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대 '글리아티린', 경쟁체제 전환
- 박찬하
- 2006-12-14 06: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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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동화 등 7개사 허가신청...내년 초 이후 본격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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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도입신약인 글리아티린은 2005년 EDI 청구액 122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전년 수준인 102억원을 청구한 급성장 품목.
특허권이나 PMS 등으로 인한 제약요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블루오션인 CNS(중추신경계)에 대한 업계의 관심부족과 사실상 독점상태인 원료수급, 제조공정이 까다로운 연질캡슐 제형 등 문제점에 부딪혀 그동안 경쟁 제네릭 품목이 개발되지 못했었다.
그러나 원료 전문업체인 파미래가 새 수입선을 발굴해 제네릭 개발을 기획하면서 글리아티린도 제네릭과의 시장 경쟁을 치러야하는 상황이 됐다.
현재 원료공급선인 파미래와 연질캡슐 제조능력을 갖춘 서흥캅셀을 주축으로 동화약품, 종근당, 유한양행, 부광약품, 신풍제약, 영진약품, 유영제약 등 7개 업체가 공동생동을 통해 글리아티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생동시험을 마치고 지난 10월경 최종 허가신청을 했으며 식약청 실사를 거쳐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내년 2월경 시판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생동을 통해 시장진출을 노리는 이들 업체 외에도 한국프라임제약, 뉴젠팜, 쎌라트팜코리아, 파마킹 등 4개 업체(표참조)는 최고가(976원)의 80%인 780원의 약가를 이미 받아 글리아티린 제네릭 시장의 빗장을 열었다.

그러나 이들 4개사는 대웅제약에서 글리아티린 제네릭을 위탁제조하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는 대웅과 경쟁관계에 있다고 보기 힘든 부분이 있다.
따라서 연간 200억원대 시장인 글리아티린은 현재 식약청 허가절차를 밟고있는 동화 등 7개 업체의 제품이 발매되는 내년 초 이후 본격적인 경쟁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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