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지 이용한 절도범 약국 CCTV에 '찰칵'
- 한승우
- 2008-03-07 11:18:4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서울 용산 동오약국, 범행현장 동영상 공개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신문지를 들고 다니며 그 사이에 일반약 등을 훔치는 수법을 쓰는 좀도둑이 약국현장에서 적발돼 줄행랑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4일 오후 용산구 보광동 소재 동오약국(대표 홍성광)에서 혼자 근무하고 있던 여약사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5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조제하는 틈을 타 약국 매대 앞에 진열된 일반약과 외품 등을 신문지 사이로 끼워 넣는 장면을 목격한 것.
남자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여약사가 조심스럽게 다가가 이를 제지하자, 이 남성은 오히려 "계산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적반하장에 순간 당황한 여약사는 "그냥 가시라"고 말했고, 이 남성은 그대로 약국을 빠져 나갔다. 이 장면은 약국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됐다.
이 남성은 담배를 입에 문채로 약국에 들어와 오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보였다고 해당 약국 관계자는 밝혔다.
약국 대표 홍성광 약사는 "CCTV를 공개한 이유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 혼자 약국을 운영하는 여약사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자 한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 알면서도 말 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CCTV를 설치한 후에 약국 곳곳에 'CCTV 설치 약국'이란 문구를 게시해 놓아야 한다"면서 "또한, 인근 파출소에 한번에 호출 신호를 보낼 수 있는 비상벨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CTV 설치로 2년간 두 명의 절도범을 잡을 수 있었다는 홍 약사는 "전혀 예상치 못한 단골고객이 습관처럼 약을 훔치는 경우도 있다"며 약국 관리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대형마트 내 창고형약국, 유통발전법으로 제어 가능할까
- 2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3시총 1조 안착했지만…리브스메드, 혹독한 코스닥 데뷔전
- 4아일리아 8mg 급여 확대…종근당, 의원급 영업 탄력
- 5의대증원 논의 시동..의협 "의사인력 예측 제대로 하라"
- 6인판릭스 등 8개 품목 내년 공급중단...1월 DUR 반영
- 7알테오젠, 첫 전문경영인 체제 가동...창업주는 경영 2선으로
- 8이뮤도·임핀지 약가협상 돌입...엑스포비오 조건부수용 관건
- 9광진구약, 의약품안전사용교육·다제약물 관리사업 간담회
- 10조원준 민주당 수석, 1급 정책실장 승진…보건의약계 "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