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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의사단체에 58개 품절약 처방협조 요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약 품절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현장의 어려운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의사회와 협조하기로 했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의약품 수요 증가, 의약품 원료 부족과 공급 차질 등 약 품절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약국 현장의 혼란과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30일 시약사회는 주요 품절약 중 생산중단 의약품, 대체약이 없는 단일품목, 동일성분 모두 품절인 의약품 58품목을 서울시의사회에 전달했다. 품절 사태가 해소될 때까지 동일효능을 가진 대체의약품 처방, 처방 일수 조정 등을 통해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시의사회는 58개 품절약 목록을 지역의사회에 전달하고 소속 의료기관에 안내하겠다고 밝혀왔다. 권영희 회장은 “이번 협력은 보건의료계가 서로 협조하면서 품절약 사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러한 상호 협력을 통해 약국 현장의 혼란과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12-08 09:55:36정흥준 -
정신과·안과·성형외과 최고 인기...소청과는 또 미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전공의) 모집에서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과목에 대한 미달사태가 올해도 반복됐다. 반면 정신건강의학과, 안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등은 인기 상종가를 쳤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4∼6일 수련병원 14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 모집 지원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레지던트 모집은 전기, 후기, 추가모집 순으로 진행된다. 전기 모집 결과, 모집 정원 3345명에 3588명이 지원해 107.3%의 지원율을 기록했다.과목별로 보면 필수의료 분야는 이번에도 정원에 미달했다. 소아청소년과는 정원 205명에 53명이 지원했다. 지원율 최하위였다. 다만 복지는 전년과 비교했을 때 지원자가 20명 늘었고, 지원율도 9.6%포인트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소아청소년과와 함께 필수의료 과목으로 꼽히는 응급의학과(79.6%), 산부인과(67.4%) 등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반면 정신건강의학과(178.9%), 안과(172.6%), 성형외과(165.8%), 재활의학과(158.8%), 정형외과(150.7%), 피부과(143.1%), 영상의학과(141.8%) 등 인기 과목으로 등극했다. 이중 정신건강의학과는 개원이 급격하게 늘고있는 유망 진료과목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정신과의원은 2013년 781개였지만 올해 기준 1500곳 이상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복지부는 이번 전기 모집지원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14일까지 필수과목 등에서 수련병원의 충분한 인력확보가 가능하도록 병원 간 정원을 조정하고, 17일 10시부터 12시까지 레지던트 필기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이달 27∼28일 후기 모집 원서를 접수하고, 내년 1월 15∼16일에는 추가 모집을 실시한다.2023-12-08 09:53:20강신국 -
CMG제약 차앤맘, 네이버 쇼핑라이브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CMG제약(씨엠지제약/대표 이주형)의 가족 피부건강 솔루션 ‘차앤맘(CHA&MOM)’이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진행한다. 쇼핑 라이브는 12월 8일(금)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에게 풍성한 할인혜택과 선물을 제공한다. 먼저 라이브 단독 혜택으로 피토세린 인텐스 크림을 한정수량으로 50% 할인 판매한다. 또 △피토세린 모이스처 로션 △피토세린 인텐스 크림 △피토세린 멀티 퍼포스 인텐시브 수딩밤 △피토세린 쿨링 & 수딩 젤 로션 △피토세린 하이드로 헤어&바디워시 등으로 구성한 세트 제품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쇼핑 라이브에 참여한 고객 중 구매 인증과 추첨을 통해 차앤맘 트래블 키트,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스타벅스 기프티콘, 배달의민족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쇼핑라이브와 함께 공식몰에서 ‘홀리데이 스페셜 이벤트’도 6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차앤맘’은 엄마를 뜻하는 ‘Mom’, 마음의 줄임말인 ‘맘’을 담은 브랜드로, 차바이오그룹의 연구 노하우가 담긴 CMG제약의 가족 피부건강 솔루션 브랜드다. 2022년 론칭 이후 차바이오그룹의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한 ‘피토세린®’, ‘CHA-LF’ 등의 독자성분을 담은 영유아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차앤맘 공식 스토어를 비롯해 산후조리원, 육아용품 전문매장 등에 입점하는 등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2023-12-08 09:27:12노병철 -
"이 병원 좋아요"...단순 이용후기 의료광고 규제서 제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앞으로 소비자 단순 이용후기는 의료광고 규제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렇게 되면 '강남언니'와 같은 의료 정보 플랫폼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데, 의료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국민 후생증대, 중소기업 사업기회 확대, 기업의 사업활동 제약 완화 등이 포함된 2023년 경쟁제한적 규제 개선방안을 7일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논의를 거쳐 발표했다. 공정위는 의료 소비자들이 자신이 경험한 의료기관 이용후기를 한층 더 자유롭게 온라인상에 게시하거나 공유할 수 있게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주무부처인 복지부는 '의료광고 가이드라인'을 내년 하반기 개정할 방침이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이 아닌 자가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행위를 불법 의료광고로 규정하고 있어 일반소비자가 온라인상에 의료정보를 게시하는 것도 불법 의료광고에 해당되는 것은 아닌지 불확실했다. 이에 소비자 이용후기의 허용범위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한 것. 예를 들면 ▲유무형의 대가를 조건으로 작성하거나 ▲환자를 유인할 의도를 가지고 의료기관과 의사를 특정하거나 ▲일반인의 상식이 아닌 전문적인 의료행위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는 경우 등을 제외한 단순 이용 후기는 의료광고로 보지 않게 된다. 공정위는 "강남언니와 같은 의료정보 플랫폼 등을 활용한 신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의료정보에 대한 접근성 확대로 소비자와 의료기관간 정보비대칭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의료계의 반발이 문제다. 의협은 지난해 강남언니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들이 환자를 유인하기 위해 의료기관에 대한 정제되지 않은 광고를 제공할 소지가 높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정부가 온라인 플랫폼 비급여 가격 고지가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2023-12-08 09:03:30강신국 -
급여중지·회수된 '스트렙토' 내년 1월 4일 적응증 삭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소염효소제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스트렙토제제)'의 적응증이 내년 1월 4일자로 삭제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최근 약사법 및 의약품 재평가 실시에 관한 규정에 따라 '스트렙토' 성분 제제에 대한 임상재평가 결과를 공시하고, 해당 업체에 후속 조치(허가사항 변경 등)를 이행토록 지시했다. 허가사항 변경 반영일은 내년 1월 4일이다. 식약처는 임상시험 재평가 결과에 따라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모두 삭제한다. 현재 스트렙토제제의 효능·효과는 ▲발목 수술 또는 발목의 외상에 의한 급성 염증성 부종의 완화 ▲호흡기 질환에 수반하는 담객출 곤란 등 2개이지만, 이 적응증 모두 '제출된 임상시험 결과가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삭제된다. 식약처가 지난 2017년 8월 21일 스트렙토제제 임상재평가 실시 공고를 진행한 이후, 6년 만이다. 이 과정에서 제약회사들이 임상적 유용성 입증을 위해 당초 적응증 중 하나인 '수술 및 외상후, 부비동염, 혈전정맥염 질환 및 증상의 염증성 부종의 완화'를 '발목 수술 또는 발목의 외상에 의한 급성 염증성 부종의 완화' 사용 범위로 축소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재평가 임상시험을 주도한 한미약품과 SK케미칼이 각각 스트렙토제제인 '뮤코라제'과 '바리다제'의 시장철수를 알리면서 재평가 실패가 점쳐지기도 했다. 특히 임상재평가와 함께 보건복지부의 급여재평가로 건강보험공단의 환수협상이 시작되면서 급여시장도 요동을 쳤다. 당시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된 스트렙토제제 37품목 중 15품목이 환수협상을 포기하고 급여목록에서 빠졌으며, 나머지 22품목은 건보공단과 22.5%의 환수율과 환수 기간 1년에 합의했다. 유비스트 기준 스트렙토제제의 원래 처방액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262억원 정도다. 따라서 1년 동안 급여를 유지한 스트렙토제제 22품목은 총 262억원의 22.5%에 해당하는 59억원을 돌려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트렙토제제는 지난 10월 31일 국내 사용이 중단됐으며, 재평가 시안 열람, 이의신청 등을 거쳐 지난 5일 보험급여 중지 및 회수명령이 내려진 상태다.2023-12-08 06:55:02이혜경 -
'R&D 잠재력 각광' 종근당, 개발비 자산 100억 돌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이 자산으로 인식한 연구개발(R&D) 비용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바이오시밀러와 개량신약의 상업화 임상비용이 늘었다. 최근 초대형 기술수출로 R&D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도 주목받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종근당이 무형자산으로 회계처리한 개발비는 총 116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말 93억원보다 23억원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9년 금융감독원은 신약 등 R&D 과제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만 회계 상 자산 처리가 가능하다는 기준을 설정했다. 금감원은 R&D비용의 자산화 가능 단계를 신약은 임상3상 개시, 바이오시밀러는 임상1상 승인으로 제시했다. 제네릭은 생동성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이후에 자산화 처리가 가능하다. 종근당은 지난해 말 개발비 무형자산이 38억원에 불과했다. 올해 1분기에 66억원으로 28억원 늘었고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28억원, 22억원 증가했다. 개발 단계 신약 파이프라인이 상업화에 근접하면서 개발비의 자산화 규모가 확대됐다. 종근당이 무형자산으로 인식한 개발비는 복합신약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3분기 말 기준 고혈압복합제 CKD-828의 임상비용 32억원을 자산화 했다. 이상지질혈증복합제 CKD-391과 당뇨복합제 CKD-371은 각각 26억원, 18억원의 개발비가 무형자산으로 인식됐다. 바이오시밀러 CKD-701은 개발비 6억원을 자산화 했다. CKD-701은 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종근당은 지난해 10월 루센비에스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고 지난 1월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고 국내 출시했다. 루센비에스는 종근당이 내놓은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다. 종근당은 지난 2018년 11월 빈혈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의 국내 허가를 받았다. 종근당은 2008년 차별화된 원료 제조기술을 확보한 뒤 2012년 바이오의약품 생산인프라를 구축하고 네스벨을 개발했다. 종근당이 신약의 개발비 자산화 비용은 크지 않다. 하지만 최근 초대형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며 신약 파이프라인이 주목받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달 6일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이 8000만 달러(1061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이다. 개발과 허가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최대 12억2500만 달러(1조 6241억원)에 이른다. 종근당이 계약금 1000억원 이상의 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KD-510은 종근당이 연구개발한 신약후보 물질로 선택성이 높은 비히드록삼산(NHA, non-hydroxamic acid)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HDAC6 억제제다. 전임상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등 여러 HDAC6 관련 질환에서 약효가 확인됐다.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 받았다. 종근당은 CKD-510의 샤르코-마리-투스(CMT, Charcot-Marie-Tooth)의 유럽 1상시험을 완료했다. CMT는 유전성 말초신경병증으로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이 손상돼 정상 보행이나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희귀질환이지만 현재까지 확실한 치료제가 없다. 종근당은 HDAC6 저해제의 기본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질환에 맞는 최적의 약물을 도출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종근당은 샤르코-마리-투스, 헌팅턴증후군, 알츠하이머, 혈액암, 자가면역질환 등에 HDAC6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신약을 개발 중이다. 종근당은 항암제 영역에서 바이오신약을 개발 중이다. 종근당 개발 중인 바이오신약 CKD-702는 고형암 성장에 필수적인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hepatocyte growth factor receptor, c-Met)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를 동시에 저해하는 항암이중항체다. CKD-702는 각 수용체에 결합해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고 수용체의 수를 감소시켜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로 종근당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바이오신약이다. 현재 국내 임상1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종근당은 CKD-702의 항암 효과와 작용 기전을 확인하기 위해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에서 단독요법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동시에 억제하는 항암 효과를 나타냈다. 기존에 사용되던 c-Met, EGFR 표적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동물모델에서도 항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위암, 대장암, 간암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종근당이 이상지질혈증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CKD-508은 영국에서 2020년부터 임상1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CETP 효소 저해를 통한 LDL콜레스테롤 감소와 HDL콜레스테롤 증가 효과가 기대되는 약물이다. 1세대 CETP 저해제의 단점을 개선했고 현재까지 개발된 CETP 저해제중 가장 강력한 효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종근당은 연내 임상1상시험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2023-12-08 06:18:50천승현 -
증거금 2.7조…IPO 흥행 유통업체 '블루엠텍' 어떤 회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온라인 의약품 유통업체 블루엠텍이 이달 13일 상장을 예고했다. 상장을 앞두고 청약증거금으로 2조6600억원을 모집하는 등 모처럼 헬스케어 기업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블루엠텍은 코로나 사태 당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공급을 맡아 급성장했다. 향후 온라인 의약품 유통 플랫폼을 중심으로 백신 뿐 아니라 전문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등으로 유통 품목을 확장한다는 게 회사의 계획이다. 모처럼 IPO 흥행 성공…청약 증거금으로 2.7조 모집 7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엠텍은 이달 13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조6611억원의 증거금을 모집했다. 지난 5~6일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 기록한 경쟁률은 800.3대 1이었다. 모처럼 헬스케어 기업이 IPO에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최근 2년 새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은 IPO 시장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인 바 있다.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했다. 블루엠텍은 공모가 희망밴드의 상단인 1만90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전체 공모금액은 266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023억원이다. SK바사 코로나 백신 공급하며 급성장…3년 새 매출 10배 껑충 블루엠텍은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크게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사는 2015년 설립됐다. 이듬해 병의원 전용 온라인몰 블루팜코리아를 론칭했다. 2017년엔 병의원 재고관리 서비스인 블루스탁을 출시했다. 2018년엔 사명을 블루팜코리아에서 블루엠텍으로 변경했다. 2020년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 백신을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병의원 거래처를 빠르게 확보했다. 블루팜코리아의 병의원 회원 수는 2020년 1만2300명에서 2021년 1만8500명, 2022년 2만5000명 등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2만7700명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다. 회사의 매출 역시 2019년 77억원에서 2020년 3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어 2021년엔 496억원, 2022년 771억원 등으로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이후 3년 새 매출이 10배 이상 확대된 셈이다. 올해의 경우 3분기 누적 80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뛰어넘은 상태다. '온라인 의약품 유통' 핵심사업…후결제→선결제 전환 병의원 전용 온라인몰인 블루팜코리아를 통한 의약품 유통이 핵심 사업이다. 대면 중심의 기존 의약품 유통 구조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단순화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결제 시스템을 후결제에서 선결제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기존 의약품 유통 구조는 영업사원이 병의원을 직접 방문해 프로모션과 함께 의약품의 주문과 수급을 담당하는 방식이었다. 이어 병의원이 의약품을 구매하면 제약사가 배송하고, 그 이후에 병의원이 후결제 했다. 블루팜코리아의 경우 병의원의 선결제 구매를 유도해 주문 데이터를 제약사에 실시간 전송한다. 자체 보유한 유통망을 통해 병의원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제약사 입장에선 기존에 3개월 이상 소요되던 오프라인 후결제 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득이다. 병의원들은 오프라인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의약품 구매가 가능하다. 다양한 제품·서비스 접근이 쉽고 배송이 빠르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제약사들로부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한 선결제 혜택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 '낮은 수익성' 개선 숙제…고마진 제품 유통 비중 확대 계획 다만 낮은 수익성 개선이 숙제로 꼽힌다. 이 회사는 2019년 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이 급성장한 2020년엔 3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2021년엔 27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이에 대해 블루엠텍은 거래처가 급격히 늘어나는 과정에서 플랫폼 구축과 관련한 초기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지난해 9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억원이다. 전반적인 영업이익률은 1% 내외다. 다른 의약품 유통업체와 마찬가지로 수익성이 좋지 않다는 평가다. 블루엠텍은 고마진 제품 유통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영업이익률을 7%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블루엠텍은 고마진 제품으로 분류되는 인슐린과 비만치료제 삭센다를 약국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엔 휴젤과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 또 다른 고마진 제품군인 미용 분야로 매출 카데고리를 확장했다. 여기에 내년 이후로 의약외품 소모품을 PB상품으로 만들어 공급, 수익성을 더욱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신사업에도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여기엔 262억원의 공모자금이 대거 투입될 전망이다. 약국 전용 의약품 온라인몰인 '쿨팜'을 강화해, 냉장 의약품 유통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3만명에 가까운 회원을 상대로 제약사와 연계해 웹세미나, 서베이, 광고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2023-12-08 06:18:31김진구 -
유통협 회장 선거 D-2개월...박호영·남상규 2파전 유력[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내년 2월 실시되는 37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선거는 조선혜 현 회장의 불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양자 대결로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차기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자리를 두고 박호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68·위너스약품)과 남상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수석부회장(73·남신팜)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출마선언을 한 건 박 회장이다. 박 회장은 지난 5일 의약품유통협회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회장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회장의 강점은 친화력이다. 박 회장은 6년 간 서울시유통협회장을 역임하면서 회원사 네트워킹을 잘 다져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도 박 회장의 장점. 박 회장은 1979년 현대약품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20년 가까이 제약사에 몸담았다. 이후 1997년 위너스약품을 창업하며 유통업계에 뛰어들어 현재까지 의약품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박 회장은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이사장, 대한당뇨병연합 이사장, 대통령직속헌법기관 민주평화통일위원회 고양특례시협의회장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통합과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대형업체와 중소형업체 간 협력과 상생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면서 창업세대와 2~3세대 간 조화도 이뤄내겠다는 게 박 회장의 설명이다. 박 회장은 “도매업체들은 제약기업들의 유통마진 인하 요구와 반품 압박, 물류비 증가에 따른 고비용 구조 가속화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중소 회원사들의 고충을 대변할 수 있는 구원투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약품 유통업계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미래혁신위원회 조직을 구성해 미래 세대들의 역할을 늘려나가겠다”며 “대형업체와 중소형업체 간, 창업세대와 2~3세대의 사다리 역할을 해 통합에 방점을 찍겠다”고 덧붙였다. 남상규 수석부회장의 출마선언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부회장은 협회 총무를 비롯해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수석부회장에 자리하고 있다. 남 부회장은 추진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남 부회장은 과거 병원분회, 협회 총무 시절 의약품 반품 등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 바 있다. 최근에는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설립한 공동 물류·유통 기업 피코이노베이션의 온라인몰 피코몰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회원사들 간 단합을 이끌어 냈다. 남 부회장은 현재 주요 회원사들과 회장 출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선거 물밑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 남 부회장은 업계 잔뼈가 굵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강점은 다르게 평가되고 있다. 박 회장은 ‘친화력’, 남 부회장은 ‘추진력’이 돋보인다. 현재 의약품유통업계가 맞닥뜨린 약가인하에 따른 반품과 정산 문제, 유통 마진 인하 압박 등 주요 현안들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박 회장은 회원사들과 두루두루 가깝고 네트워크를 잘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대중성이 강점”이라면서 “남 부회장은 추진력이 있다. 의약품 유통 관련 현안들에 대해 총대를 메고 나설 수 있는 책임감이 강한 인물이다. 두 후보의 강점이 상이해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도매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두 후보 외 거론되는 인물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업계 경력이 많은 두분 중 누가 더 낫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회원사들이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잘 파악하는 분이 승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2023-12-08 06:15:40손형민 -
제약사·대기업 오너 2~3세 잇단 승진 '보폭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바이오 오너 2~3세 승진인사가 잇따르고 있다. 전통제약사는 가업승계, 대기업은 바이오헬스케어 보폭 확대를 목적으로 한 움직임이다. 먼저 전통제약사다. 최성원(54) 광동제약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했다. 고 최수부 회장 장남인 최성원 회장은 1992년 광동제약에 입사해 2000년 영업본부장, 2004년 부사장, 2013년 대표이사 사장, 2015년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광동제약은 최성원 회장을 중심으로 식의약품을 아우르는 천연물사업 핵심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변화하는 OTC 시장 환경에 맞춤형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동제약은 최성원 회장 인사 외에 구영태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전무이사를 부사장으로, 이재육 약국사업본부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각각 승진시켰다. 백인영(34) 대원제약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백인환 사장(39)과 3세 사촌 경영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대원제약은 창업주 고(故) 백부현 선대회장 장남 백승호(67, 형) 회장과 차남 백승열(64, 동생) 부회장이 형제경영을 펼치고 있다. 백승호 회장 장남은 백인환 사장, 백승열 부회장 장남은 백인영 이사다. 백인환 사장은 올초 경영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백인영 이사는 상무로 올라선다. 헬스케어사업본부에 힘이 실린 인사라는 평도 있다. 백인영 상무가 해당 본부를 총괄하고 있어서다. 헬스케어사업본부는 대원제약이 인수한 대원헬스케어, 인수할 에스디생명공학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승진이 점쳐지는 오너 2세도 있다. 삼진제약 오너 2세 조규석(52), 최지현(49) 부사장이다. 2년마다 승진이 이뤄지고 있어서다. 조규석, 최지현 부사장은 2019년과 2021년 12월 인사에서 각각 전무, 부사장으로 나란히 올라섰다. 삼진제약은 동갑내기 조의환, 최승주 회장(82)이 공동 경영을 펼치고 있다. 조의환 회장 장남은 조규석 부사장, 차남은 조규형 전무다. 최승주 회장 장녀는 최지현 부사장, 차녀는 최지선 전무다. 승진 인사는 발을 맞추고 있지만 맡은 영역은 다르다. 조규석 부사장 '경영관리와 생산총괄', 조규형 전무 '영업총괄본부장', 최지현 부사장 '영업 마케팅 총괄', 최지선 전무 '총무, 기획,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다. 대기업도 바이오헬스케어 드라이브 최태원 SK그룹 회장 오너 3세 장녀 최윤정(34)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은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최 본부장은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 등을 거쳐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에 선임 매니저(대리급)로 입사했다. 이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고 복직해 지난 1월 전략투자팀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1년 만에 본부장이 됐다. SK바이오팜은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사업개발본부 산하로 통합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의 장남 오너 3세 신유열(37) 롯데케미칼 상무를 전무로 임명했다. 롯데지주는 글로벌 및 신사업을 전담하는 미래성장실을 신설해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리와 제 2의 성장 엔진 발굴에 나선다. 신임 미래성장실장은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신유열 전무(승진)가 맡는다. 롯데그룹 미래 성장의 핵심인 바이오사업 경영에 직접 참여해 글로벌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의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2023-12-08 06:00:48이석준 -
황 채리 챈 대표 중국 발령...한국얀센 수장 공석[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한국얀센의 대표이사 자리가 공석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황 채리 챈(Cherry Huang) 전 대표가 중국법인 사장으로 영전하면서 회사를 떠났다. 이에 따라 한국법인은 새로운 대표이사를 물색 중이다. 황 채리 챈 대표는 지난 2021년 5월 선임, 2년 넘게 한국얀센을 이끌어 왔다. 그는 제니 정 전 사장에 이은 한국법인의 두 번째 외국인 수장이었다. 얀센은 1983년 장정훈 대표 선임 이후 2007년 현 하나제약 사장인 최태홍 대표, 2011년 현 삼일제약 영업 마케팅 총괄 사장 김상진 대표, 2012년 김옥연 대표 등 줄곧 내국인 사장 체제를 유지해 왔다. 이후 2018년 김옥연 대표의 아시아태평양지부 이동으로 외국인 사장 체제로 전환됐다. 얀센 한국법인이 다시 내국인 체제로 전환될 지도 지켜 볼 부분이다. 한편 존슨앤드존슨의 제약사업부 개념인 한국얀센은 2000년대 초반까지 중추신경계(CNS, Central nervous system) 영역의 강자였다. 현재는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를 시작으로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트렘피어(구셀쿠맙)', '심퍼니(골리무맙)'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자가면역질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2023-12-08 06:00:21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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