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품절의약품, 중추신경계 가장 빈번
- 최은택
- 2004-11-22 12:20:3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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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절건수 국내사 많고 생산중단은 외자사 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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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공급되는 의약품이 품절되거나 생산 중단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22일 서울아산병원 약제팀이 조사한 ‘서울아산병원 납입 약품의 공급중단 사유에 관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월~2004년 9월까지 품절(일시중단)건수는 2002년 52건, 2003년 74건, 2004년 60건, 생산중단(추후 공급계획 없음)은 각각 26건, 44건, 43건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품절건수의 경우 국내제약사가 103건 55.4%로 83건 44.6%인 외자제약사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생산중단은 외자사가 63건 55.8%로 50건 44.2%인 국내 제약사보다 많았다.
효능별로는 품절의약품의 경우 중추신경계(CNS agent)가 3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항생제계통(antiinfective) 29건, 소화제계통(GI drug) 2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생산중단 의약품도 중추신경계가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호흡기계(respiratory agent) 14건, 이빈후과 및 안과계 조제약(eye/ear/nose/throat preparation) 13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품절원인은 원인불명이 62건, 제약사 사정 40건, 원료공급 25건, 수입지연 12건, 생산공정상문제 11건 등의 순이었으며, 생산중단은 원인불명이 43건, 제약사사정 19건, 원료공급 16건, 생산공정상문제 9건, 판매부진과 수입문제가 각각 6건 등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제약사는 불가피하게 품절 및 생산중단 사유가 발생할 경우 병원이나 약국에 신속히 처리, 진료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정부 또한 일부 의약품의 공급중단 사유가 비현실적 수가체계인 경우 수가를 현실화하는 등 퇴장방지약을 적극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무책임하게 허가약품을 생산중단 및 품절시키는 업체의 경우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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