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휴학생 어떻게 막을까"...약대들, 대책 고민
- 정흥준
- 2022-10-25 17: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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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제 신입생들 잇단 휴학에 교수들 "매년 반복될까 걱정"
- 약교협, 학교별 현황 취합...이탈률 낮은 곳 참고해 대책 세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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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37개 약학대학이 통합6년제로 전환하기 때문에 20~30%대 휴학률 문제는 모든 약대의 공통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적절한 대책 마련 없이는 휴학 문제가 매년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방 약대 A교수는 “수능이 가까워지면서 휴학생이 여름보다 더 늘어났다. 교수들도 다들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고, 가장 뜨거운 이슈이기도 하다. 물론 높은 휴학률 문제가 약대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시대적인 분위기도 있다”고 했다.
특히 입학 정원이 적은 약대는 남아있는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 지방의 한 약대생에 따르면 신입생 34명 중 13명이 휴학을 하거나 재수를 준비중인 학교도 있었다.
A교수는 “정원이 많은 학교들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다. 정원이 30여명인 대학들은 열명씩 휴학을 하면 남아있는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면서 “당분간 신입생 휴학 문제는 되풀이 될 것으로 보인다. 3,4년 지켜보고 휴학생 정보가 쌓였을 때 학교 측도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고 했다.
약학대학 학장들의 모임인 한국약학교육협의회도 현황 파악과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논의를 시작했다.
비교적 휴학률이 낮은 약대들의 상황과 이유를 파악해 내년도를 대비할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세울 계획이다.
손동환 약교협 이사장은 “2+4에서는 없었던 학생 이탈 문제가 갑작스럽게 생겼다. 코로나로 학교 생활을 제대로 못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고, 약대도 그동안 전혀 없었던 문제를 처음 겪으면서 제대로 대비를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손 이사장은 “전국 약대 신입생 휴학 현황을 파악했고, 어떤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의논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학교별로 휴학률에 차이가 있다. 비교과나 캠퍼스 활동이 왕성한 곳들로 보이는데 실제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 이사장은 “매년 반복되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약교협 차원에서도 내년도엔 좋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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