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약사 희생 없이 슈퍼판매 못막는다"
- 박동준
- 2009-04-11 21: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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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번약국 부실 운영 등 질타…"시대흐름 변화 읽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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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이 일반약 슈퍼판매 등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약사들의 희생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11일 원희목 의원은 대한약사회가 개최한 '2009년 전문 임원·분회장 워크숍'에서 "약국에서 일반약을 판매할 때 복약지도도 없고 9시 이후 모든 약국이 문을 닫는 현실에서 국민을 어떻게 설득할 것이냐"고 질타했다.
최근 슈퍼판매가 논란이 되면서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야간 약국 운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지만 실제 문을 여는 약국은 전무했다는 것이 원 의원의 설명이다.
원 의원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희생할 것이냐를 고민해야 한다"며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열고 싶어하지 않으면서도 슈퍼판매는 안된다고 하는 것은 협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를 보호하던 다양한 규제를 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이명박 정부 하에서 약사들의 노력 없이는 기득권을 보호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원 의원은 약사들이 시대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 일반약 시장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건강 관련 식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흡수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원 의원은 "규제 속에서 전문가를 보호하고 배타적 권리를 주던 시대는 지나갔다"며 "국민들의 편의성을 우선하고 (규제를 완하한 피해보다) 편의성이 높다면 편의성을 우선하게는 지금의 정부"라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불만제로와 같은 보도가 수 차례만 더 나올 경우 복지부도 무너진다"며 "약사회 지도자들도 지금까지처럼 공염불이 아니라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약사들의 노력을 독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박하정 실장 역시 슈퍼판매와 관련해 약사들이 부실하게 당번약국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주의를 요구했다.
박 실장은 "당번약국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민원이 많다"며 "당번약국이라고 한다면 최소 11시까지는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촬영·편집]=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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