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해 달라" 20대 절도범 대전까지 원정
- 최은택
- 2005-09-08 12: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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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이온 팔찌·목걸이 환불요구...약사 “청주 사례와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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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분평동 일대를 무대로 음이온 팔찌나 목걸이를 훔친 후 다른 약국에서 환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청년이 대전 시내에 출몰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주의가 요망된다.
8일 대전시약사회와 대전 서구 변동 C약국에 따르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청년이 지난 7일 오전 10~11시께 약국에 들어와 음이온 팔찌를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 달라고 했다가, 마음에 드는 게 없다며 환불해 갔다.
C약국 약사는 청년이 나간 후 유사한 일이 타 지역에서 빈번했다는 전문지 기사가 떠올라 대전시약사회에 신고했고, 약사회는 ‘도둑청년..대전출몰 주의요망’이라는 제하의 당부사항을 관리자명으로 게시판에 올렸다.
이 청년은 특히 청주지역을 무대로 건강식품과 음이온 팔찌 환불을 요구했던 청년과 인상착의가 흡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C약국 약사는 “처음에는 음이온 팔찌를 샀는데 다른 세트로 교환하고 싶다고 하더니, 한참 있다가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다고 환불해 갔다”면서 “청주지역에서 발생한 수법과 유사해 청주에서 대전까지 원정을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약사회는 청주지역에서 유사한 사건이 잇따르자 회원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키 165cm, 눈이 크고 약간 서구적, 오른쪽 볼에 붉은 점 있음’ 등의 인상착의를 홈페이지에 게시, 얼핏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인상착의가 비슷한 청년이 환불 등을 요구할 경우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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