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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삼오제약, 매출 1455억 외형 확장...800억 유동성 확보

  • 이석준 기자
  • 2026-04-13 06:00:44
  • [비상장사 점검⑬] 외형 성장 속 현금창출 유지…영업현금 196억
  • 삼오파마켐 380억 등 대여 확대…계열 자금 운용 강화
  • 아미노로직스 지분 30%…가치 2배 이상 확대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오제약이 매출 1455억원으로 외형을 키웠다. 800억원 유동성과 아미노로직스 지분가치 380억원도 동시에 확보했다. 아미노로직스 지분가치는 2배 이상 확대됐다.

2025년 매출은 1455억원으로 전년 1394억원 대비 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전년 88억원 대비 10.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 116억원 대비 0.8% 줄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96억원으로 전년 184억원 대비 6.6% 증가했다.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현금 유입은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 281억원, 단기금융상품 497억원 등을 합치면 800억원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총부채는 164억원에 그쳤다. 외부 차입 없이도 투자와 운용이 가능한 구조다.

유동성은 계열 자금 운용으로 이어졌다. 단기대여금은 464억원으로 전년 129억원 대비 259% 증가했다. 지배회사 삼오파마켐에 대한 대여금이 38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새한제약 45억원, 알에스텍 5억원 등 기존 관계사 대여도 유지됐다. 영업활동현금흐름과 보유 유동성을 활용해 그룹 내 자금 수요를 지원한 구조다.

지분가치도 확인된다. 삼오제약은 아미노로직스 지분 30.5%(2678만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장부가 164억원 대비 최근 주가 기준 지분가치는 380억원 수준이다. 장부가 대비 2배 이상 수준이다.

아미노로직스는 비천연 아미노산과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 공급망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상승했다. 삼오제약의 지분가치도 이에 따라 확대됐다.

여기에 전환사채(CB) 투자도 더해진다. 삼오제약은 아미노로직스 4회차 CB에 50억원을 투자했다. 전환가액은 957원으로 현재 주가를 감안하면 주식 전환 시 추가 가치 확대도 기대되는 구조다.

재고자산은 214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미착품 비중이 확대되며 향후 생산과 판매 대응을 위한 선제적 확보 성격이 반영됐다.

이익잉여금은 2206억원까지 쌓였다. 배당 없이 유보가 이어지며 투자와 자금 운용을 동시에 감당할 수 있는 재원이 축적됐다.

삼오제약은 본업에서 현금을 벌고 이를 기반으로 계열 자금 운용과 투자까지 확장하는 구조를 갖췄다. 외형 성장과 재무 여력, 투자 가치가 맞물린 모습이다.

한편 삼오제약 최대주주는 삼오파마켐으로 지분 86.11%를 보유하고 있다. 삼오파마켐은 원료의약품 수출입 알선과 기술이전, 컨설팅을 영위하는 법인이다.

해당 회사는 오주형·오승예가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오너 2세가 상단에서 지배하고 그 아래 삼오제약이 위치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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