자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과 관련해 "의료기관 내 폭행행위는 피해자인 의료기관 종사자에게만 국한되는 문제를 넘어 진료 기능 마비를 가져와 환자, 보호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게 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조인수 병원협회 경영부위원장은 "응급실에서 의료기관 내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법·제도의 개선과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원협회는 법·제도 개선사항으로 '의료법,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통해 ▲반의사불법 규정 삭제 ▲주취자 감형의 원천적 제한 ▲가중처벌 적용 ▲응급실 등 의료기관 내 폭행·폭력 사건 신고 활성화 ▲응급의료 방해 금지대상 확대 및 적극적 대응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응급실 출입제한 및 응급의료제공 거부권 인정 등 법제화를 주장했다. 재정적·행정적으로는 사회 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정부 및 지자체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응급실 내 안전진료를 위한 재정지원 강화와 경찰 대응원칙 강화, 범정부 협조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조 부위원장은 "보안인력 상시 배치를 위한 충분한 재정지원, 응급실 및 외래 환자안전관리료 신설 및 인건비 지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확충 및 인센티브 적극 도입이 필요하다"며 "사후 대응적 측면으로는 폭행·난동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신속한 회복을 위해 응급의료기금 등을 활용해 치료비용과 수리비용을 대지급 후 가해자에게 구상하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며 "경찰 대응원칙 강화 및 범정부 협조체계 구축에 있어서는 보복범죄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피해자 신변보호 강화를 위해 현행범 체포를 대응 원칙으로 한 구속수사 및 무관용 원칙 적용, 경찰 순찰 동선에 응급실 구역 추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회적 인식 개선에 있어서는 응급실 진료상담 담당자 배치로 이용자 친화적인 응급실 환경 조성, 신뢰와 배려 문화를 위한 캠페인 시행 및 공익광고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 추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과 응급의료과장이 참석했으며 의료계에서는 조인수 병원협회 경영부위원장, 전성훈 의사협회 법제이사, 이상림 병원응급간호사회 부회장, 주홍원 한의사협회 법제이사, 최성혁 응급의학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관련 기관으로는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과 조진석 법무법인 세승 수석변호사가 배석한 가운데 회의가 진행됐다.2022-08-10 13:58:14강혜경 -
기록적 물폭탄에 약국 50여곳 피해...서울 동작·서초 집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80년 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수도권 약국의 침수 피해가 잇따르면서 약사회가 상황 점검과 지원 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이번 비가 이번 주 말까지 이어질 전망인 데다 지방으로도 확산되는 상황이라 피해 약국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10일 대한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8, 9일 서울, 인천, 경기권에 집중된 폭우로 50여 곳의 약국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는 서울 지역 약국들에 집중됐으며, 그중 서초· 동작구 약국들의 피해가 특히 많았다. 서초구약사회에 따르면 10일 오전까지 14곳의 약국이 침수 피해 접수됐으며, 4곳의 약국은 정전으로 인해 9일부터 영업이 불가능한 상태다. 문제는 이번 폭우가 이번 주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는 점이다. 수도권과 충청권에도 폭우가 계속될 전망인 데다 현재 전라, 경상권까지 비가 확산되면서 피해 약국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역 약사회에서는 실제 이번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약국 뿐만 아니라 일부 지역이나 건물의 정전으로 인해 당장 영업이 불가능한 약국들도 적지 않아, 집계된 것보다 피해 약국 수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선 약국의 피해가 커지면서 대한약사회도 적극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일부 임원과 직원은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사태 파악에 돌입했다. 모친상 중인 최광훈 회장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과 인천,경기 광명 등 약국 10여 곳을 직접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약사들을 위로 하고 있다. 약사회는 우선 침수 피해 의약품에 대한 반품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추후 제약협회, 유통협회에 반품 협조 공문을 발송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피해 약국들에 대한 위로금 지급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내규에 따라 피해 규모에 따른 위로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어제(9일) 지역 약사회들에 피해 약국 집계 관련 공문을 보냈고 현재 파악 중에 있다”면서 “약사회 내규에 따라 피해 약국들에 소정의 위로금이 지급될 수 있다. 피해 금액 별로 기준이 마련돼 있기는 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피해 약국에 대한 보상은 각 약국이 재해보험을 들었다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서울, 수도권 이외 지방까지 폭우가 확산되고 있어 약국 피해가 더 늘어날까 걱정이다. 피해를 입은 약국들은 피해 상황에 대한 사진을 남겨 지역 약국에 접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22-08-10 11:24:26김지은 -
정부 감기약 시스템 가동 첫날...조제약 품절대응 역부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조제약 부족 현상에 대응하고자 만든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이 조제약 부족 현상을 해결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가동 시작 불과 몇 시간 만에 이 같은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종전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게 시스템 가동 첫날 약국들의 얘기다. 10일 운영에 들어간 SOSdrug 시스템에는 약사회가 우선 공급을 요청한 10개 품목과 함께 '제약사 공급 가능 여부'가 표기된다. 약사회는 해열진통제 7품목과 진해거담제 1품목, 감기약 2품목에 대한 공급을 우선 요청했다. ◆요청 10품목 중 불가 3품목, 가능 5품목, 미정 2품목= 약사회가 요청한 10개 품목 가운데 공급 가능 품목은 ▲세토펜정 1000정 ▲세토펜정325mg 500정 ▲세토펜정80mg 1000정 ▲세토펜현탁액 500mL 등 5품목이었다. ▲코푸정 30정과 ▲부루펜정200mg 100정은 공급 불가로 분류됐으며 ▲대화이부프로펜400mg 800정과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500정은 미정 상태로 표기됐다. 공급 가능은 '자사 재고가 있어 공급이 가능한 상태'를 의미, 공급 불가는 '자사 재고가 없어 공급이 불가한 상태'를 의미, 미정은 '최초의 상태로, 제약사가 공급 가능 여부를 등록하기 전'으로 이해할 수 있다. ◆공급불가 코푸정 30정, 100정·1000정은 '가능'= 시스템을 확인해 보면 약사회가 요청한 유한양행 코푸정 30정은 재고가 없어 공급이 불가한 상태인 '불가'로 표기됐다. 하지만 100정과 1000정은 '가능'상태였다. 대체품목인 삼아제약 코데날정 1000정과 대원제약 코대원정 600정도 '가능'으로 표기됐다. 대원제약 코대원포르테시럽 30포 역시 '불가'로 표기됐지만 코대원포르테시럽 40포·100포·1병은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바이오파마 비알코시럽 1포·100포, 경동제약 투윈에취시럽 1병, 유한양행 코푸시럽 12시럽, 삼아제약 코데날시럽 1병·20포도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즉 약사회가 요청한 품목은 없지만 대체품목 등의 공급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막상 약국들의 얘기는 다르다. 경기 지역 A약국은 "코푸정 30T이외에 100T와 1000T는 공급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막상 온라인몰 등을 보면 모두 품절 상태다. 코데날 1000T도 품절이다. 코대원포르테시럽의 경우에도 40P와 100P 모두 품절이며 코대원정 600T와 코데날시럽 20P 역시 재고가 10개 이하인 수준"이라며 "공급이 가능한 것처럼 보여지지만 실제 약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품목들"이라고 말했다. ◆공급 가능 세토펜, 현장에선 '하늘의 별따기'= 약사회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제제로 세토펜정을 지정했다. 시스템 상 세토펜정 1000정과 세토펜정325mg 500정, 세토펜정80mg 1000정, 세토펜현탁액 500mL 모두 공급 가능한 품목으로 명시됐다. 여기에 세토펜정325mg 대체품목인 루트펜325mg과 타스멘정, 일성아세트아미노펜정 등도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표기됐다. 정작 A약국은 "세토펜 650mg, 325mg, 160mg, 80mg, 현탁액, 건조시럽 모두 품절 상태로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제약사에서 어떤 기준과 근거로 가능이라고 표기한 것인지 알 길이 없다"면서 "왜 현실과 동떨어진 시스템이 만들어진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 B약국도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해서 달라지는 게 전혀 없다. 어차피 담당자들에게 사정해 한 두 개씩 구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이 같은 시스템 구축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오히려 전국적으로 시스템을 본 약국들이 특정 품목을 지정해 담당자들에게 공급을 요청할 수 있어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 약사는 "오히려 일일 공급량과 약국 주문량 등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해야 정상적인 시스템 가동이 당초 취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C약사는 "정작 가장 급한 아세트아미노펜 650mg는 제약사를 불문하고 거의 불가 내지는 미정인 상황"이라며 "결국엔 약국에서 아쉬운 소리를 해가며 구걸해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분통을 토냈다. 세토펜8시간이알서방정과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 타세놀8시간이알서방정, 타이리콜8시간이알서방정 모두 공급 불가 상태이고,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과 아세트엠8시간이알서방정, 펜잘8시간이알서방정, 트라몰8시간이알서방정, 타이펜8시간이알서방정, 라페론8시간이알서방정 등은 입력조차 되지 않은 미정 상태라는 것. 이 약사는 "결국 신속 대응시스템이 공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할 것이라는 약국의 예상이 적중하는 상황"이라며 "계속해 처방이 나오는데, 약이 없는 현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2022-08-10 11:12:39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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