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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치의학연구원 설립법안 법사위 통과 환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치과계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자 치과의사단체가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태근 회장은 27일 "지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기재부의 추가 논의 요청으로 계속 심사로 넘어갔지만, 여& 8231;야 의원 모두 설립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고 복지부와 기재부가 협의해 최종 합의를 보았기에 일사천리로 통과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마지막 관문인 국회 본회의에서도 최종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치과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대단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2023-12-27 19:38:18강신국 -
치협, 치과대학 신설 움직임에 우려..."정원 감축해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치과대학 신설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치협은 최근 복지부와 교육부에 '치과대학 신설 관련 입장 표명 및 입학 정원 감축 제안' 공문을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치협은 최근 충청북도와 충남대학교를 중심으로 국립치과대학 신설을 요청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치협에 따르면 2015년에 발표된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연구'의 치과의사 추계 및 2017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0년 477명~1501명, 2030년 1810명~2968명 과잉 공급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2020년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추계에도 2035년 5803명~6114명 과잉 공급 전망이 나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치과의료의 접근성이 낮다는 주장은 치과의사의 공급부족이 아니라 건강보험 보장률이 의과(60%)에 비해서 치과(30%)가 현저히 낮은 것이 주요 원인이며, 주요 논문에서도 재정적 어려움이 치과의료 접근성을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나열하고 있다는 것이다. 강충규 치협 부회장은 "충청도 지역 및 모든 지역의 치과대학의 증원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오히려 치과대학의 정원 감축이 돼야 마땅하다. 국가적 정책으로 적정 감축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종운 치무이사는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 정원 750명에서 125명(16.7%)으로 감축, 해외 유학생 유치로 인한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 정원 감축문제 보완 등 치과의사 적정수급을 위한 정책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2023-12-27 19:30:45강신국 -
[기자의 눈] 서울 야간약국 예산 복원이 씁쓸한 이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가 내년도 공공야간약국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자 27일 내년에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시 조례에 따라 지난 4년 간 운영돼온 공공야간약국 운영이 중단 위기에 처했다가 구사일생한 셈이다. 서울시의 공공야간약국 예산 삭감 결정은 일정 부분 예견됐었다. 시는 지난 6월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공공야간약국 지원금을 축소한 바 있다. 당시 시는 정부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야간약국 지원금 상한액을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5억3500만원이었던 공공야간약국 예산이 올해 12억3716만원으로 약 3억원 감소하기도 했다. 공공심야약국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2024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시의 예산 삭감 결정은 정부 방침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시민의 니즈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서울시는 별도의 설명자료를 내며 해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자료가 화를 더 키웠다. 시는 이 자료에서 공공야간약국 운영 중단에 따른 의료공백 우려에 대해 "어린이용 해열제, 종합감기약, 해열진통제, 소화제 등 13품목은 이미 24시간 연중무휴 운영 편의점 7354곳에서 구매 가능해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편의점에서 구입 가능한 안전상비의약품이 심야 시간대 운영되는 약국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건데 이런 발상이 수도 서울에서 나왔다는 게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공공야간약국이 운영된 지난 4년 간 이들 약국은 심야·휴일 같은 취약시간대에 경증·비응급 환자, 어린 자녀의 해열제 등을 사려는 부모에 의료 안전망 역할을 해 왔다. 야간약국은 약사의 정확한 설명과 함께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어 시민의 만족도도 높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민생규제혁신 대표사례 20개 중 대국민 투표에서 공공심야약국이 1위를 차지한 것이 이를 증명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 시 전체 예산의 극소수에 불과한 공공야간약국 예산의 전액 삭감을 결정한 데 더해 편의점 상비약이 야간약국 중단에 따른 의료공백을 채울 수 있다는 설명은 시민 안전과 편의를 무시한 행정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공야간약국 예산 복원 가능성을 시사하고, 시는 관내 보건소들에 내년 1월 한달분 약국 운영비를 긴급 투입하는 한편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어 내년에도 올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사업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미 시 예산 집행이 끝난 상황에서 어떻게 공공야간약국 예산을 확보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금이라도 시가 공공야간약국 내년도 예산을 복원하겠다고 밝혀 다행이지만, 지나온 과정을 돌이켜 보면 씁쓸함이 남는다. 45조 규모 예산에서 12억원에 불과한 공공야간약국 예산을 전액 삭감한 그 결정도, 논란이 제기되자 야간 의료공백은 편의점 약으로 대체하면 된다는 해명도 약사사회에는 오래도록 상처로 남을 듯 하다.2023-12-27 19:02:43김지은 -
[신년사] 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저물고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갑진년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풍요와 희망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청룡처럼 비상하는 한 해 되기를 바랍니다. 병원약사회는 지난해 새롭게 27대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여는 비상하는 병원약사’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회원 증대 추진, 의료기관 약제수가, 40년사 발간 등 3개의 TF와 전문약사운영단,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2개의 상설조직을 신설했습니다. 다양한 교육학술 행사 외에도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한국임상약학회와의 업무 협약 체결, 식약처, 대한병원협회 등 유관단체와의 간담회, 서정숙 의원실 주최 및 본회 주관으로 개최한 국회 정책토론회, 유관학회와의 공동심포지움과 국제심포지움이 함께한 추계학술대회, 사회봉사기금 전달식 등 숨가쁜 1년을 보냈습니다. 특히 약 2년에 걸쳐 모두의 정성과 수고로 완성된 ‘한국병원약사회 40년사’는 지난 40년의 역사와 영광을 한 권의 책에 담은 병원약사회 최초의 사사로 발간 자체만으로도 그 의미가 깊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5천만원 규모로 대한민국 병원약사 콘텐츠 공모전을 처음 개최해 병원약사들의 끼와 재능을 다시금 확인하고 서로가 화합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제1회 국가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실시해 9개 분과 총 527명이 첫 시험에 응시해 국가 전문약사 1호의 탄생과 함께 희망찬 2024년을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연속성 있게 회무를 추진하며 진행 중인 사업에 박차를 가해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내고자 합니다. 지난해 신설해 최근 홈페이지를 오픈한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의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올해로 2회째 실시되는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더 많은 병원약사들이 응시할 수 있도록 시험의 안정적 운영과 정착을 위해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본부를 주축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 올해 열리는 2024 FAPA 서울 총회를 통해 병원약사들의 전문성을 알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홍보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식약처, 복지부 등 유관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를 통해 병원약사의 현안 개선에 계속해서 힘을 쏟을 것입니다. 갑진년 올 한해도 그 어느 해보다 전력 질주해 보건의료계 공통현안 및 병원약사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2024년 새 아침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웃음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23-12-27 18:54:23데일리팜 -
동국대 제약바이오산업학과, 정부 특성화대학원 재선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동국대학교 제약바이오산업학과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제약바이오산업 특성화대학원 사업’에 재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차세대 제약바이오 인재 양성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동국대학교 제약바이오산업학과는 2021년부터 제약바이오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돼 우수한 제약바이오 인재를 양성해 왔다. 특히 융합형 교육과정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에 걸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해왔다. 또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연계된 교육과 연구,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재선정으로 동국대학교는 다학제적 실무지식 연계를 통해 BioPharma 비즈니스전략 전문가 양성을 위해 데이터분석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적 의사결정, 글로벌산업전망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Pharma Bridge Academics 과정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제화되고 있는 제약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해외인턴쉽과 교차수강, 단기연수 등 국제소통과 교류역량강화를 위한 글로벌 교류활동이 강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제약바이오산업학과에서는 새롭게 시작하는 재도약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인재로 성장할 2024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공통과정에서는 제약바이오 정책, 규제지식, 연구동향, 의약품개발관련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강좌를 정비했다. 전공특화과정에서는 프트폴리오경영, 글로벌 사업개발분야로 구분해 전문역량강화와 연구수행을 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보강됐다. 특성화대학원은 전일제 학생의 경우 최대 100%의 장학금 지원을 하고 있고 부분제도 최대 30%의 산학장학금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재직자들의 경영개발과 역량강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동국대학교 제약바이오산업학과는 병원, 약국, 제약기업에서 근무하는 산업체 인력 뿐 만 아니라 특허 업계의 변리사와 정보분석사, 임상시험기관 및 산업진흥기관, 컨설팅기업 등에서 근무하는 전문가들도 재학중이라 다양한 산학연공 교류기회를 가질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학과 홈페이지에 모집에서 상세한 지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권경희 학과장은 “이번 재선정을 통해 동국대학교 제약바이오산업학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글로벌 제약바이오의약품시장은 북미, 남미, 유럽, 동남아, 중동 등을 중심으로 의약품규제조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위해 해외제약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차세대 인재의 수요는 급증하게 될 것이기에 우수한 슈퍼주니어들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양질에 교육프로그램들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23-12-27 18:39:38정흥준 -
"일반편입 새로운 기회"...약대 정원 7% 수준서 선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성대학교 약학대학을 마지막으로 전국 약학대학의 일반편입 모집 인원이 122명으로 확정됐다. 2024학년도 37개 약대 신입생이 1745명인 것을 감안하면, 약 7% 규모의 학생을 일반편입으로 모집한 셈이다. PEET 종료 후 일반편입이 약대 진학에 새로운 기회가 됐다는 의미다. 약대들이 하나둘 일반편입 모집요강을 발표하면서 전문가들은 일반편입이 약대 진학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다만, 전체 약학대학 모집인원은 추산에 불과했다. 이후 각 대학들이 순차적으로 모집요강을 발표했고 최근 경성대 약대가 1월 5일까지 모집 계획을 밝히며 27개 약대 선발 인원이 확정됐다. 경북대와 연세대, 동국대 등 10개 약대는 올해 선발 계획이 없다. 27개 대학에서 모집하는 인원은 122명이다. 대학별 평균 4.5명씩을 선발한다. 모집요강 공개가 늦었던 대학들은 1월 초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전국 37개 약대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숫자가 738명이기 때문에 일반편입 122명은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또 일반편입 외에도 학사편입이나 기회균형 전형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는 약대들도 있다. 숙대와 부산대, 우석대, 삼육대, 충북대, 한양대, 덕성여대, 경성대, 대구가톨릭대, 전북대, 원광대 등이 총 19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PEET 종료 이후 첫 일반편입 모집이기 때문에 최종 모집 규모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매년 유사한 규모로 일반편입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다만, 일반편입은 수시나 정시모집과는 달리 선발 인원이 탄력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자퇴생에 따른 충원 개념이라 올해 중도 이탈자에 따라 내년 모집 인원이 결정된다. 결국 의치대 진학 등의 이유로 자퇴가 많으면 차기년도 편입 인원이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지방 약대 A교수는 “학교에서도 정확히 예상할 수가 없다. 학생들이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퇴생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이 될 거 같다. 숫자가 꽤 줄어들 수도 있다”면서 “다만 어느 정도 추세는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내년 초에도 정시 지원 결과에 따라 약대 자퇴율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약대 수능 입학 전환으로 의치대 도전이 늘어나면서 약대들의 편입 충원 숙제는 당분간 되풀이될 전망이다.2023-12-27 18:09:41정흥준 -
서울시 공공야간약국 내년 예산 복원…올해 수준 12억 편성[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예산 전액 삭감으로 사업이 불투명했던 서울시의 공공야간약국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오늘(27일) 보도자료를 내어 2024년에도 공공야간약국 운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01시까지 운영하는 33개 공공야간약국 운영을 2024년에도 지원한다”며 “25개 전 자치구 대상으로 지원하며, 약국 별 지원 규모는 2023년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야간시간대 시민의 의약품 구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내년 예산에서 12억3716만원의 공공야간약국 지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한편 각구 보건소에 사업 중단을 공지해 논란이 됐다. 시의 결정으로 서울시약사회를 비롯한 약사단체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광훈 대한약사회과의 소통 과정에서 예산 복원 가능성을 시사했고, 지난주 각구 보건소들에 1월 지원금을 긴급 투입하기도 했다.2023-12-27 17:46:24김지은 -
"얼마나 오를까?"…연말 약국 일반약 가격인상설 솔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연말 약국가에 일반약 가격인상설이 모락모락 나오고 있다. 올해 후시딘과 판콜, 카네스텐크림 등 주요 품목이 인상된 데 이어 내년에도 일반약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약국가에 따르면 청심원, 피임약, 물파스, 안약, 한방 과립제 등이 거론되고 있다. A약사는 "올해 다빈도 지명품목인 판콜과 후시딘, 겔포스엠이 인상된 데 이어 내년에도 가격인상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며 "이미 영업사원들을 통해 가격인상 정보가 흘러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A약사는 "지난 달부터 알보젠코리아 머시론 가격이 2월부터 인상될 예정이라는 안내가 이뤄져 50개를 주문했으며, 포 단위 한방과립제 가격도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고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B약사 역시 "JW중외제약 프렌즈아이드롭과 물파스 가격도 인상된다고 들었다"며 "우황청심원의 경우 공급가격이 2배 이상 오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약국에 전달된 자료에 따르면 영묘향청심원, 사향청심원, 솔표청심원의 가격이 모두 조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B약사는 "가격인상이야 불가피한 부분이다. 다만 약값이 인상되는 부분에 대해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다 보니 인상된 공급가액을 판매가액으로 반영하기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빈도 품목의 경우 소비자들의 반발이 큰 데다, 일부 대형약국에서 인상 전 가격으로 대량 사입해 저렴하게 판매할 경우 시비가 생기기 일쑤라는 것. 제약업계도 일반약 가격인상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까지 인상시기와 인상률 등이 확정된 게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수년째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 보니 가격인상이 필요하다는 얘기는 나오고 있지만, 가격을 인상할지, 인상한다면 얼마나 할지 등에 대해서 아직까지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도 "가격인상설이 계속되면서 제약사로의 문의도 비일비재하다. 원료가격 상승추이 등을 모니터링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며 "약국의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C약사는 "올해만 판콜, 후시딘, 까스활명수, 게보린, 노스카나겔, 케토톱, 정로환, 텐텐츄정, 카네스텐크림, 테라플루 가격이 인상됐고, 다른 품목들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다만 가격인상과 관련해 정부 압박이 불가피하고, 제약사 역시 '미정'이라는 말로 상황을 회피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토로했다. 한편 올해 7월 정부는 '일반의약품 가격 인상이 국민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제약사들에 자체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힌 데 이어 최근까지도 제약사 개별 면담 등을 통해 인상 자제를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023-12-27 17:33:41강혜경 -
일동제약, 코로나치료제 허가 신청 '수입→제조' 변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엔시트렐비르)의 품목허가 신청을 기존 '수입 품목허가'에서 '제조판매 품목허가'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최근 일본 시오노기제약으로부터 제조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또 시험 생산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일동제약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조판매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대신 기존의 수입 품목허가 신청은 자진 취하했다. 제조판매 품목허가의 경우 수입 품목허가와 비교해 환자에게 치료제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일동제약 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환경 변화나 공급 안정성 등을 감안했을 때 제조허가를 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라며 "코로나의 심각성이 다소 완화된 상황이지만 수시로 변화하는 코로나 이슈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3-12-27 16:48:55김진구 -
세토펜·타이레놀현탁액 등 1월 인상품목 청구 주의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월부로 아세트아미노펜과 소아항생제 4품목의 상한가격이 인상돼 약국에서도 청구 시 주의가 요구된다. 환자 수요가 높은 의약품의 수급 불안정 문제 해소를 위해 아세트아미노펜과 소아항생제 품목의 약가가 인상되는 것이다. 상한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은 ▲세토펜현탁액(삼아제약)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보령메이액트세립(보령) ▲디토렌세립(국제약품) 등이다. 먼저 세토펜현탁액은 17원에서 '26원'으로,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은 18원에서 '28원'으로, 보령메이액트세립은 762원에서 '769원'으로, 디토렌세립은 647원에서 '684원'으로 인상된다. 기존 재고가 없는 약국의 경우 청구단가 설정과 관련한 별도 조치사항이 없지만, 재고가 있는 약국의 경우 가중평균가로 청구해야 한다. 가중평균가는 구입기간에 따라 적용되는데, 구입시기가 2023년 3/4분기(7~9월)일 경우 2023년 11월 1일~2024년 1월 31일, 2023년 4/4분기(10~12월)일 경우 2024년 2월 1일~2024년 4월 30일, 2024년 1/4분기(1~3월)일 경우 2024년 5월 1일~2024년 7월 31일로 적용하면 된다. 약가인상에도 불구하고 내년 4월 30일까지 발생하는 조제분은 가중평균가로 청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3년 12월까지 구입 이력이 있고, 상한가로만 구입한 경우에는 가중평균가는 인상 전 보험약가와 동일하다. 가령 보령메이액트세립의 경우 가중평균가(상한가)인 762원(인상 전 가격)으로, 세토펜현탁액의 경우 가중평균가(상한가)인 17원(인상 전 가격)으로 청구하면 되는 것이다. 2024년 인상 후 구입이력이 발생한 경우 가중평균가는 인상된 보험약가와 동일하게 되므로 내년 5월부터 발생하는 조제분은 인상된 보험약가로 청구하면 된다. 보령메이액트세립의 경우 가중평균가(상한가)인 769원(인상 후 가격)으로, 세토펜현탁액의 경우 가중평균가(상한가)인 26원(인상 후 가격)으로 청구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대한약사회는 "청구시 가중평균가를 적용해 청구하고자 하는 약국에서는 해당기간 동안 청구프로그램 업체에서 제공하는 자동 약가파일 업데이트로 인해 가중평균가 적용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별도 약가관리를 통해 일괄적으로 상한가가 적용·청구되지 않도록 약가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심평원 요양기관업무포털에서도 사전가중평균가를 확인할 수 있다. 가중평균가 확인 방법은 심평원 요양기관 업무포털 접속>진료비 청구>의약품 관리>구입약가>사전가중평균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심평원 요양기관 업무포털에서 제공하는 사전 가중평균가는 의약품 공급업체가 약국에 공급한 공급내역을 기반으로 계산된 값인 만큼, 약국에서는 자체적으로 약국 공급내역을 확인해 심평원에서 제공하는 사전 가중평균가와 비교해 최종 청구가를 확인하면 된다.2023-12-27 16:39:40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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