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매출 5000억 돌파…키트루다로 승승장구
- 정새임
- 2022-04-05 06: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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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매출액 12% 증가한 5419억…영업이익 흑자 전환
- 키트루다 단일 매출 2000억 …오가논 분사 이전 규모 빠르게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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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MSD가 지난해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 블록버스터 의약품 '키트루다'의 효과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다. 오가논 분사 전 8000억원에 달했던 과거 매출 규모를 금세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5일 한국MSD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54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4868억원 대비 11.8%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억원 적자에서 58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여기에 가다실9 등의 성장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아이큐비아 기준 지난해 가다실9는 전년 425억원보다 70.9% 증가한 726억원을 기록했다. 한국MSD의 또 다른 대표 품목인 자누비아 패밀리는 작년 원외처방액이 1710억원에 달했다.
한국MSD의 실적 확대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키트루다의 적응증 확장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올해부터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호지킨림프종 2차 치료에서 급여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실제 2017년 8월 처음 급여 등재될 당시에도 키트루다의 매출은 100억원대에서 1000억원대로 수직 상승했다. 이번 급여 확대는 적용 환자수가 더 많아 매출 확대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기타매출이 늘고 분사로 인한 퇴직금 등 관리비용이 줄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한국MSD는 2019년 184억, 2020년 58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지난해에는 기타매출액이 158억원으로 전년 대비 42.8% 증가한 반면 판관비는 972억으로 2.9% 줄었다.
한국MSD 측은 "키트루다와 가다실9, 자누비아 등 대표 품목들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키트루다의 경우 국내외에서 활발한 임상을 펼치고 있다"며 "작년 임상연구비로 전년 대비 33% 늘어난 746억원 가량을 투자했고, 이는 전체 매출액의 1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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