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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회장, 서울·인천·경기 폭우 피해 약국 방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9일 발인으로 모친상을 마무리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1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 약국을 방문해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과 서초 지역 약국 4곳을 차례로 방문한 최 회장은 피해 약사들에게 “수해로 인한 상처를 무엇으로도 위로할 수 없겠지만 서둘러 복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수해를 입은 의약품이나 물품 등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번거롭더라도 피해 내역 등에 대해선 자세히 기록을 남겨 지역 약사회를 통해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또 경기 광명 지역 폭우 피해 약국 3곳과 인천 지역 피해 약국을 차례로 방문해 약국별 상황을 살피고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피해 현장 방문에 대해 최 회장은 “약국 피해가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며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피해 약국 방문에는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과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대한약사회 최두주 사무총장이 동행했다.2022-08-11 06:35:27김지은 -
"재발 잦은 위식도역류질환, 생활습관 개선 동반돼야"[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위식도역류질환(GERD)은 만성적이고 재발이 잦아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증상이 사라지면 약을 끊고 생활습관 개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인식 재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민석 부산 이안내과의원 원장은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은 약을 오래 먹으면서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이라는 점을 환자들이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7~9명이 겪는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며 속쓰림과 통증을 유발하는 병이다. 목 이물감, 만성 기침, 쉰 목소리 등 비전형적 증상을 보이거나 술을 오래 마셔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없어도 병이 심해지면 식도 협착이 올 수 있어 치료를 반드시 해야 한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 영향으로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불응성 환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정 원장은 "과식이나 커피, 탄산음료 등을 많이 마시면 식도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면서 위식도역류질환의 원인이 된다. 고지방 음식을 자주 먹거나 야식을 먹고 바로 눕는 습관, 꽉 끼는 옷을 자주 입는 것도 위식도역류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이다"라며 "현장에서 느끼기에도 환자들이 꽤 많아졌다. 과한 스트레스, 다이어트도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현재 위식도역류질환의 주된 치료는 프로톤펌프억제제(PPI) 를 통한 약물 치료로, 최근에는 빠른 작용 시간과 식사와 무관한 복용시간 등 장점을 지닌 칼륨경쟁적위산분비차단제(P-CAB)도 옵션으로 올라 있다. 정 원장은 "PPI를 우선 사용하고 차도가 없으면 P-CAB 제제도 써보는 편"이라며 "PPI도 환자에게 적절한 용량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치료 기간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정 원장은 강조했다. 그는 "위식도역류질환은 재발이 잦아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용량을 낮춰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개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치료가 1년까지 이어지기도 한다"며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증상이 사라지면 약 복용을 중단한다. 이 경우 반동으로 위산이 더 나올 수 있어 질병이 악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꾸준한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교정도 치료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설명이다. 정 원장은 "약물 치료를 하면서 반드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비만이라면 살을 빼거나 고지방 음식을 줄이고, 커피를 많이 마시면 마시는 횟수를 줄이거나 디카페인으로 바꾸는 등 자신의 생활습관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교정해야 위식도역류질환이 재발하지 않는다"라며 "위식도역류질환은 고혈압, 당뇨병처럼 생활습관을 어떻게 교정하느냐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는 만성질환"이라고 말했다. 아쉬운 점은 환자들이 고혈압, 당뇨병과 달리 생활습관 교정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진료 현장에서도 환자들의 나쁜 습관을 세세히 파악할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그는 "진료 현장에 있다 보면 환자들에게 충분한 교육을 할 시간이 늘 부족하다. 팸플릿으로 피해야 할 음식이나 생활습관 교정을 안내해 주면 조금 도움이 되지만, 한 달 후에 다시 재발해 오는 경우들이 여전히 많다"며 "약을 도중에 끊지 말고 질환에 악영향을 주는 생활습관을 잘 교정하면 충분히 치료가 잘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할 수 있도록 국민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2022-08-11 06:17:54정새임 -
정부 감기약 시스템 대부분 '공급 불가'…현장만 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기대도 안했지만 이건 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 방역도, 수급도 결국 각자도생하라는 건가요?" 정부 감기약 시스템 가동 첫날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됐다.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이 조제약 부족 현상을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다. 오히려 탁상공론식 정부 시스템이 현장의 혼선만 부추겼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10일 약국가에 따르면 이날 오전만 해도 공급이 불가한 품목은 ▲코푸정 30정 ▲부루펜정 200mg 100정 ▲코대원포르테시럽 30포에 불과했다. ▲세토펜정 1000정 ▲세토펜325mg 500정 ▲세토펜정80mg 500정 ▲세토펜현탁액 500mL는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표기됐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12시 30분을 기해 공급이 가능하다던 세토펜 제제들이 모두 불가로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불과 1~2시간 만에 가능에서 불가로 모두 바뀐 것이다. 결국 약사회가 우선 공급을 요청한 10개 품목 가운데 공급이 가능한 품목은 '코대원에스시럽 100포'만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도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가능으로 표기됐지만 현장에서는 전혀 다른 얘기가 나오고 있다. 서울지역 A약사는 "오전에 가능하다고 안내됐던 품목들조차 몇 시간 만에 불가로 바뀌었다. 공급이 가능하다고 안내된 품목들 역시 모두 현장에서 구할 수 없는 품목들이었다. 정부의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이 수급 불안정 해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한 것"이라며 "황당 정책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경기지역 B약사도 "약사회가 우선 공급을 요청한 10품목 가운데 9품목이 공급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대한약사회가 공급 요청하는 감기약과 해당 품목 별 대체 가능 동일성분 품목에 대해 제약업체가 자사의 재고 유무에 따른 공급 가능 여부를 입력하는 시스템이지만 모두 공급이 불가능하다고 하는 상황에서는 이 시스템이 무의미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특히 약국에서 가장 절실한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약사회가 요청한 '세토펜정 1000정'이 '공급 불가'인 데다, 대체 품목인 ▲동광아세트아미노펜정160mg ▲아스타펜정160mg ▲어린이용타스펜정160mg ▲트라몰정160mg ▲라페론정160mg이 모두 공급 불가라는 것. 325mg용량 역시 '세토펜정325mg 500정'이 공급 불가인 데다, 대체 품목인 ▲엘앤씨메가펜정 ▲라페론정325mg ▲아세핀정 ▲트라몰정325mg ▲휴텍스에이에이피정325mg ▲아스타펜정325mg ▲펜세타정 ▲아미세타정325mg 모두 공급이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토펜현탁액의 경우에도 공급 불가인데, 대체 품목인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역시 '미정'이다 보니 이 같은 시스템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C약사도 "혹시나 해서 비밀번호 찾기까지 해서 sosdrug에 접속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매상에 얘기를 꺼냈다가 약국들이 모두 같은 상황이라는 얘기만 들었다"면서 "결국엔 사정해 가며 개별 약국이 수급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 발도 더 나아간 것이 없다"고 토로했다. 도매업체 관계자도 "sosdrug을 통해 재고가 있다는 걸 봤다는 내용의 연락이 폭주했지만, 도매 역시 갖고 있는 물량이 없다"며 "왜 제품이 있는데도 안 주느냐는 듯한 의심에 억울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C약사는 "양치기 소년 같은 느낌이다. 정작 요청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공급이 불가하다고 한다면 약국들이 요청할 리 만무하고, 굳이 정부 감기약 시스템을 이용할 이유 역시 없을 것"이라며 "약이 없어 환자를 돌려보내야 하는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이 같은 정책을 내놓는지 야속할 따름이다. 결국은 약국의 역량에 상황을 맡기는 셈밖에 되지 않는 격"이라고 꼬집었다.2022-08-10 17:27:13강혜경 -
수해 약국들 "침수 고가약·유실 향정약 처리 어떻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중부 지방에 집중된 폭우가 강원, 충청, 경북 등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침수로 인한 약국 피해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약사회는 지역 약사회를 통해 피해 현황 파악에 착수한 한편, 제약· 도매협회에 침수 의약품의 반품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0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계속된 폭우로 인한 약국의 피해 상황 조사, 보상 방안 마련 등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수도권 약국의 피해가 집중됐던 9일 오전 시도지부에 이번 집중 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 약국 현황 파악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이번 폭우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사 기간을 오는 17일까지로 잡았으며 시도지부에서는 피해 약국이 위치한 지역과 약국명, 피해 현황 등을 기재하도록 했다. 피해 현황은 특히 분류 별로 상세하게 기재할 것을 요청했는데 ▲제품(전문약, 일반약, 기타 용품) ▲기기(자동포장기, 반자동포장기, 수동포장기 등) ▲시설(간판, 출입문 등) ▲기타(처방전 소실) 등이 포함된다. 약사회는 피해 금액을 각각 분류 별로 산출하고, 물품 별로 피해 사진을 반드시 첨부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현재 수해를 입은 약국들에서 가장 우려하는 손실 의약품 반품, 보상과 관련한 해결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 약사회는 9일 제약바이오협회와 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의약품유통협회에 ‘집중호우 피해 약국 관련 침수 의약품 교환 등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문에서 약사회는 “최근 수도권 등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일부 약국이 침수 피해를 입어 약국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잦은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 약국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약국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관련 약국의 침수 의약품, 의약외품 등이 거래처를 통해 반품, 무상 교환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거래처 결제 기한이 연장될 수 있도록 요청드린다”면서 “귀 협회 회원사가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약사회는 특히 침수로 인해 손실된 고가 의약품 관련 반품이나 유실된 향정약 처리 방법, 컴퓨터 침수에 따른 데이터 손실 등으로 약국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약국들이 가입한 보험은 약화 사고, 화재 등에 대한 보상 규정이 대부분인 만큼 피해 약국에서 개별적으로 보상을 받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용 홍보이사는 “미개봉 제품의 경우는 반품에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개봉 의약품이나 ATC에 충전된 고가의 의약품 등에 따른 손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더불어 침수로 인해 향정약이 유실된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지역 약사회를 적극 도와 제약사, 보건소 등과 관련 내용을 협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약국이 가입한 보험은 대부분 약화 사고, 화재 보상 보험 등으로 이번 수해와 같은 자연 재해는 보상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약국들에서는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2022-08-10 17:25:21김지은 -
침수·유실된 마약류·향정 어쩌나...수해약국 이중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집중호우로 의약품 침수, 분실 피해를 입은 약국들이 늘어나면서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 처리에 대한 민원이 지역 약사회로 속속 접수되고 있다. 창고까지 물에 잠기며 침수 피해가 심각한 약국들은 물에 젖은 의약품, 의약외품을 폐기 또는 정리하고 있고 내부 청소를 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재고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마약류·향정도 침수, 분실되면서 약국들은 피해 뒷수습까지 걱정을 하고 있다. 10일 기준 서울에서 가장 피해약국이 많이 발생한 동작구는 25개 침수약국에서 각종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침수된 향정도 있고, 수량 파악이 안되거나 일부 물에 떠내려간 것도 있다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질의들이 많다. 아무래도 형사처벌까지 있기 때문에 부담을 느껴서 그런 거 같다”면서 “일부 약국은 컴퓨터가 복구되지 않아 재고 확인이 어려운 곳도 있다”고 전했다. 구약사회는 침수 피해약국들이 마약류·향정 폐기 처리를 원만히 진행할 수 있도록 보건소에 협조 요청을 했다. 이 관계자는 “피해 약국 명단을 파악해 보건소에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마약류관리법)에 따르면 ‘재해로 인한 상실’은 지자체에 사고 마약류로 처리할 수 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마약류나 향정은 보건소에 사고 마약류 처리를 하면 된다. 만약 약국이 원할 경우 제약사, 유통업체에 양도양수 처리를 할 수 있는데 관련 내용을 담아 반품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했다. 또 약국에서 의무 보관 중이던 처방전들도 침수되면서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대한약사회는 보건소 담당자 입회 하에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확인서를 제출하라고 안내했고, 지역 약사회도 이를 토대로 보건소와 소통하고 있다. 서초구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에서는 6개월 이상 보관했던 처방전들이 물에 젖어서 말리지도, 버리지도 못하고 있다. 보건소와 얘기를 하고 있는데 담당자들도 경험해보지 않은 일이다 보니 내부 확인 절차를 거쳐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약국들이 젖은 박스를 그대로 보관 중이다”라고 말했다. 약사회가 제약사와 유통사에 반품 협조를 구하고 있지만, 중소 유통사들이 모두 반품 처리를 받아줄 것인지 관건이다. 강남구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창고를 지하에 두고 있는 곳은 물에 잠기면서 피해가 컸다. 젖은 제품들은 제약사와 유통업체들에 최대한 협조를 구하고 있는데, 중소 유통사들의 반품 진행 여부가 중요할 거 같다”고 했다. 지역 약사회로 접수되는 피해 약국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내부 침수 뿐만 아니라 건물 정전으로 층약국들도 정상 영업을 하지 못하는 등 각종 피해가 확인되는 중이다.2022-08-10 16:19:40정흥준 -
덕성여대 약대 정우현 교수, 교양과학서 '생명을 묻다' 출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덕성여대 약학대학 정우현 교수가 교양과학서인 ‘생명을 묻다’를 출간했다. 정 교수는 30년 이상 유전학과 분자생물학을 연구해 온 학자다. 신간 도서는 총 15가지 질문으로 구성돼있다. 인문학을 사랑한 분자생물학자답게 생명의 기원과 본질, 의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과정을 한 권에 담아냈다. 레이 커즈와일과 마이클 샌델, 앙리 베르그송와 데카르트 등 30명의 과학자, 작가, 사상가, 철학자들의 목소리도 담고 있다. 출판사는 서평을 통해 “학계 최전선에서 유전학과 분자생물학을 연구해온 저자는 생명의 기원, 생명의 본질, 생명의 의미, 그리고 생명이 향해야 할 곳 등을 묻고 이런 물음에 답하기 위해 흥미롭고 우아하고 통찰력 있는 이야기를 풀어낸다”고 설명했다. 또 “저자는 ‘눌리우스 인 베르바(Nullius in Verba)’ 즉 누구의 말도 그대로 믿지 말라는 런던왕립학회의 모토와 정신을 환기한다. 과학과 인문학, 나아가 모든 학문을 대하는 우리의 근본적인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조언한다”고 밝혔다.2022-08-10 16:14:29정흥준 -
경기도약, 침수된 약국 방문...피해 상황 등 점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은 8~9일 양일간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된 광명시 하안 사거리 일대 약국들을 차례로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심각한 수해 피해를 입은 A약국은 침수와 함께 상가 건물 전체가 정전이돼 약국 문을 열지도 못하고 있었고 B약국의 경우 고가의 자동 조제기가 침수돼 조제기는 물론 조제기 내부의 의약품들도 모두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을 확인했다. 피해 약국을 긴급 방문한 박영달 회장은 "예상하지 못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침수 피해로 실의에 빠진 회원들의 약국이 빠른 시일 내에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침수 의약품 등의 교환 및 반품에 대해 제약사 및 도매 업체들과 긴밀히 공조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약사회는 오는 16일까지 31개 시군구 분회를 통해 침수피해를 입은 약국들의 피해 규모와 현황을 집계할 예정으로 폭우로 약국에서 보관 중인 처방전 및 조제기록부가 훼손되거나 유실된 피해가 있을 경우 해당 지역 지자체장으로부터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 받아둘 것을 안내했다. 한편, 이날 피해 약국 긴급 방문에는 박영달 회장과 광명시약사회 민필기 회장이 함께했다.2022-08-10 16:09:34강신국 -
손현순 교수, 약사윤리 지침서 '약사윤리학' 발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윤리의 지침서가 될 '약사윤리학' 교재가 출간됐다. 차의과학대 손현순 교수는 약대생과 약사들의 윤리 지침서인 약사윤리학을 최근 출간했다고 밝혔다. 윤리는 약사다움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우리나라 약대 교수들이 약사에게 필요한 핵심역량 1순위로 꼽으며 약사국시 등에서도 윤리 문제가 출제되고 있지만 그간 약사윤리 교육은 미미했다는 게 손 교수의 설명이다. 올해부터 약대 통합 6년제 시행으로 교육 여건이 개선되면서 약사윤리를 독립 교과목으로 개설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교재가 없었으며 이에 공감한 교수들이 공동집필 작업한 결과물이 약사윤리학이라는 것. 손 교수 이외에 권진원, 김성옥, 박선경, 박혜경, 배승진, 변진옥, 이한길, 최상은 교수가 공동저자로 출간 작업에 함께 했다. 약사윤리학은 총 9장으로 구성됐으며, 책은 ▲1장 윤리의 기본 개념 ▲2장 윤리이론과 원칙 ▲3장 사회윤리 ▲4장 생명의 가치와 윤리 ▲5장 과학기술과 윤리 ▲6장 직업윤리 ▲7장 약사 전문직과 윤리 ▲8장 대인관계 윤리 ▲9장 실무현장 사례기반 윤리적 쟁점 논의로 구성된다. 특히 단순한 이론적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참여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각 장과 9장에 다양한 사례를 포함시켜 사례별 토론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윤리적 의사결정이 필요한 상황에 대처할 역량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이의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은 추천사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약사윤리 책이 발간돼 매우 감개무량하다'며 '약대생 뿐 아니라 현직약사들도 꼭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약사 전문직의 지침서'라고 평가했다. 배은영 경상대 약학대학 교수도 '중요성에 비해 체계적인 교육이 부족한 데에는 약사윤리 교재의 부재도 한 몫 했던 터라 교재를 집필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반가웠다'며 '이 책의 강점은 보건의료에서 자주 논의되는 윤리적 쟁점을 소개하는 것 이외에 약사 업무 관련 사례들을 발굴해 넣고 각 장마다 학습포인트를 제시한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사례를 게속 발굴해 추가해 나가면서 현장의 실질적 판단 지침으로 이 책의 활용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주영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도 '윤리적 가치가 충돌하는 실제 최신 사례를 엄선해 수록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윤리적으로 복잡한 상황을 대처하는 데 좋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필과정을 이끌어 온 손현순 교수는 "집필진 모두 윤리 전문가가 아니기에 윤리책을 세상에 내놓기 부끄러웠지만, 약학계에서 약사윤리를 학문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앞으로 약사윤리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 학계와 약사사회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약대 뿐만 아니라 현직 약사의 윤리 교육에도 이 책이 잘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2-08-10 16:02:20강혜경 -
노원구약, 상반기 감사서 위원회 활성화 호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는 지난 8일 저녁 7시 약사회관에서 상반기 자체감사를 받았다. 이날 감사단은 회무·회계 점검 결과 각 위원회가 활성화돼있다고 호평했다. 김성지, 정혜원 감사는 “힘든 상황에서도 약사회를 위해 노력한 점을 칭찬한다. 또 재정 현황 과 통장 잔고가 일치한다”고 회계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감사단은 “회장을 중심으로 각 위원회가 활성화돼 열심히 일해줘 감사하다”며 격려를 잊지 않았다. 이에 류병권 회장은 “앞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등 하반기 여러 가지 사업을 상황에 맞춰 최선의 선택으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2022-08-10 15:39:43정흥준 -
약정원, 수해 피해 약국 청구 프로그램 설치 지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10일 최근 폭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약국을 대상으로 PharmIT3000·PMPLUS20 프로그램 설치와 백업 데이터 복원, 프린터 출력 설정 등 약국 운영에 필요한 필수 기능 설정 작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도권 폭우로 인해 컴퓨터가 물에 잠겨 피해를 입은 약국은 약정원 고객지원실(1670-5877)로 설치 지원을 접수하면 무상으로 PharmIT3000·PMPLUS20 프로그램 설치와 백업 데이터 복원·프린터 출력 설정 등 필수 기능 설정 작업을 원격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김현태 원장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약국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도 약정원은 약국의 경영 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2-08-10 15:30:03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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