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 얼마에요?"…고객에 가격 비교당하는 약국
- 강혜경
- 2022-11-21 16:21:43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SNS서 정보 취득 후 가격만 문의…환불 요청에 쌓은 신뢰마저 '와르르'
- 카톡문의, 네이버문의, DM 등 가격 묻는 수단 더 다양해져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SNS를 통해 본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취득하고, 단순히 SNS를 통해 가격만 비교하다 보니 약국-소비자간, 약국-약국간 불화까지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A약사는 최근 상담을 통해 판매했던 건강기능식품을 불과 몇 시간 만에 환불해 줄 수밖에 없었다. 약국에서 제품을 구매했지만 소비자가 몇 시간 만에 변심에 의한 환불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A약사는 "권장 가격인 7만원에 제품을 판매했지만 소비자가 다른 약국서 상담 내용을 들고 와 환불을 요구했다. 대화 내용을 보니 근처 약국이 아닌 한참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약국이었고, '정가 6만원, 할인가 5만원'으로 안내돼 있었다"면서 "결국 정가보다 비싸게 판 약국이 되고 말았다. 뭐라고 얘기해도 소비자의 마음을 돌릴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같은 환불이 단순 환불에 그치지 않고, 그간 약국이 쌓은 신뢰까지 무너트린다는 데 있다.
A약사는 "같은 제품을 비싸게 판매한 약국이라고 인식한 소비자가 다시 약국을 찾을 리는 만무하다"며 "가격 비교에 혈안이 된 소비자를 나무라야 할지, 권장 가격을 지키지 않는 약국을 나무라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B약사도 가격비교가 비단 하루 이틀 사이의 문제는 아니지만 SNS를 통한 상담, 문의가 보편화되면서 이 같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B약사는 "카카오톡, 네이버문의, DM 등 수단이 다양해 지다 보니 단순히 가격 정보만을 묻기 위해 떠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 같다. 대화 기록을 보면 일 년 가까이 가격 관련 질문만 하거나, 궁금증만 해소하는 몇몇 분들도 있다"며 "건기식의 경우 택배배송이 가능하다 보니 전국을 망라하고 문의가 이뤄지고 있어 약국간 시비로 번지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C약사는 "건기식은 물론 일반약 가격도 SNS로 문의하고,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해 공유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제품을 취급하는 약사 블로그, 혹은 특정 제품 이름만 쳐도 취급 약국 등이 광고로 뜨다 보니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가격비교를 하는 것 같다"며 "SNS로 꾸준히 관계를 쌓고 제품을 판매하는 분들도 있지만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약국서 건기식 구입 이유는..."가깝고 믿을 수 있어서"
2022-11-15 17:15
-
[기자의 눈] 약국 건기식 부진...터닝포인트 찾아야
2022-11-15 18:44
-
약국 건기식 1등 고객은 학부모...종합비타민 약진
2022-11-15 10:47
-
6조 건기식시장, 온라인 판매 63%...약국 4.6% 제자리
2022-11-14 17:04
-
대기업, 맞춤 영양제 군침...약국 건기식 더 위축될라
2022-10-28 18:26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스티렌 제네릭 동등성 임상 돌입…700억 시장 3년 생존 여정
- 2GLP-1 비만약 전면전…한 발 빠른 한미, 이노엔·JW 추격
- 3제약업계 온라인몰 유통 재편 가속…약국가 역차별 논란
- 4소모품에 식염수·증류수도 부족…의원, 제품 구하러 약국행
- 5인테리어·식대 등 2억대 리베이트…의사-영업사원 집행유예
- 6“주사기·약포지 부족 심각"…의협, 소모품 즉시대응팀 가동
- 7제약 5곳 중 3곳 보유 현금 확대…R&D·설비에 적극 지출
- 8약사 손 떠나는 마퇴본부?…센터장 중심 재편 가능성 솔솔
- 9휴텍스제약, 2년 연속 적자…회복 어려운 GMP 처분 후유증
- 10삼수 실패한 '버제니오', 조기유방암 급여 불씨 살아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