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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RN도 포지셔닝 싸움"…약사들이 말한 팜뷰티 생존 전략[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소비자는 PDRN 구조나 순도를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는 뭘 써야 하냐’를 묻습니다.” 급성장하는 팜뷰티 시장 속에서 약국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 기능성 화장품 수요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약국 쇼핑 증가, SNS 기반 정보 탐색 확산 등 소비 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약국 역시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전문 상담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마리서치는 강릉 연구생산동에서 집단토의형 행사 'RE:BORN RTM'을 열고 약국 기반 뷰티 시장 변화와 PDRN 제품 전략,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방향 등을 주제로 현장 약사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RTM은 단순 제품 설명회가 아닌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마리서치가 먼저 팜뷰티 시장 변화와 소비 트렌드를 공유하고, 약사들이 실제 약국 현장에서 경험한 소비자 반응과 판매 사례를 바탕으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혜정 바른온누리약국 약사, 최용한 하남스타약국 약사, 이미나 광주선운포도약국 약사, 약당당 채널 운영자 이현정 약사, 김주언 제일그랜드약국 약사, 김희윤 명동 도레미약국 약사, 손정민 모두의약국 대표, 문세정 강남코코온누리약국 약사, 정인지 홍대베리뉴약국 약사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PDRN 제품 차별화 전략 ▲시술 후 고객의 약국 채널 유입 방안 ▲신규 고객층 공략 전략 ▲신제품 포지셔닝 ▲브랜드와 약사의 협업 방향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PDRN 설명 길수록 실패”…소비자는 직관적 솔루션 원해 첫 번째 논제는 '약사는 파마리서치 PDRN을 어떤 언어로 차별화하고 소비자 질문에 어떻게 응답하는가'였다. 약사들은 현재 PDRN 시장이 성분과 함량 중심 경쟁에 치우쳐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실제 소비자는 기술적 설명보다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는 해결책을 원한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약당당 채널을 운영하는 이현정 약사는 "약사들이 콘텐츠를 만들 때 학술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지만 소비자는 PDRN 구조나 ppm보다 '내 피부 고민에 어떤 제품이 맞는지'를 궁금해한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포지셔닝이다. '시술 후 다운타임에는 이 제품', '색소침착에는 이 제품'처럼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언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정민 모두의약국 대표도 "약국에서는 긴 설명 자체가 어렵다"며 "전문적인 성분 설명보다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 역시 소비자와의 접점에서는 기술 스펙보다 경험 중심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공유했다. 다만 동일한 PDRN이라도 원료 출처와 제조 공정에 따라 품질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체 특허 기술인 DOT를 기반으로 원료 선별부터 품질 관리 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팜뷰티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 못지않게 상황별 솔루션 제안 역량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제는 PDRN만으로 부족”…기능·사용감이 선택 기준 약사들은 PDRN이 이미 대중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소비자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미나 광주선운포도약국 약사는 "이제 PDRN 자체는 흔해졌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성분이 함께 들어갔고 실제 피부에서 어떤 체감 효과가 있는지가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재생 크림이라는 범주에만 머물면 추천 포인트가 약해질 수 있다"며 "주름, 미백, 진정 등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과 연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석 약사들은 화장품 시장에서는 사용감과 텍스처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약사는 "화장품은 결국 발랐을 때 느낌이 좋아야 재구매로 이어진다"며 "성분이 좋아도 사용 경험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소비자는 쉽게 이탈한다"고 말했다. “레이저 후엔 약국으로”…시술 후 홈케어 수요 확대 약사들은 최근 피부과 시술 이후 약국으로 유입되는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주언 제일그랜드약국 약사는 "실제 시술 후 약국에서 재생 제품을 찾는 수요가 매우 많다"며 "제품 설명보다도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연결해 주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다운타임 관리, 민감 피부 진정, 재생 루틴 등 상황별 콘텐츠에 대한 수요도 제기됐다. 이현정 약사는 "가장 반응이 좋은 콘텐츠는 '이럴 때는 이것을 써라'는 솔루션형 콘텐츠"라며 "소비자는 성분 공부보다 빠른 선택지를 원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쇼핑도 경험 중심”…브랜드 경쟁력 중요해져 파마리서치는 이날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약국 스킨케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시장 변화도 공유했다. 파마리서치 측은 현재 외국인 의료관광 확대와 SNS 기반 바이럴 콘텐츠 영향으로 약국 화장품 시장 자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PDRN 키워드 검색량과 약국템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특히 과거 단순 제품 구매 중심이었던 외국인 소비가 최근에는 브랜드 스토리와 경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공유됐다. 최용한 하남스타약국 약사는 "예전에는 제품 자체를 구매했다면 이제는 '한국에서 유명한 브랜드', '약국에서만 살 수 있는 제품'을 찾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SNS를 통해 이미 정보를 접한 뒤 방문하는 경우도 많아 약국에서도 브랜드 경험을 어떻게 제공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리쥬비 중심 홈케어 플랫폼 구축”…약국 채널 협력 확대 토론에서는 리쥬란 브랜드와 약국 전용 브랜드 리쥬비의 역할에 대한 의견이 이어졌다. 약사들은 리쥬란의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하면서도 약국 채널만의 차별화된 가치 제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손정민 모두의약국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약국 전용 브랜드를 키우는 전략이 맞다고 본다"며 "다만 소비자가 리쥬란과의 연결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메시지가 더욱 명확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토론 말미에는 팜뷰티 시장의 경쟁 구도가 변화하고 있다는 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였다. 과거 성분과 함량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피부 고민과 사용 상황에 맞춘 포지셔닝, 그리고 이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브랜드와 약사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 접점을 함께 만들어가는 협업 구조가 필요하다는 데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제품의 기술력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진 만큼 실제 사용 경험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 경험이 향후 팜뷰티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파마리서치는 이번 RTM에서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약국 전용 브랜드 리쥬비를 중심으로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을 연계한 홈케어 플랫폼 구축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약국 채널과의 상생을 기반으로 한 유통 관리 체계와 콘텐츠 협업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정찬휘 파마리서치 파트장은 "유통 관리를 확실하게 해야 약국과 파마리서치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리쥬비는 약국이라는 전문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브랜드로, 피부과 시술 후 회복 관리부터 일상적인 홈케어까지 아우르는 약국 중심 스킨케어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정민 모두의약국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약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브랜드가 성장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리쥬란이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하되 약국 채널만의 차별화된 가치가 리쥬비를 통해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RTM은 팜뷰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약사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소통을 바탕으로 약국 채널과 함께 성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약사들과 협력해 브랜드 경험과 교육 콘텐츠를 고도화하는 한편, 약국 채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6-11 12:00:40최다은 기자 -
9분기 적자 끊은 미래컴퍼니, 레보아이 사업화 시험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미래컴퍼니가 장비 수출 회복에 힘입어 9분기 만에 적자 흐름을 끊었다. 2025년 매출 부진과 대규모 영업손실을 지나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실적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의료기기 관점에서는 국산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의 해외 병원 도입과 트레이닝 거점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비기업으로 쌓아온 기술력이 수술로봇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장비 수출 회복에 9분기 만에 적자 탈출 미래컴퍼니는 디스플레이 제조장비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여기에 복강경 수술로봇 레보아이, 3D 센서 등 신규사업을 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왔다. 이번에 미래컴퍼니의 1분기 실적을 끌어올린 직접 요인은 장비 매출 회복이다. 미래컴퍼니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12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6%, 전분기 대비 5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 4분기 이후 이어진 9분기 연속 적자를 끊고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1분기 매출 212억원 가운데 수출은 155억원으로 전체의 73.4%를 차지했다. 2025년 연간 수출 비중이 33.0%였던 점을 고려하면 수출 중심의 매출 회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부문 매출은 19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3.0%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150억원, 내수는 46억원이다. 장비 부문 수출이 한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장비 수출 규모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실적 부진도 장비 사업 흐름과 맞닿아 있다. 미래컴퍼니의 2025년 연결 매출은 409억원으로 2024년 673억원보다 줄었고, 영업손실은 247억원을 기록했다. 분기별로도 2025년 1분기 126억원에서 2분기 43억원으로 줄었다가 3분기 86억원, 4분기 136억원 수준으로 회복되는 데 그쳤다. 또 수주잔고 확대가 올해 실적 회복의 기반이 됐다. 회사는 최근 중국 BOE로부터 약 464억원 규모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도 2024년 말 162억원에서 2025년 말 약 600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이 같은 수주 흐름이 일부 매출로 이어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1분기 매출총이익은 96억원으로 매출총이익률은 45.3%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총이익률 27.7%와 비교하면 원가 부담이 완화됐다. 판관비도 지난해 1분기 101억원에서 올해 1분기 83억원으로 줄었다. 다만 수술로봇 사업은 아직 실적 기여보다 투자와 확장 단계에 가깝다. 2025년 영업부문상 수술로봇 수익은 58억원으로 전년 94억원보다 줄었고, 영업손실은 전년 61억원에서 105억원으로 확대됐다. 레보아이의 해외 레퍼런스는 늘고 있지만, 매출 규모와 손익 개선으로 연결되는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레보아이, 해외 레퍼런스 넘어 교육·AI 기반 확산 모색 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개발한 복강경 수술로봇이다. 회사는 2017년 레보아이 수술로봇시스템 제조허가를 취득했고, 2018년 제품을 출시했다. 이후 2021년 혁신의료기기 10호로 지정됐고, 2022년에는 우즈베키스탄 첫 해외수출을 기록했다. 최근 레보아이 사업의 초점은 단순 수출보다 사용 기반 확대에 맞춰져 있다. 수술로봇은 장비를 설치하는 것만으로 시장이 형성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수술 경험, 집도의 교육, 술기 트레이닝, 사후 기술지원이 함께 쌓여야 병원 내 활용도가 높아지고 추가 도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래컴퍼니도 해외 병원 도입과 트레이닝 인프라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튀니지에서는 레보아이 로봇수술센터가 개소했고, 몽골 국립암센터는 VR 기반 로봇수술 시뮬레이터 레보심(Revo-Sim)을 활용한 교육 과정을 거쳐 레보아이 운영에 들어갔다. 파라과이에서는 기존 병원 설치에 이어 트레이닝센터 도입이 추진되며 중남미 의료진 교육 거점으로의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 같은 흐름은 레보아이 사업이 개별 장비 판매에서 교육 기반 확산 모델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산 수술로봇이 글로벌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만큼, 의료진이 장비를 익히고 실제 수술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데이터·AI 결합…후발주자 차별화 시험대 기술 고도화도 병행된다. 미래컴퍼니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가상융합기반 피지컬AI 핵심기술개발’ 세부사업의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과제명은 ‘복합 조직 수술 자율화를 위한 의료 피지컬 AI 데이터 전주기 플랫폼 기술 개발’로, 2026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약 49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미래컴퍼니는 레보아이를 기반으로 수술 환경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AI 기술과 연계해 수술 상황 인지와 수술 보조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원자력병원의 임상 인프라와 연계한 실제 수술 환경 검증도 추진한다. 수술로봇 시장의 경쟁은 장비의 기계적 성능을 넘어 데이터 활용과 지능형 수술 보조 기능으로 이동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레보아이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보다 교육 편의성, 데이터 활용성, 병원 맞춤형 확장성, 기술지원 속도 등에서 차별점을 만들어야 한다.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는 “미래컴퍼니의 1분기 흑자전환은 장비 사업 회복이 만든 결과지만, 의료기기 관점에서는 레보아이의 해외 확산 속도를 함께 봐야 한다”며 “수술로봇은 설치 이후 실제 수술 경험, 의료진 교육, 사후관리 체계가 쌓여야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해외 거점이 추가 도입과 반복 매출로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2026-06-11 12:00:31황병우 기자 -
[기자의눈] 약가개편 다음은 신약 육성 지원책 돼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정부가 약가 인하 폭을 완화하거나 약가 우대 혜택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제약산업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제약산업의 혁신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산 신약 개발을 위한 섬세한 지원 정책까지 병행돼야 한다. 약가제도 개편을 마무리하는 목표만 달성할 것이 아니라 정부와 산업계가 신약개발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체를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약가제도 개편안의 큰 뼈대는 R&D 투자를 많이 하는 제약사에 대한 약가 우대다. 여기에는 연구개발 투자에 소홀한 영세 제약사에 대한 구조조정의 뜻이 담겨있다. 신약 개발에 대한 의지와 가능성이 높은 제약사를 중심으로 산업을 재편하려는 시도로 볼 수있다. 신약 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수준의 매출 규모를 갖춘 제약사들이 늘어난다면 자연스럽게 국산 신약은 늘어나게 될까. 약가제도 개편이 제약산업 구조조정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하더라도, 그것이 곧 신약 개발 활성화, 신약 강국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지나친 낙관이다. 물론 약가제도 개편 외에도 정부는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범정부 차원으로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고, 그 중 바이오·백신 분야에 11조6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복지부는 1500억 규모의 임상 3상 특화펀드를 조성했고, 지난 2023년부터 운영해왔던 K바이오-백신펀드를 2027년까지 1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선도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하는 국내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펼쳐놓은 자금 지원 방안은 화려해보이지만, 이 자금이 제대로 된 마중물이 되기 위해서는 신약개발 출발선에 있는 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한 제도 개선을 함께 달성해야 한다. 한국보건산업연구원은 올해 초 국산 신약의 이정표를 점검하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제약산업 연구개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바 있다. IND 승인의 효율성 제고와 간소화, 임상 중간단계에서의 예비 평가, 전문인력 수급을 위한 규제 개선, 환자 데이터 연구 활용 활성화, 연속성 있는 R&D 투자 지원, 수익 발생 시 환급 방식의 3상 투자 등 다양한 제언이 나온 바 있다. 복지부, 식약처 등 정부 부처의 장벽을 허물고, 산업계와 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 신약 개발의 전 과정을 촘촘하게 책임지는 전주기 육성책을 설계해야 한다. 그래야만 구조조정식 약가 개편이라는 지적에서 벗어나 신약개발 육성을 위한 초석이었다는 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2026-06-11 12:00:25정흥준 기자 -
웨이센, UAE 소화기 학회서 AI 내시경 솔루션 소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웨이센이 UAE 소화기 학회에서 AI 내시경 솔루션을 소개하며 중동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 웨이센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국제 소화기 학회 2026'에 참가해 AI 내시경 솔루션 '웨이메드 엔도'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웨이센이 UAE 의료기기 기업 알 시라위 헬스케어(Al Shirawi Healthcare)와 웨이메드 엔도 판매 및 사업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공동으로 참가한 행사다. 양사는 학회 현장에서 UAE 주요 의료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와 영업 활동을 진행했다. 웨이센은 향후 UAE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서 AI 내시경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학회에서는 UAE 내 의료기관에서 웨이메드 엔도를 사용 중인 의료진들이 부스를 방문해 실제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웨이센은 이들이 병변 탐지와 AI 기반 병변 분류 기능, 사용 편의성 등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웨이센은 지난 3월부터 현지 파트너사와 제품 홍보 및 네트워킹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두바이를 거점으로 UAE 주요 병원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으며, 신규 협력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웨이메드 엔도는 실시간 AI 기반 내시경 영상분석 솔루션이다. 위·대장 내시경 검사 과정에서 병변 탐지를 지원하며, 다양한 내시경 장비와 연동할 수 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알 시라위 헬스케어와 UAE 시장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처음 참가한 대형 학술행사에서 현지 의료진들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웨이메드 엔도 공급을 확대하고 중동 지역 사업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2026-06-11 11:29:14황병우 기자 -
베트남 찾아간 심평원, K-의료기기 수출 활로 뚫었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 이하 심평원)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K-의료기기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심평원은 지난 6월 4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 ‘2026 K-Med Expo(이하 K-Med Expo)’를 주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 킨텍스(대표이사 이민우)와 공동 주최하며 K-의료기기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했다. ‘K-Med Expo’는 올해로 4번째를 맞는 한국 의료기기산업 전시회다. 베트남 보건부 의료기기청(VIMDA)을 비롯해 후에중앙병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과학기술원 등 의료기기 및 수출입 관련 주요기관 총 13개의 기관장이 참석했다. 개막 첫날부터 베트남 전문의료인, 대학병원, 의료기기 대리점 관계자 등의 방문이 이어져 전체 참관객은 6600명을 넘어섰다. 경기도, 강원 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등 지자체와 유관기관 공동관이 참여한 가운데 80개사 10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전시회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암, 뇌동맥류 등 진단 솔루션 ▲수술 보조 로봇 ▲재활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피부재생 레이저 등 다양한 의료기기 제품이 소개됐다. 전시 기간 동안 1:1 수출·구매상담 매칭을 통해 바이어 111개사와 총 419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또 한국-베트남 의료기기 규제 동향 세미나와 현지 병원을 초청해 국내 기업 제품설명회를 개최했다. 코트라 K-바이오데스크를 통해 베트남 의료기기 인허가·등록제도 관련 컨설팅 상담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총 94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중 약 507억 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심평원은 공동관 운영을 위해 창업경진대회 수상팀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수출 역량과 기술력, 전시 적합성 등이 높은 5개 기업을 선정해 부스 임차료 등을 지원하며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 선정 기업은 ▲탈로스(인공지능 기반 뇌동맥류 진단 의료기기) ▲인드림헬스케어(약물 상호작용 및 약물 유전체 기반 인공지능 솔루션) ▲케어마인드(환자 음성 기반 인공지능 간호 솔루션) ▲원스글로벌(인공지능 기반 복약관리 플랫폼) ▲네오닥터(안면 재건 관련 치료기기) 기업이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베트남은 1억 명이 넘는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국가”라며, “최근 양국 정상의 교차 방문을 계기로 K-의료기기의 해외 진출 여건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 만큼, K-Med Expo가 국내 의료기기의 수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든든한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2026-06-11 11:21:23정흥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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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 FDA 실사 VAI 판정…해외 수주 확대 추진[데일리팜=황병우 기자]알피바이오가 마도 건강기능식품 공장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현장실사에서 VAI 판정을 받았다. 알피바이오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마도 건강기능식품 공장이 FDA 생산 현장실사 결과 VAI(Voluntary Action Indicated)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지난 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종 실사 결과는 FDA 공식 데이터 대시보드에 등재됐다. VAI는 실사 과정에서 일부 시정 필요 사항이 확인됐지만, FDA가 행정적 또는 규제 조치를 권고하지 않는 판정이다. 알피바이오는 이번 판정을 계기로 해외 수출을 준비하는 고객사와 글로벌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B2B 수주 영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알피바이오는 마도 공장의 제조 공정과 제형 기술을 기반으로 연질캡슐, 기능성 젤리, 츄어블 등 건강기능식품 제형 라인업을 활용한 신규 수주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진형 알피바이오 영업 부장은 "미국 FDA의 현장실사를 통과함에 따라 글로벌 기준에 맞춘 생산 품질을 확인받게 됐다"고 말했다. 노미선 알피바이오 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FDA 실사 통과는 그동안 축적해 온 품질 관리 역량과 생산 인프라가 결합된 결과"라며 "확보된 품질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CDMO 수주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2026-06-11 11:21:02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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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판시딜·카리토포텐 AI 광고 영상 공개[데일리팜=황병우 기자]동국제약이 일반의약품 브랜드 광고에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다. 동국제약은 탈모 치료제 ‘판시딜’과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개선제 ‘카리토포텐’의 AI 활용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제품 정보를 직접 설명하는 방식보다 캐릭터와 음악 콘텐츠를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광고 영상을 노출하며 디지털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판시딜 광고 영상은 가상의 락 가수 ‘탈모주의보’를 등장시켰다. 영상에는 ‘탈모인들이여, 약국에 가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합산 기준 약 11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동국제약은 판시딜 후속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후속 영상에서는 탈모 관리 필요성과 방법을 보다 구체적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카리토포텐 광고 영상에는 가상의 트로트 가수 ‘전입선’이 등장한다. 회사는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개선제라는 제품 특성을 고려해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트로트 장르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는 제작 효율성뿐 아니라 다양한 콘셉트를 빠르게 실험하고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며 “제품 타깃 특성과 콘텐츠 소비 패턴에 맞춰 음악과 캐릭터를 차별화한 AI 기반 영상을 시리즈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2026-06-11 11:14:52황병우 기자 -
"단순 복약지도는 한계"…통합돌봄 약료 법제화 시동[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고령화 사회가 심화되면서 복용하는 약이 너무 많아 발생하는 '다제약물 오남용' 문제가 사회적 당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역사회 돌봄 체계 안에서 약사의 역할을 복약지도에서 '지속적인 안전 관리'로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0일 보건의료 분야 통합지원 서비스에 약사의 의약품 적정 사용 및 지속적 관리 지원을 명확히 규정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노인·장애인 등 통합지원 대상자에게 제공하는 보건의료 서비스 중 하나로 '약사가 약국·가정·사회복지시설에서 제공하는 복약지도'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층의 경우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다량의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 과정에서 의약품이 중복 처방되거나 잘못 복용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지만, 현행 규정상의 '단순 복약지도' 중심의 문구로는 의약품의 적정한 사용을 유도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지원을 충분히 포괄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에 발의된 개정안의 핵심은 법 제15조(보건의료) 제7호의 문구를 기존 '복약지도'에서 '복약지도 등 의약품의 적정한 사용 및 지속적 관리를 위한 지원'으로 수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약사가 돌봄 대상자의 가정이나 시설을 방문했을 때, 단순히 약의 효능과 주의사항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환자가 약을 올바르게 먹고 있는지 ▲중복되거나 상충하는 약물은 없는지 ▲부작용 위험은 없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이훈기 의원은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의 의약품 안전관리를 강화해 약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궁극적으로는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려는 목적"이라며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2026-06-11 10:19:50강신국 기자 -
한형선 박사 '다빈도 5대 질환 상담' 설명회…약사 선착순 모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상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실제 환자 상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 약사들을 찾는다. 한국푸드닥터교육원(KOFDA)은 오는 16일 오후 8시 '한형선 박사의 다빈도 5대 질환 실전상담이론'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9월 개강 예정인 15주 과정의 실전상담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원은 약사를 포함한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강의를 진행하는 한형선 박사는 30년 이상 축적한 상담 경험과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상담기법을 전달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온라인 줌(Zoom) 강의와 오프라인 현장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9월 2일 시작 예정인 교육은 총 15주 과정으로 구성됐다. 초반에는 공통교육과 함께 임상 강의 과제 실습이 진행되며, 이후 실제 임상 사례 분석 훈련이 이어진다. 교육 후반부에는 수강생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사례를 분석하고 발표하면 한 박사가 직접 피드백을 제공하는 참여형 수업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원은 이번 과정을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가 아니라 실제 건강검진 수치와 임상 사례를 분석해 음식 처방과 생활습관 상담까지 연결하는 '실전형 상담 교육'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수강생들은 교육 과정에서 다양한 사례를 직접 분석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환자 상담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으며, 푸드아키텍처 기반의 상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과정은 케이힐링푸드마스터와 푸드코칭전문가 자격 취득을 위한 필수과목으로도 인정된다. 설명회는 다빈도 5대 질환 실전상담이론 과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자에게는 줌 접속 링크가 개별 발송된다. 특히 설명회 신청자 전원에게는 한형선 박사의 '상담 실전 샘플강의'가 제공된다. 교육원 관계자는 "약국이 단순 조제 공간을 넘어 환자 건강상담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시대가 됐다"며 "실제 사례를 분석하고 상담하는 능력을 키우고 싶은 약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 참가 신청 및 교육 관련 문의는 한국푸드닥터교육원()을 통해 가능하다.2026-06-11 09:58:29김지은 기자 -
병원약사회, 병원의학회와 환자 안전·약물 관리 업무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는 지난 6일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송봉홀에서 대한병원의학회(회장 신동호)와 ‘환자안전을 위한 전주기 의약품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병원의학회 하계학술대회 행사 중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지난 4월 초 간담회를 시작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병원 약사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입원전담 전문의와 병원 약사 간 다학제적 협력 기반을 공식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 교육·연구 및 학술 교류 ▲필요에 따른 양 기관 간 교류협력 사업 추진 ▲기타 협력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서로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정경주 병원약사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입원 환자의 안전을 위해 의사와 약사가 발맞추어 나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실질적인 의약품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함께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동호 병원의학회 회장은 “의사와 약사 등 병원 내 모든 의료진이 함께 참여하는 팀 중심 진료야말로 환자 안전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자를 최우선으로 두는 약물 관리 문화를 앞장서서 이끌어가겠다”고 했다. 이날 병원의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는 협약식과 더불어 두 기관이 함께 준비한 공동 세션이 진행됐다. ‘환자 안전을 위한 전주기 의약품 관리’를 주제로 신동호 병원의학회장과 정경주 병원약사회장이 공동 좌장을 맡았으며, 황보영 수석부회장이 ‘한국병원약사회: 45년의 헌신과 성장’을, 최경숙 부회장이 ‘팀 기반 진료에서 전문약사 활동:병동전담약사’, 서울대병원 이민지 약사가 ‘노인 환자의 다제약물관리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날 세션 중 환자안전사고 유형 중 약물 관련 사고가 2022년 이후 낙상을 앞지르며 발생 빈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전체 보고의 49.8%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병원약사회는 “처방부터 투약, 모니터링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의사와 병원약사 간 유기적인 소통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병원의학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실효성 있는 의약품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정책 수립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병원의학회 신동호 회장, 한승준 이사장, 박상욱 부회장, 최수정 부회장, 병원약사회 정경주 회장, 황보영 수석부회장, 백진희 부회장, 최경숙 부회장이 참석했다.2026-06-11 09:54:28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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