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뉴클레오시드 매출 최대…"올해 200억 기대"
- 정새임
- 2021-03-19 12:08:1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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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원료 수요 급증…지난해 136억 기록
- "팬데믹 반짝 효과 아냐…RNA 시장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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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378억원 전체 매출 중 뉴클레오시드가 136억원(36.1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뉴클레오시드 매출은 2019년 70억원에서 약 94% 확대했다.
뉴클레오시드는 코로나19 특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뉴클레오시드는 유전자 DNA 및 RNA를 구성하는 물질로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나 유전자 및 분자진단시약의 핵심 원료로 쓰인다. 코로나19 사태로 진단키트 사용이 급증하면서 뉴클레오시드 수요가 덩달아 증가했다. 뉴클레오시드는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주원료이기도 하다.
파미셀은 올리고뉴클레오티드 합성 과정 중 초기 단계인 '모노머' 합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글로벌 중간체 업체에 공급한다. 인도의 인보바신스(Invovasynth), 중국의 호진(Hogene) 등이 경쟁사인데, 파미셀이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파미셀은 글로벌 제약사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시그마 알드리치'에 자체 생산한 뉴클레오시드를 공급 중이다. 두 업체의 전체 모노머 수요의 90%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덩달아 파미셀 총 매출액에서 뉴클레오시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2013년 기준 10%에 못미쳤던 뉴클레오시드 매출 비중은 2015년 26%, 2016년 34%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36%를 차지했다.
회사는 지난해 136억원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해 기록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 세계적으로 RNA 치료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일부 품목이 상용화에 접어들면서 뉴클레오시드 수요가 코로나19 특수 효과에만 머무르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이에 파미셀은 지난해 10월 울산 소재 원료의약품 공장에 106억원을 투입해 생산규모를 2배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규모는 16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RNA 치료제 시장 확대로 뉴클레오시드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코로나19가 끝나도 이전보다 더 많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20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라며 "생산 증설이 마무리되면 더 많은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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