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오락솔 복용 혈관육종 환자 6명, 종양소실"
- 안경진
- 2020-06-01 10: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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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파트너 아테넥스, ASCO 2020 온라인학술대회 발표
- 오락솔' 2상임상 중간분석...노인 환자 26명 중 22명서 투여반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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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29일(현지시각) 개막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0) 서 '오락솔'의 2상임상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ASCO는 JP모건헬스케어콘퍼런스와 더불어 손꼽히는 제약바이오업계 최대 행사다.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현지시각)까지 3인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발표는 수술이 불가능한 피부 혈관육종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오락솔'의 항암효과와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한 오픈라벨 임상2상 결과다. 중간 분석 결과 등록 환자 26명 중 반응평가가 가능한 22명(중간값 75세) 모두 종양크기가 더이상 커지지 않는 효과를 나타냈다.
22명 중 6명(27.3%)이 종양이 완전히 소실되는 완전관해(CR)에 도달했다. 종양 크기가 30% 이상 축소된 상태로 4주간 지속되는 부분관해(PR)는 5명(22.7%), 종양 크기가 30% 미만으로 축소되거나 20% 미만으로 커진 상태를 의미하는 안정병변(SD)은 11명(50%)이었다.
존슨 라우(Johnson Lau) 아테넥스 최고경영자(CEO)는 "피부 혈관육종은 공격적 성향의 질환으로 아직까지 입증된 치료제가 없다. 현재까지 확인된 임상결과에 비춰볼 때 오락솔이 고령 환자에서도 뛰어난 효과와 내약성을 나타냈다"라며 "앞으로 연구를 지속해 최적의 혈관육종 치료제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락솔은 한미약품이 지난 2011년 12월 미국 아테넥스(당시 카이넥스)에 기술이전한 항암신약이다. 한미약품의 오라스커버리 플랫폼기술을 접목해 주사용 파클리탁셀을 경구용으로 전환하고 경구흡수증진제 엔세키다(Encequidar)를 결합해 흡수율을 높였다. 항암제의 경구 흡수를 방해하는 막수송 단백질 P-glycoprotein(P-gp)을 차단하는 기전을 나타낸다.
아테넥스는 최근 오락솔의 상업화 절차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전이성 유방암 적응증에 관한 오락솔의 미국식품의약품국(FDA) 신약허가신청(NDA)을 추진하는 동시에 혈관육종, 위식도암, 방광암, 비소세포폐암 등 다양한 적응증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연조직육종에 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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