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연말 클로징 문화 정착…애브비 최장 18일 휴가
- 이석준
- 2019-12-17 06: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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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제약, 매출 상위 20개 기업 중 9곳 '크리스마스' 클로징
- 유한, 12월 셋째주 휴가…보령제약 등 첫 장기 휴가 시행
- 다국적제약, 개인 연차 활용…화이자 17일부터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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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내외 제약업계의 연말 휴가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12월 중순부터 클로징에 들어가는 등 많은 제약사가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며 2020년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보령제약 등은 올해 처음으로 연말 장기 휴가에 동참한다.
연말 클로징 문화가 정착된 다국적제약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곧 장기 휴가에 돌입한다. 애브비는 총 18일로 최장 클로징 기간을 갖는다.
데일리팜은 매출액 상위 20대 국내 제약사(상장사)와 다국적사 18곳 총 37곳의 연말 휴가 현황을 조사했다.

대상 업체는 녹십자, 한미약품, 동아ST, JW중외제약, 일동제약, 보령제약, 휴온스, 동화약품, 삼진제약 등이다. 보령제약의 연말 장기 휴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광동제약, 대웅제약, 셀트리온, 제일약품, 한독 등 5개사는 개인연차를 활용한다. 이들 회사는 연내 연차 소진을 적극 권장하고 있어 상황에 맞게 휴식일을 정하면 된다.
유한양행은 남들보다 일찍 16일부터 20일까지 휴가를 다녀온다. 앞뒤 주말까지 합치면 9일을 쉬게 된다. 유한양행은 23일부터 업무에 복귀해 내년을 준비한다.
종근당, 대원제약은 12월 30일과 31일, 일양약품과 동국제약은 12월 23일과 24일 연차를 지정했다. 이들 기업은 샌드위치 데이를 활용해 휴가 기간을 극대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업무 클로징은 수년전만해도 다국적제약사 고유물이었지만 최근에는 비슷한 흐름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대부분 개인 연차를 활용한 지정 휴무지만 공식적으로 한해를 마감한다는 점에서 홀가분하게 휴가를 떠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국적사, 연말 휴가 스타트
다국적제약사는 예전과 비슷하게 올해도 연말 장기 휴가에 돌입한다.
애브비는 조사 대상 다국적사 중 연말 클로징 기간이 가장 길다. 오는 19일부터 내년 5일까지로 기간내 주말과 공휴일까지 포함하면 무려 18일이다.
애브비는 회사 차원에서 12월 30일과 31일 특별휴가를, 1월 2일은 창립기념일, 나머지는 연차를 활용하기로 했다. 화이자는 17일부터 연말까지 클로징 기간을 갖는다. 1월 1일까지 포함하면 16일 휴가다.
아스트라제네카, 베링거인겔하임, 로슈, 다케다, 다이이찌산쿄, 사노피, 암젠 등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한해 업무를 정리한다. 나머지 업체는 개인연차를 활용해 업무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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