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약사입니다 기침약 종류는 두가지가 있어요 1. 가래 묽게하고 가래 뱉게 하는거(가래 있을 때 사용 2. 기침을 멎게 하는 거 (마른기침에 사용) 당연하게도 마른기침인 사람이 먹는 약에 1. 성분이 들어가면 안되겠죠? 근데 우리나라 복합제제성분 보면 다 들어가있네요 뿐만 아니라 안티히스타민 도 들어있더라고요 현재 마른기침에 쓸 수 있는 약은 딱 두가지 밖에 없어요 텍스트로메톨판 이랑 디하이드로코데인 둘 중에선 텍스트로메콜판이 압도적으로 안전하고요 텍스트로메톨판은 성인기준 1일 최대용량은 120mg 입니다

감기약에 있는 덱스트로메트로판이 우리나라만 향정약인지?향정약은 마약류에있어서처벌은마약사범으로처벌일텐데...어느새끼가 감기약을마약으로만드냐?대한민국복지부식약청에있는 공무원들의 약학지식이 그것밖에안되고 사회물의가있다고해서 1일복용을60미리로제한하고그이상을마약이라니...아무리그함량을적게해도 먹는놈이많이먹으면무슨소용있냐?이돌들아.... 그러니까 약사들의의식은 선진국인데 공무원들은 아직도 후진국적사고를못벗어나고있다는소리듣지...에이!!!!대한민국에서 수준이안맞아서...이민이나가고싶다.

덱스트로가 마약이라면 담배부터 마약으로 먼저 정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아~ 그건 거기서 세금을 많이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안된다구요?? 참 재밌네요. 다른 나라는 담배부터 마약으로 지정하네, 마네 그러던데... 울나라는 전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제제를(타이레놀콜드 슈퍼에서도 판다죠, 아마?) 마약으로 한다. 정말 창피한 일입니다.

혹시 너무 충격적인 제목이였나요... (사실이 아님을 먼저 밝히면서) 이렇게 쓴 이유는 이번 식약청의 사건을 해석하는 것을 2가지로 아주 상반되게 접근해 보기위해서 입니다. 첫째, 대부분의 약사님들과 제약업에 계시는 분들처럼 분노를 하면서 식약청의 "한건 위주식" 행정을 비판하는 방법 -> 이것은 약국에서 보면 덱스트로메트로판제제가 향정약으로 분류되면 일반의약품 시장이 축소 되는 것이고, 국민의 입장에서도 외국에서는 슈퍼에서도 살수 있는 약을 대한민국에서는 의사처방전이 있어야 되는 것이죠. 제약회사에 일단 본 사태로 반품부터 약의 폐기 까지 해야 하면 또다시 식약청에 허가를 해야 하는 경제적 손실이 클 것임. 다른 한 방향은, "OTC슈퍼판매"가 향후 불러올 파장을 예고 한다고나 할까요.. 즉, OTC라고 아무리 안전한 약이라고 할 지라고 언제 어떻게 몇몇 소수의 국민들이 자신들의 정신적 쾌락을 위해 이용할 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 OTC 슈퍼판매를 할수 없는 아주 좋은예가 생긴 것이죠.. 혹시 제가 쓴 기사처럼 슈퍼에서 파는 에프킬라가 환각 작용을 할지...

이런 말도 안되는 행정조치에 대해 정말 울화가 치민다. 제약회사,약사회,그리고 각 개별약사들이 적극적으로 반대를 표명해야한다. PPA같은 조심스러운 약에 대해선 아무조치도 취하지 않더니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행정조치인가? 누가 일반 감기약을 몇십알씩 까먹고 헤롱대겠는가? 또 어느 나라에서 이제제에 대해 향정으로 관리를 한단 말인가? 뭐 또 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한껀 올리려 한짓이라면 당장 집어 치워라. 정말 울화통이 치밀어 십년은 일찍 죽겠다. 이런놈들 때문에....

제약회사는 이약 가져가서, 덱스트로메트로판만 따로 분리해서 다른 제품으로 만들수도 없을 텐데.... 어떻게 할까 궁금하구려.. 식약청이 이번에 반품한 약을 제약회사에서 어떻게 처리하는지 확인할수 있는 능력이 될까????

덱사트로 복합제가 향정으로 지정된거 자체도 반대하는 입장인데, 하루복용량 60mg 로 향정과 일반 감기약을 구분시킨것도 참 문제 많은 탁상행정이다. 보통 한알당 덱스트로 10mg 들어있는 제품이 1회복용량 2알이라서 60mg인 약도 있고 한알에 15mg 들어있는 제품으로 1회 1알 복용이라서 하루 45mg 인 약도 있다. 복용법에 씌어 있기는 하루 45mg 이다. 근데 기침이 심하다고, 약발이 쎄다고 이걸 2알씩 먹는 사람도 많다. 그럼 허가는 1일 45mg 복용이라 일반감기약으로 지정되었지만, 실제로는 90mg씩 복용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렇다면 60mg (보통 일반인들이 3알까지 먹는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복용하는 약은 향정으로 묶여 거의 퇴출되고, 오히려 90mg 먹는 약은 쉽게 유통되는 역전 현상이 벌어질 수 있는게 현실이 되어 버렸다. 덱스트로를 향정으로 하자고 정한 사람과 60mg 하한선을 정한 사람이 누구인지 모하는 사람인지 궁금하다. 어차피 덱스트로 복합제가 꼭 있어야만 하는 필수 의약품은 아닌바 시장에서 퇴출되더라도 큰 불편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의약품 분류 시스템에 일부나마 오류가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