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수가협상 결과는?…"약국, 인상률 낮지 않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30일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최종 협상을 앞두고 올해 역시 밤샘 협상이 예상되지만, 결과는 뻔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추가 소요재정(밴드)에서 병원 몫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유형별 인상률 순위를 결정하는 SGR(Sustainable Growth Rate, 지속 가능한 진료비 목표증가율) 모형 결과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기 때문이다. 순위대로라면 약국과 병원은 높고, 의원은 낮다. SGR 모형의 약국 순위가 높기 때문에 적어도 타 유형보다 인상률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로지 밴드 규모가 어느 정도에 따라 소폭의 인상률 등락만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건보공단 이사장-의약단체장 합동간담회를 시작으로 시작된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은 이제 마지막 담판만 남았다. 30일 오후 3시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 회의를 마치면 31일 오전까지 타결을 목표로 각 유형별로 줄다리기 협상이 이어진다. 협상이 완료되면 31일 오전 8시에 예정된 재정운영위원회에 결과가 보고돼 심의·의결하게 된다. 올해 수가 협상은 병원 유형의 상승 전망과 함께 SGR 모형 순위에 따라 약국, 치과 전망은 맑고, 의원, 한의 전망은 흐리다고 할 수 있다. SGR 모형 순위는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건보공단 용역 연구에 의해 도출된다. 매년 SGR 모형에 대한 한계와 개선 목소리가 나오지만, 그때일 뿐 매년 수가협상 유형별 인상률 순위에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 이 모형은 전년도 대비 진료비 증가율이 유형별 순위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이에 의정갈등에 따른 전공의 이탈과 이에 따른 진료비 감소폭이 큰 병원 유형이 순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병원 유형의 상승은 모든 유형별 인상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은 2025년도에는 1.6% 인상률로 협상이 결렬됐고, 2024년도에는 1.9% 인상률로 협상을 체결했다. 2024년과 2025년 인상률 차이가 0.3%에 불과하지만, 추가 소요재정 점유율에는 큰 차이를 보였다. 2024년 1.9% 인상률 때는 점유율이 53.6%, 2025년 1.6%일 때는 점유율 45.4%로 50% 이하로 떨어졌다. 병원 유형의 2024년과 2025년 인상률 순위는 5개 유형 중 각각 3위와 5위였다. 올해는 병원이 높은 순위가 예상됨에 따라 2024년 3위였던 1.9%보다 더 나은 인상률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렇다면 병원보다 순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약국은 적어도 2% 이상 받아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약국은 2024년도 1.7%(순위 4위, 결렬), 2025년도 2.8%(순위 3위, 체결) 인상률을 기록했다. 다만, 밴드 규모에 따라 인상률은 높아질 수 있고, 공급자단체의 기대 이하일 수 있다. 2025년도 밴드 규모는 1조2708억원, 공급자 단체들은 2026년도 밴드가 적어도 1조5000억원은 돼야 한다고 하지만, 최근 1000억원 내외 상승했다는 점에서 최대 1조4000억원 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 2년 연속 건강보험료율이 동결된 데다 계엄 이후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이 이어진 탓에 공급자들 수가를 대폭 인상해 주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치적으로도 차기 정부에 재정 부담을 줄 수 있어 밴드 인상 폭은 최소한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올해 수가협상은 시간 끌지 말고 빨리 도장을 찍던가, 일찌감치 결렬 선언을 하는 유형이 나오는 등 결과가 미리 정해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2025-05-29 16:07:10이탁순 -
의협 "민주당 성분명 처방 공약, 약사회가 여론 호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약에 수급 불안 필수약에 대한 성분명 처방 추진이 포함되자 약사단체가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의사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29일 입장문을 내어 "최근 대한약사회가 대선으로 어수선한 틈을 타서 성분명처방 제도 도입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보건의료 공약에 포함됐다는 주장을 반복적으로 언론과 약사 사회에 유포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의협은 "이번 제안이 120여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한 정책 제안 중 일부에 불과함에도, 이를 마치 전체 의약품에 대한 전면 도입이 확정된 것처럼 일방적이고 과장되게 해석해 홍보하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민주당의 공약은 약사회의 주장과 다르다"며 "민주당 대선 공약의 내용은 필수의약품 수급 불안 해소와 공급 안정 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국가필수의약품의 품절 문제 발생 시 제한적으로 성분명처방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한다는 것이 전부다. 이 역시 수급불안 필수의약품의 처방 문제가 아닌 생산, 유통, 판매의 문제가 더 큰 요인인데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처방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선거 기간에 이익단체들이 지지선언과 정책제안을 하고 정당은 이를 받아 공약에 반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정책들이 입안되고 집행되기까지는 많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것이 상식"이라며 "그런데 이 내용을 대한약사회는 민주당이 성분명 처방 제도화를 공약했다고 선전하고 있다. 국민 건강에 직결되고 여러 직역이 연관되어 있는 문제를 특정 직능단체의 주장에 따라 결정하는 일은 합리적 정부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성분명 처방 제도화는 과학적 진료행위에 대한 침해"라며 "의약품 처방은 단순히 성분명을 나열하는 행위가 아니라, 환자의 상태, 병력, 병용약물, 흡수율, 부작용 발생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학적 판단에 따라 적정 약제를 선택하는 전문적인 진료 행위다. 특정 질환에 있어 동일 성분이라 하더라도 약제마다 약동학적 특성과 임상 반응이 다를 수 있으며, 의사의 판단 없이 임의 대체가 이뤄질 경우 환자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성분명 처방이 곧 약사의 대체조제 권한 강화를 의미한다는 주장은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했다. 의협은 "성분명 처방은 결국 처방권의 약사 직역으로의 이전 또는 공유를 의미한다. 이는 세계 어느 나라도 쉽게 도입하지 못하는 제도로, 의료의 기본을 훼손하고 환자 치료의 연속성과 책임소재를 모호하게 만드는 매우 위험한 제도"라며 "생물학적 동등성을 가진 약제라 할지라도 크게는 50%의 차이를 보이는 약들로 각 약제에 대한 환자의 반응은 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이것이 의사들이 성분명처방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항변했다. 의협은 아울러 "성분명 처방 제도화는 환자 중심의 보건의료체계를 해치는 시도"라며 "약사의 역할은 의사가 처방한 약제를 안전하게 조제하고 복약지도를 하는 것으로 진단과 처방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환자의 질병을 직접 진료한 의사에게 있다. 이러한 기본 원칙이 무너지면 환자의 치료 결과에 대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고, 오히려 약물 오남용이나 부작용 발생 시 환자 피해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2025-05-29 15:55:28강신국 -
약사개발 분필형 바퀴벌레약 '신기패', 마켓컬리 입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가 개발한 분필형 바퀴벌레·해충약 '신기패'가 마켓컬리에 입점했다. 신기패는 경인제약 임상규 회장이 직접 개발·수입한 제품으로, 30년 이상 판매해 온 분필형 바퀴벌레·해충약이다. 해충·바퀴벌레 뿐만 아니라 초파리, 개미 등 퇴치에도 효과가 있어 최근에는 캠핑족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연간 30만개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신기패를 유통하고 있는 메디미플러스는 "최근 날이 더워지면서 바퀴벌레, 초파리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신기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손쉽게 신기패를 접할 수 있도록 컬리에 입점, 10% 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판매되는 제품은 7.0g x 2개입으로, 벌레가 다니는 통로, 쓰레기통, 음식물쓰레기통 주변에 긋거나 가루 내 뿌리면 된다. 할인 행사는 6월 6일 0시까지 진행된다.2025-05-29 15:49:04강혜경 -
"개국 축하합니다" 마포구약, 신규약국 5곳 방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김은주)가 신규개설약국을 방문했다. 구약사회는 28일 힘찬약국과 상수오아시스약국, 두리봄약국, 마포별빛약국, 공덕나은약국 등 5곳을 방문해 축하 개업 선물과 명찰, 약국 관리 가이드북을 전달했다. 김은주 회장은 "행복하게 약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약사회가 적극 돕겠다"며 "약사회무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2025-05-29 15:44:35강혜경 -
서대문구약, 상임이사회 갖고 주요 안건 심의·의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는 지난 15일 구약사회관에서 '제3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지난 25일 진행한 분회 연수교육과 관련, 6평점 이수와 60곳 업체가 참여하는 부스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오는 6월 14일 자선다과회를 겸해 회원 약사들과 서울미술관, 석파정 관련, 10년 간 분호가 후원해온 버섯 극단의 ‘정거장’ 공연을 관람하기로 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다제약물관리사업과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단을 활성화 방안 등도 논의했다. 한편 구약사회는 이날 스승의날을 맞아 관내 70세 이상 회원 약사 약국 29곳을 방문해 케익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는 송유경 회장과 최유미 문화건강위원장, 정선우 총무위원장이 함께했다.2025-05-29 15:42:50김지은 -
KDDF, '글로벌 바이오텍 쇼케이스' 성료…역대 최대 참여[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 이하 사업단)이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최한 ‘2025 KDDF글로벌 바이오텍 쇼케이스(2025 KDDF Global Biotech Showcase)’가 역대 최다 투자자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망 신약 개발 기업들의 글로벌 투자 유치와 기술이전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및 국내 유수 투자자 67명을 포함해, 총 380여 명이 참석해 네트워킹과 함께 신약 개발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적극 모색했다. 양일간 진행된 1:1 파트너링 미팅은 총 420건으로, 지난해 대비 2.5배 증가했다. 사업단은 자체 개발한 매칭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업과 투자자 간 효율적인 미팅을 주선했으며, 참가 열기와 논의의 깊이 모두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라운드 테이블 미팅(Round Table Meeting)’은 핵심 인사를 중심으로 참가자들이 테이블에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투자, 신약개발, 인공지능·플랫폼 기술, 인허가·상장 등 업계 핵심 주제를 놓고 다양한 시각에서의 의견이 활발히 공유됐다. 이번 행사에 글로벌 벤처캐피탈 투자자로 참여한 노엘 지(Noel Jee) 노보홀딩스 파트너는 "약 4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시장에 주목하는 글로벌 투자자는 많지 않았지만, 최근 한국 바이오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체감한다"며 "특히 한국은 임상시험 환경과 인프라 등 여러 강점을 갖추고 있어 향후 2~3년 내 투자 및 협력 활동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영민 단장은 "오늘의 논의가 내일의 협력과 혁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신약개발 역량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업단은 앞으로도 국내 바이오텍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2025-05-29 14:59:29황병우 -
제약사들, 콜린 환수협상 명령 행정소송 또 고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 환수협상 명령 행정소송에서 또 다시 고배를 들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9-2행정부는 종근당외 18인이 청구한 요양급여비용 환수 협상명령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기각 결정을 내렸다. 제약사들은 보건당국의 콜린제제 환수협상 명령이 부당하다고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이번 판결은 보건당국의 콜린제제 환수협상 2차명령 취소소송의 첫 2심 선고다. 콜린제제 환수협상 명령을 둘러싼 행정소송은 1차명령과 2차명령으로 구분된다. 2020년 12월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콜린제제를 보유한 업체들에 '임상시험에 실패할 경우 처방액을 반환하라‘는 내용의 요양급여계약을 명령했다. 제약사들이 협상을 거부하자 복지부는 2021년 6월 2차 협상 명령을 내렸다. 이에 종근당 등 26개사와 대웅바이오 등 27개사로 나눠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종근당그룹의 소송은 지난해 3월 소송 청구 4년 만에 각하 판결이 내려졌다. 일부 업체가 이탈한 상황에서 항소를 제기했지만 이번에 또 다시 고배를 들었다. 대웅바이오그룹은 27곳 중 씨엠지제약과 환인제약을 제외한 25곳이 이탈한 가운데 2022년 2월 각하 판결이 나왔고 항소심은 제기되지 않았다.2025-05-29 14:18:14천승현 -
신제품 등장·판매사 변경·가격인하…무좀약 경쟁 가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손발톱 무좀 치료제의 성수기를 앞두고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메나리니는 ‘풀케어 네일라카’의 국내 판매 파트너사를 교체하고 패키지 전면 리뉴얼이라는 마케팅 전략을 내놨다. 한미약품은 기존 제품 대비 사용편의성을 개선한 신제품을 발매하며 경쟁을 예고했다. 동화약품은 해외 신약의 국내 도입을 추진 중이다. 그간 시장을 주도하던 ‘주블리아’의 제네릭이 본격적으로 경쟁에 합류한다. 지난해 제네릭 허가를 받은 15개 업체는 올 여름을 앞두고 본격적인 판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리지널 제품을 보유한 동아에스티는 주블리아의 가격 인하와 포장용기 개선으로 맞불을 놨다. 여름 앞두고 신제품 발매·판매사 변경·패키지 리뉴얼 잇달아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메나리니는 최근 손발톱 무좀치료제 ‘풀케어 네일라카’의 패키지를 전면 리뉴얼했다. 이 제품은 손발톱 무좀 원인균에 직접 작용하는 ‘시클로피록스’를 주성분으로 한다. 손·발톱을 갈거나 닦아낼 필요 없이 취침 전 1회 도포하면 된다. 한국메나리니는 ‘하루 1번’이라는 간편한 사용법과 국내 최초의 갈거나 닦아낼 필요 없는 오리지널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숫자 1’을 시각적으로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엔 국내 판매 파트너사를 변경하는 결정을 내렸다. 한국메나리니는 지난 3월 일동제약과 손발톱 무좀 치료제 풀케어 네일라카와 흉터 치료제 더마틱스의 국내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일동제약은 기존 파트너사인 광동제약을 대신해 풀케어의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테르비나핀 성분의 손발톱 무좀 치료제 ‘무조날맥스외용액’을 지난 27일 발매했다. 한미약품은 테르비나핀 성분의 무조날 시리즈를 판매 중이다. 무조날정, 무조날크림, 무조날쿨크림, 무조날파워스프리이액, 무조날외용액1% 등이다. 이 가운데 무조날외용액1%가 바르는 손발톱 무좀 치료제로 판매됐다. 이 제품은 이 제품은 1일 1~2회 바르는 방식이었다. 신규 발매한 무조날맥스외용액은 초기 4주간 한 번, 이후로 일주일에 한번 바르는 방식으로 기존 제품 대비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동화약품이 국내 도입한 신제품으로 경쟁에 합류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동화약품은 작년 8월 일본 사토제약과 손발톱 무좀 치료제 ‘루코낙 솔루션 5%’의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사토제약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국내 독점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이다. 주성분은 ‘루리코나졸’로 아직 국내엔 동일 성분 제품이 없다. 현재 동화약품은 루코낙의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주블리아 제네릭 경쟁 본격 합류…오리지널, 가격인하 맞불 제약업계의 또 다른 관심은 주블리아 제네릭이 얼마나 점유율을 끌어올릴지로 쏠린다. 주블리아 제네릭 15개 제품이 올 여름을 앞두고 본격적인 판촉에 나서기 때문이다. 이들은 2023년 11월 동아에스티 측과의 특허 분쟁에서 승리한 뒤, 지난해 연이어 제네릭 품목허가를 받았다. 다만 주블리아의 PMS 기간이 5월 만료된 데다, 대부분 업체가 7월 이후 허가를 받은 터라 마케킹에는 제약이 따랐다. 제품 특성상 여름에 판매가 집중되는데, 7월 이후로 시장에 합류하면서 제대로 된 판촉 활동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다만 제한적인 마케팅에도 제네릭 제품들은 꾸준히 영향력을 확대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주블리아의 합산 매출은 작년 3분기 23억원, 4분기 16억원, 올해 1분기 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에피나코나졸 성분 손발톱 무좀 치료제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0% 수준이다. 제네릭의 본격적인 도전에 맞서 동아에스티는 가격 인하와 포장용기 개선으로 맞불을 놓았다. 동아에스티는 작년 5월 8ml 제품의 가격을 17% 인하한 데 이어, 7월엔 4ml 제품 가격을 15% 인하했다. 이와 동시에 포장용기를 개선했다. 외벽 두께를 두껍게 해 과다분출 현상을 개선하고, 반투명한 용기로 변경해 잔여 용량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블리아는 지난 2017년 발매 이후로 바르는 손발톱 무좀 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끌어올렸다. 기존에 일반의약품으로 발매된 제품들과 달리 전문의약품으로 발매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지난 2016년 일본 카겐제약과 주블리아의 국내판권 계약을 체결한 뒤 이듬해 5월 전문의약품으로 주블리아를 허가받아 발매한 바 있다. 주블리아는 발매 이후 매년 매출 성장을 거듭하며 2023년 318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그러나 지난해 제네릭 발매 이후론 다소 주춤한 양상이다. 지난해 주블리아의 매출은 303억원으로 4% 감소했다.2025-05-29 12:00:13김진구 -
건기식협회 '아프라스 제주 2025 선언문' 지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가 지난 15, 16일 열린 제3회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 회의 '아프라스 2025(APFRAS 2025)'에 대한 지지를 표하는 한편, 식품 규제조화와 전략적 협력을 담은 '아프라스 제주 2025 선언문' 채택을 환영했다. 아프라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협력해 세계 최초로 설립된 식품 규제 기관장 협의체로, 우리나라가 초대 의장국을 맡아 지속적으로 활동을 주도해 왔다. 올해 회의는 '지속 가능한 식품안전을 향한 탐색'을 주제로 ▲규제정보 데이터베이스(CES) 정보 확대 ▲전자위생증명서 도입 확산 ▲HACCP 역량강화 ▲신기술 접목을 통한 식품안전관리 강화 등 의제들이 논의됐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한 13개국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등 3개 국제기구가 참석했다. 특히 둘째 날 열린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이 주요 수출국 규제당국자들과 기능성 표기 규제 완화 등 현안에 대해 직접 논의하며 수출 활성화 기반을 모색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이 참가국 만장일치로 아프라스 차기 의장국에 재선출돼 3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규제협력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정명수 회장은 "한국이 차기 의장국으로 재선출된 것은 우리나라의 식품 안전관리 수준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강화되고 있는 한국의 규제 리더십에 발맞춰 건기식 산업도 제품 경쟁력과 혁신적 연구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협회 측도 "아프라스와 같은 국제 협의체가 국내 건기식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비관세장벽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며 "관련 논의에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2025-05-29 11:31:40강혜경 -
의약통신, 일본 드럭스토어쇼·약국 경영 연수단 모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의약통신(대표 정동명)은 29일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간 진행되는 일본 드럭스토어쇼와 약국 경영 연수 참가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연수단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JAPAN DRUGSTORE SHOW’, 8월 6일부터 8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일본 개호 산업계 최대 전시회인 ‘Care TEX 도쿄 25’에 참여하게 된다. 드럭스토어쇼에서는 OTC, 의료용품, 베이비용품, 기능성식품, 자연식품, 다이어트식품, 바디, 오랄, 에스터, 바스, 화장실, 스포츠, 세큐리티, POP, POS, 푸드앤콤비니언스, 일용 잡화 등 최신 건강관련 상품이 총망라돼 소개된다. 지난해에는 38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9만8900명이 참관했다. 회사에 따르면 ‘Care TEX 도쿄 25’는 개호 용품과 시설 설비, 재활기기, 로봇, 환자 지킴이, 치유식, 개호식, 영양조리식, 비상식품, 주방기구, 배식 서비스 등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실버 산업 분야가 소개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연수에 일본의 조제 전문 약국, 드럭스토어, 일반 편의점 등 방문, 초고령사회에 대처하는 일본 약국 약사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회사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과 관련 일본 드럭스토어의 건기식 소분 판매를 견학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로봇, AI 시대 속 약국의 로봇 조제 시스템과 AI를 이용한 복약지도, 약력관리 시스템 등을 견학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국내에서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가 시행되는 가운데 일본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역포괄케어시스템을 확인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유치를 위해 치열하게 변신을 추구하는 일본 편의점 업계 현장 방문과 전문가 특강을 통해 국내 약국이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초고령사회 약국 경영 변화를 추구하는 약국 약사,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광고 전략을 수립하는 제약사나 유통회사, 건기식 회사 관계자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05-29 11:18:40김지은
오늘의 TOP 10
- 1듀락칸이지시럽 약국당 100포 균등 공급…오늘부터 신청
- 2식약처, 운전금지약 542종 공개…항불안제·비만약 포함
- 3제약바이오, 새 먹거리 투자 활발…약가인하에 열기 식을라
- 4약가재평가 소송 반전...기등재 제네릭 약가인하 혼란 우려
- 5약사-한약사 업무범위 갈등...복지부 규제 향방 촉각
- 6급여삭제 뒤집은 실리마린, 올해 급여재평가 재실시
- 7'에소듀오·리바로젯' 오리지널 복합제의 역습…신제품 가세
- 8정부-의약계, 의료제품 수급 안정 맞손…사재기·품절 차단 총력
- 9"약국 소모품 우선 공급을"…약포지 등 수급대란 대응 착수
- 10신속등재 약제 RWD로 사후관리...레지스트리 구축 착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