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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GMP 원스트라이크 규제, 강도보다 정교함을[데일리팜=황병우 기자]GMP(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판정 취소 제도가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른바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불리는 이 제도는 고의적인 데이터 조작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GMP 적합판정을 받은 업체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제도다. 당시 제조기록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정해진 공정을 무시한 채 약을 만드는 임의제조 사태가 발생한 것이 제도 탄생의 배경이다. 정부의 취지는 이해할 수 있다. GMP는 제약 산업의 신뢰를 떠받치는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으로 제조 과정의 품질 관리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같은 제도 시행으로 제약사 내부에서도 품질 관리 조직의 위상이 높아지고, 데이터 관리와 문서 관리 체계를 재정비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현장에서는 또 다른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강한 규제가 실제로 품질 문화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다. 업계 일부에서는 GMP 위반의 유형과 수준을 충분히 구분하지 못하는 규제 구조가 현장의 현실과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한다. 의도적인 품질 조작이나 중대한 제조 위반과 단순 관리 미흡 사례까지, 경중의 구분 없이 동일한 규제 프레임에서 논의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지에 대한 문제 제기다. 이 같은 이유로 최근 국회에서는 GMP 적합판정 취소 제도에 중간 단계 조치를 도입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GMP 규정 위반 때 내릴 수 있는 행정처분 단위를 지금보다 세분화하는 게 핵심이다. 이러한 논의가 제도의 취지를 살리면서 정밀함을 더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실제 최근 글로벌 제약 규제 환경은 점차 '리스크 기반 관리'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위반 행위의 고의성, 환자 안전에 미치는 영향, 재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응 수준을 정하는 방식이다. 미국이나 유럽이 위반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규제를 적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는 필요성과 별개로 현장을 과도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물론 규제 완화가 해법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의약품 품질 규제는 단 한 번의 사고로도 국민 신뢰가 무너질 수 있는 영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규제의 강도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규제의 정교함이다. 품질 규제가 현장을 위축시키는 제도가 아니라, 품질 문화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의미다. GMP 원스트라이크 제도 역시 같은 질문 앞에 서 있다.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는 규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 품질 수준을 높이는 정책으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결국 중요한 것은 규제의 존재가 아니라 규제가 만들어내는 방향이다. 이번 제도 개선안이 산업의 숨통을 틔우면서도 의약품 안전이라는 최후의 보루를 지켜낼 수 있는 정밀함이 더해지길 기대한다.2026-03-11 06:00:36황병우 기자 -
국전약품, 사명서 '약품' 뗀다…반도체 사업다각화 포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전약품이 사명에서 '약품'을 떼고 '국전'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원료의약품(API) 중심 기업 이미지를 넘어 정밀화학과 첨단 소재사업까지 아우르는 사업 다각화 방향을 사명에 담겠다는 취지다. 국전약품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사명 변경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다. 하지만 최근 전자소재와 정밀화학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기존 사명이 확대된 사업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실제 회사는 향후 사업 방향을 'Chemical Total Solution' 기업으로 설정했다. 의약품을 기반으로 정밀화학과 소재 산업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국전약품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원료의약품을 기반으로 전자소재와 정밀화학 소재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 회사는 유기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공정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 전기차(EV)용 방열·접착 소재, 전자기기 코팅 소재 등 다양한 첨단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 확장은 원료의약품 생산 과정에서 축적된 정밀 합성 및 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의약품 원료 생산 과정에서 확보한 고순도 정제 기술을 소재 분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특히 반도체와 전자소재 산업에서는 미량 금속 불순물 관리와 초고순도 품질 확보가 중요한 기술 요소로 꼽힌다. 국전약품은 의약품 원료 생산 과정에서 축적한 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이러한 고순도 화학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국전약품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 공정 라인 평가를 통과하며 공정용 소재 공급망에 진입했다. 해당 소재는 HBM 등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서 사용하는 특수 세정액의 핵심 소재다. 반도체 공정 특성상 금속 불순물 함량이 수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초고순도 품질 규격이 요구되는 분야다. 회사는 지난해 관련 소재 전용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 3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수입 의존도가 높던 반도체 공정 소재의 국산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소재 사업 확대를 위한 생산 인프라도 구축했다. 국전약품은 충북 음성에 첨단 소재 생산 공장을 조성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기차 소재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정밀 화학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이 공장은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초고순도 화학 소재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자동화 공정과 초순수 공급 시스템, 청정 생산 환경 등을 구축해 정밀 화학 소재 생산 환경을 마련했다. 국전약품은 소재 사업을 향후 주요 성장 영역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OLED 소재와 반도체 공정 소재, 전기차 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항암제 분야에서도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합작 설립한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국전약품 지분율 93%)를 통해 나노 항암제 생산과 글로벌 공급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표 파이프라인은 아브락산 제네릭 'SNA-001'으로 글로벌 항암제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항암제·신약 개발…제약 사업 기반 유지 다만 회사의 사업 기반은 여전히 제약 분야다.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유지하면서 신약과 개량신약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치매 치료제 신약 개발 프로젝트와 당뇨·고혈압 복합 개량신약 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완제의약품 사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원료의약품을 기반으로 신약과 완제의약품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구조다. 업계는 이번 사명 변경이 단순한 브랜드 변경을 넘어 사업 구조 변화 흐름을 반영한 조치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 중심 기업에서 정밀화학과 소재 사업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사명 변경은 이런 사업 방향을 보다 명확히 보여주는 상징적인 조치"라고 말했다.2026-03-11 06:00:36이석준 기자 -
[기고] 대한약사회 부회장 임명 제도, 이제는 개선해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는 정관에 따라 3년마다 회장을 선출하고, 신임 회장은 임기 동안 정책을 수행할 집행부 임원을 구성한다. 이 가운데 부회장은 총 12명이다. 현재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회장이 지명하고 대의원총회에서 인준을 받는 절차를 거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회장의 지명이 곧 임명을 의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의원총회의 인준 역시 형식적인 절차에 머무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같은 임원 선임 방식은 오랜 기간 관행처럼 이어져 왔다. 하지만 이러한 구조는 여러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이 있다. 부회장직이 회장 선거 과정에서 논공행상의 수단으로 활용되거나, 선거 지지에 대한 보답성 인사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자질과 능력에 대한 충분한 검증보다 친분이나 정치적 고려가 우선되는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될 경우 부회장의 업무 역량과 역할에 대한 회원들의 신뢰가 약화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약사회 운영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제는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를 진지하게 시작할 때라 생각한다. 모든 부회장을 회장이 단독으로 지명하는 현재 방식에서 벗어나 최소 3명 정도는 대의원총회에서 직접적이고 독립적으로 선출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의원총회를 통해 선출된 부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으며, 약사회 운영의 다양성과 균형을 확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이런 제안이 회장의 인사권을 전면 부정하자는 것은 결코 아니다. 회장이 임명하는 부회장과 대의원총회가 선출하는 부회장이 함께 협력하는 구조를 통해 보다 균형 잡힌 시각에서 약사회 정책을 추진하자는 취지다. 선출된 부회장은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이는 조직의 건강성과 정책 결정의 합리성을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부회장은 단순한 명예직이 아니다. 약사 사회의 주요 정책과 회원 권익 보호에 직접 관여하는 중요한 자리다. 그렇기 때문에 인사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균형, 그리고 대표성은 반드시 확보되어야 한다. 회원의 신뢰를 높이고 미래지향적인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제는 부회장 임명 제도에 대한 개선 논의를 시작하면 좋을 듯하다. 대한약사회가 더 투명하고 민주적인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사 구조 역시 시대 변화에 맞게 개선되어야 한다. 부회장 임명 제도 개선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제는 시작되기를 기대해 본다.2026-03-11 06:00:35데일리팜 -
유통업계, 대웅 거점도매 대응 수위 높인다…단체행동 예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의 ‘블록형 거점도매’ 추진에 반발한 의약품 유통업계가 "전국 단위의 실질적인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대웅제약 유통갑질 철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0일 성명서를 내고 대웅제약이 추진 중인 블록형 거점도매 정책의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유통업계는 그동안 해당 정책이 유통 구조를 왜곡하고 중소 도매업체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비대위는 성명에서 블록형 거점도매 정책을 “효율성과 거리가 먼 유통 독점 선언이자 수많은 종사자의 일터를 위협하는 반시장적 폭거”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 해당 정책이 특정 거점 업체 중심의 공급 구조를 형성해 다수 중소 유통업체가 거래에서 배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통업계는 특히 거점 중심 공급 체계가 도입될 경우 중소 도매업체의 경영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대위는 “중소 도매상들을 거점 업체의 하수인으로 전락시키는 ‘유통 계급제’의 부활과 다름없다”며 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나아가 동네약국에서의 연쇄 품절을 야기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했다. 비대위는 “거점 업체와 손잡지 못한 대다수 유통사는 약을 구경조차 할 수 없게 되며, 이는 곧 동네 약국의 인위적 품절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번 성명에서는 향후 대응 방침도 분명히 했다. 비대위는 “우리의 정당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인 행보를 멈추지 않는다면 전국 유통업 종사자들의 결집된 힘으로 끝까지 저항하며 실질적인 단체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가능성을 경고했다. 비대위는 대웅제약이 거점도매 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특정 업체에 편중된 공급 구조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국 약국에 차별 없는 의약품 공급 체계를 보장하고 유통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통업계는 의약품 유통망이 중소 도매업체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만큼 특정 거점 중심 구조로 재편될 경우 시장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비대위는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대응 방안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2026-03-11 06:00:34김진구 기자 -
32개 의대, 정원 10% '지역의사' 선발…10년 의무복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앞으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과대학은 전체 정원의 10% 이상을 해당 지역에서 자란 '지역의사'로 선발해야 한다. 이들은 졸업 후 자신의 출신 고교 소재지 기반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지역 간 의료인력 불균형과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제정된 법률에서 위임한 세부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의결된 시행령을 보면 선발 대상 대학은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과대학이다. 각 대학은 전체 정원 총합의 10% 이상을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뽑아야 한다. 특히 선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전형 인원의 100%를 의과대학 소재지 또는 인접 지역의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학 기간 중 해당 지역에 거주한 ‘지역 학생’으로만 선발하도록 못 박았다. 지역의사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정부는 이들에게 등록금과 교재비, 실습비는 물론 주거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휴학이나 유급, 징계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지원이 중단되며, 사망이나 심한 장애 등 부득이한 사유 없이 의무복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지원금을 반환해야 한다. 의무복무 기간은 10년이다. 복무 지역은 선발 당시 본인의 고등학교 소재지를 기준으로 설정된다. 다만, 해당 지역에 수련병원이나 전문과목이 없는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복무 지역을 별도로 정할 수 있는 예외 조항도 마련됐다. 함께 제정된 시행규칙에는 전공의 수련과 의무복무 지역 변경 등에 관한 상세한 규정이 담겼으며, 시행령과 시행규칙은 관보 게재를 거쳐 즉시 시행된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를 선발해 지역의료의 핵심 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2027학년도 지역의사선발전형 도입을 통해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어디서나 필수 의료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2026-03-10 23:19:08강신국 기자 -
의협 "의·학·정 원탁회의 구성 환영…의대 정상화 출발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가 국회 교육위원회의 '의·학·정 원탁회의' 구성 결정에 대해 공식적인 환영의 뜻을 밝히며, 무너진 의학교육 체계 재건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촉구했다. 의협은 10일 "그동안 교육 여건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추진된 급격한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이 교육 현장을 심각한 위기로 몰아가고 있음을 경고해 왔다"며 "국회의 이번 결정이 일방적 정책 추진에서 벗어나 ‘소통과 협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현재 의학교육 현장이 벼랑 끝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즉 ▲2024·2025학년도의 급격한 정원 확대에 따른 인프라 과부하 ▲2026년 휴학생들의 대규모 복학 ▲2027년 신규 입학이 맞물리는 이른바 ‘삼중고’ 상황을 지목했다. 의협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 속에서는 양질의 의사 인력을 배출하는 정상적인 교육 유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의협은 이번 원탁회의가 단순한 형식적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할 세 가지 원칙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수립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진단이 선행 ▲실질적 권한과 구속력 확보 등을 제안했다. 의협 관계자는 “의료계를 대표해 국회 교육위원회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올바른 의료 인력 양성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해법을 도출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2026-03-10 22:44:38강신국 기자 -
제34대 치과의사협회장에 김민겸 후보 당선...95표차 신승[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제34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에 김민겸 후보(65)가 당선됐다. 10일 진행된 제34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 개표 결과, 김민겸 후보(부회장 후보 장재완, 최치원, 최유성)가 총 투표수 1만 1522표 중 4852표(42%)를 득표, 4757표(41%)를 얻은 박영섭 후보(부회장 후보 김광호, 황우진, 송호택)를 95표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김 당선인은 ▲불법 덤핑치과 척결 ▲치과의사 공급구조 혁신 ▲100년 대계 협회구조 혁신 ▲건강보험 수입 극대화 ▲보조인력난 근본적 해결 ▲맞춤형 회원복지 및 민생해결 등 9대 핵심정책을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바 있다. 김 당선인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 재무이사, 부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치과계의 풍부한 회무 경험과 함께, 기획력과 추진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5월 1부터 2029년 4월 30일 까지 3년이다.2026-03-10 22:22:02강신국 기자 -
광주시약 "감기약 등 일반약도 주의"...복약지도 강화 당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가 4월 2일 시행되는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라 약물 복용 후 운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회원 약국가에 복약지도 강화 등을 당부하고 나섰다. 처방약 뿐만 아니라 단순 감기약 등 일반의약품에 대해서도 각별한 복약지도 등 주의에 나선 것이다. 시약사회는 10일 광주광역시경찰청(청장 김영근)과 간담회를 갖고 약물 운전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과 예방 홍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추경화 이사는 "처방약뿐 아니라 일반약도 졸음,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운전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운전 계획이 있다면 약 복용 전후 반드시 약사와 상담해 운전 가능 여부와 주의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약사는 시민의 약물 안전을 책임지는 최일선 전문가"라며 "시민의 생명과 교통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약물운전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는 운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의약품 성분을 위험도에 따라 분류해 회원 약국에 안내하고 있으며, 졸음이나 반응 속도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의약품에 대해 복약지도 강화를 권고했다. 한편 법 개정으로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 운전할 경우 처벌 대상이 되며, 경찰의 약물 검사 요구에 불응할 경우에도 처벌이 가능하다.2026-03-10 18:04:06강혜경 기자 -
"조언 필요한 신입 약사 모여라"...삼육약대, 동문강좌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제7대 동문회(회장 이남수)가 18학번부터 20학번까지 새내기 약사들을 대상으로 실무중심의 동문강좌를 개최했다. 23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세무·노무 지식과 제약회사 진로와 실무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근로자를 위한 기본 세무 지식과 절세 방법(장백산 세무회계 청어람 이사) ▲제약회사 진로 소개와 신입 약사의 자세(서동균 한국릴리 MLS(Medical Science Liaison) 순서로 진행됐다. 장백산 이사는 근로소득자의 세금 구조와 연말정산의 기본 개념을 소개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직장인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절세 방법을 설명했다. 또 근로계약서 작성시 주의사항과 기본적인 노동법 지식을 소개하며 근로조건 확인과 권리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3학번 서동균 약사는 제약산업에서의 다양한 직무와 진로 방향을 설명하고 신입 약사에게 요구되는 태도와 역량을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신입 동문은 "예년에는 진로 중심 강의가 많았지만 올해는 진로 강의뿐 아니라 세무와 노무 강의까지 함께 진행돼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학부 과정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실제 사회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 흥미롭게 들었다"고 전했다. 동문회 측은 "신입 약사들이 실무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얻고 선배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이번 강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후배 약사들의 진로와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는 이남수 동문회장을 비롯해 소용배(병원직역 대표), 성기현(홍보이사), 정다은(제약이사), 전지호(재학생 지원부 이사) 동문이 참석해 격려했다.2026-03-10 16:48:22강혜경 기자 -
메디카코리아, 1500억 목표 초과…5년뒤 3000억 도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메디카코리아가 중장기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2025년 매출 1500억원 목표를 초과 달성한 데 이어 2030년 매출 3000억원 규모의 중견 제약사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메디카코리아(대표 김현식)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전 임직원 138명이 참석한 가운데 ‘VISION 2030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30년 매출 3000억원 규모 중견 제약사 도약’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향후 성장 전략과 조직 방향성을 공유하고 실행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메디카코리아는 이날 새로운 비전 슬로건으로 ‘TAPA(打破), Beyond Limits’를 선포했다. 익숙한 관행을 넘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TAPA는 Transform, Accelerate, Pioneer, Achieve의 약자다. 기존 방식을 바꾸고 실행 속도를 높이며 제네릭 중심 사업을 넘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2030년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을 담았다. 비전 달성을 위한 세부 전략도 제시했다. 생산능력(CAPA) 확충과 효율 경영, 개량신약·비급여·안티에이징 중심 포트폴리오 고도화, 글로벌 시장 확대와 K-헬스케어 브랜드 강화, 실행 중심 조직문화 정착 등이 주요 내용이다. 메디카코리아는 전문의약품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개량신약과 건강기능식품 등 신규 사업도 확대하며 사업 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13개국에 약 60개 품목을 수출하며 해외 시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상대국의 기후 환경과 제약 환경에 맞춘 포장 기술과 안정성 확보 전략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디카코리아는 1976년 동일신약을 전신으로 출발해 2000년 제2의 창업을 선언하며 현재의 사명을 사용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GMP 기준에 따라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문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중장기 연구개발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개량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동시에 비만 치료제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 고분자 콜라겐 기반 의료기기 등 신규 사업 영역도 검토하고 있다. 김현식 메디카코리아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의 헌신 덕분이다. 구성원 간 신뢰와 결속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2026-03-10 16:18:15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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