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약품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약기업들이 뜨고 있다.

이들 제약업체들은 성장성과 미래가치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우리나라의 제약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경제연구소 정명진 연구원은 최근 국내·외 바이오텍 산업의 현황과 전망등을 자세하게 분석·소개한 '질병과 노화로부터의 자유, 현실로 다가오는 바이오텍'이란 제하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21세기는 바이오텍의 발달로 암, 에이즈, 당뇨병 등 난치병의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노화를 억제하여 평균 수명이 연장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바이오 의약품등 바이오텍 산업이 인터넷처럼 인간 생활에 혁신적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소개됐다.

정 연구원은 이같은 바이오텍 산업의 급성장으로 국내 제약사중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중에 있는 업체들의 성장성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적인 제약업체로 LG화학(항응혈제, 에이즈치료제), 삼성정밀화학(유전자진단키트), 동아제약(에이즈유전자백신), 대웅제약(상처치유조절제), 녹십자(골다공증치료제), 한미약품(형질전환 동물 흑염소 메디), 삼양사(항암제 택솔), 대상(쓰레아닌) 등을 꼽았다.

정 연구원은 이중 "형질전환 동식물연구가 활성화되면 기존 바이오제품의 생산원가 절감 가능하다"며 "그 한예로 혈전용해제를 동물생체반응기로 생산할 경우 기존 방법보다 100배이상 경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휴먼게놈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암, 동맥경화, 당뇨병, 골다공증, 류마티스성관절염 등 난치병의 치료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난치병 치료비용도 1,230억불 규모가 대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 연구원은 이에따라 국내 바이오텍 산업의 시장규모가 연 평균 49% 급신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의 바이오텍 산업은 그러나 기초기술과 발효기술에서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분리정제기술과 신물질창출기술은 열세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바이오 관련 내국인 특허출원비율이 급증하고 있고 연구·개발비도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약분야의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급증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같은 잠재력을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텍 산업은 올해 1조1천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오는 2003년에는 2조5천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중인 바이오 제품 현황과 연구논문 요지는 다음과 같다.

[Members]국내·외 바이오텍 현황과 전망 분석



1. 대웅제약 EGF(상처치유조절제, 임상2단계)


- EGF를 대장균에서 배양하는 방법으로 피부상처 치료제와 각막손상 치료제, 족부궤양 치료제로 개발중이다.
- 주름살 제거용 화장품원료로 코리아나화장품과 납품 계약 체결(주름살제거용화장품 시장 국내 1,100억원)
- 세계 족부궤양시장 8조원, 2002년 세계 시장 진출 시 기술료 8%, M/S 초년도 0.01%, 2차년도 0.02%, 3차년도 0.03%, 4차년도 0.04%로 예상 시 기술료 수입과 원료 매출액이 2002년 193.9억, 2003년 379.1억원, 2004년 584.5억원, 2005년 812.4억원으로 예상된다.
- 따라서 성장성을 감안하여 P/E 40배를 적용하여 2000년 적정주가 36,000원으로 예상된다.
- 92년부터 10년간 100억원 투자

2. 동아제약(에이즈백신, 전임상단계)

- 포항공대 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에이즈바이러스유전자를 세포에 주입해 만들어진 단백질을 항원으로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현재 전임상단계이며 2003년 제품화 예상된다.
- 2003년 에이즈백신시장은 9.3조원으로 전망되며 동사는 2003년 기술료와 원료수출액이 833.5억원, 2004년 1,125.2억원으로 예상된다
- 따라서 성장성을 감안하여 P/E 40배를 적용하여 2000년 적정주가 39,800원으로 예상된다

3. 삼성정밀화학

- 수 시간내 유전자결함을 진단 할 수 있고 하루에 수천명의 유전자 진단이 가능한 유전자진단키트를 개발 중이다
- 가계의 유전병진단과 태아의 뇌신경질환 사전 검색가능하다.
- DNA칩분야는 삼성종합기술원 등 그룹차원에서 진행 중이며, 면역혈청학적 진단시장이 73억불로 2003년 제품화 시 836.6억원, 2004년 1,296.6억원으로 예상된다.
- 따라서 성장성을 감안하여 P/E 40배를 적용하여 2000년 적정주가 56,000원으로 예상된다.

4. 한미약품

- G-CSF(백혈구 증강제)를 형질전환동물(흑염소 메디)로 생산하는 것은 세계 최초이다.
-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공학연구소와 공동으로 G-CSF(백혈구증식인자)를 생산할 수 있는 흑염소(메디)를 개발하였다. 동사의 동물세포에 의한 배양방법은 기존의 대장균배양에 의한 방법에 비해 생산수율이 2배로 높아 경제성이 있다.
- G-CSF는 세계시장이 14억불(1.7조원)의 거대시장으로 2천년 임상진입하여 2003년 매출 전망된다.
- 2003년 제품화시 매출액 160.4억원, 2004년 235.9억원이 예상된다.
-따라서 성장성, 수익성을 감안하여 P/E 40배를 적용하여 2000년 적정주가 31,000원으로 예상된다.



1. 바이오텍이 인터넷처럼 인간 생활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전망

- 21세기는 바이오텍의 발달로 암, 에이즈, 당뇨병 등 난치병의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할 전망이며 노화를 억제하여 평균 수명이 연장될 전망이다. 또한 바이오택산업이 인터넷처럼 인간 생활에 혁신적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 만약 빌게이츠에게 10년의 수명을 연장시켜준다면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 ?
- 이런 변화의 핵심은 휴먼게놈프로젝트에 있다.

2. 인간게놈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파생산업은 상상을 초월할 수준으로 성장 가능

1) 휴먼게놈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란 인간이 가지고 있는 30억쌍의 DNA의 구조를 해석하는 것임. 90년대부터 미국, 일본, 유럽이 중심이 되어서 2003년 완성목표이며 슈퍼컴퓨터의 도움으로 그 시기는 앞 당겨질 전망임(2000년 혹은 2001년).

2) 휴먼게놈프로젝트가 완료되면
- 암, 동맥경화, 당뇨병, 골다공증, 류마티스성관절염 등 난치병의 치료가 가능할 전망임.
(난치병 치료비용 1,230억불 대체 가능)
- 형질전환 동식물연구가 활성화되어 기존 바이오제품의 생산원가 절감 가능.
(예: 혈전용해제를 동물생체반응기로 생산할 경우, 기존 방법보다 100배이상 경제적)
- DNA칩연구가 활성화 될 전망임. 미국의 밀레니엄사는 개발기술을 대형 제약회사에 4.5억불을 받고 파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임.

3) 이러한 유전체 연구를 통해 바이오테크 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97년 313억불에서 2000년 540억불, 2008년 1,250억불로 성장할 전망

3. 국내 바이오테크 산업은 잠재력 보유


1)97년 국내 바이오테크산업의 시장규모는 4,700억원으로 92년부터 연평균 49% 증가하였음.

2)선진국대비 기술수출을 보면 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이 열세임. 하지만 내국인 특허출원비율이 급증하고 있고, 연구개발비도 증가하고 있으며 산업의 밑바탕인 벤처기업이 급증하고 있어 잠재력 보유

3) 국내 바이오테크 산업은 2000년 1.1조원, 2003년 2.5조원으로 성장할 전망

4. 투자 유망 기업

1) 국내의 주요 바이오제품 생산기업: 대기업인 과 제약사인등

2) 성장성이 있는 품목 개발사: LG화학(항응혈제, 에이즈치료제), 삼성정밀화학(유전자진단키트), 동아제약(에이즈유전자백신), 대웅제약(상처치유조절제), 녹십자(골다공증치료제), 한미약품(형질전환 동물 흑염소 메디), 삼양사(항암제 택솔), 대상(쓰레아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